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생긴 '흰색 반점'… 암 의심 신호?

입력 2021.06.01 14:28

입 안에 생긴 반점
입안에 생긴 흰색 또는 붉은색 반점은 두경부암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경부암이란 뇌 아래에서 가슴 윗 부분 사이를 뜻하는 '두경부'에 생긴 암디다. 즉, 혀, 입, 후두, 인두, 침샘 등에 생긴 인두암, 설암, 후두암 등을 총칭한다.

국내 두경부암 환자는 지난 2015년 1만9856명에서 2019년 2만3691명으로 4년 새 약 19.4% 증가했다. 연평균 4.5%씩 빠르게 증가한 셈이다.

두경부암은 어디에 발생했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 대표적인 네 가지 주요 증상이 있다. 바로 ▲구강 궤양 ▲턱이나 입 부위 덩어리 ▲얼굴 통증 ▲입안의 흰색 또는 붉은색 반점이다. 이 밖에 목소리가 허스키하게 변하거나,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두두경부암의 75% 이상은 담배와 알코올 때문에 발생한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두경부암은 초음파 검사, CT, MRI, 내시경 검사를 이용해 진단한다.

수술적인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며, 이외에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초기 암인 경우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완치율이 비슷하지만 수술하더라도 기능장애가 거의 없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 방사선 치료보다 수술을 우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진행된 암은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해야 완치율이 높아진다. 3기나 4기에는 암이 커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한 가지만으로 완치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술을 먼저 하고 이후 방사선 치료를 부가적으로 시행하는 병행치료를 한다. 항암화학요법은 표준화된 치료로 정립되지 않아, 수술이 어렵거나 진행된 구강암에서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암제를 같이 투여하기도 한다.

두경부암을 예방하려면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간접흡연 역시 두경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한다.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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