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 나타나면… 발바닥 아치 무너졌다는 뜻

입력 2021.11.08 16:23

까치발
발의 아치의 모양을 유지하려면 때때로 까치발 들기 동작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 중앙이 '콕콕' 쑤실 때가 있다. 한두 번 아프던 발바닥이 걸을 때마다 지속된다면, 발의 아치가 무너진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발의 아치란 발바닥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말한다. 그래서 발바닥에 잉크를 묻히고 종이 위에 서면 발바닥 가운데 부분은 찍히지 않는다. 소위 '평발'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아치형 구조가 무너져있어서 발바닥 가운데 부분이 눌린채로 종이에 찍힌다.

그러나 평발이 아니던 사람도 바닥이 딱딱한 구두, 하이힐, 플랫슈즈, 워커 등 아치를 제대로 받쳐주지 않는 신발로 오래 걷는 행위,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아치가 무너지기도 한다. 발에 가해지는 과도한 충격과 압박이 아치형 발을 평평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강북연세병원 조준 원장은 "발 아치는 신체 하중을 분산하고 보행 시 충격을 흡수,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며 "아치가 무너진 채로 생활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심해지면 족저근막염(발바닥 아치를 유지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것)과 발목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의 아치형 구조를 오목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발 교정용 깔창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준 원장은 "깔창이 무너진 아치를 지지해주기 때문"이라며 "아치의 근육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발가락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가락 근육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운동 2가지를 소개한다.

◇발가락으로 수건 집기
수건을 바닥에 놓고 의자에 앉아서, 발가락의 힘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는 동작이다. 이 동작을 5초씩 반복해주면 발가락 근육뿐 아니라 발의 아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까치발 들기
벽에 기대어 까치발을 들었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는 발가락 앞쪽에 무게 중심을 싣고 발바닥이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발가락 근육뿐 아니라 종아리 근육까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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