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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기 콩팥병의 치료법… 혈액투석vs복막투석 어떻게 다를까

    말기 콩팥병의 치료법… 혈액투석vs복막투석 어떻게 다를까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는 2019년 기준 24만9283명으로, 최근 5년간 46%나 증가했다.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남의 일로만 볼 수 없다는 얘기다. 콩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만성 콩팥병 환자는 반드시 신대체요법을 받아야 한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생긴 혈액 내 요독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만성콩팥병은 증상이 없어 발견됐을 때는 이미 투석이 필요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식이 어렵다면 선택할 수 있는 건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뿐이다. 비교적 대중들에게 혈액투석은 잘 알려져 있는데, 집에서 투석을 진행하는 복막투석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미리 투석법을 알아두면 추후 투석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투석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병원에서 의료진 관리하에 시행해 안전한 '혈액투석'혈액투석은 병원에서 주 3회, 4시간씩 의료진 관리하에 시행하는 투석 방법이다. 집에 투석 기계를 놓을 필요가 없고, 투석 시간 외에는 목욕·수영·운동 등 자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의사의 진료도 더욱 자주 받게 된다. 투석 중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즉시 조치할 수 있다. 몸에 복막관을 따로 삽입하지 않아 수술도 필요 없고, 외적으로 티도 나지 않는다.그러나 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 병원 방문을 위해 정기적으로 일정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여행이라도 가려면, 목적지에 투석 가능한 병원이 있는지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또한 복막투석보다 식단 관리도 잘 지켜야 한다. 복막투석보다 투석 주기가 짧아서 혈액 속 노폐물이 장기간 쌓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투석을 이틀 정도 쉬게 되는 주말에는 보다 철저한 수분, 칼륨, 나트륨 섭취 조절이 필요하다.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 보내고 싶다면 '복막투석'복막투석은 집, 직장, 학교 등 어디서든 매일 4회 직접 시행하는 투석 방법이다. 수분과 노폐물을 매일 제거하므로 음식 선택에 비교적 자유롭다. 스스로 일상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 싶은 환자에게 권장된다. 깨끗한 공간과 투석 기구만 있다면 여행도 걱정 없다. 투석 때마다 주삿바늘을 꽂을 필요도 없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혈액투석보다 성욕 저하나 발기부전 위험도 적다.다만, 복막투석은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진행하므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일산차병원 신장내과 이미정 교수는 "복막투석은 깨끗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철저히 한 후 진행해야 한다"며 "실수로 카테터 끝이 닿는 등 감염 우려가 있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감염 우려로 인해 수영과 몸을 푹 담그는 통목욕도 불가능하다.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거나, 외모에 신경 쓰는 사람도 복막투석을 결정한다면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삽입한 복막관이 옷 위로 튀어나오는 등 티가 날 수 있다. 체중과 허리둘레도 증가할 수 있다. 복막투석을 하고 나면 포도당이 일부 남을 수 있는데, 이 포도당이 혈관으로 흡수되면 혈당을 올리거나 복부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투석 방법 신중히 고민… 그러나 너무 늦으면 위험장단점이 명확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만약 투석을 위한 통로인 '동정맥루'를 만들기 어렵거나, 심혈관계가 불안정한 환자는 혈액투석이 어려우므로 복막투석을 선택해야만 한다. 반대로 복강 내 큰 수술을 받은 적 있는 등 복막투석 도관을 삽입하기 어려운 환자는 복막투석이 어려워 혈액투석밖에 받을 수 없다. 이와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의 생활습관, 병원 접근성, 경제적 여건, 자율성 등을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 이미정 교수는 "전문의와 자신에게 맞는 투석 방법에 대해 상의하고 치료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의사에게 투석을 권유받으면, 평생 투석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투석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투석을 미루다 시기를 놓치면 '응급투석'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요독이 장기간 쌓여 몸 상태가 악화된 상태에서 투석을 받으면 경과가 나쁠 수밖에 없다. 아주대 연구팀이 투석 환자 10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급 투석 환자는 투석 후 사망률이 혈액·복막투석 등 계획 투석 환자보다 1.45배나 높았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7:50
  •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원주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원주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강원도 원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오늘(9일)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민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를 포함해 원주에서 5일 이후 확진자가 총 32명 발생하자, 시는 주민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면 일반음식점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가 150㎡ 이상에서 50㎡ 이상 규모로 강화 적용된다. 프로농구 관중도 50%에서 30%로 입장이 제한된다. 격상 시점은 도·중대본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고령자 감염 차단을 위해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3개 기관과 경로식당 7곳, 경로당 452곳의 운영을 제한한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중점 관리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 일반 관리시설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7:07
  • 얼굴에 전기 오른 듯 찌릿… '삼차신경통' 치료법은

    얼굴에 전기 오른 듯 찌릿… '삼차신경통' 치료법은

    권모(48)씨는 양치질을 하다가 한쪽 얼굴에 전기가 오르듯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최근 스트레스가 심한 탓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자 충치가 생겼나 싶어 치과를 찾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결국 신경외과를 찾은 권씨는 이름도 생소한 '삼차신경통' 진단을 받았다.삼차신경통은 얼굴에 있는 '삼차신경'에 문제가 생겨 극심한 통증을 겪는 질환이다. 우리 뇌에 있는 열두개의 신경 중 다섯번째 신경은 얼굴 부위 감각과 씹는 근육을 담당한다. 그런데 이 다섯번째 신경은 뿌리가 세 갈래로 나뉜다고 해 '삼차신경'이라 불린다<그림>.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부터 삼차신경통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삼차신경통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잘 생기고, 중년 이후 환자가 많다. 강남베드로병원이 2016~2019년 삼차신경통으로 병원에 처음 내원한 환자 859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이 68.3%(5860명), 남성이 31.7%(2722명)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34.2%(2937명), 60대 28.5%(2443명), 40대 18.1%(1556명) 순으로 많았다.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삼차신경통을 겪는 사람의 경우 신경 자체는 정상"이라며 "신경 주변에 혈관이 지나가는데 신경과 혈관 사이가 밀접하게 붙어서 마치 신경에 합선이 일어난 것처럼 자극이 돼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삼차신경통은 이마와 볼, 치아와 턱 부근에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하고 격렬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 초기에 두통 혹은 치통으로 오해해 무분별하게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환자들은 ‘갑자기 얼굴에 전기쇼크가 와 감전된 것 같다’ ‘얼굴 전반을 칼로 찌르는 것 같다’는 식의 무서운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이 예리한 통증이 수초에서 수분 가량 지속되기도 하는데, 한번 나타나면 밤새도록 나타나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일주일에서 보름까지 아주 심한 통증이 유지되는 등 하루 만에 증상이 끝나지 않기도 하고, 하루에 수십 번씩 발생할 수도 있다"며 "양치질하거나 식사할 때 등 일과 중 예상치도 못한 순간 불시에 통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대인기피증까지 나타나 우울감마저 높아질 수 있다. 삼차신경통은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경 손상이 점차 진행되기 때문에 근육 위축이 오게 되고 음식섭취가 힘들어 영양결핍이 동반된다. 통증으로 감정의 예민도가 높아져 사회생활도 어렵다.  삼차신경통은 초반에 신경통증을 없애는 진통제나 항경련제 등을 활용한 약물치료부터 시작한다. 약물치료를 해도 재발이 잦고 악화되는 경우 미세혈관감압술이라는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미세혈관감압술은 귀 뒷부분을 4~5cm 절개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혈관에 '테프론'이라 불리는 의료용 솜을 삽입해 혈관과 신경 사이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완치율은 90% 이상이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수술기법이 발전했고, 정밀한 MRI로 확인 후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 예후가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6:21
  • '일회용 마스크'에 알레르기 물질이… 피부 가렵다면 의심

    '일회용 마스크'에 알레르기 물질이… 피부 가렵다면 의심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괴로운 것이 ‘피부’다. 최근 피부염이 생겨 피부과를 방문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갑자기 생긴 피부염이라면 마스크 알레르기는 아닌지 의심해보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이 마스크 사용 후 피부염이 유발된 환자 27명을 분석했다. 얼굴이 붉어지는 홍반, 가려움증이 흔한 증상이었으며 과다각화증, 건조증 등의 증상도 발생했다. 이들에게 알레르기 패치 테스트를 시행했다. 그 결과, 니켈, 칼륨, PTBP 순으로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많이 보였다. 니켈, 칼륨, PTBP는 흔하게 알려진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며, 일회용 마스크에도 들었다.일회용 마스크 속 알레르기 물질실제 일회용 마스크 코 부위 보철물에는 니켈, 칼륨이 들었고, 마스크 표면에는 접착제 성분인 PTBP 성분이, 방부제의 일종인 쿼터늄-15 등도 들었다. 고무 재질인 마스크 줄 부위에는 고무 첨가제 물질인 IPPD가 포함됐다. 연구에서는 마스크 알레르기는 아토피 피부염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심하게 나타났다. 김혜원 교수는 “마스크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함께 방부제, 소독제가 남아 있어 자극을 줄 수 있고, 이들 성분과 화장품 등이 밀폐되고 습윤한 환경에서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가려움증, 긁힘, 마찰 등으로 인해 안면습진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볼, 입 주위, 귓바퀴 주위에 잘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면마스크로 변경해 사용했더니 피부염 증상이 좋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일회용 마스크로 인한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면마스크 사용을 권한다고 김 교수는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6:10
  • 발 차가우면 혈액순환 문제, 발 후끈거리면?

    발 차가우면 혈액순환 문제, 발 후끈거리면?

    발은 심장에서 뿜어낸 피를 몸의 가장 밑바닥에서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발 건강이 중요한데, 대다수 사람들은 발에 통증이 없거나 큰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발이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발이 붓거나, 차가운 것도 발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발에 생긴 증상을 유심히 살펴보고, 이에 따른 관리가 필요하다.차가운 발발이 차갑다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상태다. 이때는 족욕을 통해 발 온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반복해서 발을 담근다. 이를 통해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 말초혈관이 자극받아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38~40도의 따뜻한 물에서 5~10분 정도 발을 담갔다가 15~18도의 찬물에 1분 정도 담근다. 이 과정을 3~4회 반복해 차가운 물에서 족욕을 끝낸다. 심장이 약하거나 혈압에 이상이 있으면 피해야 한다.심하게 부은 발양쪽 발이 붓는다면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기 어려운 상태인 울혈성심장기능상실, 온몸이 붓고 단백뇨가 심해지며 소변의 양이 매우 적어지는 신장병의 일종인 네프로제증후군, 간경변이나 암 등에 따른 만성적 체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유난히 한쪽 발만 붓는 경우엔 대퇴정맥의 혈전, 목 주변의 림프절 부종에 따른 정맥 압박을 의심한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상담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오래 걷거나, 오래 앉아 있어서 발이 붓는 경우에는 발목과 무릎 뒤, 허벅지가 시작되는 지점의 림프절을 가볍게 주무르면 발의 부기가 완화된다.후끈거리고 땀나는 발발에 땀이 많이 날 경우,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 이상이거나 다한증일 수 있어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 경우에는 땀을 흡수할 수 있는 면 소재의 양말을 신어야 한다. 신발은 통풍이 잘되는 부드러운 소재의 제품을 신고, 신발 사이즈는 발에 꽉 끼지 않도록 넉넉하게 신어야 무좀을 예방한다. 신었던 신발에는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습기 제거 제품이나 신문지를 넣어 보관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6:00
  • 대한치과보존학회, 제1회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

    대한치과보존학회, 제1회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

    대한치과보존학회는 지난 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감성 치아의 날’은 민감성 치아로 인해 이가 시린 증상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독려하고, 질환에 대해 상세히 알려 국민의 구강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에 일조하겠다는 학회의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학회는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를 기점으로 민감성 치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강좌 등을 비롯해 민감성 치아의 인지도를 높이고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민감성 치아’는 주로 치아가 시큰거리거나 시린 증상으로 나타나며, 실제 성인 3분의 2 이상이 치아의 민감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증상을 소홀히 여기고 방치하는데, 평소 ‘찌릿’ ‘시큰’한 증상에 의한 불편감으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구강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증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민감성 치아의 대표적인 원인은 ▲잘못된 양치 및 이갈이, 이악물 등 생활습관으로 인한 치경부 마모 ▲치주 질환(치주염) ▲충치 등이다. 모든 치아 내부에 분포된 신경을 법랑질과 상아질이 보호하고 있는데,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치경부가 마모되거나 치과질환으로 세균 등에 의해 파괴되면 자극이 치아 내부의 신경 근처에 가까이 도달하게 되면서 민감성 치아로 바뀌게 된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이광원 회장은 “민감성 치아는 구강 건강의 적신호를 알리는 첫 번째 신호로 볼 수 있는데, 많은 경우 단순한 통증으로 치부하거나 특정 이유를 알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번 민감성 치아의 날 제정 및 선포를 시작으로 학회에서는 국민들에게 민감성 치아가 관리,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교육함으로써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감성 치아는 먹는 즐거움 등 개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며 "치과적 치료뿐 아니라 평소 생활 속에서 민감성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양치법, 치약사용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5:54
  • 경희대치과병원 최용석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경희대치과병원 최용석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경희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최용석 교수가 지난 26일 의료기관 인증제 및 환자안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최용석 교수는 2011년부터 치과병원인증 기준 및 조사방법 개발 실무팀 위원, 자원조사위원으로서 시범조사 대상기관/조사위원 교육, 2주기 인증 기준 개발, 인증제 관련 각종 설명회 등에 연자로 나서는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앞장섰다.최 교수는 “안전한 의료문화 구축을 위해 함께 힘써온 여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증제도의 신뢰성 제고와 다양한 인증 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5:10
  • [건강잇슈 TV] 고령자, '독감' 걸리면 폐렴 위험 100배, 심근경색 위험 10배… 어떻게 예방하나?

    [건강잇슈 TV] 고령자, '독감' 걸리면 폐렴 위험 100배, 심근경색 위험 10배… 어떻게 예방하나?

     '트윈데믹(Twindemic)'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독감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트윈데믹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가 동시 유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트윈데믹은 특히, 고령에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세 미만과 소아는 대부분 코로나19와 독감에 걸려도 경증 결과를 보이지만, 고령자는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실제 국내 코로나 사망자의 약 93.7%는 만 60세 이상이었다(2020년 9월 기준). 독감 역시 매년 사망자의 약 90%가 65세 이상 고령자다.헬스조선 '건강잇슈', 이번 주제는 독감. 헬스조선 전혜영 기자가 '노인이 감염병에 더욱 위험한 이유'와 '독감 예방법'에 관해 설명한다. 특히 독감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독감백신은 작년에 맞았더라도 올해 다시 맞아야 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매년 그해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하는데, 백신은 이를 토대로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 예방 효과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4:56
  • 마른 사람도 단시간에 살 찌면 '지방간' 발생 위험 ↑

    마른 사람도 단시간에 살 찌면 '지방간' 발생 위험 ↑

    정상 체중이거나 심지어 저체중이어도 상대적인 지방량이 많으면 지방간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이 없었던 평균 연령 45세의 성인 건강검진 수검자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등 4개 군으로 나눠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방간 발생을 예측하는 데 근육량에 비해 '지방량'이 더 유용한 지표로 드러났다. 비만이 아니라도 지방량이 증가하고 근육량이 감소한 경우는 지방간 위험이 높아졌고, 심지어 몸무게가 정상이거나 심지어 저체중이어도 지방량이 증가하면 지방간 발생 비율이 높아졌다.  김휘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간 발생을 예측하는 데 비만 여부와 무관하게 체지방률(상대적 지방량)이 중요한 지표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단기간에 지방량의 증가가 있을 경우 비만이 아니어도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상 체중이라도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지방량이 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간은 알코올성지방간과 비알코올성지방간으로 나뉜다. 이 중 비알코올성지방간은 술을 과하게 마시지 않는데도 간세포에 5% 이상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뜻한다. 지나치게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흔하고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환자도 비알코올성지방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지방간은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 심할 경우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김 교수는 “미국에서는 간암으로 인한 간이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방간이 꼽힐 정도로 지방간이 주목받는데 우리는 상대적으로 지방간에 대해 ‘체중이 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 정도로 치부한다”고 말했다. 지방간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BMI 25 이상의 비만, 과체중의 경우 하루 에너지 섭취 권고량 보다 30% 정도 줄여서 섭취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식단은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이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중증도 강도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원래 체중에서 7~10% 정도 감량하면 간 염증이나 섬유화도 호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Relative fat mass at baseline and its early change may be a predictor of incident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에 최근 게시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4:43
  • 눈물 증발 막는 마이봄샘 연구… 안구건조증 치료 실마리 찾나

    눈물 증발 막는 마이봄샘 연구… 안구건조증 치료 실마리 찾나

    마이봄샘의 지질 분비 기전을 밝혀 안구건조증 치료에 실마리를 제공할 연구가 나왔다. 눈꺼풀에 존재하는 마이봄샘은 눈물로 지질(기름)을 분비해 눈물의 증발을 막고, 눈물의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눈물로 피지나 외부 물질이 침입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연세대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태임·전익현 교수 연구팀은 인터류킨-4(Interleukin-4)의 기능을 활용해 마이봄샘의 지질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을 확인했다.이번 ‘인터류킨-4와 STAT6/PPARγ 신호전달체계에 의한 마이봄샘의 지질 분비 조절’ 연구는 ‘The Ocular Surface’에 최근 게재됐다.마이봄샘의 기능 장애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마이봄샘의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인자와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이러한 기능을 하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못한 상태다.연구팀은 인터류킨-4가 면역 반응 신호에 관여하는 STAT6 단백질과 지질 생성 관련 중요 전사인자인 PPARγ를 활성화시키고, 안구건조증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포함한 다양한 안구 표면 질환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이토카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이에 따라 인간 유래 마이봄샘 세포에 인터류킨-4를 10일간 처리했다. 그 결과 마이봄샘 세포에서 생성되는 지질의 양이 약 50%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류킨-4 처리에 따라 STAT6 단백질이 활성화되고, 동시에 PPARγ와 SREBP-1의 발현이 증가한 결과다. STAT6에 대한 억제제를 같이 처리했을 때는 인터류킨-4에 의한 지질 생성 증가 및 신호전달체계의 활성이 억제된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마이봄샘의 지질 분비 이외의 지방세포 증가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전익현 교수는 “마이봄샘의 지질 생성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매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이 기전을 이용한 약물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면서 “일반적인 지방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인체 다른 부위의 지방 생성에 대한 우려 없이 안구건조증에 특화된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연구자주도 질병극복연구사업으로 수행됐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4:29
  •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 진행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 진행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을 11~12월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저익선 캠페인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적극적인 관리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국민 대상 LDL 콜레스테롤 목표수치를 알리는 라디오 캠페인과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전국 206개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라디오 캠페인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채인호 이사장의 목소리를 통해 심혈관질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국 206개 병원에 배포될 인포그래픽 포스터에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제시하고 관리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 심혈관환자의 3명 중 1명은 심혈관질환이 재발함에도 불구하고, 재발 위험성이나, 적극적인 관리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적극적인 LDL 콜레스테롤 관리를 통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고위험군 환자의 심혈관질환 재발위험률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회는 적정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강조했다.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 경험이 있는 초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며,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100mg/dL미만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꾸준한 약물 복용과 전문의와의 상담, 생활습관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채인호 이사장은 “재발위험이 높은 심혈관질환 환자들도 자신의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저저익선(低低益善) 캠페인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LDL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3:36
  • 독감 환자, 20대 이하 70% 최다… '겨울'에 가장 많아

    독감 환자, 20대 이하 70% 최다… '겨울'에 가장 많아

    국내 독감 환자가 겨울철에 가장 많고, 연령대별로는 20대에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5~2019년 국내 독감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독감 환자 중 20대 이하 환자가 69.5%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환자 수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로 30대 19만7341명, 40대 15만3091명, 50대 9만3330명, 60대 6만669명, 70대 이상 3만6280명이 독감으로 진료받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최흔 교수는 "20대 이하 연령에서는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인구가 많아 전파가 잘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진료 환자가 줄어드는 원인에 대해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대상인 65세 이상 인구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80%가 넘으며, 백신의 효능은 낮을 수 있겠지만 높은 접종률로 감염 인구가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성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여자 환자가 남자 환자보다 많았다. 지난 2015~2019년 여자 환자가 94만2534명(53.8%)으로, 남자 환자 83만133명(46.2%)의 평균 1.2배에 달했다. 이에 대해 최흔 교수는 "국가별, 유행 시기별로 성별에 따른 발생률을 달리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바이러스의 특성이라기보다 여성에서 전파 가능한 인구와의 접촉이 많은 등의 사회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계절별로는 겨울, 봄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2015~2019년 계절별 환자 비율은 겨울 71.9%, 봄 23.8%, 가을 3.7%, 여름 0.6% 순이었다. 최흔 교수는 "겨울철의 낮은 습도와 기온이 바이러스의 생존과 전파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독감을 예방하려면 ▲유행 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3:00
  • 삼성서울병원, 비대면·비접촉 방식 '스마트 병원' 선보여

    삼성서울병원, 비대면·비접촉 방식 '스마트 병원' 선보여

    삼성서울병원이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내원부터 귀가할 때 까지 비대면·비접촉 방식의 진료 과정이 가능해졌다.출입문부터 바뀌었다. 10월부터 병원 내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무인출입관리 시스템인 ‘스피드게이트’를 구축했다. 모든 환자와 내원객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문진표를 작성해 감염병 발병 위험이 없는 경우에만 QR 출입증을 발급한다. 이상이 없더라도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 체온이 정상이어야 출입문이 열리도록 구축했다.또한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내원 후에는 환자들의 대면 접촉, 체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수납시스템을 구현했다. 11월 2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든 진료비’에 대해 전면 후불제를 시행한 것. 환자가 미리 신용, 체크카드를 등록해 두면 원무 창구를 들리지 않고 곧바로 귀가할 수 있는 '페이스루(PAY Thru)' 시스템도 도입했다.한편 환자들은 진료비 납부 이외에도 실손보험 청구 등을 위해 각종 영수증을 발급받으려는 경우가 많았다. 원내 곳곳에 설치된 ‘간편 서류 발급기’에서 본인이 직접 발급받거나 병원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언제든 출력 할 수 있어 기다릴 필요가 없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페이스루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환자 중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첨단 지능형 스마트 병원을 목표로 지난해 9월 KT와 5G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 인프라 조성 및 서비스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1:37
  • 지긋지긋한 질염… 나도 몰랐던 '이것' 때문?

    지긋지긋한 질염… 나도 몰랐던 '이것' 때문?

    질염은 여성의 상쾌한 하루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속옷이 축축하게 젖을 뿐 아니라, 냄새가 나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은 "질염은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병"이라며 "질염이 자주 재발하면 잘못된 습관이나 신체 구조 문제 때문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질염 예방을 위해 'Y존'을 청결하게 관리하려면 일반적인 보디샴푸보다 약산성 여성 전용 세정제를 쓰는 게 좋다. 다만 질 세정제라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질내 세균 침입을 막는 약산성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주 2~3회만 사용한다. 속옷은 몸이 조이기보다 조금 넉넉해 통기성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배변 후에는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 습관을 들인다. 정희정 원장은 "자주 사용하는 비데가 청결한지도 확인해봐야 한다"며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비데라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고 말했다.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질염이 계속 재발하면 소음순 비대나 비대칭 때문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평소 속옷에 분비물이 많이 묻어나고, 신축성이 좋은 옷을 입거나 생리대를 했을 때 마찰 때문에 소음순이 붓고 묵직한 통증을 느끼거나, 오랜 시간 걸을 때 Y존 통증이 있다면 소음순이 늘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정희정 원장은 "소음순의 크기와 모양은 선천적으로 다르지만, 호르몬의 영향, 임신,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점점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동반된 상태라면, 치료를 미룰수록 큰 쪽이 갈수록 커져 성교통마저 생길 수 있어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소음순은 흉터가 생기기 쉬운 부위다. 따라서 소음순 비대와 비대칭 교정을 위한 수술을 받을 때는 화상 우려가 없는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활용한 미세성형술로 받는 게 안전하다는 게 정 원장의 설명이다. 정희정 원장은 "소음순 교정술을 받은 후 샤워는 당일부터 가능하고 수술 1주일 후쯤 실밥을 제거한다"며 "실제 집도할 의사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만족도가 더 높다”고 말했다.​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20/11/09 11:24
  • 보라매병원 이시욱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보라매병원 이시욱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시욱 교수가 대한재활의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이시욱 교수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0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제49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오는 2022년 10월 취임식을 가진 뒤 2년간 학회 이사장직을 맡을 예정이다.이시욱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과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보라매병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재활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임상통증학회 이사장,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이사장, 대한의사협회지 편집위원, 대한재활의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시욱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다양한 재활의학의 학술 및 연구를 주도해 학회의 발전과 재활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한재활의학회는 1972년 창립된 이래 현재 약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해마다 100여 명의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배출하는 등 재활의학 분야에 있어 주요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1:22
  • 치료 어려웠던 난치성 파킨슨병… 치료 가능성 열렸다

    치료 어려웠던 난치성 파킨슨병… 치료 가능성 열렸다

    국내 연구팀이 파킨슨증후군의 한 유형인 '난치성 다계통위축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했다.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일산백병원 신경과 이재정 교수 연구팀은 다계통위축증 환자를 대상으로 세포 보호 역할을 하는 ‘혈중 요산의 증강’ 임상 연구에 성공했다.다계통위축증은 파킨슨증후군의 한 유형이다. 기립성저혈압, 배뇨장애 등 자율신경장애와 함께 파킨슨증이나 소뇌실조증 등 운동 이상을 보인다. 약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파킨슨병과 달리 약물에 반응이 적어 환자들이 겪는 고통이 크다. 특히 가장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인 5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진단 3~5년 이내에 독립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의 진행이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신경계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졌다.신경계 퇴행성 질환에 있어 산화스트레스는 세포 손상 및 사멸을 초래하는 주요 기전 증 하나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치매, 루게릭병, 다계통위축증 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된다. 이런 이유로 ‘요산 증강을 통한 체내 산화반응 억제’ 치료 전략은 파킨슨병, 다발 경화증, 루게릭병, 뇌경색 등에서 시도돼왔다. 그러나 다계통위축증에서는 이루어진 바가 없었으며,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다.요산은 통풍 및 신장 결석의 원인 물질로서 인체 내 유해한 측면도 있지만, 강력한 산화반응 억제제로서 세포 보호의 역할도 수행한다. 인체 내 혈중 요산을 적절히 증강한다면 산화반응을 억제해 세포 손상 및 사멸을 저지할 수 있다.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파킨슨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11개 대학 및 의료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위약 대조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다계통위축증을 겪는 55명의 환자 중 30명에게는 시험약인 'Inosine 5'-Monophosphate(체내 흡수 시 혈중 요산 농도를 증가시키는 요산의 전구체)'를, 25명에게는 위약을 각각 투여했다. 이후 24주 동안 두 그룹의 혈중 요산 농도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위약 투여군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던 것에 비해, 시험약을 투여한 군에서는 혈중 요산 농도가 평균 4.57md/dL에서 6.96md/dL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연구의 1차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중대이상반응의 경우 시험군 30명 중 6명, 위약군 25명 중 4명이 발생해 양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다른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아 안정성 문제는 없었다.또한 연구팀은 시험약 투여군에서 환자의 인지 상태 평가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환자의 인지 상태를 평가하는 MMSE(Mini-Mental Status Examination)와 MoCA(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검사에서 시험약 투여군의 경은 위약 투여군 평가 결과보다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연구팀은 MMSE보다 MoCA에서 더 큰 호전을 보인다는 점에서 인지 저하 패턴을 잘 반영한 것으로 봤다.이재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계통위축증과 요산 관련성을 실제 치료에 접목할 수 있는 첫걸음이자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필휴 교수는 “의미 있는 치료가 아직 개발되지 못한 다계통위축증 환자에게 추후 좋은 치료 성과와 치료제 개발에 한 줄기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약리학 저널인 '임상 약리학과 치료학(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1:10
  • 눈뜰 때마다 통증 느껴지면… '각막' 벗겨졌을 수도

    눈뜰 때마다 통증 느껴지면… '각막' 벗겨졌을 수도

    아침에 눈뜰 때마다 뻑뻑함, 따가움을 비롯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 안구건조증이 아닌 '재발성각막상피미란'을 의심해봐야 한다. 재발성각막상피미란은 '반복각막짓무름'이라고도 불리는 병으로, 주로 손톱, 종이, 나뭇가지에 긁혀 벗겨진 각막상피가 제대로 각막기질에 붙지 못하고 계속해서 벗겨지는 질환이다. 눈썹 찔림, 각막상피세포 유전이상, 당뇨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재발성각막상피미란이 발생하면 통증, 눈물흘림, 눈부심, 이물감 등이 생길 수 있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김국영 전문의는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한 번 걸린 환자는 잠자는 것을 두려워하는 정도의 불안감까지 가질 수 있다"며 "그뿐 아니라 눈을 비비거나 아침에 눈을 뜨는 것과 같은 약한 자극에도 쉽게 각막이 벗겨지며 일상생활에 큰 고통을 준다"고 말했다. 눈이 감염에 취약해지기도 한다. 각막의 제일 바깥쪽에 위치한 각막상피는 눈을 보호하는 1차 방어선의 역할을 하는데 각막상피가 벗겨지면 세균, 바이러스 등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의 이상 증상을 느껴도 낮에는 증상이 완화돼 병원을 찾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지만, 조기 치료를 위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재발성각막상피미란이 발생했더라도 심한 각막염이 동반되지 않았다면 모든 환자에게 일차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인공누액, 치료용 콘택트렌즈 착용, 압박안대, 안연고 사용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식이다. 치료용 콘택트렌즈의 경우 렌즈 착용 자체가 감염을 유발해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점안 항생제를 함께 사용한다.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수술적 치료에는 표층각막절제술, 주삿바늘로 각막 표면을 찌르는 전부(前部)기질천자술,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 등이 있다. 이 중 각막을 절제하는 병변 부위가 국소적인 표층각막절제술이나 주삿바늘을 이용하는 전부기질천자술은 큰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 여러 치료과정을 거쳤음에도 자주 재발하면 치료레이저각막절제술을 고려한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1:04
  •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인의 병 '뇌동맥류'… 두 번의 뇌수술로 극복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인의 병 '뇌동맥류'… 두 번의 뇌수술로 극복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당선인이 과거 뇌동맥류로 인한 뇌수술을 두 번이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1988년 2월 12일 45세의 나이로 그가 댈러웨어 상원의원이며 법사위원회 위원장일 때 좌측 뇌에 위치한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지주막하 출혈로 병원에 내원해 13시간의 뇌수술로 뇌동맥류 클립 결찰술을 시행 받았으며 당시 출혈 후 가톨릭 신부가 장례 미사를 준비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고 알려져 있다.이후 3개월 후인 5월 4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월터리드 미 육군병원에서 우측 뇌에 터지지 않은 다른 뇌동맥류를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두 번째 뇌수술을 받았다. 뇌동맥류 어떤 병이길래뇌동맥류는 뇌 혈관이 풍선처럼 얇게 부풀어 올라 있는 상태로 터지기 전은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파열이 되어 뇌출혈을 야기한다. 전체 인구의 약 3~5%에서 관찰된다.뇌동맥류가 파열되는 경우는 환자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심한 두통 이후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고 30% 정도에서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조 바이든 당선인의 경우처럼 30% 정도 뇌동맥류 파열 후 수술로 재출혈을 막고 적절한 치료로 정상적으로 회복하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의 뇌동맥류 환자는 한 개의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으나 그의 경우처럼 적지 않은 환자가 다발성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다.뇌동맥류는 주로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요즘 40대에 고혈압, 과음, 흡연, 동맥경화,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40대 뇌동맥류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조 바이든도 45세에 뇌동맥류 파열이 된 바 있다.가족력도 중요한 위험 인자이므로,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MRA (뇌혈관 자기공명영상)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이 된 경우 뇌동맥류의 크기 위치 모양에 따라 파열이 확률이 다르나 보편적으로 일년에 1% 정도 파열된다고 알려져 있다.터지기 전에 뇌동맥류 막거나 묶어주는 시술해야치료는 머리를 열지 않고 시술로 뇌동맥류를 막아주거나, 뇌동맥류를 묶어주는 수술 2가지로 나뉜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신용삼 원장(신경외과 교수)은 “동맥류 시술은 전신마취하에 보통 사타구니 부위의 동맥을 통해 관을 삽입하고 이를 통해 미세도관을 동맥류내로 위치해 뇌동맥류내로 백금코일을 삽입해 뇌동맥류내로 피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동맥류내로 피가 들어가지 않으므로 터지지 않게 된다”며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치료한다는 장점에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뇌동맥류의 모양 위치에 따라 항상 시술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동맥류에 따라 수술이 더 좋은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관자놀이 부위의 피부 및 두개골을 절개하고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뇌동맥류에 접근한 다음 뇌동맥류를 작은 클립으로 묶어 주는 ‘뇌동맥류경부결찰술’도 있다. 과거는 뇌출혈이 되어 발견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건강검진으로 발견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터지지 않은 뇌동맥류 환자의 경우는 평생 안터지고 살 수도 있다. 그러므로 치료를 권유 받은 경우 치료 여부와 방법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터지지 않은 뇌동맥류는 대부분 응급이 아니므로 경험이 많은 신경외과 뇌혈관 분야 전문의에게 수술이나 시술이 반드시 필요한 병변인 지에 대한 자문을 받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0:50
  • ‘이 병’ 걸린 아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3배 높다

    ‘이 병’ 걸린 아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3배 높다

    가와사키병에 걸린 아이는 이후 10년간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와사키병은 몸 전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80%가 5세 미만에서 발생한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소인 또는 세균·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면역반응 때문으로 추정한다. 5일 이상 고열이 발생하면서 ▲양쪽 눈 결막에 충혈 ▲딸기혀 등 구강발적 ▲피부 발진 ▲팔다리 부종 및 표피 탈락 ▲1.5㎝ 이상의 림프절 부종이 발생했을 때 병을 의심한다.캐나다 토론토대학·소아과 병원(The Hospital for Sick Children) 연구팀은 온타리오주에 사는 18세 이하 중 1995~2018년 가와사키병으로 입원한 환자 4597명의 심혈관질환 발병률과 가와사키병에 걸리지 않은 아이 45만9700명의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비교했다. 그 결과, 가와사키병에 걸린 그룹의 16.2%가 심혈관질환에 걸린 반면, 병에 걸리지 않은 그룹의 심혈관질환 발병률은 5.2%에 불과했다. 가와사키병에 걸린 그룹에서 발생한 심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 부정맥, 고혈압, 말초혈관질환 순으로 많았다. 연구팀은 가와사키병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심장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연구를 진행한 칼 로빈슨 소아과 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와사키병에 걸린 환자는 10년 동안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와사키병 환자라면 병이 나았더라도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검사를 받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진행한 연례회의인 ‘ACR Convergence’에 최근 발표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0:46
  • 23년 간호하던 딸 결국 살해… '조현병' 어떤 병이길래

    23년 간호하던 딸 결국 살해… '조현병' 어떤 병이길래

    조현병 딸을 23년 병간호하다가 끝내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게 지난 6일 징역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직장까지 그만두고 딸을 돌봤지만, 딸의 조현병 상태가 점점 악화되면서 비극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병이란 어떤 질환일까? 뇌 전두엽에 문제가 생겨 망상이나 환청 등을 겪는 정신과 질환을 말한다. 사람의 목소리, 욕설, 다수의 대화가 환청으로 들리고, 피해망상, 과대망상 등 망상증이 동반된다. 이성적인 판단을 하거나 충동을 조절하는 게 어려워져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가 지속된다. 실제 조현병 환자는 정신과 입원 환자의 약 50%, 정신과 진료를 받는 모든 환자의 약 16%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한 정신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인구의 0.4~0.7%가 조현병을 겪는다. 10세 이하, 60세 이상에서는 환자가 매우 드물고, 남성은 보통 15~25세, 여성은 25~34세에 병이 시작된다. 조현병은 조기에 치료해야 예후가 좋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으면 당사자 자신이 병원을 찾거나, 주변인이 병원을 찾게 도와줘야 한다. 조현병 발병 전에는 자신이 망상이나 환청을 겪는다는 걸 자각하기도 하는데, 이때 병원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초기 의심 증상은 다른 사람을 과도하게 의심하는 것이다. 자신을 잠시 쳐다보기만 해도 째려보거나 감시한다고 생각한다. 환청도 듣는데, 특히 청각에 예민해져 아파트 윗집의 작은 소리도 너무 시끄럽다고 불평하며 이사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있다. 조현병 치료는 보통 약물로 이뤄진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조절하는 약을 주로 쓴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1~3달에 한 번씩 주사를 놓아 증상을 조절시키는 법도 나왔다. 조기 발견 후 약 5년 정도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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