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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손으로 관절.근육.인대 등을 교정하는 치료인 ‘추나(推拿)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지 반년이 지났다. 도입 후 첫 3개월간 114만건의 추나요법 급여가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재정 부담금으로는 129억원 규모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추나요법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한 지난 4월8일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총113만789건이 청구됐다. 이 가운데 84%는 한의원에서, 16%는 한방병원에서 이뤄졌다.3개월간 청구된 건강보험 부담금은 총128억8200만원이었다. 한의원에 102억6300만원이 지급됐고, 한방병원에 26억원이 지급됐다.추나요법은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추나로 나뉜다. 유형별로는 단순추나가 72만23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잡추나 40만8247건, 특수추나 191건이었다. 한의원은 복잡추나(29만6180건)보다 단순추나(65만2260건)를 많이 했고, 한방병원은 단순추나(6만9125건)보다 복잡추나(11만1319건)를 더 많이했다.3개월간 추나요법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환자는 35만9913명이었다. 평균적으로는 한달에 한번씩 시술 받은 셈이다. 그러나 3개월새 추나요법 급여 적용 상한횟수인 20회를 채운 환자도 3073명이나 됐다. 환자들이 추나요법을 받게 된 이유는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장애’와 ‘척추협착’, ‘요통’이 많았다.김상희 의원은 “당초 정부가 예상한 소요재정은 연간 1087억~1191억원이어서, 3개월간 128억원이면 많은 금액은 아니다”면서도 “도입 초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높아질 수 있으니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담당자는 “아직까지는 급여 적용을 모르는 분들이 있어 크게 늘었다고 보기 어렵지만 도덕적 해이 등이 없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료 데이터가 쌓이면 질환별로 연20회가 적정한 지 등을 재평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추나요법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기존에 비급여로, 병의원마다 5~20만원까지 다양했던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1~3만원으로 낮아졌다. 건강보험 혜택은 환자 1명당 연간 20회까지만 인정되며, 한의사 1명당 1일 최대 18명한테만 추나요법을 실시할 수 있다. 이외 경우에는 모두 환자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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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심혈관질환자 수가 늘어난다. 평소 혈압이 높았던 사람들이 고위험군이다. 몸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혈압은 1.3㎜Hg 상승한다. 추위로 인한 혈압 상승은 뇌출혈,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가 지켜야 할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1. 적절한 체중 유지, 짠 음식 피해야환절기에는 운동량이 감소하고 음식 섭취량이 늘어 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2018년 미국 고혈압 지침에 따르면 체중을 1kg 감량하면, 수축기혈압을 1mmHg 이상 낮출 수 있다. 체중 감량만으로 혈압이 최대 5mmHg 떨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운동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혈관 탄력 상승에 도움을 줘 고혈압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겨울철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주의한다. 국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었는데 나트륨은 혈압을 5mmHg 이상 상승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며 세포에 있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고,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올라간다.2. 새벽 시간, 무리한 운동 피해야혈압은 보통 잠에서 깨는 새벽에 가장 높다.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될 때일 뿐더러 저녁에 먹고 잔 혈압약의 효능이 가장 떨어졌을 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벽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더 상승해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응급상태가 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새벽 운동을 피하는 것은 좋지만, 춥다고 무작정 운동량을 줄이지는 말자. 해가 뜬 오전이나 오후에는 규칙적으로 걷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3. 혈압 주기적 확인, 높아지면 의사와 상담가정용 전자 혈압계로 아침, 저녁 2회 측정해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 아침은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 식사 전 ▲고혈압약 복용 전, 앉은 자세에서 최소 1~2분 안정 후에 실시한다. 저녁은 잠자리에 들기 전 측정한다. 혈압이 조금 높게 나온다고 너무 조급하거나 걱정을 많이 하면 오히려 교감신경이 상승해 혈압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럴 때는 반복해서 측정하고 지속해서 높게 측정되면 의사와 상담한다.4. 혈압약 갑자기 중단하면 안 돼혈압약을 먹다가 적정 혈압이 유지되고 나면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반동 현상으로 혈압이 기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때 갑작스러운 차가운 공기를 접하면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혈압약 복용 중단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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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가 개봉 9일째 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영화는 조커가 어떻게 범죄자로 변하게 되는지 그 구체적인 과정을 그리는데, 그중 조커가 겪은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 여러 질환들이 있다. 영화를 본 수많은 관객들은 벌써 '조커병' '조커 웃음병' 등을 검색해 포털사이트에는 이미 이 단어가 연관 검색어로 게재됐다. 조커의 정확한 병명을 알려면 그를 직접 문진해야 한다. 그럴 순 없으니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교수들에게 자문을 요청, 영화에서 보여준 그의 말, 행동을 통해 조커가 겪은 것으로 '추정하는' 질환들을 꼽아봤다. (이 기사는 영화 내용 일부를 포함하고 있음)◇망상장애 조커는 자신과 같은 층에 사는 여성과 연인 관계라는 망상에 빠진다. 정신과에서는 이를 '망상장애'라고 한다. 망상장애는 과대형, 질투형, 피해형, 신체형, 색정형 등으로 나뉘는데, 조커의 경우 누가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망상을 가지는 '색정형' 망상에 속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지원과 전진용 과장은 "색정형 망상은 상대방과 자신이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고 사소한 것을 사랑의 징표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나를 쳐다만 봐도 내게 호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보통 유명한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색정형 망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특정 연예인이 나를 좋아하는데 바쁜 스케줄 탓에 혹은 소문이 날까 무서워 못 만난다고 생각한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일상 중에 가장 흔히 보이는 망상장애는 의처증, 의부증"이라고 말했다.망상장애는 고립된 사람에게 잘 생긴다. 망상장애를 겪기 시작할 때 주변에 이를 잘못됐다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보니, 자신의 잘못된 신념을 더 확고히 하게되기 때문이다.망상장애 사례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 A씨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을 과도하게 의심을 한다. 밖에서 전화를 하면 항상 옆 사람을 바꾸라고 하고, 누구랑 같이 있는지 물어본다. 남편이 외도 여성과 영상 통화를 하려고 밤에 몰래 나갈까 봐 문에 종이를 끼워놓고 아침에 종이가 떨어져 있는지 확인한다.2) B씨는 유명 연예인이 자신과 연인 관계라고 인지한다. 하지만 자신과 만남을 갖지 못하는 것을 소속사 때문으로 생각, 소속사에 협박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됐다.3) C씨는 직장에서 자신을 조직적으로 왕따시키고 음해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방해하려고 일부러 큰 소리로 기침을 하고, 서랍을 '쾅' 소리내며 닫는다고 여긴다.망상장애는 치료가 매우 어렵다. 환자가 자신이 믿는 '거짓된 사실'에 확신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병원에 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조철현 교수는 "병원에서는 도파민 호르몬을 차단하는 약제 처방을 비롯해 상담 치료 등을 하는데, 잘 낫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치료 기간은 보통 1년 이상이고, 치료 성공률도 50%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20%는 망상이 감소하는 정도, 30%는 전혀 변화가 없다. 전 과장은 "망상장애 환자를 치료할 때는 그가 확신하는 망상 내용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차분히 접근해야 한다"며 "이후 환자가 자신의 망상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한다"고 말했다. 환자의 믿음이 생활에 어떤 지장을 초래하는지 일깨워주는 방식도 시도된다. 단, 경우에 따라 우울증이나 조울증의 일환으로 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우울증, 조울증을 치료하면 다행히 망상도 쉽게 사라지는 편이다.망상장애와 조현병은 어떻게 다를까? 둘 다 망상 증상을 보이지만, 조현병 환자는 헛것을 보거나 듣는 등 '환각' 증상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망상이 더 기괴하고 비현실적이다. 예를 들어, UFO가 보인다거나 내가 귀신에 씌였다거나, 누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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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은 1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희망멘토링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한국방송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인적, 물적,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4개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수상단체 중 유일한 민간 장학재단으로,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았다.이 재단은 2013년부터 서대문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돕는 교육봉사 멘토링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서울지역 내 다문화가정 및 기소유예 청소년들의 사회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정서지원 멘토링 활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진정성 있게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재단 장학생 멘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에게 더 나은 교육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6년간 8086명에게 436억원을 지원해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으로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무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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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회사 상품을 보면 399, 499, 599 라는 숫자를 보게 됩니다. 399~599만 원이면 상을 치를 수 있다는 말일까요? 천만의 말씀! 상례 비용을 차근차근 알아봅시다.인생의 네 가지 중대한 일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관례와 제례는 많이 퇴색됐고 혼례와 상례는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런데 혼례와 달리 상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장례식 비용을 결혼식 비용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결혼을 하려면 예식장 비용(식사비 포함),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포함한 결혼 진행 비용, 신혼집(혼수 포함) 등 3가지 비용이 드는데 장례식도 비슷하게 장례식장, 상조회사, 납골당 세 곳에 비용을 지불합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장례식장 = 결혼식장, 스드메 = 상조회사, 신혼집 = 납골당 등식이 성립할 것 같습니다. 결혼에서 스드메 비용이 가장 적은데 장례식 때도 상조회사 비용이 가장 적습니다. 399, 499, 599 라는 숫자는 상조회사 비용만을 의미합니다. 결혼할 때는 신혼집 비용이 가장 큰데, 장례식 때는 대개 장례식장 비용이 가장 큽니다. 빈소 사용료와 식사비가 상식 선보다 많이 비싸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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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68세)는 5년 전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았다. 다른 백혈병에 비해, 진행이 느리다고는 했지만 재발이 잦아 안심할 수 없었다. 진단 후 얼마 안되어 치료를 시작했지만, 최근 두 번째 재발해 치료 중이다. 아직은 두 번째 치료를 받으며 희망을 가져보지만 재발이 잦은 병의 특성 탓에 벌써부터 다음 치료를 고민해야 하는 처지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A씨가 두번째 치료를 시작할 때만해도 다음 치료 옵션이 없는 마지막 치료라 ‘이게 안되면 죽는 것인가’ 하던 조마조마하던 상황이 최근 국내에 3차 치료 옵션이 도입되면서 다시 한번 치료 기회가 생겼다. 매번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것 같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한번 더 있다는 것은 다시 삶을 얻은 것 같은 희망이지만, 또 다른 걱정은 치료비다. 1,2차와 다르게 3차 치료 신약은 아직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노후에 큰 부담이 될 것 같다.진행 느리지만 재발 잦은 만성림프구성백혈병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Chronic Lymphocytic Leukemia)은 재발이 잦은 백혈병이다. 국내에서는 가장 희귀한 혈액암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의 희귀질환이기 때문인데, 연평균 신규 환자 수가 150~200여명 정도로 매우 적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의 특징으로 꼽히는 것은 고령환자와 느린 진행이다. 주로 65세 이상에서 발병, 평균 발병연령이 72세 정도로 고령 백혈병이고, 다른 백혈병과 비교해 진행이 느리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실제 환자 대부분이, 항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경과만 관찰 하는 시기를 갖거나 진단 이후에도 치료를 상당 기간 지연하기도 한다.그러나 재발 환자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은 재발이 매우 흔해, 보통 1차 치료 이후 5년 이내에 환자의 절반 가량이 재발한다. 이러한 환자들은 전체 생존기간이 10~19개월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빠른 후속 치료가 필요한 이유이다.재발에도 사용 가능한 3차 치료제 나와만성림프구성백혈병은 재발 시 다음 치료 기회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 환경이 빠르게 개선됐다. 지난해, 2차 치료 옵션이 급여화 되어 1차 치료(화학면역요법)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환자에서도 2차 치료(B세포 수용체 경로 저해제)가 가능해지며, 치료 기회가 확대 됐다.올해 5월에는 3차 치료제가 도입되됐다. 2차 치료에도 불응하거나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기회가 마련됐다. 3차 치료제는 잦은 재발과 반복적인 치료로 전신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고령의 재발환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환자가 신약의 치료 비용을 전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철원 교수는 “국내에 3차 치료 옵션이 없던 상황에서 2차 치료에도 불응하거나 재발한 환자들이 나타나 의사로서 매우 안타까웠는데, 다행히 국내에도 효과를 입증한 3차 치료제 벤클렉스타가 도입되어,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에게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아직 보험급여가 이루어지지 않아 단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은 환자 수가 매우 적은 희귀질환이고 3차 치료는 환자 수가 더욱 적어 정부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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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일교차가 큰 계절이 왔다. 환절기에 접어들면 감기나 호흡기 환자도 늘어나지만 기온이 계속 떨어지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급격하게 많아진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새벽 시간대에는 근육의 강직·이완 조절이 잘 되지 않아 통증이 심해지며, 혈액순환이 저하돼 평소 증세가 더 나빠질 수 있다. 오는 10월 16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척추의 날’이다. 척추부상을 예방하고, 통증을 관리하는 환절기 척추 건강법을 알아본다.허리건강 위해선 운동, 적절한 휴식 필요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들이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자세나 잘못된 자세로 업무를 지속할 때 발생하는 허리 통증은 감기, 두통만큼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부평힘찬병원 박진규 원장은 "앉아 있는 자세가 더 편할 것 같지만 서 있을 때보다 2배 가량 허리에 무리가 더 가해진다"고 말했다.허리통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 같은 운동과 전신욕 등을 활용한 적절한 휴식이다. 허리 근육을 유지해야 척추뼈가 지지를 받아 허리 통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을 처음 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가볍게 시작한 뒤 조금씩 강도나 시간을 늘린다. 갑자기 힘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보다는 운동 강도가 비교적 일정하고 부드러운 운동이 좋다. 준비 운동으로 허리를 젖히고, 굽히는 동작을 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갑자기 차가워진 기온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생겼다면 절대 무리하지 말고 전신욕이나 찜질 등으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주면서 휴식하는 것이 좋다.▷걷기=걷기는 척추 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인 운동이다. 우리 몸이 움직일 때 척추 주변 근육은 자세 변화에 따라 늘어났다가 줄어들면서 척추를 단단하게 잡아준다. 걷기 운동은 자연스럽게 허리의 유연성 및 근육을 단련시킨다. 허리 주변 근육이 단단하면 상체가 꼿꼿하게 기립하는 효과가 있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걸을 때는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의 빠르기가 가장 효과적이다. 단, 처음 시작한다면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로 시작해서 점점 강도를 늘려나가는 것이 안전하다.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해야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박진규 원장은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 등 일부 척추 질환은 너무 오래 걸으면 다리에 통증을 심하게 느낄 수도 있어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며 “통증이 올 때는 무조건 쉬어야 하고, 이때는 고정식 자전거나 수영 같은 비교적 안전한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전신욕=전신욕은 허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문제가 생기고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지고 경직되면서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 이때 따뜻한 물로 전신욕을 하면 근육이 유연해지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돼 통증이 감소한다.전신욕을 할 때는 욕조에 80% 정도의 물을 채운 후 발, 하반신, 상반신 순으로 심장에서 거리가 먼 신체부위부터 몸을 담근다.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을 오래 하면 허리와 골반 주위 인대가 과도하게 이완되어 척추가 비틀어지기 쉽고,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 부어 오를 수 있어 40도 이상의 고온은 피하고, 시간은 30분 이상 넘기지 않는다.한편 허리를 삐끗해 통증이 나타나는 급성 요통은 혈관을 수축시켜야 염증 반응이 줄고, 통증이 감소한다. 이때는 전신욕을 피하고, 24시간 정도 냉찜질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도 통증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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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영국 생명과학산업 클러스터인 메드시티와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다.메드시티는 영국 런던시와 잉글랜드 고등교육기금위원회, 런던 소재 3개 대학 등이 공동 설립한 클러스터다. 협회는 지난 4월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드시티와 공동으로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다음달에는 영국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절단을 파견해 메드시티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연구소, 유관단체 등이 메드시티와의 교류로 신약개발 등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촉진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발표 내용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메드시티와 영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재(필 잭슨 메드시티 프로젝트 디렉터)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적용 방안(스벤 번 바츠국립보건서비스트러스트 생명과학 디렉터) △영국의 혁신연구개발 접근법(이바나 포파릭 영국 국립보건연구원 시니어 비즈니스개발 매니저) △한국과 영국의 협력 방안(허경화 부회장, 필 잭슨 디렉터) 등으로 구성했다.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희망할 경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알림 신청’ 항목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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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나, 공포 영화를 볼 때만 느껴지는 게 아니다. 일상 중 원인 모르게 심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심장이 이유 없이 빨리 뛰는 증상이 나타나면 '부정맥'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부정맥은 심장이 너무 빨리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것인데, 혈전(피떡) 생성 위험을 높이고 근본적인 심장 기능 이상으로 인해 숨이 차거나 하체가 붓는 증상도 유발할 수 있다.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심장의 능력을 감소시켜 전신에 혈액 공급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심장은 주먹 정도 크기의 장기다. 두 개의 심방과 심실로 구성되어 있고,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한다. 휴식 시 성인의 심장박동 수는 분당 60~80회이며, 분당 60~100회까지 정상맥박이라고 한다. 심장에 문제가 생겨 부정맥이 발생하는데, 부정맥은 심방이나 심실 둘 중 하나에 문제가 생겨도 나타날 수 있다. 부정맥은 심장이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평소 심근경색, 고혈압 등 다른 심장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담배와 술, 카페인을 가까이 하는 생활, 불규칙한 수면 습관, 극심한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상계백병원 심장내과 이혜영 교수는 "갑작스런 기온 변화도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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