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도 조심해라? 여름철 탈모 예방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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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으면 대기 중의 오염물질과 유해물질이 모낭입구를 막아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며칠째 전국 곳곳에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소나기가 내리면 금방 멈춘다는 생각에 그냥 비를 맞기도 하지만,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적은 양이라도 비를 피하는 게 좋다. 여름철 탈모 예방을 위해 알아둬야 할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비 맞지 말아야
여름철 두피·모발에는 하루 중 생성된 피지, 각질, 땀과 함께 왁스, 헤어스프레이 등 스타일링제품의 잔여물이 가득하다. 이 상태에서 비를 맞으면 유해물질이 대기 중의 오염물질과 함께 모낭입구를 막아 피지 배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곧 탈모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된다. 비를 맞아 습해진 두피는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기도 하다. 따라서 장마철이나 소나기 소식이 있는 경우 우산을 지참해 최대한 비를 맞지 않도록 하며, 머리가 비에 젖었다면 곧바로 감는 게 좋다.

야외 활동할 때는 모자를
강한 자외선에 두피가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모발이 손상될 수 있다. 실제 자외선이 강한 날 오랜 시간 밖에 있으면 모발이 약해지고 탄력을 잃기 쉽다. 때문에 여름철 외출을 할 때는 모자를 써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바닷가, 수영장 등 물이 있는 곳은 수면에 빛이 반사돼 자외선 양이 증가하므로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간혹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생긴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모자가 머리를 강하게 압박해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모자를 쓰는 것만으로 탈모가 발생하진 않는다. 다만 통풍이 되지 않는 모자를 오래 착용할 경우 두피에 염증을 일으킬 위험은 있다.

저녁에 머리 감기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저녁에 머리를 감도록 한다.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쌓인 유해물을 저녁에 씻어내기 위함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과 자극이 적은 샴푸를 사용하며, 머리카락에 직접 비비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감는 게 좋다. 출근을 위해 머리를 감아야 한다면 주말에라도 이 같은 방법을 실천해보도록 한다.

한편, 여름철 수영장을 방문한 후에는 곧바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대부분 수영장 물에는 소독을 위한 ‘클로린’이라는 화학 성분이 함유됐는데, 이 성분이 모발의 천연성분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