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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꿉꿉하고 습한 장마철, 불쾌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꿉꿉하고 습한 장마철, 불쾌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꿉꿉하고 습한 장마철 날씨는 불쾌지수를 높인다. 여름철 무더위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나타낸 수치다. 불쾌지수는 ▲낮음(불쾌지수 68 미만) ▲보통(불쾌지수 68 이상~75 미만) ▲높음(불쾌지수 75 이상~80 미만) ▲매우 높음(불쾌지수 80 이상)의 총 4단계로 구분된다. 보통 단계일 때부터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개 불쾌지수가 ‘높음’ 단계라면 50% 정도의 사람이, ‘매우 높음’ 상태일 땐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 요즘 날씨와 같은 장마철엔 불쾌지수가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상태다. 불쾌지수를 낮추려면 온도와 습도를 모두 적정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이때 에어컨, 제습기 등을 통해 실내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보통 15℃에서는 70%, 18~20℃에서는 60%, 21~23℃에서는 50%, 24℃ 이상에서는 40% 정도의 습도가 적절하다.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불쾌지수를 낮추는 한 방법이다. 어린이, 노약자 등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은 12시~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한편, 불쾌지수가 높을 때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운동은 필수다. 줄어든 활동량과 운동량이 오히려 기분을 더 안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딱 붙는 옷보단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폭염 시간대를 피해 운동한다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은 물론 잠을 청하기 어려운 여름날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6/28 22:00
  • 맨발에 장화… 폼나지만 속에선 무좀 말고도

    맨발에 장화… 폼나지만 속에선 무좀 말고도

    거센 비바람이 부는 장마철엔 장화(레인 부츠)를 신은 사람이 많다. 방수기능에 화려한 디자인까지 갖춘 장화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장화 착용은 각종 피부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장화 착용으로 생길 수 있는 피부질환을 알아보자.◇무좀·한포진 위험 커… 전문 진료 필수장화는 통풍이 잘되지 않는 재질, 디자인 특성상 발에 땀과 습기가 뒤엉키기 쉽다. 발에 땀과 습기가 오래 머물게 되면 무좀, 한포진 등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무좀은 곰팡이가 피부 감염을 일으켜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손과 발에 많이 생긴다. 피부가 하얗게 짓무르고 붉어지는 양상이 반복되는데, 이후 각질이 생기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염성이 강해 무좀 환자가 사용했던 수건이나 신발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쉽게 전염될 수 있다.한포진은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물집이 손이나 발에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이 악화하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피부가 딱딱해지거나(태선화) 손·발톱이 변형될 수 있다.무좀과 한포진 모두 초기부터 피부과 전문의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무좀은 완치를 목적으로 한 치료가 중요하다. 무좀은 증상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쉽게 재발한다. 발병 초기에 항진균제 약이나 연고를 통해 곰팡이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는 “습진, 무좀, 한포진을 자가진단해 가정에서 보관 중인 연고를 마음대로 사용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일찍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발 건조 신경 써야 예방 가능다행히 습진, 무좀, 한포진 등의 질환은 조금만 신경 쓰면 예방할 수 있다. 장화를 신을 때는 부츠에 맨살이 직접 닿지 않도록 땀 흡수력이 좋고 발목 길이가 긴 면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또한 장화를 젖은 상태로 내버려두면 악취는 물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내부를 닦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발과 장화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면, 각종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6/28 21:00
  • 껍질째 먹으면 좋은 여름 과일 3

    껍질째 먹으면 좋은 여름 과일 3

    과일에는 비타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다. 과일을 먹을 때면 대부분 과육만 먹고 껍질은 버리지만, 의외로 과일 껍질에도 몸에 좋은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 같이 먹는 것이 좋다. 껍질에 영양분이 많은 여름 과일 3가지를 소개한다.◇포도 껍질, 레스베라트롤·안토시아닌 함유포도는 비타민·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과일이다. 포도 껍질 속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항암 작용에 도움이 되며, 지방 대사를 개선하는 역할도 한다. 포도 껍질의 ‘안토시아닌’은 야맹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포도 껍질을 먹을 때는 깨끗하게 씻어 과육과 같이 먹도록 한다. 또한 포도잼·포도주·주스 등을 만들 때 과육과 함께 넣는 것도 좋다.◇참외 속 항산화 성분, 껍질에 더 풍부참외 속 항산화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 참외 껍질은 ‘플라보노이드’ 함량 또한 높아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참외 껍질을 먹을 때는 얇게 채 썰어 오이처럼 먹도록 한다. 파, 고추장, 식초 등과 함께 버무려 참외 껍질 무침을 만들어 먹는 것 또한 방법이다. 양상추를 곁들여 샐러드로도 먹을 수도 있다.◇복숭아 껍질에도 비타민C 들어있어복숭아 속 비타민C는 과육뿐 아니라 껍질에도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 복숭아 껍질에는 ‘베타카로틴’ 또한 풍부해 피부에 좋으며, ‘루테인’ 함량이 높아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복숭아 껍질은 깨끗하게 씻어 과육을 함께 먹으면 된다. 복숭아털 때문에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천도복숭아처럼 털이 없는 복숭아를 껍질과 같이 먹도록 한다. 복숭아 껍질을 물에 끓인 뒤 과육과 설탕을 넣어 조림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8 20:00
  • 암 발생 원인 10%… ‘이것’ 때문

    암 발생 원인 10%… ‘이것’ 때문

    유럽에서 암 발생의 10%는 환경오염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유럽환경청(EEA)은 환경 요인과 암의 연관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전체 암 발생의 1%, 암 사망의 2%는 대기 오염과 연관이 있었다.또 암 환자의 2%는 실내 라돈 노출이 원인이었다. 특히 폐암 환자 10명 중 1명은 라돈 노출이 암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라돈은 흡연 다음가는 폐암의 원인이다. 폐에 흡입된 후 붕괴하면서 폴로늄을 방출하는데 먼지 등과 흡착되거나 알파선을 방출해 폐세포를 공격한다.자연 발생 자외선 역시 암 발생의 최대 4%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됐다. 자외선은 파장이 긴 빛으로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기미, 잔주름을 만드는 등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준다. 자외선에 의해 변형된 세포가 많아지면 피부 홍반, 피부암, 백내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유럽환경청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납, 비소, 크롬, 카드뮴, 아크릴아마이드, 살충제 등 유럽의 작업장에서 쓰이는 일부 화학물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잘 알려진 석면은 직업성 폐암 사례의 55∼88%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연합은 2005년부터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일부 건물에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보수 및 철거 작업 근로자들은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유럽환경청 소속 제라르도 산체스 박사는 “환경적이고 직업적인 암 위험 요인을 제거하면 암 발병 및 사망 사례가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방사선이나 화학 물질에 의한 암은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28 19:00
  • 1형 당뇨환자, 연속혈당검사 8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1형 당뇨환자, 연속혈당검사 8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마침내 제1형 당뇨병 환자 등이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 시행하는 연속혈당측정검사가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험급여는 올해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8일 2022년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연속혈당검사 건강보험 적용을 의결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체내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변화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기기로, 직접 검사를 하거나 검사 결과를 판독하고 설명하는 등의 의료행위는 비급여로 운영돼왔다. 비급여 관행 가격은 1회당 약 8만7200원으로 환자 부담이 컸다.이에 정부는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1형 당뇨병 환자가 보유한 연속혈당측정기를 초기 부착하고 사용법을 교육하거나, 일정 기간 사용한 이후 병원에 와 판독을 하는 일에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수가는 검사가 전문가용이냐 개인용이냐, 정밀이냐 일반이냐에 따라 달라진다.실제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본인부담금)은 상급종합병원 외래인 60%를 적용할 경우, 1만710원∼1만8540원 수준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 내에서 연속혈당측정검사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적절한 관리가 어려웠던 환자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음으로써 저혈당 예방을 포함한 당뇨 관리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환자들과 의료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효과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당뇨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28 18:06
  • [의학칼럼] 갱년기 허리 통증, ‘이것’ 때문일 수도​

    [의학칼럼] 갱년기 허리 통증, ‘이것’ 때문일 수도​

    허리통증은 중년 여성이 겪는 대표적 갱년기 증상 중 하나다. 중년에 생긴 허리통증을 방치하면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호르몬 분비 저하돼 약해진 관절, 척추관협착증으로 이어져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특히 여성은 40대 중후반~50대 중반에 접어들면 여성 호르몬이 크게 줄어 뼈, 관절 등이 약해지고 발병률이 높아진다.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전체적인 골밀도가 저하될 경우 척추 뼈 또한 부실해질 수 있는데, 이때 척추 퇴행이 발생해 척추관협착증으로 이어진다.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허리디스크와 같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릴 수도 있다. 특히 걸을 때 다리와 엉덩이가 심하게 당기거나 저려 오래 걷지 못하게 된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덜하지만, 오래 걸으면 다리가 아프다.◇갱년기 증상으로 미루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척추관협착증은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회복 기간이 빨라질 수 있다. 때문에 허리 통증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확인하도록 한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주사나 약물, 물리치료 등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심한 통증이 생길 때까지 증상을 방치하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국소 마취 후 내시경을 이용해 협착 부위를 넓혀주는 내시경 치료법(PSLD)으로 수술 시간이 짧아지고 빠른 회복도 가능해졌다.(*이 칼럼은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의 기고입니다.)
    정형외과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2022/06/28 17:33
  • [의학칼럼] 허리디스크도 아닌데 앉을 때마다 통증… 원인은?

    [의학칼럼] 허리디스크도 아닌데 앉을 때마다 통증… 원인은?

    50대 직장인 최 씨는 하루에 절반 이상을 앉아서 보낸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리를 꼬고 의자 끝에 걸터앉아 허리를 빼고 앉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부터 허리까지 콕콕 쑤시는 통증이 느껴졌다. 특별한 부상도 없는데 통증이 지속됐고, 결국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다소 생소한 ‘디스크변성증’을 진단받았다.만성 허리 통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디스크변성증은 디스크 모양이 그대로지만 퇴행성 노화로 디스크의 성질이 변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탄성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해야 할 디스크가 딱딱해지고 쪼그라들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디스크변성증은 병의 진행 속도가 매우 더디고 증상도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 이로 인해 대부분 단순 근육통이나 가벼운 염좌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 병원을 찾는 사람 또한 적은 편이다. 그러나 디스크변성증을 장기간 방치하면 디스크의 높이가 점점 줄어 척추 신경 구멍이 좁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는 협착증의 원인이 돼 허리부터 다리까지 신경성 통증을 유발한다.디스크변성증이 있으면 앉아 있을 때 허리 통증이 발생하며,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에는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앉아 있다가 일어서는 자세에서 허리를 펴기 힘들고, 기침·재채기를 할 때마다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심한 통증과 함께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받는다면 경막외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 치료나 인공디스크 치환술, 유합술 등 수술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디스크변성증을 예방하려면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거나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자세는 척추 균형을 망가뜨리고 퇴행을 빠르게 진행시킨다. 또한 틈틈이 ‘누워서 한쪽 다리 옆으로 넘기기’, ‘누워서 한쪽 다리 올리고 상체 들기’와 같은 허리 스트레칭과 걷기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하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좋다. 허리 통증이 심해지거나 빈도가 잦아진다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정형외과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기준 원장2022/06/28 17:07
  • 은밀하고 교묘하게… ‘가스라이팅’ 당할 때 듣는 말들 [헬스컷]

    은밀하고 교묘하게… ‘가스라이팅’ 당할 때 듣는 말들 [헬스컷]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 정도도 못해줘?”, “너 생각해주는 건 나뿐이야. 나니까 이런 말 해주는 거야.” “너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 같은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스라이팅(Gaslighting)’을 당할 때 듣는 대표적 말들입니다. 누군가는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스라이팅은 쉽게 인지하지 못할 만큼 은밀하고 교묘하게 진행됩니다.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조차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를 가스라이팅할 수도 있습니다.◇심리·상황 조작해 상대방 조종… 자존감·판단력 소멸시켜가스라이팅이란 상대방의 심리·상황 등을 조작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고, 타인의 정신을 지배·조종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의 연극 ‘가스등(Gas Light)’을 통해 처음 등장한 이 용어는 6년 뒤 조지 쿠거 감독이 같은 제목의 영화를 제작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가스라이팅 가해자는 상대방의 기억을 끊임없이 왜곡함으로써 피해자가 피해자 자신을 의심하도록 만듭니다. 처음에는 피해자 역시 가해자를 의심하고 추궁하지만, 그럴수록 가해자는 피해자를 더 강하게 다그쳐 궁지로 몰아넣습니다. 가해자는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피해자를 깎아내리고, 자신을 치켜세웁니다. 또 피해자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하도록 주변과 단절시키기도 합니다. 그렇게 피해자는 자존감과 판단력을 상실한 채 가해자에게 정신을 완전히 지배당합니다.◇가정·직장에서도 발생… 상대 무력화시켜 만족감 얻어가스라이팅은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 자신도 가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부부나 연인뿐 아니라, 친구, 부모-자녀, 형제·자매, 직장 상사-부하 직원 사이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이가 가까울수록 상대방의 정신을 지배·조종하려 들기 쉬우며, 특히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된 관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가해자들은 누군가를 마음대로 이용해 물리적 이득을 얻는가하면, 무기력한 모습을 지켜보며 만족감을 얻고 자기애를 충족시키기도 합니다. 이는 가해자에게 ‘자기애성 인격장애’ 성향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지나친 자기애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받고자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다보니,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박종석 원장은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은 나르시시즘이 강해, 상대방을 이용하고 화를 내면서도 좋은 사람,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며 “자신의 공격성을 합리화하기 위해 상대방을 가스라이팅 하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피해자, 우울·불안감 느껴… 범행에 이용될 우려도가스라이팅은 한 사람을 파괴하고 고립시키는 일입니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들은 가해자로부터 벗어난 뒤에도 오랜 기간 우울·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지현 교수는 “가스라이팅 피해가 지속·반복되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가해자가 범행을 계획 중이라면 범행 대상이 되거나 범죄에 연루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미 피해자는 도덕적인 판단이 불가능할 정도로 가해자에게 정신을 조종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피해자가 자신을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는 데 익숙해지도록 만든 뒤 범행에 이용하는 것”이라며 “가해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설명이나 설득이 필요 없고 본인이 직접 범죄를 저지르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관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가해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도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말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요구사항이 상식을 벗어나진 않는지, 모든 잘못을 나에게 돌리진 않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상대방을 분석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동시에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립심을 기르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제3자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이미 의심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누군가 객관적인 눈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이야기해줘야 합니다. 박종석 원장은 “의존성 인격을 가진 사람들은 보호받고 싶은 욕구 때문에 ‘너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가해자의 말을 쉽게 믿고 의지한다”며 “또한 거절당하고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자신도 모르게 누군가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직접적으로 조종·지배하지 않아도, 일방적 지시와 맹목적 충성·공감을 강요하는 행동은 가스라이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공감 능력을 기르고 지나친 자기애를 경계하며,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고통을 생각해야 합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8 17:00
  • 속 불편한 이유, 위장 문제 말고 또?

    속 불편한 이유, 위장 문제 말고 또?

    속이 불편하면 위장 질환을 먼저 의심하게 된다. 실제 복통, 메스꺼움 등은 여러 위장 질환의 증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같은 질환이 아니어도 다른 원인에 의해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속이 불편할 때 의심할 수 있는 문제들을 알아본다.◇췌장에 문제 생기면 소화 능력 떨어져속 메스꺼움은 췌장 기능 이상을 알리는 ‘신호’가 되곤 하다. 췌장은 신체 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할 수 있다. 때문에 췌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지방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속이 불편하게 느껴지고, 지방이 변으로 배출돼 설사를 할 수 있다. 특히 기름지고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 메스꺼움이 심해진다.◇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활발하게 분비될 때도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몸은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과 억제하는 호르몬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공복을 오래 유지하면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그렐린 분비가 촉진된다. 이 같은 호르몬 변화에 반응하면서 가벼운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난다.◇약물·알코올 때문일 수도복용 중인 약물로 인해 속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마약류 진통제나 마취제, 항암제 등을 복용하면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한 경우에도 속이 불편한 증상이 발생한다. 알코올이 위와 십이지장 사이를 좁히면, 음식물이 위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식도 쪽으로 역류하기 때문이다. 심하면 구역질을 하기도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8 16:53
  • 음식 알레르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것’

    음식 알레르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것’

    특정 음식을 먹은 뒤 배가 아프거나 메스꺼움을 느끼면 음식 알레르기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홍조·어지러움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음식 과민증’ 또한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음식 과민증은 말 그대로 음식에 과하게 반응하는 질환으로, 음식 알레르기와 증상만 비슷할 뿐 발생 원인이나 대처법이 다른 만큼 차이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음식 과민증, 소화계 문제로 발생음식 알레르기는 우리 몸이 특정 음식을 위험 요소로 생각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음식을 먹지 않아도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두드러기·오심·구토·설사·피부 가려움이 주요 증상이며, 심한 경우 숨이 막히거나 의식을 잃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면 즉시 알레르기 약을 먹고,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음식 과민증은 알레르기와 달리 면역체계 문제가 아니다. 대체로 소화계 문제에 의해 발생한다. 음식 소화 효소가 부족해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함을 느낀다. 또한 메스꺼움·홍조·어지러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제품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대표적이다. 유당불내증은 유당과 젖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해 유제품을 먹었을 때 복부 팽만,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다.◇무슨 음식 먹을 수 있을까음식 과민증이 있다면 가공된 음식이나 대체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과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소량씩 천천히 먹도록 한다. 우유에 대한 과민증이 있을 경우 유당 분해 우유나 아몬드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고, 글루텐에 예민하다면 글루텐-프리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카페인에 과민한 사람은 디카페인 음료를 마시도록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8 14:44
  • 손발 커지는 '이 환자', 심장질환 발병률 높아

    손발 커지는 '이 환자', 심장질환 발병률 높아

    말단비대증이 사망을 포함한 부정맥,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말단비대증은 성장이 끝난 후에도 뇌하수체종양에서 성장호르몬을 계속 분비해, 손·발·턱·코·귀 등 말단이 비대하게 커지는 희귀질환이다. 말단비대증은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질환의 빈도가 낮아 정확한 내용을 알기가 어려웠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2006~2016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2259명의 말단비대증 환자 중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이력이 없는 1874명의 데이터를 평균 7.5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말단비대증 환자의 부정맥 발병률은 1년에 1000명당 3.06명으로 1.07명인 대조군보다 확연히 높았다. 또한 심부전 발병률도 말단비대증 환자는 3.11명으로, 대조군(1.63명)보다 높았다. 연령, 성별, 2형 당뇨병 여부를 보정해도 대조군 대비 각각 59%, 54%의 발병위험도가 증가했다. 반면,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병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박철영 교수는 "말단비대증 환자에게서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높다는 것은 여러 선행 연구를 통해 추정된 바 있으나,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관찰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며 "말단비대증 환자는 치료 후에도 심부전에 유의한 개선을 보이지 않았으므로 진단할 때부터 적극적인 심장 검사와 위험요소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 심장 분야 저널 '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28 13:12
  • 여름 보양 식재료 '인삼'… 고를 때 '이것' 살펴야

    여름 보양 식재료 '인삼'… 고를 때 '이것' 살펴야

    삼계탕 등 여름 보양식에 꼭 등장하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인삼.인삼은 진세노사이드(사포닌)와 폴리페놀, 폴리아세틸렌 등 다양한 유효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120여 종류의 진세노사이드와 다당체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유지하고,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는 몸에 기력을 채워주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여 차가워진 소화기관을 따뜻하게 보호해 준다. 한국인삼협회가 다가오는 복날을 앞두고 인삼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삼을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 등을 소개했다.인삼은 인삼머리(뇌두), 몸통(동체), 다리(지근)가 균일하게 발달되어 있고 뿌리색은 연황색인 것이 품질이 좋다. 인삼 머리와 그 주위에 줄기가 잘린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 있는 것이 싱싱한 인삼이며, 잔뿌리가 많은 것은 사포닌 함량이 높다.몸통을 눌렀을 때 단단하며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진 것, 뿌리에 붉은색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뿌리나 몸통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잔뿌리 또는 다리에 혹이 없는 것이 좋은 인삼이다.인삼은 구입 및 선물 받았을 때 바로 먹는 것이 좋지만, 짧은 기간 저장할 때에는 3~5뿌리씩 젖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 오랜 기간 보관할 때에는 소량의 물을 인삼에 뿌려준 후 신문지에 싸서 비닐 지퍼백에 넣어 온도변화가 거의 없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손질할 때에는 깨끗한 물에 10분 정도 불린 후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솔 등으로 깨끗이 씻고 잔뿌리를 다듬는다. 인삼머리는 요리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잘라낸다.여름철 삼계탕용으로 구매하는 인삼은 2~3년근이면 충분하며, 뿌리가 굵은 4~6년근은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4인가족 기준, 인삼 1채(750g) 정도면 복날 보양식으로 먹기 적당하고, 몸통에서 떨어진 잔뿌리는 버리지 말고 인삼쉐이크나 샐러드로 활용하면 좋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28 11:00
  • [의료계 소식]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대한뇌졸중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의료계 소식]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대한뇌졸중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2022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박종무, 이동환, 강민경 교수팀은 자가공명영상(MRI) 검사상 병변(뇌경색)은 없지만, CT 검사에서 관류저하가 발견된 환자의 중대뇌동맥 M2 스텐트삽입술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신경학적 장애다. 일반적으로 편측마비, 실어증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경우, MRI 검사에서 급성기 뇌경색이 함께 발견된다.교수팀은 뇌경색은 없지만, 관류저하로 편측마비 진단을 받은 고령 환자에게 왼쪽(편측) 중대뇌동맥 2번 분지(M2)에 풍선성형술과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한 결과, 증상이 크게 호전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사례는 뇌경색이 아니더라도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편측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지속하는 환자의 치료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신경과 이동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경색 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도, 신경학적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양한 시술을 통해 증상 호전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6/28 10:10
  • 수산물 많이 먹는 노인… 노쇠 위험 '절반'

    수산물 많이 먹는 노인… 노쇠 위험 '절반'

    생선과 나물을 위주로 식사를 하면 노인의 노쇠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우리나라 학자의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특히 수산물을 많이 먹을수록 노쇠 점수(frailty score)가 낮았다.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양하 교수팀이 2014∼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632명(남 2184명, 여 2448명)을 대상으로 선호 음식에 따른 노쇠 위험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생선과 나물’이나 ‘면류와 고기’를 즐겨 먹는 노인의 식품 다양성 지수(FVS, Food Variety Score)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다양성 지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다. ‘쌀밥과 김치’을 주로 먹는 노인은 식품 다양성 지수가 낮았다. 이 연구에서 우리나라 노인의 노쇠 유병률은 11.9%였다.  식품 다양성 지수가 높고, 생선을 많이 먹는 노인의 노쇠 위험이 낮았다. ‘생선과 나물’을 가장 많이 먹는 노인이 노쇠 상태일 위험은 가장 적게 먹는 노인의 절반(55%) 수준이었다. ‘쌀밥과 김치’·‘면류와 고기’의 섭취량이 가장 많은 노인의 노쇠 위험은 가장 적은 노인의 각각 1.4배·1.6배였다. 수산물 소비량을 기준으로 노인을 네 등급으로 나눴을 때 수산물 소비가 가장 적은 1등급 대비 가장 많은 4등급의 노인의 노쇠 위험은 0.5배였다. 이는 노쇠 위험이 절반으로 낮아진다는 뜻이다. 수산물 섭취 3등급 노인의 노쇠 위험은 이보다 더 낮았다(0.4배).김 교수는 “노인이 생선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단백질·지방을 통한 열량 섭취, 식이섬유·칼슘·철분·칼륨·티아민 등 비타민 B군·비타민 C·불포화 지방·플라보노이드·카로티노이드 등 노쇠 예방을 돕는 소중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영양학회가 공동 주최한 춘계 심포지엄(지속가능한 식생활에서 수산식품과 건강)에서 발표됐다.KMI 박찬엽 전문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노인의 수산물 섭취량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생선과 어패류는 노인의 훌륭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식품”이라고 강조했다.이 연구결과는 영양학계의 권위 있는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나왔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소개됐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6/28 09:54
  • 코로나 신규 확진 9896명… 위중증 62명·사망 5명

    코로나 신규 확진 9896명… 위중증 62명·사망 5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896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33만931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62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530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77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467명, 부산 684명, 대구 457명, 인천 451명, 광주 128명, 대전 221명, 울산 268명, 세종 52명, 경기 2571명, 강원 316명, 충북 217명, 충남 319명, 전북 274명, 전남 307명, 경북 334명, 경남 630명, 제주 8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19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2명은 지역별로 인천 51명, 경기·전북 각 12명, 경남 7명, 경북 6명, 서울 5명, 충북·제주 각 4명, 대구 3명, 강원·충남·전남 각 2명, 광주·울산 각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5명, 유럽 38명, 아메리카 31명, 오세아니아 5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8 09:48
  • 씨젠, ‘원숭이두창’ 진단시약 개발… 90분 만에 감염 여부 확인

    씨젠, ‘원숭이두창’ 진단시약 개발… 90분 만에 감염 여부 확인

    씨젠은 원숭이두창 진단시약 'Novaplex MPXV Assay'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씨젠의 시약개발 노하우와 독자적 인공지능 기반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 ‘SGDDS(Seegene Digitalized Development System)’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1시간 30분 만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세계적인 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젠은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확산 중인 국가에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원숭이두창은 치료제가 있어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면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치료제는 감염 초기에 사용할수록 효과가 좋다. 전문가들은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이르는 원숭이두창의 특성을 감안해 의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PCR 검사를 진행하고 감염 여부를 빠르게 선별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는 “원숭이두창은 풍토병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도 정확한 진단으로 팬데믹화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8 09:22
  •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단 “투자대비 사업성 결여”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단 “투자대비 사업성 결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상업화 준비를 잠정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급변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변화를 고려한 결정이다.앞서 셀트리온은 흡입형 항체치료제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이후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일부 국가에서 승인 받는 등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절차를 밟으며 관련 기술도 확보해 왔다.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전세계 확산과 백신처방 확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풍토병화됐고, 글로벌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임상 3상 환자 규모 또한 예상보다 커졌다. 이로 인해 셀트리온은 치료제의 사업 타당성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규제기관들이 엔데믹 진입에 맞춰 긴급승인과 같은 ‘패스트트랙’ 절차를 지양하는 등 임상 환경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실제 일부 글로벌 제약사들이 최근 고위험군이 아닌 표준 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서 병원성 약화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등 규제기관의 문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향후 셀트리온은 광범위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연구·평가를 지속할 계획이다. 동시에 향후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mRNA 백신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플랫폼 연구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중·저소득 국가 치료제 접근성 확대를 위해 제네릭 라이선스에 따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초 공급을 목표로 한다.또한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 과정을 통해 항체치료제 제형 변경에 대한 안전성과 신규 플랫폼기술 적용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룬 만큼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한 바이오테크 기업과 협업도 꾸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국제적 환경변화를 주시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방향을 재정비하고, 현재 임상 및 허가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28 08:52
  • [아미랑] 믿음, 소망, 플라시보... 마음이 암을 치료합니다

    [아미랑] 믿음, 소망, 플라시보... 마음이 암을 치료합니다

    암환자는 피로를 쉽게 느낍니다. 암이 주는 심리적 부담과 반복되는 항암 치료 때문인데요. 극심한 피로 증상을 플라시보 효과로 가라앉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도 신체적 피로감은 물론 불안과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암환자의 피로감을 플라시보 효과로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2. 긍정적인 마음 다짐으로 암을 치료하세요.가짜 약, 암환자의 피로감 완화미국 MD앤더슨 암센터가 암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암환자의 위약 섭취가 실제 암 치료 과정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했는데요. 연구팀은 암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눠 비교했습니다. 한 그룹은 피로 약이라며 위약(가짜 약)을 하루 두 차례 1주일간 복용하도록 했습니다. 다른 그룹은 위약은 물론 그 어떤 치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위약을 복용한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피로감이 훨씬 완화됐습니다. 그 후, 연구팀은 두 그룹 모두에게 위약을 한 달 동안 복용하게 한 후 피로감을 다시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위약을 한 달 동안 복용한 사람과 3주 동안 복용한 사람들 모두 비슷하게 피로 증상이 현저하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낫는다고 믿으면 가짜 약을 먹고도 낫는 플라시보 효과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합니다.병을 이기는 ‘플라시보 효과’플라시보 효과를 보여주는 또 다른 연구가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대·맬버른대 공동 연구팀이 27명을 대상으로 적당히 고통스러운 온도까지 가열되는 보온대를 참가자들의 팔에 묶은 뒤, 세 가지 종류의 크림을 발랐습니다. 각각 고통을 덜어주는 통증완화제, 고통을 가중시키는 통증 유도제, 아무런 효과가 없는 크림이라 말했지만 실제로는 모두 동일한 바셀린 성분이었습니다. 연구팀이 참가자들의 뇌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스캔한 결과, ‘통증 완화제’라고 말한 바셀린을 발랐을 때 통증 완화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플라시보는 암환자에게도 필요합니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플라시보 처방 약을 복용한 환자의 27%가 통증 완화, 입맛 개선, 체중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습니다. 플라시보는 고혈압 환자에게도 가끔 처방되는데요. 가슴이 빨리 뛰거나,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거나, 혈압이 높아 뒷머리가 당긴다고 호소하는 환자에게 가짜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낫는다는 확신이 실제로 낫게 한다”위 연구들은 마음가짐이 강력한 치유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통증이 완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뇌에 자극을 줘 치유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암을 극복하는 힘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실제로 많은 대형병원에서 의학적 처치만이 아닌 보완통합의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의학은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는 “암이 나을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암 치료를 받는 환자는 치료 예후도 좋고 삶의 질도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플라시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암협회 권고수칙에도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은 정말로 낫게 한다”고 적혀있습니다.운동은 힘이 들지만,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임해보세요. 운동의 효과가 더 커질 것입니다. 항암 치료 때문에 식욕이 떨어져도 암 극복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식사를 해야 합니다.암환자를 곁에 둔 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자를 향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암 치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6/28 08:50
  • '칼로리 0% 단맛'… 대체 감미료, 진짜 살 빼는 데 도움? [핏 클리닉]

    '칼로리 0% 단맛'… 대체 감미료, 진짜 살 빼는 데 도움? [핏 클리닉]

    다이어트하는 사람도 즐겁게 간식을 쇼핑할 수 있게 됐다. 어디서나 쉽게 '칼로리 0%'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새콤달콤 간식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단맛, 정말 마음 놓고 즐겨도 될까?◇단기간 섭취, 다이어트에 도움 될 수 있어이 단맛의 정체는 설탕 대체제다. 설탕처럼 단맛을 내지만, 체내 흡수되지 않아 열량은 0이다. 장내 미생물이 이용하지 못해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된다. 혈당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다. 어떤 대체 감미료는 설탕보다 많게는 수천 배 더 강한 단맛을 내기도 한다. 흔히 쓰이는 설탕 감미료로는 스테비아, 알룰로스, 수크랄로스, 사카린, 아세설팜칼륨, 자일리톨, 타가토스, 아스파탐 등이 있다.실제로 이런 대체 감미료를 이용해 식품을 즐기면 단기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열량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평소 350mL 탄산음료를 두 캔 마시던 사람이 이 탄산음료를 제로 칼로리로 바꾸면 열량 섭취를 무려 300kcal 가까이 줄일 수 있다.◇장기간 섭취, 어떤 부작용 불러올지 몰라다만, 대체 감미료는 아직 명확히 연구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먹더라도 단기간만 섭취하는 게 좋다. 실제로 대체 감미료가 포함된 탄산음료를 자주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70% 높았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인공감미료 중에서도 수크랄로스가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현상)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프랑스 연구팀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팀이 성인 10만 2865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7년 동안 추적 조사했더니, 대체 감미료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암 발생 위험이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대체 감미료 섭취는 장내 미생물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혹여 반대되는 연구가 나오더라도, 단맛 중독을 끊을 수 없다는 고질적인 문제도 있다. 단맛은 중독된다. 우리 몸에 흡수가 되지 않아도 일단 혀가 단맛을 느끼면, 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그리고 쾌감을 느껴 중독되는 보상 시스템이 돌아간다. 대체 감미료를 장기적으로 많이 먹으면, 이 시스템은 계속 공고해진다. 결국, 원하는 단맛의 강도가 세져 오히려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한다. 단맛은 짠맛이 함께 있어야 강하게 느껴지기에, 나트륨 섭취량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28 08:30
  • 연구로 밝혀진… 당장 측정 가능한 조기 사망 지표 4

    연구로 밝혀진… 당장 측정 가능한 조기 사망 지표 4

    악력 저하는 대표적인 조기 사망 지표다. 몸 전체의 근육이 빠지기 시작했다는 뜻이며 이는 곧 신체활동 감소에 의한 만성질환 발병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력보다 손쉽게 측정해볼 수 있으며 연구로 밝혀진 조기 사망 지표들도 있다.◇1분 동안 100m 가기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연구팀은 보행 속도와 조기 사망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65세 이상 참가자 약 3200명의 보행 속도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에게 6m를 걷게 한 뒤 분당 걸을 수 있는 거리를 계산한 것이다. 그랬더니 가장 느린 남성은 1분에 90m를 걸었고 빠른 남성은 최소 110m를 걸었다. 가장 느린 여성은 81m를 걸었고 빠른 여성 최소 90m를 걸었다. 5년간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가장 느린 보행자 그룹의 1/3 가량은 가장 빠른 그룹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44% 더 높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된 바 있다.◇앉은 상태에서 아무것도 잡지 않은 채 일어서기브라질 가마 필호(Gama Filho)대 연구팀은 앉은 상태에서 일어서기와 조기 사망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51~80세 참가자 2002명이 앉은 상태에서 일어설 수 있는지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양반 다리를 취해야 했으며 일어설 때 손으로 바닥을 짚거나 무릎 등을 사용하면 안 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얼마나 잘 일어났는지에 따라 점수(10점 만점)를 매겼다. 6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159명이 사망했는데 0~3점을 받은 참가자들은 점수가 높았던 참가자들보다 사망할 확률이 5.4배 높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됐다.◇푸시업 10개 하기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푸시업과 심혈관질환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평균 연령 39.6세의 남성 소방관 1104명이 1분간 푸시업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측정한 것이다. 측정은 ‘1분에 80번’으로 맞춰진 메트로놈 박자를 3회 이상 놓치거나, 지쳐서 할 수 없을 때까지 진행됐다. 10년의 추적 관찰 결과 37명이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았는데 1분간 40회 이상 푸시업을 했던 남성 그룹은 10개를 넘기지 못한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최고 96% 낮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10초 동안 한쪽 발로 서있기브라질 ‘운동의학 클리닉(CLINIMEX)’ 연구팀은 한쪽 발로 서있는 시간이 조기 사망과 관련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50~75세 참가자 약 1700명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10초간 한쪽 다리로 서 있을 수 있는 지 측정했다. 자세는 간단했다. 한쪽 발을 반대편 허벅지 안쪽에 댄 상태에서 시선은 정면, 양 팔은 자연스럽게 내린 모습이었다. 연구팀은 측정이 끝난 뒤 참가자들을 추적 관찰했다. 7년간 123명이 사망했는데 한쪽 다리로 10초간 서 있지 못했던 참가자들은 서 있던 참가자들보다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할 확률이 84% 더 높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한편, 위의 연구 결과들은 절대적이지 않다. 대부분 표본이 적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측정 방법이 왜 조기 사망으로 이어지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다. 다만 근육량 및 신체능력 감소가 심혈관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불렀고 이게 수명을 줄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근육량은 교정 가능한 요인이다. 여러 자료를 종합해보면 ▲하루 30분씩 주 5번 유산소운동 ▲하루 30분씩 주 2번 근력 운동 ▲매일 체중 1kg당 0.8g~1.2g의 단백질 섭취만 지켜 줘도 근육량 감소에 의한 근감소증을 막을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6/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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