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체중 감량을 촉진하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아테네대학교 의과대학과 아기아 소피아 아동 병원 공동 연구팀은 232명의 비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타민D와 체중 감량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 중 117명을 임의로 선정해 12개월 동안 비타민D 보충제를 제공했다. 12개월 후 조사 대상자의 비타민D 수치·체지방·간 기능·심장 건강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청소년의 체질량 지수와 체지방이 현저히 감소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만으로 비만·과체중 청소년의 심장 및 대사 합병증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해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된다. 특히 뼈를 형성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어 어린이에게 좋은 비타민이다. 비타민D를 섭취하기 위해 주2~3회 30분씩 햇볕을 쬐거나, 고등어·유제품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연구의 저자인 에반젤리아 차만다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D가 비만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소아내분비학회 연례회의(Annual 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Endocrinology Meeting)'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