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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체중은 그대로인데, '묘하게' 체형이 변해 맞았던 옷이 갑자기 꽉끼는 경우가 있다.이같은 현상은 대체로 중장년층에서 잘 생기는데, 문제는 ‘나잇살’이다. 나이가 들수록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한다. 근육이 사라진 자리를 지방이 채우며 군살이 붙은 모양새가 된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에 따르면 나잇살은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일종의 노화과정이다. 하지만 이를 언제부터,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보다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나잇살을 똑똑하게 관리하는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근육 줄며 남녀 모두 ‘거미형 체형’으로대한갱년기학회에 따르면 갱년기에 접어들며 비만이 유발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때 남성·여성 모두 공통적으로 팔뚝·허벅지 등 팔다리 근육이 줄어 가늘어지고, 복부는 두둑해지는 양상을 띤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평균적으로 5㎏ 안팎 체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채 대표원장은 “평소 마른 체형을 가진 사람이라도 이같은 변화를 피하기는 어렵다”며 “복부가 나와 보이지 않아도 내장지방이 차올라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성호르몬은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며 내장지방도 쌓이는 것”이라고 말했다.◇똑같이 먹어도 찐다? 단백질 섭취 늘리세요갱년기에 접어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기초대사량이 줄어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소비가 덜 되고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이렇다보니 같은 열량의 음식을 먹더라도 살이 찌기 쉬운 정제 탄수화물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것 대신 단백질이 풍부하고 담백한 음식을 고르는 게 도움이 된다.채 대표원장은 “나잇살을 늘리는 주범으로는 밀가루·떡·빵 등 단당류 과다섭취, 과식·야식·폭식 등이 있다”며 “이는 비단 나잇살뿐 아니라 비만을 일으키는 나쁜 습관인 만큼, 개선하는 게 필수”라고 설명했다.그는 식단에 단백질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단백질은 체중 1kg당 0.8~1.2g을 섭취하는 게 ‘정석’이다. 가령, 5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약 40~50g의 단백질을 2~3회 나눠서 섭취하면 된다.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식사때마다 흰살생선, 저지방 육류, 달걀, 두부, 콩류 등을 추가하면 된다. 꼭 닭가슴살이 아니라도 소고기 우둔살, 사태살, 토시살이나 돼지고기 안심, 뒷다리살 등을 택하는 것도 좋다.채 대표원장은 “갱년기에 주의해야 할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과일’”이라며 “흔히 과일을 비타민 섭취 등을 도와 건강식품으로 여기지만, 당분이 많이 들어 있어 하루 1~2접시 이내로 먹는 게 좋다”고 했다.◇1g도 소중한 근육… 초보자는 밴드‧짐볼 활용하세요운동은 어떨까. 줄어든 근육이 더 없어지지 않도록 저항성운동·근력운동을 추가해보자. 40대를 기점으로 근력은 1년에 1% 정도씩 줄어든다.저항성 운동은 근육에 저항부하를 일으키는 모든 운동을 말한다. 주로 웨이트트레이닝‧탄력밴드 등을 활용하는 게 여기에 속한다. 제대로 시행하면 근력, 근육량이 증진되고, 이후 근력감소로 인한 부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근력을 효율적으로 키우려면 인체에서 근육량이 가장 많은 허벅지 부위를 단련하는 게 권고된다. 특히 하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퇴사두근에 자극을 주는 런지‧스쿼트 등 기본운동을 충분히 시행하는 게 좋다. 채 대표원장은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근육을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어 자신의 체력과 상황에 맞는 근력운동을 시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단, 운동에 앞서 충분한 이완동작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운동에 나서면 근육‧조직이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근육을 키우기 위해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할 필요는 없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중장년층은 자신의 체중이나 탄력밴드를 활용해도 충분하다. 채 대표원장은 “관절염 등으로 맨몸운동조차 부담되는 경우 짐볼‧의자 등 체중을 분산시킬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물론, 유산소운동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중·체지방량의 감소에는 근육조직의 형태학적·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더한 복합운동이 가장 유리했다. 다만 렙틴, 혈중 지질 성분 등은 운동보다는 식단관리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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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위생 및 개인 외모 유지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구강 위생 시장이 확대됐다. 세계 구강위생 시장은 2017년 479억 1,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3.29%로 증가하여, 2022년에는 563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구강 세정제, 구강세정린스는 2017년 57억 3,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4.8%로 증가하여, 2022년에는 72억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시장 성장의 원동력은 구강관리 및 구강위생에 대한 인식 증가, 충치 및 기타 치주 질환의 발생률 증가, 구강관리 및 구강위생 용품의 기술적 진보 등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수는 1637만명으로, 급성 기관지염(감기)을 앞질렀다.특히 구강청결제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대됐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입안을 헹궈내는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장시간 마스크를 벗어두기 곤란한 요즘 유용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구강청결제는 치아뿐만 아니라 치아 및 치아 사이, 잇몸 경계 위쪽 등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분의 세균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칫솔·치실과 함께 구강청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양치 후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플라크가 3개월 기준 35.2% 감소, 6개월 기준 51.9%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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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코리아가 오는 11일에서 13일까지 3일간 보행자의 날(11/11) 기념 행사로 다리 건강과 보행의 중요성을 알리는 ‘베풀고(GO) 나누고(GO) 베나실’ 캠페인을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전개한다.‘베풀고(GO) 나누고(GO) 베나실’ 캠페인은 ‘건강한 다리, 안전한 보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9년부터 보행자의 날에 맞춰 진행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독려하고, 하지정맥류 환자 치료 등을 지원한다. 올해도 캠페인 현장에서의 참여도, 메시지 확산 등을 토대로 기금을 조성해 보행에 도움이 필요한 환자나 다리 건강 관련 지역사회 단체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걷기 좋은 동네’ 서촌에서 ‘매일 매일 건강한 걸음’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다리 건강과 보행의 중요성을 다양한 콘텐츠로 접할 수 있도록 ‘베나실 하우스’란 캠페인 공간도 조성해 운영한다. 서촌 한옥 북카페란 특성을 살린 현장에선 보행자의 날 및 다리 건강 인식 증진을 위해 ▲하지정맥류 질환 정보 ▲다리 건강 주제의 삼행시 ▲다리 건강 및 보행 관련 도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에 베나실 하우스를 방문, 스마트폰으로 오늘의 걸음 수를 보여주는 모든 시민에게 차 1잔씩을 제공하며 현장 이벤트 후 방문 인증샷을 개인 SNS에 게시하면 다리 건강과 관련된 소정의 경품도 주어진다.국내 하지정맥류 환자군에서 50~60대 여성이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가족력이 하지정맥류의 주요 위험 인자인 것을 고려해 모녀가 함께 베나실 하우스를 방문할 경우,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디저트 세트를 증정한다. 현장 방문객들은 올해 메드트로닉 베나실이 20세 이상 직장인 13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리 건강 인식 조사’ 결과와 최근 실시한 ‘다리건강 삼행시 공모 이벤트’의 우수작 등도 확인할 수 있다.베나실 하우스의 위치는 서촌 건강책방 일일호일(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52)이며 보행자의 날인 이번 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정오에서 오후 7시 동안 운영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전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모두 일상 속에서 다리 건강과 보행의 중요성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걷기를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며 “메드트로닉 베나실은 앞으로도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지속하는 동시에 다리 건강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 앞장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한편, 메드트로닉 베나실은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승인,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하지정맥류 치료용 의료기기다. 의료용 접합제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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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1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서울의대 영상의학 이정민 교수,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연세의대 예방의학 유승찬 중개연구 조교수,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 나민석 강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제31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영상의학 이정민 교수는 간암, 직장암 등 소화기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과 예후 예측, 국소치료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국내외 영상의학 발전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치료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 교수의 연구 업적은 간암의 진단뿐 아니라 영상의학의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고 임상 현장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며 국내 영상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연세의대 예방의학 유승찬 중개연구 조교수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후 이중항혈소판요법의 효과 및 부작용 비교 연구를 진행,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미국과 한국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및 청구자료를 공통데이터모델(CDM)로 변환 활용해 의료정보학 측면에서 다국적 의료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고품질의 임상증거를 제기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평가를 받았다.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 나민석 강사는 COVID-19 환자에서 SARS-CoV-2-특이 CD8 T 세포의 특성과 기능을 정교하게 분석하여, PD-1을 발현하는 SARS-CoV-2-특이 CD8 T 세포가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탈진된 상태가 아니라 기능을 하는 세포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이 연구는 팬데믹 초기의 잘못된 정보를 교정하고, 항바이러스 면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특이 CD8 T 세포의 특성을 자연 감염의 경과에 따라 상세히 파악함으로써 이를 이용한 COVID-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기반 지식을 마련했다.한편, ‘분쉬의학상 본상’은 20년 이상 의료 또는 연구에 종사했고 국내 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는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학술적으로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소장 의학자에게는 ‘젊은의학자상’이 수여된다. 본상 1명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이, 기초계와 임상계 총 2인의 젊은의학자상에는 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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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이 처진 경우, 사물을 볼 때 턱을 들거나 이마에 힘을 주고 눈을 치켜뜰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야장애, 피로, 두통, 이마주름 등을 유발하고 좋지 않은 인상까지 풍긴다. 눈꺼풀처짐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기대수명이 길어진 만큼 노령기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김안과병원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의 ‘성형안과질환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눈의 노화 증상 중 하나인 후천적 눈꺼풀처짐 증상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대 이상인 400명 중에서 53%가 눈꺼풀처짐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눈꺼풀처짐을 안검하수라고도 한다.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뉜다. 선천성은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눈꺼풀올림근)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고, 후천성은 주로 노화에 의한 눈꺼풀올림근의 약화 및 눈꺼풀올림근 널힘줄의 부착부위가 느슨해지면서 발생한다. 선천적 눈꺼풀처짐은 영유아에서 시력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대부분 영유아기에 수술을 한다.후천적 눈꺼풀처짐은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에 서서히 발생한다. 눈을 떴을 때 윗눈꺼풀이 까만 눈동자의 윗부분을 살짝 가리는 것이 정상 위치인데, 눈꺼풀처짐 환자는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져서 정상 위치보다 까만 눈동자를 많이 덮고 심한 경우는 동공까지 가릴 수 있다. 눈꺼풀처짐이 있는 경우 윗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이마에 힘을 주고 치켜뜨거나 턱을 들어서 보려고 한다. 윗눈꺼풀을 뜨려는 노력을 해야 해서 금세 피로를 느끼고, 특히 위쪽 시야가 차츰차츰 가려지면서 운전이나 운동 등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시야장애가 올 수도 있다. 이러한 시야장애를 극복하고자 이마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함으로써 이마에 깊은 주름이 생기고, 두통까지도 겪는다.이번 조사에서 50대 이상 응답자 중 78.3%가 눈꺼풀처짐 증상을 느낄 경우 수술 등 치료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수술을 통해 증상을 해소시키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후천적 눈꺼풀처짐의 대부분은 수술로 치료한다. 근육의 기능이 좋다면 근육을 강화시키는 수술을 하고, 근육의 기능이 좋지 않다면 근막같은 물질을 사용하여 처진 눈꺼풀을 올려준다. 특히 후천적 눈꺼풀처짐증은 대개의 경우 늘어진 눈꺼풀 피부까지 같이 제거하는 상안검성형술이 병행된다. 수술시간은 약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회복도 빠른 편이다.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최혜선 센터장은 “눈꺼풀처짐증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미용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수도 늘고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기대 수명이 매우 길어지고, 노년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사회가 된 만큼 눈꺼풀처짐증 등 연령 관련 성형안과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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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균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첫 번째 대책이 나온 지 5년 만에 '제2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이 공개됐다. 이번 대책은 항생제 내성균 예방을 위한 '항생제 적정 사용', 기존 항생제 내성균 확산 억제를 위한 '적극적인 감염관리'를 주축으로 마련됐다. 1차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과 비교하면 특히 항생제 적정 사용 대책이 강화돼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s)'의 본격적인 운영이 예고됐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적용 등을 위해 시간과 재정을 상당히 투자해야 한다.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은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대책이 맞을까?◇최소 사용으로 최대 효과 내는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8일 정부가 발표한 제2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주축인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s)'이란 감염질환 치료 경과 향상, 환자안전 위해요소 최소화와 항생제 내성 관리 목적으로 개별 의료기관 등에서 반드시 필요한 곳에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일련의 프로그램이다. 그간 국내에서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으로 불렸다.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ASP)은 우리나라에서 다소 낯선 용어이지만, 해외에서는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수년 전부터 활발하게 활용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미국은 2014년 CDC가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7개 핵심요소를 정의하는 지침을 발표하고 나서 2020년 기준 미국 전체 병원 중 88.9%가 항생제 스튜어드십을 운영 중이다. 영국은 2013년부터 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 대응 전략으로 ASP를 명시했고, 4년 만에 2017년 인체 항생제 사용량을 7.3% 감소시키는 등 성과를 얻어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도 2016년부터 ASP를 운영하고 있다.◇해외사례 보니… 연간 3억원 절약· 항생제 처방 50% 감소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1차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에서 강력히 추진되지 못할 만큼 많은 재정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럼에도 ASP는 가성비 좋은 정책으로 분류된다. 대한감염학회의 '한국에서의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적용 지침' 최신판을 보면, 항생제 처방 중재는 비용효과적인 행위로 분류된다.지침에 소개된 일 평균 재원 환자 수 100명 미만의 미국 지역사회 병원 사례를 보면, 전반적인 항생제 사용량이 약 10% 줄어들었고, 연간 약 3억 3100만원(28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싱가포르 소재 병원에서는 ASP 팀 소속 의료진이 검토해 항생제 사용 적응증이 되지 않는 경우 중단을 권고하고, 이를 받아들였을 때 환자당 약 2억4000만원 (1만 817 싱가포르 달러) 정도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필요한 항혐기균 항생제(메트로니다졸, 클린다마이신) 처방은 50%나 감소했다.스웨덴 소재의 약 1100병상 규모 대형 병원에서는 내과 병동에 입원해 항생제를 투여 중인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감염전문의가 주 2회 검토하고 적정한 항생제를 권고하는 활동을 수행한 결과, 전체 항생제 사용량이 27% 감소했다. 465병상 규모 캐나다의 수련병원에서는 신경계 외상 중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도 항생제 사용량이 약 28% 감소했다.항생제 사용량이 감소하면 그 자체로 약제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량 감소만큼 내성 위험도 낮아진다. 이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비싼 신약 등을 사용할 가능성을 낮춰, 장기적 관점에서도 의료비용을 절감한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은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중요한 장치이기도 하지만, 당장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항생제 내성 감소 효과는 더 확실일각에서는 특정 항생제 처방 제한 프로그램만으로는 주요 내성 균주인 다약제내성 그람음성균의 발생을 억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지만, 그간의 연구를 보면 항생제 내성 감소에 항생제 처방 제한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실제 ASP는 항생제의 사용량과 선택 압력(selection pressure)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항생제 처방에 대한 감사와 피드백을 시행하거나 감염관리 활동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 개별 의료기관에서 유의한 항생제 내성률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다. 스페인의 1000병상 규모 3차 병원 사례를 보면, 프로그램 시행 1년 후 항생제의 부적합 처방은 53%에서 25.4%로 감소했다. 이런 경향은 프로그램 적용 후 5년 동안 지속했으며, 다약제내성 그람음성균과 칸디다의 원내 감염 발생률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국내 의료기관에서도 같은 효과가 확인된다. 국내 8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에서 수행한 연구를 보면, 감염 전문가가 주도하는 카바페넴, 글리코펩티드계 계열을 포함한 광범위 항생제의 처방 제한 프로그램과 항혐기균 항생제의 중복처방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과, 제한대상 항생제 사용량의 유의한 감소 외에도 세팔로스포린, 플루오로퀴놀론 등 3세대 항생제의 사용량이 감소했다. 중환자실에서 시프로플록사신, 옥사실린 등의 내성률 감소도 확인됐다. 감염학회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 없이 항생제 내성 시대를 맞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항생제 사용 관리 프로그램이 항생제 사용량 증가를 막아 내성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 판단했다. 김봉영 교수는 "항생제는 관리하면 사용량이 줄지만 중단하면 다시 원상복귀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항생제 처방 제한 프로그램은 내성균 발생 방지, 불필요한 약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예방 차원에서 당위성이 충분히 입증된 정책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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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715명 늘었다. 어제 이어 1000명대를 유지했지만, 위중증 환자는 425명으로 74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8만3407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25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98명(치명률 0.7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총 169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59명, 경기 524명, 인천 110명, 경남 76명, 충남 60명, 경북 48명, 부산 46명, 대구 43명, 대전 24명, 강원, 전남 각 21명, 제주 20명, 충북 17명, 광주, 전북 각 11명, 울산 4명, 세종 3명 순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7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별로 경기 4명, 서울 3명, 대구, 인천, 대전, 전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4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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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진행한 버추얼 런 ‘위런위로(WeRunWe路):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 행사의 모금액을 사회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전액 기부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1월 4, 5일 이틀에 걸쳐 신림종합사회복지관, 한림화상재단,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상록보육원을 찾아 기부금 및 응원메시지 전달식을 가졌다. 위런위로는 달리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꿈을 응원하는 건강한 기부행사이다. 지난 10월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3km, 5km, 10km 중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달렸다. 행사에는 기부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한림대학교의료원 교직원과 가족, 한림대학교의료원 환자 및 보호자 등 1384명이 참여해 총 4152만원이 모금됐다. 의료원은 참가자들에게 달리기 키트 등을 기념품으로 선물하고, 참가자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며 이웃과 위로를 나눴다.모금액은 장래 희망을 꿈꾸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힌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생계를 위해 쓰인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도움, 배려, 동행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위런위로 행사가 작게나마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열었길 바란다”며 “우리 의료원은 미래사회의 주춧돌이 될 청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참가자들의 위로를 받는 첫 번째 사례자는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의 김모씨. 김씨는 보육원에서 지내다 가족의 사망소식을 들은 후 10년간 은둔생활을 했다. 우울과 불안이 심해지던 때 용기를 내 치료를 시작하고 재기를 꿈꿨다. 10년간의 사회적 공백으로 인해 적응과 취업이 어려웠지만 복지관을 만나 꿈과 계획을 정하고 3D모델링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까지 가질 수 있었다. 김씨는 모금액을 통해 생계비와 3D모델링 전문교육의 기회를 지원받는다. 두 번째는 영등포노인복지관의 임모군이다. 임군은 82세 노모와 정부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가운데에도 자립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고 있다.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나아가 제과제빵을 익히고자 한다. 참가자들이 전한 응원과 위로는 임군의 자립과 가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세 번째는 지난해 화상사고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화상치료를 받고 있는 한모군이다. 한군은 화상 부위를 긁어내는 수술과 피부이식술을 수십 차례 반복하면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수년 이상 재활치료가 필요해 치료비가 부족한 상황에도 입원 중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며 꾸준히 공부하고 각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을 갖고 있다. 모금액은 한군의 치료와 학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사회복지법인 상록원 관련 기관인 상록보육원 아이들의 미래를 뒷받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은숙 한림대학교의료원 경영전략팀장은 “의료원은 그간 수많은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지만 교직원과 일반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기부한 일은 처음인지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정일환 한림대학교의료원 경영전략팀 주임은 “위런위로 실무자로서 참가자들의 기부금을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응원과 위로를 실천한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971년 한강성심병원 설립 후 산하 5개 병원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설립자인 일송 윤덕선 박사가 강조한 인간애와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새기며 지속적으로 무료진료, 해외초청진료, 의료사회복지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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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 꼬박꼬박해도 입속 세균관리 안 되는 이유구강 내 면적 25%만 닦인다?최근 감염병 이슈로 개인위생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실제로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어떤 관리를 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칫솔질만으로도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매우 큰 착각입니다. 칫솔질 후 구강청결제 병행 사용이 필요하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그 이유는 키보드 사이에 낀 먼지를 안쪽까지 제거하기 어려운 것처럼 칫솔질만으론 치아 사이 세균에 까지 완벽하게 세척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칫솔질은 치아에 세균이 쌓여 막을 생성했을 때 그 막을 침투할 만큼 충분히 강력하지 않습니다.입 속 세균은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뺨, 혀 등입안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칫솔질과 더불어 추가적인 구강 관리가 필요한 것이죠.구강 관리 방법은 크게 칫솔, 치실과 같은 기계적 치태조절과 구강세정제와 같은 화학적 치태조절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기계적 치태조절 방법 중 하나인 칫솔질과 치실 만으로는 약 25%의 면적에만 도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나머지 75% 이상까지 관리하기 위해, 유해균 억제 효과가 있는 구강청결제를 칫솔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칫솔질과 같이 물리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구강청결제와 같은 화학적 방법으로나머지 해당 부분에 대한 세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만약 입 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나 입 속 세균을 방치할 경우 플라크가 형성돼 축적되고, 치석으로 쉽게 변합니다.치석의 전 단계인 플라크는 충치와 치은염 및 치주질환, 그리고 입냄새의 원인이 되며 플라크가 치석으로 변한 뒤에는 칫솔질만으로는 쉽게 제거할 수 없기에, 다른 치주질환으로 발전하기 전 미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앞서 살펴 봤듯,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에 쌓인 세균 막을 침투하여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균 억제력과 침투력을 가진 성분의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여 치석이 쌓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 중 에센셜오일 성분의 구강청결제는 세균막에 대한 침투력을 인증 받은 바 있고, CPC, 염화세틸피리디늄 등 다른 성분에 비해 약 2배 더 우수한 입 속 세균 억제력을 보였습니다.한 연구에서, 칫솔질만 하는 경우와 에센셜오일 기반 구강청결제를 칫솔질과 함께 사용한 경우의 세균 억제력을 비교했더니 후자의 경우에서 유해균이 확실히 억제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액체인 구강청결제는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뒷면, 잇몸, 뺨, 혀 구석구석까지 세정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구강청결제, 이것이 궁금하다! Q1. 그렇다면 구강청결제, 양치 후 바로 사용해도 될까요?유칼립톨, 멘톨, 티몰, 살리신산 메틸 등과 같은 에센셜오일 기반의구강청결제는 양치 후 바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반면, CPC성분이 포함돼 있는 구강청결제는 치약 성분과 만나 치아 변색을 유도할 수 있으니 양치 후 30분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Q2. 다양한 색상으로 나와있는 구강청결제, 치아에 착색되지는 않을까요? 구강청결제에 사용되는 색소는 일반적인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내복용색소’입니다. 즉, 모두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색소이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치아 착색과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충치 및 각종 구강 질환 예방을 위한 입 속 유해균 관리, 칫솔질로 놓치는 75%까지 놓치지 말고 유해균 억제 효과가 검증된 에센셜오일 성분 구강청결제로 관리해보는 건 어떨까요?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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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서 자신이 원하는 식품을 사 먹지 못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식품 안정성(food security)이 낮은 노인일수록 남성은 류머티즘성 골관절염, 여성은 고혈압·뇌졸중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폭음 위험도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이 더 높았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윤은주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992명(남 1,721명, 여 2,271명)을 대상으로 식품 안정성과 질병·건강 습관 등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식품 안정성 수준에 따른 한국 노인의 건강상태와 영양섭취현황: 제7기(2016-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활용)는 한국영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신호에 소개됐다. ‘경제적 어려움 탓에 원하는 식품을 사 먹지 못하는 노인’ 즉,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의 비율은 남성 4.4%, 여성 5.5%였다. 식품 안정성을 가진 남성 노인의 관절염 진단율은 12.3%로,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17.1%)보다 낮았다. 여성 노인에서도 식품 안정성 노인의 관절염 진단율이 43.5%로,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54.8%)보다 10%P가량 낮게 나타났다. 골관절염 진단율도 남녀 모두 식품 안정성이 낮아질수록 높아졌다. 식품 안정성이 낮은 남성 노인의 류머티즘성 관절염 진단율(4.2%)은 식품 안정성이 높은 남성 노인(1.4%)의 세배였다. 여성 노인에게선 류머티즘성 관절염 진단율과 식품 안정성의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골다공증 진단율도 남성 노인에게서만 식품 안정성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식품 안정성이 낮은 남성 노인의 골관절염 진단율이 높은 노인보다 네 배 가까이 높았다. 고혈압과 뇌졸중은 여성 노인에게서만 식품안정성에 따른 진단율의 차이를 나타냈다. 식품안정성이 높은 여성 노인의 고혈압 진단율은 53.1%로, 낮은 여성 노인(64.5%)보다 낮았다. 식품 안정성이 낮아지면 우울증 진단율도 남녀 노인 모두에서 높아졌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식품 안정성이 낮은 노인일수록 남성은 류머티즘성 관절염·골다공증, 여성은 고혈압·뇌졸중 진단율이 높았다”며 “식품 안정성이 낮을수록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이유를 분석해본 결과, 경제적인 이유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식품 안정성이 낮을수록 삶의 질이 떨어졌다. 한 번에 마시는 음주량이 7잔 이상인 비율이 식품 안정성이 낮을수록 남녀 노인 모두 높았다. 특히 남성 노인에게선 식품 안정성이 낮을수록 가족이나 의사로부터 금주를 권유받거나, 최근 1년 동안 음주 상담을 받은 경험이 많았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식품 안정성은 사회·경제적인 여건, 건강상태, 삶의 질, 영양과 밀접하게 서로 연계돼 있다”며 “식품안정성과 관련한 건강 문제를 개선하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될 노인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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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은 입속 세균, 꿉꿉한 화장실 공기 중 세균 등 세균에 노출되기 매우 쉬운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한 칫솔로 이를 닦았다간 충치, 잇몸병 등 치주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칫솔을 깨끗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식초'를 이용해보자.◇칫솔, 균 번식 매우 쉬워칫솔에는 균이 번식하기 매우 쉽다. 실제로 동의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칫솔을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세균이 얼마나 번식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반적으로 칫솔을 보관하는 방법인 ▲컵에 넣어 공기 중에 두기 ▲비낼 팩에 넣기 ▲플라스틱 칫솔케이스 등 3가지 방법으로 나눠 1시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세균 수를 측정했다. 그룹마다 칫솔 6개를 이용했다. 모든 칫솔이 2시간째에 세균이 더 많아졌다. 공기 중에 노출했을 때는 1시간째 6.5 APC(일반 세균수 단위)에서 2시간째 7.67로 늘었고, 비닐팩은 6.83에서 16, 칫솔케이스는 0.5에서 5.28로 늘었다. 연구팀은 "칫솔을 비닐 팩에 보관했을 때 세균 번식이 가장 많았다"며 "칫솔케이스에 보관했을 때 그나마 1시간까지는 청결도가 가장 높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역시나 세균에 오염됐다"고 말했다.◇식초 이용하면 균 제거 가능해그럼 어떻게 칫솔에 있는 세균을 제거해야 할까? 식초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양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항균을 위해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구강청결제, 베이킹소다, 식초 등을 이용해 확인했다. 연구팀은 각 재료를 1% 수준으로 희석한 증류수에 칫솔을 5분 담근 뒤 일반 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식초에 담갔을 때 모든 균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일반 세균은 7889CFU/㎖에서 0CFU/㎖로, 대장균은 1980CFU/㎖에서 0CFU/㎖로, 황색포도상구균은 2432CFU/㎖에서 0.6 CFU/㎖로 줄었다. 그다음으로 효과가 좋았던 것은 구강청결제로, 일반 세균은 254CFU/㎖, 대장균은 12.6CFU/㎖, 황색포도상구균은 0.4CFU/㎖로 감소했다. 식초 냄새가 배는 게 싫다면 희석하지 않은 구강청결제를 컵에 조금 덜어 칫솔을 5분간 담가놓으면 칫솔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칫솔 살균은 1주일에 한 번씩 하면 된다. 이 외 칫솔 보관 방법으로는 ▲창가에 두고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고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고 ▲케이스를 신경 써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충분히 닿는 창가 쪽에 칫솔을 두면 건조 효과와 자외선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칫솔 케이스에는 물이 고이고 세균이 자라기 쉬우므로, 양치 후에는 칫솔을 완전히 털거나 말려 케이스에 물기가 생기지 않게 하고, 1주일에 한 번씩 휴지에 식초나 구강청결제를 묻혀 케이스를 닦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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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피로'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과도한 업무, 일상 속 스트레스 탓일까.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우선 피로는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인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서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못 만들어낼 때 나타난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ATP)로 바꾸는 기능을 하는데, 에너지 원료를 넉넉히 만들려면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 없이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려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어든다. 부산물로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도 만들어진다. 에너지 생성량이 적어지면 조금만 활동을 해도 지치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면 몸이 욱신대고 피로를 더 심하게 느낀다.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평소보다 더 빠르게, 많이 생성하게 해 피로를 느끼게 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같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그러면 자연히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이때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려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든다. 또한, 부산물로 젖산이 많이 생겨 피로를 느낀다.▷빈혈=빈혈이 있으면 몸 곳곳에 산소가 전달되지 못한다. 그러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가 없는 상태로 에너지 원료를 만들어야 해 에너지 생성량이 부족해진다.▷비만=살이 찐 사람에게 많은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아디포카인)을 분비한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채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 피로가 생긴다.▷갑상선 기능저하=갑상선호르몬은 체온을 높이고 호흡을 유지시키는 등 전반적인 몸의 대사를 원활히 한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적게 만들어지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피로를 느끼게 된다.피로를 없애려면 먼저 원인부터 찾아서 없애야 한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이는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앤다. 염증이 덜 생기면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준다. 운동은 1주일에 서너 번, 오전이나 오후에 한 시간씩 하는 게 적절하다.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베리류 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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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건조해 만든 반건조 생선으로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해 인기가 많다. 과메기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이다. 과메기에 대해 알아보자.◇오메가3 풍부하지만, 통풍 환자는 '주의'과메기는 생물 상태일 때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과메기 100g에 함유된 DHA, EPA, 오메가3 지방산은 약 7.9g으로 자연상태의 꽁치(5.8g)보다 약 36% 많다.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 성장 발달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졌다.또한 비타민A, 비타민B12, 비타민D, 비타민E도 풍부하다. 비타민A, 비타민B12, 비타민E는 노화를 방지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데 좋다. 비타민D는 뼈 건강, 면역력과 연관이 깊은 성분이다.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에 결핍되기 쉬운데 과메기는 비타민D 함량이 높아 겨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러 영양성분이 풍부한 과메기이지만, 통풍환자는 과메기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과메기에 들어 있는 퓨린 성분은 통풍을 악화할 수 있다. 퓨린은 대사 과정에서 통풍을 악화시키는 요산을 생성한다.◇맛있게 먹으려면과메기는 가열하지 않고 먹는 식품이기 때문에 신선한 제품을 사고 보관을 주의해야 한다. 신선한 과메기는 껍질이 은색이고 살은 짙은 갈색으로, 몸체는 윤기가 흐르고 눌렀을 때 탄력이 있다. 과메기는 지질 함량이 높아 산패되기 쉬우므로 구매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남은 음식은 밀봉해 냉동 보관해야 한다.과메기를 먹을 때는 미역,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생미역은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알긴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배출을 돕는다. 또한 과메기는 마늘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 B1의 흡수를 높일 수 있다. 마늘에 많이 들어 있는 알리신은 비타민 B1의 체내 흡수를 돕는 성분이다.참고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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