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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전증, 약물치료로 발작 없이 일상생활 가능해

    뇌전증, 약물치료로 발작 없이 일상생활 가능해

    뇌전증은 낫기 힘든 난치병으로 알려졌지만, 불치병은 아니다. 전체 뇌전증 환자로 보면 10명 중 4명이 2~3년간 적절한 약물치료 후 재발 없이 완치된다. 뇌전증은 뇌전증 발작을 두 번 이상 반복한 경우를 말한다. 뇌전증 발작은 수천억 개의 뇌 신경 세포 중 일부 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전기 신호를 발작적으로 발생 시켜 나타나는 이상이다.뇌전증 증상은 발작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멍한 상태로 눈을 깜박이는 경우도 있고, 입맛을 다시기도 하고, 옷이나 물건을 만지작거리기도 한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전신이 뻣뻣해지고, 이후 움찔거리는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작은 대게 몇 초에서 몇 분간 지속하고, 드물게 몇 시간 동안 이어지기도 한다. 발작이 발생하기 전, 전조증상으로 이상한 느낌이나 기분을 경험하기도 한다.특히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소아기(0~9세)와 노년기(60세 이상)에서다. 노년기 뇌졸중, 두부외상, 퇴행성 질환의 후유증이 뇌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출산이나 교통사고 등에 의한 뇌 손상, 뇌졸중, 뇌종양, 뇌혈관 기형, 뇌염 등 뇌신경세포에 손상을 주거나 과다 흥분을 유발하는 요인 모두 질환 유발 원인 요소에 해당한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이혜미 교수는 “연령에 따라 원인에 차이가 있다”며 “치료는 원인을 찾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성인에서 처음 발생하는 뇌전증은 뇌 영상 검사에서 원인 질환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뇌전증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해야 한다. 적은 수면시간, 음주, 이 외에도 몸과 마음을 피로하게 하는 경우, 발작이 유발될 수 있다. 고열이나 감기약에 의해서도 발작이 나타날 수 있다. 뇌전증의 발작은 개인마다 유발 요인이 달라, 개인마다 어떤 경우에 발작이 나타나는지를 알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9:39
  •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오드리선 친환경 생리대 미국 특허 획득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오드리선 친환경 생리대 미국 특허 획득

    국내 스타트업 기업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이 미국에서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이로써 오드리선의 미국 시장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해 뛰어난 제품력으로 미국에 진출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오드리선이 미 농무부의 친환경 제품 인증(USDA Biobased Product)에 이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생리대 흡수체 기술 ‘더블코어’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까지 완료하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허등록에 앞서 오드리선이 국내 제조 생리대로는 최초로 획득한 미국 농무부의 친환경 제품 인증(USDA Biobased Product)은 제품 내 친환경 및 바이오 소재 비율을 측정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오드리선은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수준인 94% 수치를 획득한 바 있다.   오드리선은 지난해부터 미국 아마존을 통해 미국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호주 시장에도 주요 온라인몰과 헬스앤뷰티 스토어 입점을 완료했다. 2021년 하반기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시장에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유럽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오드리선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 더블코어 기술은 국내 특허도 지난해 마친 것으로, 유기농 순면과 천연펄프를 생리대 흡수체로 적용해 기존 고분자화학흡수체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는 기술이다. 빠른 순간 흡수력과 부드러운 사용감을 가진 유기농 순면을 1차 흡수체로, 열과 압력만으로 압축한 100% 천연 펄프를 2차 흡수체로 적용해 생리혈을 빠르고 고르게 흡수하는 한편, 흡수량도 늘렸다. 유기농 순면과 천연펄프를 이중으로 사용해 각 소재의 장점을 살리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연유래 흡수체를 생리대에 적용했다.이런 더블코어 기술을 적용한 대표 제품은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다. 커버부터 날개, 흡수체 등 몸에 직접 닿지 않는 곳까지 OCS 인증을 받은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다. 또한 완전무염소(TCF) 공정으로 염소계 표백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관계자는 "오드리선은 지난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이후, 소비자가 안심하고 생리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인체와 환경에 부담이 가지 않는 친환경 생리대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미국 이외에도 호주, 중국, 프랑스에도 해당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드리선은 더블코어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 완료를 기념해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GS모바일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구매할 수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9:35
  • 동국대의료원 김동억 교수팀, 82억 규모 국가 연구과제 수주

    동국대의료원 김동억 교수팀, 82억 규모 국가 연구과제 수주

    동국대의료원 신경과 뇌졸중센터 김동억 교수 뇌졸중 연구팀이 지난 6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주관의 2021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동국대의료원 뇌졸중 중점 의과학연구소(김동억 소장)는 ‘뇌혈관질환 혈액-면역계’ 연구에 국비 70억원, 지자체 및 대학에서 13억4천만원 등 총 82억7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연구기간은 2021년 6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총 9년이다.김동억 소장과 함께 참여하는 주요 공동연구자는 알레르기내과 김우경 교수, 안과 박철용 교수, 신경과 류위선 교수, 의공학교실 남기창 교수 등으로 임상, 기초, 의공학 분야의 핵심연구진이 다학제 협력연구를 수행하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번 사업은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유도하고 우수 신진연구 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연구팀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뇌혈관질환 기초-중개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고양시 바이오 의료 거점연구소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김동억 교수는 "지난 6년간 하버드의대와 수행한 연구재단 글로벌 연구실 과제의 뇌혈전증 연구 성과가 뇌졸중 중점연구소 사업으로 곧바로 연계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9년간 뇌경색 및 뇌출혈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동국대학교와 고양시의 연구비 대응자금 지원에 감사하며, 국민세금으로 지원되는 뇌혈관질환 분야 첫 중점연구소가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의료원 뇌졸중 중점 의과학연구소는 동국대학교의 BT분야 특성화 방향에 부합하는 국제 수준의 의생명과학 연구성과 도출을 목적으로 2006년 5월 개소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9:33
  • '이 자리' 업무 생산성 높인다

    '이 자리' 업무 생산성 높인다

    사무실 책상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집중력과 생산성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벽 쪽보다 창가에 앉을 때 업무 효율이 높았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대학(UCL) 연구팀은 개방형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 172명을 대상으로 사무실 좌석 위치에 대한 평면도를 제시하며 업무 공간과 업무 효율성 사이 관계를 구체적으로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8:30
  • '3D 프린터' 육종암 유발? 재료·시약이 독성 위험

    '3D 프린터' 육종암 유발? 재료·시약이 독성 위험

    지난해 3D프린터를 이용해 수업해오던 교사 A씨가 '육종암'으로 사망했다. 육종암은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희귀암인데, 사망한 교사의 유가족은 3D프린터가 육종암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A씨와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며 3D프린터를 자주 사용한 교사 B씨도 육종암 진단을 받았으며, 3D프린터를 자주 사용한 다른 고등학교에서도 육종암 진단을 받은 교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말로 3D프린터가 정말로 암을 유발한 것일까?◇3D프린터는 죄가 없다… "특정 재료가 문제"지난 2018년 한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3D프린터 출력에 사용되는 소재들을 고열에 녹여 유해물질이 발생하는지 실험했다. 실제 3D프린터는 작동할 때 고열을 사용한다. 그 결과, 3D프린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2종류 소재에서 모두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ABS'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유해물질이 더 많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틸렌, 충전재로 이뤄진 물질로 플라스틱 종류 중 하나다. 연구원은 ABS 가열로 공기 중에 퍼진 유해 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 노출될 경우 유해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이처럼 ABS를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물질이 '육종암'을 유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심지어는 육종암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위험요인조차 거의 밝혀진 바가 없다. 육종암이란 몸의 내부에 있는 '상피 조직'에 생기는 일반적인 암과 달리, 뼈·근육·신경·지방 등 우리 몸의 골격을 구성하는 조직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몇몇 유전질환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해 유전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것이 전부다.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골연부종양·전이암센터장)는 "3D프린터에 사용되는 특정 소재가 육종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에 관해 학계에 보고된 바는 없다"며 "만약 3D프린터가 암을 유발했다면, 3D프린터 자체의 문제가 아닌 재료나 시약 등이 독성 문제를 일으켰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육종암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서는 어떤 물질을 얼마나 취급했는지 등을 고려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교육청 늑장 대응… "안전관리 체계 마련 절실"문제는 지난해 A씨가 사망하기 전부터 ABS의 유해성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사용하는 3D프린터와 관련해 아무런 안전관리 체계가 없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실이 조사한 '3D프린터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1184개 초·중·고에서 ABS를 3D프린터 소재로 사용하고 있었다. ABS를 사용하지 않는 학교까지 더하면 총 5222개교에 보급돼 있었다. 그런데도  사실상 안전관리 체계는 전혀 없었다. 교육청들은 뒤늦게 ABS 사용을 중단하거나, 안전 지침을 만드는 등 늑장 대처로 수습했다.3D프린터는 '적'이 아니었다. 안전한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던 것. 정양국 교수는 "3D프린터에는 여러 물질이 사용되는 만큼 유해성을 일반화할 수 없다"며 "특정 물질이 유해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교육적 체험을 강조하기 위해 3D프린터를 도입하는 학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확실한 안전관리 체계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당시 강민정 의원은 “(3D프린터 사용과 관련해)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및 제반 관리체계 구축에 더 많은 정책적 역량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8:15
  • 보기에만 나쁜 것 아니야… '뱃살'이 부르는 병 4가지

    보기에만 나쁜 것 아니야… '뱃살'이 부르는 병 4가지

    울퉁불퉁 튀어나온 뱃살은 미용상 좋지 않아 누구든 빼고 싶어 하는 부위다. 그런데 뱃살이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장기 사이사이게 과도하게 지방이 끼어 있다는 것은 이미 전신에 쌓여 있는 지방이 많고, 이 지방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복부 지방이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질병 4가지를 알아봤다. ◇염증 물질 뇌로 가면 '치매' 유발해복부의 지방세포에서 분비된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뇌로 이동하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지방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과 뉴런 생성에 쓰이는데, 지방이 많아지면 이 과정에서 불균형이 생겨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실제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정상 체중이면서 배만 볼록 나온 사람은 복부비만이 없고 체중이 정상인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5배 높았다.◇인슐린 저항성 높아지며 '콩팥 기능' 떨어져복부지방이 많으면 혈관의 염증 반응이 심해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서 콩팥 기능도 나빠질 수 있다. 실제 인제대 백병원 연구팀이 노인 166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 노인에서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구체 여과율은 콩팥이 일정 시간 동안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는 비율로, 콩팥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눈의 혈관층에 찌꺼기 만들면 '황반변성'혈액에 녹아든 지방이 눈에 혈액을 공급하는 ‘맥락막’이라는 혈관층에 찌꺼기를 만들면, 이 찌꺼기가 망막 중심부인 황반의 주변부에 쌓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를 우회하기 위한 신생혈관이 생겼다 터지면 황반변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에 따르면 뱃살이 많아져 허리둘레가 엉덩이둘레보다 커질수록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물성 지방, 뱃살과 '전립선암' 함께 부른다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복부지방이 쌓일 뿐 아니라 남성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면서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실제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복부비만이 없는 남성은 1.1%에서만 전립선암이 발생했지만,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인 복부비만 남성은 5.1%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8:00
  • 양치할 때 찬 물? 따뜻한 물? 입냄새에는…

    양치할 때 찬 물? 따뜻한 물? 입냄새에는…

    양치 후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찬물로 입을 헹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양치 습관은 시원한 느낌을 줄 뿐, 치태나 구취 제거 등 치아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을 헹굴 때 물 온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결론부터 말하면 ‘45~50도’ 내외다. 약 45~50도의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찬 물을 사용할 때보다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잘 녹으면서 치태 또한 잘 제거되기 때문이다. 특히 입냄새가 심해 고민이라면 50도 내외 따뜻한 물로 헹구는 게 좋다.실제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강릉영동대학 치위생과 연구팀이 양치 후 입을 헹구는 물 온도를 ▲찬 물(20도) ▲미지근한 물(35도) ▲따뜻한 물(50도)로 나눠 치태 지수와 구취 정도를 평가한 결과, 50도 내외의 물로 헹궜을 때 가장 많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나치게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잇몸에 자극을 주고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문제는 양치할 때마다 물 온도를 정확히 50도 내외로 맞추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반드시 물 온도를 50도로 설정하기보다, 체온과 비슷하거나 체온보다 조금 높은 정도의 물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으면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정도다.한편, 양치 후 계면활성제(거품을 만들고 세정제 역할을 하는 성분)를 깨끗이 씻어내기 위해서는 10회 정도 헹궈주는 게 좋다. 계면활성제가 남아 있을 경우 구취·착색 제거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 치아 관리를 위해 양치 후 추가로 가글을 할 경우에는, 약 30분 정도 지난 후 하는 게 좋다. 양치 후 바로 가글을 하면 치약 속 계면활성제와 가글의 염화물이 만나 치아 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7:30
  • 돼지고기는 '이것'에 싸 먹어야… 고기와 궁합 좋은 쌈 채소 3

    돼지고기는 '이것'에 싸 먹어야… 고기와 궁합 좋은 쌈 채소 3

    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싱싱한 채소에 싸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더해질 뿐만 아니라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고기를 채소에 싸 먹으면 정말 건강해질까? 고기와 궁합이 좋은 쌈 채소를 알아본다.치커리열량이 매우 낮고 수분 함유량이 많은 치커리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는다. 영양적 이점이 매우 많아 서양에선 민간 약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치커리의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은 소화 촉진, 콜레스테롤 저하, 노화 예방, 항암 등의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 칼륨,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과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치커리를 동물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면 칼륨과 칼슘의 효능이 배가 된다. 따라서 동물 단백질이 풍부한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적근대근대의 일종으로 줄기와 잎맥이 붉은 것이 특징이다. 베타카로틴, 칼슘, 철이 풍부해 어린이의 뼈·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줘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적근대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염증과 독소를 없애고 입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A가 풍부해 야맹증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모양이 비트 잎과 비슷하지만, 비트 잎보다 잎이 넓고 광택이 있다.당귀당귀는 흔히 '한약 냄새'라고 여겨지는 특유의 향을 가진다. 생소하지만 고기와 함께 먹으면 쌉쌀하고 은은한 향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특히 닭고기와 궁합이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당귀에 들어 있는 데커신은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 지방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절하다. 당귀 뿌리는 여성 건강에 특히 좋다. 뿌리를 달여 마시면 생리통, 산후통증, 생리불순,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7:00
  • 임신 중 약물 복용, 태아에게 무슨 영향 줄까?

    임신 중 약물 복용, 태아에게 무슨 영향 줄까?

    임신 중에는 아무리 아파도 약을 함부로 먹을 수 없다. 약물이 임신부는 물론 태아의 발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임신 중 복용한 약은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임신 2주 내 약물 복용, 자연유산 영향의약품안전관리원 등에 따르면, 마지막 생리일을 0주 0일을 기준으로 할 때 임신 0~2주(포배형성기)에 복용한 약물은 유산가능성을 높인다. 임신 0~2주 시기에 복용한 독성이 있는 약물은 세포형성을 방해, 기관발달을 저해한다. 이는 자연유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형태학적인 기형이 유발된 확률은 낮다.임신 8주 이후 복용한 약물도 기형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임신 8주 이상부터 분만 전까지의 시기는 태아의 장기 기능이 성숙되는 시기라 기형의 발생 가능성이 없진 않으나, 기형발생 자체는 드문 편이다. 이 시기에 복용한 약물의 영향은 주로 성장지연이나 기능부전의 형태로 나타난다.주의가 필요한 시기는 임신 3~8주 시기다. 이 시기에 복용한 약물은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다. 임신 3~8주 사이에는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기에, 약물을 복용할 경우 기형 유발 가능성이 커진다.약물의 복용시점에 따라 기형발생 위험도와 기형의 종류도 달라진다. 각 장기의 분화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 시기에 어떤 약물에 노출되었느냐에 따라, 기형발생빈도와 기형의 종류는 달라진다. 약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형의 종류는 다양하다. 외형적 이상, 기능, 행동장애 등까지 발생할 수 있다.다만, 임신 초기에 약물을 복용했다고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전체 출생아 중 약 2~3%는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이 중 의약품이나 기타 화학제가 원인인 경우는 약 4~5%다.임신 중 건강문제가 생기면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하면 된다.
    산부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6:30
  • 최근 급격히 쪘는데… '진짜 내 살' 안 만들려면?

    최근 급격히 쪘는데… '진짜 내 살' 안 만들려면?

    짧은 기간 동안 살이 급격히 찐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단기간 찐 살은 빨리 빼야 '진짜 내 살'이 되지 않는다.단기간에 과식해서 찐 살은 체지방이 아닌 글리코겐과 수분이다. 글리코겐은 음식 섭취를 통해 얻는 다당류의 하나로, 근육이나 간에 저장됐다가 에너지로 쓰인다. 평소보다 음식을 많이 먹고 활동량이 줄면, 몸속에 글리코겐과 수분이 일시적으로 많아진다. 근육에 글리코겐이 쌓이고 수분이 많아져서 살이 쪄 보이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많아진 글리코겐은 조금만 덜 먹고 더 움직이면 1~2주 안에 쉽게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몸의 항상성 덕분이다.하지만 이 기간 동안 글리코겐을 줄이지 못하면 에너지원이 지방으로 축적되기 시작한다. 더 이상 글리코겐을 저장해둘 곳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1kg이어도 글리코겐을 없앨 때 필요한 에너지와 지방을 뺄 때 필요한 에너지가 다르다. 지방을 빼는 게 글리코겐을 뺄 때보다 일곱 배 더 힘이 든다. 한 번 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면, 지방세포가 금세 커지므로 체중도 쉽게 늘어난다. 따라서 지방으로 쌓이기 전에 글리코겐을 없애야 한다.급격히 살이 쪘다면 하루에 총 400kcal 정도 덜 먹으면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밥으로 치면 매일 한 공기 반씩 덜 먹어야 하는 셈이다. 식사량을 줄이는 대신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다. 빠른 속도로 한 시간 걷거나, 테니스·배드민턴을 30~40분간 하면 400kcal가 소모된다.
    다이어트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6:00
  • 심장 건강한데 흉통이… '이것' 때문

    심장 건강한데 흉통이… '이것' 때문

    직장인 김모(38)씨는 심장이 쑤시고 찌릿찌릿하는 느낌이 한 달째 계속됐다. 병원에서 심전도와 심혈관조영술 검사를 해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증상이 2개월 이상 더 계속돼 다시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는 "스트레스로 인한 '비심인성흉통'일지 모른다"며 정신건강의학과로 보냈다.비심인성흉통은 심장이 건강한데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스트레스가 심장 통증을 일으키는 기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크게 3가지 설이 있다. 첫째,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가 흥분하면서 작은 혈관이 수축된다. 이에 따라 심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통증이 나타난다.둘째, 스트레스로 마음이 불안하면 숨을 몰아쉬게 되는데 이때 호흡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근육이 경직된다. 그러면 근육 사이로 지나가는 혈관과 신경이 눌려서 흉통이 생긴다. 셋째,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 신경세포가 밀집된 영역인 '청반핵'이 과도하게 자극된다. 지나치게 자극된 청반핵은 자율신경계를 흥분시켜서 심장에 무리를 줘 흉통을 일으킨다.비심인성흉통이 진짜 심장 질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환자가 자신의 심장이 건강하다고 확인해도 증상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협심증 약물을 복용해도 심장은 이상이 없기 때문에 약효가 없다. 흉통이 1개월 이상 이어지는데 심장내과 진단으로 이상이 없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4 05:00
  • 변비 탈출… '해초 비빔밥' 한그릇 어때요?

    변비 탈출… '해초 비빔밥' 한그릇 어때요?

    '식이섬유 덩어리' 하면 해조류다. 해조류의 왕인 미역의 경우 식이섬유가 100당 90.4g이나 들었다. 식이섬유는 변비 개선에 중요한 영양소. 미역 등을 포함한 해초 비빔밥이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해초 비빔밥을 매일 점심으로 먹게 한 결과, 배변 횟수와 양이 증가하고 대변이 부드러워지는 등 배변이 원활해졌다. 해초 비빔밥은 미역, 다시마, 진두발, 줄기미역 등 해초류 15가지(170g)와 고추장, 참기름을 흰쌀밥(170g)에 비벼 만들었다.해초 비빔밥을 먹는 14일 동안 배변습관 변화를 평가했더니 배변횟수는 하루 1.08회에서 1.15회로 증가했다. 1회당 배변량도 늘었고 대변의 굳기는 부드럽고 무른 방향으로 개선됐다. 방귀를 뀌는 횟수는 하루 3.08회에서 3.25회로 늘었다. 대장 운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식이섬유 분해가 촉진되면서 장내 가스가 많이 생기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실험을 시작할 때는 대상자의 25%가 배변 시 힘을 주어야 변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14일 뒤에는 7.5% 만이 배변 시 힘을 준다고 말했다. 배변 후 느끼는 기분은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는 응답이 32.5%에서 70%로 증가한 반면 "잔류감이나 아랫배 불쾌감이 있었다"는 67.5%에서 30%로 감소했다. 연구팀은 "해초류는 일반 채소, 곡류, 과일보다 식이섬유의 함유율이 높다. 듬뿍 들어 있는 식이섬유가 대변량을 늘리고 변을 부드럽게 하며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3 23:00
  • 심장 늙으면 온몸 '위협'… 심장 나이 낮추는 6가지

    심장 늙으면 온몸 '위협'… 심장 나이 낮추는 6가지

    심장이 건강해야 온 몸이 건강하다. 심장은 1분에 60~80회 수축하면서 영양분과 산소가 담긴 혈액을 몸 곳곳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심장 기능이 나빠지면 혈액이 흐르는 어디에든 질병이 생길 수 있다.따라서 평소 심장이 노화하지 않도록 젊게 유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심장 나이를 결정하는 요소는 나이·성별을 포함해 여섯 가지다. 나이와 성별은 바꾸지 못하더라도, BMI·혈압 등은 생활습관을 개선해 조절할 수 있다.나이나이가 들면 심장 주변 혈관의 탄력이 줄어 혈액이 심장에서 잘 못 빠져나간다. 심장이 혈액을 내뿜으려고 힘을 쓰는 바람에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둔해졌다가, 결국엔 심장이 지쳐서 무기력해진다.성별여성이 심장 건강에 유리하다. 여성호르몬이 심장과 혈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해서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병 위험이 적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도 심장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질 수 있다.체질량지수(BMI)체중이 많이 나가면 몸속에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다. 지방이 심장이나 혈관 주변에 쌓이면 심장 혈관이 막히는 협심증 같은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혈압혈압이 높으면 심장이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졌다가 늘어지면서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관이 무리해서 동맥이 뻣뻣해지는 동맥경화증도 유발된다.흡연담배를 피우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는 게 힘들어진다. 이는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들어서 심장에 부담을 준다. 담배 연기가 혈관 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증도 잘 생긴다.당뇨병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심장 근육에 있는 미세 혈관이 망가진다. 심장의 수축 기능이 떨어지면서 심부전 위험이 올라간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3 22:30
  • 발기부전약, 정상인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

    발기부전약, 정상인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

    간혹, 발기력이 정상인 사람이 발기부전약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발기부전 치료제는 처음, 혈압약으로 개발됐다. 임상시험 중 약을 먹은 사람들의 발기력이 향상되는 현상이 발견돼, 발기부전 치료제로 출시됐다. 발기부전약이 원래 혈압약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발기부전이 없는 사람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는 건 혈압이 정상인 사람이 고혈압약을 먹는 것과 같다. 이 약을 먹으면 안면홍조·두통·가슴두근거림·현기증·소화불량·메스꺼움 같은 혈압약 부작용이 잘 생기는데, 정상인 사람이 쓸데 없이 약을 먹어 부작용을 겪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종국에는 약물 의존성이 생겨 약을 먹어야만 발기가 될 수도 있다.정상인이 함부로 약을 먹으면 아주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발기될 수 있다. 매일 먹는 약은 혈중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속옷에 음경이 닿는 정도의 작은 자극에도 발기가 일어나는 것이다. 외국에서는 약 때문에 사정 후 6시간 동안 발기가 유지돼 병원에 실려간 케이스가 있었다. 발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음경조직이 망가져 결국 발기를 못 하게 될 수도 있다.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3 22:15
  • 초기 유방암, 혹 말고 '이것'으로 나타날 수도…

    초기 유방암, 혹 말고 '이것'으로 나타날 수도…

    주부 안모(43)씨는 얼마전 샤워를 하다 가슴에서 무언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었다. 유방암이면 어쩌지 덜컥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밤새 인터넷으로 유방암 자가진단법을 찾아보며 체크했지만 걱정이 가시지는 않았다. 결국 잠을 설치고 다음 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3D 유방촬영기로 촬영해 유방 상태를 파악한 결과, 유방 조직에 칼슘이 침착돼 하얗게 보이는 미세석회 진단을 받았다.유방 검사에서 미세석회가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양성 미세석회는 유방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악성인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입체정위생검술이라 불리는 조직검사를 이용해 미세석회를 확인할 수 있다. 초기 유방암의 경우 혹으로 나타나지 않고 미세석회로만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최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진료받는 환자 수는 2015년 14만293명에서 2019년 22만2014명으로 4년 새 41.8% 증가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외과 안수경 교수와 함께 유방 미세석회에 대해 알아본다.미세석회를 이해하려면 치밀유방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방은 모유를 생성하고 모유가 이동하는 유선, 유관이 속하는 실질조직과 이 실질조직을 둘러싼 지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질조직이 지방조직보다 더 많을 경우 치밀유방으로 분류하는데, 이 실질조직이 얼마나 치밀하게 분포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치밀도를 크게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구분한다. 그중에서 1~2단계를 지방형 유방으로 분류하고, 3~4단계를 치밀유방으로 나누는데 3~4단계는 엑스레이 검사상 50~75% 이상이 하얗게 보인다.우리나라 여성의 70%가 치밀유방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문제는 이 치밀유방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치밀유방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기본적인 유방 촬영검사만으로 유방 내 종양을 발견하기 어려워 유방암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방암의 이상 상태 또는 혹 등은 실질조직에 주로 발생하는데 유방 내 실질조직과 종양으로 인한 미세석회화 모두 하얗게 표시돼 조직인지 석회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때문에 민감도 높은 디지털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두 가지 모두를 이용하여 검진받는 것이 좋다.악성 미세석회를 조기에 찾아내면 생존율이 95%까지 올라간다. 유방 미세석회가 악성인 경우, 단순 칼슘 성분이 아닌 암세포가 석회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유방 내에 암세포가 존재할 수 있는 만큼 빨리 찾아야 한다.미세석회에 대한 조직검사결과가 양성이라면 추가적인 수술적 제거는 필요치 않다. 미세석회에 대한 조직검사는 맘모톰을 이용한 입체정위생검술과 절제생검술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에서도 입체정위생검술은 진공보조생검기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수술법으로 5mm 이하의 절개 후 진공 흡입기기와 회전 칼이 부착된 바늘을 이용해 석회부위의 조직을 얻는다. 상처는 작아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시술 시간도 30분 이내로 짧고 당일 퇴원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안수경 교수는 “환자들이 대부분 수술 시 통증과 상처에 대한 염려가 가장 큰데 맘모톰 시술은 흉터 적고 안전한 국소마취로 통증을 경감시키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유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석회나 혹을 무분별하게 조직검사하고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조직검사 등이 필요하다면 흉터가 적게 남는 입체정위생검술을 권한다”고 말했다.더 나아가 유방암으로 진단되더라도 환자 개인마다 상태, 위치, 환경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이 다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최근에는 적게는 4명, 많게는 7~9명의 의사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하며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다학제적 접근법으로 더욱더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를 시행하는 추세다. 유방 미세석회는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방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3 22:00
  • 약 먹고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 생긴다

    약 먹고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 생긴다

    저녁 약이나 취침 전 복용하는 약은 먹고 나서 바로 눕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약은 음식에 비해 크기가 작고, 음식과 달리 별도의 소화시간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약을 먹고 바로 누우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약이 독이 되지 않도록 안전한 약 복용법을 알아보자.◇약도 음식처럼… 소화시간 필요약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약은 식도를 지나 위장에서 녹아 흡수되는 과정을 거쳐 약효를 발휘한다. 주사제가 아닌 이상, 입을 통해 먹는 약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위장까지 전달돼 소화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약을 먹거나 먹고 나서 바로 눕게 되면, 약이 위장까지 전달되지 못하고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역류한 약은 식도를 자극할 수 있고, 심하면 식도가 상하는 역류성 식도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 실제 의약품안전관리원 등에 보고된 약물 사고사례를 보면, 약물이 위장까지 전달되지 못하고 식도를 자극하거나, 식도에서 흡수돼 염증 등의 문제를 일으킨 사례들이 있다.◇약, 충분한 물과 함께 먹어야안전하게 약을 복용하려면, 복용 후 바로 눕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아는 약의 효능은 충분한 양의 물과 복용했을 때 얻을 수 있다.약의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250~300mL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물 대신 이온음료, 탄산수, 과일주스, 우유 등은 약과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3 21:00
  • "임산부 우울증 여부, '남편'에게 달렸다"

    "임산부 우울증 여부, '남편'에게 달렸다"

    남편이 임산부의 음주와 우울증,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심리학과와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우크라이나 서부에 거주하는 임산부 246명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진은 임신 14주 차인 임산부에게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에는 남편과 다투는 횟수, 대화의 만족도, 남편의 음주와 흡연 등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이후 임신 29주 차가 지난 임산부의 알코올 섭취량과 우울증에 대해 조사했다. 그리고 출산 6개월 후 태어난 영아의 정신 발달을 평가했다.임산부의 음주와 우울증은 남편과의 관계, 남편의 음주·흡연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남편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는 임산부는 알코올 섭취량이 적고 우울증 증상이 거의 없었다. 반면 남편의 음주·흡연 빈도가 잦고 사이가 좋지 않은 임산부는 알코올 섭취량이 많고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이때 알코올 섭취량이 많았던 임산부의 자녀는 정신 발달에 문제가 있었다. 임산부의 우울증은 자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남편이 음주·흡연을 줄이고 산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산모의 음주를 줄이고 영아 정신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아가 알코올에 노출되면 조산, 발달지연,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FASD)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구의 저자 칼슨 턴불은 "이 연구는 임산부의 음주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알코올중독 임상실험 연구(Alcoholism: Clinical & Experimental Research)'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3 20:30
  • 우리 아이, 반려동물과 함께 자도 괜찮을까

    우리 아이, 반려동물과 함께 자도 괜찮을까

    오랜 시간 집안에서 반려동물과 생활해온 아이들은 침대나 이불에서 동물과 함께 자곤 한다. 그러나 부모 입장에서는 어린 자녀가 반려동물과 한 공간에서 자는 것을 우려할 수 있다. 수면 중 의도치 않게 물리거나 긁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고, 동물 털로 인해 자주 잠에서 깨는 등 수면에 방해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실제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습관이 자녀들의 수면에 영향을 줄까. 최근 진행된 해외 연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어린이의 수면의 질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컨커디어대학 PPHP(Pediatric Public Health Psychology) 연구진은 어린이들의 스트레스와 수면, 일주기시간 사이 연관성을 조사한 ‘Healthy Heart Project’ 데이터를 토대로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습관이 어린이들의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빈도에 따라 아이들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으며, 각 그룹의 ▲취침 시간 ▲잠들기까지 소요된 시간 ▲수면 중 각성 여부 등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비교했다.조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취침 시간과 수면 위생에 대한 질문에 답했으며, 질문에는 ▲일관된 취침 시간 유지 ▲취침 전 루틴 ▲수면 공간 등과 함께 ▲반려동물과 취침 여부를 묻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아이들은 수면 패턴을 측정하기 위해 2주 간 웨어러블 시계를 착용하고 일지를 작성했다. 조사기간 중 하루는 수면 중 뇌파 기록을 위해 가정용 수면 다원 검사를 시행하기도 했다.분석 결과,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세 그룹 사이에 큰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반려동물과 자주 자는 일부 아이들은 수면의 질이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연구진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이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며 “이는 반려동물의 존재가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친구로 생각하고 함께 자면서 편안함을 얻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수면 건강(Sleep Health) 저널에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3 20:00
  • 치매 예방하는 방법? 고스톱 대신 '이것' 하세요

    치매 예방하는 방법? 고스톱 대신 '이것' 하세요

    고스톱을 자주 즐기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있다.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고스톱을 치는 것은 치매 예방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화투의 짝을 맞추며 셈을 한다는 생각에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이보다 더 도움이 되는 뇌 활동은 많다. 전문가들은 고스톱을 치는 것보다 매일 '일기'를 쓰는 것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고스톱은 전체 판세를 읽고 책략을 구사하며 점수를 계산하는 두뇌활동을 요구하는 오락 중 하나다. 노인들에게서 인지기능을 증진하는 수단 중 하나가 될 수는 있으나 그 효과가 치매 예방이 가능할 정도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전반적인 인지기능이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하지는 않기 때문에 고스톱만 잘 치는 치매 환자가 될 수도 있다.고스톱보다는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좋다. 나이가 들어서도 삶의 목표를 세우고, 외국어를 배운다든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적극적인 생활과 두뇌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글을 읽고 쓰는 창조성을 요구하는 뇌 활동이 좋다. 저녁 취침 전 온종일 있었던 일과들을 돌이켜보며 매일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한편 젊어서부터 혈관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 혈관을 지저분하게 할 만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40대 이후부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주 확인하고 조절하며 위험인자를 줄여나가야 한다. 치매 중에서도 혈관성 치매는 초기에 발견만 하면 진행을 멈출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하므로 뇌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길 권한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3 19:00
  • 요로결석의 계절, 예방하려면 '이것' 많이 먹어라

    요로결석의 계절, 예방하려면 '이것' 많이 먹어라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렇게 더운 날이면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긴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내려오는 길에 돌이 생기는 것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2배 더 잘 발생하는 질환이다.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예방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로결석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요로결석은 소변에 들어 있는 성분 중 결석을 잘 형성시키는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유발된다. 특히 칼슘, 수산염, 요산, 시스틴 등이 결석 생성에 관여한다. 농도가 높아지면 소변에 녹지 못해 알갱이로 변하고, 여기에 다른 무기 성분이 결합해 점점 커지면서 결석이 만들어지게 된다. 반대로 소변 속 구연산, 마그네슘 등은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섬유소 섭취 부족, 단백질·설탕·염분 과다 섭취 등은 결석 형성 성분의 농도를 높인다.충분한 수분 섭취가 요로결석 예방의 핵심이다. 하루 2~3L 정도 섭취 시 요로결석을 예방할 수 있다. 결석을 형성하는 성분의 농도를 희석하고, 소변 배출도 활발해져 결석이 소변에 머무는 시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석이 형성됐다 하더라도 크기가 커지기 전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결석은 크기가 5mm 이하로 작거나 요관 아래쪽에 있으면 60~70% 자연 배출된다.구연산을 함유한 식품을 충분히 먹는 것도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구연산은 귤,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신맛이 나는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냉동식품, 생선이나 육류 가공식품, 피자, 김치, 간장, 고추장 등 과다한 염분이 함유된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 생선 등 고농도 단백질도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요로결석을 예방할 수 있다.요로결석이 있을 때 맥주를 마시면 결석이 빠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위험한 방법이다. 맥주를 마시면 알코올이 이뇨작용을 해 초반에는 소변량이 많아져 작은 결석은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알코올은 탈수 현상을 유도하기 때문에, 길게 보면 소변량을 줄여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맥주는 ‘퓨린’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몸속에서 분해되며 요산을 형성한다. 요산 축적은 결석의 요인이다. 요로 결석이 이미 만들어졌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결석의 크기가 작다면 1~2주 정도 물을 많이 마시며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기다리는 대기요법을 받게 된다. X선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위치와 상태를 지속해서 살펴보며,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래도 배출되지 않는다면 몸 밖에서 고에너지 충격파를 결석에 집중적으로 발사해 결석을 잘게 깨트리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받게 된다. 요도에 내시경을 넣어서 의사가 직접 깨트린 후 결석을 꺼내는 요관내시경배석술도 있는데 성공률이 90%로 높지만, 입원과 마취가 필요해 번거로울 수 있다. 매우 큰 요관결석은 복부에 0.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3개 뚫고 기구를 넣어 결석을 제거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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