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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음식' 즐기는 사람, 전립선암 잘 생긴다

    '이 음식' 즐기는 사람, 전립선암 잘 생긴다

    중년 남성을 공격하는 무서운 암이 '전립선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는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각종 건강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단 음식이나 단 음료를 자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캐나다 국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2005~2012년 몬트리올에서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식이요법과 전립선암 발병 여부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식이요법을 3가지로 분류했는데, ‘건강한 식단’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 ‘당분이 높은 식단’이었다. 건강한 식단은 채소·과일·두부·견과류 같은 식물성 식품,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은 맥주·와인과 고기, 당분이 높은 식단은 설탕이든 탄산음료·디저트·피자가 주요 음식이었다.연구 결과, 당분이 높은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컸다. 반면 건강한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았다. 술을 포함한 나트륨이 높은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과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탄산음료‧디저트 등을 먹으면 몸속에 당분이 빨리 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내장지방이 쌓여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연구를 진행한 마리 엘리스 어버이 교수는 "그동안 식이요법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률이 달라질 것으로 추측했는데, 이번 연구로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나타났다"며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라고 말했다.반대로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식품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체리, 석류주스, 토마토다. 체리에 든 ‘페릴릴 알코올’ 성분은 전립선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미국 메이요클리닉 공동 연구팀은 페릴릴 알코올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체리에 함유된 ‘엘라그산’은 전립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고 알려졌다.​ 석류 주스에는 비타민C를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전립선 암세포가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2년 동안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46명이 석류 주스 240mL를 꾸준히 마시자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감소하거나, PSA 수치 증가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PSA는 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결정하는 지표로, 수치가 감소하거나 되도록 천천히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다.​ 또한 토마토 속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은 몸속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전립선암 발생·진행을 예방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감소했으며, 일주일에 10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50% 감소했다. 특히 라이코펜은 완숙한 토마토에 풍부하다. 또한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토마토를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어야 라이코펜 흡수율이 높아진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7 07:15
  • 변비 있다면 피해야 할 '이 음식'

    변비 있다면 피해야 할 '이 음식'

    더운 여름엔 시원한 묵밥이 인기다. 도토리묵은 도토리 녹말을 물에 풀어 끓인 후 굳힌 음식이다.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는 적어 여름철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절하다. 도토리묵에 숨은 효능을 알아본다.도토리에 들어 있는 아콘산 성분은 몸속의 중금속을 비롯한 유해물질을 흡수해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도토리묵을 먹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에너지연구소의 실험 결과, 아콘산이 폐수의 중금속 농도를 최대 200배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kg의 도토리 가루는 무려 3.5t의 폐수를 정화할 수 있다. 도토리묵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조선 시대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에 ▲불규칙적으로 또는 식후에 대변을 보거나 ▲배가 부글거리고 끓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고 기록돼 있다. 이외에도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가득해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피로 해소와 숙취 제거에도 탁월하다.단, 변비 환자는 도토리묵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도토리의 타닌이 수분을 흡수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도토리묵과 감을 함께 먹는 것도 변비와 빈혈을 유발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7 07:00
  • 설마 나도? 의외의 치매 증상 5

    설마 나도? 의외의 치매 증상 5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억장애다. 경험한 사건이나 중요한 일을 잊어버려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질환으로만 아는 경우가 많은데, 치매 증상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치매로 의심하기 어려운 의외의 치매 증상을 알아보자.◇갑자기 성격 변했다면 치매 의심해야초기 치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기억장애나 방향 감각 소실이 아니라 성격변화다. 대한신경과학회에 따르면, 성격과 감정의 변화를 치매의 대표적인 치매 의심증상이다. 치매를 의심해야 하는 성격과 감정 변화는 ▲이전에는 사교적이었으나 외출하기를 싫어하고 집안에만 있으려고 하는 경우 ▲평소에는 엄격하던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너그러워지는 경우 ▲의욕적으로 하던 일조차도 귀찮아하는 경우 ▲어린아이같이 생각이 단순해지는 경우 ▲이기적으로 변할 수도 있고 세수나 목욕 등의 개인위생도 게을리하는 경우다.평소와 다른 이상행동도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만일 ▲누군가 자기 자신의 물건을 훔쳐갔다거나 남이 나를 해치려 한다는 등의 망상을 보이는 경우 ▲때리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 ▲집안을 왔다갔다하면서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거나 하는 등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 ▲쓸데없이 바깥을 배회하는 경우 등의 행동을 한다면 치매일 가능성이 크다.이 외에도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고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거나,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 헤맸다거나,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기억장애, 언어장애, 시·공간 능력저하는 치매의 초기 증상이다.◇치매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 찾아야치매가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치매는 사실상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퇴행성 치매를 제외하면, 치료가 가능하거나 조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매가 많다.대한신경과학회는 "우리나라에 많은 혈관성치매는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이 뇌혈관의 동맥경화증을 일으켜서 생기거나 이러한 병으로 인해 뇌졸중을 반복해서 앓게 되어 생기는 치매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혈관성치매는 원인 질병을 치료하고 뇌졸중의 재발을 예방함으로써 막을 수 있으며, 초기에 이러한 치매를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신경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07 06:30
  • 자주 씻었을 뿐인데… 가렵고 붉어진 피부, 원인은?

    자주 씻었을 뿐인데… 가렵고 붉어진 피부, 원인은?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기존에 손과 발 등에 습진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날씨 탓에 여름나기를 힘들어 한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손 씻기와 손소독이 강조되면서 손에 발생한 습진으로 피부과에 내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접촉성 피부염 형태로 볼 수 있는 습진은 우리 몸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손에 발생하는 습진은 직업적 특성을 원인으로 하는 피부염의 80%를 차지한다. 과거에는 설거지 등 물 사용이 잦은 주부들의 손에 흔히 발생하다보니 주부 습진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집안일로 물이나 세제, 비누 등에 손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주부 외에도 습한 환경에 노출이 많은 요식업·이미용업 종사자와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손소독이 일상적인 보건의료업 종사자 등에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물이나 세제 등 자극적인 물질이 피부 각질층에 손상을 입히면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이 손상된다. 이렇게 건조해진 손은 외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의 투과를 증가시켜 습진으로 이어진다. 습진이 발생하면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 피부 갈라짐,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습진 부위를 관찰하고 증상의 양상으로 진단하며, 필요에 따라 알레르기 여부 확인을 위한 피부 접촉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물질이나 환경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치료에는 습진 부위에 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제 등을 사용하며, 심한 가려움에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할 수 있다. 민간요법이나 검증되지 않은 연고 등을 임의로 사용할 경우 부작용과 후유증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가 처방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치료가 늦어지거나 재발이 반복될 경우 만성 피부염이나 이차 피부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대동병원 피부미용성형센터 김초록 과장(피부과 전문의)은 “습진 환자의 경우 치료를 하면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을 하는 등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며 “피부과에서 증상 완화를 위해 치료를 시행하지만 이 치료가 물이나 외부 환경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므로 환자 본인이 환경 개선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초기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재발은 물론 여러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 초기에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평소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나 세정제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뜨거운 물보다는 찬물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물 접촉 시간은 15분 내로 조절하고 장시간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면장갑 착용하고 젖은 면장갑을 수시로 교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손이 물에 닿은 뒤에는 손가락 사이를 잘 건조시켜주고 피부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제품을 사용하게 될 경우 가능한 피부가 직접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보습제를 자주 바르고 습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7 06:00
  • 입에서 나는 '똥냄새' 정체… '노란 알갱이' 때문

    입에서 나는 '똥냄새' 정체… '노란 알갱이' 때문

    직장인 송모씨는 평소 양치질을 열심히 하지만 주변에서 입냄새가 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양치 중에 입 속에서 노란색 알갱이가 나왔다. 냄새를 맡아보니 지독했다. 송씨는 노란 알갱이의 정체가 입냄새의 원인인 '편도결석'이라는 것을 알았다.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있는 구멍 사이에 낀 노란 알갱이를 말한다. 음식물 찌꺼기에 세균이 번식해 부패되면서 만들어진 좁쌀만 한 크기의 덩어리이다. 편도선에는 원래 작은 구멍(편도선와)이 있는데, 음식물 찌꺼기가 입 안에 남아 있거나 편도선염이 있으면 이 구멍 안에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다. 주로 20~30대 성인에게 많이 생긴다.음식을 먹지 않아도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이를 닦았는데도 입냄새가 심하게 나면 편도결석을 의심할 수 있다. 구강상태가 청결하지 않거나 편도선염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 이런 사람들은 구강 내에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편도결석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건강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알갱이가 어느정도 커지거나 알갱이끼리 뭉치면 침을 뱉거나 양치질을 할 때 저절로 빠져나오기 때문이다.한편, 편도결석이 생겼을 때 면봉 등으로 빼내면 환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병원에서 소독한 의료 도구를 이용해 빼내야 한다. 편도결석은 빼내도 그 자리에 다시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재발이 반복되면 편도선절제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대표원장은 "수술은 편도결석이 주로 발생하는 구개편도를 레이저나 고주파로 부분절제, 반절제, 아전절제함으로써 편도결석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편도결석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우선, 평상 시 구강 위생에 신경 쓰자. 양치질을 자주 하고, 수분을 조금씩 자주 섭취해 구강 인두를 건조하지 않게 한다.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금연·금주하는 것이 좋다. 인후두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이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이 바짝 타는 것 같은데, 이때 인후두염이나 편도염이 재발해 편도결석이 발생한다. 탄산음료나 진한 커피를 과도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 않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07 05:00
  • 심한 난시라면 '시력교정술' 신중... 각막 절삭량 증가

    심한 난시라면 '시력교정술' 신중... 각막 절삭량 증가

    근시 환자 중에 난시를 동반한 경우 시력교정 수술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각막 깎는 양이 늘어 예기치 않은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시력교정술 결정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10명 중 7.6명 근시 + 난시 동시 보유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김부기 원장)가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시는 동그란 각막이 눌려 타원형으로 변형되면서 발생하는 굴절 이상 증세다. 사물이 흐리거나 겹쳐 보이며, 물체의 상이 출렁거려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한다. 안경을 써도 렌즈가 두꺼워지고 비용 부담이 크다. 병원 측이 2020년 6월부터 12월 사이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을 받은 근시 환자 중 설문에 응한 221명(여성 110명, 남성 111명)을 분석한 결과 난시 동시 보유자가 76%(168명)에 달했다. 환자들의 근시 상태는 중등도근시(-3~-6디옵터)가 33.5%(74명)가 가장 많았고 경도근시 18.6%(41명), 고도근시가 16.7%(37명)이었지만, 자신의 현재 시력 상태를 정확하게 모르는 비율도 30.8%(68명)나 차지했다. 환자 평균연령은 26세, 학생과 직장인, 취준생이 77.3%로 대다수였다.이렇게 시력교정을 받을 때 근시와 더불어 난시까지 동반하면 수술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안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안과 전문의)은“시력교정수술은 개인 도수에 맞춰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 굴절률을 조정하는 과정이다”며“시력이 나쁠수록 각막 깎는 양이 늘어나며, 특히 고도근시와 심한 난시가 함께 있으면 근시만 있을 때보다 각막 절삭량이 최대 20~30%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급하거나 무리하게 수술을 받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각막표면은 안구 내부의 압력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데, 각막을 많이 깎을수록 각막상피에 분포된 각막신경 손상이 늘고 안압을 견디는 힘이 약해진다. 각막이 퍼지는 각막확장증이나 원뿔 모양으로 솟는 원추각막의 위험이 커질 수 있고 안구건조증이나 빛 전짐 현상도 가중될 우려가 있다.◇심한 난시 동반한 근시 환자 시력교정술 신중해야검사결과 가벼운 난시는 레이저로 근시를 교정할 때 함께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4디옵터가 넘는 심한 난시는 수술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최근 가장 대중적인 스마일라식은 난시가 -5디옵터가 넘으면 안전과 정확도 때문에 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 원해도 시력교정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다. 다만, 난시가 심할 때 난시교정 각막절개술(난시교정수술)로 난시를 먼저 줄인 후, 안정기를 거쳐 스마일라식으로 근시를 교정하는 단계적 병합 수술을 하면 각막 안정성을 유지하며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김부기 원장은“평생 한번 하는 눈 수술을 유행이나 시간에 쫒겨 급하게 받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특히 자신이 난시가 심하면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단계적 해결을 통해 신중하고 안전하게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06 23:00
  • 어제도 자다 깨서 화장실 갔나요? 원인은 바로…

    어제도 자다 깨서 화장실 갔나요? 원인은 바로…

    밤에 자다 깨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간다면 원인을 점검해보자.밤에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야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비뇨기에 이상이 없는데도 자다가 깨 화장실을 가는 증상으로, 환자의 70% 이상이 50세 이후 성인이다. 노화, 유전적 요인, 몸의 건강 상태 등이 영향을 끼친다.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은 야뇨증을 유발하는 대표 요인 중 하나다. 코를 심하게 골면 숨이 통하는 길목이 막혀 복부 압력이 커지고 방광이 자극을 받는다. 콩팥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어도 야뇨증이 생기는데,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 몸 안에 노폐물뿐 아니라 수분도 함께 쌓여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이다.변비도 원인 중 하나다. 대변이 직장에 차면 방광을 눌러, 방광 신경이 소변이 찬 것으로 착각해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나이가 들면서 배뇨신경과 방광 근육 기능이 약해지는 노인은 과민성방광일 수 있다. 의지와 관계없이 방광 근육이 수축하는 질환이다. 건강한 방광은 소변이 300~500mL 찼을 때 반응하지만 과민성방광은 반만 차도 소변을 내보내라는 신호를 보낸다. 잠을 자다가 두 번 이상 화장실에 가려고 깬다면 과민성방광으로 볼 수 있다.밤에 깨서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일상 생활 속에서는 물 섭취량을 조절하고, 소변을 참는 연습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6 22:30
  • 자려고 누우면 종아리 욱신… '이렇게' 해보세요

    자려고 누우면 종아리 욱신… '이렇게' 해보세요

    기온이 오르는 여름철에는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지정맥류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32만 1149명으로 2016년 21만 6053명보다 10만 명 이상 늘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하지정맥류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년 7월 하지정맥류 환자는 6만 472명으로 그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달인 8월이 5만 9985명으로 뒤를 이었다.다리에는 혈액이 심장에서 다리 끝으로 이동하는 통로인 동맥과, 다리 끝을 순환한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이 자리 잡고 있다. 정맥에는 심장으로 흘러가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하는 판막이 존재하는데, 이 판막이 손상될 경우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맥의 압력을 높여 피부에 핏줄이 꼬불꼬불한 모습으로 노출된다.무더운 여름철에는 우리 몸이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을 확장한다. 이때 심장으로 이동해야 할 혈액이 느슨해진 다리 정맥에 머물게 되면서 하지정맥류의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또, 외관상 변화와 함께 동반되는 통증도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통증은 부종, 저림, 근육경련, 피로감 등이다. 증상 초기에는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흔한 통증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치료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갈수록 정맥이 더 느슨해지고 범위도 길어지기 때문에 통증과 외관상 변화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이때 치료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피부염이나 피부 괴사 같은 합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하지정맥류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액의 역류 부위를 찾아내고 혈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육안으로 문제가 되는 혈관이 파악되지 않는다면 혈관 초음파를 통해 혈관의 이상 유무를 파악해볼 수 있다.혈관 초음파를 통해 증상이 초기 단계라고 판단된다면 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정맥류 치료 효과가 있는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정맥에 약물을 주입해 혈액의 흐름을 바로 잡는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단, 정맥이 심하게 늘어나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문제가 되는 정맥을 2mm가량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세란병원 외과 유선경 부장은 "높은 온도에서는 혈관이 확장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하지정맥류는 자가 치유되는 사례가 드물고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증상이 보인다면 이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정맥류 위험군에 속한다면 여름철 외부에서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게 좋고 다리 저림과 근육 경련 등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찬물에 다리를 담가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자기 전 다리 밑에 베개를 놓거나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다리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도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했다.
    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6 22:00
  • 임신 중 비만 조심해야 한다는데… 임신부 비만관리법은?

    임신 중 비만 조심해야 한다는데… 임신부 비만관리법은?

    임신으로 인한 체중증가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체중증가가 없으면 저체중 아이가 태어날 수 있기에 엄마와 아이 모두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적정 체중 증가는 중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체중 증가는 오히려 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임신 중 비만관리에 대해 알아보자.◇임신 중 비만, 태아 기형 유발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임신부의 비만은 태아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체의 비만은 신경관 결손 등 태아 기형과 태아 성장 이상, 조산, 과체중으로 인한 난산, 태아 사망률 등을 높인다. 장기적으로는 소아 비만 및 성인 비만, 심혈관 질환 발생 증가 가능성도 높인다.비만은 임신부의 건강도 위협한다. 비만은 난임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임신 후에도 전자간증 등의 고혈압성 질환, 임신성 당뇨, 수면 무호흡, 신우신염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출산과정에서 유도분만, 분만 진행 지연 빈도가 높아지고, 마취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진다. 분만 후에는 산후 출혈, 자궁내막염, 수술 부위감염, 혈전증 등의 위험성도 증가한다.◇임신 부 비만 막아줄 운동은?임신부는 적정 체중을 위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임신 중 적정 체중은 체질량 지수가 ▲정상일 때 11.5~16kg 정도 ▲과체중이면 7~11.5kg ▲비만하면 5~9kg 정도만 증가하는 것이다. 만일 그 이상으로 체중이 증가한다면 무리하지 않는 수준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산부인과학회가 추천하는 임신 중 운동은 걷기와 수영이다. 매일 30분씩 걷거나 수영을 하면 적절한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학회 측은 "적절한 체중 증가, 운동 및 식이요법, 적극적인 산전 관리로 건강한 출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열량섭취를 제한하고 일주일에 3번 정도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06 21:00
  • 운동 전 '이것' 한 잔… 살 쭉쭉 빠진다

    운동 전 '이것' 한 잔… 살 쭉쭉 빠진다

    운동으로 지방을 많이 태우고 싶다면, 미리 커피같은 진한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자.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에 실린 스페인 그라나다대 의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32세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운동 전 카페인 섭취가 지방 연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오전 8시 또는 오후 5시에 각자의 체중 1kg당 3mg의 카페인 또는 위약(placebo)을 탄 음료를 섭취한 후 운동하도록 했다. 체중이 50kg인 사람이라면 150mg의 카페인을 섭취한 셈이다. 이들에게 7일 간격으로 네 가지 조건(카페인 음료 섭취 후 오전·오후 운동, 위약 함유 음료 섭취 후 오전·오후 운동)의 운동을 하게 한 후 최대 지방산화율과 최대 산소흡수량을 측정했다. 최대 지방산화율과 최대 산소흡수량은 운동의 강도와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방산화율이 높으면 운동 후 지방을 많이 태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운동 30분 전 카페인 섭취가 운동 중 지방 연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전보다 오후에 운동했을 때 카페인의 지방 연소 효과가 더 컸다. 연구팀은 "카페인 섭취 후에 하는 적당한 강도의 오후 운동이 지방을 태우려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후보다 식전에 운동하는 좋다. 공복에는 저혈당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로 구성된 혈당이 아닌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영국 글래스고대에서 식사 전 운동을 한 그룹과 식사 후 운동을 한 그룹의 지방 연소량을 측정했더니, 식사 전 운동 그룹이 식후 운동 그룹보다 평균 33% 지방을 더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6 20:30
  • 성인 10명 중 1명이 겪는다는 ‘과민성방광’… 의심증상은?

    성인 10명 중 1명이 겪는다는 ‘과민성방광’… 의심증상은?

    여름철 수분 섭취량이 많아지면 평소보다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의도치 않게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증상을 겪는다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해야 한다.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근육 주머니로, 과빈성방광은 방광 근육이나 배뇨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국내 성인 약 12%는 과민성방광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과민성방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변 횟수와 요의(소변이 마려운 느낌)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가 자주 생기는 경우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1~2회 이상 깨는 경우 과민성방광일 수 있다.건강한 성인은 방광에 최대 400~500cc의 소변을 저장하며, 소변이 150㏄가량 차면 요의가 생긴다. 또 200~300㏄가 되면 반드시 화장실을 가야 한다. 그러나 과민성 방광인 사람은 절반(50~100㏄)만 돼도 소변을 참지 못한다.과민성방광은 노화가 주요 원인이다. 간혹 30대 이하 젊은층이 과민성방광을 겪기도 하는데, 이는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가 뇌의 배뇨 중추에 영향을 미치면 방광이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지고 소변이 조금만 차도 요의를 느끼게 된다. 이밖에 뇌졸중, 파킨슨병 등 신경계질환에 의해서도 과민성방광을 겪을 수 있다.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여야 하며, 물은 적정량만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자주 보면 물을 조금만 마셔도 소변을 자주 보는 배뇨 습관이 생길 수 있다. 다만 물을 너무 적게 마시는 경우에도 소변이 방광 내에 농축돼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하루 물 섭취량은 1000~2400mL 수준을 유지하도록 한다.의도적으로 소변 횟수를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소변보는 시간을 확인한 후 간격을 30분씩 늘리거나 소변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는 식이다. 다만, 과민성방광이 없는 사람이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가하면 요의가 생기기 쉽다.생활습관만으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항무스카린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항무스카린제는 방광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막는 역할을 한다.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보톡스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보톡스로 방광 근육을 마비시켜 요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06 20:00
  • ○○시에 운동하면, 유방암 위험 낮아진다

    ○○시에 운동하면, 유방암 위험 낮아진다

    전반적인 건강은 물론, 암 예방을 위해서도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유독 아침에 하는 운동이 유방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국제암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연구소(ISGlobal)·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 연구팀이 2795명을 대상으로 운동 시간대(오전 8~10시, 오전 10~12시, 오후 12~7시, 오후 7~11시)에 따른 암 발병률을 연구했다. 그 결과, 아침 8~10시에 운동한 여성과 남성은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여성과 남성보다 각각 유방암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더불어 남성은 저녁 7~11시에 운동해도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아침에 운동하면 저녁 시간대의 멜라토닌 합성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멜라토닌은 항암 효과를 낸다. 또한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에스트라디올(에스트로겐의 일종) 수치는 아침에 가장 높은데, 운동하면 혈중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줄어든다고 분석했다.이어 연구팀은 저녁에 운동하는 남성은 멜라토닌 수치가 밤에 높게 유지되고 면역력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수치가 높은 것이 암 발생률 저하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특정 시간대에 운동하면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성은 아침운동, 남성은 아침 혹은 저녁 운동을 하면 유방과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6 19:30
  • 생선회 안전하게 먹으려면 '두 가지' 곁들여야

    생선회 안전하게 먹으려면 '두 가지' 곁들여야

    바다로 여름 휴가를 떠나 생선회를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식중독에 걸리진 않을까 염려하기도 한다. 생선회의 효능과 이를 안전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광어·참치·연어의 효능은?생선회는 횟감의 종류에 따라 맛과 영양상 특징이 각각 다르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광어는 생선 중에서도 양질의 단백질을 자랑한다. 지방 함량도 적어 간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특히 광어 근육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몸속에서 항산화, 항고혈압 작용이 일어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횟감인 참치는 오메가3의 일종인 DHA가 풍부하다. 참치의 DHA 함유량은 34.6%로 연어(16.1%), 고등어(11%), 전갱이(8.5%)보다 훨씬 많다. DHA는 뇌세포를 발달시키고 두뇌 회전을 원활하게 해 기억력·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인 연어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연어의 붉은색을 내는 아스크산틴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해 노화 방지와 주름 개선을 위한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고추냉이, 매실 곁들여야생선회를 먹을 때 간장이나 초고추장에 고추냉이를 섞어 먹는 사람이 많다. 이는 맛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살균 효과까지 더해줘 생선회를 안전하게 먹는 데 도움이 된다. 고추냉이의 톡 쏘는 성분은 '이소치오시안산아릴'이라는 방향 물질에 의한 것인데, 이 성분은 화학 소독제인 페놀의 약 100배에 달하는 살균력을 가진다. 따라서 고추냉이를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생선에 감염됐거나 조리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는 세균을 줄일 수 있다. 매실장아찌를 생선회에 곁들이는 것도 좋다. 매실은 산도가 높아 위장에서 살균작용을 해 여름 식중독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1% 농도의 메실 엑기스를 식중독균, 장염비브리오균과 섞자 매실이 두 가지 균 모두에 강한 항균작용을 보였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단, 평소 위산과다로 속쓰림 증상이 있는 사람은 매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6 19:00
  • 비에 젖은 마스크 써도 괜찮을까?

    비에 젖은 마스크 써도 괜찮을까?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이다. 비가 오는 것을 정확히 예측해 우산을 챙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길어지는 장마철에는 우산을 깜빡 잊고 오는 일도 생기곤 한다. 어쩔 수 없이 비에 젖게 되어 버린 상황, 마스크가 비에 젖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물에 젖지 않았더라도, 장마철에는 90% 정도의 높은 습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보건용 마스크는 정전기 원리를 이용한 필터로 입자를 거르는데, 이로 인해 습도가 높으면 고장 나지 않을까 걱정될 수 있다. 다행히 높은 습도에 마스크가 노출되더라도 심각한 기능적 손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광주과학기술원 박기홍 교수팀이 마스크를 90%의 습도에 노출해 실험한 결과, KF80 마스크는 6시간 노출 후에 3%의 성능 저하가 나타났으며, 미인증 마스크는 2시간 노출 이후부터 5% 이상 성능이 저하됐다. 보통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때는 많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다만, 습도가 높은 날 장시간 외부 활동을 했다면 다음날 마스크를 재사용하지 말고 교체할 것을 권한다.비에 맞아 마스크가 완전히 젖었을 땐 어떨까. 같은 실험에서 마스크를 3시간 동안 물에 담근 후 12시간 자연건조해 다시 성능을 측정했다. 그 결과, KF80 마스크는 최대 6%의 성능 저하가 나타났으며, 미인증 마스크는 성능이 26% 떨어졌다. 따라서 미인증 마스크를 사용한다면 젖은 마스크를 재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젖은 마스크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할 우려도 있다. 질병관리청 또한 마스크 필터가 젖으면 비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영장 등에서 사용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한편 젖은 마스크를 말리지도 않은 채 젖은 상태에서 사용하지는 말아야 한다. 수분이 마스크 필터의 구멍을 막으면서 산소투과량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호흡이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산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젖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게 좋다. 물놀이 등으로 인해 마스크가 젖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여분의 마스크를 미리 챙겨 둔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06 19:00
  • 열대야로 잠 설치기 싫다면 먹어야 하는 ‘이 음식’

    열대야로 잠 설치기 싫다면 먹어야 하는 ‘이 음식’

    여름밤이 깊어지면서 열대야도 다가오고 있다. 제주에선 지난 5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에 지지 않고 잘 잘 수 있게 도와줄 식품과 피해야 하는 식품을 알아본다.◇깊게 재우는 음식▶상추=상추를 곁든 저녁 식사는 일찍 깊게 자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상추에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강한 쓴맛을 내는 이 물질은 진정, 최면, 진해 효과가 있어 신경을 안정시킨다.▶바나나=바나나는 칼륨, 트립토판, 비타민 B6 등 수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칼륨은 근육 이완제 같은 역할을 해 우리 몸이 수면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도 풍부하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각성 사이클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밤에 수면을 유도한다. 비타민 B6도 멜라토닌 합성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타트체리=타트체리는 멜라토닌의 원천으로, 타트 체리 주스를 마신 그룹은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혈중 멜라토닌 수치가 더 높고 질 높은 수면을 취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10년 ‘약용 식품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만성 불면증 환자에게 매일 두 번씩 타트체리 주스를 마시게 했더니 그 증세가 크게 개선됐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건조되거나 냉동된 것, 주스로 만든 것 등 어떤 형태의 체리도 멜라토닌 보충 약의 대안으로 좋다.▶깻잎=깻잎은 숙면을 돕는 의외의 식품이다. 수면을 돕는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깻잎 100g당 296㎎의 칼슘이 들어있는데, 이는 시금치(42㎎), 상추(95㎎)보다 많은 양이다. 게다가 노화를 방지하고, 항산화 효능과 시력보호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도 100g당 7,565㎍으로 풍부하게 함유됐다. 당근(5,516㎍)보다 약 1.4배 많은 수치다.▶허브티=심신 안정을 돕고 몸을 이완시키는 라벤더티나 캐모마일티 등도 숙면에 좋다.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오일을 한 방울 떨어트려 목욕을 하거나 베개에 묻히고 자는 것도 효과가 있다. 허브티는 수면 시작을 돕는 ‘아피게닌’이라는 항산화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캐모마일티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견과류=견과류에도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NMDA수용체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 신경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 자게 한다. NMDA수용체는 해마 속 기억력 유지와 통증 감지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과활성화되면 뇌 신경이 흥분되면서 잠을 못 자게 된다. 견과류 중에서도 특히 아몬드, 피스타치오, 브라질너트가 숙면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잠을 깨우는 음식▶붉은 육류=​ 단백질이 풍부한 붉은 육류는 소화가 쉽게 되지 않아, 산성이 강한 위산이 다량 필요하다. 위산 분비가 촉진되면 자는 동안 속 쓰림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수면 중 호흡이 중지하면서 위산이 역류해 역류성 식도염도 발생할 수 있다.▶​배춧과 채소=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배춧과 채소를 저녁에 과량 섭취했다면 숙면이 힘들 수 있다. 배춧과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가 느리게 되기 때문이다. 자는 무렵까지 소화기관이 계속 활동하게 된다.▶토마토=토마토는 산성이 강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산성이 강한 음식을 자기 전에 먹으면 속 쓰림과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음식들은 적어도 잠들기 세 시간 전에 먹는 게 좋다.▶​매운 음식=매운 음식은 몸의 대사를 활발하게 해 열이 오르도록 한다. 이는 숙면을 방해한다. 우리 몸은 평소 체온보다 0.5~1도가량 떨어졌을 때 잠에 잘 들기 때문이다. 또한 매운 음식은 속 쓰림을 유발해 잠자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6 18:35
  • "비만 대사수술, 비만 치료 끝 아닌 시작"

    "비만 대사수술, 비만 치료 끝 아닌 시작"

    비만대사수술이 국내에서 1000여 건 이상 시행되며 보편화 · 대중화되고 있다. 이 수치는 정부 사업에 등록된 사례만 집계된 것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례를 합하면 훨씬 웃돌 것으로 예측되며 2019년 1월부터 시행된 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 적용도 한 몫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 적응증은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거나, BMI가 30kg/㎡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수면 무호흡증, 관절질환, 심혈관질환, 천식 등 비만 관련 합병증이 있는 경우다. 또 비만하지는 않지만(BMI 27.5 이상) 잘 조절되지 않은 제2형 당뇨병이 있다면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아시아인 내장지방 두꺼워 수술 난이도, 합병증 높아경희대병원 위장관외과 박대근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그 기준에 해당하는 30~40대 여성 환자들이 최근 진료실을 많이 찾고 있다”며 “서양인들은 고도비만이 대부분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인들은 복부비만이 많으며, 내장지방이 두꺼워 수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라 수술 이후 세심한 관찰과 교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기존 여타 비만 치료로도 해결되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이 진행되는 만큼 단순한 숫자에 기인한 체중조절보다는 동반 질환, 수술 후 삶의 질 등 모든 것을 고려해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고 했다.위절제술, 심한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피해야비만대사수술은 위를 잘라내는 절제술과 음식물이 내려가는 경로를 바꿔 주는 우회술로 크게 구분된다. 위절제술(위소매절제술)은 위의 용적을 잘라내 음식 저장 공간을 줄이는 이른바 섭취 제한 술식이다.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위에서 나오는 식이조절 호르몬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위암 발생빈도가 높은 우리나라 환자에 적절한 방법이다. 음식이 내려가는 길이 바뀌지 않고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지만, 위가 좁아지는 구조적인 문제로 기존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환자의 경우 절제술은 추천하지 않는다.위우회술, 수술 이후 빈혈 등 조심위우회술(루와이 위우회술)은 위의 용적을 줄여주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음식이 내려가는 길을 바꿔 주는 방법이다. 즉 십이지장에서 상부 소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하부소장으로 직결, 상부소장에서 흡수되는 양을 줄여 체중을 감량하도록 돕는다. ​일반적으로 당뇨 및 다낭성난소질환, 다발성관절증 등 동반 질환이 많은 환자에서 고려된다. 체중 감량과 함께 이들 질환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술 이후 위내시경 검진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은 피해야 한다. 위내시경이 어려운 구조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또 음식이 내려가는 길이 바뀌면서 생기는 영양학적 문제, 교정되지 않은 빈혈, 단백질 부족, 하부통증 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인증의’ 확인 필수비만대사수술은 해부학적으로 구조가 바뀌는 수술이기에 수술 이후 변화된 교정이 필요하고 수술 난이도도 높다. 그만큼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잘 대처하고 관리하는 전문의를 필요로 한다. 이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제도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일정수준 이상의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술경험이 풍부한 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인증의’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수술 뿐 만 아니라 수술 후 합병증, 경과 관리 등을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따라서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은 성공적인 수술 및 평생 관리를 위해 ‘인증의’ 확인이 필요하다.수술 방법 최종 결정은 환자 몫... 부작용 최소화 고려해야박대근 교수는 “상담을 통해 환자들의 기저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혈액검사를 비롯해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등의 검사를 거쳐 수술시행 여부를 결정하고 수술 방법을 조언하지만 결국 최종 결정은 환자의 몫”이라며 “동반 질환, 가족력 등을 고려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만대사수술은 비만 치료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인증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수술은 물론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는 조력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06 17:52
  • '드르릉 컥' 수면무호흡증, 치료 약 나올까?

    '드르릉 컥' 수면무호흡증, 치료 약 나올까?

    지금까지 나온 수면무호흡증의 표준 치료 방법으로는 공기를 직접 주입해주는 양압호흡기뿐이다. 이마저도 매일 저녁 기구를 차고 자야 해 환자들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심지어 안전성 논란도 있다. 최근 약물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가능만 하다면 훨씬 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치료 꼭 필요한 수면무호흡증,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은 글쎄…‘드르릉 컥’ 자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는 사람을 보면 무섭다. ‘푸’ 잠시 후 다시 내쉬는 숨에 함께 안도하게 된다. 이런 증상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하는데, 앓고 있는 사람이 꽤 많다. 유병률을 49%까지 보는 연구도 있다. 사망률을 높일 정도로 합병증도 심각해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 방치하면 자는 동안 이뤄지는 뇌의 활동을 막고, 체내 산소 공급을 어렵게 해 우울증, 인지능력 손상,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중 등이 유발될 수 있다.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약 30여년의 연구가 진행돼 왔다. 하지만 아직도 효과적인 치료법은 마땅치 않다. 순천향대학교 부천 병원 최지호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보통 자는 동안 코부터 목구멍까지 반복적인 폐쇄가 나타나 생기기 때문에 치료 연구 초반에는 수술로 해부학적 공간을 넓히려고 했다”며 “그런데 일부 환자에서만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신경, 근육 등까지 복합적으로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해 아직도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나온 치료 방법으로는 체중조절, 자세 치료와 함께 수술, 구강 내 장치, 양압호흡기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중에서 양압호흡기와 구강 내 장치만 모든 환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효과가 있다. 양압호흡기는 외부에서 지속해서 공기 압력을 공급해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지 않게 하는 기구이며, 구강 내 장치는 입안에 장치를 물게 해 상기도가 넓어지도록 하는 기구다.◇중증 수면무호흡 환자, 양압호흡기 불편하고 불안해도 뺄 수 없어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건 양압호흡기뿐이다. 효과가 가장 뛰어나고, 보험이 돼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을 잘 때마다 공기를 넣어줄 마스크와 헤드기어를 쓰고 자야 한다. 사용을 멈추면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매일 껴야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안정성 문제까지 불거졌다. 필립스사의 양압호흡기 일부 제품에 소음 감소를 위해 사용된 폴리에스터 기반 폴리우레탄 폼 입자가 인체에 흡입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부 제품 사용 중단 조처를 내렸고 필립스는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리콜대상이 된 필립스코리아 양압호흡기 모델명은 Omnilab Advanced +, DreamStation CPAP. DreamStation CPAP Pro, DreamStation Auto CPAP, DreamStation BiPAP Pro, DreamStation Auto BiPAP, DreamStation BiPAP AutoS 등이다. 오존 소독기 등 허가되지 않은 세척 방법을 이용했거나, 높은 기온과 습도 등을 유지했다면 흡음재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도 일부 환자들은 해당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수면호흡증의 심각도(무호흡-저호흡 지수, 산소포화도, 수면 효율), 동반 증상 등이 심하다면 다른 대체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제품 사용 유지가 가장 안전한 방법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도 중증의 수면무호흡 환자이거나, 심한 주간 졸림증과 졸음으로 직장에서 혹은 운전 시 사고 위험이 있는 환자, 그리고 폐, 심뇌혈관계 동반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다른 기기로 대체 받는 기간 동안 치료를 중단하는 것보다 치료 유지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약물치료 가능한 미래 오고 있어다른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다면 불편하고, 안전성도 확신할 수 없는 양압호흡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최근 수면무호흡증을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료법 연구가 활발했던 지난 30년 동안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해 승인된 약물은 없었다. 그 효과가 전부 미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약만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의대 대니 애커트(Danny Eckert) 교수팀은 지난 6월 26일 레복세틴(reboxetine)과 부틸브로마이드(butylbromide) 두 약물을 적절히 조합했을 때 수면무호흡증의 심각도를 1/3까지 감소 시킬 수 있다고 학술지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호주 국립 보건 의료 연구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으며, 해당 약물은 호주에 임상 시험 등록 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미국에서도 의미 있는 수면무호흡증 약물치료 관련 연구가 나온 적이 있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유럽호흡기학회 국제 콘퍼런스’에서 성인 ADHD를 치료할 때 사용하는 ‘아토목세틴’과 요실금을 완화하는데 사용하는 ‘옥시부티닌’이라는 약물을 동시에 같이 사용하면 폐색성 수면무호흡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약물을 투여했을 때 기도 폐색 빈도가 시간당 평균 28.5회에서 7.5회 정도로 확연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소 포화도도 늘었다. 특히 수면 무호흡증이 심한 환자일수록 증상이 크게 완화됐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렸다.물론 당장 내일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사용될 약물이 나올 수 있는 건 아니다.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등 각국의 허가를 받아야 해 정식 약물로 출시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지호 교수는 “물론 상용화될 때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동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약물치료에 대한 큰 진전이 없었던 상태에서 나온 연구라 매우 흥미로운 결과로 생각된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약물치료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06 17:46
  • 마음의 '안정감' 주는 음식 3가지

    마음의 '안정감' 주는 음식 3가지

    가정폭력, 왕따 등에 의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이들 중 일부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기도 한다. 이때는 트라우마에 빠진 뇌가 정상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겸 음식을 처방하는 심리학자 우마 나이두 박사의 저서 《미라클 브레인 푸드》를 바탕으로 마음의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음식들을 알아본다.◇블루베리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전두엽, 해마에 염증, 활성산소 피해를 입은 쥐를 대상으로 블루베리의 항염 효과를 실험한 2016년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따르면 한 그룹의 쥐에는 블루베리가 풍부한 먹이를 제공하고, 통제 집단에는 블루베리가 포함되지 않은 일반 먹이를 제공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가 풍부한 먹이를 섭취한 쥐의 뇌 속 세로토닌 수준이 높아졌고, 활성산소와 염증이 줄었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우마 나이두 박사는 "평소 식단에 블루베리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며 "매일 블루베리를 반 컵에서 한 컵 정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메가3 동일본 대지진 당시 구조 요원으로 일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통제 실험을 한 결과, 물고기 기름에 함유된 오메가3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자동차 사고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앓는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혈중 오메가3 수준이 높을수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의 심각성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오메가3는 연어, 참치 등에 많이 들었다. 생선을 싫어한다면 아마씨유, 콩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이나 호두, 치아씨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다. ◇비타민E비타민E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앓는 쥐의 불안 수준을 크게 낮춘다는 2019년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비타민E가 뇌에 타격을 주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우마 나이두 박사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도 고무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뇌에 외상을 입은 환자를 대상응로 한 여러 연구에서 비타민E가 더 심한 뇌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E는 해바라기씨, 구운 아몬드, 시금치, 브로콜리, 생토마토에 많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6 17:00
  • '백신 스와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70만 회분 조기 공급

    '백신 스와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70만 회분 조기 공급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이 성사, 국내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70만회 분이 조기 공급될 예정이다.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7월에 공급받고, 이를 9월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교환(소위 '백신 스와프') 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 사용 중인 화이자 백신의 유효기간(유효기간 7월 31일)​이 촉박해짐에 따라 적절한 교환처를 찾고 있었고, 우리나라는 수도권 방역강화를 위한 백신 접종 가속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상호 조건이 충족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개별계약을 통해 7월 약 1000만 회분을 포함해 3분기에 약 8000만 회분을 도입할 예정으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으나, 이번 백신 교환을 통해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은 7일 오전 7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입될 백신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받은 벨기에 생산분이며, 이스라엘에서도 7월 접종에 활용하고 있는 백신이다.정부는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수도권 방역안정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접종을 13일부터 조기에 시행한다. 확진자가 집중된 서울·경기 지역에 화이자 백신(34만 명분)을 공급, 대민접촉이 많은 직군에 대한 단기 집중접종(13일부터 2주간)한다. 또한 이번 도입으로 백신 공급이 앞당겨지는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당초 이달 28일부터 접종예정이던 교육·보육 종사자 중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38만 명)에 대한 접종 일정을 앞당겨 1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그 밖에 교육·보육종사자(초3∼중학교 교사, 아동시설 등)에 대한 예약 및 접종은 당초 계획대로 실시한다.한편, 정부는 이스라엘로부터 받은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국내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시점인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할 예정이다.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은 "이번 한국-이스라엘 백신 교환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백신을 예정보다 조기에 공급받아 여름 휴가철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백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06 16:40
  • 혀 안 움직여서 "아아아~"… 어느 질환 때문일까?

    혀 안 움직여서 "아아아~"… 어느 질환 때문일까?

    64세 여성 A씨는 세 시간 전부터 갑자기 침을 삼킬 수 없고 발음도 제대로 안돼 병원을 찾았다. 계속 "아" 소리만 반복했다. 혀 내밀기를 제외한 상하, 좌우 방향으로의 혀 운동을 전혀 할 수 없었고, 말을 할 때 혀 모양이 적절히 변하지 못해 발음이 안 됐다. 병원 검사 결과, A씨는 2년 전 뇌경색이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발생했었으며, 새로 발생한 증상도 뇌경색에 의한 것이었다. 다행히 A씨는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혀 운동, 턱 당기기 운동 등 연하재활 치료를 시작해 한 달 정도 경과했을 때 부드러운 음식을 삼키며 받침이 없는 단어들을 발음할 수 있었다. 퇴원 3개월 후 외래를 방문했을 때는 혀마비가 모두 나아 음식 섭취와 발음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전남대병원 신경과 연구팀에 의해 최근 보고된 사례다. 전남대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급성 뇌경색으로 얼굴마비, 사지마비를 포함해 다른 신경학적 이상 소견 없이 단독으로 혀마비만이 나타나고, 모든 방향으로의 운동이 제한되는 혀의 완전마비를 보인 뇌경색 증례는 드물기에 증례를 보고한다"고 했다. A씨가 경험한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에 혈액공급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얼굴이나 사지 마비를 포함한 혀 절반 마비다. A씨처럼 뇌경색 이후 혀의 완전마비를 보인 보고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얼굴, 팔다리 마비 등이 없이 혀에만 갑자기 마비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뇌경색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경색의 경우 치료가 가능한 골든타임은 증상 발현 후 3~6시간 이내다. 응급실에 환자가 도착하면 의사의 문진과 신경학적 검진, 혈액검사 및 응급 영상검사가 진행된다. 이러한 응급 평가·검사를 통해서 금기사항이 없다고 판단되면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후 혈전용해(제거) 치료를 할 수 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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