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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이었던 여성도 임신하거나 갱년기에 들어선 이후 갑자기 고혈압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갱년기 이후 고혈압은 각종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효과적인 여성 고혈압 치료법을 알아보자.◇임신중독증 부르는 임신성 고혈압임신 20주 이후에 생기는 경우를 임신성 고혈압이라 한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후기에 가서 임신중독증으로 악화할 수 있으며, 뇌, 간, 콩팥 등을 손상해 임부가 위험한 것은 물론, 태아가 잘 자라지 못하거나 위험해질 수 있어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임신 전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임신 계획부터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약도 임신 중 안전한 약으로 변경해야 하고, 조절이 잘 안 되면 이 또한, 임신 후기에 임신중독증 같은 문제가 생겨 태아와 임부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시작되는 고혈압여성 환자에서 고혈압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는 바로 폐경 이후다. 폐경 시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중 심혈관계의 변화가 혈압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여성 고혈압은 갱년기가 지나면서 증가해 60세를 넘으면 급격히 증가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는 "폐경 이후의 체중증가나 운동 부족, 나이로 인한 다양한 신체변화가 비만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높이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혈압약 처방대로 복용고혈압은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심뇌혈관 합병증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고혈압을 진단받았다면, 우선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처방받은 약은 제때 복용해야 한다.손일석 교수는 "고혈압은 식습관 조절, 운동 등을 통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사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혈압약 등 약물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혈압약을 복용한다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주치의가 처방한 대로 ▲가능한 한 빼먹지 말고 ▲특별한 이유 없이 임의로 중단 혹은 감량하지 않고 ▲불편한 증상이 생기면 주치의와 상의하며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약 복용과 생활습관 교정은 반드시 같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일석 교수는 "혈압약을 복용하니까 나쁜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해도 된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요법을 통해 약의 용량을 줄일 수 있으니, 고혈압약만 믿지 말고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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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통증이 느껴질 때마다 ‘근육이 뭉쳤다’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이는 근육의 과도한 사용과 부정확한 자세,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통증이 반복되고 심해진다면 ‘근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야한다. 통증의 원인이 근근막통증증후군일 경우 마사지나 진통제 사용으로는 해결이 어려워 주사 치료까지 필요할 수 있다.‘근근막통증증후군’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근육에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이 생기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근육의 과도한 사용, 외상, 거북목증후군 등이 주요 원인이며, 여러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담이 든 정도로 경미한 통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근수축이나 근육 약화,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되는 등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근육, 근막에 통증을 유발하는 통증 유발점이 압박을 받게 되면 해당 부위는 물론, 멀리 떨어진 부위까지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때 증상을 방치하면 근육 내 흉터(섬유화)를 만들고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의 제한이 생기기도 한다.평소 특별한 질환 없음에도 목, 허리 등 근육이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거나 뻐근한 부위를 누르면 아플 경우, 또 이 같은 증상에 심한 피로감, 두통, 불면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근근막통증증후군일 수 있다.근근막통증증후군은 부위를 만져 진단하는 촉진이나 주사 치료 등으로 통증 부위에서 통증 유발점을 발견하는 것이 현재까지 유일한 진단 방법이다.병원에서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시행한다. 경증일 경우 운동요법이나 마사지,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쉽게 호전될 수 있지만, 만성화돼 통증 유발점이 섬유화되면 이들 치료로는 치료가 어렵고 쉽게 재발한다. 이 경우 주사로 통증 유발점에 약물을 투여해 해당 부위의 섬유화를 끊어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통증 유발점 주사에도 반응이 없으면 신경 치료를 교려해야 한다.근근막통증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고강도 반복 노동 ▲손을 어깨 높이 이상으로 올리는 작업 ▲무거운 물건 자주 들기 ▲오래 서 있기 등을 삼가야 한다. 작업 중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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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을 느낀다면 먹는 음식에 신경 써보자. 주위 사람이 챙겨주면 더 좋다. 우울감을 완화해주는 영양소는 다음과 같다.◇단백질단백질은 우울감을 개선시키는 핵심 영양소다. 체중이 50㎏인 여성이 매일 단백질을 50~75g 섭취하면 우울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육류·어류·콩류를 합쳐 하루 250~400g 정도를 먹으면 된다.우울감은 세로토닌의 농도가 올라가면 개선된다. 단백질은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또 인체 내의 효소는 단백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내 대사기능이 떨어져 더 우울해진다.다만,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나 우울증 환자가 고기만 먹어서 단백질을 채우려 하면 안된다. 그러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혈관이 망가지면서 뇌기능이 저하되고, 우울증이 더 악화된다. 등푸른생선과 같은 어류와 대두·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울감 해소에 더 효과적이다. 우유·치즈 같은 유제품도 좋다.◇탄수화물우울할 때 밥이나 빵 등을 찾게 되는데,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 단백질보다는 적지만 탄수화물에도 트립토판이 들어있어서 세로토닌 농도를 올려준다. 의욕이 떨어지거나 우울할 때 단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좋아지는데,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키는 약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하지만 우울감을 느낄 때마다 단것을 찾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 우선, 탄수화물은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있기 때문에 거의 모자랄 일이 없다. 오히려 우울증 환자의 20%는 단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해 우울증을 더 악화시킨다. 단백질·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져서 영양 불균형이 오고, 결과적으로 세로토닌 생성에 차질이 빚어진다.◇비타민·무기질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데 꼭 필요한 중간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비타민B6가 적으면 트립토판이 많아도 세로토닌을 잘 만들지 못한다. 엽산을 많이 먹으면 우울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도 있다. 비타민D, 나이아신, 철분, 마그네슘, 구리, 칼슘 등도 세로토닌 생성과 분비에 중요하다.비타민과 무기질은 매끼 한두 가지 채소·야채 반찬을 곁들이거나 하루 한 번 샐러드 한 접시를 먹으면서, 사과 한 개 정도의 과일을 먹으면 충분하다.비타민B6는 돼지고기·달걀·현미, 엽산은 간·장어·성게, 비타민D는 정어리·다랑어·달걀노른자, 나이아신은 송어·닭가슴살·연어, 비타민B12는 굴·대합·잉어, 구리는 아몬드·꼴뚜기·전복, 아연은 뱀장어·갈치·성게, 철분은 바닷가재·모시조개·피조개, 마그네슘은 잣·호두·전복, 칼슘은 은어·멸치·우유 등에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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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의 당질 함량을 줄여 준다는 '저당밥솥'이 인기다. 밥을 지을 때 전분물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원리로, 제조사들은 임상시험에서 당질이 줄어든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명시된 임상시험만으로 제품이 확실히 체중감량이나 혈당 조절에 이점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데다, 시험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제품도 있어 신중하게 구매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제품의 효과를 과신하지 말고, 보조적으로 사용하길 권한다고 입을 모은다.◇전분물 빼서 '당질' 줄여, 먹는 양 그대로면 효과적우선 저당밥솥의 원리부터 살펴보자. 제조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개의 솥을 이용한다. 채반처럼 구멍이 뚫린 안쪽 솥으로 밥을 지으면, 전분물이 바깥쪽 솥으로 빠져나간다. 그만큼 당질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당질은 탄수화물 중에서도 에너지로 쓰이는 당류(다당류, 단당류 등)를 의미한다. 특히 곡물에 많이 들어 있는 전분(녹말)은 열량이 높다. 저당밥솥을 이용해 전분을 줄이면 확실히 밥의 열량을 줄일 수 있는 것. 특히 전분 함유량이 높은 백미밥은 현미밥보다 열량이 많이 줄어든다. 제조사에 따르면 백미는 최대 50%, 현미는 최대 15%까지 당질 함량이 줄어든다고 한다.문제는 에너지로 쓰이는 당질 섭취가 적어지면 '포만감'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대한비만학회 회장)는 "저당밥솥으로 지은 밥이 일반 밥솥으로 지은 밥과 비교해 양이 같고, 포만감도 동일하다면 체중감량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포만감이 이전보다 적다면 결국엔 더 먹게 되므로, 포만감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자가 12곳의 저당밥솥 판매 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포만감과 관련된 임상시험을 진행한 곳은 없었다.영양학 전문가들은 포만감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한국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前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전분은 빠져나가도 수분은 그대로여서 포만감은 비슷할 것 같다"며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겐 일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당질을 적게 먹어야 하는 당뇨병이나 비만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먹는 양은 그대로 해야 하는데 당질이 줄었다는 생각으로 더 많이 먹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품질 의심되는 제품 많아… 꼼꼼한 확인 후 구매를그러나 저당밥솥의 효과는 확실한 임상시험이 전제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지난 2019년에는 비양심 업체 고발 유튜버인 '사망여우'가 한 저당밥솥 업체를 고발한 바 있다. 중국산 제품을 국내산으로 둔갑한 채 판매하고 있다는 것.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 등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구성까지 동일한 제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중국산 제품과 매우 유사한 제품이 아직도 버젓이 판매 중이다. 저마다 다른 제조사의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효과의 근거 자료로 명시하고 있는 '시험성적서'는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SNS상에서도 여러 저당밥솥 제품의 후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대부분 제조사에서 제품이나 비용을 받은 광고여서 소비자들의 혼란은 더욱 큰 상황. 직접 돈을 내고 구매했다는 소비자의 게시글에도 1분 간격으로 수십 개의 칭찬과 문의 댓글이 달려 있다. 뻔히 보이는 기만 광고다. 심선아 소장은 "(직접 시식해본 결과) 저가의 저당밥솥으로 지은 밥은 밥맛이 상당히 푸석하다는 게 최대 단점이었다"며 "제품을 고를 때 확실한 실험 결과가 있는 제품인지, 너무 저가라면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저당밥솥은 전분물을 많이 빼내야 하는 만큼, 한 번에 많은 밥을 짓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대개 저당밥솥으로 밥을 지으면 일반밥과 비교해 절반 가량 밥양이 줄어든다. 예컨대 일반밥을 4인분 지을 수 있는 크기의 밥솥이라면, 저당밥은 2인분밖에 지을 수 없다. 심선아 소장은 “최근 저당밥솥이 인기를 끌며 여러 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만큼 '특가' '한정 판매' 등에 혹하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인지 ▲임상시험 결과가 있는지 ▲나에게 필요한 제품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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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문신사(타투이스트)의 문신(타투) 시술 행위를 허용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국회의원이 문신사 합법화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인 ‘반영구화장문신사법’, ‘문신사법’, ‘타투업법’은 현행법상 불법인 문신사의 문신 시술 행위를 허용하되, 면허자격·시술범위·위생 및 안전관리 의무 등을 마련해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그 동안 음지에서 암암리에 이뤄진 문신 시술이 합법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합법이든 불법이든 문신을 몸에 시술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련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감염, 염증, 알레르기 등 위험문신 시술의 일반적인 방법은 살갗을 바늘로 찔러 염료를 주입해 특정 글씨·그림·무늬 따위를 몸에 새기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시술 부위의 감염 ▲시술 부위의 염증 반응 ▲문신 염료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비후성 흉터 형성 ▲이물질 함입 육아종 ▲건선 등 염증성 피부 질환의 악화 등의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문신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문신에 의한 피부 부작용을 경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시술을 받는 사람의 신체적 특성, 시술자의 숙련도, 시술 환경 등이 피부 부작용 발생 유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문신 시술 전 피부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문신 시술 후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염 우려도 무시할 수 없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감염내과 정경화 교수는 “가장 흔한 문신 관련 감염으로는 환자의 피부에 존재하는 포도상구균이나 적절히 소독되지 않은 기구, 세균에 오염된 잉크에 의한 급성 세균감염”이라며 “대부분 항생제 치료나 간단한 배농절개술로 호전되나 심할 경우 괴사성 근막염이나 패혈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또 “만성 감염으로는 B형간염이나 C형 간염 보균자, HIV 감염인에게 사용했던 문신 기구가 적절히 소독되지 않은 채 재사용될 경우 드물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가능하기도 하다”고 말했다.◇아이라인 문신, 안구건조증 위험 높여화장을 지운 상태에서도 또렷한 눈매를 가질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아이라인 문신’도 자칫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안과 박은우 교수는 “아이라인 문신이 안구건조증에 걸릴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안과 의사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아이라인 문신 시술 과정에서 바늘이 마이봄샘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고, 색소가 마이봄샘을 막아 기름이 부족해지고 눈물이 지나치게 빨리 마르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시술 과정에서 눈꺼풀 테두리가 울퉁불퉁해질 수밖에 없으며, 이는 눈을 뜨고 감을 때 반복적으로 마찰되는 부분이 자극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박은우 교수는 “아이라인 문신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아이라인 문신을 해야 한다면 마이봄샘에서 가급적 먼 쪽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미 아이라인 문신을 했고,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평소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기로 눈꺼풀을 5~10분간 찜질하거나 눈꺼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최선”이라고 설명했다.한별 교수는 “문신은 시술 그 자체의 심각한 부작용뿐 아니라 제거 시술도 상당히 까다롭고,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시술의 고통보다 제거의 고통이 더욱 크다”며 “과시욕이나 단순 미용 목적으로 가볍게 문신 시술을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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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유독 겨드랑이에서 암내가 심하게 나는 사람들이 있다. 타인은 물론 본인까지 불쾌하게 만들고, 때로는 겨드랑이가 완전히 젖어버리는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우선 고칼로리 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특히 여름에 몸 보신을 위해 설렁탕, 닭백숙 등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한 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 또한 지방 섭취는 체취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의 고지방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또 다른 간단한 방법은 항균 기능이 있는 비누로 겨드랑이를 씻거나 약국에서 0.3% 농도의 포르말린 희석액을 구입해서 바르는 것이다. 땀띠 파우더나 데오도란트를 샤워 후에 뿌려도 도움된다. 항생제 연고를 발라도 액취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겨드랑이 털을 밀기의 효과도 의외로 크다. 특히 레이저로 제모하면 더 효과적이다. 겨드랑이 땀 냄새를 제거하려면 땀이 나오지 않게 하거나 땀을 분비시키는 '아포크린샘' 자체를 파괴해야 하는데,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으면 레이저가 모낭을 파괴하면서 모낭 주위 아포크린샘도 같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털을 면도기로 밀거나 왁스, 크림 등을 없앨 땐는 아포크린샘이 사라지지 않아 냄새 자체가 줄지는 않는다. 다만 냄새의 지속성이 줄어든다. 냄새를 유발하는 땀을 바로 닦아낼 수 있고, 세균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약이나 시술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땀샘을 젤로 된 막으로 막아주는 약(염화알루미늄 제제 등)을 쓰는 식이다. 영구적인 효과를 보려면, 전자기파로 땀샘을 태워 없애는 시술을 할 수 있다. 다만, 피부를 절개해 땀샘을 직접 제거하거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등의 수술은 다른 부위에 땀이 더 나게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약이나 시술로 해결이 안 될 때 시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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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 온열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온열질환 관련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온열질환은 열·빛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최근 10년간(2011~2020)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연간 진료인원은 1만3294명으로 2011년 1만2468명 대비 6.6%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7%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연령대별 온열질환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환자 중 70대 이상이 21.5%로 제일 많았고, 50대 19.9%, 60대 19.6%, 40대 12.8% 순이었다.인구 1만명당 발생 환자수는 9세 이하 1.75명에서 10대 1.20명으로 소폭 하락 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세를 보이며, 70대 이상 고령층이 5.0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남녀 발생 비율은 50대 이하로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각각 1.3배, 1.6배 많았다.또한 온열질환의 특성 상 1년 중 평균기온이 높은 여름철(6~8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2020년 전체 환자의 51.8%인 6881명이 해당 기간 동안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8월 진료인원은 3841명으로, 2020년 월평균 진료인원 1108명 대비 약 3.5배 높았다. 2020년 기준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온열질환 환자수는 서울 2418명, 경기 1644명 순으로 많은 반면, 인구 1만명당 발생 환자수는 제주도가 16.7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중 2020년 환자 수가 많은 세부 질환은 ‘열탈진’ 9234명, ‘열사병 및 일사병’ 1719명, ’일과성 열피로‘ 1199명 순이며, 1인당 내원일수는 ’열사병 및 일사병‘ 2.3일, ’열탈진‘ 1.7일, ’열성 부종‘ 1.6일 순이었다.모든 연령대에서 ’열탈진‘ 환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5세 미만 소아에서는 ’열경련‘ 환자가 많았고, 70세 이상 노인에서는 ’열사병 및 일사병‘, ’일과성 열피로‘ 순으로 많았다. 성별에 따른 특징을 살펴보면 남성은 ’열경련‘이 여성에 비해 3.6배 많았고, 여성은 ’열성 부종‘이 남성보다 2.2배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미라 급여정보분석실장은 "국민들이 온열질환 현황을 참고해 무더위가 심한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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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야외 활동이 늘며 각종 상처를 입기 쉽다. 문제는 상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보기 흉한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흉터 없이 상처가 잘 아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흉터 관리는 상처가 생긴 직후부터 해야 한다. 한 번 생긴 흉터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초기 관리에 실패한 흉터는 그렇지 않은 흉터보다 색이 진해지거나 크기가 커지기 때문이다.상처가 났을 때는 우선 흐르는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야외에서 놀다 생기는 상처는 까지거나 찢어지면서 흙, 모래 등의 이물질과 접촉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물질에 있는 세균, 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소아나 노인, 아토피피부염인 사람 등 피부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남아 있는 세균, 박테리아가 잘 증식해 염증과 흉터가 더 커질 수 있다. 더러운 손으로 상처를 만지면 절대 안 된다. 손에 있는 세균이 상처로 들어가 2차 감염이 되면서 염증이나 흉터가 심해질 수 있다. 상처에 밴드나 반창고를 붙여야 한다면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의 습윤 드레싱 밴드를 사용한다. 투명하고 두꺼운 셀로판지처럼 생겼다. 붙이면 공기가 통하지 않게 피부에 밀착되는데,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을 유지해줘 상처를 촉촉하게 만든다. 진물 속에는 상처를 회복시키는 각종 성장인자가 있어 습윤 밴드로 진물을 유지시키면 상처가 빨리 낫고 흉터도 덜 생긴다. 단, 습윤 밴드는 붓거나 곪은 상처에는 붙이지 말아야 한다. 붓고 곪은 상처는 이미 세균 감염이 이뤄졌다는 뜻인데, 촉촉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상처를 건조한 상태로 두는 게 좋다.상처가 다 나은 후에는 흉터치료제를 사용한다. 흉터치료제는 탄력이 줄어든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해 흉터 색이 옅어지게 돕고, 흉터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되는 것을 막는다. 흉터치료제는 양파추출물, 헤파린나트륨 등의 성분이 든 연고로 피부에 흡수되는 것과 흉터 부위를 보호하는 실리콘 막을 씌워주는 것,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흡수시키는 흉터치료제는 최소 2개월 이상 꾸준히 발라야 한다. 바르는 실리콘 성분 흉터 치료제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거나 마사지하는 것을 피한다. 피부 위에서 건조시켜야 하는데, 많은 양을 바르면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 흉터치료제는 종류에 관계없이 상처가 아문 후 3개월 이내에 써야 효과가 좋다. 제일 좋은 것은 흉터가 생긴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갓 생긴 흉터는 보통 붉은색이다. 흉터가 생긴 지 1년 정도 지나 하얗게 변하면 피부가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흉터치료제를 사용해도 효과를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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