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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은 중독이 잘 돼 자칫 권장량보다 많이 먹을 수 있다. 탄수화물을 적당량, 건강하게 섭취하는 원칙을 알고 실천하자.◇1. 혈당지수를 알고 먹어라 식품에 따라 단순당 함량이 높으냐, 복합당 함량이 높으냐에 따라 혈당 반응 속도가 달라진다. 이렇게 다양한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 속도를 반영한 값이 혈당지수이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일수록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그래서 혈당 지수가 55 이하는 저혈당지수 식품, 55~69는 중간혈당지수 식품, 70 이상은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한다. 정제된 흰빵이나 흰쌀밥의 혈당지수는 92~95로 정제되지 않은 현미밥이나 보리, 통밀의 혈당지수보다 값이 크다. 고혈당식품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혈당을 세포 속으로 저장하게 하는 인슐린호르몬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이를 ‘인슐린저항성’이라고 하는데, 최근 고탄수화물 식사 습관이 인슐린저항성을 일으켜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등 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 자신이 먹는 식품의 혈당지수를 잘 알고 따져서 식품 섭취를 하자.고혈당지수 식품은 다음과 같다.당면 96/쌀음료 92/찹쌀 86/껌 85/국수 82/가래떡·찹쌀떡 82/피자 80/볶음밥·덮밥 80/수박 80/백미 76/호박(늙은 호박, 애호박, 단호박) 75/꿀 74/밀가루 74/도넛 73/샌드위치 71/멜론 70/참외 70(자료-한국영양학회)◇2. 과일은 적당히과일은 몸에 좋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방간 등 대사질환의 원인이 된다. 특히 식사 후 과일을 많이 먹는 데, 이런 습관은 좋지 않다. 식사 직후에는 높아지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때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다시 올라가고 췌장은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하면서 지치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망가져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과일은 식 간에 적당히 먹어야 한다. 생각보다 적당양이 적다.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과일의 1회 섭취 기준은 50㎉이다. 이 양은 사과 3쪽(100g), 배 2쪽(100g), 바나나 반 개(100g), 오렌지 반 개(100g), 포도 4분의 1송이(100g), 귤 4분의 3개(100g)에 해당하는 양이다.◇3. 가공식품에 많은 액상과당을 주의하라 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합성물질이다. 설탕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단맛은 약 1.5배 강해 탄산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가공식품에 주로 쓰인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구조가 단순해 소화흡수가 빠르고, 체지방 전환도 설탕보다 잘된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해지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균형이 무너지고 ▲혈액 속 당 수치가 높아지고 ▲혈관벽 손상 위험이 커진다. 이렇게 되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같은 심혈관질환이 잘 생긴다.◇4. 총당류 섭취를 줄이자 총당류란 식품에 자연적으로 함유돼 있거나 식품의 가공, 조리시에 첨가되는 단당류와 이당류 등의 단순당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설탕이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총 당류의 섭취량의 권고기준을 50g에서 25g으로 줄인 바 있다. WHO에서 제안한 당류 섭취량을 맞추려면, 설탕·액상과당뿐 아니라 꿀·과즙·시럽 등 식품에 첨가하는 당류 섭취도 삼가야 한다. 콜라 한 캔만 마셔도 당류 섭취량이 25g을 훌쩍 넘어간다. 가급적 군것질을 하지 말고, 음식을 조리할 때도 당류 첨가를 자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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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52)는 요즘 밖에 나가는 게 두렵다. 며칠 전 심하게 기침을 하다가 소변이 찔끔 나와 속옷을 적셨기 때문이다. 급한대로 생리대를 사다가 붙였지만 집에 도착할 때까지 찝찝함을 견뎌야 했다. 재채기를 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 때에도 항상 소변이 샐까봐 긴장하는 A씨는 전형적인 ‘복압성 요실금’ 상태다.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을 흘리는 것이 특징이다.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으로 구분하며 요즘 같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기온이 저하되면 방광의 자극이 심해지고 땀과 호흡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줄어드는 대신 소변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요실금으로 내원한 환자 13만7193명 중 여성이 89.5%(12만2786명)로, 남성(10.5%, 1만4407명)에 비해 79%p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그 중 50대 여성 환자가 2만75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2만7184명), 60대(2만6075명)가 뒤를 이었다.가장 대표적인 요실금 종류인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이나 재채기, 뜀뛰기, 앉았다가 일어날 때 등과 같이 복압이 증가할 때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난다. 분만 후 또는 노화로 골반 근육이 약화돼 방광 및 요도를 충분히 지지해주지 못하거나 소변이 새지 않게 막아주는 요도괄약근이 약해져 발생한다.복압성 요실금은 과거에 출산을 한 중년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종종 관찰되기도 한다. 비만, 임신, 커피 및 카페인 과다 복용 등이 요실금 발병을 앞당기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복부비만이나 하루 3~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등의 습관은 개선하는 것이 좋다. 또 방광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꽉 끼는 속옷, 스타킹, 레깅스를 입는 것도 피하기를 권한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복압성 요실금 초기 환자는 골반 주변부 근육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을 반복하는 것으로 개선될 수 있다. 골반저근을 강화시키면 근육의 부피가 증가되어 방광과 요도를 지지할 수 있으므로 복압이 증가해도 소변이 새지 않는다. 하지만 생활요법으로도 나아지지 않으면 시술, 수술 치료를 고려할 만하다. 세란병원 산부인과 서은주 과장은 “요실금을 창피하다고 생각해 감추거나 수술이 두려워 병원 방문을 미루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골반을 감싼 근육이 많이 약화, 손실된 상태라면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조기 진단이 이뤄진다면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예후가 좋기 때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전에 진료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복압성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복압이 상승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커피 및 탄산음료 제한하기, 채소 위주의 식습관으로 변비 개선하기, 케겔 운동으로 골반 주변부 근육 강화하기, 금연, 체중 조절 등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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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평소와 다른 검붉은색(콜라색) 소변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횡문근융해증’의 대표 증상으로,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이 파열됐을 때 나타나는 신호 중 하나다.횡문근은 운동신경으로 움직일 수 있는 우리 신체 대부분의 가로무늬 근육을 말한다. 고강도 운동을 하면 몸에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갑자기 요구하는데, 이때 근육에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되지 못할 경우 근육 세포막이 손상된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파괴되면서 근육 세포 속 미오글로빈, 단백질, 크레아틴키나제, 이온 등의 물질이 혈류로 흘러 들어가 근육 내부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면 검붉은 소변과 함께 운동한 부위에 갑작스런 근육통이 생긴다. 심한 경우 발열, 구토, 전신쇠약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거나, 갑작스러운 신장 기능 악화로 급성신부전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급성신부전증은 호흡곤란 증상을 동반한다.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운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찾아 운동량을 서서히 늘리도록 한다. 근육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이나 부동자세, 장시간 근육 압박 등은 삼가고,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지속하거나 충분한 수분 보충 없이 운동을 많이 하는 것 또한 지양해야 한다.과격한 운동·활동 후 심한 근육통, 발열, 전신쇠약, 소변색의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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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PC 사용이 일상화되며 현대인의 '손가락'은 고통받고 있다. 손가락은 다른 부위보다 얇고 연약해 과도하게 사용하면 손이나 손목 부위의 수부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게다가 손가락은 뼈와 관절, 인대로만 이뤄져 있다. 주위에 손가락 관절의 부담을 덜어줄 근육이 없어 운동으로 통증을 완화하기도 어렵다. 많은 사회활동이 '언택트' 형식으로 변한 요즘, 스마트폰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도 불가능하다. 손가락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아봤다.◇무거운 스마트폰 엄지로 쓰다… 손가락은 병든다잦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드퀘르벵병 ▲방아쇠수지 ▲손목터널증후군 ▲손가락관절염 등 각종 수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강북연세병원 홍정준 원장은 "실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면서 수부질환자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스마트폰은 주로 엄지로 사용하는데, 엄지 쪽 관절을 포함해 손목까지 무리를 줘 수부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무거운 스마트폰을 장시간 들고 있으면 그 자체로 받는 부담도 적지 않다. 양손이 아닌 한 손으로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키보드, 마우스 사용도 손에 부담을 준다. 기본적으로 손은 살짝 굽어진 채로 손바닥이 몸 안쪽을 바라보는 형태가 가장 편한 자세다. 팔에 힘을 빼고 가만히 서 있었을 때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이와 반대로 손가락을 위로 살짝 들어 올린 자세가 된다. 키보드 구조상 손목도 안쪽이 아닌 아래쪽으로 꺾인 상태를 유지한다.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면 손가락을 펴는 '신근'이 계속 긴장된 상태로 유지된다. 이로 인해 손등, 손목, 팔의 전완근까지 통증이 발생 할 수 있다.직업상 손가락을 매우 많이 사용하거나, 남들보다 손가락 관절이 약한 사람,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은 손가락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손가락은 무릎 다음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다. 홍정준 원장은 "손가락은 가장 얇은 관절이다 보니, 주변의 인대와 힘줄도 약해 손상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작은 관절이라서 치료도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주로 어깨 등 통증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쓰는데, 손가락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하면 약한 인대가 끊어질 우려가 있다. 주사약을 투약하기 위해 관절을 찾아 들어가기도 쉽지 않다.◇스마트폰은 바닥에서, 키보드는 패드와 함께 써야누구나 사용하는 스마트폰, '나는 괜찮다'고 방심하다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 손가락은 다른 부위에 비해 치료가 쉽지 않은 만큼 관절 손상을 최소화하는 게 우선이다. 수부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손가락 사용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한다면 최대한 부담을 덜어줄 방법으로 사용하자. 예컨대 스마트폰은 기종이나 케이스를 최대한 가벼운 것으로 사용한다. 엄지손가락만으로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고, 바닥이나 거치대에 내려놓고 여러 손가락을 이용해 쓰는 게 좋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손목 부위에 받쳐줄 수 있는 높이의 패드를 함께 사용한다. 손목이 손가락과 비슷한 높이에 위치하면 손가락이 위로 들리지 않아 신근과 전완근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든다. 장시간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중간중간 손목을 위·아래로 당겨 스트레칭하자.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는 것을 완화해 준다. 시중에 출시된 인체공학 키보드를 쓰는 것도 일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 손목 각도가 비정상적으로 꺾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손목이 돌아가지 않은 채 사용할 수 있는 버티컬 마우스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특정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게 우선이다.한편 손가락에 통증이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관절 문제인 것은 아니다. 홍정준 원장은 "손가락에 생긴 석회, 통풍 등이 통증의 원인일 수도 있다"며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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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투약이 증가하면서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해외 승인·판매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국내보다 확진·사망자 수가 많은 미국에서 사용이 승인될 경우,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함께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해외 승인·판매를 위해서는 셀트리온이 임상 3상에서 기존 일라이릴리, 리제네론 치료제 수준의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CNN “릴리·리제네론 항체 치료제 투약률 39%”CNN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일라이릴리가 미국 코로나19 신속 대응 프로그램 ‘초고속작전’ 측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투약률 등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항체 치료제 투약률은 약 39%로, 3주 전에 비해 14%가량 증가했다. 앞서 미국 보건복지부는 이달 초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투약률이 25%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LY-CoV555(성분 밤라니비맙)’과 리제네론이 개발한 ‘REGN-COV2(성분 카사리비맙·임데비맙 혼합)’ 등 2종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 접종 초에는 까다로운 투약 조건과 항체 치료제 투약 대상인 경증·중등증 환자들의 투약거부 의사로 인해 저조한 투약률을 보였으나,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치료제 효능과 치료·예방 동시 효과 관련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약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정부는 최근 리제네론으로부터 항체 치료제 125만회분을 추가 구매했으며, 상반기 중 코로나19 환자 대상으로 항체 치료제를 보급할 계획이다. 미국 보건복지부 로버트 카들릭 선임관리는 “(항체 치료제가)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입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 해외 승인 신청 임박… 200만명분 생산 준비 미국 내 항체 치료제 투약률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선은 다시 한 번 셀트리온에게 집중된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주’ 역시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를 선별한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기 때문이다.셀트리온은 현재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대기 중이며, 해외에서도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대상으로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임상 2상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승인신청서 제출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이달 안에 신청서 제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외 정부기관으로부터 치료제 주문 관련 문의가 올 경우, 임상 2상 결과 안내와 함께 선주문을 유도함으로써 긴급사용승인 직후 해외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외 주요국 허가 시점에 맞춰 최대 200만명분의 치료제 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해외 승인 후 수요 폭발? 전문가들 “임상 3상서 추가 입증 필요”셀트리온이 계획대로 해외 승인을 받아 미국에 ‘렉키로나주’를 공급할 경우, 현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와 확산 억제는 물론, 치료제 수출로 인한 막대한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벌써부터 셀트리온이 높은 판매량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로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실제 가능성 있는 전망일까. 치료제 효과와 수요가 관건이다. 우선, 일라이릴리,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 수준의 치료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 앞서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본부장은 지난 12일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릴리, 리제네론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발표된 임상 2상 데이터만으로는 두 치료제와 비교가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앞서 허가된 두 제품과 동일 위약 대비 효과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현재로썬 비교가 불가능하다”며 “해외 승인을 위해서는 3상 시험에서 음전시간 단축과 사망 예방 효과 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또한 “임상2상 결과에서는 연구방법이나 대상, 특성 등 객관적인 평가 자료들이 나와 있지 않다”며 “일라이릴리, 리제네론 치료제와 비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정재훈 교수는 현지 수요와 관련 “임상에서 릴리, 리제네론 수준의 효과만 보여도 수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항체치료제는 중증 발전을 막기 위해 경증 환자들에게 사용되는데, 현지에서는 아직까지 (이들이)치료제를 투약받기 위해 병원을 찾거나 입원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엄청난 수요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처는 오는 27일 ‘렉키로나주’에 대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 17일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에서는 임상 3상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권고했다. 렉키로나주가 식약처 허가를 받을 경우, 전 세계에서 승인받은 세 번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25일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모든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되면 2월 중 백신·치료제 허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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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박지찬 씨(가명·38)는 요즘 들어 부쩍 피곤함을 느낀다. 오후 9시면 잠자리에 들지만,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 박 씨의 실제 취침 시간은 5시간도 채 안되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인구 증가 등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으로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인 7~8시간에 미치지 못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는 수면 문제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2019년 기준 63만7000명으로 2년 전 대비 약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수면은 왜 중요할까?불면증이란 쉽게 수면을 이루지 못하고, 그로 인해 피로가 풀리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불면증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면, 다른 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불면증 환자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정상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불면증은 업무수행 능력 저하,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등 정신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며, 이를 통해 다시 불면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기도 한다.그렇다고 무작정 잠을 많이 자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과다 수면 역시 불면증만큼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9시간 혹은 10시간 이상 잠을 자도 여전히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은 증상이 나타나며, 청소년들은 이러한 과다 수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한 과다수면 역시 뇌졸중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건강한 수면을 위한 두 가지 원칙적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첫째로, ‘8시간의 수면 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어쩌나’와 같은 고민을 버리자. 사람의 몸은 기계와 다르다. 개개인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도 다르며, 수면의 양 뿐만 아니라 질도 중요하기 때문에 적은 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특정한 시간 이상을 자겠다'고 생각하면서 억지로 잠을 청하면 불안감이 증대돼 오히려 수면에 들기 힘이 들 수 있다. 잠자리에 든 후 30분 내에 잠이 들지 않는다면 차라리 자리에서 일어나 독서나 음악 감상을 하는 것이 낫다.둘째로, 규칙적인 활동 시간과 수면시간을 가지고 안정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자. 이를 위해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일수록 커피를 마시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는 것도 건강한 수면 패턴을 해칠 수 있다. 또한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도 뇌를 깨워 숙면을 방해하므로 이보다는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낮잠을 자는 것은 삼가야 하는데, 극심한 피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잠을 자더라도 오후 3시 이전에 30분 이내로 짧게 자는 것이 좋다.불면증에 관한 이해와 접근불면증을 가볍게 보고 생활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만성화가 진행될 수 있다. 불면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고 수면 다원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그동안 수면다원검사의 비용이 다소 높았기 때문에, 많은 불면증 환자들이 검사를 진행하는 데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다행히 2018년 7월 1일부로 수면다원검사가 국민건강보험 적용 범위에 포함돼 총 검사비용의 약 20%만 부담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검사가 진행된 후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장기간 복용은 약에 대한 의존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복용 시 한 달 이내로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약물치료 외에도 광(光)치료나 인지행동요법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스스로 잠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인지행동요법이 불면증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옛말에 '잠이 보약'이라고 했다. 건강한 마음가짐과 생활패턴으로 숙면을 취해보시기 바란다. 건강한 마음이 건강한 몸을 만들고, 다시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잠 하나로 삶이 달라질 수 있는 기적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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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코로나19 제3차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대상으로 셀트리온, 대웅제약,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10개 과제(치료제 8개, 백신 2개)가 3차 과제공모에 응모했고, 치료제 2개, 백신 2개 등 총 4개 과제가 3차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에 임상시험 지원을 받은 치료제는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3상)와 ▲대웅제약의 카모스타트다. 카모스타트는 단독 임상시험(2상)과 렘데시비르 병용투여(3상) 임상시험을 모두 지원받는다. 임상시험 지원을 받는 백신은 ▲셀리드의 바이러스전달체 백신(1·2a상)과 ▲유바이오로직스의 합성항원 백신(1·2상)이다. 각 과제의 총연구비 규모, 국비 지원금액, 연구기간, 성과목표 등은 미정으로 협약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정부는 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예산을 확대 1,388억 원으로 48% 확대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원 대상을 발굴하기 위해 격월마다 신규과제를 공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3차 공모를 포함하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정부 지원액은 백신 5개 과제 364억 원, 치료제 5개 과제 84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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