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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다면 '이것'부터 해야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다면 '이것'부터 해야

    술도 안 마셨는데 지방간이 있어 간 건강이 좋지 않아 억울한 이들이 있다. 바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이다. 보통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개선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끊을 술도 없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어떻게 해야 지방간을 없앨 수 있는지 알아보자.탄수화물 섭취 최소화부터비알코올성 지방간​환자라면 탄수화물부터 줄여보자.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섭취 후 사용되지 않은 탄수화물은 중성지방 형태로 우리 몸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2주만 줄여도 간 대사가 개선되고, 지방간이 감소한다.전반적인 식사 개선도 중요하다.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 당이 많은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녹차를 마셔야 지방간을 줄일 수 있다.체중 유지·관리 필수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체중감량이다. 실제 체중감량은 지방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 중 하나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과체중·비만 환자라면,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동안 천천히 줄여야 한다. 욕심을 내 단기간에 몸무게를 줄이려고 하면 안 된다. 급작스런 체중 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킨다.유산소·근력 운동 꾸준히 해야지방간 감소에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 연소를 통해 혈중 지방성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댄스 등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 할 때 30분 이상하면 지방간 감소와 체중감량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지방간 감소에 도움이 된다. 근육량이 줄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고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않아 중성지방으로 변하면서 간에 쉽게 쌓일 수 있다.
    간질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6:30
  • 암환자 '삶의 질'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암환자 '삶의 질'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암 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한 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스트레스’와 ‘피로도’였고, 이는 ‘가족(남편, 자녀 등)’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팀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암 치료 종료 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내원한 322명의 설문조사와 개별 인터뷰 내용을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와 염려가 무엇인지 분석했다. 대상자의 약 80%는 여성 유방암 환자로, 대부분 50세 미만 젊은 환자였다.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4~2018년 모든 암의 5년 생존율은 70.3%다. 즉 암 환자 10명 중 7명이 의학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는다. 하지만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암으로 인한 가족과의 갈등, 실직, 치료 후 후유증, 합병증, 이차암 발생, 재발에 대한 두려움, 우울·불안, 암 환자에 대한 편견 등 암 생존자가 겪는 어려움과 문제는 매우 다양하다.연구방법은 대상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단어들과 건강, 스트레스, 통증, 피로, 불면, 불안, 우울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하여, 단어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수치화하고, 단어의 빈도 및 연관성을 계산했다.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맵<그림>을 작성해 단어들 간 연관성과 중요도를 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그 결과 가장 자주 언급되거나 힘듦과 연관있는 키워드는 ‘스트레스’와 ‘피로’였고, 다른 언어들과의 상관성도 아주 높았다. 또 이들 스트레스와 피로도에 많은 영향을 주는 단어들은 가족과 관련된 즉, 가족, 남편, 자녀 등이었다. 실제로 가족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 생존자들에서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피로도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내가 없으면 우리 아이들은 누가 돌보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쉬고 싶다’ ‘가족들은 내가 다 나은 줄 알고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아 서운할 때가 있다’ 등으로 응답해, 의학적으로 암 치료는 끝났지만 일상에서 ‘엄마’ ‘아내’ ‘며느리’ 등의 역할 수행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며, 특히 가족 간 대화나 지지가 없는 위기 가족에서는 더 큰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전미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 진단 후 정신적·육체적으로 길고 힘든 치료과정에서 가장 힘이 되고, 도움이 될 것 같은 가족이 오히려 다양한 갈등, 부담감, 걱정의 요인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암 발생률이 감소 추세지만 기대수명 기준으로 암에 걸릴 확률이 3명중 1명으로, 살다보면 우리 가족 누군가는 암 환자일 수 있다"며 "암 환자에게 가족의 따뜻한 응원과 도움이 필요하며, 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족 참여 교육 및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2017년 7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국립암센터 및 12개 권역별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암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저널 ‘BMC cancer’ 6월호에 게재됐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6:00
  • 혈당 먹는 '허벅지 근육'? 단 음식 좋아한다면…

    혈당 먹는 '허벅지 근육'? 단 음식 좋아한다면…

    평소에 단 것을 좋아해서 혈당이 걱정되는 사람은 허벅지 근육을 키워보자. 근육이 혈당을 소모하는데, 허벅지에 근육이 많으면 혈당이 쉽게 높아지지 않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도 좋아진다. 실제 국내외 당뇨병 전문가들은 허벅지 근육이 많고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적다는 연구를 내고 있다.◇근육, 포도당 가장 많이 소모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하면 몸속 장기·조직 등에 포도당을 보내 에너지원으로 쓰게 만든 뒤, 마지막으로 근육세포에 보내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쓰게 한다.근육은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인데, 온몸 근육의 3분의 2는 허벅지에 몰려있다. 따라서 허벅지 근육을 키우면 근육세포가 필요로 하는 포도당 양이 급격히 증가, 잉여 포도당이 줄어 혈당이 높아지지 않는다. 반면 허벅지 근육이 적으면 근육세포에 포도당이 적게 들어간다. 잉여 포도당이 많아지고, 혈당을 올릴 수 있다.실제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30~79세 성인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허벅지 둘레와 당뇨병 유병률의 관련성을 분석했더니, 허벅지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위험도가 낮았다. 남성의 경우 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4배 낮았다.허벅지 근육을 늘리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기능도 좋아진다. 근육의 포도당 요구량이 늘어나면 인슐린이 모든 장기·조직뿐 아니라 근육에까지 포도당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향상되는 것이다.◇허벅지 근육 키우는 법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대표 운동은 다음과 같다.▷자전거= 자전거는 페달을 돌리면서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되기 때문에 근육(대퇴사두근)의 굵기가 굵어진다. 실내 자전거를 탈 때는 발을 가장 아래에 뒀을 때 무릎이 10~15도로 살짝 굽혀지도록 안장 높이를 조절해야 슬개골 자극이 덜 해 무릎에 부담이 없다.▷스쿼트=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대표 근력 운동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앉을 때 무릎이 발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엉덩이를 뒤로 빼야 한다. 이것이 제대로 안 되면 허리, 무릎이 모두 아프게 된다. 스쿼트가 체력적으로 부담인 사람은 벽에 등을 기대고 하거나 절반만 앉는 하프 스쿼트를 하면 된다.다리로 적정 무게의 롤패드를 밀어내는 ‘레그프레스’나 수시로 ‘계단 오르기’를 하는 것도 좋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쑤시고 아린 근육통이 생길 정도로 운동해야 효과가 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9/30 05:00
  • 이봉주가 앓는 병 '근육긴장이상증'… 초기 증상은?

    이봉주가 앓는 병 '근육긴장이상증'… 초기 증상은?

    마라토너 이봉주가 앓는 병으로 잘 알려진 근긴장이상증.근긴장이상증은 말 그대로 근육의 긴장도에 이상이 오는 병이다. 몸을 움직이게 하고 자세를 잡아주는 근육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이상 운동이나 이상 자세가 나타나는 병을 말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허륭 교수는 “근긴장이상증은 근육의 수축과 긴장의 정도를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근육이 과도하게 강직되면서 몸이 뒤틀리고 돌아가는 운동장애 질환이다”며 “운동 근육의 세밀한 기능을 제어하고 조절하는 뇌 기저핵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체적 이상 증상 따른 심리적 위축도 위험국내 근긴장이상증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2만8138명이던 근긴장이상증 환자는 2019년 3만9731명으로 9년간 41.2% 늘었다.근긴장이상증은 우리 몸에 있는 근육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형태는 목 근육의 경련으로 머리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사경증’이다. 머리 뒤틀림, 경련, 떨림, 경부 통증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증상은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진다. 뒤틀린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소화(장애)질환과 척추측만증 등 여러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이외에 ▲눈 주위의 근육경련 수축으로 눈이 자꾸 감기는 ‘안검연축’ ▲안면부 전체에 발생하는 ‘메이그 증후군’ ▲성대 근육의 수축으로 말을 할 때 숨이 막히거나 목이 조이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경련성 발성 장애’ 등이 있다. 또 글씨를 쓰거나 악기 연주 등을 할 때 손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는 ‘작업성 근긴장이상증’도 나타날 수 있다.허륭 교수는 “근긴장이상증의 더 큰 문제는 신체적인 증상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다”며 “신체 일부가 한쪽으로 뒤틀린 자신의 모습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거나 아예 사회생활 자체를 회피하는 경우가 있고 대인기피증,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고 경고했다.◇조기 진단·치료 시 뇌심부자극술로 완치 가능근긴장이상증은 제때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가 높은 편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보톡스 주사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약물치료 효과는 약 30%로 알려진다. 보톡스 주사는 근육신경을 차단해 증상을 완화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지속되긴 하지만 항체가 생기면 지속 기간이나 효과가 점점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도 한다. 뇌심부자극술은 초소형 의료기기를 뇌에 삽입해 특정 부분(담창구 내핵)에 전기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신경을 잘라내거나 뇌세포를 파괴하지 않는 보존적 치료로 모든 근긴장이상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수술은 먼저 뇌 속에 테스트 전극을 삽입해 약한 전기자극을 준 후 최적의 위치를 찾는다. 이때 정위틀을 머리에 고정시키고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으면 나오는 좌표 값을 활용한다. 테스트가 끝나면 두피 아래에 목 뒤를 잇는 통로를 만들어 뇌 속의 전극과 전기자극발생장치인 신경자극기를 이어줄 가느다란 전선을 피부 아래에 넣어 연결한다. 배터리와 칩으로 구성된 전기자극발생장치는 한쪽 쇄골 아래 부위에 이식한다.수술 후 전기자극발생장치를 작동시키면 뇌에 심어둔 전극에 전기자극이 시작되고 서서히 이상운동 증상이 사라지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전기자극발생장치에 내장된 배터리 수명은 7~8년 정도, 교체 수술은 1시간 이내다. 장치에 문제가 생기거나 더 발전한 치료 방법이 나왔을 땐 이식했던 기기를 제거하면 된다.허륭 교수는 “근긴장이상증을 잘 몰라 스스로 장애로 단정 짓고 일상에서 고통받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환자들이 있는데 절대 그럴 필요 없다”며 “근긴장이상증은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두려움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9/29 23:00
  • 치매 위험 낮추려면… 이어폰 '이렇게' 사용 말아야

    치매 위험 낮추려면… 이어폰 '이렇게' 사용 말아야

    최근 가족 모임에서 친지의 말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한 60대 남성 A씨는 언젠가부터 다른 자리에서도 되묻는 일이 잦아졌다.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괜히 자신감도 떨어지고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돼 소외되는 느낌이 들었다.난청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되면 소외감과 우울감을 초래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1~2012년) 자료 연구에서도 50대에 고주파 난청이 시작하여 80대에는 저주파도 40dB 이하의 중증도 난청 이상의 청력 소실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연령이 높아질수록 난청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지고 있다.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의한 고막, 달팽이관 등의 청각기관의 퇴행과 함께 일상생활 소음이나 직업 소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 난청의 유전적인 인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젊을 때, 특히 군대에서나 음향기기 소음에 많이 노출된 경우, 흡연과 과음, 이(耳)독성이 있는 약물 복용, 당뇨 등에 의한 합병증, 이밖에 유전적 소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인성 난청은 기본적으로 말초 청각기관(달팽이관)의 기능 저하에 의한 청력 손실로 노화에 의한 자연적 현상이기 때문에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하지만 난청을 노화로 인한 자연적 현상이라고 해서 단순히 나이 탓이라 생각하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난청은 우울증, 치매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증 난청환자는 정상 청력인 사람에 비해 우울증으로 진단 받을 위험도가 1.37배 높게 나타났다. 난청이 심한 노인일수록 치매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경도 난청(25~40 dB)인 경우에는 치매 발생률이 평균 1.89배, 중등도 난청(40~70dB)인 경우 3배, 고도 난청(70dB)인 경우 4.9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정환 교수는 “귀가 어두워지면 우선 타인과의 대화가 힘들어져 사회생활이 위축되고, 혼자 외롭게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칫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말을 한 번에 듣지 못하고 자꾸 되묻는 일이 빈번해짐에 따라 듣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마치 낯선 외국어를 듣는 것처럼 힘들고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힘든 일이 되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우울증을 유발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요소 중 난청은 개선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요인 중 하나이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잘 들리지 않는 소리를 개선시켜 대화가 가능해지고 업무와 가정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며, 자신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은 물론 주변인의 삶의 질도 상당히 개선되는 연구 결과도 있어 난청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하게 청력검사를 시행한 후에 본인에 청력에 맞게 보청기를 만들어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주위에서 자기 귀에 맞지 않는 잘못된 보청기를 착용하고서 보청기가 윙윙거려 착용에 실패했다든지, 아무 소용없다는 말들에 현혹되어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하며 치료를 미루어 안타까운 일이 많다. 안경도 도수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면 당연히 불편한 것처럼,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은 후 개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해야 효과가 높다.최정환 교수는 “치매 역시 다른 위험요소는 조절이 어렵지만 보청기 등을 통해 난청이 개선되면 치매 위험성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난청으로 인한 우울과 치매 등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만약 나이가 젊은데도 불구하고 대화에 어려움이 느껴지거나 가족 등 주변에서 TV, 라디오 소리가 크다는 얘기를 들었다면 난청을 의심하고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평소 전철과 같은 시끄러운 곳에서 이어폰 음량을 크게 틀고 듣거나, 스피커로 크게 음악을 듣는 것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난청을 진행,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9/29 22:00
  • 가을비에 쑤시는 무릎, 왜 아플까?

    가을비에 쑤시는 무릎, 왜 아플까?

    무릎 통증은 비가 오기 며칠 전부터 시작돼 비가 오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통증 신호가 기상청보다 정확하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왜 비만 오면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지는지 알아보자.◇기압차·습도, 무릎 통증 주범비가 오는 날 생기는 무릎 통증의 첫 번째 원인은 ‘기압 차이’로 알려졌다. 고기압일 때는 대기압과 관절강 내 압력이 평형을 유지하지만, 비가 내리면 저기압 상태가 되어 관절강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팽창한 관절 액은 관절 주머니의 속을 싼 활액막을 자극해 관절 통증을 유발한다.높은 습도도 무릎 통증의 주범이다.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아지면 체내 수분 증발이 어려워 관절강 내 압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통증 완화 물질이 적게 전달돼 무릎 통증을 더 잘 느끼게 된다. 또한 습도가 높으면 연골이 관절액에서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체내 수분액이 잘 순환되지 못해 부기도 심해진다.◇무릎 아플 땐 가벼운 운동 해야무릎 통증은 주로 관절문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무릎 관절의 유연성과 주변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무릎 관절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은 어렵지 않다. 의자 위에 앉아서 발을 다른 의자 위에 올려놓은 다음, 무릎을 부드럽게 바닥을 향해 누르면 된다.무릎 주변근육을 기르는 데는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운동이 좋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곧게 펴고, 허벅지는 의자에 붙인 상태에서 종아리를 천천히 위로 올렸다 내리면 된다. 이때 발목은 천장을 향해 세우고, 직각을 유지하면 좋다.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29 21:00
  • 안구건조증, 단계별 치료 다르다는데… 나는 몇 단계?

    안구건조증, 단계별 치료 다르다는데… 나는 몇 단계?

    바람이 불고 건조한 가을철에는 눈의 수분이 증발하기 쉽다. 이로 인해 눈이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눈물이 부족해지고 자극을 받으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거나 빠르게 증발하면서 눈이 건조해지는 질환이다. 눈물층이 보호·윤활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눈이 건조해지고, 이물감, 눈 시림, 시야 흐려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두통을 겪기도 한다. 눈물이 눈 표면을 적셔주지 못하면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세균을 죽이는 기능도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눈물 내 영양물질과 면역물질이 줄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이 증가하면서 시력 저하, 결막염·각막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건조한 환경 외에도 장시간 PC 작업, 콘택트렌즈 착용, 라식·백내장 수술, 항히스타민제·혈압약 복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PC 사용량 증가로 인해 계속해서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안구건조증은 1단계에서 4단계로 진행된다. 단계에 따라 증상은 물론 대처법도 다르다. 우선, 1단계에서는 뻑뻑함·이물감(눈 자극 증상)을 느끼거나, 눈이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는 증상(시각 증상)이 1~2일 사이 3~4회 정도 나타난다. 이때는 인공눈물을 넣고, 눈에 바람을 쐬지 않는 등 주변 환경개선이 필요하다.2단계에 접어들면 눈 자극 증상과 시각 증상이 하루 4~5회 이상 나타난다. 각막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 항염증 성분 안약을 2~3개월 이상 넣어야 하며, 인공눈물은 하루 5회 이상 점안해도 문제가 없는 무방부제 인공눈물만 사용하도록 한다. 오메가3나 감마리놀렌산을 섭취하는 것도 눈물막 복구에 도움이 된다. 눈꺼풀에 염증이 있다면, 8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한다.3단계부터는 눈 자극 증상과 시각 증상이 24시간 가까이 지속된다. 또한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각막 염증이 악화돼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각막 중심부가 손상되기도 한다. 항생제를 4주 이상 복용하며, 자신의 피를 뽑아 성장인자를 분리한 ‘자가혈청 안약’을 만들어 점안하는 것도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누점폐쇄술’ 등을 통해 눈물이 코로 배출되는 길을 막아 눈물이 오래 고여 있도록 하고, 치료용 콘택트렌즈와 특수고글을 쓰기도 한다.4단계에 이르면 눈꺼풀, 결막 등이 서로 붙으면서 결막에 영구적인 상처가 남을 수 있다. 불편함 또한 지속된다. 이 경우 각막이식 등의 수술이 필요하거나, 4주 이상 전신성 항염증제를 복용해야 한다. 4단계는 전체 안구건조증의 약 1% 수준이다.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냉·난방기에 눈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습기를 틀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50분에 한 번씩 눈을 감는 등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콘텍트렌즈는 눈 속 수분을 흡수해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하다면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도록 한다. 안경은 차고 건조한 바람 등으로부터 전해지는 자극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9/29 20:00
  • 명절 지난 후 '찌뿌둥'… 회복 돕는 건기식은?

    명절 지난 후 '찌뿌둥'… 회복 돕는 건기식은?

    긴 명절 연휴를 보내고 나면,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칼로리가 높은 명절 음식을 매끼 섭취하면서도, 주로 앉거나 누워있는 등 활동량이 줄어 체중이 쉽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어쩐지 찌뿌둥한 기분에 피로감도 느껴진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명절 후유증을 해소할 수는 없을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소개한 명절 후유증 관리에 도움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알아봤다.◇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 식품건강한 체형 관리의 기본은 식단 조절과 운동의 병행이다. 여기에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은 탄수화물 지방합성 억제에 효과적이며, 녹차추출물의 카테킨 성분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대두배아추출물, 시서스추출물,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 와일드 망고 종자추출물, 풋사과 추출 폴리페놀 등이 식약처에서 관련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원료다.◇에너지 충전하고 싶다면? 활성산소 제거를불필요한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목적의 근력 운동은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 운동을 꾸준히 해나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비타민이나 나이아신의 섭취량을 늘리면 좋다. 또,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유해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는데, 장기간 몸에 축적되면 피로감이 가중될 수 있다. 코엔자임Q10은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므로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해 주면 도움이 된다.◇더부룩한 속… 장기능 촉진하고 싶을 땐살을 빼려는 사람들의 흔한 고민이 바로 장 트러블이다. 평소와 다르게 식사량을 제한하고 불규칙한 패턴으로 음식물을 섭취하다 보면 쾌변을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을 겪게 된다. 이럴 때에는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프락토올리고당, 락추로스파우더, 알로에겔, 차전자피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알로에 전잎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장 기능 촉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건기식 구매·섭취할 때 주의점 기억해야체형 관리 목적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매할 때, ‘다이어트 약’, ‘식욕억제제’ 등으로 표현하거나 ‘면역력 증가’, ‘변비 해결’등 질병 치료 효능을 주장한다면 허위·과대광고이므로 피해야 한다. 또, 개인적인 해외 직구, 중고 거래 방식보다는 정식 유통 및 판매처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문구 및 인정 도안이 표시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여러 종류 섭취한다고 기능성이 커지는 것이 아니므로 과도한 병용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9:00
  • “언젠가는 쓰겠지”… 잘 못 버린다면 ‘이 질환’ 의심

    “언젠가는 쓰겠지”… 잘 못 버린다면 ‘이 질환’ 의심

    “언젠가는 필요할 거야.”“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지금 당장 쓸모가 없는데 막상 물건을 버리려고 하니 혹여 나중에 필요할까 걱정이 되고, 불안해진다면 ‘저장 강박’사고다. 이런 생각이 심해진다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모으게 되는 저장강박증으로 악화할 수 있다.저장강박증은 강박 장애의 일종으로,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등으로 부른다. 물건의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으고, 모으지 못할 때는 불쾌한 감정까지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저장강박증은 100명 중 2~5명에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젊은 층보다 노인에서 3배 정도 많다.저장강박증은 뇌의 전두엽이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나타난다. 물건이 필요한지 판단하지 못하고 일단 저장해 두는 것이다. 실제로 저장강박증 환자의 뇌를 관찰해보니 보상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안와전두엽에서 뇌 기저핵으로 연결되는 회로가 과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뇌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물건을 분류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우유부단, 회피, 꾸물거림, 대인관계의 어려움, 산만함 등의 특징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저장강박증은 11~15세에 처음 나타나는데, 오래된 신문·잡지·옷 등 쓰레기도 버리지 못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저장강박증은 특히 만성적으로 발전하기 쉽고, 점점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매우 악화하면 집을 쓰레기로 가득 찬 상태로 내버려 두기도 한다. 이때 저장강박증 환자는 온갖 악취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도 자신의 증상을 병으로 생각하지 않는다.저장강박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 인지 훈련, 반응 억제 기법 등의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해 신경을 안정시킨다. 다만 약물치료는 큰 효과가 없다는 논란이 있다. 문제가 있는 뇌 회로를 직접 교정해주는 심부뇌자극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주변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증상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도 있다. 미국 뉴햄프셔대학 연구팀은 저장강박증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받지 못해 물건에 과도하게 애착을 쏟는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고 논문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8:35
  • [건강잇숏] 근무 중에 살 빼는 ‘초간단’ 운동법

    [건강잇숏] 근무 중에 살 빼는 ‘초간단’ 운동법

     따로 운동할 시간 내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해 일상 생활 속 초간단 운동법을 소개합니다.첫째, 서있을 땐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줘 30초 정도 유지해보세요. 꾸준히 하면 복부 중앙 복직근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둘째, 1시간에 1분씩 일어서세요. 자주 일어서기만 해도 근육이 수축돼 앉아만 있을 때보다 지방 분해가 쉽게 이뤄집니다. 수축한 근육은 당분 분해 과정도 촉진시키는데요, 따라서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셋째, 앉아있을 땐 허리를 펴주세요.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아주세요. 여기에 한 다리씩 몸과 다리가 90도가 되도록 들어 올린 채 10초 정도 버티는 운동을 반복하면 다리 근육도 키울 수 있습니다. 1세트에 10회로 3세트 정도가 적당합니다.작은 생활 습관 변화로 더 건강한 오늘보내세요.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7:16
  • 발기부전 개선하는 '걸음법' 따로 있다

    발기부전 개선하는 '걸음법' 따로 있다

    걷기는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다양한데, 그중 뒤로 걷기가 가져다주는 건강 효과에 집중해봤다.◇발기부전 개선뒤로 걸으면 주로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 근육이 단련된다. 그러면 음경 혈관을 감싸는 부위가 튼튼해져 발기력이 향상된다. 발기부전 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음경의 혈액이 너무 빨리 빠져나가는 것이다. 뒤로 걸어 음경 혈관을 감싸는 근육이 단단해지면, 혈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늦출 수 있다.◇퇴행성 관절염 완화뒤로 걷기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나 무릎 수술 환자에게 좋다. 뒤로 걸으면 발 앞쪽-발바닥 바깥쪽-뒤꿈치 순서로 땅에 닿는다. 이는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 무릎 관절 통증을 완화한다. 또한,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해 인대 기능이 향상되면서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다.◇보행 능력·균형 감각 향상뒤로 걷기는 뇌졸중으로 인한 운동장애와 마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국교통대 연구팀은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뒤로 걷기의 효과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뒤로 걷기 재활 훈련 그룹은 일반 물리치료 그룹보다 안정성 지수와 보행 속도 향상 폭이 컸다. 뒤로 걸으면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과 인대가 강화돼 보행 능력과 균형 감각이 개선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뒤로 걷기는 경사진 곳보단 평지에서, 흙길보단 포장도로에서 하는 게 좋다. 앞으로 걷기를 한 시간 할 때마다 뒤로 걷기를 10분 정도 하는 게 적절하다. 또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하는 게 안전하며, 혼자 할 경우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걸을 땐 발가락 부분이 먼저 땅에 닿은 후 발 앞쪽 전체가 지면에 고르게 닿아야 한다. 엄지 또는 새끼발가락이 먼저 닿으면 발등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뒤꿈치가 먼저 닿을 경우 족저근막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7:14
  • [단독]삼성바이오 '모더나 백신', 10월 중 국내 공급 시작

    [단독]삼성바이오 '모더나 백신', 10월 중 국내 공급 시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는 모더나 mRNA 코로나19 백신이 10월 중 국내에 공급·유통될 전망이다. 빠른 공급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생산을 현재 완료하고, 전용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헬스조선 취재 결과, 삼상바이오로직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다음 주 중 완료될 예정이며, 삼성바이오는 허가 즉시 시장 공급이 가능한 물량 생산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 측은 29일 진행된 국민의힘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과 백신 TF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식약처의 모더나 백신 제조판매품목 허가가 마무리되고, 정부와 모더나 간의 백신 국내 도입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10월 중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과 유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삼성바이오 측이 충분한 물량을 이미 생산해 놓은 데 따른 판단이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수백만 도즈의 모더나 백신을 생산해 전용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통상 품목허가 이후 실제 국내 공급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되지만, 미리 생산을 충분히 해놓아 문제가 없다면 허가 후 일주일 후라도 국내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즉, 다음 주 식약처 품목허가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면, 다다음주 삼성바이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유통이 가능하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의 특수한 환경에서 보관되어야 하는데, 백신을 끊임없이 생산해야 하는 현재 상황에서 장기보관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바이오 입장에서도 최대한 빨리 공급이 시작될 수 있길 바랄 것이다"고 말했다.다만, 식약처는 삼성바이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의 국내 허가와 공급일이 10월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절차상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 백신 허가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현재 식약처에 삼성바이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허가 신청서가 제출되지는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품 허가는 제조·품질관리 등을 평가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에 허가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회에 바이오의약품 성장을 위한 세제혜택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의 경우, 공장 건설 시 6%의 세액공제를 받고 있는데 반해, 바이오 공장 건설 시 1% 세액공제를 받고 있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 육성을 위한 세액공제 등 지원 특별법이 발의, 국회에 계류되어 있으나 여기에도 바이오 산업은 제외되어 있다.야당은 삼성바이오 측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겸 백신TF 위원인 강기윤 의원은 "바이오의약품 공장 건설 시 반도체 이상의 세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전문인력 부족 등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야당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6:04
  • 순천향대 문종호 교수팀, '담도내시경' 통한 담도암 조기진단 입증

    순천향대 문종호 교수팀, '담도내시경' 통한 담도암 조기진단 입증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특별한 증상이 없는 담도암 고위험군 환자에서 담도내시경 선별 검사를 통해 담도암을 조기에 발견, 완치 가능하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5:47
  • 천일염, 대장암 억제 효과 동물 실험서 확인

    천일염, 대장암 억제 효과 동물 실험서 확인

    전남 신안산 천일염이 대장암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에 걸린 비만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서다.차의과대학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결장암에 걸린 비만 생쥐 60마리를 이용해 천일염 3종의 암 억제 효과를 비교했다. 전남 신안군에서 기존 방식으로 제조한 천일염, 바닷물을 여과한 후 기존 방식으로 제조한 천일염, 새 바닷물로 만든 천일염 등 세 종류의 천일염을 연구에 사용했다.연구 결과 천일염 섭취 후 생쥐의 결장 길이가 길어지고, 결장 길이/무게 비(比)가 감소했다. 특히 새 바닷물로 만든 천일염을 섭취한 생쥐의 평균 결장 길이가 6.1㎝로 가장 길었다. 천일염을 섭취하지 않은 생쥐의 평균 결장 길이는 5.7㎝였다.천일염 섭취한 생쥐의 종양 숫자도 감소했다. 결장암의 진행도 억제됐다. 새 천일염을 만든 천일염을 섭취한 생쥐 결장 조직의 종양 수는 평균 5.2개로, 천일염을 섭취하지 않은 생쥐(13.0개)의 절반 이하였다.박 교수는 “천일염을 먹은 생쥐의 결장과 비장 조직에서 CD 56이란 자연 살해 세포(NK 세포)의 활성도가 높아졌다”며 “천일염은 생쥐의 간 손상도 개선했다”고 말했다.NK 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각종 세균이나 비정상 세포를 직접 공격해 없앤다. NK 세포에서 중요한 것은 비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인 활성도다. 체내 NK 세포의 활성은 일반적으로 20세에 최고에 달하며 나이가 들수록 계속 떨어져 60세엔 절반, 80세엔 3분의 1로 떨어진다.박 교수는 “신안 천일염의 대장암 억제 효과는 다른 요인을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지만, 아직 정확한 메커니즘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서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국내에선 전남 신안 등 주로 서남해안 지역의 염전에서 생산이 활발하다. 채소나 어패류를 절이거나 장류를 담는 등에 많이 사용된다.이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내는 영문 학술지(Journal of Medicinal Food) 최근호에 실렸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4:56
  • 코로나 시대 집콕 운동법… '수건' 하나면 됩니다

    코로나 시대 집콕 운동법… '수건' 하나면 됩니다

    발과 다리는 서거나 걸을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한다. 따라서 발과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 넘어지거나 자세가 나빠지기 쉽다. 발·다리의 힘을 길러주는 간단한 수건 스트레칭을 알아본다.▶수건 집어 올리기의자에 바르게 앉은 다음 수건을 한쪽 발밑에 깐다. 이때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한다.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위로 들어 올린다. 수건을 집어 올릴 때 호흡을 멈추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 상태로 10초간 버틴 후 수건을 놓는다. 좌우 5회씩 실시한다.▶수건 끌어당기기의자에 앉아서 한쪽 발밑에 수건을 깐다. 이때 무릎은 직각으로 유지한다. 그 다음 발가락을 움직여 수건을 의자 쪽으로 완전히 끌어당긴다. 수건을 당길 때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 좌우 번갈아 3회씩 실시한다.▶공 굴리기➀수건을 돌돌 말아 원기둥 모양으로 만든다. 고무줄로 수건을 감아 고정해도 좋다. 그다음 바닥에 가로로 길게 수건을 놓는다. 수건 위에 한 발로 서고 반대쪽 다리는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올린다. 양손을 허리에 올린 후 4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이때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 보통 중심을 두는 습관이나 근력 차이로 인해 좌우 균형감각에 차이가 생긴다. 따라서 중심 잡기 어려운 쪽 다리를 중점적으로 단련한다.▶공 굴리기➁공 굴리기➀과 같이 수건을 말아 내려놓는다. 수건 위에 양발을 모아 선다. 하나 둘 하고 세면서 리듬감 있게 양발 발꿈치를 동시에 올리고 내린다. 동작 중에 호흡을 멈추지 말고,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발꿈치 올리고 내리기를 1회로 해 하루 15회 실시한다.▶글자 쓰기수건을 원기둥 모양으로 말아 바닥에 가로로 놓는다. 한 발로 올라서고 반대쪽 다리는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올린다. 양손은 허리에 댄다. 올린 다리를 움직여 'ㄱ, ㄴ, ㄷ, ㄹ, ㅁ' 글자를 허공에 쓴다. 글자를 쓸 때 호흡을 멈추지 않고, 넓적다리부터 발목까지 다리 전체를 움직인다. 좌우 번갈아 1회씩 실시한다.
    피트니스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4:52
  • 심실빈맥, 방사선암치료기 '메르디안 라이낙'으로 치료 성공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곽유강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변재호 심장혈관내과 교수가 심실빈맥 환자를 대상으로 메르디안 라이낙을 활용한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메르디안 라이낙은 치료 전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해 정확히 종양을 조준한 다음 방사선을 쬘 수 있어 정상조직 손상 거의 없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장비로, 꿈의 방사선 암 치료기로 불린다. 또 방사선치료 중에도 MRI를 실시간으로 촬영해 종양의 위치와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특히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방사선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안정성과 치료 효과를 보장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8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기존 방사선 암 치료기는 치료 중 환자가 움직이거나 숨을 쉬면 종양 위치가 변해 치료범위를 실제 종양 크기보다 넓게 잡고 치료했다. 때문에 주변 정상조직까지 방사선에 피폭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심실빈맥은 전기활동 이상이 발생해 심장이 빨리 뛰는 병적인 상태를 말한다. 심장박동은 정상적으로 분당 60~100회 사이인데, 심실빈맥은 심박수가 120회 이상 뛰어 혈액을 전신으로 원활하게 보내지 못한다.A씨는 뇌졸중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입원해 신경외과 치료를 받던 중 갑자기 심실빈맥이 발생하면서 혈압저하와 쇼크로 심장혈관내과에 협진 의뢰됐다. 이후 심실빈맥 치료를 위해 항부정맥, 삽입형제세동기, 전극도자절제술까지 시행됐지만 재발하며 조절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이에 변재호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최근 일부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방사선치료를 고려하고 곽유강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에게 가능 여부를 타진했다. 변재호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부정맥을 담당하시는 김성환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의 조언으로 심실빈맥 치료에 방사선치료를 적용하게 됐다”면서 “환자의 상태부터 병변의 위치, 크기 등의 치료적인 부분뿐 아니라 진행 일정을 상의하며 치료를 진행했다”고 했다.의뢰를 받은 곽유강 교수는 메르디안 라이낙이 실시간으로 MRI를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심장은 분당 60회 이상의 움직임이 있는 장기인 만큼 실시간으로 병변을 확인하는 쪽이 유리하다는 판단 아래 메르디안 라이낙 치료를 결정했다.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A씨가 삽입형 제세동기를 몸속에 삽입한 상태였던 것. 자칫 메르디안 라이낙의 자기장이 제세동기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제세동기 작동을 멈추고 치료를 진행해야 했다. 다행히 치료 시간 동안 심장혈관내과에서 집중 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하며 무사히 치료를 마쳤다.치료는 심실빈맥을 일으키는 심장근육 손상 부위에 고용량의 방사선을 1회 조사하는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메르디안 라이낙을 이용해 치료 부위를 실시간 확인하며 진행했다.곽유강 교수는 “방사선치료의 일반적인 적응증은 악성종양으로 알려져 있지만, 점차 양성질환에도 그 적용 범위를 넓혀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치료의 의미가 크다”며 “치료 사례가 쌓이다 보면 방사선치료가 불응성 심실빈맥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한편 심실빈맥의 방사선치료는 약 4~5년 전부터 미국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현재 국책과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일부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4:49
  • 나이 들수록 나는 '노인 냄새'… 줄이는 방법 6가지

    나이 들수록 나는 '노인 냄새'… 줄이는 방법 6가지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땐 나지 않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노넨알데하이드'라고 불리는 물질 때문에 발생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며 만들어지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40대 이후부터 노화로 인해 생성되기 시작하는데,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땀 분비량도 줄면서 제거도 어려워진다. 또한 노인들이 사용하는 틀니도 노인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노인 냄새는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지만, 생활습관을 바꾸면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냄새가 심해진다. 둘째, 속옷은 자주 갈아입는다. 분비물을 흡수하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자. 체취가 남을 수 있는 겉옷, 양말,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삶는다. 셋째로 기름진 음식은 적게, 채소는 많이 먹는 것도 좋다.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피토케미컬'은 산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은 지방산을 많이 만들어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인다.넷째, 햇살 아래서 자주 산책한다.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적당한 운동은 땀 배출량을 늘려 노폐물이 나오게 해 냄새를 줄인다. 다섯째, 씻을 때는 비누와 세정제를 사용해 꼼꼼히 씻는다. 비누와 세정제는 피지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사워나 목욕 시 반드시 사용한다.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세정제로 회음부, 겨드랑이, 발가락은 꼼꼼히 닦고 매일 샤워를 한다. 귀 뒤는 악취가 가장 심해 잘 닦는다. 샤워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입욕을 하자. 피부를 불려 산화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마지막 여섯째, 틀니 사용자라면 틀니 냄새가 노인 냄새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잘 관리한다. 간혹 틀니를 치약으로 세척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잔여물을 남길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틀니 전용 칫솔을 이용해 닦아내야 한다. 깨끗이 닦는 것뿐 아니라 하루에 한 번은 틀니 세정제에 담가 놓아야 남아 있는 세균을 없애고 구취를 예방할 수 있다. 자는 시간에 틀니를 착용하지 말고 세정제에 담아 놓을 것을 권한다. 그래야 구취를 예방하고 흡인성 폐렴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만약 외출을 앞두고 급히 세정이 필요하다면 5분 정도 담가 놓는 세정제를 사용하면 된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4:45
  • 증가하는 난임, 원인에 따라 치료법 달라

    증가하는 난임, 원인에 따라 치료법 달라

    난임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이 뭔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최근 난임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이 2017년 20만 8704명에서 2019년 23만 802명으로 증가했다.난임은 피임을 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관계에도 1년 내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이르는데, 한 번도 임신하지 못하는 ‘일차성 난임’과 임신을 한 적은 있으나 이후 임신이 안 되는 ‘이차성 난임’으로 분류된다.난임 원인은 다양하다. 남성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호르몬 이상, 선천적/후천적 무고환증·무정자증, 고환염, 클라인펠터 증후군(XXY 성염색체를 가진 질환), 간경화 등이 대표적이다. 여성에게 생길 수 있는 난임 유발 질환으로는 난소 기능 저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배란 장애, 난관 손상, 면역학적 이상, 감염, 심한 전신적 질환, 자궁내막증(자궁 안쪽을 싸고 있는 막이 나팔관이나 난소, 복막까지 퍼져 자라는 질환) 등이 있다.진단을 위해 남성은 호르몬 검사, 정액 검사, 정자 기능 검사, 정자 항체 검사 등 비뇨기과적 검사를 진행하며, 여성은 호르몬과 자궁내시경검사, 골반 초음파, 자궁나팔관조영술을 실시한다.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배란 유도, 인공수정, 체외수정, 약물치료 등이 있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지영 교수는 “인공수정은 여성에게 남편의 정자에 대한 항체가 있거나 정자 수· 운동성이 부족한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시행한다”며 “남편의 정자를 미리 처리해 여성의 배란기에 맞춰 자궁 속으로 직접 주입한다”고 말했다. 인공수정 시 필요에 따라 미리 배란유도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산부인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4:27
  • 혈당. 혈압 멀쩡해도… 비만하면 심부전 위험 '쑥'

    혈당. 혈압 멀쩡해도… 비만하면 심부전 위험 '쑥'

    비만 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없어도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투르소대학병원 연구팀은 주요 심혈관질환(심장마비, 허혈성 뇌졸중, 심부전)이 없고, 저체중이 아닌 성인 약 29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체질량지수(BMI)와 대사 건강(고혈압, 비정상적으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혈중 지방, 당뇨병이 있는지)에 따라 나눴다. 이때 대사 건강에 이상이 없고 비만한 환자는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으로 분류됐다.참가자들을 평균 5년간 추적한 결과,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군은 대사 이상이 없고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새로운 주요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22% 더 컸다. 또 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이 33% 더 높았고, 심부전 발생 위험이 34% 증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 남성은 대사 이상이 없는 정상 체중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61%나 높았다.연구의 저자인 로랑 포시에 박사는 "대사적으로 건강한지 아닌지에 관계없이 비만한 사람이 살을 빼면 심방세동과 심부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당뇨병 연구협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3:45
  • 분당차병원 연구팀,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발표

    분당차병원 연구팀,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발표

    분당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홍재·김찬 교수팀이 2021 유럽암학회(ESMO)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암학회에서 ‘TLR’을 비롯해 2가지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을 발표한 것은 이들이 유일하다.전홍재·김찬 교수팀은 주요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TLR(Toll-like receptor, 톨 유사수용체) 물질을 차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TLR은 선천성 면역반응을 유도해 면역 방어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수지상 세포를 통해 항체를 만드는 T세포와 B세포의 면역반응을 활성화 시킨다.연구팀이 대장암, 방광암, 췌장암 세포주를 이용한 마우스 모델에서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인 TLR의 항암 효능을 확인한 결과 암 세포만 찾아 죽이는 CD8+ T 세포가 활성화 돼 암세포 성장이 억제됐다. TLR을 투여한 부위뿐 아니라 몸 전체에서 광범위하게 면역 활성화가 나타나는 것도 볼 수 있었으며 면역 관련 유전자들의 광범위한 리모델링을 통해 생체 내 면역치료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또 PD-1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합 치료로 종양 내 CD8+ T 세포 증가와 항암 효능이 향상됐으며, 암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 관해도 확인했다.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종양미세환경의 조절을 통해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면역항암 치료의 토대를 마련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향후 난치암 치료의 새로운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전홍재ㆍ김찬 교수팀은 이번 유럽암학회에서 항체 면역항암치료제 개발회사인 센트릭스바이오와 신규 면역 관문을 표적으로 하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대장암 마우스 모델에 신약 후보물질을 투여해 종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PD-1/CTLA-4 면역관문억제제와 삼중병용 투여로 종양 완전 관해율이 67%에 달하는 결과를 확인했다.혈액종양내과 김찬 교수는 “면역항암치료는 현재 많은 신약 물질들이 개발되고 있고 임상 시험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임상뿐 아니라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암 극복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홍재·김찬 교수팀은 최근 경구용 항암 바이러스인 리오바이러스(RC402)를 이용한 대장암 치료제를 공동 연구해 바이로큐어에 기술 이전하는 등 면역 항암 치료 임상과 연구에 최고 권위자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해 희귀·난치성 질환, 암, 난임, 노화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차의과학대, 차종합연구원, 차바이오텍, 차백신연구소 등을 연계한 산·학·연·병 시스템 기반으로 신약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암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9/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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