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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L 콜레스테롤 '기능' 활발하면 '새 혈관' 잘 생긴다

    HDL 콜레스테롤 '기능' 활발하면 '새 혈관' 잘 생긴다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기능이 좋은 사람은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도 새로운 혈관이 잘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HDL 수치는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미래의 심혈관 위험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하지만 수년 전부터 외국 연구를 중심으로 △HDL 수치 △관련 유전자 △HDL 수치를 높이는 약제 사용 등이 심혈관 위험도와 유의한 관련성이 없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최근 연구에서는 단순한 수치보다 HDL이 혈관세포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유출하는 기능(콜레스테롤 유출능)과 이 유출된 콜레스테롤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콜레스테롤 역수송)이 활발하면, 심혈관 위험도가 낮다는 것이 새롭게 보고되고 있다.연세대 의대 이상학 교수팀(심장내과, 이선화 강사)은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HDL 기능이 새로운 혈관 발달 정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봤다.연구대상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에 방문한 환자 중 관상동맥이 만성적으로 완전히 막힌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HDL 기능인 ‘콜레스테롤 유출능’을 측정하고, 이 기능이 새로운 혈관 발달 정도와 관련이 있는지 분석했다.연구는 △새로운 혈관이 잘 생성된 환자군 △새 혈관 생성이 없거나, 빈약하게 생성된 환자군으로 나눠 HDL 기능의 차이를 비교했다. 또, 통계학적으로 다른 임상적 특성을 보정해도 관련성이 유지되는지, 새 혈관 생성에 미치는 다른 요인이 있는지도 확인했다.연구결과, 새로운 혈관 생성이 좋은 환자군은 HDL 기능 수치인 콜레스테롤 유출능이 22.0%로, 대조군(20.2%)보다 높았다.혼란변수를 보정한 분석에서는 △나이가 젊을수록 △HDL 기능이 좋을수록, 새로운 혈관의 생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상학 교수는 “HDL 기능이 활발한 환자에서 새 혈관 상태가 좋다는 것은, HDL이 새 혈관 형성을 촉진하며 결과적으로 심혈관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연구 의미를 밝혔다.또 “이번 연구에서는 HDL의 특정 기능이 체내 작용을 통해 건강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특히 세포나 동물연구를 넘어 처음으로 인체 샘플에서도 증명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IF 4.605)’에 3월 초 게재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1 23:00
  • 때 밀었더니 온몸에… 때 밀면 절대 안 되는 사람

    때 밀었더니 온몸에… 때 밀면 절대 안 되는 사람

    피부과 전문의들은 입을 모아 "때를 밀지 말라"고 권한다. 때를 미는 건 피부 각질층의 죽은 세포나 땀, 피지 등의 분비물을 밀어내는 것인데, 자칫 잘못하다간 각질층이 벗겨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다.각질층은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셈이다. 그래서 때를 심하게 밀면 오히려 피부에 안 좋다. 각질층이 벗겨져 손상된 피부를 복구하기 위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피부가 벌겋게 변하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각질층을 복구하려고 각질층을 과다 생산해 피부가 거칠고 지저분해보이기도 한다. 이때 피부가 지저분하다고 때를 밀면 또다시 피부가 손상되는 악순환이 생긴다.누구나 때를 안 미는 게 좋지만, 특히 때밀기가 위험한 사람이 있다. 노인이나 당뇨병, 고혈압, 콩팥질환을 앓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때를 밀면 건성습진(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습진) 위험이 크다. 아토피 피부염, 건선 같은 만성 피부질환을 앓는 사람도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때밀기를 삼가야 한다. 건선, 백반증이 있을 때 때를 밀면 증상이 없던 부위에까지 새롭게 나타날 수 있다.각질층의 먼지나 분비물은 가벼운 샤워만으로도 씻어낼 수 있다. 때를 밀지 않아서 너무 찜찜한 기분이 든다면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클렌저를 사용하는 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1 22:30
  • 목구멍에 붙어 지독한 냄새 풍기는 '노란 알갱이'의 정체

    목구멍에 붙어 지독한 냄새 풍기는 '노란 알갱이'의 정체

    이를 닦아도 입냄새가 심하거나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 편도결석을 의심할 수 있다.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있는 구멍 사이에 낀 노란 알갱이를 말한다. 음식물 찌꺼기에 세균이 번식해 부패되면서 만들어진 좁쌀만 한 크기의 덩어리이다. 편도선에는 원래 작은 구멍(편도선와)이 있는데, 음식물 찌꺼기가 입 안에 남아 있거나 편도선염이 있으면 이 구멍 안에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다. 주로 20~30대 성인에게 많이 생긴다.음식을 먹지 않아도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이를 닦았는데도 입냄새가 심하게 나면 편도결석을 의심할 수 있다. 구강상태가 청결하지 않거나 편도선염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 이런 사람들은 구강 내에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편도결석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건강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알갱이가 어느정도 커지거나 알갱이끼리 뭉치면 침을 뱉거나 양치질을 할 때 저절로 빠져나오기 때문이다.편도결석이 생겼을 때 면봉 등으로 빼내면 환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저절로 나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병원에서 소독한 의료 도구를 이용해 빼내야 한다. 편도결석은 빼내도 그 자리에 다시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재발이 반복되면 편도선절제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1 22:00
  • 항산화부터 항암효과까지… 제철 맞은 '냉이'

    항산화부터 항암효과까지… 제철 맞은 '냉이'

    봄이 시작되면서 제철나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제철을 맞아 더 맛있고 건강에 좋은 나물을 찾고 있다면 다른 산채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영양소가 풍부한 냉이는 어떨까?◇아연, 프롤린 등 항산화·면역 강화 효과 톡톡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냉이에는 아르기닌, 프롤린,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프롤린은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는 성분이다. 항산화 영양소의 일종으로 알려진 셀레늄도 함유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 셀레늄은 해독작용, 췌장 항상성 유지, 갑상선 활성, 뇌조직 발달에 도움, 항암 효과가 있다.또한 냉이는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체내의 200여종 이상 되는 효소의 보조효소로 작용하며, 체내에서 주요한 대사과정이나 반응을 조절하는데 관여한다. 면역체계와 같이 세포교체가 빠른 많은 조직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DNA와 RNA의 합성, 탄수화물 대사, 단백질 대사, 체내 성장과 발달, 항산화 방어 등에 영향을 미치고, 상처치유, 남성의 성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국·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 적용 가능냉이는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이 좋아 미각을 돋구어 주는 음식재료로, 예로부터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해왔다.음식으로 섭취할 때는 국이나 찌개에 주·부재료로 넣어 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고, 냉이 김치와 장아찌 등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밥 또는 죽에 넣어서 별미로 제공이 가능하고 전이나 튀김,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구입할 때는 잎이 짙은 녹색인 것, 잎과 줄기가 자그마한 것, 향이 진한 것이 좋다.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긴 것은 피해야 한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1 21:00
  • '근손실' 막는 식품 4가지

    '근손실' 막는 식품 4가지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면서 근육도 함께 줄어들어 걱정인 사람이 많다. ‘근손실’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달걀달걀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이 풍부하다. 류신은 근육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는 않아 달걀 같은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이다. 달걀에 든 단백질은 어느 식품보다 소화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소고기붉은 육류에는 단백질의 주원료인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돼있다. 특히 소고기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지방은 근육을 만드는 데 최적의 원료다. 소고기의 단백질은 풍부한 아미노산을 바탕으로 근섬유를 탄탄하게 만들어 근육을 키운다. 성인의 하루 육류 권장 섭취량은 93.4g이다.우유단백질·칼슘·비타민 등이 포함된 우유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특히 우유의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어 근골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 우유의 칼슘은 채소나 생선에 비해 더 높은 흡수율을 보여 뼈도 건강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성인의 하루 우유 권장량은 두 잔(400mL)이다. 콩콩에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밭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리기도 한다. 콩을 발효하면 영양소가 더 늘어나는데 근육 합성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인 류신의 경우 발효 후 약 28배가 된다. 류신은 특히 검정콩·대두에 많이 함유돼 있다. 콩으로 만든 두부 한 모(400g)에는 단백질이 30g 넘게 들어 있어 하루 성인 단백질 권장량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푸드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2021/03/11 20:30
  • 발기부전 약 먹고 있나요? 주의사항 잊지마세요

    발기부전 약 먹고 있나요? 주의사항 잊지마세요

    발기부전은 성생활이 가능할 만큼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보통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발기부전으로 본다. 일부 남성은 발기를 위해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기도 한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성기 혈관 확장과 평활근 이완 작용을 돕는 의약품으로, 경구 복용하거나 환부에 직접 사용한다. 다만 특정 약을 복용하거나 질환이 있을 경우,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으로 인해 부작용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정보 홈페이지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를 ▲비만치료제 ▲단백동화호르몬제제 ▲조루증치료제와 함께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기도 하다. 식약처 권고사항을 토대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주의대상발기부전치료제 사용이 위험할 수 있는 대상에는 ▲6개월 내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을 겪은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색소성 망막염 등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 ▲지속발기증의 소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을 가진 경우 ▲음경의 해부학적 기형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위 사항에 속한다면 약품 사용 전 이 같은 사실을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에게 알려야 한다.이 밖에 ▲중증 간부전환자 ▲중증 신부전환자 ▲부정맥·심부전 환자 ▲관상동맥질환자 ▲저혈압·고혈압환자 등도 포함되며, 해당 사항이 없더라도 현재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이 있다면 약을 처방받기 전 의사·약사에게 약 복용 사실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게 좋다.함께 먹지 말아야 할 약유기 질산염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저혈압, 실신 등의 위험이 있다. 또 ▲위·십이지장궤양에 쓰이는 ‘시메티딘’ ▲항균제인 ‘에리스로마이신’ ▲에이즈 치료제 ▲무좀치료제 ▲항응고제 ▲결핵약 ▲혈압약 등도 발기부전치료제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의약품은 가급적 함께 사용하지 말고, 함께 사용해야 한다면 약 복용 전 반드시 의사·약사 상담을 받도록 한다. 높은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 임의로 여러 발기부전치료제를 병용해선 안 되며, 스스로 약을 주사하는 자가주사제를 사용할 경우 희석한 용액을 보관하거나 재사용하지 말고 바로 사용해야 한다.부작용발기부전치료제 사용에 따른 이상 반응에는 두통, 소화불량 등이 있다. 또 홍조, 코 막힘, 근육통, 시각장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4시간 이상의 발기지속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일부는 한쪽 또는 양쪽 눈에 갑작스럽게 시력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가주사제 사용 후 부작용에는 성기 통증, 주사부위 홍반·멍 등이 있다.부작용을 보이거나 의심된다면 즉시 약 사용을 멈추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약 사용 후 4시간 이상 지속발기증이 나타나는 경우, 성행위를 시작할 때 어지러움·오심이나 협심증 등의 증상을 겪은 경우 바로 약 사용을 중단하도록 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11 20:00
  • 미국 코로나 사망자 분석했더니… 73%가 '비만·과체중'

    미국 코로나 사망자 분석했더니… 73%가 '비만·과체중'

    미국 코로나19 사망자의 73%가 비만이나 과체중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약 324만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이중 15만명(4.5%)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며, 확진자 중 절반인 7만명가량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확진자 중 5.6%인 8348명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CDC는 비만인 사람이 유독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으로 비만인 사람은 전체 사망자의 46%, BMI 25~29.9로 과체중인 사람은 사망자의 27.3%를 차지했다. 이를 합치면 전체 사망자의 73%가 비만 혹은 과체중이었다는 의미다. 특히 BMI가 45 이상으로 '병적 비만'인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사망률이 1.5배, 병세가 중증으로 발전해 기계 호흡 치료를 받을 확률이 2배 높았다.과체중이나 비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염증 수준이 높아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할 위험도 높다. 지방세포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6'를 분비하는데, 이는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비만협회에 따르면 성인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인 국가는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코로나19 사망률이 10배나 높았고, 이들 국가에서 전 세계 사망 사례의 90%가 발생했다.한편 지난해 기준 미국 전체 인구에서 비만인 사람의 비율은 36%에 이른다. 이에 미국 대부분 주(州)에서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을 당뇨병, 고혈압 등 다른 만성질환과 함께 코로나19 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주마다 정확한 기준은 다르지만, BMI가 25~40으로 기준에 부합한다면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9:00
  • 생리 중 '설사'에 시달리나요? 이유는…

    생리 중 '설사'에 시달리나요? 이유는…

    생리 기간에 맞춰 '설사'에 시달리는 여성이 적지 않다. 이유가 뭘까?생리혈에 들어 있는 프로스타글란딘 때문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생리활성물질의 하나로, 자궁 근육을 수축하는 기능을 한다. 생리 때가 가까워지면 자궁에서 이 물질이 평소보다 많이 만들어지는데,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생리 중 발생할 수 있는 과다출혈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한다. 그런데 이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뿐 아니라 장(腸​)까지 수축시키는 게 문제다. 장이 지나치게 수축하면 수분 흡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음식물에 함유된 수분이 장에 많이 남아 무른 변(설사)을 보는 것이다. 생리 중 설사가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증상 완화 목적으로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하루에 한두 알씩 먹을 수는 있다. 소염진통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드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므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다만, 소염진통제가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고, 콩팥·위·혈관 등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게 좋다.복부 마사지와 찜질도 도움이 된다.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문지르거나, 아랫배부터 윗배를 향해 쓸어 올리듯 눌러주면 장이 과도하게 수축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몸에 꽉 끼는 몸매 보정용 속옷이나 스키니진 착용을 피해 하복부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맵거나 짠 음식도 설사를 악화시키므로 생리 기간 중에는 특히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8:40
  • 후쿠시마 원전 폭발 10년… 방사능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후쿠시마 원전 폭발 10년… 방사능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정확히 10년 전 오늘.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지방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했다. 10m 높이의 지진해일이 연안 마을을 덮쳤다. 모든 게 쓸려나갔다. 문제는 후쿠시마 제1원전도 덮친 것. 원전은 폭발했다. 방사성 물질이 대기와 바다로 대량 누출됐다. 그 여파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최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조사에 의하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인근 ‘특별제염구역’의 85%가 아직도 방사능 물질로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방사능 피폭은 방사선이 물질을 통과할 때 물질에 에너지를 부여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 물질이 인체가 될 경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피폭은 외부 피폭과 내부 피폭으로 나뉜다. 외부 피폭은 인체 외부에 있는 방사선원에 신체가 노출될 때 생기는 것으로 투과력이 큰 방사선일수록 큰 영향력이 크다. 내부 피폭은 방사능 물질을 섭취 또는 흡입해서 신체 내에서 세포들이 피폭되는 것을 말한다.현재는 방사능 물질이 물과 토양에 축적돼 인간의 몸 안으로 들어와 문제를 일으키는 내부 피폭에 관한 관심이 높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문제가 되는 방사능 물질은 대표적으로 세슘137, 스트론튬90, 아이오딘131, 삼중수소 등이 꼽힌다. 세슘137은 우라늄 원료가 핵분열하면서 생기는 물질로 근육과 장에 축적되고, DNA 조직을 단절해 불임증, 근육종, 전신마비, 백내장, 탈모 현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스트론튬90은 체내로 들어오면 뼈와 골수에 축적돼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물질이며, 아이오딘 131는 갑상선에 축적돼 감상선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삼중수소는 살아있는 세포에 거의 손상을 입히지 않는 저에너지 베타 입자를 내는 베타핵종이라, 다른 방사성 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이 외에도 몸으로 유입된 방사능은 세포를 직접 공격해 세포핵 속 유전물질 또는 유전자(DNA) 돌연변이를 일으켜 기능을 저하시킨다. 이는 혈액 암, 갑상선암 등 여러 암 유발은 물론 성기능장애, 면역기능 장애, 기형아 출산 등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최근 일본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출한다고 밝혀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다행히 한국은 쿠로시오 해류가 일차적 방어선이 돼 일본이 오염수를 방출해도 직접적인 피해를 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 해양및환경방사능센터장 켄 뷰슬러 소장은 동아사이언스를 통해 “방사성 핵종이 포함된 오염수는 중앙 태평양을 가로질러 미국 서부 해안으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8:00
  • [홈트합시다]속옷 위 갑툭튀 튜브 살 없애기

    [홈트합시다]속옷 위 갑툭튀 튜브 살 없애기

    옷 태가 참 안나게 하는 살이 있다. 속옷 위로 삐져나온 튜브살. 앞에서 볼 수 없다고 방심하지 말자. 이런 살들을 없애려면 등 근육을 탄탄하게 해야 한다. 광배근과 대원근이다.방법은  첫째, 손등을 앞으로 해서 덤벨을 들고 양발은 허리 너비로 벌린다. 둘째, 등은 40~50도로 숙이고, 무릎은 가볍게 구부린다.셋째, 2초 동안 천천히 팔꿈치를 뒤로 당긴다. 이때 어깨는 올라가지 않아야 한다. 등 좌우 날개 뼈를 바짝 붙인다는 느낌으로 당겨야 등에 자극이 간다. 가급적 팔의 힘은 사용하지 않고 등 근육을 쓴다.  총 12회 3세트 반복 
    피트니스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7:33
  • 머리 ‘이렇게’ 아프면 뇌종양 의심

    머리 ‘이렇게’ 아프면 뇌종양 의심

    두통이 생기면 흔히 스트레스 때문으로 여기는데 특정 두통은 뇌종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뇌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의 특징을 알아본다.아침에 두통을 달고 산다면 뇌종양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뇌종양이 커지면 뇌압력이 올라가는데 수면 중에는 뇌압이 더 올라가 아침 두통이 나타난다. 뇌종양이 있으면 내부압력이 증가해 자는 동안 숨을 잘 못 쉬면서 두통으로 깨는 것이다. 코를 골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더 그렇다. 숨 쉬는 게 원활하지 않으면 몸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이 늘어나 뇌로 피가 많이 가 뇌압이 높아진다. 뇌종양 환자는 보통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 ‘머리가 무겁다’고 표현한다.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 달리 구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종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뇌의 특정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전두엽에 생기면 의지와 관계없이 전혀 다른 성격으로 변할 수 있고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운동 능력 저하가 나타난다. ▲후두엽에 생기면 시야장애 ▲측두엽에 생기면 발작, 언어장애, 기억력저하 ▲두정엽에 생기면 왼쪽과 오른쪽 구분을 못하며 글씨도 잘 못쓰게 된다.뇌종양은 두개강이라는 좁은 공간 안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조기발견이 어렵고 다른 종양에 비해 재발 위험이 높으며 치료과정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뇌종양 예방법은 뚜렷하지 않아 현재로선 검사와 치료를 빨리 받는 게 최선이다. 운동과 책 읽기 같은 뇌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도 좋다. 음주와 흡연은 피해야 한다.
    신경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11 17:07
  • [따져봤다]‘발열크림’ 안전할까, 다이어트 효과는?

    [따져봤다]‘발열크림’ 안전할까, 다이어트 효과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청원안전검사제 게시판에 ‘발열크림 안전성 검사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발열크림을 바른 후 전신에 발진, 진물, 피부 변색 등의 증상을 겪었다는 청원인은 “제품을 바른 부위는 증상이 심해 징그러워서 보기 힘들 정도였다”며 발열크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요청했다. 그는 본인 외에도 주변과 온라인상에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발열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 이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을까.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정확한 원인관계를 따져봐야 하지만, 알레르기나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크림 속 특정 성분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청원인 “발진·가려움·따가움… 일상생활 불가능”청원인이 작성한 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중순 발열크림을 바른 후부터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을 앓게 됐다. 주요 증상은 ▲전신에 심한 발진 ▲가려움·따가움 ▲통증·염증 ▲진물 ▲화상 ▲표피 박탈 ▲피부 변색 등으로, “심할 때는 일상생활을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토감으로 인해 식사도 할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현재로썬 청원인 글만으로 발열크림의 부작용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실제 온라인상에는 발열크림을 바른 후 별다른 부작용 없이 효과를 봤다는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피부질환 환자의 경우 부작용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서희선 교수는 “알레르기·피부질환 환자의 경우, 제품에 함유된 특정 성분이 크림을 바른 부위의 온도를 높이고 혈액이 몰리도록 해 가려움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 교수는 “청원인 글만으로 한 가지 성분을 특정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평소 예민하지 않은 피부도 부작용 생길 수 있어”발열크림 판매업체들도 예민한 피부를 가진 경우 반드시 소량으로 테스트한 후 사용하도록 권하거나 사용 자체를 권하지 않고 있다. 반면 일부 업체는 열감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꾸준히 사용할 경우 완화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문제는 작성자가 평소 피부 질환이 없고 오히려 주변 사람에 비해 피부가 덜 예민한 편이었다는 점이다. 그는 글을 통해 자신이 “평소 피부가 예민한 지인들이 부러워할 만큼, 화장품, 파스, 연고 등을 바른 후 피부질환을 겪은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처럼 피부가 예민하지 않고 평소 화장품, 연고 등에 대한 부작용이 없어도 발열크림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 평소 다른 화장품, 연고를 사용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어도,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발열크림 속 성분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 교수는 “알레르기는 모든 개념이 예측 불허”라며 “처음 사용해보는 크림도 새로운 성분에 의해 얼마든지 새로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바르면 살 빠진다? 식약처 “효과 입증 안 돼”발열크림은 말 그대로 피부에 바르면 크림을 바른 부위의 온도가 높아지는 제품이다. 피부온도를 높여 셀룰라이트를 제거한다는 이유로 주로 ‘셀룰라이트 크림’이라고 부른다. PPC, 바닐릴부틸에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에는 캡사이신, 생강 추출물 등이 들어있다. 체형 관리나 겨울철 수족냉증 완화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식약처에서는 “다이어트 효능을 표방한 크림·패치류 화장품은 식품·의약품에 주로 사용되는 PPC, 가르시니아 추출물 등을 캡사이신, 바닐리부틸에틸 등 열감을 주는 성분과 배합한 것으로, 이 같은 화장품의 다이어트 관련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며 이들 제품의 효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서희선 교수는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약처가 인정하지 않은 제품이나 제품의 효과를 믿어선 안 된다”며 “제품 사용 후 부작용 증상을 알게 됐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치료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식약처 국민청원안전검사제는 국민들이 검사를 요청하는 식품·의약품 등을 식약처가 직접 검사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식약처 검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청원 글 게시 후 한 달 안에 20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작성자가 요청한 검사·검토 항목은 ▲발열크림 내 유해성분 함유 여부 ▲바닐릴부틸에터의 안전성 ▲소비자 안전을 위한 바닐릴부틸에터의 용량 제한 필요성 ▲기타 다른 발열제의 안전성 등이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7:04
  • 코로나 백신 맞는데 ‘주사공포증’ 있어요… 어쩌죠?

    코로나 백신 맞는데 ‘주사공포증’ 있어요… 어쩌죠?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이 한창이다. 그런데 백신 맞는 순서가 다가올수록 지나치게 떠는 사람이 있다. 바로 ‘주사 공포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다. 주사 공포증 환자는 백신을 맞고 싶어도 주사 자체에 큰 두려움과 거부감이 느껴져 의지대로 할 수 없다. 아직까진 인과관계가 밝혀진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데다 코로나19에 대한 확실한 예방책이 백신 접종인 만큼 주사 공포증 환자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주사공포증, 극복 가능할까?◇주사공포증, 실신까지 할 수 있어‘주사공포증’은 주사에 두려움을 느껴 어떻게든 주사 자체도, 주사 맞는 상황도 피하고 싶은 증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을 때 임상의의 판단을 통해 진단받는다.주사 공포증은 다른 공포증과 달리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메타 분석 결과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주사공포증이 있다면 체질적 요인이 발현된 것으로 본다”며 “다른 공포증에 비해 어린 나이에 발현되는 경우가 많고, 성장할수록 사라지기도 사라지지 않기도 한다”고 말했다. 부모와 이별하거나, 어린 시절 과잉보호를 받거나, 신체적 학대를 받았을 때 등 어렸을 때 겪은 회피 경험이 있는 경우 주사 공포증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공포증이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가는 등 각성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두려움이 표출되는 것과 달리, 주사공포증은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조서은 교수는 “주사공포증의 대표 증상이 미주신경성실신으로, 심박동수 줄이고 근육을 이완하는 부교감 신경이 흥분하면서 나타난다”며 “극도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심박동수를 올리고 근육을 수축하는 교감 신경이 흥분하게 되는데, 주사를 보면 이 교감 신경이 갑자기 흥분해, 반작용으로 부교감 신경이 따라 흥분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고 말했다.◇주사 공포증, 극복 가능해전문가들은 주사공포증은 대부분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는 “주사가 극도로 무서워서 극복 못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게 중요하다”며 “의사 상담과 과민성을 줄이는 체계적인 탈감작 치료를 동반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당장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크게 호흡하기= 주사를 맞을 때 깊고 느린 복식호흡을 하도록 연습해야 긴장으로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서은 교수는 “호흡을 내쉴 때 근육의 이완으로 연결된다”며 “3초 들이쉬고, 5초 숫자를 세면서 내쉬면 두려움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관심 다른 곳으로 돌리기= 주사 자체에 관심을 두지 않는 방법도 있다. 다른 손으로 핸드폰을 통해 영상을 보거나, 주변 간호사나 의사 혹은 친구와 계속 대화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주사 생각을 하지 않도록, 숫자를 1000부터 거꾸로 세는 데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근육 힘주기= 공포증으로 실신할 수도 있어, 근육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앉은 자세에서 10~15초 정도 팔다리 근육에 힘을 강하게 주고, 다시 푸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맞는 부위 쳐다보지 않기= 실제 통증을 줄이려면 주사를 맞을 때 주삿바늘을 쳐다보지 않는 것이 도움된다.▶편안한 환경 조성하기= 공포증으로 교감 신경이 흥분했다가 부교감 신경이 흥분하게 되면, 혈압이 떨어지게 된다. 혈액 순환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앉거나 누워서 근육이 이완된 상태로 백신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약물복용법= 정말 공포증을 극복하고 싶은데,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을 복용할 수도 있다. 조서은 교수는 “주사를 맞기 1시간에서 30분 전에 신경안정제인 벤조디아제핀, 항불안제, 베타 차단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 약물은 모두 처방받아야 하는 것으로, 공포증이 정말 심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탈감작법= 장기적인 공포증 극복 노출치료법으로는 탈감작법이 있다. 주사 관련 내용을 덜 무섭다고 생각하는 순서대로 익숙해지는 방법이다. 전문의와 병원에서 함께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사가 나오는 영상을 먼저 보고, 사진을 보고,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주사기를 접하고, 실제 주사기를 만져보는 등의 과정이 있을 수 있다.◇백신 주사, 정해진 위치에 맞아야백신을 맞는 부위는 팔이다. 안 보이면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엉덩이 등 다른 부위에 맞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팔에 있는 삼각근이라는 근육에 맞아야 효과가 가장 좋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예방접종 지침에서도 ‘1회 접종용량을 주사기에 취해 상완의 삼각근에 근육주사 한다’고 나와 있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는 “임상시험에서도 삼각근에 했고, 국내 지침과 세계 지침에서도 삼각근에 접종하게 돼 있다”며 “엉덩이 등 다른 위치에 맞는 게 안 될 이유는 없지만, 보장된 효과를 위해서라면 지침을 따르는 게 원칙이다”고 말했다.삼각근은 어깨 끝에서 약 5cm 정도 내려온 지점으로 약물을 접종하기에 가장 두껍고 신경과 혈관이 없는 안전한 부위다. 팔에 있는 근육 중 삼각근이 아닌 다른 근육은 개인 근육량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고, 백신이 새어나와 부작용도 커질 수 있다.
    정신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6:14
  • [아무튼, 북한산] 쉬운 길은 어려운 길이었다

    [아무튼, 북한산] 쉬운 길은 어려운 길이었다

    살다보면 도처에 갈림길이고, 그 중 유명한 게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의 갈림길이다. 시인은 젊은 시절, 집 앞으로 산책 나갔다가 두 갈래 길을 만났다. 한 쪽은 낮은 수풀의 내리막길, 한 쪽은 무성한 수풀로 아득한 길. 어디로 갈까. 시인 말고 주말 등산객들도 북한산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비봉능선 타고 사모바위, 승가봉 지나 1㎞ 정도 가면 표지판 하나가 길을 막는다. 어디로 갈까.문수봉(어려움) 0.4㎞문수봉(쉬움) 0.4㎞◇삶을 한 글자로 요약하면… 어려울 난!처음 비봉능선을 거쳐 문수봉을 오를 때 표지판 앞에서 생각이 많았다. 어려운 길로 갈까, 쉬운 길로 갈까. 잠깐, 2500년 전 공자를 떠올렸다. 누군가 공자에게 물었더란다. 우리 삶을 한 글자로 요약해주실 수 있나요? 난(難)!공자는 어려울 난, 한 글자만 얘기했다. 그에게도 삶은 어려웠다. 오래 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어머니의 친구 한 분이랑 우연히 통화를 하게 됐는데, 그 분도 그랬다. 어때, 사회 나가보니까 생각만큼 쉽지 않지?그날 비봉능선의 끄트머리에서 나는 ‘문수봉(쉬움)’ 방향을 택했다. 사는 것도 어려운데 산에서까지 뭐하러 어려운 길을…. 쉽게 가자, 쉬운 길로 400m 거리면 정말, 정말 쉽겠네, 생각하면서.◇쉬운 길을 택했다, 그리고…그렇게 선택한 갈림길의 왼쪽,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쉬운 길은, 쉽지 않았다. ‘애추 지형’이란 게 있다. ‘애(崖)’는 벼랑이고 ‘추(錐)’는 송곳이다. 긴 세월 비바람을 맞으며 절벽의 돌들이 떨어져 나가고, 그렇게 파편이 된 뾰족 돌들이 쌓이면 애추 지형이다. 심히 불친절한 공간이다. 크고 작은 돌들이 울퉁불퉁, 다듬어지지 않은 채 지루하고 난폭하게 쌓여 있다. 벼랑 밑이니 경사도 가파르다. 문수봉으로 가는 쉬운 길이 딱, 그 애추 지형이다.  400m가 그냥 400m가 아니었다. 딴딴해진 장딴지와 허벅지를 연신 주무르면서, 또 수시로 쉬어가면서 문수봉 고지를 향해 걸어가고 기어갔다. ‘쉬움’이란 표지판 글씨에 배신감을 느꼈다. 쉬운 길은 어려운 길이었다. 그렇다고 어려운 길이 쉬운 것도 아니다. 쉬운 길에 데고 나서 얼마 후, ‘문수봉(어려움)’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 가파른 경사를 올랐다. 100m 남짓의 급경사를, 철골과 로프가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날선 벼랑의 중간쯤에선 경사가 거의 70~80도에 이른다. 어렵다기보다, 뭐랄까, 겁나는 길이다. 온 몸을 긴장시킨 채, 가파른 암반을 밟아가며 로프를 휘잡아야 한다. 그래서 결론은…. ◇갈림길을 대하는 山客의 태도쉬운 길도 어렵고, 어려운 길도 어렵다. 쇠도끼가 돌도끼보다 나은 건 아니라고 누가 그랬다. 쇠도끼와 돌도끼는 그냥 다른 것뿐이라고. 문수봉 가는 길도 그렇다. 쉬움·어려움을 간소한 표지판으로 갈래지어 놓긴 했으나, 어느 한 길이 쉽고, 다른 한 길이 어려운 건 아니다. 두 길은 너무나 다를 뿐, 난이(難易)의 영역을 비껴간다. 난 그래서 문수봉을 오를 때면, 오른편으로 난 ‘문수봉(어려움)’ 길을 택하긴 하지만 권하진 않는다. 사람에 따라선 무서울 수도, 위험할 수도 있으니. 그러나 단언컨대, 쉬운 길도 쉽지 않다.100여 년 전 로버트 프로스트는 집 앞에서 수풀이 무성한 길을 택했다.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이 눈에 들었다. 그러나 사실, 어느 쪽이어도 괜찮았다. 세월이 흐르면, 가지 않은 길과 간 길이 남을 뿐이니까. 간 길, 가지 않은 길의 실체보다 중요한 게 있으니까. 젊은 시절에 민감하던 수풀의 흔적은 비바람에 사라지고, 세월에 잊힌다. 어느 길을 택하든 묵묵히 제 길을 가는 것, 그것만이 갈림길을 대하는 산객(山客)의 태도다. 아무래도, 시인을 곡해한 걸까.
    기타이지형 헬스조선 취재본부장2021/03/11 16:11
  • 누구나 다 하는 윗몸일으키기… 몸에 '독' 된다?

    누구나 다 하는 윗몸일으키기… 몸에 '독' 된다?

    윗몸일으키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운동 중 하나다. 그런데 이 동작이 오히려 척추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실제 미 육군은 윗몸일으키기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1년에 두 번 치르는 체력검정 테스트에 이 동작을 제외시켰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깨지면서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뒤편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윗몸일으키기가 여전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도 많지만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 '올바른 자세'에서 행했을 때를 전제로 한다.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은 동작할 때 근육이 세게 수축하면서 디스크 속 압력이 높아져 디스크가 터질 수 있다. 디스크 위험성이 있는 사람도 과도하게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근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근육 염좌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윗몸 일으키기를 제대로 하려면 우선 발을 고정시키고 무릎은 접은 상태에서 윗몸을 일으켜야 하는데, 이때 등을 구부리지 않고 바르게 곧추 세운 상태에서 그대로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 또한 목을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당기면서 올라오면 안 된다. 근력이 약한 사람은 내려가는 각도를 조절한다. 기존 윗몸일으키기 순서와 반대로 누운 자세가 아니라 윗몸일으키기를 해서 올라온 상태에서 동작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즉, 등을 곧추세운 상태로 45도가량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면 된다. 횟수는 5~7개를 한 세트로 해 3~5세트 진행한다. 자신의 능력에 따라 횟수를 조정하고, 무조건 많이 하는 것보다는 정확한 자세로 천천히 하는 데 신경 써야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윗몸일으키기를 다른 비슷한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캐나다 워털루대학 척추생체역학과 스튜어트 맥길 교수에 따르면 손을 등 뒤에 뒷짐 진 채로 누운 뒤 어깨를 살짝 드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허리로 가는 하중을 줄여준다. 플랭크도 윗몸일으키기 대체 운동으로 선호된다. 플랭크는 엎드려 몸통을 들어 올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일직선을 만든 자세로 버티는 것이다. 그러나 이 운동 역시 현재 자신의 허리 건강의 정도에 따라서 하지 말아야 하는 사람이 있어, 운동하기 전에 미리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5:36
  • 방대본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총 257명"

    방대본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총 257명"

    임상적, 역학적 위험도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에서 총 75명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브라질발(發) 주요 변이와는 다른 것으로, '기타 변이'로 분류된다.그간의 주요 변이 감염자 182명과 기타 변이 감염자 75명을 합치면 총 257명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일부 국가에서 환자 증가는 관찰되지만 임상·역학적 위험도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기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오늘 0시 기준으로 총 75건(명) 확인됐다"고 밝혔다.75명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유래 변이(452R.V1)가 68명으로 가장 많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들어 온 미국발 입국자가 21명, 멕시코발 입국자가 2명이고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45명이다.또 올해 2월 이후에는 미국발 입국자 3명의 검체에서 미국 뉴욕에서 유래한 변이 바이러스(B.1.526)가 검출됐다.이 밖에 같은 기간 영국·나이지리아 유래 변이 바이러스(484K.V3)도 4명에게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별로 보면 나이지리아발 입국자가 3명, 수단발 입국자가 1명이다.방대본은 현재까지 총 3781건의 검체를 분석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5:23
  • 대장 캡슐내시경 검사 시대 열리나… 신의료기술 인정

    대장 캡슐내시경 검사 시대 열리나… 신의료기술 인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11일 2021년 제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이번에 신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기술은 ▲대장 캡슐내시경 검사 ▲경피적 초음파 건절제술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안약 치료 등 총 6개다.◇대장 캡슐내시경 검사대장 캡슐내시경 검사는 대장 내시경 검사에 실패했거나,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할 경우 위험이 큰 환자가 캡슐 형태의 카메라를 구강으로 섭취하는 방식으로 하는 검사다. 환자가 삼킨 캡슐 카메라는 연동운동에 따라 이동하면서 대장 내부 영상을 촬영한다.이 검사는 주요 합병증인 캡슐정체 발생률이 수용 가능한 수준이고 그 외 합병증 및 이상반응은 가벼워 안전하다. 기존 검사(CT 대장 조영술)와 비교해 민감도 및 일치도가 수용 가능한 수준이며, 대장내시경에 실패한 환자의 대장 병변 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유효한 검사로 평가됐다.◇경피적 초음파 건절제술경피적 초음파 건절제술은 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 보존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내외측 상과염(팔꿈치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하에 병변을 확인하면서 최소 절개 후 바늘을 삽입해 초음파 진동으로 손상된 조직을 절제, 분쇄하여 체외로 배출하는 치료법이다.이 기술은 수술적 건절제술,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 등 기존 기술과 비교해 유사한 정도의 통증 완화와 기능향상을 보였다. 또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켜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안약 치료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안약 치료 기술은 환자 혈액에서 얻은 혈소판 풍부 혈장으로 조제한 안약을 점안해 손상된 안구 표면의 회복을 돕고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인공눈물(히알루론산) 치료, 자가 혈청 안약 치료 등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안구 표면질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시술 관련 부작용 및 합병증 사례가 경미해 안전하고, 기존 치료와 비교 시 안구 표면의 회복 및 증상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보여 유효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5:19
  • 짜고 기름진 음식 아니어도… 심혈관 영향 주는 약 3종​

    짜고 기름진 음식 아니어도… 심혈관 영향 주는 약 3종​

    중장년 이상이라면 항상 방심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가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다.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은 흡연, 짜고 기름진 음식, 운동 부족 등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간혹 약물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심혈관계 질환과 연관성이 높은 약물은 무엇이 있을까?◇호르몬 대체요법여성 건강 연구(WHI​, Women’s Health Initiative)가 5년 2개월간 폐경 후 여성 중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복합제를 복용한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호르몬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보다 관상심장 질환 사고의 누적위험이 29% 유의하게 높았다. 뇌졸중 위험 또한 호르몬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41% 높았으며, 폐색전증의 위험도 2배 이상 높았다.관상심장질환 위험만 분석한 연구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병합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1.24배 위험비가 높았다. 특히 치료시작 후 1년째에 위험비가 1.8배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치료 시작 후 5년까지는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는 사람들보다 관상심장질환 위험이 큰 경향을 보였다.◇적혈구생성자극제적혈구생성자극제(ESA, Erythropoiesis-stimulation agent)는 만성신장질환에서 빈혈 교정 목적으로 투여하는 치료제다. 콰이어(CHOIR) 연구를 통해 만성신장질환 환자에서 빈혈 교정을 위해 ESA를 투약하는 환자 중, 고농도 헤모글로빈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저농도 헤모글로빈 치료를 받는 사람들보다 사망, 심근경색,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뇌졸중의 심혈관 사고의 누적발생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당뇨, 만성신장질환, 빈혈이 동반된 환자에게 ESA 중 다베포에틴 알파(헤모글로빈 증강제)를 투여한 트릿(TREAT) 연구에서는 고헤모글로빈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뇌졸중 발생 위험, 정맥혈전 사고 위험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혈전색전 사고도 다베포에틴 알파를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진통제 성분으로 알려진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증가 등 심혈관 부작용과 연관성이 있다. 이는 NSAIDs의 COX-2(시클로옥시게나아제-2) 억제 기전과 관련되어 있다.혈관 내피세포는 COX-2를 통해 혈관이완을 유도하는 프로스타사이클린(prostacyclin)을 만들어 낸다. COX-2 선택적 NSAIDs는 이를 저해해 혈관이완 효과를 낮추지만, 혈전을 유발하는 트롬복산(throm-boxane) A2 생성에 관여하는 COX-1은 거의 영향이 없거나 억제되지 않아 혈소판 응집 및 혈전생성 쪽으로 작용한다.국내 허가 내 경고사항은 NSAIDs에 대해 중대한 심혈관계 혈전 반응,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등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기저 심혈관계 질환 또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인자가 있는 환자이거나 장기 복용, 고용량 투여한 환자일수록 심혈관계 이상반응 발생가능성이 증가함을 경고하고 있다.NSAIDs 계열 내 약물 간에도 심혈관 위험의 차이는 있다. 여러 관찰 연구에서 디클로페낙은 다른 NSAIDs에 비해 심혈관 위험이 큰 것이 비교적 일관되게 증명된 바 있다.다만, 위의 약물들을 복용하는 환자 중 심혈관계 질환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약물복용을 절대 중단해서는 안 된다. 위의 약물들은 의사가 약물의 부작용을 충분히 고려한 후 적정량을 처방하고, 처방된 약은 약사들이 한 번 더 검수하고 조제하고 있기에 불필요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약을 임의로 중단할 경우, 오히려 질환이 악화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심혈관일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5:15
  • 이것 많이 먹으면 뇌졸중 위험 10% '뚝'

    이것 많이 먹으면 뇌졸중 위험 10% '뚝'

    채소, 과일, 콩류 등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 위험이 1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나 암이 없는 20만9508명을 대상으로 식품 섭취 빈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식물성 식품과 뇌졸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25년 동안 추적 연구했다. 그 결과,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10% 낮았다. 건강한 식물성 식품에는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 혈당지수가 낮은 채소‧과일, 콩류, 식물성 기름 등이 있다.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하루 평균 12회 섭취했고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은 하루 평균 7.5회 섭취했다. 정제된 곡물이나 혈당지수가 높은 채소‧과일 같은 비교적 덜 건강한 식물성 식품의 경우 각 그룹이 하루 평균 3회, 6.5회 섭취했다. 연구팀은 6241명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했으며 그중 허혈성 뇌졸중(뇌혈관이 막히고 그앞의 뇌조직이 괴사하는 질환) 환자가 3015명, 뇌출혈(뇌혈관의 출혈이 원인이 돼 일어나는 뇌혈관장애) 환자가 853명이었다고 밝혔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 메구 바덴 박사는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영양 정책에서 건강한 식물성 식품 섭취를 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11 14:00
  • 근육 챙기려다가 '고환' 쪼그라들라…

    근육 챙기려다가 '고환' 쪼그라들라…

    멋진 근육을 만들기 위해 불법으로 '단백 동화 스테로이드(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쓰면 고환 기능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덴마크 연구 결과를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국립의료원(Rigshospitalet) 존 라스무센 박사 연구팀은 18~50세 남성 13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한 번도 안 쓴 그룹' '안 쓴 지 3년이 다 돼가는 그룹' '현재 쓰고 있는 그룹'이다. 그리고 이들에게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대신할 수 있는 호르몬(INSL3) 수치를 확인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매일 변동이 크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안 쓴 지 3년이 다 돼가는 그룹'은 '한 번도 안 쓴 그룹'보다 INSL3 수치가 훨씬 낮았고,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오래 사용할수록 INSL3 수치가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존 라스무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에 의한 고환 기능 손실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스테로이드를 중단한 지 3년이 다 돼가는 그룹이 여전히 생식 기능 장애를 보인다는 것이 주요한 시사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사용은 고환을 쪼그라들게 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성욕을 줄이고, 발기력을 약화시키고, 정자 수를 줄이고, 탈모와 부유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존 라스무센 박사는 "근육 강화를 위한 스테로이드 사용은 생각지도 말아야 한다"며 "일부 장기 기능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상당히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하버드 의대 샬렌더 바신 박사 역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100% 테스토스테론과 정자 생성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계속 사용하면 고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임상내분비학 및 대사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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