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빈속에 물 4잔' 웬만한 약보다 낫네

    '빈속에 물 4잔' 웬만한 약보다 낫네

    기상 직후 빈속에 물을 마시는 게 건강에 이롭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일까? 그렇다. 기상 직후 물 섭취는 우리 몸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우선 자는 동안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든다. 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으로 인해 수분이 500㎖~1L 방출되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진다. 일어나서 물을 마시면 이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심근경색, 뇌경색 위험이 낮아진다. 두 번째로 노폐물 배출에 좋다. 기상 직후 물 섭취는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하게 흘려보낸다. 세 번째로 장(腸)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돕고, 네 번째로 만성 탈수를 예방한다. 어르신의 경우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만성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자는 동안에는 수분 공급이 안 되면서 탈수가 더 심해진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이런 탈수를 막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찬물을 마시면 우리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특히 고령자나 허약자는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시원한 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 저하가 생길 수 있다. 마시는 물의 양은 4잔 정도를 권장하다. 다만, 물 마시는 데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4잔의 많은 물을 고집할 필요는 없고, 건강 컨디션을 잘 살펴서 물을 마시면 된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뇌부종, 두통, 구역질 등 저나트륨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03/23 07:30
  • 프린터·복사기의 습격… 실외 미세먼지보다 무섭다

    프린터·복사기의 습격… 실외 미세먼지보다 무섭다

    초미세먼지나 오존, 중금속 등을 대기 중에만 포함된 유해화학물질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오염 물질은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 곳곳에서도 발생한다. 건축자재, 페인트, 접착제 외에 프린터, 복사기, 가전기기 등 사무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품에서도 오존, 이산화질소, 휘발성 유기물질(VOCs), 중금속, 초미세먼지 등 많은 양의 유해화학물질이 방출된다. 사무실 내에서 오염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물품들에 대해 알아본다.프린터프린터에서는 많은 양의 휘발성 유기물질과 초미세먼지 등이 방출된다. 프린터를 작동하면 기계에 열이 생기는데, 이 열로 인해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 발생한다. 인쇄 중 발생하는 TVOC 방출량은 대기모드의 5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컬러 인쇄의 경우 흑백보다 오염물질 방출량이 2배 이상 높아, 사무기기에 사용되는 토너가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등 휘발성 유기물질은 눈이나 코 점막,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어린이, 노인처럼 피부가 약한 사람은 물론, 천식·아토피 환자의 경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또 프린터 출력 중 배출되는 분진에는 납, 수은, 크롬, 카드뮴 등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중금속은 보통 식품오염을 통해 몸에 들어오지만, 분진에 의해 흡입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프린터의 오염물질 배출은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의해 2008년 1월부터 납, 수은, 6가크롬 등은 0.1% 미만, 카드뮴은 0.01% 미만으로 규정됐다.복사기사무실에서 발생하는 ‘빌딩 증후군’과 복사기의 연관성은 이미 여러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빌딩 증후군은 실내 공기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이상으로, 조사 결과 복사기를 포함한 사무기기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된 사람에게서 결막 상피세포 손상, 점막 자극, 두통 등의 발생이 높게 나타났다. 실제 복사기에서는 오존,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다양한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되면 눈과 몸에 따가움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생기거나 폐활량이 감소하는 등 폐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기타 가전제품진공청소기,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TV 등 가전제품도 전원이 켜졌을 때 많은 양의 오염물질이 발생한다. 또 목질재, 스펀지, 가죽류 등 다양한 소재가 복합적으로 사용된 소파 역시 7일째 오염물질(TVOC·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기타 가구류 평균값 대비 6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내에서 오염 물질이 폐에 전달될 확률이 실외보다 1000배가량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뿐 아니라, 밀폐된 공간인 만큼 오염물질이 집중적으로 몸에 영향을 주고, 폐에 전달되는 과정도 짧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무실에서는 최소 일 2~3회 정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하고, 프린터나 복사기 등 전자제품의 경우 사용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업무 특성상 사용 시간을 조정할 수 없다면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23 07:30
  • '그 모기' 벌써 왔다... 일본뇌염 어떻게 예방할까?

    '그 모기' 벌써 왔다... 일본뇌염 어떻게 예방할까?

    춘분을 이제 막 지났지만, 제주도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코로나19로 감염병에 예민해진 가운데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까지 발령됐다. 일본뇌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밤에 더 극성인 일본뇌염 모기, 물리면 사망까지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6월에 제주, 부산, 경남 등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말까지 관찰된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나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예방접종·모기예방수칙 준수 필수일본뇌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백신 접종이다.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성인은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사람이 접종 권고 대상이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백신 및 횟수 등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한다.예방접종을 한 후에도 모기예방수칙은 지켜야 한다. 일본뇌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 최소화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노출된 피부,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가정 내 방충망, 모기장 사용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모기 기피제 처리 모기장 사용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3 06:30
  • 아기 볼살의 '과학'… 이쁘라고 있는 거 아니었어?

    아기 볼살의 '과학'… 이쁘라고 있는 거 아니었어?

    아기들이 귀여운 데는 통통한 볼살이 한 몫을 한다. 흔히 ‘젖살’이라 불리는 통통한 볼살은 왜 있는 걸까. 단순히 귀여움을 위해서일까.통통한 볼살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들의 연약한 턱뼈를 보호해준다. 신생아·영아들은 뼈나 근육이 다 자라지 않았고, 연약해서 이를 보호해줄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피부와 지방 조직이 뺨에 두껍게 자리잡고 있다. 아기가 우유를 먹거나, 무언가를 빨고 있을 때 턱을 안전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아기들의 발목이나 배가 통통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발목 관절과 뱃속 장기들을 보호해준다.통통한 살은 체온 조절에도 필요하다. 체지방은 체온을 유지하는 주요 조직이다. 아기의 체온이 낮아질 때, 체지방이 많이 분포된 목 뒤나 등을 쓰다듬으면 체지방 세포가 활발히 움직이면서 체온이 약간 올라간다.영아 시기에 통통하다고 해서 비만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갓 태어난 아기는 짧은 시간 안에 큰 성장이 이뤄지는 만큼, 단순히 살이 찌는 게 걱정돼 성인처럼 열량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아기에게는 양질의 영양분 공급이 중요한데, 지방 역시 주요 영양소이자 성장에 꼭 필요하다. 영아 시기에 열량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영양이 결핍되면 지방 유전자인 FTO가 망가져 오히려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서 발달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소아청소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23 06:00
  • [홈트합시다]허리 튜브살 쏙~ 빼기

    [홈트합시다]허리 튜브살 쏙~ 빼기

    뒷모습에서 S라인은 보이지 않고 울퉁불퉁 허리 튜브살이 보이는 사람이 있다. 일명 ‘러브 핸들’이라고도 불리는데, 튜브살이 늘어져 있으면 그 뒷모습 만으로도 나이가 들어보인다. 광배근을 키워야 한다. 방법은첫째, 짐볼 위에 배를 대고 엎드린다. 양손을 귀 뒤에 대고 균형을 잡는다.둘째, 힘을 빼고 2~3초 동안 천천히 일어난다. 허리를 젖히지 말고 등을 똑바로 편다.셋째, 상체를 들어올린 상태로 좌우 한번씩 허리를 비튼다. 총 10회, 2~3분 쉬고 3세트 반복한다.
    피트니스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3 05:00
  • 봄철 황사에 눈이 '간질간질' 하신가요?

    봄철 황사에 눈이 '간질간질' 하신가요?

    3월부터 시작되어 봄철 내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각종 유해물질을 동반하고 있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기 질환보다는 황사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눈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황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꼽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4월과 5월에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안구건조증 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3월에서 5월 사이에 가장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외부의 특정 항원에 반응하여 생기는 과민반응으로, 눈의 흰자위에 해당하는 결막과 검은 동자인 각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면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대표적이며, 눈부심, 충혈, 이물감, 눈물 흘림 등이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 역시 봄철 황사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 안질환 중 하나이다. 미세먼지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인해 봄철에 더욱 심해지는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눈 표면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빨리 증발해 버리면서 발생한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뻑뻑함, 따가움, 이물감, 충혈, 눈곱, 흐려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면 눈에 있는 기름샘인 마이봄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레이저로 마이봄샘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IPL 레이저 치료는 눈꺼풀 내의 비정상적인 혈관을 파괴하고 굳어 있는 피지를 녹여 배출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염증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을 개선해 준다.황사나 미세먼지가 눈에 들어가 따끔거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주는 것이 좋다. 눈을 맨손으로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은 황사가 심한 날에는 콘택트렌즈를 더 철저히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고경민 전문의는 “황사가 심해지는 봄에 안과 질환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단순 안구건조증으로 생각하고 인공눈물만 넣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 저하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눈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2 23:00
  • 비타민은 아침 식전에, 홍삼·오메가3는 언제?

    비타민은 아침 식전에, 홍삼·오메가3는 언제?

    약은 ‘식후 30분’이나 ‘식전’ 처럼 복용 시간에 예민한 편이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아무 때나 먹는 경우가 많다. 건강기능식품도 섭취 시간을 잘 따지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비타민: 아침 식사 전비타민B나 C는 아침에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다. 비타민B·C는 수용성으로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음식물로 인해 소화기관에 기름기가 쌓이는 식후보다는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 면에서 더 좋다. 특히 비타민B는 아침 식사 30분 전에 섭취하자. 일부는 밤사이 쌓인 노폐물을 처리하고, 일부는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비타민C를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린 사람이라면 식후에 복용해야 한다.◇홍삼·오메가3: 점심 전후홍삼이나 오메가3 지방산은 점심 때 복용하는 게 좋다. 홍삼에 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생리활성 기능이 있어 활력을 키워준다. 점심 식사 전에 섭취하면, 식곤증이나 피로감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혈액 내 지방을 줄이는 오메가3 지방산은 점심 식사 직후 섭취하는 게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지는데, 비린내로 인한 메스꺼움을 잘 일으킨다. 메스꺼움을 줄이기 위해 공복 섭취를 피하고, 식사 후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많은 점심 식사 후 섭취가 적절하다.◇칼슘: 저녁 식사 후칼슘제는 저녁에 섭취하면 좋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이면서, 근육이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한다. 저녁에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가르시니아 캄보지아의 경우에는 저녁 식사를 하기 30분이나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 저녁 식사 전에 미리 복용해야 먼저 장에 도달해 음식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용으로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비교적 식사량이 많은 저녁 시간 대에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22 22:00
  • 여성이 치매에 더 잘 걸리는 이유는?

    여성이 치매에 더 잘 걸리는 이유는?

    국내 치매 환자는 여성이 남성의 약 2배에 달한다. 2019년 기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 환자 성별 구성 비율이 여성 62%, 남성 38%다. 왜 여성에서 치매 발병률이 더 높을까?폐경에 따라 줄어드는 여성호르몬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성호르몬이 뇌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드러났다. 여성호르몬은 뇌가 적절히 흥분성을 유지하도록 하고, 뇌세포가 손상되면 재생을 돕는 역할도 한다. 반대로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보호 효과가 없어지면서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반면 남성은 70%가 죽을 때까지 남성호르몬이 나오며, 남성호르몬은 뇌로 가면 여성호르몬처럼 바뀌어 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치매의 고통을 덜려면 폐경 초기부터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고려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좋다. 4대 치매 예방법은 읽고, 쓰고, 말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관 등에 가서 역사, 문학, 미술, 무용 같은 수업을 들으면 좋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인지를 자극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글씨를 읽고 쓰기 위해서는 ‘신문 일기’를 추천한다. 일반적인 일기는 별 도움이 안 된다. 평소 생활이 비슷해 내용이 비슷할 수밖에 없기 때문. 신문에서 기사 한 꼭지를 정해 3번 정독을 한 다음에 방금 읽었던 것을 기억한 다음 육하원칙에 따라 다시 써보면 좋다. 기억이 안 난다면 비워두고 다시 신문을 읽은 다음에 쓰면 된다. 운동도 중요하다. 단, 설렁설렁 걷는 것은 도움이 안 되고 등에 땀이 날 정도로 빠른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2 21:30
  • 강아지·고양이에게도 유산균… 어떻게 먹여야 좋을까?

    강아지·고양이에게도 유산균… 어떻게 먹여야 좋을까?

    유산균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장내 미생물이 존재하는 개, 고양이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집 반려동물의 면역 기능 개선,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을 개선해줄 가장 효과적인 유산균 제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가루, 액상, 간식… 효과 좋은 유산균 형태는?동물 유산균은 식감과 맛, 향에 예민한 동물들을 위해 사람 유산균만큼이나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동물 유산균은 제형이 다양한데, 제형에 따라 유산균 효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동물약 전문가들에 따르면, 동물 유산균은 '가루 제형'이 좋다. 유산균은 균의 안정성이 높아야 복용 효과도 좋은데, 안정성이 가장 높은 제형이 가루 제형 유산균이기 때문이다.유산균은 온도, 습도, 공기에 매우 민감하다. 액상 제형 혹은 수분함량이 많은 츄르 등 간식 제형으로 유산균이 제조될 경우, 균주의 안정성은 매우 떨어질 수 있다. 고형 간식형태로 제조하는 경우에도, 여러 원료와 혼합 후 열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균주의 안정성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즉, 유산균 원료 그대로인 가루 제형으로 제조한 제품의 안정성이 가장 높다.대한약사회 강병구 동물의약품위원회 부위원장(삼성약국 약사)는 "반려동물이 유산균을 섭취했을 때 생균이 얼마나 잘 살아서 장까지 도달해 정착하느냐가 중요하기에 제품의 제조 방식 또한 매우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강병구 약사는 "다만, 가루 제형 유산균이라고 해도 이를 통에 담아놓고, 줄 때마다 뚜껑을 열어 공기에 노출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산균을 공기에 노출하는 포장보단 1회 분량씩 개별 스틱포장 되어 있는 제품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2 21:00
  • 배고플 때 '의사결정' 하면 손해 보는 이유

    배고플 때 '의사결정' 하면 손해 보는 이유

    배고플 때는 중요한 판단을 미루는 게 좋겠다.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 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충동성이 강해져 즉각적인 보상을 바라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렐린은 평소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배고픔 신호를 뇌에 보내고, 이에 대한 보상 처리를 제어하는 뇌 경로를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혈중 그렐린 농도는 음식 섭취량, 개인의 신진대사 정도에 따라 하루 종일 변동한다.하버드 의대 프란지스카 프레소 교수 연구팀은 10~22세 여성 84명(저체중 섭식장애 50명, 건강한 사람 3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사전 단식을 하게 한 후 식사를 제공했으며, 식사 전후 혈중 그렐린 농도를 측정했다. 그리고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이 식사를 마친 후 바로 20달러를 받을 것인지(즉각적인 보상), 2주 뒤에 80달러를 받을 것인지(늦지만 더 큰 보상) 선택하게 했다. 조사 결과, 혈중 그렐린 농도가 높은 여성일수록 즉각적이지만 적은 금전적 보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플레소 교수는 “배고픔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더 충동적인 선택을 해버린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다만, 저체중 섭식장애 여성에게서는 혈중 그렐린 호르몬 농도와 충동적인 의사결정 사이의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경우 그렐린 호르몬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2021 내분비학회 연례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2 20:30
  • 중국 귤 ‘염색’ 논란… '알몸 배추'가 끝이 아니었어

    중국 귤 ‘염색’ 논란… '알몸 배추'가 끝이 아니었어

    중국 식품 위생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귤껍질에서 색소가 묻어나왔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며 충격을 주고 있다.중국 왕이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중국의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귤에서 빨간색 색소가 묻어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A씨는 시장에서 구매한 귤을 휴지로 닦았으며, 휴지에 염색약으로 추정되는 빨간 색소가 묻어나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수소문한 결과 과일가게 주인이 불량 귤에 색을 칠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재 A씨 외에도 중국 웨이보 등 SNS를 통해 귤을 먹은 후 손가락이 빨갛게 되거나 귤에서 화학 성분 냄새가 나는 등 유사한 제보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식용색소인 타르색소는 석탄을 정제한 후 남은 물질을 이용한 것으로, 식품 제조 과정에서 색깔을 입히거나 사라진 색깔을 복원하기 위해 식품 첨가물로 사용된다. 잘못 또는 과다 사용할 경우 알레르기나 천식, 호흡곤란, 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세계 각국에서도 사용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중국 또한 신선도 유지를 위한 약품 처리는 가능하지만, 착색제를 이용한 염색은 금지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논란이 된 색소의 정확한 성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식품첨가물 사용기준에 따라 ▲녹색(식용색소녹색제3호) ▲청색(식용색소청색제1호·2호) ▲적색(식용색소적색제102호·2호·3호·40호) ▲황색(식용색소황색제4호·5호) 등 16개 품목을 식품첨가물로 허용하고 있다. 사용량은 1일 섭취허용량(ADI)을 넘지 않도록 사용대상 식품과 품목별 사용량이 제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탕에는 적색3호·40호 청색1호·2호, 황색4호·5호를 0.3g/kg 이하로 사용할 수 있고, 녹색3호는 0.3g/kg 이하로 제한된다. 적색 2호와 적색 102호의 경우 주류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과자, 사탕, 빵, 아이스크림, 음료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처럼 식품에 첨가된 식용색소는 제품 포장지에 기재된 식품첨가물의 종류, 용도에 대한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22 20:00
  • 종이에 쓰고, 달력에 스케줄... "뇌 좋아진다"

    종이에 쓰고, 달력에 스케줄... "뇌 좋아진다"

    종이에 글을 쓰면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보다 뇌 활동이 활발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18~29세의 실험 참가자 4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정에 관해 논의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각자 선호하는 도구를 이용해 일정을 기록했다. 개인별 선호도에 따라 ▲스마트폰, 태플릿PC 등 전자기기 이용 ▲달력에 펜으로 기록 등 방법을 사용했다. 그동안 연구팀은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를 통해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관찰했다.연구 결과, 사용 도구에 따라서 복잡한 일정을 기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달랐다. 달력과 펜으로 수기 기록한 사람은 평균 11분, 태블릿PC를 이용한 사람은 평균 14분, 스마트폰 사용자는 평균 16분이 걸렸다. 연구팀은 fMRI 영상을 통해 이러한 속도 차이가 뇌 활성화 정도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달력(종이)을 사용한 참가자들은 뇌 속 기관인 '해마'가 더 많이 활성화됐다. 해마는 언어, 상상의 시각화, 기억, 탐색 등에 영향을 미쳐 학습 기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는 또한 창의적인 생각을 할 때도 활성화되는 부위다.연구를 주도한 쿠니요시 사카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습과 암기에 중점을 뒀지만, 창의적인 활동을 할 때도 종이를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이라며 "지식이 정확하게 습득될수록 창의성이 발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행동 신경과학지(Behavioral Neu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9:00
  • [코로나보다 무서운 비만 ④] 암처럼 고도비만은 질병…'의지'를 믿지 말라

    [코로나보다 무서운 비만 ④] 암처럼 고도비만은 질병…'의지'를 믿지 말라

    고도비만은 질병이다. 게을러서, 정신적으로 유약해서, 잘못 살아서 그렇게 뚱뚱해진 것이 아니다. 모든 질병이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듯, 고도비만 역시 그러한 이유로 발생한다.  199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안수민 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교수)은 "위암·간암에 걸린 환자가 큰 잘못을 해서 병에 걸린 것이 아니며 자기 의지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것처럼, 고도비만도 마찬가지”라며 “위암·간암처럼 고도비만도 결국 의학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30대 젊은층서 고도비만 가파르게 증가고도비만은 나라마다, 학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비만대사 수술까지 필요한 심각한 비만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으로 정의한다.  대한비만학회 2020 팩트시트에 따르면 BMI 35 이상 고도비만(클래스3) 유병률은 2009년 0.3%에서 2018년 0.81%로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BMI 30 이상으로 넓혀보면 유병률이 2009년 3.2%에서 2018년 5.2%로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서의 고도비만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BMI 35 이상 기준 2009년 0.44%에서 2018년 1.61%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아래 그래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유문원 홍보위원장(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고도비만 환자를 직접적으로 증가시켰는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외 생활이 위축되고 운동시설이 제한되고 배달음식 등을 과량 소비하게 돼 체중이 증가하는 환경은 맞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7:22
  • 폐경기에 '이것' 부족하면 뚱뚱해진다

    폐경기에 '이것' 부족하면 뚱뚱해진다

    폐경기 동안의 수면 부족이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폐경기 전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폐경기에서 나타나는 수면 장애 시뮬레이션 실험 모델을 통해 수면 부족이 체내 지방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2일 동안 정상적으로 수면했고 3일 동안은 2분 동안 울리는 알람에 의해 15분마다 수면을 방해받았다. 연구팀은 이들 중 9명에게 류프로라이드 약물을 투여해 에스트로겐 분비를 일시적으로 폐경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억제했다. 그 결과, 체내 지방 사용 비율은 정상적인 수면에 비해 수면 장애를 겪었을 때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억제됐을 때는 정상적인 수면 후에도 지방 사용 비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에스트로겐 감소뿐 아니라 수면 장애가 폐경기 여성의 체중 증가와 관련된 신진 대사를 변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 레이라 그랜트 박사는 “이번 연구로 에스트로겐 감소와 더불어 수면 장애가 체내 지방 사용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폐경기 동안 수면의 질을 개선하면 체중 증가 위험을 낮춰 당뇨병 등의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21 내분비학회 연례회의(ENDO 2021)'에서 최근 발표됐다.
    내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22 17:17
  • 마법의 회춘주사? 성장호르몬 '투약' 신중하세요

    마법의 회춘주사? 성장호르몬 '투약' 신중하세요

    피로, 불면증, 기억력 저하, 탈모, 성욕감소를 한 번에 해결해준다는 마법 같은 주사가 있다. 심지어는 노화 방지 효과까지 있다는 '성장호르몬' 주사다. 성장호르몬은 성장기 아이들에게만 분비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성인이 된이후에도 성장호르몬은 소량 분비된다. 하루 동안의 생활 주기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성장호르몬을 투약하기만 해도 우리 몸에 건강상 이점이 찾아오는 걸까? 전문가들은 성인에게 성장호르몬 투약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주사 한 방으로 ‘회춘’ 가능할까?성장호르몬(Growth Hormone, GH)은 이름 그대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을 말한다. 뼈끝 부분의 연골과 단백질이 형성되는 것을 도와 체격을 크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장호르몬의 역할은 이뿐이 아니다. 항인슐린작용, 지방분해, 전해질 재흡수 촉진 등 우리 몸의 대사 물질로서 여러 기능을 맡고 있다. 성장호르몬분비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해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골밀도가 감소하는 이유 중 하나다. 성인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약하면 여러 이점이 생긴다는 주장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다.성장호르몬은 개원 병원을 중심으로 처방되고 있어 성인도 원한다면 손쉽게 주사를 맞을 수 있다. 피로해소, 수면개선, 다이어트 등 여러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항노화’ 기능을 강조하곤 한다. ‘회춘 주사’ ‘나잇살 주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장은 노화와 반대되는 개념인 만큼 환자들 입장에서는 성장호르몬이 실제 노화를 막아준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성장호르몬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학계에서 논란이 많다.◇효과나 안정성 검증, 아직은 글쎄…확실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면 물론 대학병원에서도 사용하고 있을 터. 그러나 대학병원의 내과, 내분비내과, 소아청소년과 어느 곳에서도 성인의 일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 성장호르몬을 처방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보험적용도 되지 않는다. 다만,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에 한해 성인이 되어서도 성장호르몬 투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너무 적으면 다른 대사질환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안문배 교수는 “성인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여러임상 연구의 결론”이라며 “성장호르몬의 치료 효과에 대한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의 의견이 팽배한 것으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긍정적 입장에서는 앞서 말한 효과 외에도 인슐린 분비량 증가, 인슐린 저항성 개선, 염증 물질분비 감소, 골밀도 증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일부 나온 바 있다.◇건강한 생활습관 우선, 경구약은 피해야오히려 성인이 성장호르몬을 투약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점도 있다. 안문배 교수는 “성인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관절염, 수근관증후군, 부종, 암 등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성장호르몬은 여러 대사 기능을 한다고 했는데,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보다 많으면 오히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질수 있다. 성장호르몬 분비 과다로 생기는 병도 있다. ‘말단비대증’이라고 해서, 손이나 발 등 신체 말단 기관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병이다.아직 성장호르몬에 대한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만큼, 투약은 신중해야 한다. 내 나이에 맞는 적절한 성장호르몬 분비를 유지하고 싶다면 건강한 생활습관만으로 충분하다. 운동, 숙면,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성장호르몬분비량 감소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수면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키 크려면 일찍 자라’고 말하듯, 어른도밤 12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꼭 잠에 드는 게 좋다. 한번 잘 때는 4시간 이상 자야 한다.한편 해외에서는 성장호르몬을 먹는 형태의 알약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 안문배 교수는 “성장호르몬은 경구로복용하면 생체이용률이 매우 낮아 주사로 투여하는 게 원칙”이라며 “아직 경구용 성장호르몬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충분치 않은 만큼 복용한다면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7:14
  • GC녹십자랩셀, NK세포 제조 방법 국내 특허 취득

    GC녹십자랩셀, NK세포 제조 방법 국내 특허 취득

    GC녹십자랩셀은 특허청으로부터 NK(자연살해) 세포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특허를 취득한 제조법은 바이오리액터(생물 반응기)를 활용한 대량 배양으로 NK세포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NK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 공격하는 선천면역세포로,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안전성이 높고 타인에게 사용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백(bag)에서 배양하는 기존 NK 세포 배양 방식은 대량 배양에 한계가 있었으나,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해 NK세포의 활성·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내뿜는 ‘지지세포’와 원료가 되는 혈액을 특정한 시점에 자극하는 방법은 단기간 많은 양의 NK세포를 고순도로 배양할 수 있다.GC녹십자랩셀은 대량배양 기술을 통해 환자가 투여를 원하는 시점에 NK세포치료제를 기성품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50리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한 NK세포치료제 개발 체계 또한 구축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 황유경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해 자동화된 NK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은 기존 방식에 비해 임상에도 친화적”이라며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핵심인 대량배양과 관련된 기술 확보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6:38
  • 스트레스 너무 없어도 '인지기능' 떨어진다

    스트레스 너무 없어도 '인지기능' 떨어진다

    스트레스가 너무 없으면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은 25~75세 2711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삶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시작 전 참가자들은 짧은 인지 테스트를 수행했고 이후 8일간 하루 동안 겪은 스트레스 요인들과 신체적 증상들을 보고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요인이 없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인지 테스트에서 자신의 연령보다 8년 이상 노화된 인지 기능을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주고받는 경우가 적었고 하루 동안 긍정적인 일을 경험할 가능성도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하면 문제 해결 능력도 기를 수 있어 인지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레스 요인이 없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만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낮고 더 나은 기분 상태를 보였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팀 데이비드 알메이다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일상의 작은 스트레스 요인이 잠재적으로 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심리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감정(Emotion)’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22 15:35
  • 예방접종위 "AZ 백신 혈전과 연관 없어… 접종 지속 권고"

    예방접종위 "AZ 백신 혈전과 연관 없어… 접종 지속 권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예방접종위)가 22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외 자료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간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접종위는 지난 20일 회의에서 최근 국내외에서 보고된 아스트라 백신과 접종 후 혈전증과의 연관성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청(EMA) 등의 평가를 검토했다. 최은화 예방접종위 위원장은 “현재까지 자료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생성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관성을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과 같은 혈전 생성은 코로나 감염을 포함한 여러 원인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후 관찰된 혈전 생성 사례는 평상시 발생 수준보다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예방접종위는 다만 "인구 100만명 당 1명 내외의 빈도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DIC)와 뇌정맥동혈전증(CVST)의 발생 보고에 대해서는 백신과 인과성에 대해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EMA 등이 발표한 결과와 동일한 결론이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5:02
  • "반려동물, 변이 코로나 감염되면 심장병 겪을 수도"

    "반려동물, 변이 코로나 감염되면 심장병 겪을 수도"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B.1.1.7)에 감염되면 심장질환을 겪을 수 있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에서 변이가 발견되고 유행한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2월 사이 버킹엄셔주(州) 말로우의 '랄프 동물 진료협력센터'에 심근염으로 내원한 개와 고양이는 18마리였다.절대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평상시 이맘때 10배 가까이라고 가디언은 설명했다.심근염은 심장의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의료진이 올해 1~2월 심근염이 나타났거나 회복된 개와 고양이 11마리 혈액·검체검사를 진행해보니 3마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고 다른 3마리는 혈액에서 항체가 발견돼 이전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었다. 또 심근염이 발생한 개와 고양이의 주인 대다수는 반려동물이 아프기 3~6주 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거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코로나19가 개와 고양이 심근염을 유발한다고 확정하긴 어려우며 인과가 맞는다고 해도 현 단계에선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어느 정도 비율로 심근염으로 이어지는지 확언하기 불가능하다.랄프 동물 진료협력센터의 루카 페라신 박사는 "공포를 불필요하게 확산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사람에게서 동물로 변이가 전파된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온 것"이라면서도 "심장질환으로 센터에 온 동물, 그것도 중태인 사례만 살펴 (분석에) 다소 편향이 있다"고 말했다. 페라신 박사는 "반려동물에게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수의사를 찾길 권하며, 수의사들도 (변이가 동물에 심근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의심되는 사례가 나오면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사례는 현재까지 총 3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2건은 미국 텍사스주(州)의 한집에 사는 개와 고양이 사례이고 나머지 1건은 이탈리아에 사는 고양이 사례다.반려동물이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경우엔 주인 역시도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3:40
  • "다이어트약 쇼핑 못한다"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본격 시행

    "다이어트약 쇼핑 못한다"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본격 시행

    앞으로는 다이어트약 등 마약류 의약품을 과다·중복 구매하는 의료쇼핑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를 25일부터 전체 마약류 의약품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은 의사가 환자 진료·처방 시 환자의 지난 1년간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확인해,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 처방이나 투약을 하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다.식약처는 의사가 마약류 처방 시 환자가 같은 주차에 이미 동일 성분 또는 동일 효능군의 마약류를 처방받은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복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의사는 환자의 지난 1년간 마약류 투약 현황 관련 인포그래픽과 다른 환자들과의 비교통계를 확인할 수 있어 해당 환자의 마약류 처방 현황을 쉽게 알 수 있다.식약처 관계는 "의료현장에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의 활발한 이용으로 마약류 의약품의 적정처방 유도 등 안전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3:37
  • 3411
  • 3412
  • 3413
  • 3414
  • 3415
  • 3416
  • 3417
  • 3418
  • 3419
  • 34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