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8 08:53
전립선암은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년간 남성을 위협하고 있다(2019년 암등록통계). 전립선암은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잘 생긴다. 환자의 3분의 2가 65세 이상 남성이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립선암 위험은 더 커지고 있다. 전립선암은 생존율이 94.4%(2015~2019년 기준)로 높다보니 '순한 암'이라는 인식이 크다. 고령에 발생하다보니 '이 나이에 꼭 수술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한다. 그러나 전립선암도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이대비뇨기병원 전립선암센터 김청수 센터장은 "전립선암 생존율이 올라간 것은 과거와 달리 조기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며 "1990년대 초반에는 5년 생존율이 60%대였고, 1980년대는 더 낮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립선암은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야 하고, 암 절제는 확실히 하면서 합병증은 줄이는 특화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대비뇨기병원 당일 진단시스템 갖춰모든 암이 그렇듯, 전립선암도 가급적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면 좋다. 전립선암은 작은 병의원에서도 쉽게 선별 검사를 해볼 수 있는데, 바로 혈액으로 알아보는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PSA)다. 이 검사에서 전립선암 의심 판정을 받으면 확진을 위한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 이대비뇨기병원 전립선암센터는 진료 당일 CT·MRI촬영, 본스캔, 전립선 조직검사까지 시행한다. 전립선암은 특히 조직검사가 중요한데, 조직검사는 초음파를 항문에 넣어 전립선을 보면서 무작위로 12군데에서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암이 작으면 12군데에 걸리지 않아 놓칠 수도 있다는 점. 김청수 센터장은 "MRI에서 암이 의심되는 부위는 추가로 조직검사를 시행한다"며 "조직검사는 출혈이나 감염 등의 위험이 있어 항생제를 쓰고 대비를 한다"고 말했다. 조직검사에 의해 전립선암 진단이 되면 MRI·CT 등의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병기를 결정하게 된다. 김청수 센터장은 "큰 규모의 대학병원과 다르게 이대비뇨기병원은 이런 검사 과정이 빨리 이뤄진다"고 했다.◇암은 확실히 절제, 합병증은 최소화전립선암은 크기가 작아도 전립선을 모두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문제는 전립선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근접해 있는 배뇨신경과 성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 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 합병증은 30~ 40%,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 합병증은 50~70%로 높은 편이다. 합병증 측면에서 로봇은 장점이 많다. 로봇은 골반 깊숙이 있는 작은 조직인 전립선을 정교하게 절제하는 데 특화돼 있다. 로봇은 화면을 10배로 확대, 병변 부위를 자세히 볼 수 있다. 칼 등 수술 기구가 작아 미세한 수술이 가능하고 배뇨신경·성신경과 혈관을 잘 보존할 수 있다. 괄약근도 충분히 남길 수 있다. 피부 상처도 구멍 수준으로 작다. 수술비가 비싼 것 빼고는 확실히 장점이 많다. 이대비뇨기병원 전립선암센터는 로봇 수술을 특화해서 치료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교수를 영입했다. 그는 국내에서 수술 경험이 가장 많은 의료진 중 하나다. 지금까지 총 3800건의 전립선암 수술을 시행했다. 개복 수술 1100건, 로봇수술 2700건 등 국내 최다 수술 실적을 가지고 있다. 로봇 수술의 경우 수술 건수만 국내 세 손가락 안에 든다.◇전립선암 명의 김청수 교수 합류전립선암 수술은 정교해야 하다보니 집도의의 '경험'과 '실력'이 중요하다. 풍부한 수술 경험은 어려운 전립선암 수술에 적용이 된다. 일례로 최근 대장암 수술로 인공 장루를 달고 있던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복강 내 유착이 심해 수술이 곤란한 상태였다. 처음엔 로봇을 시도했다 결국 개복 수술을 해야 했다. 김청수 센터장은 타 병원에서 의뢰를 받아 이 환자 수술을 담당했다. 로봇·개복 수술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술뿐만 아니라 김청수 센터장은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 임상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이암 환자에게 신약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김청수 센터장을 필두로 이대비뇨기병원 전립선암센터에는 로봇 수술 경험이 풍부한 김완석, 신태영, 류호영, 김명수 비뇨의학과 교수가 포진해 있다. 혈액종양내과 조정민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근 교수, 병리과 방상희 교수 등도 센터 내 소속돼 협진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김청수 이대비뇨기병원 전립선암센터장"대학병원 최초 비뇨기 전문 병원… 마음 편히 찾는 곳 될 것"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08 08:51
열심히 근력 운동하면 근육은 커진다. 당연한 이치다. 운동하면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되는데, 회복되면서 부피가 커진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겐 이 이치가 들어맞지 않는다. 이들은 왜 운동을 열심히 해도, 근육이 커지지 않는 걸까?◇잘못된 운동하고 있을 수도먼저 잘못 운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보통 근력운동은 한 번에 10~15회씩 3~5세트를 진행한다. 운동할 때 횟수에만 집착해 약한 강도로 운동하고 있다면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너무 무거운 강도로 운동하면 자세가 틀어지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바른 자세로 간신히 계획한 세트를 끝낼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자극되는 근육의 움직임을 의식하면서 운동해야 한다. 몇 달째 동일한 운동을 반복해도 운동 정체기에 이를 수 있다. 이때는 다양한 부위의 근육이 자극받을 수 있도록 운동 방법을 다양화하는 것이 좋다. 같은 동작이라도 팔, 다리 등의 각도를 바꿔주면 자극받는 근육 부위가 달라진다. 유산소 운동을 너무 많이 해도 근육이 잘 붙지 않는다. 유산소 운동 중 힘들게 얻은 근육조직까지 소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운동 강도 점점 높여야계속 같은 무게와 횟수를 고집하고 있다면, 근육이 효율적으로 단련되지 않는다. 8~12주가 지나도 근육이 커지지 않는다면, 운동 강도를 조금 더 높여야 한다. 우리 몸은 항상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골격근계, 신경계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작은 자극에도 근육을 분해하고 재합성한다. 그러나 이내 그 강도에 적응해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않는다. 이때 횟수나 무게를 높여 더 큰 자극을 줘야 한다.◇탄수화물 챙겨 먹어야근육이 합성되려면 재료가 될 영양소가 몸에 많아야 한다. 근밀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역시 단백질이다. 운동하면서 분해된 근 단백을 다시 합성할 때 단백질이 꼭 필요하다.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있는데도, 근육이 잘 단련되지 않는다면 탄수화물을 제대로 먹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우리 몸은 근력을 낼 때 글리코겐이라는 에너지원을 사용한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된 탄수화물의 한 형태로, 운동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근밀도 향상에도 기여한다. 탄수화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아, 몸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부족해지면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근육 성장도 정체된다. 근육 운동과 체중 감량을 병행하면서 식단 자체에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잘 자고, 잘 쉬어야너무 열심히 운동해도 근육이 잘 성장하지 않는다. 근육은 운동하면서 생긴 근섬유의 미세한 손상이 회복하면서 성장한다. 적절히 쉬어야 회복도 잘 된다. 보통 근섬유 단백질이 재합성하는데 24~48시간이 걸린다. 이때 운동 후 잠을 제대로 안 자거나, 같은 부위를 자극하면 근육 성장이 정체된다. 특히 한 부위를 매일 운동하면 근육이 파열될 수도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근육과 힘줄이 노화해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운동한 이후 근육통이 있다면 그동안엔 다른 부위를 운동하는 게 안전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08 08:30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0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