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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00명 늘었다. 91일 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7598명이며, 이 중 9만8360명(91.4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8명(치명률 1.63%)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7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39명, 경기 223명,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인천 23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 경남 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6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명은 경기 7명, 서울 5명, 인천, 충남 각 2명, 강원,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4명, 유럽 9명, 아메리카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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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혈전' 생성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만 6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하기로 했다.또 8일 시작할 예정이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 초중고교 대상 백신 접종도 일시 연기했다.이에 따라 정부의 2분기 접종계획은 시작부터 일부 차질을 빚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7일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접종 계획을 이같이 조정했다.추진단은 유럽의약품청(EMA)이 6∼9일(현지시간) 열리는 총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보고된 매우 드문 혈전 사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함에 따라 그 결과를 확인한 후 접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조치"라며 "유럽의약품청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EMA는 앞서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반적으로는 혈전 증가와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도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DIC)와 뇌정맥동혈전증(CVST) 등과 관련해서는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주의 사례'로 발표한 바 있다.DIC, CVST는 혈전 증가 및 혈소판 감소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이런 드문 혈전증 사례 대다수는 접종 뒤 55세 미만의 여성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접종후 혈전 발생 신고가 3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1건은 CVST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CVST 진단을 받은 사람은 20대 구급대원으로, 접종 뒤 심한 두통 증상 등이 나타나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증상이 호전돼 지금은 퇴원했다.EMA는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DIC, CVST와 백신 간의 연관성을 더 분석한 뒤 이에 대한 공식 권고를 다시 내놓을 예정이다.이에 추진단은 8∼9일 접종이 시작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접종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당초 전국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간호인력 등 약 7만3271명이 8일부터 근무지 소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다.9일 시작될 예정이던 장애인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노숙인시설, 교정시설의 종사자 등 10만9681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연기됐다.추진단은 현재 진행 중인 만 60세 미만에 대한 AZ백신 접종도 일시 보류했다.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고 있는 대상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다.이들에 대한 접종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돼 1차 접종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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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활습관과 달라진 게 없는데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했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불면증(insomnia)과 합쳐져 일명 ‘코로나섬니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면의 질이 떨어진 사람이 늘었다. 문제는 낮아진 수면의 질이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은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는 수면 장애의 원인이기도 하다. 수면과 비만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수면의 질 저하, 비만 불러수면과 대사성 질환은 아주 밀접하게 관련돼, 여러 가지 통로로 수면 부족 혹은 수면의 질 저하는 비만을 유발한다. 먼저 수면 시간이 줄어들면 식욕을 저해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줄어들고,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은 증가해 식욕이 더 왕성해진다.수면의 질이 좋으면 교감신경의 활성이 떨어지는데,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 교감신경이 각성한 상태로 유지되면 혈압 변화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하고, 활성 산소가 증가해 대사질환이 유발될 수도 있다. 카테콜아민 호르몬에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이 있다. 게다가 뇌하수체가 활성화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도 증가하는데, 이 경우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대사성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세은 교수는 “수면의 질이 떨어져 비만이 되면, 혈압과 혈당이 높아지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대사증후군이 유발된다”며 “한국인 대상으로 이뤄진 논문을 참고하면 젊을수록, 남성일수록 수면에 의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복부 비만 중 3가지 이상을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비만하면 다시 수면 장애 유발살이 찌면 수면의 질이 더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순천향대학 부속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는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비만해졌다면 수면의 질이 더 악화하는 악순환에 빠진다”며 “살이 찌면 비대해진 목 주위 지방 조직으로 상기도가 좁아져 코골이·수면무호흡이 생길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은 잠을 자는 도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증상이다. 실제로 성인에서 수면무호흡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비만이라, 목둘레가 수면무호흡증의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성인 남성의 경우 목둘레가 38cm 이상이라면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만성 수면 장애는 대사 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심장 발작, 뇌졸중 등의 다른 질환 위험도 높여 비만과 수면 사이 악순환을 빨리 끊어야 한다.◇악순환 고리 끊으려면…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수면 위생과 체중 관리를 동시에 챙겨야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운동생리학과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성인이 체중을 감량할 경우 수면의 질이 효과적으로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박세은 교수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체중 관리를 해주면서 수면 시간을 7~8시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체중감량 효과도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호 교수는 “살빼기가 너무 힘들다면 비만대사수술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2019년 1월부터 BMI 35kg/㎡ 이상이거나 30kg/㎡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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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투렛 증후군을 장애 인정기준에 포함시켰다. 투렛 증후군은 1년 이상 운동틱·음성틱이 지속되는 것으로, 처음 증상이 나타난 후 여러 가지 운동틱과 한 가지 이상 음성틱이 악화·호전을 반복한다. 전체 아동 중 약1%에서 발생하고, 지속기간이 1년 이하인 잠정적 틱장애는 5~18%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요인, 환격적 요인, 뇌의 기능 이상 등이 원인이며, 보통 3~7세 무렵에 시작돼 10~12세 사이에 증상이 심해진다. 사춘기를 지나 청소년 후기, 성인기에 접어들면 60~80%는 증상이 사라지거나 크게 감소한다.투렛증후군 환자들이 보이는 음성틱·운동틱은 복합, 단순 형태로 구분된다. 음성틱은 인두나 후두, 비강, 호흡기 등의 근육이 갑작스럽게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단순 음성틱은 ▲가래 뱉는 소리 ▲킁킁거리는 소리 ▲헛기침 ▲쉬 소리 ▲침 뱉는 소리 등 빠르고 의미 없는 소리들이 해당된다. 이와 달리 복합 음성틱이 있는 경우,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어절을 반복한다. 웃긴 상황이 아님에도 갑자기 추임새와 함께 웃긴다는 말을 계속해서 하는 식이다. 저속하고 외설적인 말·욕설을 하거나 남의 말을 따라 하기도 한다.운동틱은 짧으면서 반복적이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모든 근육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근육에서 다른 부분으로 옮겨 가기도 한다. 하나 또는 매우 적은 근육에 생기는 것을 단순 운동틱이라고 하며, 여러 개 근육이 연결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은 복합 운동틱으로 구분한다.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눈 깜빡임 ▲어깨 으쓱하기 ▲코 훌쩍거리기 ▲입 내밀기 등은 단순 운동틱 증상에 해당되고, 이 같은 동작들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또는 ▲물건을 만지거나 냄새 맡기 ▲특정 행동 패턴 반복 ▲특이한 걸음걸이 반복 ▲외설적인 행동 등은 복합적인 운동틱으로 볼 수 있다.성장 과정에서 틱장애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증상의 심각도와 경과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틱장애로 인해 대인관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불편함·우울감이 생긴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틱장애 치료에는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관련 약물을 사용한 약물치료와 행동치료·가족교육 등 정신치료가 시행된다.한편, 이번 법 개정은 ‘장애인복지법’을 적용받는 시각장애·정신장애의 인정기준을 확대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수급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도 시각장애 인정 기준에 추가됐다. 또 강박장애와 뇌 신경학적 손상으로 인한 기질성 정신장애, 기면증에 따른 행동·사고기능 장애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사람도 정신장애 인정 기준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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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날이 계속되면서 감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감기는 콧물,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감기약은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복용하면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증상에 맞는 감기약을 알아보자.◇ 고열에 좋은 약, 기침에 좋은 약 다르다감기로 인해 고열이 날 때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좋다.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의약품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이 대표적이다.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강 관련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 성분은 클로르페니라민, 카르비녹사민, 트리프롤리딘, 디펜히드라민, 수도에페드린, 페닐레프린 등이 있다.기침과 가래도 각각 효과적인 성분이 다르다. 기침이 심할 때는 덱스트로메토르판, 노스카핀, 카르베타펜탄, 클로페라스틴, 메틸에페드린, 에페드린 등의 성분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가래는 구아야콜설폰산칼륨, 구아이페네신, 염화리소짐 등 거담제 성분의 약을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감기약, 다른 약과 함께 먹어도 될까?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는 증상 완화 약을 동시에 복용하기도 한다. 종합감기약이라고 부르는 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하지만 비염용 경구제, 멀미약, 알레르기용약은 감기약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약들은 보통 진해거담제, 다른 감기약, 해열진통제, 진정제, 항히스타민제를 함유하고 있어 동시에 복용하면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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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39)는 샤워를 하다가 가슴 안쪽에 덩어리가 만져져 덜컥 겁이 났다. 인터넷으로 유방암에 대한 검색을 했는데 마치 본인 얘기를 하는 것만 같아 밤잠을 설쳤다. 다음날 가까운 종합병원의 유방·갑상선센터를 방문한 A씨는 유방외과 전문의의 문진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섬유선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안심할 수 있었다.유방에 발생하는 혹이나 종양 등의 모든 덩어리를 ‘유방종괴’라고 한다. A씨처럼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유방종괴는 유방낭종, 섬유선종, 유방암 등이 주요 원인이며, 이중 유방암은 악성 종괴이다.흔히 물혹이라 불리는 유방낭종은 속이 비어 있는 덩어리로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월경 주기에 따라 변한다. 주로 35세 이후 여성에게 발생해 폐경 전까지 증가하다가 폐경이 되면 빈도가 감소한다. 한국 여성에게 가장 흔한 유방 질환인 섬유선종은 유방 조직 일부가 과다 증식해 발생하는데 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만큼 월경 주기에 따라 크기가 변할 수 있으며 임신 및 수유 기간 중 크기가 커지고 폐경 이후 크기가 감소한다.유방을 구성하는 여러 세포 중 하나가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유선과 유관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유방암이라고 한다. 유방암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가 유방 종괴로 스스로 양성과 악성을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유방종괴가 만져질 경우 신속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유방종괴는 보통 2cm 정도의 크기일 때 만져진다. 양성인 경우 피부 변화가 없고 부드러운 편이며, 만졌을 때 잘 움직인다. 만약 악성이라면 덩어리가 잘 움직이지 않는 고정감과 함께 딱딱함이 느껴지며 피부 함몰이나 귤껍질 모양으로 피부 변화가 발생한다.대동병원 유방·갑상선센터 김병형 과장(외과 전문의)은 “우리나라의 경우 젊은 층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은 편으로 20세부터 매달 월경이 끝난 3∼4일 후에 자가 진단하고, 40세부터는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유방종괴가 발견됐다면 정확한 원인과 악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신속히 진단을 받고 치료를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유방종괴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문진 및 촉진을 우선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조직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양성 종양의 경우 크기, 성장 속도, 통증 등에 따라 제거 수술을 하거나 추적 관찰을 하게 되며,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한편, 이달부터 의료진 판단에 따라 유방 및 액와부 질환이 의심되거나 유방암 등 유방질환의 경과 관찰을 위해 실시하는 초음파의 경우, 의료보험을 적용할 수 있게 돼 환자의 부담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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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미국 뉴욕주에서 대마초 흡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마초를 구매·소지하는 것은 물론, 집에서 직접 제배 또한 가능해진다. 대마초 흡연이 범죄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대마초 관련 죄로 처벌받은 모든 사람의 과거 전과기록도 삭제된다.국내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마약 오·남용에 따른 보건상 위해(환각성, 정신적 의존성 등)를 막기 위해 대마초를 규제하고 있다. 대마초를 생산·소지·사용·운반·구매·판매할 경우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도 해외와 같이 대마초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와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단기간 내에 법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실제 대마초를 허용한 국가는 미국 등 일부 국가로, 아직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가 대마초 흡연을 규제하고 있다.대마초는 환각 작용을 하는 대마 잎 또는 꽃을 말려 담배처럼 말아 피도록 만든 마약이다. 대마 추출 물질과 함께 다양한 화학성분이 첨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마초를 법으로 규제하는 이유는 강력한 진정작용과 환각작용,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나이부터 대마초를 피울수록 중독 가능성이 높고, 세로토닌 수송단백질(5-HTT)의 변종 유전자를 가진 사람 또한 중독에 취약한 것으로 보고된다.대마초에 중독되면 뇌에서 기억 역할을 담당하는 해마와 신경세포가 손상된다. 또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에 변화를 일으키고 뇌 혈류량을 감소시켜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 이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무기력증과 환각, 망상 등이 생기기도 한다.흔히 담배와 대마초를 비교하기도 하는데, 대마초 3~4개는 담배를 20개 이상 피우는 수준의 파괴력을 갖는다. 담배에는 발암물질을 걸러내는 필터가 있지만, 불법 제조된 대마초는 필터가 없어 타르, 니코틴 등 발암물질을 그대로 흡입하게 된다. 또 대마초 연기에는 담배 연기보다 발암성이 50~70% 높은 탄화수소가 들어 있으며, 고환암 발생 위험도 2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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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마실수록 잘 마시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술자리에서 들어본 말이다. 그냥 속설이라고 넘기기에는 본인이 주량이 늘어난 증인이라고 나서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그런 것도 같다. 정말 술을 마실수록 주량이 늘까? 아니라면 경험담은 왜 들리는 걸까?주량을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돼 몸이 마실 수 있는 술의 양이라고 정의한다면, 술을 많이 마신다고 주량이 느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알코올을 마시면 위에서 20% 소장에서 80% 흡수해, 혈중알코올농도가 2시간 이내 절정으로 올라가게 된다. 이후 알코올은 간에 도달해 ADH(알코올 탈수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분해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다시 ALDH(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효소)에 의해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된 뒤, 소변으로 배출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보다 10~30배 더 독성이 강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있으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속이 메스꺼워지는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 다시 말해 주량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ALDH가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ALDH는 술을 많이 마신다고 활성이 증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술을 많이 마셔 간이 손상되면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져 주량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지속할 수 있다.그렇다면 왜 술을 많이 마셨더니 주량이 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은 걸까?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체에는 그대로 무리가 가지만, 뇌의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증가해 똑같은 양의 술을 먹어도 이전보다 덜 취했다고 착각하는 것. 술을 분해하는 방법에 따라서 주량에 영향이 있었을 수도 있다.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대부분은 ALDH로 분해되지만,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체내 알코올 농도가 계속 높게 유지되면 간에서 MEOS(미크로좀 에탄올 산화계) 효소가 활성화된다. 하지만 이 효소의 영향은 매우 미미한 데다, 일시적으로 작용해 실제 주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주량을 결정하는 데엔 선천적으로 정해지는 ALDH 양이 훨씬 크게 작용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ALDH가 부족하다. 전체 국민의 절반은 ALDH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량이 늘어났단 착각으로 술을 마시는 속도와 양이 늘어난 채 과음을 반복적으로 할 경우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알코올 의존증의 주요 증상은 내성과 금단이다. 주량이 계속 늘어나고, 취하지 않으면 불안한 감정을 느낀다. 알코올 의존증이 심해지면, 음주를 줄이거나 중지하였을 때 단 몇 시간 만에 다양한 정신적 변화와 신체적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불안하거나 초조해지고 우울한 기분 등을 느끼면서 양손이나 혀, 눈꺼풀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생긴다. 구역과 구토를 하기도 한다. 지나친 알코올 섭취로 간 기능 장애나 위장 장애, 심장 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알코올 의존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술을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금단 증상이 생기는 상태가 약 12개월 이상 지속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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