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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계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가슴통증이 생기거나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겼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국외에서 코로나19 mRNA 백신 접종 후 드물지만 심근염, 심낭염 발생 보고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련 이상반응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제정, 배포했다. 미국에서는 2021년 4월 이래 mRNA 백신 3억건 접종 후 1226건의 심근염, 심낭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보고 사례는 주로 남자 청소년 및 젊은 성인으로, 대부분 접종 후 4일 내 증상이 발생했으며, 2차 접종 후 발생한 빈도가 높았다. 환자 대다수는 치료와 휴식 후 빠르게 호전됐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가쁨, 호흡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의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어 지속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대표적인 심근염, 심낭염 의심증상이다. 추진단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지속 증가하고, 생활 속 집단감염 발생도 계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건강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고,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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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오는 8월부터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에 보험급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 확정됐다. 복지부는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임신중절 교육·상담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나, 정작 교육·상담을 진행해야 하는 산부인과 의사들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낙태 허용 기준 아직인데… 교육·상담료 신설만산부인과 계는 임신중절 교육·상담료 신설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에서 낙태죄 헌법불합치가 결정된 지 2년, 형법상 낙태죄가 폐지된 지 6개월 이상이 지났지만, 대체입법이 마련되지 않아 합법적 임신중절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부터 하라는 지침이 내려온 것이기 때문이다. 법무부가 마련한 낙태죄 대체 법안은 지난 10월부터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은 "정부와 의료계가 임신중절 교육·상담절차 신설을 위해 논의하기는 했으나 시행시기나 수가(진료비) 등에 대한 논의나 결론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낙태죄 대체입법이 마련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임신중절 교육·상담료가 확정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임신중절 교육·상담 가이드라인을 만든 의학회조차 교육·상담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이필량 이사장(서울아산병원 교수)은 "복지부의 요청으로 임신중절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달했고, 시행시기나 수가 문제 등은 추후 논의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복지부가 일방적인 임신중절 교육·상담 시행계획을 밝혀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필량 이사장은 "임신중절 교육·상담 프로그램 자체도 아직 낙태약 허가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관계로 약물 낙태에 대한 교육·상담 지침이 완전하지 않은데, 이를 8월부터 시행한다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의료계는 정부가 임신중절을 일반 질환처럼 취급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임산중절을 고혈압·당뇨와 비슷한 질환 정도로 정부가 판단하지 않고서야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단 것이다.김동석 회장은 "임신중절은 두 명의 생명을 결정해야 하는 일이라 기존 심층상담과 동일하게 생각해선 안 되는데, 임신중절 교육·상담료가 만성질환인 고혈압·당뇨 상담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방적으로 결정한 수가 책정 수준만 봐도 정부가 임신중절 교육·상담이 생명과 직결된 과정임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등이 참석한 두 차례 자문회의를 통해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 요양급여 세부 적용기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측은 "의료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 수가를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했다"고 말했다.◇ 임신중절 교육·상담 8월 시행 거부하는 의료계정부는 임신중절 교육·상담 관련 고시를 7월 중 개정하면 8월부터 임신중절 교육·상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임신중절 교육·상담을 진행해야 하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관련 교육·상담 8월 시행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이필량 회장은 "의료계가 낙태죄 대체 입법을 위한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을 우선 해결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임신중절 교육·상담 시행도 차차 논의해가기로 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학회는 정부의 편의를 위해 학회를 이용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방식에 더는 협조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김동석 회장은 "7월에 관련 고시 의견조회 과정에서 다시 논의가 가능할 수도 있겠으나, 일방적인 결론을 내는 회의는 의미가 없기에 보이콧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낙태죄 대체 입법부터 마련해 임신 중절이 언제부터 가능한지를 분명히 밝히고, 보험 적용 여부를 결정한 다음 교육 상담료가 신설되는 게 맞는 순서다"고 강조했다.한편, 낙태죄 대체 입법 결정권을 쥔 국회는 임신중절 교육·상담 논란을 주목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임신중절 교육·상담 문제는 낙태죄 관련 대체 입법부터 해결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형법부터 개정되어야 하는데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법안소위만 열리면 낙태죄 대체입법을 논의하기로 합의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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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94명 늘었다. 특히 전체 확진자의 83%인 600명대 중반이 수도권에서 발생, 수도권 방역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만6961명이며, 이중 14만7693명(94.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8명(치명률 1.2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5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68명, 경기 234명, 부산 13명, 인천 29명, 전남 7명, 경남 16명, 울산 4명, 강원 14명, 충북 5명, 대전 26명, 경북 3명, 대구 11명, 광주 6명, 충남 8명, 제주 2명, 세종 3명, 전북 1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5명이다. 1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8명은 서울 7명, 인천과 부산, 강원에서 각 1명, 경기 6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7명, 유럽 6명, 아메리카,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됨에 따라 중대본은 거리두기 단계를 재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거리두기 개편안은 지방자치단체,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성에 기반해 일상과 방역을 조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규모가 증가해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할 경우에는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 신속하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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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갈 필요 없이 55세 이상 개인이 5년 내 치매에 걸릴 확률을 계산할 수 있는 계산기가 최근 개발됐다.캐나다 오타와대 의대 공중보건학과 스테이시 피셔(Stacey Fisher) 교수와 캐나다 오타와 병원 예방의학 피터 타누세푸트로(Peter Tanuseputro) 박사 공동 연구팀은 온타리오주 거주자 7만 5460명을 11년간 추적 연구해 5년 안에 치매 진단을 받을 가능성을 측정하는 ‘치매 위험 계산기’를 개발했다. 연구 중 8448명이 치매에 걸려, 연구팀은 치매에 걸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해 치매 예측 인자 28개를 선별했다. 이 계산기의 정확도는 83%다.계산기는 연령, 흡연 여부, 간접흡연 여부, 음주, 신체활동, 스트레스, 식습관, 소속감, 인종, 교육 수준, 결혼 상태 등과 관련된 총 15가지 질문을 제공한다. 계산기 이용 대상은 55세 이상이다. 답변을 완료하면 계산기는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답변을 적은 사람에게 향후 5년 안에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어느 정도 인지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하는지 제안한다.연구팀은 “이 계산기는 의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질문도 각 개인이 쉽게 답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앞으로 발생할 치매 환자 수를 예측하고, 치매 위험이 높은 지역을 알아내 예방 전략을 수립할 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 계산기는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치매 외 기대수명, 심장마비 등의 위험도도 측정할 수 있다.한편, 이 계산기는 영국의학저널(BMJ)이 발간하는 의학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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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전국 곳곳에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소나기가 내리면 금방 멈춘다는 생각에 그냥 비를 맞기도 하지만,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적은 양이라도 비를 피하는 게 좋다. 여름철 탈모 예방을 위해 알아둬야 할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비 맞지 말아야여름철 두피·모발에는 하루 중 생성된 피지, 각질, 땀과 함께 왁스, 헤어스프레이 등 스타일링제품의 잔여물이 가득하다. 이 상태에서 비를 맞으면 유해물질이 대기 중의 오염물질과 함께 모낭입구를 막아 피지 배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곧 탈모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된다. 비를 맞아 습해진 두피는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기도 하다. 따라서 장마철이나 소나기 소식이 있는 경우 우산을 지참해 최대한 비를 맞지 않도록 하며, 머리가 비에 젖었다면 곧바로 감는 게 좋다.야외 활동할 때는 모자를강한 자외선에 두피가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모발이 손상될 수 있다. 실제 자외선이 강한 날 오랜 시간 밖에 있으면 모발이 약해지고 탄력을 잃기 쉽다. 때문에 여름철 외출을 할 때는 모자를 써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바닷가, 수영장 등 물이 있는 곳은 수면에 빛이 반사돼 자외선 양이 증가하므로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간혹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생긴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모자가 머리를 강하게 압박해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모자를 쓰는 것만으로 탈모가 발생하진 않는다. 다만 통풍이 되지 않는 모자를 오래 착용할 경우 두피에 염증을 일으킬 위험은 있다.저녁에 머리 감기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저녁에 머리를 감도록 한다.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쌓인 유해물을 저녁에 씻어내기 위함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과 자극이 적은 샴푸를 사용하며, 머리카락에 직접 비비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감는 게 좋다. 출근을 위해 머리를 감아야 한다면 주말에라도 이 같은 방법을 실천해보도록 한다.한편, 여름철 수영장을 방문한 후에는 곧바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대부분 수영장 물에는 소독을 위한 ‘클로린’이라는 화학 성분이 함유됐는데, 이 성분이 모발의 천연성분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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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을 앓고 나면 심장은 크게 약해진다. 하지만 심장질환을 겪은 환자 대부분이 약을 열심히 먹고 식사만 잘해도 원래의 체력과 운동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심장질환을 겪었다면, 반드시 적절한 운동을 통해 심장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심장병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법을 알아보자.◇무산소 운동 피하고 유산소 운동 가볍게 해야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면, 자신의 몸이 절대 이전과 같다고 생각하고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심장병을 앓고 나면 심장 기능은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약해져 조금만 운동을 해도 쉽게 피곤해지고 호흡곤란, 가슴저림, 지구력 감퇴,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를 무시하고 운동하면 심장병이 오히려 악화한다.대한재활의학회가 추천하는 심장병 환자의 운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빠른 걷기, 등산, 조깅, 수영, 자전거, 에어로빅 체조 등이 있다. 운동 강도는 운동 중에 이마와 등에 땀이 적당히 흐르고 숨도 좀 차고 맥박도 빨라질 정도가 좋다. 운동 시 맥박은 나이에 따라 분당 110(10초간 맥박 18회)~140회(10초간 맥박 23회)로 조절해야 한다. 40세는 140회, 50세는 130회, 60세는 125회, 70세는 120회, 80세는 110회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절대 호흡곤란이 오거나 가슴이 답답해 운동 중 말을 계속 할 수 없을 정도의 고강도 운동은 안 된다. 역기, 무거운 아령, 씨름, 무거운 웨이트 운동, 팔씨름 등 무산소 운동도 피해야 한다.학회 측은 "유산소 운동은 주 3회, 즉 하루 운동하고 하루 쉬는 식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에 30~40분씩 운동하되 운동 전후에는 5분 정도 가벼운 맨손체조를 꼭 해야 하고, 매우 힘든 운동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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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오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름철 어지럼증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같은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진찰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어지럼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94만 9519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어지럼증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2019년 6월. 11만 1032명의 환자가 어지럼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7월에는 환자 수가 12만 3569명으로 늘어나면서 그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여름철에는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기온 차로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됐거나 땀을 많이 흘려 발생하는 탈수 현상 등도 여름철 급성 어지럼증의 원인이 된다. 평소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았던 사람들도 이시기에 어지럼증이 발생 할 수 있고,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는 환자들은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계절이다.. 여름철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몇 가지 증상만으로 원인을 섣불리 예단하고 자가치료하는 것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중추신경계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과 전정기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말초신경계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두통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증상이 지속되며, 가만히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일어서거나 걸을 때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말초 전정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이 대표적이다.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과 함께 귀가 먹먹해지고 이명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어지럼증으로 인해 구토가 나오기도 하며 시야가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특징이다. 이석증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내 미세한 돌인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을 자극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주로 현훈성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석을 본래 위치로 돌려놓는 이석 정복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어지럼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진행되는 검사로는 영상 안진검사, 동적 자세검사, 자율 신경계 검사, 뇌파 검사, 등이 있다. 여러 검사를 통해 원인이 파악되면 약물치료 등으로 문제가 되는 부위에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어렵거나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균형감각 재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균형감각 재활 치료는 만성 어지럼증을 앓는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환자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균형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세란병원 박지현 진료부원장은 "여름철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탈수를 막고 고령층은 장시간 외부활동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그럼에도 어지럼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자주 반복된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여름철 흔하게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단순히 냉방병으로 예단하고 자가 치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습관이다"며 "어지럼증의 원인 파악은 치료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잘 체크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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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살률은 2019년 기준 10만 명당 26.9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다. 한국인 사망원인 5위이기도 하다. 최근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자살에 대한 잘못된 상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살 원인의 90%를 차지하는 우울증 또는 우울감이 있는지 수시로 물어보고 조기에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런데 정부가 비정신과 의사 10만 명에게 안전한 SSRI 항우울제를 60일 이상 처방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 우울증 치료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신경과학회에서 발표한 자살 위험을 인지해야 할 때, 잘못된 상식 등에 대해 소개한다. ◇자살 위험 인지해야 할 때- 자살 이야기를 함- 총, 칼 등의 치명적인 도구를 찾음.- 죽음에 사로잡혀 있음.- 가망이 없고 절망 상태에 빠짐.- 자기혐오와 자기증오를 함.- 유언을 말하거나 상패를 버리고 주변을 정리함.- 다시 못 볼 것 같은 작별 인사를 함.- 가족과 친구를 만나지 않음.- 과음, 약물복용 등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함.- 심한 우울증에서 갑자기 편해 보이고 행복해짐.◇자살에 대한 잘못된 상식1. 자살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실제로 자살하지 않는다.=> 아니다.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은 그전에 대개 자살에 대한 경고나 사인을 보인다. 죽음에 대한 어떤 말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2. 자살하려는 사람은 미친 거다.=> 아니다. 대부분 정상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화가 나고, 슬픔에 잠기고, 우울하고, 절망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와 감정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3. 자살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그 어떤 것도 자살을 막을 수 없다.=> 아니다. 매우 심한 우울증 환자도 마지막 순간까지 죽을지 살지 고민한다. 대부분은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4. 자살하는 사람들은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아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의 2/3가 죽기 전에 여러 가지 신체, 정신 증상으로 병원, 의원을 방문한다. 따라서, 의사가 모든 환자들에게 자살 생각에 대하여 물어보기만 해도 살릴 수 있다. 5. 자살에 대하여 물어보면 자살을 생각하게 할 수 있다.=> 아니다. 자살 질문이 다른 사람에게 자살 생각을 하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자살하려는 사람에게 해야 하는 말- 혼자가 아니고 걱정하는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려라.- 절망, 분노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그 사람의 말에 동감하고, 비판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침착하게 수용한다.- 희망을 준다(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자살 생각은 일시적이고 당신은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다).- 그 사람에 대하여 걱정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통을 공유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자살하려는 사람에게 해서는 안될 말- 그 사람과 논쟁하는 것.- 자살 생각에 충격받은 행동, 삶의 가치 강의, 자살은 잘못이다.- 비밀로 한다고 약속한다.- 문제를 고치는 다른 방법을 알려주거나 충고를 한다.- 스스로를 비난한다(네가 자살 생각을 하는 것은 내 잘못이야 등).◇심한 감정적인 고통을 느끼는 사람에게 해야 할 5가지 행동-자살을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보아라.-그들은 안전하게 지켜라. -거기 있어라. 이야기를 듣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아라.-연결시켜 주어라. 자살예방센터, 가족, 친구 또는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연결해주어라.-계속 감시하라. 누군가 추적 감시를 하면 자살이 크게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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