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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혈증서 119장 기부 시민… 헌혈하면 건강 나빠진다고?

    헌혈증서 119장 기부 시민… 헌혈하면 건강 나빠진다고?

    11월 9일 소방의 날에 헌혈증서 119장을 기부한 익명의 시민이 화제다.9일 오전 8시 40분경 한 시민이 서울 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 사무실에 흰 봉투 하나를 놓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소방관이 봉투를 열어 보니 손편지와 함께 헌혈증 119장이 담겨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 내용에서 "소방관분들을 통해 좋은 곳에 쓰이면 좋겠다"라며 "뜻있는 곳에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익명으로 기부한 시민의 뜻에 따라 위급한 환자에게 헌혈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이처럼 꾸준히 헌혈해 헌혈증서를 기부하거나 모으는 사람도 있지만, 헌혈에 대한 오해 때문에 헌혈을 꺼리는 사람도 많다.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다.Q. 헌혈하면 빈혈 생긴다?헌혈이 빈혈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헌혈을 통해 몸 밖으로 나가는 혈액량은 최대 400㎖ 정도인데, 이는 전체 혈액량의 7~10%(성인 기준) 정도다. 몸은 비상시를 대비해 전체 혈액량의 15%를 여유분으로 보관하고 있다. 따라서 이보다 적은 양이 빠져나가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애초에 빈혈이 있는 사람은 사전 검사를 거쳐 헌혈을 할 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Q. 헌혈하면 면역력 떨어진다?헌혈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속설도 사실과 다르다.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는 혈액뿐만 아니라 혈관 벽, 간, 림프절 등에도 분포한다. 백혈구가 몸에서 필요해지면 즉시 혈액으로 들어와 면역기능을 수행한다. 헌혈로 빠져나간 일부 영양소는 한 끼 식사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헌혈 직후 조직에 있던 혈액이 혈관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혈액순환은 1~2일이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다.Q. 헌혈하면 신경이 손상된다?헌혈 중 바늘이 혈관을 찌르면서 신경이 손상된다는 속설도 거짓이다. 헌혈 중에 신경을 다치는 상황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신경이 다치더라도 정도가 매우 미미해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헌혈은 청결하게 소독된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바늘은 일회용이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적다. 이는 헌혈뿐 아니라 주사를 이용한 모든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3 14:57
  • JW중외제약, 인수한 베트남 제약사 본격 출범

    JW중외제약은 파머징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베트남 제약사 ‘유비팜JSC’가 본격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회사는 최근 베트남 롱안성에서 JW그룹 이경하 회장,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 JW생명과학 차성남 대표, 유비팜 양길춘 법인장 등 현지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국가 등 파머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JW중외제약은 지난 9월 유비팜에 대한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유비팜 대표이사에 JW생명과학 양길춘 상무를 선임하고 법인등록을 완료했다.유비팜은 2005년 설립된 원료·완제의약품 생산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최대 수준인 연간 19억 3700만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2016년 약 47억달러(5조 6894억원)를 기록했다.JW중외제약은 먼저 분말 주사제,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유비팜에서 즉시 생산 가능한 50여종의 의약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설비 보완과 품목 허가 변경을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나선다.JW그룹 이경하 회장은 “유비팜이 베트남 보건의료 산업에 기여하는 메이저 외국계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베트남을 발판 삼아 아세안시장을 비롯한 파머징 마켓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13 13:49
  • 흑사병, 중국서 2명 확진 '비상'… 감염 경로는 무엇?

    흑사병, 중국서 2명 확진 '비상'… 감염 경로는 무엇?

    중국에서 흑사병 확진 환자가 발생해 전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13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했다. 흑사병 환자 2명은 지난 2일 베이지 차오양구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전문가 진단을 통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중국 의료당국은 현재 환자를 격리 조치시켰고,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흑사병은 14세기 중세 유럽에서 2500만명의 목숨을 빼앗은 감염병이다. 2017년에도 마다가스카르에서 흑사병으로 24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흑사병은 '페스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페스트균에 감염되면 살덩이가 썩어 검게된다는 이유로 '흑사병'이라 이름 붙었다. 흑사병은 야생다람쥐, 들쥐 등 설치류간 돌림병인데, 페스트균에 감염된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쥐의 피를 빨아먹는 동안 페스트균에 감염되고, 페스트균에 감염된 쥐의 벼룩이 사람을 물었을 때, 사람이 페스트균에 감염된 설치류를 섭취했을 때 사람에게 전염된다.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현기증, 구토, 의식 혼탁이 대표적인 증상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흑사병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선페스트=1~6일 잠복기 후 오한,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페스트균이 들어간 신체 부위 국소림프절 부위에서 통증이 생기고, 이어서 전신 림프절이 부어 지름 3~8cm 출혈성 화농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받지 않으면 일주일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패혈성 페스트=1~6일 잠복기 후 구역,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20%는 일차성 패혈증이 발생하고, 그 증상이 일반적인 패혈정 증상과 같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그 외에 출혈성 반점, 상처부위 출혈, 콩팥 기능 저하, 쇼크 등이 생길 수 있다. 급성호흡부전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폐페스트=가장 생명에 위독한 유형으로 흑사병 환자의 약 5%가 이에 해당한다. 오한, 발열, 두통, 전신무력감의 증상이 나타나고 빠른 호흡, 호흡곤란, 기침, 가래, 흉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다. 질병 이틀째부터는 객혈, 호흡부전, 심혈관계 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흑사병은 보통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젠타마이신(gentamicin​) 등의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적이다.흑사병을 예방하려면 감염된 쥐벼룩이나 야생동물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흑사병 환자 분비물이나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을 소독한다. 백신은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못해 일반인에게는 사용하지 않고, 노출 위험이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만 권고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3 13:34
  • 스마트폰이 병의 근원? 청신경증·모낭염·독감까지…

    스마트폰이 병의 근원? 청신경증·모낭염·독감까지…

    최근에는 출·퇴근길, 휴식 시간 등 틈이 날 때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보기 드물다. 이처럼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주 사용하다 보니 스마트폰에는 각종 세균 등 유해물질이 많이 묻는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 후 손을 닦거나 소독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가 일반 변기보다 10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유발하는 질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피부에 닿으면 여드름, 모낭염 유발스마트폰 액정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대장균', 식중독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구균'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균이 통화 시 피부에 닿으면 그대로 옮겨붙으면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기존 피부질환이 악화하거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액정에 묻은 화장품과 땀 등이 섞여 다시 얼굴에 옮겨 오면 모공을 막아 모낭염의 원인이 된다. 트러블은 한쪽 볼에 유독 심할 수 있는데, 우리가 무의식중에 전화를 받을 때 항상 같은 쪽 얼굴에 대고 받기 때문이다.◇독감 옮기고, 뇌종양 위험 높일 수도스마트폰의 세균은 독감을 옮기는 주범이기도 하다. 타인과 스마트폰을 돌려 보거나 독감 걸린 사람의 스마트폰을 만진 손으로 코·입 등을 만지면 세균이 호흡기로 들어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뇌종양·청신경증(귀에 발생하는 암의 일종)에 걸릴 위험도 증가한다. 스마트폰에서 나온 전자파가 원인이다. 국제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매일 30분 이상 10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은 뇌종양 발병 위험이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40% 높았다.◇알코올로 소독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 자제스마트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최대한 청결하게 사용하자. 항균성 물티슈나 소독용 알코올을 솜에 묻혀 스마트폰을 매일 여러 번 닦을 것을 권한다. 스마트폰 살균기기나 전용 클리너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통화할 때는 이어폰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세균이 얼굴에 직접 닿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근 시중에 출시된 스마트폰 살균기기나 전용 클리너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환경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 전자파가 가장 많이 방출될 때는 전화를 걸어 통화연결음이 날 때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때였다. 따라서 상대방이 전화를 받기 전까지 귀에서 스마트폰을 떼고 있는 게 안전하다. 또한 엘리베이터·화장실 등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3 11:35
  • 나는 근감소증 아닐까? '종아리 둘레' 재보면 바로 알아

    나는 근감소증 아닐까? '종아리 둘레' 재보면 바로 알아

    근육 감소를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이 들어 고령층에게 발생하는 근육 감소는 질병으로 인식될 정도로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근감소증은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주로 나타나며, 낙상·골절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2~5배로 높인다. 신체 기능 장애를 일으킬 위험도 크며, 병을 이겨내는 힘도 떨어뜨린다. 노인의 근감소증을 쉽게 진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종아리 둘레 32cm 미만이면 고위험군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김선영 교수팀이 국내 노인 657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종아리 둘레는 근감소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실험 결과 병원에서 근감소증을 진단하는 기구(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법)로 나온 신체의 전신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와 비례했으며, 근감소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82%가 종아리 둘레 32㎝ 미만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온몸의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고, 종아리는 지방이 적고 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위라 근감소증을 진단하는데 적합한 부위다. 65세 이상이며, 키나 성별과 관련 없이 종아리 둘레가 32㎝ 미만이라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가 개발한 '핑거링 테스트'도 있다. 여기서 핑거링은 양쪽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각각 맞대 넓게 만들어진 원을 말한다. 우선 자기 종아리 중 가장 굵은 부위를 핑거링으로 둘러싸듯 감싼다. 종아리가 핑거링보다 굵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핑거링이 딱 맞는 사람은 근감소증 위험이 2.4배, 핑거링이 헐렁한 사람은 근감소증 위험이 6.6배로 더 높다.◇앉았다 일어나기 해봐도 알 수 있어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해보는 것도 근감소증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노인병학회에서 발표한 '근감소증 새로운 진단 기준'에 포함된 내용이다.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근력을 앉았다 일어서기의 속도로 판단한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는 5회를 15초 안에 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노인의 보행속도는 근감소증의 중증도(심한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걷는 속도가 초당 0.8m 이하이거나 400m 걷는 데 6분 이상 걸리는 등 보행 속도가 느리다면 중증의 근감소증으로 판단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3 11:17
  •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뇌세포 에어로빅' 아세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뇌세포 에어로빅' 아세요?

    치매는 고령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 뚜렷한 치료 약이 없어 완치가 힘들뿐더러,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이를 최대한 예방하려면 뇌 노화를 늦추고 젊게 만드는 '뉴로빅(neurobics)​'을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된다. 뉴로빅은 뇌신경세포인 '뉴런'과 '에어로빅'을 합친 합성어다. 결국 뉴런을 단련하는 운동인데,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하는 게 핵심이다. 평소 하지 않던 걸 수행할 때 기억력과 관련 있는 전두엽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전두엽이 활성화되면 뇌 전반의 노화가 늦춰진다.일상 중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뉴로빅은 ▲눈 감고 식사하기 ▲식사 때 음식 냄새 맡아보기 ▲왼손(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 빗기·양치질하기·밥 먹기 ▲가족과 눈빛으로 대화하기 ▲눈 감은 채로 대·소변 보기 등이다. 뒤로 걷기도 도움이 된다. 영국 로햄턴대에서 성인 11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뒤로 걷기, 제자리 걷기, 앞으로 걷기를 각각 시켰다. 그 후 기억력 테스트를 했더니 뒤로 걸은 그룹이 평균 두 개의 답을 더 맞췄다.이 밖에 그림 그리기, 춤추기도 효과적이다. 그림을 그리면 시각적, 공간적, 언어적 요소와 그리는 행위로 인한 운동적 요소가 모두 활성화된다. 실제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이 대학생과 노인 그룹에게 각각 단어 30개를 보여준 뒤 기억력을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단어를 여러 차례 써보거나,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단어 대상의 특징을 나열하는 등 총 세 가지 방식을 이용해 단어를 외웠다. 그 결과, 대학생과 노인 모두 그림을 그려서 외웠을 때 더 많은 단어를 기억했다. 평소 새로운 정보를 얻으면 그림을 그리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손주의 옷차림, 아침 상차림 등을 그리면서 외우는 습관을 들이면 더 효과적이다.​ 춤을 추면 기억 통합력,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이 좋아진다. 신체 움직임, 균형감각 등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도 활성화된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춤을 추려면 육체적인 것뿐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기능도 총동원돼 인지 능력이 개선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3 10:31
  • 심장질환도 유발하는 운전 스트레스… '음악 듣기'가 완화

    심장질환도 유발하는 운전 스트레스… '음악 듣기'가 완화

    운전 중에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18~23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 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1~7년 전에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며, 운전에 능숙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운전에 능숙한 사람은 교통 상황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미숙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며 "남성·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실험자를 여성으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틀에 걸쳐 같은 시간, 같은 길에서 운전했다. 하루는 음악을 들었고, 다른 날은 음악을 듣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들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심박수(심장박동수) 변동을 관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박수는 자율신경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스트레스를 받아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될수록 심박수가 큰 폭으로 변화한다. 연구 결과, 음악을 들으며 운전했을 때 참가자들은 심박수 변화가 감소했다. 반대로 음악을 듣지 않은 운전자들은 심박수 변동이 증가했다. 운전할 때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의미다.연구를 주도한 빅터 엥그라시아 발렌티 박사는 "최근 몇몇 연구에 따르면 운전 중 스트레스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로 밝혀졌다"며 "음악을 듣는 것은 운전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예방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보완대체의학 학술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3 10:27
  • 절임배추, 하루 이상 보관하면 '세척' 필수

    절임배추, 하루 이상 보관하면 '세척' 필수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여러 포기의 배추를 사두는 등 준비에 한창인 가정이 많다. 게다가 절임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가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급등해 절임배추 소비가 더울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바탕으로 절임배추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절임배추는 제품을 받은 당일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상온에서 하루를 넘겨 보관하면 대장균군이 증가할 수 있다. 절임배추를 상온에서 1일 이상 보관했다면, 세척 후 사용한다. 식약처는 "통상적으로 김치의 발효가 진행되면서 유익균인 유산균에 의해 대장균군이 사멸되지만, 김장재료는 가능한 범위에서 위생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절임배추 세척은 3회를 넘기지 않는다. 3회 세척으로도 대장균군이 충분히 감소할 뿐 아니라, 너무 많이 세척하면 물러지는 등 절임배추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절임배추를 3회 정도 세척하면 세척 전을 기준으로 총 세균수는 95%, 대장균군은 93% 감소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한편 식약처가 절임배추 제조업체가 배추·소금 등 원료 구입부터 제조 용수 관리·세척방법·작업자 위생에 이르기까지 제조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절임배추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식약처 홈페이지→법령·자료→법령정보→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3 10:10
  • 소변에 자꾸 거품이… '당뇨병'은 아닐까요?

    소변에 자꾸 거품이… '당뇨병'은 아닐까요?

    오는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제정한 '세계당뇨병의날'이다.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인슐린'을 발견한 캐나다 의학자 프레드릭 밴팅의 생일에 맞춰 날짜를 정했다.당뇨병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체내 혈관이 망가지면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2018년 발행한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4.4%)이 당뇨병 환자이고,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을 겪는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져 남자는 40대부터, 여자는 50대부터 당뇨병 환자 비율이 10%를 넘어선다. 더불어 최근 6년간 국내 당뇨병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성선병원 내과 류아정 전문의의 도움말로 당뇨병 관련 사람들이 흔히 묻는 궁금증을 풀어본다.Q1. 당뇨병은 유전일까?당뇨병의 원인은 매우 복잡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은 확실하다. 당뇨병 내력이 많은 집안에 속해있다면 비만, 운동 부족, 과식 등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환경적 요인을 피하도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정기 검진을 통해 당뇨병을 되도록 초기에 발견하는 것도 좋다.Q2. 소변에 거품이 나는데 당뇨병인가?당뇨병은 혈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거품이 나거나 소변 색깔이 변하지는 않는다. 대신 혈당이 높아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면서 소변을 자주 보고, 이에 따라 갈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색이 탁하면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를 의심할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Q3. 당뇨병은 완치가 되나?완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식사 조절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혈당 조절이 되는 것을 완치라고 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먹고 싶은 것을 아무 때나 먹어가면서도 혈당 조절이 가능한 것을 완치라고 한다면 완치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통상 당뇨병을 '관리가 가능한 병'이라고 부른다.Q4.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혈당 관리와 약물요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당뇨병 식사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데,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식단은 ‘건강식’이라는 믿음과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에 좋다는 특정 음식만 구입해 먹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식사량으로 골고루 규칙적으로 먹는 ‘건강식단’을 유지하며 관리해야 한다. 물론 다른 식품군에 비해 당질이 많이 함유된 곡류, 과일 등은 적정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료수나 간식류도 제한한다.Q5. 인슐린은 한 번 맞으면 평생 맞아야 하나?꼭 그렇지는 않다. 개인의 혈당조절 상태나 합병증 상황, 또는 진단 받은 당뇨병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반드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어떤 이유로든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으면 고혈당 및 산혈증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인슐린 분비는 되지만 그 양이 부족하거나 효과가 거의 없는 상태, 즉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제2형 당뇨병은 무조건 주사를 맞지는 않는다.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초기 혈당이 너무 높아 식이, 운동요법이나 경구약제만으로는 조절이 어려운 경우 처음부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 혈당이 잘 조절되면 추후 경구약제로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유병 기간이 오래돼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슐린 분비가 점차 감소해 경구약제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가 꼭 필요하다. 또, 그 이후부터는 계속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할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3 08:12
  • 턱관절 장애 환자 60%...증상 1년 이상 방치

    턱관절 장애 환자 60%...증상 1년 이상 방치

    턱관절 장애 환자의 60% 가 1년 이상 증상을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이디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2019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턱관절 환자를 조사했다. '턱 부위 불편함이 발생한 지 얼마나 됐습니까?' 질문에 '1년이상' 59.5%, '6개월 이상 1년 미만' 11.5%로 나타났다. 방치한 이유로는 '어느 병원을 가야 할 지 몰라서''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로 답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1/13 08:01
  • [피로 퇴치 전략] 제자리서 근육 이완하는 방법

    [피로 퇴치 전략] 제자리서 근육 이완하는 방법

    사무실에서 장시간 앉아 일하다보면 전신에 피로가 쌓이기 쉽다. 이럴 땐 잠깐 일어나 산책을 하는 등 온몸을 움직이는 게 좋지만, 어려운 경우에는 자리에 앉은 채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작을 시도하거나, 의도적으로 호흡을 조절하면서 뇌를 자극하는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효과적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재밌는 동작 네 가지를 소개한다.▷마부 자세=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앉아 승객을 기다리는 마부​(馬夫)​ 자세를 취해보자.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앉은 채, 팔꿈치를 살짝 벌려 허벅지 위에 손을 올리고, 머리에 힘을 뺀 다음 양어깨 사이에 떨어뜨리면 된다. 뒷목 근육에 힘을 뺀 후 입을 벌리고 숨을 자연스럽게 들이쉬었다가 힘차게 뿜어낸다. 이후 자연스럽게 숨을 쉬며 호흡을 느낀다. 규칙적이고 느린 호흡과 함께 등·옆구리·배가 넓어지고, 점차 골반·엉치뼈까지 전신의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코로 8자 그리기=눈을 감고 허리를 똑바로 펴고 앉아 깊이 호흡한다. 이때 뒷목 근육에 의식을 집중한다. 코끝에 연필이 달려 있다고 상상하고 코끝으로 허공에 이름을 쓴다. 누운 8자를 세 번 더 그린다. 한 점에서 시작해서 점점 커지는 나선을 그리고, 다시 방향을 바꿔 점점 작아지는 나선을 그린다. 마지막으로 뒷목을 마사지하며 깊게 호흡하면 뒷목 근육이 한결 이완된다.▷코 막고 호흡하기=스트레스를 받거나, 장시간 앉아 있으면 호흡이 불규칙적이고 얕아진다. 이때 의식적으로 숨을 조종해보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평온을 느낄 수 있다. 먼저 손으로 오른쪽 콧구멍을 막은 후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쉰다. 다음에는 왼쪽 콧구멍을 막고 오른쪽으로 숨을 내쉰다. 3~5회 반복한다.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긴장이 풀리고 집중력도 높아진다.▷장풍 쏘기=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할 때는 장풍으로 모든 스트레스와 나쁜 에너지를 날려버리는 장면을 상상해보자. 실제 동작을 시도하면 더 좋다. 팔을 앞으로 쭉 펴면서 강한 바람을 날리는 듯한 동작을 2~3회 반복하면 몸에 자유로움과 여유가 느껴질 수 있다.참고 서적=《잠깐이면 돼(긴장을 풀어주는 66가지 아이디어)》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3 07:51
  • 소변 참지 말아야 '방광염' 예방… 온수좌욕 도움 될까?

    소변 참지 말아야 '방광염' 예방… 온수좌욕 도움 될까?

    방광염은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 불린다. 날이 추워져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방광염은 말 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주로 여성에게 흔하다. 여성의 절반이 일생 중 한 번 이상 겪는다고 알려졌다. 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김대경 교수의 도움말로 방광염 예방, 관리법을 알아본다.방광염, 잔뇨감·아랫배 통증 등 유발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에 침입해 발생한다. 대장균, 포도상구균, 장구균 등이 원인이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이 요도가 짧고 요도와 항문의 거리도 가깝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세균이 쉽게 침입한다. 나이는 큰 관련이 없다. 사춘기 이후 20~30대 젊은 여성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고통이 심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많다.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심하면 허리나 아랫배 통증이 생길 수 있고, 혈뇨나 농이 섞인 소변이 나오기도 한다.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방광염도 있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은 세균, 신우신염, 당뇨병, 폐경기 여성 호르몬의 감소, 알레르기, 식생활 습관 등으로 다양하다. 세균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급성 방광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비세균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소변을 자주 보지만 잔뇨감이 남아있고 아랫배 통증, 골반통이나 성교통이 나타날 수 있다.약 복용 가장 중요… 임의 중단 안 돼방광염의 진단은 주로 임상증상과 소변검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간혹 균보다는 균이 분비한 독소에 의해 방광염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이때는 소변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 때문에 방광염은 특징적인 증상이 있거나 소변 검사에서 고름뇨나 세균뇨가 나오는 경우에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방광염이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실한 원인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방광염은 일차적으로 항생제로 치료한다. 급성 방광염은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아 항생제로 치료가 잘 되는 편이지만, 근본적으로 완치가 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고 만성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급성 방광염이 만성화되도록 방치하면 방광신경과 척추에 있는 배뇨신경에 병변이 발생해 만성적인 배뇨장애 및 방광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우선 원인균을 찾아낸 다음 항생제나 항균제를 투여한다. 염증이 없어진 다음에도 일정 기간 이상 치료받아야 재발하지 않는다. 김대경 교수는 “방광염 치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이 자라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고 계속 같은 균에 감염되는 것”이라며 “초기에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처방받은 약은 임의로 중단하는 행동을 삼가 항생제 내성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소변 참지 말고, 몸 따뜻하게 유지해야방광염을 예방하려면 소변을 참지 말아야 한다. 체내 세균을 몸 밖으로 잘 배출시키기 위해 물은 하루에 6~8잔 이상(약 1500mL 정도) 섭취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커 방광염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통해 컨디션 조절에 힘쓴다. 청결 유지도 중요하다. 배변이나 배뇨 후 회음부나 항문을 세척할 때에는 앞에서 뒤로 세척한다. 부부관계 전후에는 생식기를 특히 청결하게 하고, 부부관계 직후에는 가능하면 배뇨하는 습관을 갖는다. 방광염으로 인해 아랫배나 요도 쪽에 통증이 심한 경우 온수좌욕을 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커피, 홍차 탄산음료 섭취는 피하고,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도 먹지 않는 게 좋다. 몸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3 07:34
  • 해외 응급환자 ‘국내 이송·관리 체계’ 부실

    해외 응급환자 ‘국내 이송·관리 체계’ 부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응급환자에 대한 보호체계가 없어 문제다.올해 상반기 해외여행객은 455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 여행객 증가와 함께 해외 응급환자도 급증해 연간 약 1000여명 환자가 국내로 이송되고 있다.순천향대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는 “문제는 해외 응급환자의 국내 이송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지만, 법적인 제도가 못 따라가는 것”이라며 “현재 해외 응급환자 이송업체는 다양하게 있지만, 의료진과 장비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업체가 많다”고 말했다.해외 응급환자 이송업체 설립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일반 서비스업’으로 신고하면 되고, 국가 차원의 관련법과 제도적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김호중 교수는 “관리·감독 소홀로 피해는 국민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고 말했다.의사를 사칭하는 무자격자나 진료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국내로 환자를 이송하다가 심각한 뇌 손상을 입히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했다.김호중 교수는 “해외에서 국내 이송을 의뢰하는 환자는 대부분 생사를 다투는 중증 응급환자인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충분한 응급환자 진료 경험과 이송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동행해야 한다”고 말했다.해외 현지에서 갑자기 많은 추가 비용이나 장비 사용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 가족은 응급상황이어서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 관리·감독 주체가 없어 피해 규모도 집계되지 않는다.김호중 교수는 “국내 응급환자 이송업체들이 보건복지부 ‘응급환자 이송법’에 따라 규제를 받는 것처럼 해외 응급환자 이송업체도 인력·시설·장비 기준 등을 마련해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며 “지금처럼 부실 이송업체들을 계속 방치했다가는 많은 해외 응급환자와 사명감으로 일하는 이송업체들이 피해를 모두 떠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급의학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1/12 18:45
  • 정서적 지지 받는 노인, 인지기능 높다… '해마'에 좋은 영향 미쳐

    정서적 지지 받는 노인, 인지기능 높다… '해마'에 좋은 영향 미쳐

    나이가 들면서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특정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등 인지기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기억력 및 인지능력과 연관 깊은 해마의 크기도 줄어들게 된다. 그런데 주변인들로부터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받는 노인은 인지기능이 높으며, 이는 정서적 지지가 해마 부피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사회적 지지 중에서도 '정서적인 지지(emotional support)'는 주변 사람이 나를 돌봐주고 이해해준다는 느낌으로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일 뿐 아니라, 뇌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서적 지지도는 대화가 필요할 때 들어주고, 고민을 털어 놓고 걱정을 나누며 문제를 이해해주는 상대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측정된다.하지만 구체적으로 정서적 지지가 인지기능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그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기억력을 관장하고 있어 인지기능과 연관 깊은 ‘해마’가 정서적 지지가 인지기능을 높여주는 방법을 설명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해마가 정서적 지지와 인지 기능의 관계를 어떻게 매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매개분석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치매에 걸리지 않은 60세 이상 한국인 410명을 정서적 지지 점수에 따라 점수가 낮은 그룹(108명), 보통의 점수를 가진 그룹(302명)으로 나누고, 정서적 지지와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해마의 부피를 통해 설명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연구 대상자들의 정서적 지지 점수는 의학적 결과 중 사회적 지지 조사 도구(Medical Outcomes Study Social Support Survey)를 이용하여 측정했고, 전반적 인지기능 수준은 CERAD 검사(언어능력, 기억력 등 측정하는 인지기능검사로 치매 진단평가를 위해 이용) 총점(CERAD-TS), 언어적 기억력 수준은 언어적 기억검사 점수(VMS)로 각각 평가했다.그 결과, 정서적 지지가 높은 그룹은 인지기능 점수인 CERAD-TS와 VMS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서적 지지가 CERAD-TS에 미치는 영향의 24%는 좌측 해마, 12%는 우측 해마가 매개했으며, VMS에 미치는 영향의 20%는 좌측 해마가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정서적 지지를 충분히 받고 있는 그룹은 그렇지 못한 그룹에 비해 인지기능이 더 좋고, 이러한 효과의 약 3분의 1은 정서적 지지가 해마 부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의해 매개된다는 의미다.김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평소 정서적 지지를 충분히 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노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만 횡단적 연구여서 정서적 지지와 해마 부피, 인지기능 사이의 인과 관계를 직접적으로 증명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전향적 연구를 통한 결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학저널(Journals of Gerontology)' 최근 호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2 16:59
  • 30일 ‘폐고혈압의 날’ 개최...폐고혈압 환자와 최신 치료 지견 공유

    30일 ‘폐고혈압의 날’ 개최...폐고혈압 환자와 최신 치료 지견 공유

    사단법인 폐고혈압을 이기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세브란스병원이 후원하는 '제 8회 폐고혈압의 날' 행사가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우리라운지에서 진행된다.대표적인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꼽히는 폐동맥고혈압의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이날 행사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는 사단법인과 환우회의 노력으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폐동맥고혈압은 국내에만 5천여 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지만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실제 치료받는 경우는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사망원인은 대부분이 돌연사일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라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폐고혈압의날 행사는 환자와 환자 가족 등이 모여 이 분야 폐고혈압 명의들로부터 질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사단법인 '페고혈압을 이기는 사람들'의 자문위원장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의 생존율은 1990년대 말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크게 좋아졌는데, 국내 환자의 생존율은 치료제 개발 전인 1980년대 미국 환자와 생존율이 비슷할 정도로 좋지 않다"며 "환자 맞춤형 치료가 적확하게 이루어지면 치료율과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만큼 질병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폐고혈압 환자와 가족들 중 상당수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질병에 대한 홍보 뿐 아니라 환자의 일상생활 관리, 정서적 지지 등을 해주는 코디네이터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환자와 가족들의 질문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는 세브란스병원 폐고혈압센터 호흡기내과 박무석교수가 폐이식을 동 병원 소아심장과 정조원교수가 선천성 심장질환과 관련된 폐고혈압을 그리고 충남대병원 심장내과 박재형교수가 응급상황에 대하여 환우와 참가자들과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한편 이번행사는 예년과 같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 거동이 불편하거나 부득이하게 참석할 수 없는 환우와 가족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하려면 사단법인 ‘폐고혈압을 이기는 사람들’ 홈페이지에 접속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모든 분들께는 발간 예정인 ‘쉽게 이해하는 폐고혈압’ 소책자를 추후 무료로 보내줄 예정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1/12 16:40
  • 한국머크, 난임 치료 공로로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한국머크, 난임 치료 공로로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한국머크는 ‘제6회 난임 가족의 날’에서 난임 치료환경 개선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난임 가족의 날 행사는 난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난임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한국난임가족연합회 박춘선 회장,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류희근 원장, 난임 가족과 난임 극복 임출산 가정 등이 참석했다.한국머크는 난임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의료진 대상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등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들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난임은 세계 공공 보건 정책의 주요 이슈로 지적된다. 국내 난임 대상자는 2016년 약 2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난임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신체, 정신적 부담이 크므로 치료 성공률 개선, 정서 안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한국머크 사업부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난임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난임에 대한 사화공헌활동뿐 아니라 혁신적인 난임 치료제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알려 난임 가족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1/12 16:30
  • 살 이렇게나 많이 쪘는데… 내가 '영양 결핍'?

    살 이렇게나 많이 쪘는데… 내가 '영양 결핍'?

    비만인 사람은 영양 과잉이기 때문에 무조건 섭취량을 줄이고 보는 게 맞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에 대해 365mc 강남본점 손보드리 원장은 "그렇지 않다"며 "비만 중에 영양 결핍인 사람도 많아 비만일수록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 원장은 "균형 잡힌 식사는 물론 비타민,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미량 영양소까지 꼼꼼히 챙겨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비만? 영양 과잉 NO, 칼로리 과잉 YES비만은 '영양 과잉'이 아닌 '칼로리 과잉'이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과 탄수화물에 치중된 식단'은 다른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한다. 게다가 영양 불균형은 비만이 되기 쉽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손보드리 원장은 "최근 비만이 신체 내 염증, 활성산소, 독성지방이 쌓이며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연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몸에 부족한 영양소는 채우고, 과도한 영양소는 제거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도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양 결핍으로 발생한 비만은 부족한 영양 보충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비만 환자 비타민 결핍 많아, 보충 필요비만인 사람 중에는 지용성 비타민이 결핍된 경우가 많다. 비타민D·E가 대표적이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 조직에 비축돼 체내에 제대로 이용되지 못해 결핍 상태로 이어지기 쉽다. 비만한 사람은 혈중 비타민D 결핍 가능성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비만한 사람은 신체활동이 적어 햇빛 노출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이로 인해 피부에서 비타민D가 덜 합성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비만하면 피부에서 합성된 비타민D가 혈중으로 잘 방출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비만하면 비타민D의 생체이용률이 떨어져 같은 양의 비타민D를 투여하더라도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50% 가량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손보드리 원장은 "비만하다고 무조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 자신의 영양 상태를 먼저 파악하라"고 말했다. 결핍 영양소는 간단한 기능의학검사 등을 통해 알 수 있다.단, 영양제를 섭취할 경우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손보드리 원장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종합비타민제에는 철분이 포함돼 있다"며 "식품을 통해 철분을 이미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철분 과잉으로 영양 균형이 깨지고, 필요 이상으로 쌓인 철분은 몸을 산화시켜 스트레스와 노화에 노출되기 쉽게 만든다"고 말했다. 영양제를 고를 때에는 성분 함량을 잘 살펴야 한다. 저가 종합비타민제에는 상당량의 설탕이나 나트륨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한편, 영양을 골고루 섭취함에도 오랜 기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비만클리닉 특화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의와 함께 몸 상태를 제대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2 16:25
  • 지상렬 주량, 소주 77병… 폭음 '한 번'으로 손상되는 몸속 장기는?

    지상렬 주량, 소주 77병… 폭음 '한 번'으로 손상되는 몸속 장기는?

    지상렬 주량이 소주 77병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1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지상렬과 함께 출연한 김태훈은 "지상렬이 공항 편의점에서 여행용 소주 두 박스를 사더니 배낭에 술을 넣고 계속 마시더라"라며 "여행을 마치고 차 트렁크를 보니 소주 두 박스 총 80병 중 딱 3병이 남았더라"고 폭로했다. 지상렬 혼자 여행 내내 소주 77병 마신 일화가 방송에서 공개된다.하지만 평소 술을 잘 마시던 사람도 폭음 한 번만으로 몸속 장기가 손상될 수 있어 과음을 피하는 게 좋다. 폭음 한 번으로 손상될 수 있는 장기는 다음과 같다.▷심장=폭음은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을 유발한다. 알코올이 대사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심장의 수축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부정맥으로 심장이 제대로 뛰지 못하면 돌연사할 위험도 있다.▷뇌=폭음을 하면 순간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액이 몸 아래쪽으로 쏠린다. 그러면 뇌에 있는 혈액이 줄어드는데, 이때 뇌가 주요 부위에 혈액을 집중시키기 위해 뇌의 작은 혈관들을 수축시킨다. 뇌혈관이 수축되면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잘 안이뤄져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췌장=췌장은 우리 몸에 소화 효소 등을 분비하는 장기인데, 세포들이 알코올에 유난히 취약하다. 한 번의 폭음으로도 췌장염이 생긴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결과로 잘 알려졌다.폭음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소주 5~7잔 이상은 마시지 않아야 한다. 폭음 기준을 넘기지 않았더라도 얼굴이 빨개지면 체내 알코올량이 몸이 분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신호여서 그만 마시는 게 좋다.한편, 술을 자주 마시면 주량이 늘어난다고 생각해 과음을 일부러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 실제 술을 자주 많이 마시면 주량이 늘어날까? 실제 술을 많이 마시다보면 주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술 섭취량이 줄면 기존 주량으로 돌아간다.우리 몸에는 알코올 속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알데히드 분해효소'가 있다. 그런데 체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분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과량의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또 다른 효소 분해 시스템을 가동한다. 간에서 '2E1(CYP450 2E1)'이라는 효소를 10배까지 늘려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돕는 것인데, 일종의 비상 시스템이 가동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때문에 주량이 늘었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2E1 효소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할 때는 알데히드 분해효소가 알데히드를 분해할 때와 달리 활성산소가 만들어져 문제가 된다. 활성산소는 몸속 세포를 손상시켜 '유해(有害)산소'로도 불린다. 특히 2E1 효소 활동에 의한 활성산소는 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간에 유독 큰 손상을 입힌다. 따라서 일부러 과음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으면 3~7일 뒤 주량이 원래대로 줄어든다. 술 섭취량이 줄면 2E1 효소도 줄기 때문이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2 15:56
  • 네이처셀, 줄기세포 활용 동물 건강장수 연구소 설립

    네이처셀, 줄기세포 활용 동물 건강장수 연구소 설립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1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나비셀 동물건강장수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나비셀 동물건강장수연구소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애완견 등 반려동물의 노화와 질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 연구소이다.연구소는 앞으로 반려동물인 애완견을 대상으로 자가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노화, 항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내 지표를 평가 검증하고, 항노화 기능이 검증된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연구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한 장수를 꾀하는 것은 물론 인간의 노화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치료책을 찾아낼 계획이다.연구소에 따르면, 성체 줄기세포(MSC)는 각종 만성 퇴행성 질환에서 임상적 효과를 나타내 인간과 동물 등 모든 생명체에서 나타나는 노화 문제를 해결할 치료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를 반려동물에게 투여해 노화 및 항노화의 기전을 규명하고, 줄기세포의 효능을 체계적으로 검증한다는 것이다.대표적 반려동물인 개는 16~18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수명을 가졌음에도 인간과 유사한 노화 과정 및 질병 이환 양상을 보일 뿐 아니라 인간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개의 건강과 수명 연장을 위한 연구는 반려견의 건강 복지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 뿐 아니라 인간의 항노화 연구 분야에서 중개의학(Translation medicine)으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연구소 설립을 이끈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박사는 “인간과 반려견의 노화와 여기에서 비롯되는 질병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대부분이 노화에 따른 특정 퇴행성 질환 위주이며, 노화 과정의 조절이나 노화의 예방과 억제 등 항노화 관련 연구는 이제 걸음마 단계”라면서 “지난 10여 년 동안 수행해 온 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동물은 물론 사람의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줄기세포를 이용한 반려동물 세포치료는 주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는 관련 연구와 치료가 아직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생활 수준 향상과 소수 및 1인 가구의 증가,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반려견이 늘어나면서 관련 질병에 따른 의료비의 증가가 사회,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동물 줄기세포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4년 6억 3,000만 달러이던 것이 2017년에는 10억 7,000만 달러로 7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으며, 오는 2022년에는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1/12 15:01
  • 위암 수술 받은 후, 골절 위험 61% 높아져

    위암 수술 받은 후, 골절 위험 61% 높아져

    위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절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영민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지난 2004~2012년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13만3179명과 같은 규모의 일반인(대조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위암 경험자군은 대조군보다 골절 위험이 61% 높았다. 또한 대조군에 비해 위부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48%, 위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118% 골절 위험이 더 높았다.이외에도 항암치료를 받은 군, 빈혈이 있는 군도 골절 위험이 각각 101%, 34% 더 높았다.박영민 교수는 “위암 수술은 위암의 재발을 막고 장기 생존을 돕는 중요한 치료법이지만, 수술 후 골다공증,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며 "의사와 환자 모두 이 점에 유의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고, 합병증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신동욱 교수는 “위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높아진 것과 관련, 위암 자체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 이후에 동반되는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소화기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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