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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술 각질 함부로 뜯다간… 피부과 전문의의 '경고'

    입술 각질 함부로 뜯다간… 피부과 전문의의 '경고'

    날씨가 건조하면 입술에 각질이 늘어난다. 민감하고 연약한 입술 피부지만, 보기 싫은 각질을 손으로 뜯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들은 손으로 무리하게 입술 각질을 뜯지 말라고 한다. 뜯다가 세균 등에 의해 2차 감염이 돼 구순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순염은 입술의 각질을 뜯어내거나 침을 바르다다 생길 수 있다. 립스틱이나 입술 보호제, 치약 등의 자극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 입술이 가렵고 건조해지면서 거칠고 각질이 생긴다면 구순염을 의심하고 사용 중이던 입술 제품을 중단하고 보습을 하는 게 좋다. 당연히 입술 각질을 손으로 뜯지 않아야 한다.추천하는 입술 각질 제거 방법은 자연스럽게 탈락하게 두는 것이다. 샤워나 세안 후 입술 각질이 불어 있는 상태에서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살짝 문질러 탈락을 도와주는 것도 좋다.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다음 랩을 씌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입술 각질이 불어 비교적 잘 제거된다. 이 때도 위생적인 면봉을 사용해야 한다.입술은 매우 민감한 피부이며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평소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입술의 트러블이 심할 때는 영양크림과 에센스 등을 바른 뒤 랩을 덮어 한동안 놓아뒀다가 마사지를 하면 된다. 중지나 약지를 이용해서 가볍게 두드리면 제품이 잘 흡수된다. 무리하게 힘을 가하는 것은 안 좋다. 입술이 터서 피가 날 때는 보습 효과가 뛰어난 꿀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한편, 입꼬리 부분에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물리적 자극이나 감염, 영양 결핍이 원인이다. 의치가 잘 맞지 않는 경우 입꼬리 부위가 타액에 노출되면서 짓무르는 경우도 있다. 리보플라빈이나 엽산, 철분 등이 부족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다. 입꼬리에 장시간 타액이 묻지 않게 주의하고, 영양 보충을 해야 한다. 그래도 입꼬리 피부염이 지속된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치료를 미루다 보면 입술 색이 흐려지거나 입술 선이 매끄럽지 못하고 잡티가 생길 수 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09 05:00
  • 무서운 '암 재발'… 위험 낮추는 '필수 치료법'은?

    무서운 '암 재발'… 위험 낮추는 '필수 치료법'은?

    방사선치료하면 단순히 암세포의 전이를 막기 위한 치료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3대 암 치료법 중 하나다. 당연히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수술, 항암치료와 함께 중요하게 활용된다.방사선치료는 계획된 방사선량을 종양에 정확히 조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방사선을 우리 몸에 조사하면 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필수적인 핵산이나 세포막 등에 화학적인 변성이 생기는데, 이를 통해 정상 세포의 손상은 줄이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원리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김명수 수는 “수술이나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는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치료법이지만 암의 종류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병행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방사선치료, 재발 위험 낮춰 암은 시간이 지나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특징이 있다. 또 암의 종류에 따라 초기임에도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성이 높은 암도 있다. 따라서 암 치료는 국소치료와 전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소적 치료에는 ‘외과적 수술’과 ‘방사선치료’가, 전신치료에는 ‘항암 화학요법’이 있다.폐암, 유방암, 대장암이 진행된 경우는 수술 후에도 국소재발이나 전이 등의 위험성이 높다.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하면서 재발률을 낮춘다. 식도암, 직장암은 암이 진행돼 바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 수술 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나 혈액암에서는 항암치료가 우선 적용된다. 하지만 항암치료 후에도 암이 심해진다면 수술적으로 제거하거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정확도가 생명… 정상조직엔 최대한 적게 조사방사선치료는 정상조직을 최대한 적게 조사해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2차원적 방사선치료, 3차원적 입체조형 방사선치료,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가 있다. 3~5㎝ 이하의 비교적 작은 암에는 고선량의 방사선을 짧은 기간 동안 조사하는 방사선 수술도 있다. 최근에는 호흡이나 장기운동으로 인해 종양이 방사선 범위를 벗어나면 방사선이 자동으로 정지됐다가 종양이 범위로 다시 들어오면 방사선이 다시 조사되는 ‘호흡 연동 방사선치료’도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방사선치료는 보통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시행하며, 길게는 7주 혹은 8주까지 걸리는 경우가 많다. 김명수 교수는 “방사선치료는 암세포뿐 아니라 주변의 정상 세포도 방사선에 의해 손상을 받는데, 정상 세포의 손상이 심해지면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며 “다행히 손상된 정상 세포는 암세포에 비해 회복력이 빠르다. 때문에 방사선을 소량씩 여러 번 반복해 조사하면 정상 세포보다는 암세포가 더 많은 손상을 받게 되고 그 결과 치료 효과는 높아지면서 부작용은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부작용 위험… 예방 신경써야방사선치료 부작용은 치료를 받는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얼굴이나 목 등에 암이 생긴 두경부 암환자들에게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방사선피부염이다. 얼굴이나 목의 피부가 여름에 햇볕에 탄 것처럼 불그스름해지다가 심하면 벗겨지기도 한다. 또 구강염이나 식도염이 생겨 음식을 먹기가 힘들어져 체중이 감소한다.복부나 골반 쪽 방사선치료는 복통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심하지 않고 약으로 조절이 잘 되는 편이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그러나 6개월이 지나 생기는 만성 부작용이 있다. 방사선치료를 받은 부위에 섬유화가 일어나 피부를 비롯한 주변 부위가 딱딱해진다. 폐암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은 후에는 방사선폐렴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복부나 골반암의 경우에는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후에도 장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김명수 교수는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만, 대개 치료 중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며 “방사선치료 중에는 치료를 받는 부위 피부나 주변 장기에 부담을 주는 행위를 삼가고, 치료 기간이 6주에서 8주까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08 23:00
  • 추위 덜 타는데, 몸에 지방 많아서일까?

    추위 덜 타는데, 몸에 지방 많아서일까?

    사람마다 체온이 조금씩 다르고, 그에 따른 신체 증상도 다양하다. 그래서 체온과 건강의 관계에 대해 헷갈리는 게 많다. 체온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봤다.◇추위나 더위 잘 타는 사람, 이유는?추위나 더위를 잘 느끼는 것은 그런 환경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음식이나 색깔이 있듯 개인마다 몸이 싫어하는 온도가 따로 있는 것이다.피하지방이 적은 사람,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추위에 약할 수 있다. 다만 피하지방에 관계 없이 근육량이 많으면 추위를 덜 탄다. 근육이 열을 만들어내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피하지방이 많거나 기초대사량이 높거나 갑상선 기능이 항진돼 있는 사람은 더위에 약한 편이다. 추위에 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추위에 약해졌거나, 더위를 안 타던 사람이 더위를 탄다면 호르몬 균형·신진대사 등에 변화가 온 것일 수 있다.◇수족냉증 있으면 체온 낮은 걸까?그렇지 않다. 수족냉증은 혈관의 문제지, 체온의 문제가 아니다. 혈액순환이 안 돼서 손의 피부 온도만 낮아진 것이다. 얼굴이 잘 붉어지는 안면홍조증도 마찬가지다. 얼굴의 혈관이 잘 수축이 안 돼서 혈액이 그 부위로 몰려 화끈거리고 열이 나는 것이다.◇따뜻한 것 먹으면 체온 올라갈까?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이지만 체온이 올라간다. 이 때문에 추운 곳에서 차를 마시면 추위를 어느 정도 덜 느끼게 된다. 반대로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간다. 따뜻한 음식이든 찬 음식이든 지속적으로 먹다 보면 평균 체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식습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열나면 냉찜질이 좋을까?감기나 몸살에 걸렸을 때 열이 나면 냉찜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바이러스 등에 감염이 되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이를 무찌르기 위해 공격을 한다. 열이 나는 것은 이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정상 체온으로 돌아온다. 다만, 열이 40도 이상으로 심하거나 열사병 때문에 체온이 올라갔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08 22:00
  • 파라인플루엔자, 왜 0~6세 영유아 감염 많을까?

    파라인플루엔자, 왜 0~6세 영유아 감염 많을까?

    코로나19 유행 이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생활화 등으로 국내 호흡기 감염병은 매우 감소했다. 그런데 최근 봄·여름에 주로 유행하는 파라인플루엔자가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왜 야외활동도 많지 않은 아이들이 파라인플루엔자에 가장 많이 걸리는지 알아보자.◇보육시설·대면수업 증가, 감염 취약 영유아 감염 영향파라인플루엔자는 주로 봄·여름철(4∼8월)에 발생하고 원래 0∼6세 감염환자의 비중이 높은 호흡기 질환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6∼2019년 KINRESS 감시결과를 보면, 파라인플루엔자 검출률이 가장 높은 나이는 0∼6세이다. 이 기간에 0∼6세의 파라인플루엔자 검출률은 62.7%였다.그러나 올해는 8월 이후에도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0∼6세 감염자는 매우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질병관리청(신종병원체분석과·감염병관리과)이 최근 공개한 역학·관리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파라인플루엔자 환자연령 분포는 0∼6세 50%, 7∼12세 20.8%였다. 나머지 나이는 10% 미만의 검출률을 보였다. 반면, 2021년에는 0∼6세에서 파라인플루엔자의 검출률이 94.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질병청은 높은 0∼6세 감염률의 원인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보육시설·대면수업 증가를 지목했다. 질병청은 "올해 가을 특이적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높은 검출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 상승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역 간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한 감염 기회가 높아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보육시설과 학교의 등원·등교 확대로 감염위험에 취약한 0∼6세 영유아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높게 검출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코로나19 외 호흡기감염병, 언제든 유행 가능질병청은 최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을 통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 증가는 단순한 특정 호흡기 바이러스의 유행이 아니라 언제든지 호흡기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08 21:00
  • 전염병 오해받아 억울한 피부병 '○○' 아세요?

    전염병 오해받아 억울한 피부병 '○○' 아세요?

    3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환절기만 되면 팔꿈치와 손가락 주변으로 좁쌀 크기의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이 발생했다. A씨는 건조한 날씨 탓에 생긴 단순 피부염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며칠 전 옆자리 B씨가 A씨를 향해 하얀 각질이 있는 피부 질환은 전염병일 수 있다며 큰 소리로 말해 사무실 직원들까지 웅성거리는 민망한 상황을 겪었다. 그 일로 부랴부랴 피부과를 찾은 A씨는 '건선'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전염성은 없다. 하지만 A씨처럼 전염성 피부병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흔하다. 피부가 붉어지고 하얀 각질이 주요 증상인 건선은 팔꿈치, 두피, 무릎, 엉덩이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흔히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건선 진료를 받은 환자는 16만 명 정도이며, 남성 환자가 매년 1.4배 이상 많았고 같은 기간 여성 환자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남성 환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건선 환자 수는 연령대에 따라 연평균 증감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60대 이상과 20대에서는 증가하였고 20대를 제외한 50대 이하 연령층은 감소했다.건선이 처음 발병하면 피부에 좁쌀 같은 붉은 색을 띠는 발진이 생기는데 그 위에 하얀 피부 각질세포가 덮인다. 심할 경우 발진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그 크기가 동전 정도로 커지기도 하고, 드물지만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확대되기도 한다.현재까지 건선의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원인을 가진 사람이 피부 외상, 건조한 기후, 일조량 부족, 감기, 음주,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의 노출로 증상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건선 환자 10명 중 4명은 건선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병력과 피부 증상을 통해 건선 진단이 가능하지만 지루피부염, 유건선, 모공홍색잔비늘증, 장미색 잔비늘증, 편평태선, 건선모양 매독 발진, 진균질환 등 건선과 비슷한 증상의 피부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국소치료, 광선치료, 전신치료, 생물학제제 등을 시행하게 된다. 발생 범위와 함께 병변 형태, 활성도, 발생 부위 등에 따라 단독 또는 2가지 이상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건선의 경우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병변을 호전시키고 재발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답답한 마음에 민간요법이나 여러 병원을 방문해 치료방법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 지식 및 임상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를 정해 한곳에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을 권장한다.대동병원 피부미용성형센터 김초록 과장(피부과 전문의)는 "건선은 팔, 다리, 얼굴, 손발톱 등 노출되는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며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지만 생김새로 인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질환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건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피부자극이나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선이 있는 피부는 수분과 지방질이 잘 공급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고 정상인보다 빠르게 소실되므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을 충분히 해줄 필요가 있다. 특히 겨울철 난방기 가동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는 건선환자에게 증상을 재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 환자의 절반가량은 스트레스와 과로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금주와 금연도 도움이 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8 20:30
  • "야간근무와 유방암, 관련성 없다"

    "야간근무와 유방암, 관련성 없다"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생' 사이의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01~2020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2편의 관찰 역학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32편의 관찰 역학 연구(13편의 환자-대조군 연구, 4편의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 15편의 코호트 연구)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모든 관찰 역학 연구를 종합한 결과, 야간근무는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구 디자인 종류별로 나누어 메타분석한 결과 다른 결과를 얻었다.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는 야간근무가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이지만,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와 코호트 연구에서는 둘의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코호트 연구가 환자-대조군 연구보다 더 높은 근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명승권 대학원장 연구팀은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생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명승권 대학원장은 "유럽의 노동조건 조사에 따르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의 야간근무(밤 10시에서 새벽 5시 사이에 2시간 이상의 노동)를 하는 인원의 비율이 2010년에 17%였지만, 2015년에는 21%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암종 가운데 유방암의 경우, 기존의 관찰 역학연구에서 야간근무가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이는지에 대해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이지 않아 이번에 메타분석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고 이번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명승권 대학원장은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발표된 본 주제와 관련해 가장 규모가 큰 메타분석으로 야간근무가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보고한 2019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IARC)와 2021년 미국 보건복지부의 독성학 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gram)과는 다른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대조군 연구를 종합한 경우 야간근무가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왔지만, 코호트 연구를 종합했을 때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는 것을 두 기관에서는 인정하면서도 위험성을 높인다고 보고한 것은 잘못된 결론으로 생각한다"며 "근거수준 관점에서 본다면 근거수준이 높은 코호트 연구결과를 받아들여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명승권 대학원장은 "물론 개별 연구마다 야간근무의 정의와 개념에 약간의 차이가 있고, 대부분의 연구가 연구대상자들의 자가보고를 통해 야간근무 정보를 수집해 회상편향이나 분류오류편향으로 정확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편향을 최소로 한 추가적인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며 본 연구의 제한점을 언급했다.이번 연구는 종양학 분야 SCIE 국제학술지인 '발암(Carcinogenesis)' 2021년 10월호에 발표됐다.
    유방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9:00
  • 추위와 감기… 북극에선 감기 안 걸린다?

    추위와 감기… 북극에선 감기 안 걸린다?

    ‘북극에서는 감기 바이러스도 죽어서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며?’감기가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는 것이 밝혀진 이후, 추위와 감기는 연관성이 없는 것처럼 알려졌다. 정말 관련이 없을까?아니다. 체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은 바이러스 확산에 매우 취약한 환경으로 바뀐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팀이 감기와 체온 사이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한 그룹은 얼음물에 발을 담그게 하고, 한 그룹은 빈 그릇에 발을 올려놓게만 해 20분을 버티게 한 뒤 감기 증상을 얼마나 보이는지 비교했다. 그 결과, 얼음물에 발을 담근 그룹은 약 29%가 감기 증상을 보였지만, 그렇지 않은 그룹은 9%만 감기에 걸렸다. 또 유럽 8개국에서 추위와 감기로 인한 사망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18℃ 이하의 온도에서 온도가 1℃씩 떨어질 때마다 호흡기질환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체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면역 체계를 포함해 다른 시스템의 활성이 둔화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당연히 감염에 취약해진다. 백혈구가 감소하고, 백혈구 이동성이 떨어지며,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을 잡아먹는 대식세포의 작용이 억제된다. 면역 작용이 돌아가도록 하는 신호인 사이토카인 분비도 줄어든다. 특히 감기 바이러스는 보통 코를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데, 콧속에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면 혈관 수축으로 혈액 순환 감소, 점액 감소, 백혈구 생성 감소 등으로 기도 자체의 면역력도 떨어져 감염이 쉬워진다. 반면, 리노 바이러스 등 몇몇 감기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훨씬 더 자가 복제를 잘하는 등 감염력이 세진다.추위로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에 걸리는 거라면, 면역력을 높이면 되는 것 아닐까? 추울 때마다 떨어지는 면역 작용을 높이는 것보다,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막는 게 더 효율적이다.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대부분 감기 바이러스에 경미하게 감염돼있다. 추우면 실내 생활이 많아지고, 사람이 모이는 실내에서는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보통 체온이 1℃가 내려가면 면역력도 30~40%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면역력을 높이기도 전, 체온이 떨어지면서 경미하게 감염됐던 바이러스가 몸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감기 증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추워지는 이맘때,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체온 유지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한다. 여러 겹옷을 둘러 외부 온도에 맞게 적절한 체온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바이러스에 덜 노출되려는 노력도 당연히 중요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적정 습도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들이 대부분 건조한 환경에서 훨씬 더 잘 생존하는 데다, 콧속에 적절한 수분이 있어야 점막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며 올바른 면역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평균 수면 시간을 2~8% 줄이면 숙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5배 증가하고, 스트레스받는 사람은 감기에 걸릴 확률에 2~3배 정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8:35
  • 대한당뇨병학회,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행사 개최

    대한당뇨병학회,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행사 개최

    전 세계 당뇨병 유병 인구가 4억 6천만 명에 이른다. 당뇨병은 개인이 가진 질병을 넘어 사회 및 전 세계적 이슈로 자리 잡았다. 2020년 발표된 당뇨병 팩트시트(DFS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고 당뇨병과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한 인구는 1440만 명이다.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당뇨병을 바르게 알고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다가오는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당뇨병 환자 수 급증에 따라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했으며, 이후 당뇨병 환자 수 증가는 물론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자 유엔(UN)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의 의의와 시행에 대해 새롭게 결의하고, 공식 인정했다. 희망의 색깔이며 당뇨병 극복의 의미를 담은 푸른색을 전세계 주요 건물에 비추는 푸른빛 점등식은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이뤄지는 행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1월 8일(월)~14일(일)을 ‘당뇨병 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캠페인 및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다음과 같다.◇인슐린 발견 100주년을 기념 온라인 뮤지엄 개관대한당뇨병학회는 대국민 캠페인으로 당뇨병 치료의 전기를 마련한 인슐린 발견 100주년을 기념해 인슐린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미디어를 모아 지난 9월 온라인 뮤지엄을 개관했다. 실제 뮤지엄을 관람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3D 관람 형식으로 준비했으며, 인슐린 발견의 역사, 올바른 인슐린 치료 등 인슐린의 모든 이야기를 하기 사이트에서 경험할 수 있다.◇​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6.5km 걷기 캠페인 개최당뇨병의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특히 올바른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 중요하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 6.5% 이상의 수치를 낮추는 목표를 알리기 위해 6.5 km 걷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상반기에 진행된 6.5 km 걷기 캠페인은 2만1082명이 참여한 바 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11월 걷기 캠페인을 다시 한 번 개최한다. (재)당뇨병학연구재단과 동아쏘시오그룹이 함께 당뇨병 환자와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당뇨병 환자들에게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 걷기 운동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걸음 기부 앱 ‘빅워크(bigwalk)’에서 진행하며, 걸음 기부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재)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소외된 계층의 당뇨인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제4회 모범당뇨인상 시상11월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한다. 본 기념식에서는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분들을 위한 모범당뇨인 16명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장관급) 표창 및 환자들을 위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참석을 제한하고, 대한당뇨병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참석하지 못하는 관계자 및 환자, 참여를 원하는 일반시민은 줌으로 참석해 비대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대한당뇨병연합과 제11회 당뇨병 학술제 공동주최11월 13일 오후 2시에는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당뇨병연합 주관의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제11회 당뇨병 학술제가 진행된다. 본 학술제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당뇨병의 현황, 당뇨병 그리고 간호사의 역할, 당뇨병 병인 규명과 완치를 향한 30여년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당뇨병학회의 윤건호 이사장이 당뇨병 관련기관장으로는 최초로 국회의장 공로훈장을 수상하고, 유명 가수와 모범당뇨인상 수상자가 함께 축하 무대를 준비하였으며, (재)당뇨병학연구재단이 후원에 참여하는 젊은 당뇨인 희망 장학금 전달식도 개최된다. 본 행사도 유튜브에서 생중계 진행 예정이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7:20
  • 젊은 고혈압 60%가 장기 손상까지… 당장 관리해야

    젊은 고혈압 60%가 장기 손상까지… 당장 관리해야

    요즘 고혈압 의사들의 주요 관심사는 ‘젊은 고혈압’이다. 20·30대 젊은 고혈압 환자가 많아지면서 지난해 대한고혈압학회에서는 처음으로 20대를 포함해 고혈압 유병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30대 고혈압 유병률이 10.4%나 됐다. 젊은층 10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는 상황인 것. 고혈압이 무서운 건 합병증 때문이다. 심장·신장·뇌 등 혈관이 많은 장기는 장기간 높은 혈압으로 혈관 손상이 누적돼 이른 나이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지난 5~6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젊은 고혈압 환자의 ‘합병증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35세 미만 고혈압 환자 60%가 장기손상 합병증젊은 고혈압 환자는 장기적으로 장기 손상(Target Organ Damage, TOD) 발생 가능성이 높다. 고혈압 발생 연령이 어릴수록 장기 손상 합병증 비율이 높고, 35세 미만의 경우 고혈압 발생 시 2개 이상의 장기 손상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들이 있다. 대표적인 장기 손상 합병증으로는 좌심실비대·심부전·관상동맥질환(심장), 일과성 허혈발작·뇌졸중(뇌), 신부전(신장), 망막병증(눈) 등이 있다.이번에 열린 고혈압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미국에서 198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CARDIA)가 소개됐다. 고혈압 중년 2680명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 발생 나이가 어릴수록 장기 손상 위험이 높았다. 정상 혈압 성인과 비교해 젊은 나이에 고혈압 발생 시 좌심실 비대, 관상동맥 석회화, 좌심실 이완 기능 장애, 알부민뇨 등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세 미만, 35~44세의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발생한 환자군의 위험이 두드러졌다. 35세 미만에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의 경우는 59.5%에서 장기 손상이 확인됐으며, 24.5%는 2개 이상의 다발성 장기손상이 있었다. 한양대 구리병원 심장내과 김현진 교수는 "장기 손상은 고혈압 환자에게 중요하고 흔한 합병증"이라며 "젊은 고혈압 환자일수록 장기 손상 위험이 증가하므로 빨리 고혈압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 연구도 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20~39세 성인 약 640만 명을 분석한 결과, 정상 혈압인 사람보다 고혈압 환자의 향후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았다.◇20·30대 고혈압 인지 비율 17% 불과젊은 고혈압은 빨리 발견해서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데, 자신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지 모르는 환자들이 많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30대 환자 중 고혈압을 인지하는 비율이 17.4%밖에 되지 않는다. 65세 이상의 인지율은 85.8%, 50~64세 71.4%, 40~49세 44.8%로 높은 것과는 대조적이다.혈압은 쉽게 잴 수 있지만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아는 젊은층은 드물다. 몇해 전부터 국가검진이 20대 이상으로 확대됐지만, 참여율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젊은층은 자신의 혈압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율은 더 떨어진다. 학회 조사 결과 20·30대 치료율은 13.7%로 매우 낮다.고혈압은 결국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알고, 나쁜 식습관과 비만 해결 등을 통해 혈압 관리를 해야 한다. 평소 고염식·고지방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켜야 한다. 젊은층의 경우 생활습관 관리를 통한 혈압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습관으로 조절이 안 되면 약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고혈압은 증상은 없지만, 혈관에 나쁜 상태는 누적되고 있으므로 빨리 개선을 위한 치료와 관리가 시작돼야 한다.한편, 젊은 고혈압 환자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접근성이 좋아, 혈압 관리에 원격 모니터링을 적용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굳이 병원이나 가정에서 퍼프가 달린 혈압계를 사용하지 않아도, 스마트워치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압 측정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삼성 갤럭시워치에 사용되는 앱(삼성 헬스 모니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혈압 측정은 오차 범위 5±8mmHg 내에서 허용 가능한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의료기기 국제 표준을 만족시킬만한 수준이다.현재는 임상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18~39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 모니터링을 이용한 자가 혈압관리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MyHEART)가 진행 중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7:04
  • 비가 오면 '파전'이 생각나는 과학적인 이유

    비가 오면 '파전'이 생각나는 과학적인 이유

    가을비가 내리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파전과 막걸리를 찾는다.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미혼남 10명 가운데 3명은 비 오는 날 데이트 코스로 파전과 동동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그럴까? 실제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비가 오면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일시적인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 파전 속 파와 밀가루는 일시적인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밀가루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과 비타민B는 우리 몸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냄새와도 연관이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저기압이 강해지고 공기의 전파가 적어진다. 따라서 음식의 향기도 진해지며 식욕이 증진된다. 또한, 전 부치는 소리는 빗소리의 진폭이나 주파수가 거의 흡사하다. 전문가에 의하면 기름을 부어 잘 달아오른 프라이팬에 전 반죽을 넣었을 때 '치직'하며 나는 소리는 비바람 소리와 비슷하고 전의 기름 튀는 소리는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소리와 흡사하다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빗소리를 들으면 무의식중에 전 부치는 소리가 떠오르며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다만, 체질적으로 몸이 찬 사람,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밀가루가 들어간 전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6:28
  • 비 올 때 생각나는 막걸리, 이런 효능이?

    비 올 때 생각나는 막걸리, 이런 효능이?

    비 오는 날에는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기원에 대한 여러 추측이 있지만 비오는 날 농사를 짓지 못했던 농민들이 막걸리로 마음을 달랬던 농경사회의 관습이 유력하다. 이러한 막걸리에는 우리 생각보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었다.◇식이섬유와 비타민B=피로 회복  막걸리의 80%가 수분이라면 10%는 식이섬유다. 식이섬유는 과일, 채소, 해조류 등에 많이 포함돼있는데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장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다. 이런 식이섬유가 막걸리 한 병(750mL)에 평균 15g이 들어있는데, 사과 4~5개와 맞먹는 양이다. 식이섬유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20g이다. 막걸리엔 비타민B도 많다. 한 잔에만 비타민B2(리보플라빈)가 약 68㎍, 비타민B3(나이아신)는 약 50㎍ 들어 있다. 비타민B는 음식물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부족하면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이런 성분들은 보통 침전물처럼 가라앉아 있으므로 흔들어 마시는 게 좋다.◇유산균=배변 활동 촉진발효주인 막걸리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막걸리 한 병에는 700~8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어떤 막걸리는 '1000억 유산균'을 상호로 내걸기도 한다. 요구르트 1병(65mL)에 들어있는 유산균의 100~120배에 이르는 양이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해로운 세균의 생장을 방지한다. 또 장 속의 발암 물질을 빨리 배출시켜 암을 예방하고 쾌적한 장 환경을 만들어 준다. 막걸리에 유산균이 많은 이유는 막걸리의 주원료가 누룩이기 때문이다. 누룩은 술을 만드는 효소를 지닌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시켜 만든 발효제다. 누룩 속의 곰팡이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젖산균, 유산균 등이 만들어진다.  ◇파네졸과 스쿠알렌=항암 효과막걸리에 들어있는 파네졸과 스쿠알렌은 항암 물질이다. 파네졸은 과실주 향기의 성분으로 미량으로도 항암·항종양 효과를 낸다. 국내에 시판 중인 주류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의 파네졸 함량은 같은 발효주인 와인이나 맥주보다 10~25배 더 많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막걸리에는 스쿠알렌도 들어 있다. 스쿠알렌은 상어의 간에 함유된 기름 성분으로 생식호르몬, 비타민D, 담즙산 생산에 기여한다. 지용성을 띠고 표면장력이 약해 세포나 조직 속으로 잘 침투하며, 그 안에 축적되어 있는 발암 물질, 중금속 등을 용해해 조직 밖으로 배출시키는 해독 작용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등록돼 있다.위와 같이 좋은 효과가 많아도, 막걸리를 과도하게 마시면 안 된다. 알코올은 엄연한 발암물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막걸리는 증류 과정이 없어 숙취가 잦다. 하루에 한 사발(250mL) 정도만 먹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6:27
  • 반려동물과 함께 자도 괜찮을까?

    반려동물과 함께 자도 괜찮을까?

    개·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과 한 침대를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행위가 사람 건강을 해치지는 않을까?5일자 CNN 보도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한 침대를 쓰면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자꾸 잠에서 깨기 때문이다. 노스웨스턴대 신경학과 크리스틴 크넛슨 교수는 반려동물의 행동이 "사람의 깊은 잠을 깨워 수면에 지장을 주며 수면을 방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을 방출시킨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40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개와 침대에서 같이 자는 경우 수면효율이 80% 내외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효율은 누워 있는 시간 중 실제 잠을 잔 시간의 비율로, 85% 이상이 정상이다. 하지만,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반려동물로부터 심리적 편안함을 느껴 수면의 질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사우스대 수면 전문의 라즈 다스구프타 박사는 "애완동물은 큰 베개와 담요 같은 느낌을 준다"며 "반려동물의 온기와 유대감은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의 근심을 덜어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과 함께 자는 일이 반려동물에겐 도움이 된다. 북미수의학회 다나 바블 박사는 "사람의 침대를 공유하는 행동이 반려동물에게는 신뢰의 표시로 받아들여져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사람과 함께 자는 동안 반려동물의 몸에서는 옥시토신(9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호르몬으로 흥분에 의해 혈액으로 방출됨) 호르몬과 도파민(카테콜아민과의 화학물질로서 뇌를 비롯한 우리 몸의 여러 곳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함) 방출이 증가해 반려동물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6:24
  • '이런 증상' 나타나면… 발바닥 아치 무너졌다는 뜻

    '이런 증상' 나타나면… 발바닥 아치 무너졌다는 뜻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 중앙이 '콕콕' 쑤실 때가 있다. 한두 번 아프던 발바닥이 걸을 때마다 지속된다면, 발의 아치가 무너진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발의 아치란 발바닥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말한다. 그래서 발바닥에 잉크를 묻히고 종이 위에 서면 발바닥 가운데 부분은 찍히지 않는다. 소위 '평발'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아치형 구조가 무너져있어서 발바닥 가운데 부분이 눌린채로 종이에 찍힌다. 그러나 평발이 아니던 사람도 바닥이 딱딱한 구두, 하이힐, 플랫슈즈, 워커 등 아치를 제대로 받쳐주지 않는 신발로 오래 걷는 행위,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아치가 무너지기도 한다. 발에 가해지는 과도한 충격과 압박이 아치형 발을 평평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강북연세병원 조준 원장은 "발 아치는 신체 하중을 분산하고 보행 시 충격을 흡수,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며 "아치가 무너진 채로 생활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심해지면 족저근막염(발바닥 아치를 유지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것)과 발목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발의 아치형 구조를 오목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발 교정용 깔창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준 원장은 "깔창이 무너진 아치를 지지해주기 때문"이라며 "아치의 근육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발가락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가락 근육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운동 2가지를 소개한다.◇발가락으로 수건 집기수건을 바닥에 놓고 의자에 앉아서, 발가락의 힘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는 동작이다. 이 동작을 5초씩 반복해주면 발가락 근육뿐 아니라 발의 아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까치발 들기벽에 기대어 까치발을 들었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는 발가락 앞쪽에 무게 중심을 싣고 발바닥이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발가락 근육뿐 아니라 종아리 근육까지 강화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6:23
  •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암환자 온라인 토크콘서트 개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암환자 온라인 토크콘서트 개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5일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암생존자와 의료진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새로운 시작의 길, 우리와 함께 하길’을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암환자 및 암생존자, 가족 등 암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암 치료 과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암환자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활동 기업 ‘박피디와 황배우’의 황서윤 공동대표의 사회로, 우리두리구슬하나 이두리 대표가 육아와 치료를 병행하는 암환자로서의 경험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노아의 식탁 강주은 대표가 자신이 겪은 암환자 가족으로서의 역할과 정서적 아픔에 대해, 5년 완치를 앞두고 있는 조연우 작가가 자신의 치료 과정과 극복 의지에 대해 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박흥규 센터장(유방암센터장)이 암을 극복한 여러 치료 사례와 진료 철학 등을 소개했다. 박흥규 센터장은 “암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새로운 삶의 시작선이 된다”며 “암에 걸리기 전 자신의 생활패턴을 조금 더 건강한 방향으로 변화를 주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그러한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됐으며, 많은 암환자들과 보호자들이 경청하며 호응했다. 토크콘서트 전체 영상은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4:58
  • 이시훈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연구본상 수상

    이시훈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연구본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가 지난달 개최된 ‘제9회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2021, 제40회 대한내분비학회연례학술대회 공동개최)’에서 ‘대한내분비학회 연구본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을 받은 연구 주제는 “Biologic activity of Dimeric PTH analogue(s)”였다. 해당 연구는 희귀한 유전질환부터 시작된 연구가 흔한 만성난치질환의 치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시훈 교수는 지난 2010년 ‘대한내분비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각종 희귀유전질환과 임상유전체 분야에서 많은 연구 업적을 남기고 있다. 이시훈 교수는 “낯설고 어렵지만 의사-과학자의 길을 시작하고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국내외 스승들에게 감사하다”며 “외로운 학자의 길에 지치지 않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동료, 후배들, 그리고 특히 학술의 장을 열어 주는 내분비학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4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한내분비학회는 9년전부터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4:55
  • "주의력 높이려면? ○○○받는 게 효과"

    "주의력 높이려면? ○○○받는 게 효과"

    오랜 시간 주의력을 높여 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피드백'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은 두 번의 실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주의가 필요한 과제를 30분 동안 수행하도록 하며 ▲목표 설정과 ▲​피드백의 효과를 분석했다. 특정 목표 설정을 통해 일을 마무리했던 첫 번째 실험과 달리, 연구팀은 두 번째 실험에서 수행 시간을 몇 개로 나누어 각 시간이 끝날 때마다 피드백을 제공했다. 연구 결과, 목표 설정을 했을 때보다 피드백을 줬을 때 참가자들의 주의력과 동기가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피드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하되는 수행능력과 주의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이다. 연구 저자 매튜 로비슨 교수는 "사람들의 특별한 주의력과 몰입이 요구되는 작업의 경우 최적의 성과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단조로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간인지 시스템의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학습이든 업무든 상관없이 사람들이 작업에 계속 집중하도록 격려하고 싶다면, 그들의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강력한 동기 부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실험심리학저널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Human Perception and Performa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4:31
  • 고대 보건대학원,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 기념 심포지엄 성료

    고대 보건대학원,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 기념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 보건대학원이 지난 4일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보건대학원은 사회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 지역사회 등 삶의 공간에 보건학을 접목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국제지역보건학과를 개설했다. 오는 2022년 3월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이를 기념해 ‘코로나 시대 돌봄의 공백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개최해 지역사회돌봄을 코로나 상황과 정신건강 영역의 경험에서 구체적으로 다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돌봄 공백 상황들을 보여주는 한편, 지역 돌봄이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임을 재확인하고 돌봄의 회복을 위한 미래 대안의 기술과 방식으로서 리빙랩과 사회적 처방을 소개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재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미국 하와이대학교 브라운 교수가 ‘코로나19 백신접종 과정과 지역사회 참여’ 기조강연을 가졌다. 주제발표에서는 ▲중앙대 장숙랑 교수: 코로나 유행과 돌봄의 위기 ▲고려대 기명 교수: 지역보건에서 리빙랩의 시도 ▲상지대 박지영 교수: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포괄적 돌봄-사회적 처방의 적용성 중심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고려대 허현희 교수와 은평구 보건소 김시완 소장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서로간의 만남이 제한되고 일상이 파괴된 지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미처 조망하지 못한 돌봄을 다루는 오늘 심포지엄은 그 의미가 더욱 엄중하다”고 했다.브라운 교수는 하와이 노년층 대상 백신 접종 사례를 보면 눈에 띄는 것이 65세 이상 노년층의 높은 백신 접종률로, 10월말 기준 96%의 노년층이 접종을 완료한 것은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는 정부의 방침을 지역의 언어와 관계망 속에서 실현되도록 촉진하는 지역기반조직(community-based organization)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지역기반 조직은 비영리조직이나 풀뿌리 단체들을 일컫는 것으로, 이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백신접종률 향상뿐 아니라 다양한 위기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며 하와이 지역사회 참여 사례를 소개했다.장숙랑 교수는 공중보건의 역할에 몇 가지 공백들이 있었음을 지적하며, 기존의 취약성이 코로나로 인해 더욱 심화되는 독거노인, 어린이, 여성 등 취약계층의 방문관리, 코로나로 인한 격무와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보건소 직원 등에 대한 돌봄은 놓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장숙랑 교수는 지속가능하고 존엄한 삶의 질이 담보되는 건강돌봄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쉽게 말할 수 있는 작은 중재의 필요성, 이를 위한 돌봄 인프라의 대폭 확대를 주장했다.기명 교수는 정신건강 돌봄은 지역정신건강복지 센터를 비롯한 전달체계,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례관리 등 지역돌봄 서비스의 밑그림은 갖추어진 영역이지만 재가와 지역돌봄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양의 부족, 서비스 간 실질적 연계 등 넘어야 하는 장애물이 많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돌봄 리빙랩을 다수의 정신질환자들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 지역에서 실시하는 것은 의의가 크며, 임대아파트라는 주거지원의 기반에 덧붙여 자기돌봄, 서로돌봄, 지역돌봄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서 돌봄제공자에 대한 지원, 지역사회 기반 시민 단체들과의 연계 속에서 서비스를 추가하고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박지영 교수는 코로나 시기 정신건강 돌봄 안전망을 진단하며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와 긴장, 불안, 갈등이 심해지고 있음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줬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정신건강 결정요인 중 사회경제적 측면 등 비의료적 요인의 중요성이 크며, 이를 통합 케어에서 반영하기 위한 방식으로 사회적 처방이라는 대안을 소개했다. 사회적 처방은 정신건강의 해결을 위해 질병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 문제에 주목하는 것이며, 사회적 자원을 동원하기 위해 연결망을 체계화하기 위한 시도로 현 시기 우리사회에 커다란 시사점을 준다고 언급했다.허현희 교수는 코로나 시기 보여준 돌봄위기에 하와이와 우리나라에서 보여준 공중보건 대응에 대한 토론을 통해 시민사회-정부-민간영역 사이의 다부문 협력(intersectoral collaboration)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기반조직(community-based organization)을 중앙정부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 친화적 지역보건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 강화 차원의 시민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중요하며, 건강 문해력(health literacy)이 낮은 주민과도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헬스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시완 소장은 정신건강 돌봄을 위한 리빙랩과 사회적 처방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동의하면서 은평구 보건소의 사업 경험에 기반해 정신건강 돌봄이 안착하기 위해서 보완되어야 하는 다른 요인들을 언급했다. 돌봄 담당자(Care Giver)에 대한 문제로 돌봄을 제공하는 이들에 대한 돌봄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웃을 통한 노노케어, 공공 가사도우미, 공공세탁소, 동행 서비스, 공공에서 빈집을 구입해 공동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지역사회 곳곳이 돌봄을 향한 사업과 제도를 현실에서 만들어 갈 수 있어야 지역사회통합돌봄이 성공할 수 있다고 토론을 마쳤다. 최재욱 교수는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며 “커뮤니티 케어는 지역 사회 또는 주민들, 서비스 제공자들, 정부, 의료와 사회복지, 이렇게 다양한 부분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기존의 통합적 가치와 시도들이 오히려 더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심포지엄은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2000년 개원해 환경 및 국제보건학과, 역학 및 보건정보학과,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과로 출발해 2021년 환경직업보건학과와 국제지역보건학과가 신설되어 11월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과 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KSPH 아카데미 등 비학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로 보건대학원 인증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보건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4:30
  • 통조림 햄, 한 번 따면 다 먹어야 하는 이유

    통조림 햄, 한 번 따면 다 먹어야 하는 이유

    남은 통조림 햄을 원래 담겨있던 통에 그대로 넣은 뒤 보관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피해야 한다. 햄이 공기와 만나면 급속도로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통조림 햄은 1인 가구 필수품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활용도도 높다. 게다가 가열살균 과정을 거쳐 유통기한도 길다. 가열살균은 포장 전에 햄에 열을 가해 부패를 일으키는 세균과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그런데 통조림 햄을 개봉하면 세균과 미생물이 급속도로 번진다. 다른 가공 햄과는 달리 방부제가 따로 들어있지 않은 탓이다. 또 햄의 지방 성분은 공기와 접촉하면 산패되기 쉽다. 산패는 기름이 공기와 만나 맛과 색상이 변하며 악취를 발생하는 현상인데 독성 물질을 유발할 수 있다.가장 좋은 방법은 개봉했을 때 다 먹는 것이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한다면 칼이나 손이 닿았던 부분에 식초를 바른 뒤 랩에 돌돌 말아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해도 2~3일 내에는 먹어야 한다. 한편, 통조림 외관에 흠이나 구멍이 있다면 공기가 유입됐다는 뜻이므로 먹어선 안 된다. 또 통조림이 부풀어있다면 미생물과 세균이 번식해 부패 가스가 찼을 가능성이 크므로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4:29
  • 이상헌 교수, 한국인 최초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 학회 학술위원장 임명

    이상헌 교수, 한국인 최초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 학회 학술위원장 임명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에서 학술위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지난달 1일부터 2년간이다.이상헌 교수는 현재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 간의 학문적 업적 및 국제적 교류를 통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학술위원장에 임명됐다.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 학회는 1963년 시드니에서 설립된 학회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류마티즘에 대해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류마티즘 전문의를 비롯, 내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의, 임상 면역학 전문의, 생리학자, 물리 치료사, 소아과 전문의 등 근골격계 질환 연구자들로 구성돼 있다.이상헌 교수는 “학술위원장으로 국내 류마티스학의 위상을 높이고,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국내 류마티스학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4:17
  • 통증의 왕 대상포진, 특히 '이 사람'에게 치명적

    통증의 왕 대상포진, 특히 '이 사람'에게 치명적

    요즘같이 갑작스러운 계절변화가 일어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대상포진이 찾아오기 쉽다.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지만, 60대 이상 중장년층은 완치 이후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urs)가 다시 활성화돼 피부와 신경절(말초신경의 신경세포체가 모여있는 곳)을 따라 통증을 동반한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60세 이상에서는 40%, 70세 이상에서는 50%정도가 대상포진 후에도 신경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란 피부 병변이 호전된 이후 혹은 병변이 발생한 지 1~3개월이 지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피부의 발진이나 통증이 심한 환자 ▲안면부에 마비 및 통증이 온 환자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었던 환자 ▲60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환자의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한번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발병초기에 신경손상을 막고 신경의 재생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환자 스스로 통증의 원인이 대상포진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상포진은 감기 증상이나 단순포진 말고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단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되도록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으로 진단되면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 빠른 조치가 되면 발진 및 통증의 회복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나 다른 전신질환이 있다면, 대상포진 증상이 지속·강화돼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는 초기감염이 확장되지 않게 하고 감염기간을 단축시키는 약물치료와 신경차단요법을 병행하는 등 부담이 적은 것부터 행해진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항우울제, 항경련제 등의 약물 투여와 함께 지속적인 경막외신경차단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피부수포 건조화 및 신경통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1/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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