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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과일 먹었다가 치명적인 '부정맥' 생기는 사람은?

    여름 과일 먹었다가 치명적인 '부정맥' 생기는 사람은?

    바나나, 참외, 키위 등 여름 과일을 먹었다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부정맥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이다. 콩팥 기능이 정상이면 과일을 먹어 '칼륨' 섭취가 늘어나도 소변으로 내보내 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건대병원 신장내과 조영일 교수는 "여름철 과일과 야채 속에 칼륨이 많은데, 만성 콩팥병 환자는 이를 먹었을 때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만성콩팥병 환자는 칼륨이 특히 많은 과일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칼륨이 특히 많은 과일에는 바나나, 참외, 키위, 오렌지 등이 있다. 칼륨이 상대적으로 적은 과일은 사과, 체리, 포도, 파인애플, 딸기, 수박 등이다. 조영일 교수는 "칼륨이 적은 과일은 만성콩팥병 환자라도 하루에 1~3쪽 정도 먹으면 큰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이 밖에 여름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덥다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위험하다.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다. 조 교수는 "땀을 많이 흘린 후 이온음료를 마시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이온음료에는 나트륨과 함께 많은 양의 칼륨이 들어 있어 만성콩팥병 환자는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여름에는 식중독 환자도 늘어나는데, 만성콩팥병 환자는 식중독에 걸렸을 때 고생이 훨씬 심하다. 수분과 전해질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영일 교수는 "식중독으로 인한 구토, 설사 등으로 인한 탈수로 콩팥 기능이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다"며 "생선회 같이 조리하지 않은 음식은 가능하면 피하라"고 말했다. 한편 만성콩팥병은 심해진 다음에 발견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콩팥 기능이 정상의 30~40%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약간 피곤하거나 몸이 조금 붓는 것 같거나 소변에 거품이 조금 섞이는 등의 가벼운 증상 밖에 없어 무심코 넘기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치하면 투석이나 콩팥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콩팥이 완전히 망가져 주의가 필요하다.조영일 교수는 "콩팥병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단, 아주 간단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만으로 콩팥병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병원에서 반드시 콩팥병에 대한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는 것이 조 교수의 설명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29 09:57
  • 모더나·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최종단계’ 3상 돌입

    모더나·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최종단계’ 3상 돌입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각각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모더나는 스위스 제약사 론자와 미국 내 89개 지역에서,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손잡고 미국 39개주와 아르헨티아·브라질·독일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화이자는 임상이 성공하면 내년 말까지 13억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모더나와 화이자가 돌입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은 3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 코로나19 임상시험이다. 실험자의 절반은 백신을 접종받고,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을 받으며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3상 임상시험은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다. 대규모 실험자를 대상으로 시험해 약품의 안전성·효력에 대해 검증한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비용이 투입되는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하면 백신을 바로 시판할 수 있다.미국 정부에 총 19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1인당 접종 비용은 39달러(약 4만7000원)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화이자는 다른 나라에는 더 높은 가격으로 팔 가능성을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 ​화이자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선진국인 모든 나라가 같은 (백신) 양을 미국보다 더 싼 가격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화이자 백신은 1인당 2회 투여해야 항체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실질적으로 5천만명 접종분에 해당한다. 1인당 접종 비용은 39달러(약 4만7천원)로 독감 백신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되면 백신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유럽연합(EU), 다수의 EU 회원국들과 동시에 백신 공급 문제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모더나는 내년부터 연 5억회 투여분에서 최대 10억회 투여분까지 백신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백신 가격을 약 6만원~7만원(50~60달러)로 책정했다.모더나는 미 정부로부터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지원금을 받았지만 지난주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이익을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29 09:56
  • 에어컨 친하게 지낼수록 ‘여름감기’ 조심해야

    에어컨 친하게 지낼수록 ‘여름감기’ 조심해야

    가만히 있어도 땀나는 여름에는 에어컨과 적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지나칠 정도로 가까이 지내면 여름감기 ‘냉방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큰 온도차’ 원인에어컨 과다사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신체부담이 커져 냉방병에 취약해진다. 냉방병은 여름 날씨가 가져오는 감기로 부를 정도로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 주요 증상이 업무 능률 저하와 두통, 피로감 등이다. 또 코와 목이 마르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춥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어지럼증이나 졸린 증상이 나타나고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이 발생한다”며 “콧물, 코 막힘, 목 아픔,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비슷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온도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말초혈관이 수축해 얼굴, 손, 발 등이 붓기도 한다.냉방병의 원인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실내외 큰 온도차’다.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인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몸이 적응하지 못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환기까지 제대로 안 하면 실내 습도가 낮게 유지되면서 호흡기가 건조해지고 기관지가 예민해져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이 발생한다.서민석 교수는 “냉방병은 실내 온도를 적당히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를 5~6℃ 이내로 하고, 실내 온도를 22~26℃로 유지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에어컨의 차가운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냉방병뿐 아니라 레지오넬라증도 조심해야 한다. 레지오넬라균은 습하고 온도가 높을 때 에어컨 냉각수에서 잘 번식한다. 레지오넬라균이 냉각기를 타고 냉방 기기의 찬 공기를 통해 실내에 퍼지면 독감, 폐렴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냉방병 증상 정도가 심하거나 오래 낫지 않는다면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해야 한다.에어컨 사용 줄이고 환기하면 증상 개선냉방병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더위를 참고 냉방 기구 사용을 중단하면 며칠 내로 증상이 좋아진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냉방 기구를 끄고 충분히 환기한 다음 휴식을 취한다. 에어컨은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고 어쩔 수 없이 가동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가 5~6℃를 넘지 않게 한다. 또 2~4시간 간격으로 실내를 환기해 차가운 공기가 정체되지 않게 하고 습도는 50~60% 수준으로 유지한다. 에어컨 필터는 자주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서민석 교수는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시간을 내 산책을 하거나 몸에 무리 가지 않고 땀이 많이 나지 않는 맨손체조를 하면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여름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29 08:00
  • 휴가로 '장거리 운전' 할 거라면, 3가지 기억하세요

    휴가로 '장거리 운전' 할 거라면, 3가지 기억하세요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꽉 막히면서 올해는 국내 여행지들이 각광받고 있다. 모든 이동 수단이 그렇겠지만, 특히 자동차 여행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다. 단시간 한꺼번에 고속도로로 향하는 차량 때문에 정체가 생겨 예상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기도 하고, 가다 서기를 반복하다 보면 밀려드는 피곤함에 순간 긴장감을 잃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전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신경과 김도형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자동차 여행을 위한 팁을 알아본다.손소독제·손소독 티슈 준비해야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 위치를 미리 알아두는 게 안전하다. 특히 만성질환자가 있다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이동 동선 내 응급의료기관에 어디 있는지 파악해둬야 한다. 마스크는 출발할 때 쓰고 나가는 것 외에도 인원수대로 여분을 충분히 준비하고, 휴대용 손소독제와 손소독 티슈를 별도로 구비해 차 안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이동 중간에 차량 내에서 수시로 손소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등받이 90도로 세우고, 엉덩이는 밀착 정체된 도로 위에서는 운전방법이 단조로워 피로가 가중되고, 자칫하면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휴게소나 고속도로 졸음쉼터 등에서 2시간마다 차를 세워두고 10분 이상 휴식하는 게 좋다. 운전자를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차에서 내려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힌 채 15초 동안 멈추기를 교대로 반복하면 된다. 차내에서는 운전석에서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은 천장까지 손을 뻗는 동작을 되풀이하거나 양어깨를 귀까지 끌어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임종엽 교수는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운전하면 엉덩이가 운전석과 떨어져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등받이를 90도로 세우고 엉덩이를 뒤로 밀착시킨 자세에서 운전대 상단을 잡았을 때 팔이 쭉 펴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달을 밟을 때는 무릎이 다 펴지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라"고 했다. 또한 에어컨 바람보다는 창문을 열어 자연 바람을 마시는 것이 탁한 차내의 공기로 인한 졸음 유발을 방지한다.멀미 나는 사람은 앞 좌석에 타야 멀미가 날 때는 앞 좌석에 앉는 게 좋다. 차의 흔들림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벨트나 단추 등 신체에 압박을 주는 것을 느슨하게 풀고 심호흡을 하면서 주위 경치를 바라보면 좋다. 차를 타기 전에는 과식과 음주를 삼가고, 차 안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는 등 시선을 한곳에 집중시키는 행동은 피한다. 잠을 자거나 멀미약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멀미약은 전정기관의 기능을 둔화 시켜 멀미를 예방한다. 김도형 교수는 “먹는 멀미약은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고, 붙이는 멀미약은 최소 출발 4시간 전에 붙여야 한다”며 “다만 붙이는 멀미약은 만 7세 이하 어린이나 임신부, 녹내장 혹은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멀미약에는 예방 효과만 있다는 점.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뒤늦게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다. 한편, 멀미가 났을 때 최선의 응급처치법은 차에서 내려 편히 드러누워 차가운 공기를 쐬는 것이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29 07:00
  • 빌 게이츠는 왜 자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띄울까?

    빌 게이츠는 왜 자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띄울까?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회장이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에  “한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전세계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빌 게이츠가 구체적으로 한국 백신 전문 기업 이름을 언급하면서 해당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014년부터 인연… 기술력 인정빌 게이츠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기대감을 표시한 이유는 연구 개발(R&D) 능력과 생산 능력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2014년부터 게이츠 재단은 간접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장티푸스,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관련해 지원을 해왔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360만 달러(약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에 안동에 세워진 백신 제조 공장의 생산 시스템이 최첨단 플랫폼이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용이, 이를 인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앞서 있는 코로나19 백신 제조 방식인 ‘바이러스 전달체 기술(독성을 없앤 바이러스에 코로나19 유전자를 넣어 항체를 만드는 방식)’ 보유하고 있고,  세포 배양 기술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국 옥스포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해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5년 최초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를 출시했고, 2017년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2018년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관련 2개의 백신을 개발 중이다. 하나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하고 있으며, 게이츠 재단 지원을 받아 만드는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가톨릭대 백신바이오연구소 강진한 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관련 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을 받지 않은 상황이지만, 백신 생산 인프라로 보면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다”며 “한국 백신 기업에 대한 빌 게이츠의 기대감 표현은 당장 효과 좋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을 기대했다기 보다, 향후 백신 개발 시 저개발 국가 지원과 협조를 고려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현재 백신 개발 선두 그룹인 미국, 영국의 경우 자국 내 코로나 19 환자가 많아 백신이 개발돼도 자국민 보호를 위해 우선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 소장은 분석했다."국산 백신 개발 1~2년 늦지만 개발 계속돼야"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국내 코로나19 백신은 주요 기업들이 연내 임상시험에 진입해 내년 하반기 이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그룹인 미국, 영국, 중국 보다 1~2년 백신 개발이 늦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국내사 중에서는 제넥신이 지난 6월 11일 DNA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도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임상 3상을 시작한 외국 기업들과 비교하면 출발이 늦고, 우리나라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적어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지만 전문가들은 백신 주권 확립을 위해 백신 개발은 완성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실제 백신 생산의 한계 때문에 '자국 우선주의'의 움직임도 있다. 일례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정책에는 미국 내 코로나19를 가능한 빠르게 퇴치하기 위해 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가장 먼저 백신을 입수해 오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강 소장은 “선진국이 백신에 대해 자국 우선주의로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백신 개발은 계속돼야 한다”며 “그렇지만 지금 연구 개발 지원 규모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전세계인에게 사용하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임상을 하려면 적어도 8000억 이상 들어가고, 국내 임상만 해도 몇백억이 들어가기 때문에 연구 지원 스케일이 커져야 한다고 강 소장은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8:05
  • 눈물에도 종류가 있다? 몰랐던 '눈물'의 신비한 역할

    눈물에도 종류가 있다? 몰랐던 '눈물'의 신비한 역할

    눈물이 눈을 부드럽게 윤활 시켜 주고, 눈을 보호하며 청결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기능 외에도 눈물은 다양한 역할을 한다. 게다가 슬퍼서 흘리는 눈물, 화가 나서 흘리는 눈물은 맛도 다르다고 한다. 눈물의 종류와 의외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기본적 눈물=눈물샘에서는 안구 표면 눈물층을 따라 일정 간격마다 눈물이 계속해서 분비된다. 평소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극소량이다. 눈은 4~5초마다 한 번씩 깜빡이면서 이 눈물을 고르게 펴줘 촉촉한 눈 상태를 유지해 준다.▶반사적 눈물=양파를 깔 때, 최루탄 가스, 티끌 등 자극을 받았을 때 흘리는 눈물이다. 순간적으로 많은 눈물을 흘림으로써 항균 작용을 강화하는 즉각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다.▶정서적 눈물=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할 때 흘리는 눈물이다. 반사적 호르몬보다 스트레스 호르몬과 독소가 더 많이 포함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호흡과 심장박동수를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분노에 차서 흘리는 눈물은 짠맛이 강하다. 화가 극도에 달하면 교감 신경이 활성화돼 수분은 적고, 염화나트륨이 많은 눈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반면, 슬플 때 흘리는 눈물은 산성 성분이 많아서 신맛이 난다. 기뻐서 흘리는 눈물은 약간 단맛이 난다고 한다.한편, 눈에는 눈을 보호하는 온갖 면역물질이 포함돼 있다. 최근 과학자들은 눈물의 면역성분을 이용해 치료약도 개발하고 있다. 눈물 성분 중 '락토페린'을 암 치료제로, '라이소자임'과 '리보뉴클레아제'를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하는 등이다.
    안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7:27
  • 이상기후 탓일까… ‘벌레’들의 심상치 않은 습격

    이상기후 탓일까… ‘벌레’들의 심상치 않은 습격

    올 여름, ‘벌레’들로 인한 피해가 심상치 않다. 접촉하면 피부병·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매미나방',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 수돗물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 일본뇌염을 옮길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 등 유해성이 우려되는 해충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갑자기 벌레가 많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상기후'를 원인으로 추측한다.전국이 각종 '벌레'로 뒤덮여… 예년보다 심각지난 13일 인천 서구를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벌레 문제는 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니었다. 올해 봄부터 농가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매미벌레'와 '대벌레'도 있다. 산림청 조사 결과 매미나방은 전국적으로 61.83㎢(여의도 면적의 21배)를 뒤덮는 규모로 번식한 상태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봉산 일대를 '대벌레'가 장악했다. 산책길뿐 아니라 벤치, 정자, CCTV 등 각종 편의시설에 벌레들이 기어 다녀 시민들의 발길이 끊겼다. 일본뇌염 모기도 평년의 3배 이상이다. 전체 모기 발생은 예년보다 40% 이상 줄었지만, 이례적으로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만 급증해 질병관리본부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불쾌함·알레르기 등 문제, 모기는 사망위험까지▶수돗물 유충=인천 서구에서 발견된 수돗물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인 작은 유충은 심한 불쾌함을 유발할 수는 있으나, 몸에 들어갔을 때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전국에서 발견된 모든 유충의 정체가 자세히 밝혀진 것은 아니므로 유해성을 단정 짓기는 어렵다. 만약 촌충·회충 등 기생충이 들어간 물을 마실 경우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매미나방=매미나방 털에 붙어있는 독성가루는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목포대 환경교육과 최세웅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은 가시와 같은 매미나방 털은 날아다니다 우리 피부에 닿으면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은 매미나방이 나무에 알을 까는 시기인데, 이때 나무에 붙은 알을 긁어내려다 털이 날려 피해를 보기도 한다.▶대벌레=나무막대기 모양의 대벌레는 그 자체로 인간에게 유해성을 가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벌레는 삼림과 과수를 좀먹어 농가에 피해를 준다. 특히 나뭇잎을 대량으로 먹어 치워 삼림해충으로 분류돼 있다. 과도하게 번식해 산을 뒤덮은 대벌레는 혐오감을 유발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빼앗기도 한다.▶일본뇌염 모기=일본뇌염은 백신이 있고, 사람 간 전파가 이뤄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지난해에는 6명의 환자가 일본뇌염으로 사망했다. 중·장년층 중에는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면역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뇌염에 걸린 모기에 물려 증상이 발현한 경우, 5~60%는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른다.전문가들, "평년과 다른 이상기후가 원인"전문가들은 전국적인 벌레 피해의 원인을 '이상기후'로 추측한다. 지난 겨울 유독 따뜻했던 날씨, 덥지 않은 여름, 긴 장마철 등이 생태계 변화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겨울 평균기온은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백순영 교수는 "우리나라 기후 자체가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곤충들의 생태계도 변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돗물 유충의 경우 정수 과정에서 유충을 거르지 못한 관리 부실도 문제가 됐다.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이 대안을 내놓고 잇는 가운데, 지난 14일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며 그린뉴딜 전략으로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드디어 제대로 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나올 것이냐는 기대감을 모았지만, 친환경 산업 나열에만 그쳤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린피스 국제 사무총장 제니퍼 모건은 "한국 산업이 진짜 그린뉴딜을 하려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7:11
  • 방송인 박지윤 가족 교통사고… 교통사고 외상 응급처치법은

    방송인 박지윤 가족 교통사고… 교통사고 외상 응급처치법은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27일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가족이 탄 승용차가 경부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음주운전 화물차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박지윤‧최동석 부부는 휴가차 부산을 찾았다가 서울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이번 사고로 최동석 아나운서는 목등뼈(경추)를 다쳤고 아내 박지윤과 자녀들은 손목, 가슴뼈 통증을 호소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이고, 응급처치 요령을 알아둬야 한다.​▷삐거나 골절을 당할 때= 교통사고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골절이다. 단순골절일 경우에는 통증과 함께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고 멍이 든다.얼음찜질한 후 상처 부위를 압박하여 붓기를 없애주는 것이 도움된다.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손상 부위를 가능한 심장보다 높게 해 멍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단순히 삔 경우는 상처 부위를 붕대로 넓게 감싸 움직임을 제한시켜 주면, 하루 정도 지난 후 부종과 통증이 대부분 사라진다. 상처 부위를 임의대로 마사지하거나 교정하는 행동은 하면 안 된다. 골절 정도가 심하다면 골절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판자나 상자 등으로 손상된 관절부위와 그 주위에 부목을 대줘야 한다. 가능하면 처음 발견했을 때의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한 마음에 변형되거나 꺾인 팔다리를 무리하게 펴면 골절된 뼈 사이에 신경이나 혈관이 껴서 더 심한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피부가 찢어지는 열상 입었을 때= 피부가 찢어져서 피가 나는 열상을 입으면 출혈이 많고 피부 속의 근육과 인대 등이 노출될 수도 있다. 특히 머리부위는 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어 상처의 길이가 짧아도 출혈량이 많다. 열상이 생기면 우선 정확한 부위를 확인한 후 상처 부위를 거즈 등으로 덮고 손으로 눌러 지혈한다. 이때 지혈제를 사용하면 지혈제 가루가 상처 사이에 박혀, 상처가 더디게 나아 사용하지 않는다. 지혈 후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고 거즈나 일회용 반창고, 습윤 드레싱 등으로 상처 부위를 덮어둔다. 의사의 지시 없이는 연고나 소독약 등을 함부로 바르지 않는다.계속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상처보다 심장에 가까운 부위를 묶어 지혈한다. 너무 세게 묶으면 동맥까지 압박할 수 있으므로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묶는다. 또한 상처가 심하거나 피가 멈추지 않고 이물질이 깊이 박혀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지 말고 가능하면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기타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07/28 16:54
  •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건기식, 알고 보니 허위·과대 광고?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건기식, 알고 보니 허위·과대 광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스타그램,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고의·상습적으로 다이어트, 부기 제거 등을 표방하며 허위·과대 광고해 온 '인플루언서(영향력자)' 4명과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3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주요 적발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해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1건) ▲체험기를 활용한 부당한 광고(1건) ▲인스타그램에 부당 광고 후 자사 쇼핑몰에서 제품 판매(2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등(2건) ▲건강기능식품 심의 결과 위반 광고(1건) 등이다.해시태그를 이용한 부당 광고 유형은 ‘#변비’, ‘#쾌변’, ‘#다이어트’, ‘#항산화’ 등 해시태그를 사용해 질병 예방·치료 효능을 표방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케 했다. 체험기 활용 유형은 인플루언서가 본인 또는 팔로워의 체험기를 올려 효능을 과대 광고한 사례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가 자사 쇼핑몰 대신 본인 인스타그램에 제품을 부당 광고하기도 했다.유통전문판매업체의 부당 광고 유형도 있었다. 일반 식품인 캔디 제품에 ‘나도 이걸로 다이어트나 해볼까?’, ‘다이어트 간식·음식’, ‘체지방 감소’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게 했다. 건강기능식품 광고에도 ‘자유다방 대한민국 No.1 대상’과 같이 심의받지 않은 내용을 배너 광고에 추가한 사례도 있었다.식약처는 소비자 안심 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의 상습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더라도 허위·과대광고나 체험기가 포함돼 있는 사진, 영상 등을 게시하거나 이를 활용해 광고할 경우 인플루언서·유튜버·블로거·광고대행사 등 누구든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아울러 소비자는 SNS에서 인플루언서 등이 광고·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6:18
  • 다이어트 성공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태도’ 5가지

    다이어트 성공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태도’ 5가지

    여름에는 건강과 미용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기 쉽다. 힘들고 지치는 다이어트를 계속 이어나가려면 5가지 태도를 가지는 게 좋다.①미래 지향적인 말투 쓰기후회와 푸념을 담은 말을 자주 하면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과거에 실패한 기억에 사로잡혀 스트레스를 받으니 현재를 즐길 수 없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우기 어렵다. 과거를 후회하는 말 대신 “두 달 뒤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원하는 몸매를 얻을 거야”와 같이 미래를 그리고 도전하는 의지를 담은 말을 해야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②무기력한 말 하지 않기많은 사람이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변화를 만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실패가 반복돼 쌓이면 학습된 무기력이 생겨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럴 땐, 과거의 실패를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방법이다.“이번 다이어트는 또 실패했어. 영원히 성공하지 못할 거야”가 아니라 “이번엔 저녁 약속이 많아서 식단 조절하기 어려웠어. 그래서 아쉽게 실패했지. 다음엔 성공할 거야”와 같이 말하면 새로운 습관을 지닐 확률이 높고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할 힘을 얻는다.③자신에게 칭찬하기칭찬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데, 남이 아닌 자신에게 칭찬받아도 흥이 나고 의욕이 올라간다. 거울을 속 나를 보고 칭찬하면 효과는 더 높아진다. 지키지 않은 계획에 초점을 맞춰 부정적인 말을 해선 안 된다. “이번 주는 운동을 열심히 했네. 아주 장해” 같은 말은 다이어트의 원동력을 유지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게 돕는다.④내 목표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주위 사람에게 다이어트를 한다고 말하면, 그들과 약속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자신과의 약속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어길 수 있지만 다른 사람과 한 약속은 지키려는 책임감이 생겨 계획이 잘 이뤄질 수 있다.⑤사소한 습관 쌓기​실천하기 어려운 큰 목표보다 작은 목표를 세우면 달성하는 재미가 생겨 다이어트를 이어나갈 수 있다. 요가, 필라테스를 다니다가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자.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 어디서나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이어트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6:02
  • 국내 첫 '선천성 결핵' 발생… 광주시, "매우 드문 사례"

    국내 첫 '선천성 결핵' 발생… 광주시, "매우 드문 사례"

    광주에서 국내 첫 '선천성 결핵'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28일 광주시는 "전남대병원, 광주 기독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생후 2개월 신생아 2명이 21일 결핵 진단을 받았다"며 "산모는 앞선 20일 고열, 의식 저하 등 증상을 보여 폐결핵으로 진단됐다"고 말했다.선천성 결핵은 산모로부터 태내에서 결핵이 옮겨지거나, 분만 과정에서 옮겨지는 것으로 매우 드문 확률로 발생한다. 이번 사례는 국내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350여 건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신생아를 통한 결핵 전파 위험도는 낮다. 다만,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는 "미숙아 등이 입원하는 신생아 중환자실 특성 등을 고려해 집중적인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은 신생아 43명, 의료진 등 직원 109명이다.신생아 43명에 대해서는 최종 노출 일자를 고려해 최소 3개월간 결핵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아이소니아지드'를 복용하게 한 뒤, 잠복결핵 검사가 이뤄진다.잠복결핵이란 결핵균이 몸 안에 있지만, 면역기전에 의해서 억제돼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몸 밖으로 결핵균이 전파되지 않아 사람 사이에 전염성이 없고, 결핵 검사인 흉부 X-선 검사와 객담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타난다.다만 잠복 감염자 중 10%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결핵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복결핵 감염자들을 관찰했을 때 치료하지 않은 사람이 치료한 사람보다 '활동성 결핵' 발병률이 7배 높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관리가 필요한 신생아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해 별도로 마련한 소아진료실 등에서 진료와 예방 치료를 하고 있다"며 "신생아, 영아의 결핵 발병을 더 적극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5:51
  • 온종일 커피 마시는데 내 몸은 ‘만성탈수’인 이유

    온종일 커피 마시는데 내 몸은 ‘만성탈수’인 이유

    더운 여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과일주스를 즐기면 만성탈수가 나타날 수 있다.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하는데, 커피는 마신 양의 2배, 차는 1.5배 정도의 수분을 배출시켜 만성탈수를 일으킨다.  또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도 당이 들어 있어 체내 삼투압을 높아진다. 그만큼 수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만성탈수를 유발한다. 만성탈수는 ​운동 후 느끼는 갈증과 달리 체내 수분이 부족한 현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나타낸다. 만성탈수는 목마름 증상이 없어 자신이 탈수 증세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만성탈수가 있으면 피로감, 복부비만,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의심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①특별한 이유 없이 피곤하다=물은 각종 전해질을 세포 속으로 밀어 넣어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데, 부족하면 에너지를 만들 수 없어 피곤해진다. ②뱃살이 부쩍 늘어난다=수분이 부족하면 호르몬 분비가 잘 이뤄지지 않아 근육량이 줄고 복부지방이 많아진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비만해질 수 있다.③소화가 잘 안 된다=소화과정에서 물이 꼭 필요한데, 물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 성분을 세포로 전달한다. 흡수된 영양 성분이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에도 물이 필요하다. 그런데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위와 장이 잘 작동하지 못해 소화가 잘 안 된다.④변비가 생겼다=체내 수분이 충분해야 변이 적당히 무르고 부드러운 상태가 돼 배출하기 쉽다. 수분이 부족하면 변은 소장과 대장을 거치는 동안 단단하게 뭉쳐져 배출되기까지 이동속도가 느려진다.⑤얼굴이나 코가 자꾸 빨개진다=수분이 뇌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뇌는 혈관을 팽창시켜 혈류량을 늘리기 때문에 얼굴이 빨개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알코올 중독환자는 코가 빨간데, 알코올이 뇌를 건조하게 만들어 뇌에서 반사작용으로 혈류량을 늘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⑥관절이 뻑뻑한 느낌이 들고 무릎이 아프다=수분이 줄면 관절 사이가 딱딱해져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기 어렵고, 외부 충격이 흡수되지 못해 찢어질 수 있다. 관절에 통증이 반복되는 현상도 통증 부위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만성탈수를 예방하려면 생수를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하다. 생수의 밋밋한 맛이 싫다면 레몬이나 허브를 물에 띄워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콜라나 주스는 멀리한다. 음료의 당분이 체내에 수분이 흡수되는 것을 느리게 만들어서다. 커피‧녹차 등 카페인 음료는 최대한 피한다.
    푸드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5:07
  • 아이돌 A씨가 찾은 마취제 ‘에토미데이트’ 무엇?

    아이돌 A씨가 찾은 마취제 ‘에토미데이트’ 무엇?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A씨가 전신마취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구하려 한 사실이 밝혀졌다.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A씨가 에토미데이트를 구하려 한 혐의로 지난달 말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지난 4월 가수 휘성(38세)도 에토미데이트를 구매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에토미데이트는 본래 병원에서 환자에게 검사나 수술을 시행할 때 쓰는 의약품이지만 최근 수면유도제로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토미데이트는 수면내시경 검사 등에서 쓰는 백색의 전신마취유도제로 프로포폴과 유사한 효과가 있다. 정맥에 주사해서 전신마취를 유도하는데 진정 효과를 내서 투약하면 잠들게 된다. 하지만 용량을 초과해서 투약하면 부작용이 생겨 구토‧오한‧혈압저하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호흡이 정지될 수 있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데, 중독성과 환각성이 확실하게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았다.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된 것과 달리 에토미데이트는 전문의약품으로만 관리돼 오‧남용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난달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토미데이트가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늘어,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에토미데이트를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5:06
  •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2상 긍정적… 美 FDA에 신약허가 추친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2상 긍정적… 美 FDA에 신약허가 추친

    한미약품 암치료제 포지오티닙이 임상 2상에서 ‘청신호’가 켜졌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27일 ‘포지오티닙’ 두 번째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스펙트럼은 NDA(신약허가신청) 계획 논의를 위한 미국 FDA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미약품이 개발해 2015년 스펙트럼에 라이선스 아웃한 포지오티닙은 현재 Exon20 변이 폐암 및 유방암 등 치료혁신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코호트2 연구는 치료 이력이 있는 HER2 Exon20 비소세포폐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임상 2상으로 1일 1회 포지오티닙 16mg을 경구 투여했다. 코호트2에 등록된 모든 환자들은 적어도 1회 이상의 사전 치료(화학요법 및 면역요법 등)에 실패했으며, 환자의 67%(60명)는 2회 또는 그 이상의 사전 치료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ORR(객관적 반응율)은 27.8%(95% 신뢰 구간 18.9~38.2%)로 나타났다. 사전 정의된 통계학적 가설을 기반으로 예상한 치료 전력이 있는 환자들의 ORR 최소값은 17%였으나, 실제 ORR 최소값은 18.9%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mDOR(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5.1개월, 추적관찰기간은 8.3개월이며 DCR(질병조절율)은 70%, mPFS(무진행 생존기간)은 5.5개월이었다.안전성 프로파일 및 부작용 정도 등은 다른 2세대 EGFR TKI 및 코호트1에서 확인된 수준과 비슷했으며, 부작용 중 발진은 30%, 설사는 26%로 나타났고, 폐렴은 발생하지 않았다. 스펙트럼 프랑수아 레벨 CMO는 “아직까지 승인된 HER2 Exon20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없다”며 “코호트2의 고무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FDA와의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펙트럼 조 터전 사장은 “포지오티닙은 높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펙트럼은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위해 포지오티닙 ZENITH20 임상을 7개의 코호트로 확장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펙트럼은 지난해 12월 코호트1 연구의 주요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코호트1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펙트럼은 ZENITH20 임상의 프로토콜을 변경해 저용량 일 1회 투여 및 일 2회 투여 요법도 시행하고 있다. 환자 모집이 이미 완료된 코호트 2와 3 연구에는 변경 프로토콜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코호트3의 연구 결과는 올해 하반기 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7/28 15:02
  • 청소년 난청, 양쪽 귀에 다 있으면 소리 듣더라도 이해 못해

    청소년 난청, 양쪽 귀에 다 있으면 소리 듣더라도 이해 못해

    청소년기에 양쪽 귀 모두 난청이 생기면 대화 중 소리를 듣더라도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까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이어폰 사용 증가로 청소년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종우·안중호 교수팀은 중·고등학교 학생 2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난청 여부와 중추청각처리능력을 검사한 결과, 양측 난청이 있는 경우 중추청각처리능력이 정상 집단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중추청각처리능력은 귀로 들어온 청각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소리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을 뜻한다.정 교수팀은 청소년 난청 줄이기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 2,791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순음청력검사와 중추청각처리장애 선별검사 결과를 분석했다.난청을 진단하기 위한 순음청력검사는 주파수별로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들리는지 측정하는 검사로, 한쪽 귀에만 난청이 있으면 ‘편측 난청 집단’, 양쪽 귀 모두 난청이 있으면 ‘양측 난청 집단’, 두 귀 모두 정상이면 ‘정상 집단’으로 구분됐다.우선 난청이 있는 청소년은 242명으로 전체 8.7%였고, 정상 집단과 비교했을 때 성별, 학력, 가족 소득, 가족력 등 인구통계학적인 차이는 없었다.연구팀은 중추청각처리장애를 선별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청각 능력에 대한 자가 설문 형태의 청각행동특성 검사(KNISE-ABC), 피셔 청각행동문제 체크리스트(FAPC)를 시행했고, 두 가지 검사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난청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청각행동특성 검사, 피셔 청각행동문제 체크리스트는 각각 35점, 110점 만점으로 각 검사 점수가 낮을수록 들은 소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인데, 편측 난청집단의 검사 점수는 정상집단과 비교했을 때 0.03, 0.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양측 난청 집단의 경우 정상 집단보다 1.5, 5.78점이나 낮았다.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만약 청소년이 귀가 먹먹한 느낌이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등의 난청 의심 증상을 호소할 경우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보청기나 인공와우 이식 등 청각 재활을 통해 학습 환경을 잘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종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청각은 한 번 저하되면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청력 손실의 큰 원인이 되는 이어폰 사용을 한 시간 연속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최대 음량의 50%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이과학회 공동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자연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최근 게재되었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1:37
  • 심근경색 환자, 소염진통제 병용 시 심장병 위험 7배

    심근경색 환자, 소염진통제 병용 시 심장병 위험 7배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항혈소판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병용할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 위험도가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최철웅 교수팀(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강동오 교수, 고려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안형진 교수, 라인웍스 박근우 연구원)은 2009~2013년 급성심근경색 환자 약 11만명 대상으로 평균 2.3년간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약과 심혈관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전신색전증) 및 출혈사건(위장관출혈, 뇌출혈, 호흡기출혈, 비뇨기출혈)의 발생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항혈소판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함께 투약한 경우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도가 7배, 출혈사건 발생 위험도가 4배 높았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에서는 선택적 COX-2 억제제인 ‘셀레콕시브’와 ‘멜록시캄’을 투약한 경우가 다른 종류의 소염진통제를 투약한 경우보다 심혈관사건 및 출혈사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셀레콕시브는 다른 종류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비교했을 때, 심혈관사건과 출혈사건의 상대적 발생 위험도가 각각 35~40% 및 15~20% 정도 적게 나타났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1:32
  • 욕실 속 '유충' 공포… 뜨거운 물 부으면 효과 있을까?

    욕실 속 '유충' 공포… 뜨거운 물 부으면 효과 있을까?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고, 수도권에서의 신고도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걱정이 커졌다. 지난 22일에는 청주 가정집 욕실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는데, 이번엔 나방파리(날파리의 일종) 유충이었다. 잘못 관리하면 벌레와 세균의 온상지가 되는 욕실,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우선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면, 수돗물 자체나 저수조, 물탱크 등 문제 원인부터 파악해 해결하는 게 맞다. 그럼에도 가정에서 수돗물 유충을 걸러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도꼭지 필터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세스코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수돗물에 있던 유충이 화장실 타일 틈새나 주방 개수대 등에서 살아남을 수도 있어 평소보다 꼼꼼하게 욕실이나 주방을 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충은 세정제나 살균제,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잘 죽는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하수구에 세정제, 살균제, 뜨거운 물을 부으면 내벽에 붙어 있는 알과 유충을 없앨 수 있다.  곰팡이가 피고 나방파리 유충이 숨어 있을 수 있는 타일 이음새나 배수구에 락스‧치약‧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 락스를 뿌리고 청소할 때는 화장실 문을 열어둬야 염소가스 중독을 피할 수 있다. 또 청소용 솔을 이용해 하수구에 막힌 머리카락과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욕실 사용 후에는 문을 열어 환기해야 습기를 줄인다. 김이나 과자봉지 등에 들어 있는 건조제 실리카겔 등의 제습제를 욕실에 두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매일 쓰는 욕실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긴 힘들다. 이럴 땐 양초를 타일 이음새에 칠해 곰팡이를 예방하는 게 좋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1:17
  • 전립선암 걸리기 싫다면 반드시 바꿔야 할 습관

    전립선암 걸리기 싫다면 반드시 바꿔야 할 습관

    단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국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2005~2012년 몬트리올에서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식이요법과 전립선암 발병 여부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식이요법을 3가지로 분류했는데, ‘건강한 식단’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 ‘당분이 높은 식단’이었다. 건강한 식단은 채소·과일·두부·견과류 같은 식물성 식품,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은 맥주·와인과 고기, 당분이 높은 식단은 설탕이든 탄산음료·디저트·피자가 주요 음식이었다. 연구 결과, 당분이 높은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컸다. 반면 건강한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았다.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과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탄산음료‧디저트 등을 먹으면 몸속에 당분이 빨리 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내장지방이 쌓여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연구를 진행한 마리 엘리스 어버이 교수는 “그동안 식이요법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률이 달라질 것으로 추측했는데, 이번 연구로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나타났다”며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0:59
  • "혈액검사로 무증상 치매 조기 진단한다"

    "혈액검사로 무증상 치매 조기 진단한다"

    건강검진 때 간편하게 혈액 검사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치매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연구진이 혈액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이 기존 검사법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와 피플바이오 공동연구팀은 오늘(28일) 아밀로이드 베타 혈액검사와 치매인지평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 성인 97명(평균 69.4세)을 대상으로 임상치매척도(CDR), 전반적 퇴화 척도(GDS), 신경인지기능검사(CERAD-K)를 시행하고, 혈액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올리고머(OAβ), ApoE 유전자를 측정하고, 뇌MRI를 촬영했다. 참가자는 정상군이 55.7%, 경도인지장애가 40.2%로 나타났다. 이들에서 혈액 OAβ 수치 0.78 ng/mL를 기준으로 농도가 높은 그룹에서 치매 검사 중 하나인 전반적 퇴화 척도(GDS)가 유의하게 낮았다. 신경인지기능검사 결과와 혈액 OAβ 수치를 분석한 결과, 신경인지기능 점수가 높을수록 혈액 수치는 낮았다. 특히, 여러 신경인지기능 중 단어 목록 기억, 단어 목록 회상이 관련성이 높았다.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성별, 교육정도를 고려해 정상군과 비정상군을 분류했을 때도 비정상군에서 혈액 OAβ 수치가 높은 사람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경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0:52
  • 임신 중 말고 '임신 전' 음주도, 기형아 위험 높여

    임신 중 말고 '임신 전' 음주도, 기형아 위험 높여

    여성의 임신 중 음주가 태아에게 안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임신 전 음주도 임신 가능성과 태아발달 능력을 감소시키고 기형아·거대아 출산율을 크게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5% 알코올(맥주와 유사한 도수)이 든 식이(하루 약 4.4g)를 임신 전 2주 동안 마우스에 섭취시킨 후, 임신을 유도하고 태아발달-출산-성장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생체 내 산모와 태아 각 조직들에서의 대사기능 변화를 조사·분석했다.그 결과, 임신 전 알코올을 섭취한 마우스군에서 임신능력 22%, 태아수 11%, 태아발달능력 23% 감소했고, 발가락 기형은 7% 증가했다. 또한 출생 직후 몸무게가 정상군에 비해 1.87배로 높았지만, 생후 1주, 2주, 3주에서의 몸무게는 크게 감소했다.출생 후 나타나는 거대아와 성장발달저하 현상은 임신중반 이후(배발생 15.5일) 산모에서 알코올 섭취에 따른 공복혈당 저하와 일치했다. 임신 전 음주를 한 마우스에서, 혈당 분해 능력이 크게 감소됐고, 지방간 형성은 증가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태아발달이상 및 거대아 발생 증가의 주요 원인임을 확인했다.국립보건연구원은 실험동물모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분석 연구도 실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구축한 한국인 임신코호트(총 4542명)중 추적탈락, 복수임신, 당뇨병, 고혈압 등 주요 질환을 가진 산모를 제외한 2886명을 최종연구에 포함해 분석했다. 더불어 임신 전 음주를 전혀 하지 않은 비음주군(561명), 일반음주군(2099명), 고위험음주군(226명) 세 군으로 나누어 분석을 실시했다. 고위험음주군은 1회에 5잔 이상 또는 주당 2회 이상 마시는 경우다. 그 결과, 임신 전 고위험음주군에서 거대아 출산율은 7.5%로 비음주군 2.9%, 일반음주군 3.2%에 비해 2.5배 이상으로 높았다.임신 전 고위험음주와 거대아 출산 간의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에서도 그 위험도가 비음주군에 비해 2.3배로 높았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은 거대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위험요인들에 대해 보정을 한 후 고위험음주에 대한 위험도 분석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동물모델실험과 같이 실제 임산부에서도 임신 전 고위험음주가 거대아 출산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지표라는 것이 드러났다. ​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전 음주가 불임 또는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지어 태아 발달저하와 함께 기형아 또는 거대아 출산 위험을 높이고, 출생 후 성장 발육저하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며 "가임기 여성, 특히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은 원활한 임신과 산모와 태아의 건강, 출생 후 아기의 정상적인 성장발육을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음주 중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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