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진 잇몸·치주질환, 저분자콜라겐으로 관리해볼까

입력 2022.06.08 09:13

잇몸 혈관으로 세균 침투, 全身 악영향
콜라겐·비오틴 함께 먹어야 합성 잘 돼
제품 고를 땐 '식약처 기능성 인정' 확인

/클립아트코리아
오는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그 만큼 입속 건강의 중요성을 기억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뜻인데, 잇몸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치주질환'은 지난 2020년 기준 한국인이 병원을 자주 찾는 원인 질환 1위를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주질환 방치하면 전신질환도

치주질환이 지속되면 통증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전신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잇몸 혈관으로 침투해 온몸을 돌며 전신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미국 로체스터대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입속 '뮤탄스균'은 혈액을 타고 심장에 옮겨가 심내막염 같은 심장병을 일으킨다. 임플란트 시술도 불가할 수 있다. 실제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환자의 30%는 잇몸뼈 상태가 나빠 시술을 받지 못한다.

◇콜라겐 섭취, 잇몸 건강에 도움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칫솔질을 꼼꼼히 하는 것이 기본이다.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의 치태를 벗겨내기 위해 치실도 사용해야 한다. 더불어 평소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잇몸 조직의 60%가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잇몸뼈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 콜라겐을 주사해 자기치아이식에 성공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미국 근관치료학회지에 게재됐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잇몸 인대가 약해지며 탄력이 떨어지고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 그러면 벌어진 틈 사이로 세균이 번식하며 각종 잇몸병이 생길 수 있다. 실제 잇몸병 환자의 잇몸 콜라겐 밀도가 대조군보다 2배가량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 콜라겐은 식품으로 직접 섭취하는 것보다 피부 속과 동일한 형태로 분해한 흡수율 높은 트리펩타이드 형태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트리펩타이드 형태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섭취 24시간 내에 피부와 뼈, 연골 등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콜라겐과 함께 비오틴 성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비오틴을 투여한 쥐가 콜라겐 합성이 2배 이상으로 잘 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시중에서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인지 ▲콜라겐과 비오틴이 함께 함유돼있는지 ▲인체적용시험결과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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