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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치매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베타 아밀로이드 가설'이다.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이면서 신경독성을 유발하고, 이것이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학계에선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해 치매를 예방·치료하고자 하는 연구가 여럿 진행되고 있다. 최근엔 '트랜스티레틴(Transthyretin, TTR)' 이라는 단백질이 베타 아밀로이드를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심장 공격하는 물질, 치매 해결 '열쇠' 될까트랜스티레틴은 본래 갑상선 호르몬과 레티놀(비타민A의 한 종류)을 신체 곳곳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4개의 입자가 붙어 네잎클로버와 유사한 형태 '4량체' 구조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인해 이 입자들이 흩어져 '단량체'라는 분자로 분리되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심지어는 분해된 조각들이 베타 아밀로이드처럼 독성을 띠게 돼 심장이나 신경을 공격하기도 한다. 유전적으로 트랜스티레틴이 정상적으로 합쳐지지 않는 질환을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이라고 한다. 진단 후 생존 기간은 약 3년 정도에 불과한 중증 질환이다. 치료법도 없어 간 이식으로만 완치를 노려볼 수 있다.어찌 보면 '위험한' 성분이지만, 치매엔 희망의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베타 아밀로이드와 트랜스티레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트랜스티레틴이 많은 실험쥐는 알츠하이머치매 진행 속도가 느렸고, 트랜스티레틴이 적은 실험쥐는 알츠하이머치매 진행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트랜스티레틴은 베타 아밀로이드를 분해하고, 과도하게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이 연구는 지난 7일 '생화학회지(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게재됐다.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는 "동물 실험을 통해 트랜스티레틴이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을 막아준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들의 트랜스티레틴 혈중 농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 '메디프론'이 트랜스티레틴 농도를 측정해 알츠하이머치매를 판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뇌 장벽 뚫기 어려워… 해결한다면 '신약 후보'트랜스티레틴의 독성을 제거하고,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순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면 치매 신약 후보 물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앞선 연구를 주도한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로레나 셀레시스 박사는 "안전하게 변형된 트랜스티레틴을 실험쥐에게 투여했을 때 알츠하이머치매 진행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지 실험하고 있다"며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치매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치매 치료 신약으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성호 교수는 "트랜스티레틴은 '단백질'인데, 단백질은 몸 안에 들어가면 수많은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된다"며 "분해되지 않고 혈액 뇌 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뚫고 뇌까지 전달될 수 있는지 임상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교수는 "이런 한계점들을 해결한다면 신약 후보 물질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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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화학물질이 체내에 너무 많이 들어오면, 몸의 해독 기능이 충분히 작용하지 못해 각종 대사질환, 불임, 심지어 암 발생 위험까지 높아진다. 체내에서 대사된 독성 물질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과정에서 콩팥, 방광, 요관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미 우리 주변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는 화학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제품의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화학물질의 공격을 피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청소할 때실내에도 각종 화학물질이 대기 중에 떠다닌다. 특히 실내를 청소하는 각종 표백제는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실내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이러한 화학 물질보다는 식초나 레몬,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좋다. 식초는 얼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세탁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베이킹 소다는 접시나 유리, 타일을 닦는 데 사용하면 좋다. 베이킹소다를 카펫이나 매트리스에 뿌리고 솔질을 하면 얼룩과 때를 제거할 수 있다. 주방에서주방에서는 특히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폴리카보네이트(PC)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가 나오므로, 되도록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 혹은 유리용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비닐랩을 사용하지 말자. 비닐랩 속 프탈레이트가 지방에 녹아 들어갈 수 있다.어린이 장난감 구매할 때플라스틱은 물론 천으로 된 장난감도 안심할 수 없다. 천을 꾸미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색소나 합성 향, 방화 물질 등이 아이 호흡기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무로 만든 장난감도 화학 처리를 거쳤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화학 처리가 된 제품보다는 유독한 물질을 칠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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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의 엄마 김모(39)씨는 고민이 생겼다. 최근 들어 아이가 밥을 씹기 힘들어하고, 앞니로 면을 잘 끊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을 고민했지만, 아이의 유치가 모두 빠지고 영구치가 나면 자연스레 고쳐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입을 다물었을 때 위, 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거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아 심미적·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부정교합이라고 한다. 부정교합이 유년기에 발생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아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아 벌레먹은듯한 자국이 생기는 치아우식증이나 잇몸 질환이 쉽게 생길 수 있고, 치아가 외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진다. 음식물도 충분히 씹기 힘들어 만성 소화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외에 발음 장애나 턱관절 장애 등의 후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고대안암병원 치과교정과 이수현 교수는 “유년기에는 작은 생활습관 차이로도 치아 배열이 변형될 수 있고 이것이 계속되다 보면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며 “평소 치아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부정교합을 예방하거나, 유전 등으로 인해 예방 불가한 부정교합이라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여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부정교합은 증상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다. 위아래 턱과 앞니들이 앞쪽으로 쏠리는 전방 돌출, 입을 다물어도 위와 아래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개방 교합, 위턱 치아가 아래턱 치아를 정상 범위 이상으로 덮는 과개교합, 아래턱 치아가 위턱 치아보다 앞에서 물리는 반대 교합, 그리고 각 치아의 회전과 치아의 위치가 바뀌는 전위 등이 있다.부정교합의 원인은 유전적인 부분이 크다. 하지만 성장 환경의 영향, 생활습관이나 자세, 구순구개열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성장이 완료되기 전 유년기부터 올바른 생활습관과 자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교합은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명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교정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방사선학 검사와 얼굴 사진 촬영, 치아 사진 촬영, 치아 모형 제작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대개 교정 방법을 통해 치료하는데 현재는 고정식 교정 치료법이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교정용 장치인 브라켓과 철사, 고무줄 등 장치를 부착한 뒤 3~4주마다 치과교정과를 방문하여 치아의 움직임과 진행 상태를 확인하고 다음 치료 단계를 계획, 진행한다. 부정교합의 교정치료는 1년에서 3년 정도 소요된다. 치아 이동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고도의 골격성 부정교합의 경우, 치열의 이동뿐만 아니라 턱의 위치를 바꾸는 턱 교정술을 동반하여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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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는 건강에 치명적이진 않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불쾌한 병이다. 변비에 해당한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변비는 보통 3일에 한 번 이하로 배변 횟수가 적거나, 변이 딱딱하고 소량의 변을 보는 경우, 변을 보고도 변이 남은 것 같은 잔변감이 있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경우를 말한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배변횟수가 주 2회 이하 ▲대변을 참는 증상 ▲배변 시 굳은 변을 보면서 통증을 느끼거나 힘들어하는 경우 ▲직장에 대변이 다량으로 저류된 경우 ▲대변이 굵어서 변기가 막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2개월간 최소 1주일에 한 번 이상 나타나면 변비로 진단한다. 변비 원인은 질병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이다. 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는 "식사량이 충분하지 않거나, 수분섭취 부족, 변의감이 있는데도 여러 이유로 배변을 자주 참는 습관 등이 변비를 유발한다"며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와 한파로 인해 바깥 활동이 제한적인 경우 이전에 없던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활동량이 감소된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도 장 운동을 방해할 수 있다. 변비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전 인구의 5~20% 정도가 변비로 고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중에서도 9세 이하 어린이, 70세 이상 노인,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급성 변비가 흔하게 나타나고, 노인들은 기저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 식사량 및 갈증 감각 감소에 의한 섬유질과 수분섭취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변비가 많다. 노인성 변비의 경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단순한 노화 증상이나 소화 장애로만 생각하고 방치되기 쉽다. 하지만 배변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장폐색증 위험이 커진다. 전문의 처방 없이 시중에서 파는 자극성 변비약이나 보조식품을 장기간 남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장 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면 장 연동 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무기력해지면서 만성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장내 신경층이 파괴되면 장 기능이 망가질 수도 있으므로 섬유질 성분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드물지만 대장암, 염증성 장 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신경계 질환, 근육질환 등 여러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때인 아침에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간혹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에 가는 사람들이 있다. 변기에 10분 이상 오래 앉아 있으면 장이나 항문이 자극에 둔감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말고 되도록 30분 내 화장실에 가고 ▲원활한 장운동을 위해 30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하고 ▲규칙적으로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되 가급적 과일, 채소, 잡곡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하루 1.5~2 리터 정도 물을 마시자. 단, 섭취하는 수분량이 충분해도 커피나 짠 음식 등으로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 수 있다. 카페인 섭취는 줄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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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근육경련 개선제 ‘센스온액티브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센스온액티브는 국내 최대 함량의 마그네슘과 활성비타민을 담은 제품으로, 마그네슘 1일 권장 섭취량인 400mg 이상을 함유했으며, 생체이용율을 높인 활성비타민 B1(벤포티아민)은 1일 최적섭취량 수준인 100mg 함유했다. 이 외에도 코큐텐, 비타민B2·B6·B12와 비타민E, 감마오리자놀 등 총 8가지 성분이 최적함량으로 배합돼, ▲근육경련 개선 ▲육체피로 회복 ▲에너지 생성에 이르는 3단계 회복이 가능하다. 일반의약품인 이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연질캡슐 타입으로 만들어져 정제 대비 빠른 흡수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마그네슘은 필수 영양소지만 과도한 스트레스와 커피, 술, 약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결핍되기 쉽다”며 “센스온액티브는 격한 운동이나 육체활동으로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만성 근육통으로 인해 파스나 진통제를 자주 찾는 사람들, 고함량 비타민 복용 후에도 근육이 피로하고 통증이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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