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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들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충분한 수면·운동·영양 섭취를 해야 한다. 아이 키 성장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을 알아본다.◇성장호르몬 분비 돕는 수면·운동 필수키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을 충분히 분비시키는 게 우선이다. 그러려면 아이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숙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이 시간에 성장호르몬이 집중적으로 분비된다. 되도록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려대 의대 논문에 따르면, 수면 시작 후 1~4시간 내에 하루 성장호르몬 분비량의 70%가 분비된다.규칙적인 운동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운동을 하면 체내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때 몸이 젖산을 대사하기 위해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하고, 한 번 할 때 30분을 넘기는 게 좋다. 운동 시작 30분 후부터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자전거 타기, 줄넘기, 달리기, 농구 등을 하면 좋다.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영양을 충분히 섭취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독감 등 다양한 질환 유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고 이는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한다. 더불어 면역력을 높일 뿐 아니라 뼈 성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칼슘, 아연을 챙겨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게 좋다. 비타민D는 뼈를 구성하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아연은 성장기 세포 분열과 재생을 돕고 체내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높인다.◇성장인자결합단백질 함께 늘려야 효과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됐다고 바로 키가 크는 것은 아니다. 성장호르몬과 결합해 직접적으로 뼈 성장을 유도하는 '성장인자결합단백질(IGFBP-3)' 양을 늘려야 뼈가 자란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 간에서 성장인자(IGF-1)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성장인자와 성장인자결합단백질이 만나 성장판으로 가야 뼈가 자라기 때문이다.체내 성장인자결합단백질을 늘리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성분이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이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국내 만 7~12세 9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3개월 섭취하게 했더니, 황기추출물 섭취 그룹은 키가 평균 2.25㎝ 자란 반면 대조군은 1.92㎝ 자라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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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0대 후반 남성이 진료실을 찾아와 오른쪽 눈의 충혈과 통증, 시력 저하 등을 호소했다. 단순한 결막염으로 생각하고 인공눈물과 안약만 점안했지만 낫지 않아 안과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했고 '포도막염' 진단을 내렸다.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결막염이 유행한다. 그러나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안구 질환이 있다. 바로 포도막염이다. 포도막염의 대표 증상은 충혈, 통증, 날파리증(비문증), 눈물 흘림, 눈부심, 시력 저하 등이다.포도막염은 안구 가장 바깥 막인 각막·공막에 위치한 홍채, 수정체를 잡아주는 모양체, 안구 중간층에 해당하는 맥락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포도막염은 노화와 관련 없이 발병하며, 발병 평균 연령은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해야 하는 35세로 알려져 있다. 우리 병원에서 2018~2019년에 포도막염을 진단 받은 20~30대 사이의 환자 추이를 살펴보니, 1년 사이 81%가 증가했다. 이처럼 포도막염은 젊은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미국에서는 실명을 위협하는 질환 5위를 기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포도막염은 발병 원인에 따라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인성 포도막염은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닌, 자가면역에 이상이 생겨 몸의 정상적인 면역세포가 정상 포도막을 공격하는 질환이다. 외인성 포도막염은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에 의해 발병한다. 포도막염은 염증의 침범 부위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인다. 전문 의료진에게 내과적인 전신 질환 병력, 안질환 소견 등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광각 형광 안저촬영 검사 등이 활성화 돼 숨어있는 망막 염증도 발견할 수 있다. 난치성 포도막염이나 눈 뒤쪽의 포도막염도 조기진단이 가능하며, 눈동자를 키우는 산동 검사가 쉽지 않은 소아 포도막염에서 염증의 망막 침범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검사 방법이 많이 발전했으므로 포도막염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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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때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는 '선척적 심장질환' 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신생아 100명 중 1명은 선천적 심장질환을 앓는 채 태어나는데, 대부분 심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거나,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전달하는 폐동맥 판막에 문제가 있는 '우심실유출로 질환(RVOT)'이 나타난다.◇반복적인 치료 필요한 '선천적 심장질환'선천적 심장질환이 있으면 전신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심부전, 부정맥, 운동할 때 숨이 차거나 활동력이 떨어지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선천적 심장질환은 현재까지 특별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임신 중 음주, 흡연 등이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주요 원인으로 보지는 않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최재영 교수는 "일부 유전자 이상, 가족력이 관계있는 경우가 있지만 고혈압, 당뇨병을 유전적 질환이 아닌 것처럼, 선천적 심장질환도 유전적 질환이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선천적 심장질환 중 폐동맥 판막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과거에는 좁은 곳을 넓히고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수술이 표준 치료법이었다. 이때는 가슴을 열어야 해 위험 부담이 크고 삶의 질이 떨어졌다. 문제는 선천적 심장질환은 한 번의 치료로는 완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폐동맥에 넣은 인공 판막을 교체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가슴을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최재영 교수는 "환자가 자라면서 수술한 부위가 다시 좁아지거나, 판막 기능에 이상이 생겨 폐동맥 판막에서 역류가 발생해 우심실이 점점 더 망가지게 된다"며 "이로 인해 돌연사하거나 심부전, 부정맥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과거에는 수술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견해가 있었고, 심장 수술 자체 위험성이 컸기 때문에 수술을 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와 의료 발전에 따라 심장 수술 위험도가 낮아지면서 수술하는 편이 기대 수명을 늘리고, 합병증을 막으며, 심장 손상을 막는 데 좋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최 교수는 "하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폐동맥 판막 기능 이상을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필요하면 폐동맥 판막 삽입술을 하는 등 미국심장학회, 유럽심장학회 등에서 최근 치료 지침이 확립된 상태다"고 말했다.◇가슴 열지 않는 경피적 시술, 수술 부담 줄여이를 고려해 혈관으로 시술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2000년에 최초로 경피적(가슴을 열지 않고 혈관으로 들어가는 방법)으로 '폐동맥판막 치환술'을 시작했다.최재영 교수는 "시술에 대한 위험도, 고통, 합병증이 적고, 입원 기간도 수술보다 짧아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개흉 수술을 반복한 환자일수록 때 위험도가 커지는데, 이때 경피적 시술로 수술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최재영 교수는 "수술과 시술은 보완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많은 경우에는 시술이 수술을 대체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반복적인 개심술을 줄여 삶의 질을 향상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선천적 심장질환에 쓰이는 판막에는 금속 판막과 조직 판막이 있다. 금속 판막은 한 번 삽입할 경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혈전 발생, 조직 침착, 석회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최재영 교수는 "혈전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항응고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의 판막을 활용한 생체조직을 사용한다. 조직 판막의 경우, 판막 수명이 10년 정도이므로 환자들은 10년마다 교체해야 한다.◇만일 대비해 초음파 검사 등 정기 관찰 필요선천적 심장질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으며, 이를 통해 혈류역학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야 한다. MRI 검사를 통해 심장 기능이 얼마나 저하됐는지, 우심실이 얼마나 부었는지, 얼마나 좁아졌는지 등을 상세히 파악해 치료 여부를 판단한다.특히 치료 시기를 늦추지 않는 게 중요하다. 관리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최재영 교수는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이후에 치료해도 효과가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심실 기능을 상실하거나, 오른쪽 심장이 굳어지거나, 삼첨판이 망가지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을 받는 대다수 환자의 경우 관리를 잘하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시술하고 1주 정도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이후에는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최재영 교수는 "인공판막 시술 후에는 염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성 심내막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능적으로 판막 기능이 나빠질 수 있어, 부정맥이 있거나 숨이 차는 것과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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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감염성 장염이 유행하기 쉽다. 감염성 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또는 독소로 인해 유발되고, 설사·복통·구토·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성 장염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이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말한다.염증성 장질환의 주된 증상으로는 반복되는 복통, 만성적인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미열, 식욕 부진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지면서 예전보다는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비전문가가 증상을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렵고 감염성 장염, 과민성 장증후군 등으로 오인돼 여전히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대한장연구학회 조사 결과,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받기까지 6개월 이상 걸렸다는 응답이 42.1%에 달했다.특히, 복통·설사·혈변 등의 증상과 함께 치루· 항문 주변 고름·치열과 같은 항문 주위 병변이 자주 생기는 젊은 사람은 크론병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소화기내과를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 보기를 권한다. 항문 질환은 크론병 환자의 거의 절반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합병증이며, 크론병의 복통·설사와 같은 장 증상 발생 전에 항문 질환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상당수의 환자들이 외과적 수술 등을 통해 항문 질환만 반복적으로 치료하다가 크론병 진단이 늦어져, 이미 장에 손상이 발생한 후에야 크론병으로 뒤늦게 진단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깝다.염증성 장질환, 특히 크론병은 진행성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염증으로 인한 장의 손상이 점차적으로 진행된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장 손상이 진행돼 회복이 불가능한 단계가 되고, 대량 출혈, 장이 좁아지는 협착, 장 벽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소장암, 대장암 등의 합병증으로 고통받을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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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아이시안 멀티케어 골드'는 노화로 황반색소 밀도 감소가 우려되는 중장년에게 추천할만한 눈 건강기능식품이다. 아이시안 멀티케어 골드는 1캡슐에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이 식약처 1일 최대 권장섭취량인 20㎎ 담겨있어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간편하게 보충해준다. 기능성 원료인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인체시험을 통해 황반색소 밀도 증가, 황반색소 면적 증가, 혈중 루테인 농도 증가, 눈부심 회복, 광수축 회복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아이시안 멀티케어 골드는 황반을 구성하는 2가지 주요 색소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주원료인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ISO 9001, HACCP 인증, 코셔-할랄푸드 인증을 받았고, 미국·호주·일본 3개국에서 정제원료추출방법 관련 특허까지 획득했다. 이외에도 어두운 곳에서의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한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C와 비타민E,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철의 운반과 이용에 필요한 구리를 함유하고 있으며 부원료로 EPA 및 DHA 함유 유지와 블루베리농축분말까지 들어있다.아이시안 멀티케어 골드는 CJ제일제당 건강케어센터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8월 한정으로 6개월분(6박스, 총 180캡슐)을 정상가 대비 최대 41% 할인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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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삶의 질은 근육이 결정 짓는다'는 말이 화두가 될 정도로 '근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7년 근육 감소로 인한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근육의 중요성이 이처럼 각광받는 이유가 뭘까?◇80대 근육량, 30대 때의 절반 불과근육은 체중의 45~55%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 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체내 에너지원을 만들고 태우는 일종의 '에너지 공장' 역할을 하고, 세포 활동도 돕는다. 하지만 근육량은 보통 40대 이후 점차 감소해 50~70대까지 10년에 8%씩, 그 후로 10년에 15%씩 감소한다. 결국 80대에 이르면 30대 때 근육량의 절반만 남는다.이런 근육 감소가 병적으로 급격히 진행되면 '근감소증'이 된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한 근육량 감소와 근육 기능 저하가 동반된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 노인 5명 중 1명이 근감소증을 앓는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 경희대병원 연구팀이 국내 70~84세 노인 21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은 21.3%, 여성은 13.8%가 근감소증이었다.◇당뇨 위험 높이고 사망률에도 영향근감소증이 발생하면 관절염 위험이 높아진다. 관절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서 뼈의 움직임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넘어질 위험이 커지고 작은 타박상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도 문제가 생긴다. 근육은 혈당을 흡수했다가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근감소증이 생기면 이 기능이 떨어진다. 기초대사량도 감소해 복부에 내장지방이 끼고,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심장병이 생길 확률도 높다. 경희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76%나 높았다.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은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도 높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연구팀이 국내 65세 이상 1348명을 조사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남성은 정상인에 비해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5.2배(여성 2.2배)로 높았다.근감소증이 있으면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을 이겨내는 힘도 떨어진다. 최근 국제학술지 '메디신(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없는 직장암 환자의 생존율은 92.5%인 반면, 근감소증이 있는 직장암 환자의 생존율은 38%에 불과했다.◇매일 적정량의 단백질 보충이 중요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운동과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근육 대부분이 단백질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실제 2008년 70대 노인 20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단백질 섭취가 많은 군이 적은 군보다 근육 손실량이 약 4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은 젊은 사람보다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몸무게 1㎏당 1~1.2g의 단백질 섭취가 적당하다. 더불어 의식적으로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단백질을 구성하는 또 다른 성분인 필수아미노산 류신, 발린, 이소류신도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이들을 한데 묶어 'BCAA'라고 한다. BCAA를 보충하면 근육 손상이 빠르게 회복되고, 혈중 젖산이 억제돼 근육 피로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중에도 류신은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합성을 증가시켜 근육량 유지와 증가를 돕는다. 필수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생성이 어려워 반드시 식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한편 단백질과 함께 칼슘·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면 근육 강화 효과가 배가 된다. 매일 이들 영양성분을 각각의 권장량에 맞춰 섭취하기 어려우면 '음료 형태'의 단백질 제품으로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소화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노년층은 체내 흡수가 빠른 액상 형태의 제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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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관절 통증이 유난히 심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찌릿찌릿하다' '욱신거린다'고 호소한다. 여름에는 왜 관절 통증이 심해질까?◇관절 힘줄 팽창하며 통증 악화관절은 연골, 힘줄, 인대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관절낭'이라는 주머니가 이들을 감싸고 있다. 여름에는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높아져 공기가 저기압이 되는데, 그러면 상대적으로 관절낭 내부 압력이 상승해 안에 있는 힘줄, 인대 등이 팽창하고 자극받은 신경 주변 부위가 부어 통증이 생긴다. 에어컨 바람이 통증을 악화하기도 한다. 찬 공기에 의해 관절 주변 근육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실제 무릎 관절염 환자 90%가 장마철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는 국내 조사 결과도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한편, 관절 통증은 관절염이 이미 진행한 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 힘줄, 인대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악화되면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 걷기 어려워진다.◇콜라겐 섭취, 증상 완화에 도움여름철 극심한 관절 통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산책을 하는 등 관절을 꾸준히 움직이고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관절을 구성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절의 연골, 힘줄, 인대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성분은 '콜라겐'이다. 인도 연구팀이 관절 통증을 느끼는 30~65세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3주간 한 그룹만 하루 10g의 콜라겐을 섭취하게 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콜라겐을 섭취하지 않게 했다. 그 결과, 콜라겐 섭취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관절염 관련 지표인 '골관절염 증상평가지수(WOMAC)' '시각통증척도(VAS)' '삶의 질 지수(QOL)'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겐을 섭취한 그룹 참가자의 절반 이상(63%)이 관절염 지표 개선 효과를 봤다. 섭취한 콜라겐이 신체 내부에 흡수된 후 12시간 만에 연골에 축적됐다는 독일 연구 결과도 있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眞皮)의 약 80%를 차지하고, 뼈·근육·머리카락 등 체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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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네 차례의 산업혁명을 통해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이 심화되어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기도 하다. 두 문제와 모두 관련 있는 것이 일회용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까지 500년가량 소요되며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그러나 지난 2018년 영국 BBC에 보도된 사라 진 로이어 박사의 연구를 통해, 폐플라스틱에서 지구온난화 현상에 영향을 주는 메탄과 에틸렌이 방출된다는 사실이 추가적으로 확인되면서 플라스틱의 처치는 인류 미래에 큰 과제로 꼽혀왔다. 문제의 해답은 최근 '친환경 신소재'로 알려진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다.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옥수수에서 포도당, 젖산(lactic acid), 락티드(lactide) 등으로 변환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LA (polylactic acid)'가 대표적이다. 이전 플라스틱 제품과 달리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폐기 시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돼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 때문에 페트병, 비닐 봉투 및 장갑, 화장품 병, 식품용기 등 각종 1회 용기가 이것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으며 정부와 국내 주요 대기업들 역시 이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리고 최근 친환경 신소재와 의학이 만나면서 환자 치료 부담 개선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 가장 빠른 성과를 보이는 것이 무지외반증이다. 기존 수술은 1·2차로 나뉜다. 1차는 복합교정술을 통해 돌출된 뼈를 일자로 바르게 교정한 뒤 외과용 나사, 핀을 이용해 고정하는 것이고, 2차는 일정 기간 후 이를 제거하는 것이다. 2차 수술은 1차와 달리 고정물만 제거하는 것이므로 부담이 크지 않다. 그러나 지하철,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환승을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이 편한 것처럼 환자는 되도록 한 번에 치료를 마치길 원한다.나사가 자연 흡수되는 생분해성 고분자 의료용 스크류를 활용한 바이오멜트(Bio-melt) 교정술의 도입으로 2차 수술 부담은 점진적으로 개선 중이며 곧 대다수 환자가 2차 수술 부담에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는 적응증에 제한이 있다.하지만 적응증에 해당되는 환자라면 스크류가 자연분해 되기 때문에 2차수술 부담이 없다. 특히 비결정구조 덕분에 골융해 정도 예측, 강도, 고정력이 뛰어나다. 또한 바이오멜트 교정술은 환자마다 다른 뼈 두께·길이 등 형태의 차이를 고려해 자유자재로 성형재단 후 삽입할 수 있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정술 시행이 가능하며 수술 후 이물감이나 통증을 겪을 가능성도 크게 줄어 치료부담 뿐 아니라 예후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숱하게 반복되며 회자되는 단어가 바로 컨버전스(Convergence)다. 흔히 융합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어원을 살펴보면 사필귀정(事必歸正)에 가깝다. 의학과 친환경소재의 만남 그리고 바이오멜트 교정술 같은 성과 역시 둘이 만나 어떤 문제를 해결했다고 봐선 안된다. 이제야 우리는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그리고 추구하고 나아가야할 올바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받아들여야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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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가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일본의 한 주간지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관저 내 집무실에서 객혈(喀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2007년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악화를 이유로 사임한 바 있어 일본 정가는 술렁이고 있다. 객혈은 어떤 상태를 말하며,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기침과 함께 나온 피는 객혈, 구토와 함께라면 토혈피를 밖으로 나왔다면 그것이 기관지나 폐에서 나온 객혈인지, 아니면 식도나 위에서 나온 토혈(吐血)인지 구분해야 한다. 객혈은 기침과 함께 나오며, 토혈은 구토와 함께 나온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최하영 교수는 "환자가 피를 토했다며 병원에 온 경우에 확실히 객혈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피가 선홍색이면 객혈이고 검붉은색이면 토혈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피가 기관지에 고여있다가 나중에 나오면 검붉은 색으로 보일 수 있으며, 식도 점막에 상처가 생겨 나온 피는 선홍색일 수 있다.“객혈의 가장 흔한 원인 기관지염”최하영 교수는 “객혈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급성 기관지염”이라고 말했다. 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등 병원균에 기관지가 감염된 상태로, 객혈과 함께 기침이나 열이 있었으면 의심해야 한다. 폐렴이나 결핵 같은 폐 감염 질환도 의심해야 한다. 특히 혈액량이 200mL 이상으로 많으면 결핵 등에 의해 폐 속 큰 혈관이 손상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이 때는 폐 CT 등으로 원인 질환을 찾아야 할 뿐 아니라, 피가 계속 과도하게 배출되면 혈관조영술 검사로 어느 부위에 출혈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막는 응급시술을 해야 할 수 있다. 반면 혈액량이 100mL 이하로 적을 때는 단순 기관지염 등에 의한 일시적인 출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폐암도 의심해야 하는데, 기관지 내 암이 생겼다면 증상이 객혈로 나타날 수 있다. 최하영 교수는 "나이가 많고 흡연력이 있으면서 객혈을 했다면 폐암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늘어난 기관지 확장증 환자도 증상이 악화되면 객혈을 할 수 있다. 최 교수는 "기관지 확장증 환자가 감기 등 호흡기 감염질환이 생겼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컨디션이 안 좋을 때면 기침·가래와 함께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객혈 했다면 일단 병원 와야 객혈을 했다면 일단 병원에 오는 것이 좋다. 기침 심하게 한 뒤 잠깐 가래에 피가 보이다 말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원에 와서 원인 질환을 감별해야 한다. 특히 고령이면서 흡연력이 있으면 폐암 등 치명적인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한 혈액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기관지 속으로 흡인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혈액이 호흡 길을 막아 호흡 부전이 생겨 사망할 수도 있다. 병원에 올 때는 객혈을 했을 때의 혈액에 대한 사진을 찍어가는 게 진단에 도움이 된다. 객혈로 배출된 혈액의 양 등을 살펴 의사가 질환의 종류나 심한 정도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는 혈액 양이나 환자 동반질환 등을 보고 입원 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중증인지, 가벼운 질환인지 판단한다. 한편, 객혈이 아닌 토혈이라면 폐 검사가 아닌 위내시경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