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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 찌그러져 보인다면… 실명될 수 있는 ‘황반변성’ 의심해야

    사물 찌그러져 보인다면… 실명될 수 있는 ‘황반변성’ 의심해야

    우리나라에서 실명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질환이 있다. ‘황반변성’이다.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를 망막이라고 하고, 그중에서도 시력에 중요한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하는데, 황반변성은 이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영구적 시력 소실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황반변성은 원인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노화가 일어나면서 황반부 시세포들의 기능이 저하되고 점차 위축되어 가는 건성 황반변성, 황반부에 혈관이 자라나며 출혈과 부종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 습성 황반변성이 있다. 건성 황반변성은 빛에 의한 산화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능력이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나타난다. 건국대병원 안과 이형우 교수는 “산화스트레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황반부에 노폐물이 쌓이고 염증반응을 유발하면서 시세포와 망막색소상피, 맥락막 모세혈관과 같은 시력에 중요한 조직의 변성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노화되며 나타나는 만큼 노안과 헷갈릴 수 있는데, 차이점만 알아두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노안은 먼 곳과 가까운 곳에 초점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적절한 도수의 안경을 착용했을 때 잘 보이고, 휘어 보이거나 검게 보이는 부분이 없다면 노안이다. 노안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기에 안심해도 좋다. 그러나 급격한 시력 저하, 먼 곳과 가까운 곳이 모두 보이지 않는 증상, 사물이 찌그러져 보임, 시야에 검은 점처럼 보이지 않는 부위 발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안타깝게도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 모두 아직 완치되지 않는 병이다. 건성 황반변성은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진료를 보고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구 내 주사를 적절한 주기마다 맞는 것이 유일하게 질환의 진행을 막는 방법이다. 망막하 출혈 등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망막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안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6:32
  • 밖에서 놀다가 상처 났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건?

    밖에서 놀다가 상처 났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건?

    여름에는 바깥 활동이 늘어나면서 피부에 상처를 입기 쉽다. 이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흉터 여부가 결정된다. 상처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우선 흐르는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피부가 까지거나 찢어지면서 흙, 모래 등의 이물질과 접촉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이물질에 있는 세균·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등 피부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남아 있는 세균, 박테리아가 잘 증식해 염증과 흉터가 커질 수 있다. 더러운 손으로 상처를 만지는 건 금물이다. 손에 있는 세균이 상처로 들어가 2차 감염이 이뤄지면서 염증이나 흉터가 심해질 수 있다. 상처에 밴드나 반창고를 붙여야 한다면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의 습윤 드레싱 밴드 사용이 도움이 된다. 일반 밴드에 붙여진 반창고와 달리 습윤 밴드는 투명하고 두꺼운 셀로판지처럼 생겼다. 붙이면 공기가 통하지 않게 피부에 밀착되는데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을 유지해줘 상처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진물 속에는 상처를 회복시키는 각종 성장인자가 있어 습윤 밴드로 진물을 유지시키면 상처가 빨리 낫고 흉터도 덜 생긴다. 단, 습윤 밴드는 붓고 곪은 상처에 붙이면 안 된다. 붓고 곪았을 때는 이미 세균 감염이 이뤄졌다는 뜻인데, 촉촉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상처를 건조한 상태로 두는 게 좋다. 흉터치료제도 적극적으로 사용해보자.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다 나은 후 사용하는 약이다. 딱지가 떨어진 후부터 쓰면 된다. 흉터치료제는 탄력이 줄어든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해 흉터 색이 옅어지게 돕고, 흉터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되는 걸 막는다. 흉터 부위가 크고 깊다면 치료제를 사용해도 완벽히 사라지지 않는다. 흉터를 완벽히 없애고 싶다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아야 한다. 흉터 부위를 다시 절개해 봉합하는 재봉합술, 색소 레이저로 흉터를 연하게 만드는 레이저 시술 등이 있다.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트리암시놀론' 성분의 주사제를 고려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6:21
  • 혈압약은 평생 복용? '고혈압' 궁금증 5가지

    혈압약은 평생 복용? '고혈압' 궁금증 5가지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 정도로 증상은 없지만 위험한 병이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혈관이 점차 손상되면서 심장이나 뇌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 -수축기 혈압은 150mmHg으로 위험 수준인데, 이완기 혈압은 70mmHg으로 안정권이다. 그래도 고혈압으로 분류되나?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둘 중 하나라도 위험 기준을 넘으면 고혈압이다. 나이 들수록 수축기 혈압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지만, 이완기 혈압은 50~60대를 정점으로 감소한다. 대동맥이 딱딱해지는 게 주요 원인이다.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를 '맥압'이라고 하는데, 맥압이 클수록 뇌졸중, 심장병 등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따라서 140/70mmHg인 사람은 150/100mmHg인 사람보다 더욱 위험한 상태다.-혈압약은 무조건 평생 복용해야 하나?그렇지 않다. 환자 10명 중 1명 미만의 매우 적은 비율에서는 약을 끊고 혈압을 유지시키는 경우가 있다. 체중 조절에 성공하고, 규칙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길들임과 동시에 술을 줄이는 데 성공했을 때다. 하지만 이런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한다.-'욱'하는 성격이 고혈압 탓일 수 있나?혈압이 성격과 관련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약을 먹는 중인데 혈압이 높아지면 먹는 약 개수를 늘리면 되나?처방받은 약을 먹는 중이라도 일시적으로 혈압이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임의로 약 복용량을 늘려서는 안 된다.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혈압이 내려갔다고 해서 마음대로 약을 끊으면 안 된다. 약 복용량을 늘리거나 줄일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젊을 때부터 고혈압이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나?경각심을 가지고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 혈압이 높아지기 시작한 사람이 치료받지 않고 내버려 두면 이후의 생존 기간이 평균 약 20년밖에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당장 문제가 생기지 않아도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 상태는 반드시 나빠지며 이는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6:02
  • 106세 국내 최고령 코로나 환자, 완치 후 퇴원

    106세 국내 최고령 코로나 환자, 완치 후 퇴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으로 확인된 106세 이모 할머니가 완치해 퇴원했다. 9일 중앙대학교병원에 따르면 1915년 1월생인 이모 할머니는 지난 5월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폐렴 소견을 보여 같은 달 26일 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모 할머니는 음압 격리병상에서 산소 치료와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등을 투여받고 경과가 호전했으며, 이달 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8일 퇴원했다. 중앙대병원 최성호 교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할머님이 잘 이겨내시어 건강하게 퇴원하실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접종으로 인해 고령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고령의 확진자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100세 이상의 고령 코로나19 확진자의 완치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항의료원에서 1915년 10월생인 최모 할머니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돼 퇴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5:19
  • [의학칼럼] '코로나 블루'로부터 마음 방역하기

    [의학칼럼] '코로나 블루'로부터 마음 방역하기

    최근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거나 사람들을 만나기 힘들어지면서 우울감·외로움과 고독을 느낀다고 얘기한다. 심지어 코로나19에 대한 공포 때문에 지나치게 손을 자주 씻거나 가족과 접촉하지 않고 살아가는 분도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을 합친 말로 코로나19 사태로 겪는 우울감을 뜻한다. 우울증과 코로나 블루는 차이점이 있는데 코로나 블루가 단순히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면, 우울증은 장기간 우울감을 경험하며 의욕 저하·불면·불안감 등이 나타나 생활하는 데 큰 문제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이전부터 만성적 신체질환이 있거나 이미 정신과질환을 진단받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에 더 취약한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 정신적 괴로움을 나누고 달래줄 수 있는 주변 사람이 없어 사회적으로 고립된 분, 코로나19와 관련한 뉴스나 정보에 너무 몰두하는 분, 유언비어·가짜 뉴스를 자주 접하는 분은 코로나 블루를 더 조심해야 한다. 우울감과 불안감이 계속되다 보면 화를 참을 수 있는 정신적 에너지마저 소진되므로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낸다. ‘방역을 지키지 않는 특정 집단이나 사람들 때문에 나까지 피해를 본다’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기도 하는 것이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스트레스와 분노를 풀 만한 활동에 제약을 받으니 화가 쌓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속적이고 심각한 우울감 때문에 학습이나 직장 업무에 문제가 생기거나,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의 친밀한 관계에 금이 간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한다.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감염병으로 인한 고통뿐 아니라 격리 치료로 가까운 이들과 떨어져 지내면서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낀다. 또 주위 사람들의 비난에 대한 두려움과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방역 때문에 격리돼 있다 보면 생각이 많아지고 부정적 감정에 압도될 수 있다. 그러나 비록 몸은 홀로 있어도 마음은 함께 나눌 수 있다. 주위의 믿을 만한 사람들과 힘든 감정을 나누거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2)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겠다. 정신적으로 힘들면 ‘나만 이상하다’는 생각에 소외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누구나 우울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정보에 몰두하다 보면 더 큰 걱정과 불안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가능한 한 방역 지침을 실천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전문칼럼이정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2021/06/09 15:02
  • 서울대병원, 제 4회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은 6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 4회 ‘의료기관윤리위원회/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3년을 돌아보고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운영 경험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한다.의료기관윤리위원회는 연명의료결정법 이행을 지원하고, 단순한 법 적용이 어려운 사례의 윤리적 의사결정을 돕고 심의한다. 연명의료결정법 이행기관에 필수적로 설치돼야 한다.김연수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2가지 세션 및 특별 강연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 현 주소와 운영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김한석 서울대병원 소아진료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의뢰 사례 현황(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 △신생아/소아 환자의 임상윤리 지원 시 고려사항(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표준운영지침 제안(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김범석 센터장)의 발표가 예정됐으며 Q&A세션도 마련됐다.두 번째 세션은 ‘사전의료의향을 가진 환자의 치료 관련 의사결정 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임재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김예진 사회복지사) △신경외과 중환자의 자기결정권 존중문제(서울대병원 중환자진료부 신경외과 하은진 교수)의 발표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서울대병원은 2015년부터 자발적으로 임상윤리 자문과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임상윤리자문서비스를 병원 내에서 직접 제공하는 등 임상현장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8년에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과 함께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실제적인 임상윤리를 지원한다. 임재준 서울대병원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국 각 병원 현장의 의료진에게 공감과 토론의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4:58
  • 분당서울대 김슬기 교수, 로봇 복강경으로 28cm 거대 자궁근종 제거

    분당서울대 김슬기 교수, 로봇 복강경으로 28cm 거대 자궁근종 제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가 로봇 복강경 수술로 28cm에 달하는 거대 자궁근종 제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세계 학계에 보고된 로봇 복강경 수술 성공 사례 중 가장 크기가 큰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 40~6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무증상으로 지내는 환자들도 많지만, 난임, 생리통, 골반통, 빈혈, 배뇨장애 증상 등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종양의 증식, 암으로 발전이 의심되는 경우 제거 수술을 받는다.기존의 자궁근종 절제는 개복술(배를 가르는 방식)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출혈량이 많고 수술 후 회복이 오래 걸려 환자들의 부담이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는 복강경 수술(배에 작은 구멍만을 내는 방식)이 발전했는데,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복강경을 통해 정확도와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고난도 수술에서는 복강경보다 배를 갈라 직접 관찰하며 시행하는 개복술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큰 ‘거대 자궁근종’의 경우에는 수술을 위한 물리적인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절개와 침습만을 지향하는 복강경 수술보다는 개복술이 적합하다는 시각이 많다.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가 로봇 복강경 수술로 길이 28cm, 무게 3.2kg에 달하는 거대 자궁근종을 제거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보고된 로봇 복강경 성공사례 중 최대 크기로, 종전의 17cm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이다.환자는 자궁근종이 호발하는 갱년기 이전의 한국 여성으로, 김슬기 교수의 집도로 190여 분간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로봇 복강경 방식으로 진행한 만큼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고 후유증도 적었으며, 어떠한 합병증도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수술 성공 사례는 크기가 작은 종양에 한해 주로 실시되던 로봇 복강경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거대 자궁근종에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의미가 깊다.김슬기 교수는 “로봇 복강경을 통한 자궁근종 절제술은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감도 적고 결과도 우수한 수술법이지만, 아직까지는 종양의 크기나 개수,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복술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번 수술 사례를 바탕으로 로봇 복강경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 더욱 많은 환자들이 적은 부담으로 수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수술 성공 사례는 학술지 ‘Journal of Menopausal Medicine’에 게재됐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4:57
  • "초기 자궁내막암, 약물 치료 오래 해도 임신 가능"

    "초기 자궁내막암, 약물 치료 오래 해도 임신 가능"

    국내 자궁내막암 환자가 지난 20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만 15~34세 여성 암 환자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많아졌을 정도로 최근 젊은 자궁내막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초기 자궁내막암의 경우 젊은 환자들은 임신 가능성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수술로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약물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물 치료를 오래 해도 안전하게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대연 ‧ 박정열 ‧ 이신화 교수팀(부인암팀)은 1년 동안 프로게스틴 성분의 약물로 자궁 보존 치료를 받았지만 암이 남아 있던 51명의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약 5개월 동안 약물 치료를 추가로 실시한 결과, 70%가 넘는 환자들이 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암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최근 밝혔다.수술 대신 약물 치료를 지속하는 동안 암이 진행된 환자는 단 한 명밖에 없었는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발견돼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 여성의 황체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물인 프로게스틴 성분 약물은 배란을 억제해 경구 피임약으로 사용돼 왔는데, 자궁내막 조직을 안정시켜 암 세포를 억제하는 역할도 해 자궁 보존을 원하는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사용돼 왔다.그 동안 1년 이상 프로게스틴 성분 약물로 치료를 해도 암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치료 효과를 보기 힘들고 암이 더 진행될 수 있어, 장기간 치료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었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대연 ‧ 박정열 ‧ 이신화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자궁을 보존해 가임력을 유지하기 위해 1년간 프로게스틴 성분 약물로 치료를 받았지만 암이 남아있는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 51명을 추가로 약물 치료한 결과를 분석했다.총 약물 치료 기간은 평균 약 17개월이었다. 51명 중 37명(약 73%)은 1년 약물 치료 후 추가 약물 치료 결과 암이 완전히 없어졌고, 13명(약 25%)은 일부분 없어졌다. 1명(약 2%)의 환자에게서만 암이 진행됐다.암이 없어진 환자들 중 제일 오랫동안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의 치료 기간은 약 92개월이었다.또한 추가 약물 치료로 암이 없어져 실제로 임신을 시도했던 23명의 환자 중에서 9명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암이 완전히 없어진 37명 중 12명에서 암이 재발했는데, 그 중 8명은 약물 치료를 더 지속했더니 다시 암이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책임 연구자인 김대연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원래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가 자궁내막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위한 가임력 보존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다행히 초기에 발견된 자궁내막암은 수술 없이 프로게스틴 성분 약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효과가 없거나 재발 위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꾸준히 면밀하게 상담하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부인암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미국부인종양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3:59
  • 당뇨약 SGLT2 억제제, 고령 당뇨병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낮춰

    당뇨약 SGLT2 억제제, 고령 당뇨병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낮춰

    새로운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가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승진·김대중 교수팀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 환자 40만 850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 사용군과 기존 약제 DPP-4 억제제 사용군으로 나눠 심혈관질환  및 주요 부작용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SGLT2 억제제 사용군이 DPP-4 억제제 사용군에 비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이 14%, 뇌졸중으로 입원할 확률이 14% 감소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에서 차이를 보였다. 또 SGLT2 억제제 사용군에서 사망도 15% 더 적었다.약제의 부작용을 살펴보면 당뇨병성 케톤산증, 골절, 중증저혈당 발생은 두 약물간에 차이가 없었고, 생식기 감염, 요로 감염이 SGLT2 억제제 사용군에서 증가함을 확인했다.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하여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도록 하는 기전을 가진 경구혈당강하제다. SGLT2 억제제는 혈당을 개선하는 효과뿐 아니라 체중 감량, 혈압 개선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알려져 있지만,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도 심혈관질환 감소효과가 있는지 또한 안전하게 투여 가능한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한승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도 SGLT2 억제제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낮추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고령화 시대 점차 늘고 있는 노인 당뇨병 환자 치료의 약제 선택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당뇨병, 비만 및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2021년 3월호에 게재됐다.
    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3:43
  • 가천대 길병원 창업 의사 3인, ‘가천 바이오 기업가정신 장학금’ 전달

    가천대 길병원 창업 의사 3인, ‘가천 바이오 기업가정신 장학금’ 전달

    의료 현장에서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에 성공한 가천대 길병원 의사 기업가들이 후배 의사들의 창업가 정신 고취를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남동흔 교수, 신경과 신동훈 교수, 유전체연구소 안성민 소장은 지난 8일  ‘가천 바이오 기업가정신(Bio-Entrepreneurship) 장학금’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3인의 교수들은 각각 ‘오큐라이트’, ‘휴런’, ‘이뮤노포지’라는 벤처 기업의 창업자로, 세 기업의 이름으로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가천의대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기업 상황 등에 따라 장학금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장학금은 창업에 성공한 의사 기업가 선배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장학금 지급을 통해 후배들에게 전달하고자 조성됐다. 또 후배 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의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토대로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더 많은 환자에게 기여하게 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장학금을 조성한 교수들은 진료와 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발전 시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남동흔 교수는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수술 도구인 차퍼 끝에 조명을 달아 환자의 눈부심을 줄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장비를 고안했다. 10년에 걸친 연구 끝에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아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남동흔 교수는 이 기구를 확산시키고자 ‘(주)오큐라이트’라는 기업을 만들어 성과를 내고 있다.신동훈 교수는 ㈜휴런의 창업자이다. 휴런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파킨슨, 뇌졸중, 치매 등 뇌질환 환자의 영상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질환을 예측하거나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휴런의 기술들은 신동훈 교수를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의 연구 성과물을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식약처,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인증 등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안성민 소장이 운영하는 이뮤노포지는 근감소증, 만성골수성백혈병,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국 페이즈바이오로부터 신약후보 물질을 이전받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연구의 성과물을 학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기술과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곧 혁신으로, 그 성과를 장학금을 통해 후배들과 나누는 모습에서 후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3:14
  • 체중·보폭만으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한다

    체중·보폭만으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한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며 약해지는 질환이다. 나이 들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노인의 경우 골다공증을 앓다가 낙상사고를 겪었을 때 자칫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그런데 골다공증 위험을 골밀도 검사 없이 보폭과 체중 두 가지로 예측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신슈(新州) 대학병원 정형외과와 재활센터 연구팀이 폐경 여성을 위해 개발한 이 간단한 방법은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BMI)와 자신의 신장(cm)을, 발걸음을 두 번 최대로 벌려 디딘 보폭(cm)의 합계로 나눈 수치(TST)를 가지고 골다공증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라고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 얼러트(EurekAlert)가 8일 보도했다.▲ TST <=1.30 BMI<=23.4 ▲ TST <=1.32 and BMI <=22.4 ▲ TST <=1.34 and BMI <=21.6 ▲ TST <1.24 모든 BMI 수치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폐경 여성은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 폐경 여성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5배 이상 높다고 연구팀을 이끈 가토 히로유키 교수가 밝혔다.BMI는 서양에서는 18.5~24.9가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3:13
  • 입냄새 없애준다는 마스크 패치, 안전성 검증 안돼

    입냄새 없애준다는 마스크 패치, 안전성 검증 안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마스크에 붙이면 답답한 느낌이나 냄새 제거 등에 도움을 준다고 광고하고 있는 마스크 패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모든 제품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마스크 패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마스크 패치는 마스크에 부착해 호흡기와 가깝게 맞닿아 있는 상태에서 사용되는 새로운 용도의 방향제(생활화학제품)에 해당되므로 관련 기준에 따라 위해성 평가를 거치고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받은 후 환경부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온라인에 유통 중인 마스크 패치 49개 제품은 모두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마스크 패치 49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즉시 판매를 중단하도록 권고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마스크 패치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일반용 방향제로 신고된 제품을 마스크에 부착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향제·탈취제 등과 같은 생활화학제품은 안전기준확인 마크와 신고·승인 번호를 확인한 후 구매하고,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3:10
  • 코로나19 효과? 가와사키병 40% 줄었다

    코로나19 효과? 가와사키병 40%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으로 가와사키병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안종균·강지만 교수와 길병원 정재훈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영은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역으로 가와사키병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40% 줄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Circulation(IF 23.6) 최신호에 게재됐다.가와사키병은 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5일 이상 계속되는 발열과 함께 경부임파선 종창이나 손발의 홍반과 부종, 다양한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약 20%에서 관상 동맥에 합병증이 발생하고, 심각한 경우 심근 경색증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소아의 후천성 심장병의 주된 원인이다. 아직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학적 요인이 있는 소아가 병원체에 감염되면 과민반응이나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가와사키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생활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사회적 거리두기, 검역 격리, 온라인 수업, 모임이나 여행 금지 등 비약물적 중재(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 NPI)로 환자 증가속도를 낮추고, 환자 수를 줄여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안종균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NPI가 호흡기 감염을 비롯해 감염병 질환을 감소시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NPI가 가와사키병의 발병에 미친 영향을 후속 연구로 조사했다.연구팀은 2010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0~19세까지 가와사키병 진단을 받은 5만 3,424건의 발생현황을 2010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코로나19 이전과 2020년 2월부터 9월까지 NPI가 시행된 이후로 나눠 분석했다.연구결과 NPI 기간 동안 가와사키병 발생률은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약 60%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가와사키병은 10만명당 31.5건이 발생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기간 동안 10만명당 18.8건이 보고됐다. 특히, 가와사키병의 호발연령인 0~4세와 5~9세 그룹 모두에서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0~4세 그룹은 NPI 이전 10만명당 123.0건에서 NPI 이후 10만명당 80.0건 조사됐다. 5~9세 그룹은 NPI 이전 10만명당 23.8건에서 NPI 이후 10만명당 10.6건으로 감소했다.이번 조사에서 가와사키병 발생의 계절성 양상도 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가와사키병은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늦봄과 여름에도 자주 발병한다. 이러한 계절성은 가와사키병 유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일본을 포함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도 보이는 현상이다. 그동안 계절에 따른 가와사키병의 발생 현상을 대류권 상층부의 바람을 타고 대양을 건너 전달된 감염성 물질이나, 바람을 타고 전달된 오염물질이나 불활성 입자도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로 설명해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그동안의 가와사키병 발생 패턴과는 다르게 계절과 상관없이 줄어들어 대류권 바람 패턴으로 인한 가설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안종균 교수는 “다양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생활방역 이후 가와사키병의 발병률이 감소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아직까지 원인을 모르는 가와사키병의 병인에 대하여 환경적인 유발 인자가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1:14
  • 골프 후 어깨통증 심해졌다면… '이 질환' 의심

    골프 후 어깨통증 심해졌다면… '이 질환' 의심

    필드 위에서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그만큼 부상 위험도 커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으로 과도하게 힘을 주면서 극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 관절은 움직임이 매우 자유로운 신체 부위다. 실제로 관절 가운데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는 어깨 관절뿐이다.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골프는 그만큼 부상을 당하기도 쉽다. 대표적인 것이 어깨충돌증후군이다.◇무리한 스윙 동작, 어깨충돌증후군 원인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 주변 힘줄과 어깨 위쪽의 뼈가 부딪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팔 돌리기를 잘못해 순간적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거나 갑자기 무리해서 스윙을 하면 어깨 관절이 불안정해진다. 이때 주변 힘줄이 뼈 사이에 끼여 충돌하게 되는 것이다.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내리고 있을 때는 괜찮다가 팔을 들면 바늘로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주요한 증상이다. 팔을 끝까지 다 올리는 각도보다는 중간 각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이며 '삐걱삐걱' 소리가 동반되기도 한다.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하다.안양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습관적인 어깨 탈구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회전근개파열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어깨 통증 지속되면 적합한 치료 찾아야어깨충돌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즉시 골프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마사지를 통해 아픈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주고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도 좋다. 마사지나 휴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깨 통증이 2~3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자신의 증상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주사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인 요법으로도 통증을 줄이고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보통 물리치료나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진행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단기적으로 국소주사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 방치하여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기미가 보인다면 수술적 치료도 불가피하다. 민경보 원장은 "골프로 인한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를 안으로 모아주고 밖으로 벌려주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면서 코스에 나가면 비거리보다는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풀스윙보다는 하프스윙으로 평소보다 3분의 2 수준으로 스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1:12
  • 인공관절도 마모된다… 한 번 더 교체하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이란?

    인공관절도 마모된다… 한 번 더 교체하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이란?

    중장년·노년층의 단골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환자 수는 404만 명으로, 2015년보다 14% 늘어났다. 이 중 60대 이상의 환자가 82.3%를 차지한다.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관절 연골은 한 번 닳으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퇴화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으며, 통증을 감소시키고 변형된 관절의 교정을 기대할 수 있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꿈꾸는 환자들에게 관절의 기능과 운동 범위를 회복시켜주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인공관절도 연골을 대체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등에 따라 마모될 수 있고 수명도 단축될 수 있다. 인공관절의 마모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무릎 통증도 다시 발생한다. 따라서 이때는 인공관절을 한 번 더 교체해야 하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명은 평균 15~25년이다. 만약 젊은 나이에 수술을 받게 되면 시간이 지나서 다시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 34.6%가 69세 이하로 나타났다. 즉, 60대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인공관절이 마모되면 70~80대에 재치환술을 받는 상황이 오는 것이다.이러한 이유로 많은 환자가 인공관절 수술, 재치환술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 특히 재치환술을 하게 되는 경우 연령대가 한층 더 높아지므로 고령의 환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고령층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기저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으며, 염증으로 인해 뼈가 녹거나 괴사된 경우도 흔하게 관찰된다.그만큼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난도가 높으며, 수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운 수술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의 마모는 극심한 무릎 통증을 유발하며 일상생활이 불가해질 만큼 고통스러우므로 수술 진행은 불가피하다.인공관절 재수술은 ▲인공연골이 다 닳은 경우 ▲수술 중 감염이 발생한 경우 ▲염증으로 뼈가 용해되고 삽입물에 문제가 생긴 경우 ▲뼛속에서 인공관절의 금속이 움직이는 경우 ▲외부의 큰 충격에 따른 외상을 입은 경우에 진행한다.수술이 까다로운 만큼 재수술에 앞서 철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내과 등 협진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 여기에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인공관절 수술과 재치환술 평균 수술 건수,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실력 등까지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시간이 흘러 다시 무릎 통증이 나타나거나 관절이 느슨해진 불안정한 느낌이 들어 일상생활이 힘들어졌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재치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첫 수술보다 어렵고 까다롭기 때문에 재치환술에 특화되어 있으며 임상 케이스를 다양하게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1:08
  • 목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사지마비 유발하는 '이 병' 주의

    목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사지마비 유발하는 '이 병' 주의

    목디스크와 오해하기 쉬운 질환이 후종인대골화증이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목이 과하게 굴곡 되는 것을 막아주는 ‘후종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는 질환이다. 목, 어깨, 팔, 등 특정부위에만 통증이 오는 목디스크와 달리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추신경을 광범위하게 눌러 사지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병주 교수의 도움말로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해 알아본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어떤 질환인가?척추의 앞쪽을 연결하는 ‘전종인대’, 척추의 뒤쪽을 연결하는 ‘후종인대’가 있다. 후종인대는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특히 목이 과하게 굴곡 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후종인대의 경우 척수 신경과 맞닿아 있더라도 신경에 손상을 주지 않으나 인대가 딱딱해지고 골화가 되면서 척추신경에 손상을 주는데 이러한 질환을 ‘후종인대골화증’이라고 한다.  -후종인대골화증의 원인은?아직까지 후종인대골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이 환경적인 요인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요인의 경우 인체의 콜라겐 및 뼈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및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후종인대골화증이 유발된다는 것이 가장 많이 알려진 요인이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척추질환(강직성 척추염, 미만성 골과다증 등),수면시간(5시간 이하 9시간 이상), 식습관, 흡연 및 음주 등이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동아시아(한·중·일)국가에서 많이 발생한다. 보통 40대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녀 발생 비율은 2대1로,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의 증상은?후종인대골화증으로 신경이 눌리면서 경부통증 팔, 손의 저림 및 불편감 같은 경추 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으나 이 질환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척수병증’이다. 척수병증은 말 그대로 척수에 병이 생겼다는 말로 좁은 신경관 안에 후종인대골화증이 자라면서 척수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척수병증은 보행 장애와 수부운동의 장애가 발생하고 특히 젓가락질 및 글쓰기 등 세밀한 손동작의 장애를 호소하는데 초기단계에는 걸을 때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한쪽으로 넘어질 것 같고 휘청거리는 등의 보행 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척추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후종인대골화증의 치료는?후종인대골화증으로 손상받은 신경은 중추신경계로 한 번 손상당하면 원래상태로 복구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발생할 경우 척추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앞서 말한 ‘척수병증’의 증상이 있고, MRI 상에서도 척수신경의 손상이 관찰될 경우 시술적 치료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목 앞쪽으로 접근하여 척수 신경을 누르는 골화된 후종인대를 제거하여 직접적으로 신경을 감압시켜주는 방법과 목 뒤쪽으로 접근하여 척수신경관을 넓혀주어서 간접적으로 신경을 감압시켜주는 방법이다. 접근 방법의 선택에 대해서는 척추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된다. -후종인대골화증과 목디스크의 차이는 무엇인가? 목디스크는 목의 디스크가 나와서 척수신경 또는 척수에서 나오는 말초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증상도 척수병증보다도 손, 팔의 저림, 통증을 호소하는 말초신경계의 문제인 신경병증의 증상을 주로 호소한다. 물론 목디스크도 척수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나 후종인대골화증 보다는 빈도가 적다. 그래서 목디스크는 수술 후에도 신경손상의 후유증을 후종인대골화증보다는 적게 일으킨다.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우 목디스크 보다 많이 척수병증을 일으키며 위치도 척추체 뒤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의 경우 후종인대골화증과 목디스크의 증상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관련 증상 발생 시, 반드시 척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가 후종인대골화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가? 잘못된 자세와 후종인대골화증의 발생과의 연관성을 연구한 논문은 아직까지는 없다.-후종인대골화증 예방법은? 외래에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들에게 “후종인대골화증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아쉽지만 현재로선 확실한 방법은 없다. 후종인대골화증이 퇴행성 질환이라는 말도 있는데 노화의 과정을 막을 수 없듯이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늦추는 것이 좋다. 앞서 말한 후종인대골화증의 환경적 요인을 예방하는 것이 좋은데 후종인대골화증만의 식이요법은 없으나 당뇨병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당뇨병 예방을 위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체중관리, 충분한 수면 등 스트레스를 덜 받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1:03
  • 2분기 30세 미만 접종대상자 사전예약 마감

    2분기 30세 미만 접종대상자 사전예약 마감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이후 출생)의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마감됐다. 당초 예약기간은 15일까지였으나, 예상보다 빨리 예약이 이루어지면서 사전예약이 조기마감된 것이다. 9일 오전 9시 기준 총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은 20만 명이다.이번 접종대상자의 1차 접종은 6월 15일부터 26일 사이, 2차 접종은 7월 6일부터 17일 사이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 사전예약 조기마감에 따라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대상자와, 대상자 조사 시에 명단 제출이 누락된 인원에 대해서는 1차 접종이 끝나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추가 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75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한 2차 접종이 대규모로 실시되고 있는 예방접종센터의 접종역량과 30세 미만 대상자 규모 추계 결과를 감안해 당초 20만 명을 목표로 했다. 예약 마감 이후에는 접종장소 변경은 불가하며, 일정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예약한 접종센터로 연락하면 된다.다만, 1차 접종을 받은 후 2차 접종장소는 변경 가능하다. 접종받고자 하는 접종센터로 개별 연락하면, 예약가부를 확인 후 접종센터 담당자가 변경 처리를 해준다. 한편, 예약 취소는 이달 15일 이전까지(예약일 2일 전까지만 가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 연락 없이 예약당일 접종받지 않는 경우, 전 국민의 후순위에 접종을 받을 수 있으므로 예약한 날짜에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0:44
  • JW중외제약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 완제품 미국 출시”

    JW중외제약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 완제품 미국 출시”

    JW중외제약은 자체 기술로 제조한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Ertapenem)’의 완제품이 미국에 출시됐다고 9일 밝혔다. 국산 카바페넴계 항생제 원료로 생산된 완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JW중외제약은 지주회사 JW홀딩스가 2017년 인도 그랜드 파마와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화공장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에 대한 c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과 어타페넴 원료 DMF(Drug Master File. 원료의약품등록제도) 승인을 받았다. 그랜드 파마는 JW중외제약 시화공장에서 제조된 어타페넴 원료를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미국 판매는 닥터레디스가 담당한다.어타페넴은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에 대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난치성 감염에 사용되고 있다. 어타페넴의 오리지널 약은 미국 머크의 ‘인반즈(INVANZ)’다.JW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추후 어타페넴 원료를 그랜드 파마에 공급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현재 캐나다를 비롯한 다른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어타페넴 원료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카바페넴 계열인 도리페넴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중국, 일본 등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이미페넴, 메로페넴 원료·완제의약품 수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JW홀딩스 한성권 대표는 “고난도 합성기술이 필요한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미국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이고 JW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어타페넴, 도리페넴과 같은 차세대 카바페넴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0:33
  • 올 여름 백신 맞고 해외여행? 정부, 이르면 7월부터 허용

    올 여름 백신 맞고 해외여행? 정부, 이르면 7월부터 허용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외 단체여행이 허용될 전망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는 오랜 시간 국가 간 이동 제한에 따른 항공·여행업계 피해와 해외여행 재개를 강하게 희망하는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정부는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사람에 한해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김 총리는 “해외여행 재개는 많은 국민이 기대하는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 하는 동시에, 방역당국과 협력해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논의 중인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부겸 총리는 “11일 예정된 중대본에서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한다”며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9 10:00
  • '노쇼 백신’ 품귀현상까지… 백신 접종 열기, 왜?

    '노쇼 백신’ 품귀현상까지… 백신 접종 열기, 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될수록 접종에 대한 열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3분기부터는 교직원·수험생을 비롯해 일반 성인까지 본격적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높은 접종예약률과 접종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접종 속도에 맞는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백신 접종 정책이 요구된다고 조언한다.◇일 최다 접종자 수 기록… ‘노쇼 백신’ 품귀현상까지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동안 국내 1차 접종자는 85만5642명으로 첫 접종일(2월 26일) 이후 가장 많은 접종자 수를 기록했다. 전체적인 백신 접종 열기가 높아진 가운데, 이날부터 60~64세 백신 1차 접종과 30세 미만 군 장병 백신 1차 접종 등이 시작되면서 접종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접종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은 이뿐만이 아니다. 60~7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선 접종 예약은 마감일 기준 80.7%의 예약률을 기록하며 정부 목표치인 80%를 넘어섰다. 전체 대상자 약 946만9550명 중 764만2122명이 백신 접종을 예약했으며, 예약자들의 실제 접종률 또한 99.8%(3일 기준)로 100%에 육박했다.이밖에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 30세 이상 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접종예약은 시작 18시간 만에 90만명분 예약이 마감됐으며, 접종 예약 후 미접종으로 인한 ‘노쇼 백신(잔여 백신)’ 역시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주변 사람 접종하며 신뢰 높아져… 인센티브도 영향”이 같은 백신 접종 열기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백신 접종을 앞두고 부작용 우려와 물량 부족 등의 문제가 불거지며 빠른 접종 속도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왔다.전문가들은 주변 접종자들을 통해 백신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실외 노마스크 지침’과 같은 백신 접종 인센티브가 공개되며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지난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백신 접종이 일정 숫자를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접종자들이)경험을 공유하기 시작했다”며 “이 과정에서 접종자들의 확진 사례가 줄거나 중증환자·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효과를 실제로 경험하면서 백신 효과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여기에 정부가 백신 인센티브를 발표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가천대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 또한 “(백신 접종예약률이 높다는 것은)그만큼 백신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먼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느끼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접종을 앞둔 사람들에게도 전달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젊은 층의 경우 7월부터 백신 접종자들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들이 높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오랜 시간 방역수칙에 답답함을 느껴온 젊은 층의 경우, 집단면역 목표보다는 실외 노 마스크 지침과 같은 인센티브들이 강한 동기부여가 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 3분기에도 높은 접종률 전망… “속도에만 치우쳐” 지적도이제 시선은 3분기로 향한다. 3분기부터 교직원, 수험생, 50대(이상 7월)를 시작으로 40대와 30대, 20대 등 1차 접종 대상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접종 속도에 따라 정부 목표인 ‘3분기 3600만명 1차 접종’과 ‘11월 집단면역 달성’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분위기라면 접종 대상이 확대되는 3분기에도 접종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북대병원 알레르기감염내과 김신우 교수는 “접종을 미뤘던 사람들도 백신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백신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하나 둘 접종에 참여하고 있다”며 “부작용 발생 등 큰 이슈가 없다면 지금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접종 속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속도에 맞는 물량을 확보하고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움직임 또한 동반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재훈 교수는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급이 잘 이뤄져야 한다”며 “동시에, 국민들의 (백신에 대한)우려와 오해를 정확하게 해소시키는 움직임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일각에서는 정부 백신 접종 정책이 지나치게 접종 속도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만큼 백신 안전성과 후유증 예방·보상책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실행하는 움직임 또한 중요함에도 속도전에만 치우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우주 교수는 “접종 속도를 높이기 전에 정확한 접종 순서와 시스템 확립, 충분한 물량 확보, 안전성 검증, 후유증 예방·보상 체계 구축 등이 선행돼야 한다”며 “접종 인센티브 등으로 인해 백신을 맞으려는 분위기는 이어질 수 있으나, 백신 접종이 단순히 속도를 높이고 숫자를 채우는 데만 급급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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