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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인구 1000만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팩트시트 2020’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3.8%(인구 기준 494만 명)로,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국내 당뇨 인구는 94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 당뇨합병증이 더 심각하다. 평소 꼼꼼히 확인하고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당뇨합병증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심혈관질환, 당뇨병성 망막병증, 만성신부전, 당뇨발 등이 있다.인식 부족한 당뇨합병증 ‘말초신경병증’당뇨합병증 가운데 손발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야 한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발생하는 당뇨합병증으로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 등에 이상증상이 발생한다.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결국 말초혈관 질환과 동반돼 족부의 궤양은 물론 절단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당뇨발)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만큼 정확히 진단하고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심혈관질환, 신장병, 망막질환 등과 같은 다른 당뇨합병증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식이 부족한 편이다.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위험인자는 고령, 당뇨병 유병기간, 혈당조절, 고혈압, 흡연, 이상지질혈증, 비만, 인슐린분비 기능 저하, 심혈관계 질환 등이다. 대체로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인지가 어려워 간과하기 쉽다. 주요 증상은 ▲이상감각, 이질통, 통각과민, 통증과 같은 양성증상 ▲통각감퇴, 온도, 진동, 압력에 대한 감각저하 ▲반사저하, 무감각 같은 음성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김영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진행되는데 환자의 30~40%에서 신경병 증상을 호소하고 가장 흔한 증상은 사지 통증으로 밤에 악화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특히 통증성 말초신경병은 전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43.1%에서 보고된다는 국내 연구가 있다”고 했다.이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전체적으로 제2형 당뇨병(17.9%)이 제1형 당뇨병 환자(5.8%)보다 유병률이 높게 보고된다”며 “전형적인 감각이상은 사지의 말단부로 갈수록 심해지는 형태로 상지보다 하지 말단부, 운동신경보다는 주로 감각신경의 이상을 호소한다”고 설명했다.제2형 당뇨병, 진단과 동시에 말초신경병 선별검사 시행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모노필라멘트검사, 감각신경검사, 신경전도검사, 유발전위검사 등이 진행된다. 모노필라멘트검사는 10g의 길고 가느다란 침(필라멘트)을 환자의 발바닥을 일정 부위를 찔러 보며 자극을 느끼는지 알아보는 검사법이다. 감각신경검사는 온도, 진동, 전기적 자극 등을 아주 적은 자극부터 점차 강도를 세게 하면서 환자가 자극을 어느 시점부터 감지하는지 확인해 이상 여부를 보는 검사다.신경전도검사는 진단에 가장 유용한 검사법으로 신경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팔이나 다리 부분에 패치를 부착하고 전기 자극을 줘 말초신경의 전기적 전도 속도를 평가해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 유발전위검사는 팔이나 다리의 말초신경에 반복적으로 약한 전기 자극을 주면서 대뇌에 나타나는 미세한 전기적인 파를 컴퓨터로 분석하는 검사다.김영도 교수는 “무엇보다 증상 없이 말초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말초신경병 선별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또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들이 많은 만큼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의 상담과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적극적 혈당조절 중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치료 목적은 통증 및 증상을 완화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있다. 또 신경의 퇴축을 막아 재생을 돕고 사지 손상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막는다.약물치료는 알파 리포산, 듀로세틴, 프레가발린 등이 주로 쓰인다. 그 외 삼환계 항우울제, 항경련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이 사용될 수 있다. 만약 호전이 없을 경우 기전이 서로 다른 약물로 변경하거나 병합을 시도해볼 수 있고, 심한 경우 마약성 진통제(아편유사제)를 추가해 볼 수 있다.김영도 교수는 “고혈당과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중증도는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혈당조절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흡연, 심혈관질환의 과거력,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심혈관 위험인자의 관리도 필요하다”며 “대사증후군, 당뇨 전 단계 및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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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료원은 지난 9월 26일 도입된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월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anyang Imformation System EHR, 이하 HiSYS EHR) 오픈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호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 김혁 기획조정실장 등 의료원 산하 주요 보직자와 삼성 SDS 홍원표 대표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양대학교병원에 도입된 ‘HiSYS EHR’은 삼성 SDS의 통합 의료정보 솔루션 Nexmed EHR을 기반으로 환자안전, 전자동의서,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빅데이터, 외부기관 연동, 영상 EMR 연동, ABC 원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연계하여 구축됐다.이를 통해 환자 안전 분야에서는 처방 시 200여 개의 안전규칙을 적용했고, 통합 모니터링 뷰 제공으로 환자의 진료이력, 검사내역 등을 한번에 확인해 환자 통합 정보의 신속한 파악과 정밀한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는 진료, 진료지원, 원무, 전자의무기록(EMR), 일반관리 등의 병원정보시스템 전문 솔루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중심병원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에 도입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환자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해 개발되었고,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면서 “다음 달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도입해 한양대학교의료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에게 양질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윤호주 병원장은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오픈으로 혁신적 디지털병원으로 변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한양대병원은 최근 선정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데이터중심병원’,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 등의 사업과 연계하여 환자에 대한 특화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의료데이터 기반 의학연구가 활발해 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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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은 본관 2층에 신생아중환자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4일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박미혜 모아센터장, 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 등과 의료진이 참석해 신생아중환자실 개소를 축하했다.이번에 문을 연 신생아중환자실은 8병상 규모로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 소아감염, 소아심장 분과)와 산부인과를 비롯해 소아흉부외과, 소아영상의학과, 소아외과, 소아신경외과 등 소아 관련 전문 교수진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신생아 및 미숙아 집중치료를 담당한다. 특히 전공의가 아닌 각 진료과 교수들이 일차 진료부터 최종 치료까지 담당해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추가 병상을 개설해 총 16병상 규모로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감염예방에도 만전을 가했다. 젖병 세척, 소독, 조유 등의 간호 활동 등 모든 업무를 한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해 단계별로 감염을 차단하고, 오물처리 및 세척과 소독 또한 한 방향으로 동선을 구축해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할 계획이다.신생아중환자실은 가족 분만실, 모아동실, 신생아실 등이 모여있는 모아센터 내에 문을 열어 출생 후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아가 발생하면 곧바로 신생아중환자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상시적으로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관찰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심소연 이대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소아 전문 교수진의 적극적인 협진 시스템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치료해 중환아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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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겠다며 출입문에 '전신소독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를 비롯해 김제시, 익산시 등 전국의 여러 지자체가 세금을 들여 전신소독기를 설치했다. 소독제를 사람에게 직접 분사해 혹여나 남아 있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노인복지관에 전신소독기 등을 설치하기 위해 무려 6억2100만 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국내·외 보건 전문가들은 전신소독기가 아무런 효능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전신소독기(소독 터널), 효능 검증된 사실 없다"지난 8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응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 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WHO(세계보건기구),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모두 전신소독기의 효능에 관해 밝혀진 바가 없다는 견해를 내놨다. WHO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독 터널, 캐비넷 등의 장비를 이용해 소독제를 사람에게 분무·분사하는 방식은 환자의 비말전파 또는 접촉전파 위험을 감소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가톨릭의대 미생물학과 백순영 교수 또한 "실제로 감염은 손이나 호흡기에서 나온 비말에 의해 성립된다"며 "(전신소독기로 분사할지라도) 100% 항균은 불가능하고, 하다못해 가장 중요한 손바닥 밑도 제대로 소독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핼러윈 기간 이태원에 설치된 방역게이트 또한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봤다.전신소독기, 최대 부작용은 '시민들의 안심'그러나 전신소독기는 부작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인체용 소독제는 의약품 및 의약외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까지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방역용 소독제 중 장비를 활용해 인체에 직접 분사 가능한 제품은 없다. WHO는 "소독제를 사람에게 직접 분사하면 눈가 피부에 자극을 주고, 호흡기 증상,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효능이 있다고 착각한 시민들이 개인위생 등 다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입구에서 손 소독제를 사용하듯, 전신소독기를 통과했으니 괜찮을 것이라 오해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다. 백순영 교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 씻기인데, 전신이 소독됐다는 생각으로 손 씻기를 소홀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일부 지자체가 앞서서 전신소독기를 도입한다면 다른 지자체나 민간에서도 전신소독기가 당연히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지자체들은 확실히 검증되지도 않은 전신소독기를 무분별하게 설치·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순영 교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확실히 검증된 방역용품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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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1700건(사망 사례 88건 포함)이 넘었지만, 이 중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0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로 1736건(3일 0시 기준)이 신고 되었으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건수는 약 1760만 건(3일 0시 기준)이며,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1188만 건이다.사망사례 88건, 70대 이상이 83%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총 88건(3일 0시 기준)으로 83건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으며, 5건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신고 된 사망사례는 70대 이상이 83.0%(73건)였고,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19~25일)에 신고가 집중되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경남, 전북, 전남, 대구에서 69.3%(61건)가 신고 되었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52건(59.1%)에서 48시간 이상 소요되었고, 24시간미만은 16건(18.2%)이었다.추가 사망 사례 검토… 인과성 인정 안돼2일 개최된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에서 추가된 사망사례 11건 대해 인과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검토한 사망 사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에는 해당하지 않았고, 동일 의료기관, 동일 날짜, 동일 제조번호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없어 백신의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였다. 2일까지 총 83건에 대해 개별사례별로 기초조사 및 역학조사 결과, 부검결과, 의무기록, 수진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① 모든 사망사례에서 사망당시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음, ②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 당뇨, 만성 간질환, 만성신부전, 부정맥, 만성폐질환, 악성 종양 등)의 악화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음, ③ 부검 결과 명백한 다른 사인이 있음(대동맥 박리,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등), ④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른 다른 사인이 있음(뇌출혈, 심근경색, 질식사, 패혈증 쇼크, 폐렴, 신부전 등) 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검토한 사례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려워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일까지 신고 된 사망 사례 총 88건 중 44건에 대해 부검을 시행하였으며, 43건은 시행하지 않았고, 1건은 부검 진행여부를 확인 중이다.추가로 확인된 사망 사례 5건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며, 지속적으로 인과성 확인, 추가 조사 및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건강상태 좋은 날 접종을"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기를 당부했다"며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 알레르기 병력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리고, 접종 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주의사항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무료 접종 대상자가 예정된 스케줄에 백신 접종을 하지 못했어도 올해 12월 31일까지 접종을 할 수 있다.예방접종 후 접종부위의 통증, 빨갛게 부어오름, 부종이나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이상증상은 접종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이내에 호전된다. 그러나 접종 후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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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종류가 다양해져,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근시 환자가 많다. 현재 많이 시행되는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SMILE)이 있다.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들어 뚜껑처럼 열고 레이저를 쏜 후 닫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비교적 충격에 약하고, 각막 절삭량이 많아서 도수가 높거나 각막이 얇은 사람이 받기는 어렵다. 라섹은 각막 상피세포를 벗겨내며 시력교정을 하는 방식이다. 각막 절삭량이 적어 도수가 높은 사람들도 받을 수 있고,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2~3일 정도의 통증이 있고, 라식에 비해 회복이 더디다는 한계가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취합한 수술인데, 최근 눈물막을 컨트롤해 스마일수술 시 절개면을 균질하게 만들고, 버블 발생을 최소화하는 'TFC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 티어 컨트롤 스마일라식)'이 주목받고 있다.TFC스마일은 수연세안과의 의료진이 수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수술법이다. 눈물막을 깨끗하고 균질한 상태, 즉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스마일을 진행함으로써 레이저 조사가 정확한 위치에 포커싱이 되게 하는 수술로 지난 2018년 수연세안과 의료진이 그 원리를 밝혀내 구체적 방법과 결과를 SCI저널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Experimental Ophthalmology'을 통해 학계에 발표한 바 있다.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은 “수술 방법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나에게 어떠한 수술방법이 맞을지 정확한 정밀검사를 통해 알아봐야 한다”며 "특히 수술 전 정밀검사는 직접 수술을 진행할 집도의의 직접검안이 매우 중요하고, 다양한 최신 검사장비를 통해 검사하여 나에게 맞는 맞춤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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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각종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뇌졸중'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안양국제나은병원 김지웅 원장은 "뇌혈관이 막혀 뇌가 손상되면 뇌경색, 혈관이 터져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로 분류한다"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마비나 시력 또는 감각 등의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뇌졸중은 60세가 넘는 사람에게서 신체 불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질환 중 하나다. 김지웅 원장은 "고령이 되면 고혈압이 없어도 혈관 벽이 약해져 잘 터지게 돼 뇌출혈의 발생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며 "대표적인 조기증상은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갑작스럽게 팔,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느껴지지 않거나, 얼굴 모양이 확연히 달라졌거나, 어눌한 발음 등의 언어 장애, 망치로 때리는 듯한 두통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더불어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졌다 할지라도 무시하면 안 된다. 모르는 새 뇌졸중이 진행하거나 재발할 수 있다.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생기는 지나친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김지웅 원장은 "다만, 고혈압 환자는 새벽운동을 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할 수 있어 새벽보다는 낮과 저녁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염분 과다 섭취를 줄이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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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자협회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학적 현안과 이슈들에 대해 언론인, 연구계, 전문가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2020과학기자대회’를 11월5일(목) 12시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존슨 강당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년 과학의학 담당 기자들로부터 공모해 주제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총 72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이 중 감염병 연구개발, 과학언론의 역할, 원격의료, 사용 후 핵연료 관리의 4개 주제가 최종 결정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청중 없이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되는 2020대회에서는 12시에 사전 촬영한 4개 세션 발표자 8명의 주제 발표 동영상이 먼저 공개되고 이어 오후 1시부터는 각 분야 전문가와 언론인이 주제별로 60분씩 열띤 토론을 펼친다. ‘감염병과의 전쟁, 대한민국 R&D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감염 면역학 및 백신 전문가인 홍기종 대한백신학회 편집위원장과 고위험 신변종 바이러스를 대응하기 위해 출연연,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하는 융합 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범태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장이 대한민국 감염병 연구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한다. ‘세션2 팬데믹 시대, 과학언론이 가야 할 길은?’에서는 과학, 건강, 공학, 기술 담당 저널리스트, 작가, 편집자, 제작자, 홍보담당자 등 약 2천3백명의 회원이 소속된 미국과학기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cience Writers)의 시리 카펜터(Siri Carpenter) 회장과 작년 말까지 17년 동안 의료전문기자로 활동해 온 김양중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가 감염병 팬데믹 시대를 맞아 과학언론이 직면한 어려움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세션3에서는 ‘원격 의료, 현황과 추진 전망은?’을 주제로 닥터 왓슨의 국내 도입 등 의료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해 온 이언 가천대 인공지능기반정밀의료추진단장과 의료계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김대하 홍보이사가 코로나로 인해 허용된 원격 의료가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될 때 발생할 문제점, 혜택과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사용 후 핵연료 관리’를 주제로 한 세션4에서는 ‘사용 후 핵 연료 딜레마’의 공동저자인 김효민 울산과학기술원 인문학부 교수와 오랫동안 과학전문기자로서 원자력을 취재해 온 이주영 연합뉴스 IT의료과학부 부장이 나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원자력 핵 폐기물 관리와 공론화 진행 과정, 앞으로의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영완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은 “과학기자대회는 매년 사회적으로 중요한 과학기술과 의학보건 이슈들을 주제로 정해 심도 있게 논의를 발전시켜 언론계와 연구계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관심과 공감대도 이끌어 왔다. 올해는 현장에서 직접 청중과 소통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질문 이벤트를 통해 약 90여 명으로부터 200여개의 질문을 받아 세션별로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고 피드백을 주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2020과학기자대회는 11월5일(목) 정오(12시)부터 접속하면 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 ‘2020과학기자대회’ 검색) 한국과학기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시작 직전에 생중계 접속 링크 등을 안내하며, 2020대회 시청 후 참여 후기를 성의 있게 작성한 참가자에게는 모바일 음료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0한국과학기자대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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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침만 하면 사람들의 눈총을 받곤 한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기침이 지속된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산차병원 호흡기내과 정훈 교수는 "기침은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유발돼 숨어있는 질병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기침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증상부터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2주 이상 지속되면 폐렴 검사 필요2주 미만의 급성기침은 흔히 감기라 부르는 상기도 감염이나 급성기관지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대개 기침과 함께 콧물, 재채기, 인후통, 열, 몸살 등이 동반된다. 바이러스 감염이 주 원인이지만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에 따른 기침은 증상에 따라 진해제, 거담제 등을 복용하면 2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을 의심하고 이를 감별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폐렴이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원인으로, 폐와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과 함께 가래,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구역,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정훈 교수는 "두통이나 근육통 등 신체 전반에 걸친 통증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폐결핵 환자도 호흡기와 전신에 걸친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과 함께 객담, 발열, 무력감 등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혈담이 발생하기도 한다. 결핵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체중감소로, 평소처럼 식사를 하는데도 체중이 줄고 2~3주 이상 감기 증상이 지속되면 흉부X선 검사를 통해 결핵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급성 부비동염도 의심해봐야 한다. 급성 부비동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발생 이후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해 생긴다. 발열, 권태감, 졸림 등의 증상과 함께 심할 경우 얼굴 부위 통증이나 두통을 동반할 수 있다. 혹은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3주 넘는 만성기침, 천식 등이 원인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세한 신체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전에 흉부X선 촬영을 하지 않았다면 이 시기에 검사를 받아 폐에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폐에 병변이 없다면 별도의 검사를 통해 질환을 찾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만성기침의 대표적인 원인은 상기도기침증후군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부비동염, 인후염 등의 상기도 염증질환이 원인으로, 목이 간질거리는 기침과 함께 후비루, 인후부의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기침형 천식도 만성기침의 원인일 수 있다. 이는 기관지 천식 중 호흡곤란이나 천명음(쌕쌕거림)과 같은 증상이 없으면서 기침만 있는 천식이다. 주로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심해진다. 냄새, 찬 공기, 운동 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면 호흡곤란, 천명 등의 천식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호흡기 질환은 아니지만 위식도역류질환도 만성기침의 원인일 수 있다. 위산이 식도 하부나 상기도의 기침 수용체를 자극하거나, 혹은 위장의 내용물이 호흡기로 흡입돼 기도를 자극해 기침을 발생시킨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속쓰림, 가슴의 작열감 등을 동반하지만,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 목의 이물감이나 목소리 변성 등이 동반되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감염 후 기침도 3주 이상 지 속될 수 있다. 감염 후 기침은 감기를 앓고 난 후 기침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다. 감기를 앓은 후에 기도에 염증이 남아있거나, 기도가 예민해지면서 작은 외부자극에도 기침이 악화되는 상태가 돼 발생한다. 감염 후 기침의 증상은 기침 외 가래, 후비루 등의 증상이 동반되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요할 경우 가래나 후비루 치료를 위한 거담제 등을 처방할 수 있지만, 투약 후에도 1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