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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약 초콜릿’, ‘딱풀 사탕’, ‘유성매직 음료수’ 등 비식품의 상표나 포장 형태로 출시되는 ‘펀슈머 식품’에 대한 규제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할 경우, 인체 위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생활화학제품 등과 유사한 형태의 펀슈머 식품을 제한하기 위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펀슈머(Funsumer) 마케팅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이 유행하는 추세이다. 펀슈머란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를 결합한 말로 소비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상품을 의미한다.그러나 무분별한 펀슈머 식품의 출시가 오히려 국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협하는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펀슈머 식품의 대표격인 ‘구두약 초콜릿’, ‘딱풀 사탕’, ‘유성매직 음료수’ 등 생활화학제품과 유사한 펀슈머 식품의 경우, 어린이나 노인 등 인지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향후 화학제품을 식품으로 혼동해 섭취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식품이 아닌 상호, 상표, 용기 또는 포장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형태의 식품 표시·광고를 제한하고, 제한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위임해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성주 의원은 “펀슈머 식품은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하지만,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는 과도한 펀슈머 식품들은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또 김성주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무분별하게 출시되는 펀슈머 식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국민의 건강과 식생활 안전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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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이란 뇌 아래에서 가슴 윗 부분 사이를 뜻하는 '두경부'에 생긴 암디다. 즉, 혀, 입, 후두, 인두, 침샘 등에 생긴 인두암, 설암, 후두암 등을 총칭한다.국내 두경부암 환자는 지난 2015년 1만9856명에서 2019년 2만3691명으로 4년 새 약 19.4% 증가했다. 연평균 4.5%씩 빠르게 증가한 셈이다. 두경부암은 어디에 발생했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 대표적인 네 가지 주요 증상이 있다. 바로 ▲구강 궤양 ▲턱이나 입 부위 덩어리 ▲얼굴 통증 ▲입안의 흰색 또는 붉은색 반점이다. 이 밖에 목소리가 허스키하게 변하거나,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두두경부암의 75% 이상은 담배와 알코올 때문에 발생한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두경부암은 초음파 검사, CT, MRI, 내시경 검사를 이용해 진단한다. 수술적인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며, 이외에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초기 암인 경우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완치율이 비슷하지만 수술하더라도 기능장애가 거의 없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 방사선 치료보다 수술을 우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진행된 암은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해야 완치율이 높아진다. 3기나 4기에는 암이 커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한 가지만으로 완치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술을 먼저 하고 이후 방사선 치료를 부가적으로 시행하는 병행치료를 한다. 항암화학요법은 표준화된 치료로 정립되지 않아, 수술이 어렵거나 진행된 구강암에서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암제를 같이 투여하기도 한다.두경부암을 예방하려면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간접흡연 역시 두경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한다.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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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윤모씨는 빨래감을 들고 문지방을 넘던 중 걸려 넘어져 발톱에 멍이 들었다. 사고 직후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지만 이내 통증은 잦아들고, 특별히 건드리지 않는 한 통증은 없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 번 든 멍은 쉽게 빠지질 않았고, 시간이 지나자 멍이 빠지기는커녕 발톱 변형이 시작됐다. 바로 병원을 가려고 했으나 어느 진료과를 가야 할지 몰라 애를 먹었다.손톱, 발톱 밑에는 모세혈관이 모여 있다. 안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밖으로 자연 배출이 어렵다. 때문에 피가 안에 고여있게 되는 '조갑하 혈종'이 발생할 수 있다.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유현호 부장은 "고여진 피는 피부를 짓눌러 손, 발톱 사이에 틈을 만들고 2차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장시간 방치할 경우 손, 발톱이 변형되거나 빠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번 변형된 손, 발톱은 되돌리기 쉽지 않아 심미적 기능 또한 잃을 우려가 있다.그렇다면 손, 발톱에 멍이 들면 어디로 가야 할까?유현호 부장은 "손, 발톱에 멍이 들면 우선 정형외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멍 제거의 경우 간단한 레이저 치료나 주사치료를 통해 피를 배출시키므로 치료의 결과가 확실한 편이다. 하지만 손, 발톱이 깨질 정도의 심한 외상으로 인한 경우 손가락 골절의 가능성도 있어 병원에 방문해 X-ray 등의 검사를 통해 2차적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유현호 부장은 "멍이 생긴 뒤 1주 이상 지속되면서 색이 전보다 탁해지는 등 호전 증상이 없다면 손톱 내부에서 피가 멎지 않고, 출혈이 지속되는 상태일 수 있다"며 "손, 발톱의 멍은 피부가 얇은 여성이나 고령층에서 더욱 잘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멍이 든 경우 최대 48시간 내로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아야 안전하다. 그럴 수 없다면 간단한 응급처치 후 병원을 방문한다. 멍이 든 직후에는 냉찜질을 통해 혈관을 수축시켜 멍이 커지는 것을 막고, 이후에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멍을 빼내기 위해 바늘로 찌르는 등의 행위는 2차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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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관염은 담석으로 담관이 막히면서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 등에 담도계가 감염돼 발생하는 염증을 뜻한다. 담즙은 일반적으로 무균 상태로 알려져 있다. 오디(Oddi) 괄약근이 십이지장으로부터 담도 내로의 세균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담관이 막히고 담즙 정체가 일어나면, 오디 괄약근의 기능 부전으로 세균이 십이지장에서 담도 내로 침투, 담즙 내 증식하게 된다. 이는 담관염을 유발하고, 나아가 전신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훈 교수는 “담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담석과 담도 찌꺼기(sludge)로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 외에 담관이나 그 주변부 종양, 간 내 결석, 담관 협착, 기생충”이라고 말했다.증상은 무증상부터 패혈증을 일으키는 급성 세균성 담관염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담관염 환자는 복증, 특히 오른쪽 위쪽의 복부 통증이 있고, 오한, 발열, 황달 등이 나타나며, 환자의 약 5%에서 패혈성 쇼크가 동반돼 급속하게 전신 상태가 악화하기도 한다. 오른쪽 위쪽 복부 통증, 오한, 발열, 황달 등의 전형적인 급성 담관염 증상을 보이면, 혈액 검사와 복부 초음파나 CT, MRI 등 영상 검사, 주치의 소견 등을 종합해 진단받게 된다. 혈액 검사에선 담즙 정체 관련 수치가 상승하게 되고 영상 검사에선 담도 폐쇄, 담석, 담관 확장 소견 등이 나타난다.담관염의 치료는 크게 3가지 원칙으로 시행한다. 충분한 대증적 처치, 적절한 항생제 치료, 빠른 담즙 배액이다. 이상훈 교수는 “담즙 배액술은 90% 이상 내시경적 방법으로 가능하며, 가장 안전하고 합병증 발생이 낮은 시술”이라며 “실패한 경우, 영상의학과 인터벤션실에서 경피경간 담도 배액술을 시행하며, 드물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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