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있다면 피해야 할 '이 음식'

입력 2021.07.07 07:00

도토리묵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더운 여름엔 시원한 묵밥이 인기다. 도토리묵은 도토리 녹말을 물에 풀어 끓인 후 굳힌 음식이다.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는 적어 여름철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절하다. 도토리묵에 숨은 효능을 알아본다.

도토리에 들어 있는 아콘산 성분은 몸속의 중금속을 비롯한 유해물질을 흡수해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도토리묵을 먹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에너지연구소의 실험 결과, 아콘산이 폐수의 중금속 농도를 최대 200배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kg의 도토리 가루는 무려 3.5t의 폐수를 정화할 수 있다.

도토리묵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조선 시대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에 ▲불규칙적으로 또는 식후에 대변을 보거나 ▲배가 부글거리고 끓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 도토리묵을 먹으면 좋다고 기록돼 있다.

이외에도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가득해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피로 해소와 숙취 제거에도 탁월하다.

단, 변비 환자는 도토리묵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도토리의 타닌이 수분을 흡수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도토리묵과 감을 함께 먹는 것도 변비와 빈혈을 유발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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