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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청소년 2.4%가 도박 문제 겪어오늘 열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1차 ‘도박 문제 포럼’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도박 참여 실태가 공개됐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만5000명의 중·고등학생 중 18.5%가 돈내기 게임을 경험해봤으며, 10.8%가 자신의 형편에 비해 돈내기 게임에 지출을 많이 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불법 인터넷 도박, 스포츠 내기 경기, 합법사행산업 순으로 많이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우 2%가 문제군으로 분류될 정도로 도박을 즐기고 있었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연구부 박애란 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화돼 심리적 통제력을 잃고 도박 같은 문제 행동을 겪을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 도박 이용률이 점점 올라갈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2015년 8.1%에서 2020년에는 11.7%로 뚜렷이 증가했다. 온라인 게임의 경우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심각한 도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위험하다. 조사 기간 중 ‘최근 3개월 이내에 돈내기 게임을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중학교 1년생이 19.9%로 가장 높았다. 돈내기 게임 참여 경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통합지원본부 양미진 본부장은 “누구나 도박에 빠질 수 있고 단시간에 심각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도박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예방 교육이 아주 중요하다.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청소년 도박이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적극 개입해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입법뿐 아니라, 청소년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계 각증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교육부 유은혜 장관은 "도박 예방 교육뿐 아니라, 중독 학생에 대한 치료 기회 제공도 중요하다"며 "온라인 도박이 늘어나는 만큼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중독의 경우 적극 개입해 치료해야청소년 도박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문제 징후를 먼저 알아차리고 개입하는 게 중요하다. ▲거짓말 횟수가 늘거나 ▲물건을 팔거나 잃어버렸다고 하거나 ▲가족의 돈이나 귀중품을 훔치거나 ▲불분명한 입출금 내역이 발견되면 자녀의 도박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고가의 선물을 하거나 ▲부모가 사주지 않은 고가의 물건을 가지고 있을 때에도 의심할 수 있다.병적 도박에 이르렀다면 반드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도박에서 손떼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다시 도박에 쉽게 빠지는 이유는 대뇌의 쾌락 중추가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위축된 탓에, 결국엔 그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과 판단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뇌에서 갈망을 못 참는 부분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나 상담치료 등으로 쾌락 중추를 대신 자극해 보상해야 한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1336번으로 전화하거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도박 중독 자가진단-도박에 집착한다. -쾌감을 위해 노름판 키운다.-노름판 빠져나오는데 반복적으로 실패한다.-노름판 파장 때 또는 노름판을 못 찾으면 안절부절 못한다.-도피의 방법으로 노름을 선택한다.-잃은 돈 찾기 위해 노름판을 찾는다.-노름에 빠진 사실을 감추려는 거짓말을 반복한다.-노름 자금을 구하기 위한 다른 범죄 행위를 시도한 적 있다.-노름 때문에 직장, 친구, 신용 등을 잃었다.-노름빚 해결을 위해 타인에게 의존한 적 있다.(5개 이상에 해당하면 병적 도박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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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기에 가장 흔한 만성질환인 알레르기비염을 오래 앓을수록 폐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천식 증상이 없는 소아 비염 환자에서라도 비염 유병 기간이 긴 경우,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를 통해 천식의 발생을 조기 발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적절히 치료해 영구적인 폐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천식환경보건센터에서는 비염 환자에서 천식과 같은 작은 기관지의 폐기능 장애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팀은 비염 증상으로 외래를 방문한 144명의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폐기능을 측정하고 천식 이행의 위험인자를 살펴봤다.평균 11세 총 144명의 환자는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 등 비염 증상이 있었으나 천식의 전형적인 증상인 반복적인 기침, 색색거림, 호흡곤란의 증상은 없었다. 대상자들에서 폐기능을 측정한 결과, 1초간 최대호기량(FEV1)이나 노력성폐활량(FVC)은 비교적 정상범위였으나, 10.4% (15명)에서 작은 기관지의 폐쇄와 기류장애를 나타내는 노력성호기중간유량(FEF25-75%)이 예측치의 65%로 이하로 낮아져 작은 기관지에 기류제한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연구팀은 FEF25-75%가 65% 미만으로 작은 기도의 기류제한이 있는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를 두 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그 결과, 혈액 총알레르기 수치, 혈액 호산구수, 호기산화질소의 농도는 두 군에서 차이가 없었지만, 작은 기관지의 기류제한이 있는 환자군의 비염 유병 기간은 5.39년, 그렇지 않은 환자들의 비염 유병 기간은 3.14년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유영 센터장은 “비록 천식 증상이 없는 비염 환자에서도 유병 기간이 긴 경우에는 천식과 같이 작은 기도의 기류 제한이 올 수 있음으로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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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인류를 오랜 기간 악질적으로 괴롭히고 있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도 암이다. 암으로부터 해방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조금이라도 일찍 알아채는 것이다. 췌장암, 대장암 등이 위험한 이유도 말기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가장 손쉽게 하는 검사 중 하나인 혈액검사로 암을 진단할 수 있다면 어떨까? 자주 간편하게 검사가 가능해 조기 진단율이 높아지고, 생존율도 높아질 것이다. 그런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혈액 속으로 방출된 DNA를 분석해 암 확인암을 진단하는 건 쉽지 않다. 조기에 발견하는 건 더 어렵다.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선별검사로는 유방 X선 조영술(맘모그램), 분변검사, CT촬영, 내시경 등이 있는데,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환자에게 불편한 과정이 포함돼 있다. 또 유방암은 유방암 검사, 폐암은 폐암 검사 등 암종 별로 각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한 번으로 완벽하게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면 감수할 수 있는 과정일지도 모르나, 아직 100%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진 진단 방법은 없다. 민감도는 암 환자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비율, 특이도는 암이 없는 사람 중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정확하게 암을 진단하거나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실제 조직을 추출해 검사해야 하는데, 이는 먼저 암 조직이 확인돼야 하기에 진단법으로는 볼 수 없다.이 때문에 혈액검사로 진단과 치료 효과까지 알 수 있는 방법인 ‘액체생검(liquid biopsy)’이 약 10년 전 제기되자 단숨에 암 치료 분야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암 조직이 아닌 암세포나 암 주변 세포에서 혈액으로 배출된 사이토카인 등과 같은 단백질, DNA 등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가천대 길병원 유전체의과학연구소 안성민 교수는 “여러 바이오마커 중 최근에는 세포에서 혈액 속으로 들어온 DNA인 cfDNA(cell free DNA)를 분석하는 방법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정상 세포든 암세포든 모든 세포는 핵 안에 DNA를 담고 있다. 세포가 죽게 되면 이 DNA들이 혈액 속으로 배출된다. 이게 cfDNA다. 정상 세포의 cfDNA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지만, 암세포 cfDNA는 손상이 발생해 구별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원 교수는 “밝혀진 특정 돌연변이 범주 안에서 암이 어느 장기에 퍼져있고, 어디에서 파생된 암인지도 알 수 있다”며 “혈액 검사로 cfDNA를 분석하면 수백 개의 유전자를 알 수 있는데, 암이 생긴 위치에 따라 그 유전자 조합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수십 개의 유전자 조합을 동시에 확인해 여러 암을 진단하는 건 난도가 높고, 정확도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cfDNA 분석 기술, 초기 암 민감도 아직 낮아조기진단으로 큰 효용성이 있으려면 암 병기가 1기일 때부터 높은 정확도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1, 2기에 추적되는 암세포의 cfDNA는 양이 매우 미미해 민감도가 높지 않다. 미국 일루미나 자회사 그레일이 2019년 5월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암을 12종류로 한정 지어 진단했을 때 총 민감도는 76%정도 였다. 병기별로 보면 1기 34%, 2기 77%, 3기 84% 정도다. 암이 최초로 발생한 조직 예측도는 95%였고, 암이 없는데 있다고 잘못 판단된 정도는 1% 미만이었다.cfDNA는 암 치료 분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안성민 교수는 “cfDNA를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연구되고 있는데, 암 환자의 경과를 추적하는 방법, 사용하면 좋을 표적항암제를 매칭하는 방법 그리고 조기진단에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뉜다”며 “앞선 두 가지는 이미 사용되고 있고, 조기진단에 필요한 기술은 다른 것에 비해 난도가 높아 아직 실제로 사용되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는 유용하다. 먼저 경과 추적을 할 수 있다. 수술이나 치료 이후 혈액 검사로 확인되는 cfDNA양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완치된 암 환자라면 정기 혈액검사로 cfDNA량 추적으로 재발을 확인할 수 있다. 김종원 교수는 “전이된 암이라면 CT를 찍어도 어디서 시작된 건지 확인이 불가능한데, cfDNA를 분석하면 알 수 있다”며 “훨씬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할 표적 항암제를 선정하는 데도 유용하다. 안성민 교수는 “cfDNA를 분석해 어떤 돌연변이가 암을 유발했는지 알 수 있다”며 “이 기술로 환자에게 필요한 표적항암제를 수월하게 매칭할 수 있어졌다”고 말했다.◇50가지 암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연구까지 나와조기 진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1회 혈액검사로 50여종의 암을 검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글릭만 비뇨기과와 신장 연구소 에릭 클라인(Eric A. Klein) 박사 연구팀은 암 환자 2823명과 암이 없는 환자 1254명을 대상으로 cfDNA를 확인하는 검사인 MCED 검사를 진행해 민감도, 특이도, 암 발생 예측 정확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암 신호가 50개 이상의 암 유형에서 감지됐고, 특히 효과적인 선별도구가 없는 암에서 높은 민감도를 기록했다. 발견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 간암, 식도암 등에서 민감도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다만 검사의 여러 암 유형을 한 번에 감지하다 보니 민감도는 떨어졌다. 병기별로 1기 환자의 민감도는 16.8%, 2기 환자는 40.4%, 3기 환자는 77%, 4기 환자는 90.1%였다. 암이 없는 사람에게서 암이 있다고 나타날 확률은 0.5%로 적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암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선별하기 위한 도구로는 배포할 수 있을 만큼 정확하고 유용하다”면서도 “다만 초기 암에 대한 민감도는 아직 낮아서 기존 선별 검사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혈액 검사로 암 진단하는 미래 조금씩 다가오고 있어혈액 검사만으로 암을 조기 검사할 미래는 분명히 차근차근 다가오고 있다. cfDNA로 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연구와 기업의 노력은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10여개 정도의 기업이 노력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기업도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낙관론을 경계했다. 김종원 교수는 “분명히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조기 검진으로 활용되기 위해 초기 암을 검진해낼 수 있는 돌파구 기술이 나올 때까진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성민 교수는 “초기 암의 민감도가 낮긴 하지만 위양성이 낮고 암은 조금이라도 일찍 발견되는 게 생존율을 높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지금 나온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의미는 있다고 본다”면서도 “건강검진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데이터와 민감도를 계산해 효용성을 검증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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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립스코리아 양압호흡기에 대해 사용중단을 권고했다. 해당기기의 소음방지부품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이 특수한 상황에서 분해되어 발생하는 입자나 기체가 인체에 해로울 가능성이 있어 식약처가 사용 중단을 권고한 것이다. 다만 아직 기침, 두통, 부비동 염증 외 다른 치명적인 부작용이 보고되지는 않았다. 대한수면의학회는 현 상황에서 해당 양압호흡기의 사용 또는 중단여부의 결정에 있어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권고했다. ◇양압기 사용 중단,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학회는 현재 필립스코리아에서 수입하는 양압호흡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우선 필립스코리아의 안내에 따라 수리 혹은 교체하기를 권고했다. 필요한 수리 혹은 교체가 이루어지기 전에 현재 사용 중인 양압호흡기를 중단의 결정은 가능하면 담당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한다. 환자 상황에 따라 양압호흡기를 중단하는 것이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는 판단. 오존 등으로 기기를 세척하는 경우 폴리우레탄 분해가 가중되므로 정해진 방식 외로 세척하지 않아야 하며, 고온 고습 환경 역시 분해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심한 수면무호흡증, 사용 유지를학회는 양압호흡기 교체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양압호흡기를 계속 사용할 지 여부는 수면무호흡증의 심각도(무호흡-저호흡 지수, 산소포화도, 수면 효율), 동반 증상(졸음으로 인한 작업이나 사고 위험), 동반 심혈관계 질환 등을 고려하여 임상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한 수면무호흡증이나 심뇌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경우, 심한 졸음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중단 보다는 유지가 필요할 수 있다. 합병증이 없으며 증상이 가벼운 경도의 수면 무호흡증인 경우 기기 교체 시까지 치료를 잠정 중단할 수 있다.한편,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필립스코리아 양압호흡기 모델명은 다음과 같다.Omnilab Advanced +DreamStation CPAPDreamStation CPAP ProDreamStation Auto CPAPDreamStation BiPAP ProDreamStation Auto BiPAPDreamStation BiPAP Au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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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자신이 백신 접종을 받아도 괜찮을지 궁금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특히 고위험수술에 속하는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는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을지 더욱 크게 우려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운영 보라매병원 흉부외과 최재성 교수의 자문으로 심장질환자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를 알아본다.Q. 심장 수술 받았는데 코로나19 백신 맞아도 되나?최근 외래 진료 시 환자분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결론부터 말하면, 심장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백신을 못 맞을 이유는 전혀 없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다만, 이미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전체적인 안전성을 100% 보장할 수는 없으므로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은 있다. 불행히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이상 반응 관련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며 심장이나 대동맥 질환으로 기존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백신 접종이 썩 내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꼭 백신을 맞아야 하나? 사실, 이에 대한 대답은 현재로선 명쾌하지 않다. 대답을 위한 강력한 증거는 부족한 탓이다. 그러나 여러 문헌을 참고해 볼 때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상대적으로 심장질환 환자가 더 심각한 상태로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심장질환이나 수술을 받았다면 백신 접종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Q. 해외 심장학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떤가?미국심장학회 전문가들은 심장질환이 있거나, 심지어 심정지나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도 지체 없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는 실제 여러 사례를 살펴본 결과, 백신 접종에 의한 위험보다 바이러스가 감염에 의한 위험이 훨씬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의 패트릭 매카시 박사와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마크 길리노프 박사 등 세계적인 심장 수술 전문의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더라도 아직 미국에서 백신이 인공심장판막이나 인조혈관, 그 밖에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수술 등 여러 종류의 심장 수술에서 특별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는 입장이다. Q. 그렇다면 백신접종에 대해 무조건 안심해도 될까?물론, 백신 접종 후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 결과의 가능성이 보고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접종자의 절대다수가 일시적인 주사 부위 통증이나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관절통, 발열 등 경미한 증상발현에 그치고 수일 내 완화된다. 심장 수술 환자라고 해서 별다른 특별한 합병증이 더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나올 수 있으므로 접종 직후 수 분에서 수 10분 정도는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할 필요가 있다. 다만, 현재 심부전이나 부정맥 등의 증상이 심하거나 다른 심각한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는 심장질환 전문의나 관련 질환의 전문의를 미리 만나 백신접종 안정성에 대해 상의해 보길 바란다. Q. 심장 수술 환자가 접종 후 주의할 점이 있다면?심장수술을 받은 환자 대다수는 와파린이나 항혈소판제 등 소위 피를 묽게 만드는 약을 복용한다. 따라서 접종 후 주사 부위에 가벼운 압박을 조금 더 오래 해 주는 것이 멍이 크게 드는 것을 방지하는 데 좋겠다. 약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보나, 만일 계속 멍이 커지고 부종과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백신접종 후 발생하는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경우 적정량의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기타 진통소염제 등 다른 약을 함께 처방받았다면 복용 중인 와파린과의 상호작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장질환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투약의 종류와 양을 점검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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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순위 중 4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평균 90% 이상의 높은 5년 생존율을 보여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장기 생존으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뼈로 암이 퍼져 발생하는 골격계 합병증이다. 뼈전이를 동반한 전립선암 환자의 1년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약 4.7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쉽게 부러지고 아프고… 골격계 합병증으로 환자 삶 무너질 수도뼈는 전립선암과 같은 진행성 고형암에서 가장 흔하게 전이가 일어나는 기관 중 하나다. 건강한 사람의 뼈는 뼈모세포(조골세포)와 뼈파괴세포(파골세포)에 골형성과 골흡수가 동시에 일어나 균형을 이루면서 골 환경을 유지한다. 그러나 뼈로 암이 퍼지면 이 균형이 깨지고 정상적인 골격구조의 파괴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환자는 약 65~75%, 폐암의 경우 약 30~40%가 뼈 전이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문제는 뼈전이 진행으로 인해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조사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의 45.9%에서 골격계 합병증을 경험했으며, 평균적으로 환자가 뼈전이를 진단 받은 후 1년 내에 골격계 합병증을 겪는다. 골격계 합병증이란 뼈전이로 인해 뼈가 약해져 쉽게 발생하는 골절이나 척수 압박, 뼈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을 통칭한다. 골격계 합병증이 한 번 나타난 환자는 전신의 뼈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반복적으로 골격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골격계 합병증은 환자에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운동신경 마비와 자율신경 마비로 이어져 사망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에게 상당한 경제적 부담감을 안길 수 있다. 삶의 질 측면에서도 보행 능력 상실 등 신체 활동의 제한으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감이 환자의 삶의 질 전반을 떨어뜨린다.◇약물 치료 통해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삶의 질 개선전립선암 환자에서 뼈전이가 될 경우 골격계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항암 치료와 함께 골격계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주요 해외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도 뼈전이 진단 즉시 데노수맙과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해 골격계 합병증 치료를 시작하고, 항암 치료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병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는 골 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유럽종양학회 역시 골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약물 치료를 시작할 것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다.이 중 데노수맙은 뼈파괴세포의 형성, 기능, 생존을 억제해 골 흡수를 감소시키고 골 파괴에 이르는 악순환을 멈춰 뼈전이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춘다. 또한, 골 통증 발생을 지연 시켜 환자의 삶의 질까지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최영득 교수는 “뼈전이 전립선암 환자는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통증이나 골절 발생에 대한 신체적,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제의 급여 기준이 변경되어 영상의학적 검사로 골전이가 명확히 입증되면 급여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보다 많은 골전이 전립선암 환자들이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를 적극적으로 병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뼈전이 암환자는 중력의 압박을 줄이도록 물 속에서 하는 수조 운동을 고려하고 목발이나 휠체어를 사용해 보행 시 체중 부하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무리한 운동은 자제해야 하며 근육 이완, 명상과 같은 활동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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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제약사를 주축으로 한 국산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K-mRNA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원료와 백신 제조, 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코로나19 백신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K-mRNA 컨소시엄은 백신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반기술과 LNP(지질나노입자) 생산 등 원천기술과 원료, 대량 생산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 등의 역량을 한데 모아 2년 내에 자체적인 백신 개발 및 생산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RNA 백신 개발을 포함, 원료부터 완제생산까지 전주기적 자력 개발에 나서는 한편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 확충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56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공동 출자로 지난해 출범한 KIMCo는 동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소통하고 사업 전반을 조율하면서, 정부와 국회 등 대내외 원활한 지원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K-mRNA 컨소시엄은 총 2단계에 걸쳐 mRNA 백신 개발 및 생산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022년까지 국산 mRNA 백신기술을 확보해 전 국민이 1인당 2회 접종 가능한 1억 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비임상 단계의 후보물질을 임상단계로 진입시켜 국내 백신 개발을 가속하겠다는 것이다.2023년까지 mRNA 플랫폼기반 백신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 기반의 항암백신·차세대 혁신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mRNA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는 임상과 핵심원료, 대량생산설비 구축 등에 7000억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이들 기업 외에도 mRNA 기술과 원부자재 개발·생산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대학 연계 산학연구소 등으로 K-mRNA 컨소시엄 참여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정부는 백신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백신 주권을 지키고, 세계 백신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쳐 백신 개발을 도모하는 만큼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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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부터 7시~22시 주류 광고 송출 금지 대상이 전면 확대, TV는 물론 데이터방송, IPTV, DMB, 옥외 전광판에서도 주류광고를 보기 힘들어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주류 관련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주류광고 준수사항 안내자료를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내는 주류광고 기준이 6월 30일자로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 변경된 내용은 ▲주류광고의 시간대 제한 방송매체 추가 ▲주류광고 노래 사용 전면 금지 ▲아동·청소년 대상 행사 개최 시 주류광고 금지 ▲교통시설 및 교통수단에서 주류광고 금지 ▲벽면 이용 간판·옥상 간판에 7~22시 주류광고 송출 금지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존 주류광고는 TV 방송에서만 7시부터 22시까지 송출이 금지됐으나 앞으로는 데이터 방송, 이동멀티미디어 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에서도 이 시간대에 주류광고를 송출할 수 없다. 라디오도 마찬가지다. 17시부터 다음 날 8시까지의 방송광고 및 8시부터 17시까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전후의 방송광고에는 주류광고가 불가능하다. 다만,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의 주문형 비디오(VOD)의 재생 전·후, OTT 서비스에서 송출되는 주류광고는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상품명·제조사 등 상품과 관련된 명칭을 사용한 노래, 주류의 구매 또는 음주를 권장·유인하는 표현 등 주류 판매촉진을 위한 내용이 담긴 노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단순히 기존에 이미 존재하던 음원을 광고 배경음악(BGM) 등으로 광고에 사용하는 것은 허용된다.교통시설과 관련해서는 노선버스, 도시철도, 철도, 여객선 등 대중교통시설과 대중교통수단, 택시 및 택시 승강장 등의 내·외부에 주류광고의 게시·부착·설치가 불가능해졌다. 주류회사의 영업용 차량에 부착하는 광고는 규제 대상이 아니다. 옥외광고의 경우, 규제 대상이 되는 옥외광고물은 건물·시설물 등의 벽면이나 옥상의 전광판 등을 이용한 동영상 광고다. 편의점이나 식당 등 업소 내부의 동영상 광고, 전자광고판 등은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다. 이미지 광고, 포스터 광고 등도 동영상 광고에 해당하지 않는다. 개정된 주류광고 준수사항 위반 시,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광고내용 변경 등의 시정을 요구하거나 광고금지 요청이 이뤄진다. 만일 정당한 사유 없이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된다. 단, 6월 30일 이전에 주류광고 송출 계약 등이 완료된 경우, 법 시행 이전 체결관계를 고려해 2022년 1월 1일부터 변경된 법이 적용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알코올은 1급 발암물질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임과 동시에 사회적으로도 큰 폐해를 미침에도 불구하고, 광고나 미디어 등에서 음주가 많이 미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디. 조인성 원장은 "주류 제조업자 등이 주류광고 준수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및 계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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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맥화학색전술은 간암 치료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시술로, 간의 종양세포가 자라는 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간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하고, 색전 물질로 혈류를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다발성간암을 진단받은 김모씨(남/67세)의 간동맥화학색전술 시행으로 10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989년 9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32년 동안 하루 20건 이상의 시술을 꾸준하게 시행해 달성한 기록이다. 간동맥화학색전술 10만례 달성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기록으로 국내 간암 치료의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증명하는 결과이다. 혈관을 섬세하게 찾아 색전술을 하는 나라는 우리와 일본이 대표적이며, 미국, 유럽 등에서도 최근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간동맥화학색전술은 주로 간암이 다발성이거나 환자의 간 기능이 절제술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나쁠 때 시행되며, 종양의 크기, 개수, 진행 정도에 상관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정상 간조직은 간문맥에서 75%, 간동맥에서 25%의 혈액을 공급받지만 간암 조직은 90% 이상의 혈액을 간동맥을 통해 공급받기 때문에 간동맥만 선택해 항암제를 투여하고, 혈관을 막아 정상적인 간 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선택적으로 괴사 시키는 원리다. 간암의 비수술치료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간동맥화학색전술이나 고주파열치료 등이 시행된다. 비수술치료는 평균적으로 전체 간암 환자의 30~40%에서 적용되며, 고주파열치료는 종양의 지름이 3㎝ 이하, 3개 이하로 전이가 없을 때 가능하다.최근에는 간동맥으로 방사선을 방출하는 구슬을 주입해 종양을 괴사 시키는 방사선색전술 등 합병증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윤현기 교수는 “간동맥화학색전술 적용 환자는 간암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고, 전신마취와 개복수술에 따른 위험이 없다”며 “특히 부작용이 적고 시술 후 회복이 빨라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또한 “간동맥화학색전술 10만례 달성은 간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모든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유기적인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간암환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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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이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뇌는 모든 감각, 운동신경이 연결된 주요한 기관으로 뇌막, 뇌척수액, 두개골으로 둘러싸여 외부충격으로 부터 보호받는다. 뇌종양은 두개골로 인해 팽창할 공간이 없는 환경에서 종양의 크기가 성장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뇌압이 상승하고 종양이 압박하는 부위의 뇌가 담당하는 특정기능에 장애가 발생한다.뇌종양 환자수는 2016년 4만7천명에서 2020년 5만9천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뇌와 뇌 주변에 발생하여 수술이 쉽지 않고 위험한 질환으로 인식된다. 뇌종양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치료방법이 발전되어 왔다. 이중 비교적 안전하고 성공률이 높은 감마나이프를 이용한 뇌종양 치료법에 대해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를 통해 알아봤다.뇌종양 이란?뇌종양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한다. 뇌조직이나 뇌막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원발성 뇌종양이라고 하며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된 경우를 전이성 혹은 이차성 뇌종양 이라고 한다. 둘째 악성도에 따라 악성신경교종, 뇌전이암 같은 악성 뇌종양과,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양성 신경교종 등의 양성 뇌종양으로 나눌 수 있다. 셋째, 뇌종양을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서 신경교종,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등으로 구분한다.뇌종양의 증상뇌종양은 발생 위치에 따라 뇌의 기능에 따른 여러 가지 증상으로 표현된다. 뇌종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오심과 구토를 동반한 두통이다. 뇌간에 종양이 생길 경우 안구운동마비, 운동마비, 감각마비 같은 뇌신경증후군과 심장박동, 호흡곤란이 일어난다. 소뇌의 경우는 균형감각 소실, 보행 장애 등을 유발한다. 전두엽, 후두엽, 측두엽, 두정엽 등 뇌의 각 부분에서 담당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신체 기능상실 외 공격적인 행동, 감정 및 성격의 변화까지도 일어난다.뇌종양의 진단법뇌종양의 진단 방법으로는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그리고 혈관 분포나 주위 혈관 관계를 보기 위하여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한다. 그리고 악성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MRS검사도 시행한다.뇌종양의 감마나이프 치료법뇌종양 치료방법으로는 크게 ▲수술치료,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치료가 있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선치료 중 하나로 칼을 대지 않고 뇌의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전신마취도, 장기간 입원도 필요하지 않다. 뇌의 병변에만 집중적으로 감마선을 조사하기 때문에 한번만 치료를 받아도 효과적이며, 수번의 방사선 치료에서 올 수 있는 합병증(인지장애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영상을 기반으로 하므로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병변에 대해 얼마든지 접근이 가능하며,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감마나이프수술이 뇌종양을 치료하는 원리감마나이프의 작동원리는 우리가 돋보기를 이용해 종이를 태울 때 한 점에 초점을 맞춰 빛을 모으는 것과 같다. 감마나이프 수술시 각도를 조절하여 병변에만 방사선을 집중해 조사한다. 병변과는 상관없는 정상적인 뇌 조직에는 적은 양의 방사선만 통과하게 되어 방사선에 의한 합병증을 최소화 한다. 뇌종양이 자라나는 것은 뇌종양을 이루고 있는 세포가 점차 증가하는 것이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감마선으로 뇌종양세포 DNA의 합성 억제를 유도하여 세포의 증식을 막는다. 또한 뇌종양과 연결된 혈관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뇌종양의 증식을 막기도 한다.어떤 환자에게 유용한가?감마나이프 수술은 뇌종양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성공률이 높은 수술 방법이다. 하지만 모든 뇌질환에 장점을 갖는 것은 아니다. 수술이 어려운 위치에 병소가 있거나 내과적 문제 등으로 마취 및 수술이 어려운 상황에 감마나이프 수술을 권장한다.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크기가 작은 양성 뇌종양(수막종, 신경초종) 질환이다. 또한 전이성 뇌종양(수막종, 신경초종) 환자에게도 기존의 방사선 수술에 따른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감마나이프를 적용하고 있다. 병변의 크기가 작을수록 최대치의 방사선을 충분히 조사 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크다. 기존 수술적 치료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 뇌혈관기형, 특히 동정맥기형을 감마나이프를 이용하여 완치시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경희대병원은 30년 이상의 시술을 통한 임상 경험과 최신 장비를 활용한 최고의 감마나이프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감마나이프 치료 과정감마나이프 수술은 보통 2박3일의 입원을 필요로 한다. 수술 하루 전 입원하여 심전도검사, 혈액검사를 진행하고 뇌종양의 정확한 위치 확인과 치료 계획을 위해 뇌MRI와 조영제를 이용한 CT를 촬영한다. 이후 검사 정보를 바탕으로 방사선 수술 계획을 수립한다. 둘째 날 감마나이프를 이용하여 약 2시간 동안 뇌종양에 감마선을 조사하여 수술을 진행하고 다음날 오전에 퇴원한다.감마나이프 치료 후 일상은?퇴원 이후 일상생활의 제약은 없다. 그러나 빠른 회복을 위해 2~3일간은 별다른 활동 없이 안정을 취할 것을 권한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치료 부위 뇌부종에 대한 예방으로 약제를 2주 정도 복용해야 한다. 약제에 의해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당뇨가 있는 환자의 경우, 의료진과 미리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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