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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로 절었는데 주말 등산… '노동의 연속'?

    피로 절었는데 주말 등산… '노동의 연속'?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건강을 위해 '벼락치기 운동'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주말이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등산을 가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골프를 친다. 이렇게라도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 것 같고 기분도 상쾌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자칫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늘고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떨어져 혈압 등 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심혈관질환자 주의해야신체가 혹사 당한 상태에서 쉬지 않고 그대로 운동하면 기분은 좋을지 몰라도 신체 건강은 계속 나빠져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 협심증,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말과 휴일,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의 상당수가 제대로 쉬는 날 없이 무리하게 주말 운동을 하다 쓰러진 경우다.우리 몸은 활발히 움직일 때 작동하는 교감신경과 안정을 취할 때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이 교대로 활성화돼야 최상의 건강 상태가 유지된다. 빡빡한 근무와 무리한 주말 운동으로 교감신경만 계속 자극되면 고무줄을 계속 잡아당기면 끊어지듯 신체 균형이 무너져 건강을 잃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부상을 당할 위험도 높아진다. 피곤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과다분비되며, 이로 인해 근육 움직임을 관장하는 신경의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몸과 마음이 따로 놀게 돼 쉽게 다친다.◇주말에 충분히 잔 뒤 운동해야그렇다고 건강을 위해 주말 내내 집에서 빈둥거리라는 것은 아니다. 주말에도 어느 정도 몸을 움직이며 교감신경을 자극해줘야 다음 주 업무를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다. 피로는 잠을 잘 때 가장 잘 풀리므로 주말 운동은 반드시 잠을 충분히 자고 나서 하는 것이 좋다.직장인은 하루 종일 차를 타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평상시 에너지 소비가 부족하다. 평상시 걸어다니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는 등 꾸준히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주말 벼락치기 운동보다 훨씬 낫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22 05:00
  • 노인, '이곳' 걸으면 근육 약화돼 주의

    노인, '이곳' 걸으면 근육 약화돼 주의

    노인이 내리막길을 걸으면 근육이 약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코번트리대학교 스포츠운동 및 생명과학연구센터 매튜 힐 박사 연구팀은 노인이 내리막길을 걸을 때 근육이 얼마나 약화되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65~78세 노인 19명을 모집해 10명은 수평 걷기 그룹, 9명은 내리막 걷기 그룹에 배정했다. 연구진은 실험 첫째 날, 실험 대상자들의 균형 감각과 근력을 비롯한 신체 능력을 측정했다. 그리고 수평 걷기 그룹은 평평한 러닝머신에서, 내리막 걷기 그룹은 경사진 러닝머신에서 30분 동안 걷게 했다. 연구진은 실험 대상자들의 운동이 끝난 직후에 다시 신체 능력을 측정했고 그로부터 15분 후, 30분 후, 24시간 후, 48시간 후에 다시 신체 능력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수평 걷기 그룹은 운동을 한 30분 동안 신체 균형이 떨어지고 근육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는 운동 중에 근육 섬유의 힘을 감소시키는 대사 부산물이 축적됐기 때문이라 추측했다. 그러나 수평 걷기 그룹의 신체 기능 저하는 30분 만에 바로 회복됐다. 반면, 내리막 걷기 그룹의 신체 기능은 48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내리막 걷기 그룹은 운동 후 30분 동안 신체 균형을 잃거나 근육이 약화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운동 후 24시간이 지나자 신체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근육이 상당량 손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계단을 내려가거나 내리막길을 걷는 등의 활동은 '편심 수축' 운동에 속한다고 말했다. 편심 수축은 허벅지 근육이 부하를 받아 길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연구진은 편심 수축 운동이 노인의 근육 약화와 신체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를 주도한 매튜 힐 박사는 "스쿼트와 같은 운동을 자주 하면 노인의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저널 '첨단생리학(Frontiers in Physiology)'에 게재됐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1 21:00
  • '수명' 늘리는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

    '수명' 늘리는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

    걷기가 건강을 개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의대 역학과 연구팀은 매일 한번에 중단 없이 걷거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산발적으로 걷는 등 많이만 걸으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여성 건강 연구'에 참가한 60세 이상 여성 1만6732명을 대상으로 8년(2011~2019년)간 조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이들에게 매일 걸음 횟수를 세고 보행 패턴을 측정하는 장치를 허리에 착용하도록 했다.연구팀은 이들의 보행 패턴을 ▲거의 중단 없이 한 번에 10분 이상 매일 걷는 걸음 ▲집안일, 계단 오르기, 차를 타러 가거나 차에서 내려 걷는 것 등 매일 일상생활에서 산발적으로 걷는 걸음, 두 가지로 분류했다.그리고 2019년 12월까지 평균 6년 동안 이 두 가지 보행 패턴의 걸음 횟수가 사망 위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연구 결과, 10분 이상 중단 없이 오랫 걷는 걸음의 횟수와는 상관없이 짧게 산발적으로 걷는 걸음 횟수가 많은 사람이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걸음 횟수가 매일 1000보 늘어날 때마다 사망 위험은 28% 줄어들었다.매일 중단 없이 2000보 이상 걷는 사람은 하루 걸음 횟수가 가장 적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2%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 '역학·예방·생활습관과 심장대사 건강 콘퍼런스'에서 최근 발표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1 20:00
  • 자기 전 '간지러운' 다리… 수면장애 일종

    자기 전 '간지러운' 다리… 수면장애 일종

    코골이,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수면장애는 심장과 뇌의 휴식을 방해해 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수면의 질을 낮추는 수면장애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하지불안증후군잠들기 전에 갑자기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다리가 저리거나 시리다고 표현되기도 하는 이 증상은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수면장애다. 이 증상은 특히 밤에 심해져 다리를 계속 움직여야 하므로 수면을 방해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전문가들은 뇌의 화학물질인 도파민의 불균형이 증상을 유발한다고 추측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임신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도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빈혈이나 콩팥 이상으로 생길 수도 있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선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다. 만약 질환으로 인해 생긴 증상이 아니라면 ▲목욕 ▲마사지 ▲얼음찜질 ▲운동 ▲미네랄 보충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볼 수 있다.주간졸음증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리는 빈도가 늘었다면 주간졸음증을 의심해야 한다. 주간졸음증은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깨어 있으려 해도 바로 잠들어버리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낮에 졸린 증상과 달리 자신의 잠을 조절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식사나 대화 중에 잠들어 버릴 수 있고 시험을 보다가 잠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이어진다면 병원에 방문에 치료받아야 한다. 주간졸음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흥분하거나 놀랄 때 몸에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 증세를 동반하는 기면병, 며칠 동안 잠에서 깨지 않는 반복성수면과다증, 자면서 다리를 움직이는 야간간대성근경련이 있다. 이 중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다. 주간졸음증 증상 완화 방법으로는 ▲수면 시간 연장 ▲규칙적인 기상과 취침 ▲기상 후 바로 빛을 쬐기 ▲계획적으로 낮잠 자기가 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잠버릇의 일종으로 여겨지던 코골이는 최근 들어 고혈압, 부정맥,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수면장애이자 질환으로 인식된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시간당 5회 이상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수면이 지속되지 못하고 자꾸 깨면 자율신경계가 항진되고, 저산소증이 생겨 ▲비만 ▲당뇨병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성기능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은 지속적 기도 양압술, 수술, 생활요법이 있다. 지속적 기도 양압술은 코 마스크를 착용해 공기를 불어 넣어 수면 중에 기도가 열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치료법이 효과가 없을 때 수술을 시행하곤 한다. 생활요법으로는 옆으로 누워 자는 방법이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9:00
  • [젠더의학⑥] 우울과 히스테리… '여성주의 치료'의 근거

    [젠더의학⑥] 우울과 히스테리… '여성주의 치료'의 근거

    '여성성'이 병(病)으로 여겨지던 때도 있었다. 고대부터 여성은 '히스테리(Hysteria)'라는 병을 갖고 있어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여겨졌다. 히스테리는 정신적·심리적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증을 의미한다. '히스테리'라는 명칭 또한 자궁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히스테라(Hystera)에서 유래됐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히스테리를 자궁의 병이라고 불렀으며, 플라톤도 자궁을 방치하면 온갖 질환을 일으킨다고 했다.현대에선 어떨까. 19세기 프랑스의 신경병리학자 마틴 샤르코가 히스테리는 남성에게도 나타난다고 주장하면서 신경증은 여성만의 것이 아니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은 '노처녀 히스테리'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여성에게 특유의 신경질적인 특성이 있다고 말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정신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보고되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생물학적 원인보다도 사회학적 원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여성의 심리를 치료하기 위한 '여성주의 치료'도 대두된다.◇여성이 더 우울한 이유… '사회적 구조'가 원인?'여성 심리학'은 들어 봤어도, '남성 심리학'은 들어본 적 없을 것이다. 왜 여성의 심리만을 따로 분류해 연구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여성 심리학은 먼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져 온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을 탈피하고 보다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고자 여성의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다. 1960년대 서구에서는 여성주의 운동이 시작됐고, 현대에 이르며 여성의 억압과 불평등은 상당히 개선됐다. 그러나 겨우 50년 만에 여성이 억압으로부터 완전히 탈피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여성심리학자들의 중론이다. 최근 성별 구도 심화로 남녀 간 갈등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여성 심리학이 다루는 중요한 의제 중 하나다.실제로 여성은 남성보다 더 우울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여성은 51만5175명, 남성은 25만6421명으로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반유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사회학적으로 여성이 반복적으로 겪어온 구조적 억압이 여성의 정신질환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생물학적, 사회학적 원인이 한 가지만 작용했다기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중앙대 심리학과 이민아 교수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가 여성을 우울하게 만든다"며 "여성에게 더 많이 지워진 가사노동과 양육부담, 직장과 가정에서 완벽하기를 요구받는 상황 등이 대표적 원인"이라고 했다.◇심리학계·의학계, 환자 치료에 '여성주의' 고려해야여성이 더 우울한 원인이 '사회적 구조' 때문이라면, 여성의 정신질환 치료에도 사회 구조를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의학계에 앞서 심리학계에서는 '여성주의 상담' 개념을 먼저 도입했다. 이는 여성의 정서적인 문제들이 많은 부분 우리 사회의 성차별주의로 인해 야기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억압된 성 역할을 벗어던지며 자신에 대한 건강한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돕는 상담적 접근 방법이다. 여성주의 상담에서는 여성이 겪고 있는 정신적 증상은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사회에서 저항하고 생존하기 위한 표현 방법이라고 여긴다.의학계에서도 일부 전문의들은 여성주의적 치료 관점을 도입하고 있다. 여성 환자들의 심리패턴을 더욱 잘 파악하고자 하는 의지로 여성학을 함께 전공한 반유화 전문의는 "환자가 단순히 화가 많아서가 아닌, 사회 구조나 반복적인 억압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한 고통을 자기 탓으로 돌리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환자를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 전문의는 "여성주의적 관점은 여성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해하면 안 될 것은, 여성주의 치료가 환자에게 여성주의를 강요하거나 '어떻게 행동하라'고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의사는 절대로 환자에게 "당신이 힘든 건 전부 사회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단지 환자가 과도하게 스스로를 책망하며 고통받지 않도록 격려한다. 당연한 말 같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당연하지 않을 때가 많다. 반유화 전문의는 "구조나 억압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자기 자신에게 화살을 돌릴 수 있다"며 "여성주의 치료는 그런 환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의심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전통적 성 역할로 고통받는 '남성'에게도 도움여성주의 치료는 '여성'에게만 필요하다고 착각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여성주의 치료가 여성의 정신건강뿐 아니라 남성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남성들은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반유화 전문의는 "여성주의는 여성에 대한 이슈를 넘어, 인간 보편에 대한 이슈이기도 하다"며 "여성주의적 관점은 전통적인 성 역할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남성 환자를 볼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반유화 전문의에 따르면 남성들은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고립시키고 도움 요청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한편 최근 성별 갈등이 심화되며 '여성주의' '페미니즘' 등 단어 자체에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반 전문의는 "여성주의를 아주 멀리 있는 것, 무조건 받아들이거나 배제해야 할 것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것으로 생각했으면 한다"며 "일상에서 겪는 내적 갈등의 근본적 원인을 깨닫는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9:00
  • 의약품 리베이트 과징금, 취약계층 의료비에 쓴다

    의약품 리베이트 과징금, 취약계층 의료비에 쓴다

    리베이트 등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약품 공급자가 납부한 과징금을 취약계층 의료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약회사의 위법행위로 인한 행정처분이 환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현행법은 의약품공급자가 약사법을 위반한 경우, 약사법 위반과 관련된 약제의 약가를 인하하거나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을 정지하고 있다. 또한 급여정지 처분에 갈음하여 과징금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특정 의약품의 급여가 정지되면, 그 약을 원래 복용하고 있던 환자의 선택권만 좁아진다. 잘못은 제약사가 했지만, 막상 실질적인 피해는 환자가 입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급여정지 대신 공익적 목적 과징금을 납부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마침내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급여정지를 갈음하는 과징금은 환자진료에 불편 등 공공복리에 지장이 예상될 경우에는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0% 이내 범위에서 이뤄진다.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예상되는 특별한 경우만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60% 이내 범위에서 부과징수한다.이용호 의원은 "이번 개정안 통과로 앞으로 있을 복지부의 약제 관련 소송에 따른 부담이 줄고, 국민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적의료비 재원 확충으로 취약계층 건강 안전망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7:59
  • 복권·식음료 ‘백신 인센티브’… 국내선 어떤 카드 만질까?

    복권·식음료 ‘백신 인센티브’… 국내선 어떤 카드 만질까?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국 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각양각색의 인센티브를 활용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접종자에 한해 방역수칙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일각에서는 인센티브로 접종을 유도하기 전에 백신 안전성 우려를 해소시키는 게 먼저라는 지적도 나온다.◇정부 “방안 논의 중… 방역수칙 예외 적용 검토”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 접종률 증가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음 주부터 어떻게 개선안을 마련할지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며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예약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예약률 증가 속도가 둔화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여러 유인책을 마련·시행함으로써 접종률을 현 수준에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부처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정부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요양병원·시설 면회를 허용했으며, 다른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의·과학적으로 세부방안을 검토·정리하는 대로 관련 내용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경우 상당한 면역력을 확보하기 때문에, 방역수칙에 따른 금지 조치를 예외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1차 접종 대상자들이 좀 더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도 함께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해외에서는 이미 시행… 복권부터 식음료까지 ‘각양각색’‘백신 인센티브’란 말 그대로 백신 접종자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혜택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자에 한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거나 입·출국을 허용하는 등 크고 작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는 최근 ‘백신 복권’을 도입했다. 백신 복권은 백신 접종자(1회 이상)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현금 100만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오하이오주는 오는 26일부터 5주 간 매주 복권 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첨에 참여하지 못하는 17세 이하 접종자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또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는 16~35세 이하 백신 접종자에게 추후 이자와 함께 찾을 수 있는 100달러 규모 예금증서를 제공하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는 백신 접종자를 데려온 주민에게 50달러(약 5만6000원) 상당의 현금카드를 지급한다.금전적인 보상·혜택이 아닌 ‘이색 인센티브’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인도의 한 지역에서는 세공업자들이 여성에게 황금 코걸이, 남성에게는 요리도구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며, 중국 또한 지역 별로 계란 두 판, 상품권, 휴지, 음식, 밀가루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러시아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이스라엘에서는 탄산음료, 맥주, 빵 등을 주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 “백신 접종률 높이는 데 효과… 현금성 보상은 NO”전문가들 또한 백신 인센티브 도입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인센티브를 제공해 접종을 독려하고 접종률을 높임으로써,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센티브 방식에 대해서는 해외 사례를 무조건 참고하고 받아들이기보다, 국내 상황에 맞는 실질적·현실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다. 특히 앞서 소개된 미국 일부 주(州)의 현금성 혜택은 적절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면 (인센티브를)줄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정확히 어떤 방안이 효과적일지는 모르겠으나, 현금성 보상은 마치 접종을 금전적으로 거래하는 것처럼 보여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연령이나 지역, 성향에 따라 필요한 인센티브가 다를 수 있는 만큼, 여러 종류를 준비해 선택권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경북대병원 알레르기감염내과 김신우 교수 또한 “혜택은 당연히 줘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현금성 인센티브는 과하다고 생각되며, 격리 면제 등 여러 제한을 해제하고 독려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제안한 백신 접종 인센티브는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요양보호사, 교직원 등에 대한 검사 제외 ▲해외 방문 후 격리 면제 ▲5인 이상 집합허용 등이다. 마스크를 벗는 것에 대해서는 미접종자에 의한 감염, 돌파감염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접종 후에도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이었다.◇“인센티브도 좋지만… 안전성 확보·설득이 우선”일각에서는 백신 인센티브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제기된다. 국민들이 안전성을 우려하는 등 여전히 백신을 신뢰하지 못함에도,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백신을 맞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백신 미접종자가 겪게 될 역차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센티브 자체가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소극적인 백신 접종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전환하려는 의도인 만큼, 목적성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게 맞다고 설명한다. 김신우 교수는 “인센티브는 역차별이 아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검토를 거쳐 내린 결정을 따를 수 있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인센티브 도입 논의를 떠나 백신 안전성을 명확히 설명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게 우선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백신 부족과 부작용으로 인해 국민들의 접종 의지가 떨어진 상황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고 접종률이 40%가 넘는 미국과는 백신 인센티브가 갖는 의미가 다르다”며 “국민들이 우려를 씻을 수 있도록 확실하고 투명한 대안·보상책과 부작용 위험에 대한 설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주요 접종 대상자인 고령자들이 ‘해외 입출국 시 격리 해제’ ‘음식점·카페 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 등 예상되는 혜택을 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대한백신학회 마상혁 부회장 또한 “인센티브 도입 전 백신 안전성에 대해 설득시키는 게 맞다고 본다”며 “인센티브로 거론되는 거리두기 완화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중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7:54
  • 종근당 '이모튼캡슐', 효능·효과 범위 축소 된다

    종근당 '이모튼캡슐', 효능·효과 범위 축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종근당에서 제조하는 '이모튼캡슐(아보카도-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의 허가사항 중 효능·효과를 ▲골관절염(퇴행골관절염) ▲치주질환(치조농루)에 의한 출혈 및 통증의 보조요법에서 '성인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완화'로 변경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모튼캡슐(프랑스 제품명: Piascledine)'의 원개발국인 프랑스에서 해당 제품의 허가사항 중 효능·효과가 '성인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완화'로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 최종 허가변경은 행정절차를 거쳐 7월 중 마무리된다.식약처 관계자는 "치주질환(치조농루)에 의한 출혈 및 통증이 있거나 무릎 이외 부분의 골관절염 환자들이 대체 의약품을 사용하도록 의·약사 등 전문가들에게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의 질환으로 이모튼캡슐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대체 의약품 사용에 관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모튼캡슐을 복용한 후 이상사례 등이 발생하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하면 된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7:01
  • 365mc 흡입지방 분석 의학 연구소, 연구원 충원

    365mc 흡입지방 분석 의학 연구소, 연구원 충원

    비만 특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65mc네트웍스에서 설립한 (주)모닛셀의 ‘365mc 흡입지방 분석 의학연구소(이하 흡입지방 연구소)가 연구원을 충원한다.흡입된 지방세포를 연구하고, 비만 의학 혁신을 이끌 연구 인재를 모집하는 것.흡입 지방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인체 폐지방만을 연구하는 연구소로, 인체폐지방을 통해 ▲인체폐지방 성분 분석 ▲세포외기질(ECM) 분리 공정 개발 ▲지방세포와 비만치료 매커니즘 분석 ▲인종·성별·체질 등 개인 맞춤형 지방흡입 수술법 개발 등을 시행하고 있다.담당업무는 지방조직 ECM 분리공정 개발 및 분석이며 채용 응시자격은 관련학과 석사학위 이상, 관련업무 경력 3년 이상이다. 지방줄기세포 및 뱅킹 관련 업무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지원은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모집일정은 다음달 25일까지며, 1차 면접, 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개별 통보한다.흡입지방 연구소 정현호 소장은 “지방흡입으로 추출한 지방세포에는 비만 의학 연구와 관련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만 의학의 혁신을 이끌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6:30
  • BTS 서머송 '버터'로 컴백… 버터 건강하게 고르는 법

    BTS 서머송 '버터'로 컴백… 버터 건강하게 고르는 법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Butter)'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RM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신곡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을 대표하는 서머송으로 버터가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가 역시 "(미국 음악시상식) 그래미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도 유효하고, 버터로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버터는 부드럽고 짭짜름한 맛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버터를 건강하게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6:12
  • 무서운 치매 가족력? '이것'이 이깁니다

    무서운 치매 가족력? '이것'이 이깁니다

    치매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실제 치매 가족력은 아주 강력한 치매 유발 요소다. 부모나 형제 중 치매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걸릴 위험이 75% 높다. 이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팀은 치매 가족력이 있는 사람 역시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으로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연구를 시행했다.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50~73세 영국인 30만2239명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력과 생활습관을 조사하고, 약 8년 추적관찰했다. 참가자들의 건강 생활습관으로는 다음 6가지 항목을 확인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가공육과 정제 곡물을 덜 먹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지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고강도 운동을 실천하는지 ▲하루 6~9시간 수면하는지 ▲알코올을 적정량만 마시는지 ▲금연하는지 ▲비만이 안될 정도로 체중관리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조사 결과, 추적관찰 기간 동안 전체 참가자의 1698명(0.6%)이 치매에 걸렸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70% 더 높았다. ​또한 건강 생활습관 6가지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은 2개 이하로 실천하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 확률이 절반에 불과했다. 건강 생활습관 3가지를 실천하는 사람은 치매 가족력이 있더라도 건강 생활습과 2가지 이하를 실천하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30% 줄었다. 치매 가족력이 있는 사람끼리 비교했을 때도, 건강 생활습관을 3개 이상 실천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5~35% 적었다. 연구팀은 "치매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2~3개만 더 실천하면 치매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미국심장협회 회장은 "이번 연구는 건강한 생활방식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역학·예방·생활습관과 심장대사 건강 콘퍼런스'에서 최근 발표됐다. ​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5:51
  • 한양대의료원,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의료원,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의료원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서비스 인프라 교류 ▲정신질환자의 진료 의뢰·의학적 자문 등 진료 ▲정신건강 관련 사업·연구 및 학술활동 추진 ▲의료인 등의 교육·수련 등을 추진한다.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정신건강 분야는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생활속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증진 서비스인프라가 교류되고, 정신건강 관련 교육, 연구, 학술활동 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과 치료와 재활 전문병원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와 국가정신건강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며 국가재난 시 국민들의 심리지원과 회복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4:28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2~15세 청소년 접종 추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2~15세 청소년 접종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의 투여연령 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16세 이상으로 허가된 투여 연령을 청소년 대상 임상시험을 근거로 12세~15세를 투여 연령에 추가하기 위한 사전검토를 신청한 것이다. 또한 화이자는 냉동 후 해동된 백신 보관기간 변경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냉동(-90℃~-60℃) 후 해동한 미개봉 백신은 2℃~8℃에서 최대 5일간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되었으나, 한국화이자는 추가 시험을 통해 최대 31일까지 냉장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변경을 신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사전검토 및 허가변경은 각각 신청됐기에 먼저 검토되는 변경을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변경신청에 대해 신속심사해 최대한 심사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경이 완료되면 접종 현장에서 보관 편의성이 높아지고 또한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백신 투여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4:00
  • 임신 중 섬유질 섭취하면 아이의 ‘이 질환’ 예방

    임신 중 섬유질 섭취하면 아이의 ‘이 질환’ 예방

    임산부가 섬유질을 섭취하면 자녀의 셀리악병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셀리악병은 소장에서 발생하는 유전성 알레르기로, 쉽게 말해 밀가루 알레르기다. 밀가루에 들어 있는 글루텐에 반응하는 것으로, 생후 2주의 유아에서 1살 정도의 어린아이에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셀리악병 환자가 글루텐을 먹으면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밀가루를 비롯해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선 안 된다.노르웨이 공중 보건 연구소의 연구 교수인 케틸 스토달 박사가 주도한 연구팀은 1999~2009년 사이에 태어난 8만8000명 이상의 어린이와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연구에 참여한 어머니들이 임신 22주 차일 때 섬유질 섭취량을 조사하고 이후 태어난 아이들을 11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섬유질을 부족하게 섭취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셀리악병 발병률이 34%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산모의 하루 섬유질 섭취량이 10g씩 증가하면 아이의 셀리악병 발병률이 8%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연구를 주도한 스토달 박사는 "섬유질이 마이크로 바이옴이라는 장내 박테리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라며 "산모의 섬유질 수치가 아이의 장내 환경 조성에 영향을 줘 셀리악병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즉, 산모가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아이의 건강한 장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른 임신부의 하루 식이섬유 충분 섭취량은 25g이다. 임산부는 식이섬유를 충분 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이번 연구는 유럽 소아 소화기영양학회(ESPGHAN)에 발표됐다.
    산부인과문수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5/21 14:00
  •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내 품목 허가 완료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내 품목 허가 완료

    우리나라에서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녹십자가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수입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mRNA 백신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국내에서 네 번째, mRNA 백신으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허가받는 백신이다. 유럽(EMA), 미국 등 39개 국가와 WHO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식약처는 최종점검위원회는 보고된 모더나 백신의 이상사례가 대부분 백신 투여와 관련된 예측된 이상사례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앞서 시행된 두 차례 자문결과와 동일하게 제출된 임상시험자료를 토대로 검토한 결과 백신의 예방 효과는 충분하다고 봤다.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결과,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이 백신군 11명(1만4134명 중), 대조군 185명(1만4073명 중)이 각각 발생해 약 94.1%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최종점검위원회는 모더나의 전반적인 허가 후 안전성 확보방안은 적절하다면서도, 허가 후 '위해성관리계획'을 통해 예방적 차원에서 말초신경병증, 탈수초질환 등 신경계 안전성을 지속 관찰하여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진행 중 임상시험과 허가 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이상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평가할 것을 지시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약처는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접종 후 이상사례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3:59
  • '벌크업' 되고 나서 땀이 많아진 까닭

    '벌크업' 되고 나서 땀이 많아진 까닭

    근력운동으로 '벌크업(bulk up·운동 등으로 체격이 커지는 것)'에 성공한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후 땀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왜 그럴까? 땀은 우리 몸이 일정 수준의 체온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력운동을 열심히 해 벌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몸이 된다. 근육량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열 발산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땀의 양도 많아지는 것이다. 실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보다 운동을 많이 해서 몸 단련이 잘 된 사람들이 땀을 더 많이 흘리다는 해외 연구가 있다.한편,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빠진다는 속설을 믿고 몸에 랩을 감거나 뜨거운 공간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도움이 될까? 랩을 감고 운동하면 땀을 피부에서 제때에 증발시키지 못해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게다가 랩을 감은 부위가 습하고 통풍이 안 되기 때문에 염증, 붉은 반점, 곰팡이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젖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쉽게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 뜨거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은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으나, 불필요한 수분 손실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뜨거운 환경에서 땀 흘리며 운동하기를 삼가야 한다.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해 사우나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사우나를 통해 줄어드는 체중은 지방이 아니라 수분이 빠져나간 것이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1:31
  • 진원생명과학, C형간염백신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

    진원생명과학, C형간염백신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형간염 예방 DNA백신 ‘GLS-6100’의 임상1상 연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임상연구에서는 C형간염 고위험군 32명을 대상으로 GLS-6100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반응을 평가하며, 단일기관·공개·용량증량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GLS-6100은 C형간염 백신 개발의 한계인 HCV 바이러스의 잦은 변이를 면역 T세포를 이용한 세포성 백신면역반응으로 극복·개발 중인 C형간염 DNA백신 제품군 중 하나”라며 “만성C형간염 완치자의 재감염을 예방하는 GLS-6150과 함께 국내 임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진원생명과학은 2017년 보건복지부 면역백신개발과제에 선정돼 국책과제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GLS-6100 임상1상 승인은 지난 연구의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1:23
  • 현행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 3주 다시 연장

    현행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 3주 다시 연장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오는 24일부터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이상 줄어들지 않고 일상 곳곳에서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위중증 환자 감소 등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데 대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정성과 효과성이 이미 검증돼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했다.김 총리는 "접종을 마친 분들이 일상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체감하시도록 다양한 우대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어르신들은 안심하고 접종을 예약해주시고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1:02
  • 보라매병원 임춘수 교수, 대한신장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보라매병원 임춘수 교수, 대한신장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서울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임춘수 교수가 제18대 대한신장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1980년 창립된 대한신장학회는 신장질환의 개선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신장학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네 차례의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약 2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학회 중 하나다.학회는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대한신장학회 2021 통합학술대회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총회에서 임춘수 교수는 제18대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다.   임춘수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엄중한 시기에 오랜 기간 몸 담아온 대한신장학회의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술 연구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신장질환과 관련한 보건정책분야 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신장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만성콩팥병 및 사구체질환 관련 치료의 권위자인 임춘수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1999년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및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대한신장학회 부총무, 총무이사, 대회협력이사, 학술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 신장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0:27
  • 오설록-마인드그라운드, '마음 챙김 클래스' 열어

    오설록-마인드그라운드, '마음 챙김 클래스' 열어

    제주의 자연의 자연을 담은 프리미엄 티 브랜드 오설록이 마인드그라운드와 함께 마음 챙김 무료 클래스를 연다.마인드그라운드는 마인드풀(Mindful) 라이프를 실천하는 수련자와 전문가를 연결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한 문화를 실천하도록 다양한 강의와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자연의 이치 안에서 배우며 자기 성찰과 함께 깨달음을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삶인 마인드풀 라이프를 제안하는 주간인 ‘마인드풀 위크’를 계절마다 진행한다. 올봄, 마인드풀 위크는 <차와 함께, 시작해 ’봄’>을 주제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따스한 봄을 맞아 시작하는 이번 마인드풀 위크는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담았다. 오설록은 홍시야 작가와 제주 돌송이차밭 설록향실에서 ‘제주의 햇살을 머금은 오설록의 티와 함께 마음 크로키 배워보기’ 클래스를 진행한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마음 크로키 실습 시간을 마련했다. 오설록 티스톤에서는 이민우 강사가 햇차의 효능, 차 제대로 마시는 법과 다구를 소개한다. 작가와 차를 마시면서 마음 챙김 호흡을 배우고, 두 전문가가 전하는 마인드풀 라이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클래스를 체험하는 동안 창밖으로 보이는 돌송이차밭은 평화롭고 싱그러운 봄의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또 하나의 위안거리다. 또한 차를 주제로 한 만큼 마인드풀 라이프를 오롯이 즐기도록 돕는 다구 키트도 선보인다. 키트에는 올해 수확한 오설록 햇차인 세작과 김판기 작가의 예술적인 감각을 담은 1인 다구 세트, 티 매트를 포함했다. 500개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그 외에도 인센스와 저널링 노트 등 마음 챙김을 위한 다양한 도구들도 준비했다. 전체 프로그램 수강권과 마인드풀 다구 키트로 구성한 마인드풀 위크 풀 패키지를 구매하는 100명의 고객에게는 요가 및 명상 저널인 <브리드 : BREATHE> 최신호를 증정한다. 이번 클래스는 마인드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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