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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가 햇빛에 '화상' 입었다? 대처는 이렇게…

    바닷가 햇빛에 '화상' 입었다? 대처는 이렇게…

    휴가철을 맞아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여름 자외선은 세기가 강해 피부에 화상(火傷)을 입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일광화상'이라 한다. 일광화상은 바닷가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직접 햇빛을 받을 때뿐 아니라 물이나 모래에 반사되는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도 잘 생기기 때문이다. ​도심에 많은 콘크리트의 자외선 반사율은 5~10%이지만, 바닷가 모래사장은 15~20%, 바다 수면은 10~100%나 된다. 일광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거나 가렵고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물집이 생길 정도로 심할 때는 몸에 한기가 느껴지거나 반대로 열이 나는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때는 화상전문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한다.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야외 활동 중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한다.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긴소매 옷, 선글라스 등을 적절히 활용해 피부가 자외선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다에서 놀다가 이미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흐르는 물로 염분을 씻어내고 피부 열기를 제거하는 게 우선이다. 또한 몸을 씻을 때 샴푸나 비누를 되도록 쓰지 않고 찬물로만 샤워해 화상 입은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터뜨리지 않은 채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다.한편, 햇빛에 피부가 노출됐을 때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를 '햇빛 알레르기'라고 한다.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고, 일광화상처럼 광독성 반응이 생길 수도 있으며, 가렵고 진물이 날 수도 있다. ​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을 피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반 알레르기처럼 항히스타민제를 섭취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집에서는 알로에 성분 수분 크림이나 팩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증상이 일어난 피부에 발라주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햇빛 알레르기를 최소화하려면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다. 샤워할 때 자극적인 제품 사용은 피하고, 샤워 후에 반드시 보습해야 한다. 피부 보습이 잘 이뤄지면 피부장벽이 강화돼 햇빛 알레르기 예방에 좋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4 15:42
  • [질병백과 TV] 원인 모를 손 저림과 팔 통증... 목 디스크 때문이 아니다?

    [질병백과 TV] 원인 모를 손 저림과 팔 통증... 목 디스크 때문이 아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목·가슴 쪽인 흉곽출구를 지나가는 신경이나 혈관이 여러 원인에 의해 압박돼 손과 팔에 통증과 저린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목 디스크나 오십견으로 오인하기 쉽다.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흉곽출구증후군의 진단, 치료법에서부터 생활 속 관리 방법과 스트레칭법까지 김상수마이크로의원 김상수 원장에게 들어본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8/04 13:40
  • 정형돈 '쿠바드증후군' 앓았다 고백… 증상 어떻길래?

    정형돈 '쿠바드증후군' 앓았다 고백… 증상 어떻길래?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그맨 정형돈이 아내가 쌍둥이를 임신했을 당시 '쿠바드증후군'으로 큰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방송에서 "출산 일주일 전에 자다가 와이프 목을 한 번 조른 적이 있다"며 "너무 긴장이 됐다. 또 쌍둥이였고, 한 아이는 역산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 말했다. 과연 그가 고백한 쿠바드증후군이란 무엇일까?쿠바드증후군은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이 입덧하는 증상이다. 1965년 영국의 정신분석학자 트리도우언(Trethowan)이 처음 정의한 것으로, '쿠바드'는 '알을 품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couver'에서 비롯됐다. 쿠바드증후군을 앓는 남자들은 아내의 임신 간 동안 자신이 마치 임신한 것처럼 ▲헛구역질 ▲구토 ▲메스꺼움 ▲요통 ▲체중 증가 ▲감정 기복 등을 겪는다. 심할 경우 아내같이 배가 불러오고, 출산할 때 같이 진통을 느끼며 산후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증상은 아내의 임신 개월 수에 따라 달라진다. 2007년 영국 아서 브레넌 박사는 쿠바드증후군 환자 282명을 연구한 결과, 주로 임신 3개월경에 증상이 가장 심하다가 점점 약해지고, 임신 말기 때 다시 심해진다고 밝혔다. 쿠바드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호르몬 변화, 신체의 생리주기, 스트레스와 관련 있다는 설이 있다. 2007년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쿠바드증후군이 임신한 아내의 장기간 스트레스에 호응하기 위해 남편의 '코르티솔'이 증가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식욕 변화, 두통 등을 일으킨다.쿠바드증후군은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 대신 아이가 태어나면 점차 좋아진다. 폴란드 그단스크 대학교 연구팀은 쿠바드증후군 증상은 대부분 출산 후 완화된다고 밝혔다. 그래도 증상을 줄이고 싶다면 비타민B6가 함유된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자율신경계 조절에 도움 주는 신경전달 물질 '도파민'을 활성화해 구토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돼지고기, 소고기, 어패류도 도움이 된다. 신경 안정 효과가 있는 비타민B12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만약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증상 때문에 심리적으로 힘들다면 전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4 13:21
  • 요즘 인기 '서핑'… 부상 조심해야 할 부위는?

    요즘 인기 '서핑'… 부상 조심해야 할 부위는?

    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바다, 강 등에서 각종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물놀이 중에는 몸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 근육통이 생기거나 예기치 못한 통증, 염좌, 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서핑 중 '어깨' 부상 주의 국내 서핑 인구는 줄잡아 100만 명 정도다. 10여 년 전에 비해 수십 배나 늘었다. 그런데 서핑은 패들링(Paddling)을 잘 해야 즐길 수 있다. 서핑의 전 과정 중 패들링 동작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패들링은 서핑보드 위에서 엎드린 채로, 원하는 파도에 올라타기 위해서 목표지점까지 끊임없이 팔을 젓는 동작이다. 패들링 동작을 팔의 힘만으로 하거나 바닷물에 너무 깊게 손을 집어넣으면 물의 저항이 심해져 어깨관절에 무리가 올 가능성이 크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홍세정 원장은 "팔을 많이 쓰는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어깨 충돌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며 "어깨 관절을 덮는 견봉과 어깨를 회전시키는 회전근이 서로 충돌하면서 염증과 통증을 발생시키는데,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고 팔을 뒤로 돌리기 어려운 증상이 생긴다"고 말했다.서핑 후 어깨 통증은 주로 1년 미만의 서퍼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만큼, 정확한 패들링 기술을 익혀야 한다. 또 서핑에서 중요한 푸시업(Push-up) 동작은 상체를 뒤로 젖히고, 보드에서 무릎을 떼고, 손바닥과 발끝만으로 보드에 붙어 있어야 한다. 적절한 타이밍으로 빠르게 일어나 라이딩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상체를 뒤로 과도하게 젖히지 않아야 한다. ◇​수상스키 탈 때 '무릎' 부상 주의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를 탈 때는 시속 35~60km의 속도로 물살을 가른다. 수면의 강한 반동을 받으면서 무게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온몸에 힘을 줘 몸살이 나거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도 쉽다. 물 위에서 강인한 근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전신운동으로 스스로 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점프나 회전, 착지 과정에서 무릎 부상 가능성이 높다. 웨이크보드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려면 허리 아래를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유지하는 기마자세를 취하고, 상체는 정면을 응시해야 한다. 또한 화려한 기술을 구현하기보다는 온몸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 수상스키는 모터보드에 맞춰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몸을 지탱하는 무릎이 여러 차례 강한 뒤틀림을 경험하게 된다. 중심을 잃고 뒤로 주저앉을 때 무릎이 지나치게 구부러진 상태에서 회전하게 되면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무릎을 약간 굽힌 채로 양쪽 다리의 균형을 잡아야, 한쪽으로 균형이 무너졌을 때 인대 손상 등을 막을 수 있다.◇​워터파크에서는 '발목' 부상 주의 워터파크에서는 많은 사람이 서로 엉키거나 밀릴 뿐 아니라, 넘어지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발목 부상이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원장은 "발목 관절이 보통의 운동 범위를 넘어서게 돼 순간적으로 비틀리거나 접질러 인대나 건이 손상되어 급성 통증을 느끼게 되는 상해가 흔하다"며 "심한 경우에는 관절 활액막이 찢어지고 발목 관절의 연골까지 손상돼 관절 주변이 퉁퉁 부어 진료실을 찾는다"고 말했다. 발목을 삐끗하거나 심하게 꺾이는 경우 먼저 냉찜질을 하거나 테이핑을 통해 발목을 고정하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부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인대, 연골, 신경 조직에 추가적인 문제가 없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끄러움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아쿠아슈즈 등을 신는 것이 좋다. 또 워터파크 내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놀이 기구에 대한 주의사항을 확실히 숙지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슬라이드를 탈 때는 간격을 잘 조절해 타고, 인공폭포는 낙수의 충격을 되도록 피한다. 파도타기 중에는 몸이 느끼는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어린이나 평소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4 11:31
  • 여름방학, 아이 성장 도우려면? 식습관 '이렇게'

    여름방학, 아이 성장 도우려면? 식습관 '이렇게'

    여름방학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한층 성장하는 기간이다. 한방에서는 가을, 겨울 동안 간직해둔 정혈(精血)이 여름의 생장하는 에너지로 발산돼 심신이 잘 자라는 시기라 본다. 함소아한의원 인천점 곽만희 원장은 "방학 동안 아이의 지친 기력을 보충하고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성장에 필요한 힘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아이의 성장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식습관들을 알아본다.1. 속을 따뜻하게 하는 더운 음식 먹기한방에서는 더운 날씨가 우리 몸의 양기를 밖으로 빠져나가게 해, 속을 냉하게 만든다고 본다. 곽만희 원장은 "삼계탕과 같이 속을 따뜻하게 하는 더운 음식을 먹고, 냉수나 아이스크림 등 지나치게 찬 음식들을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등 제철 과일을 섭취하고 실내에서는 미지근한 물이나 차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2. 익히지 않은 음식 주의해서 섭취여름은 상한 음식으로 장염을 크게 앓을 수 있는 계절이다. 장염은 구토, 설사, 식욕부진을 일으켜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소화기능을 저해한다. 특히 아이들은 상하기 쉬운 김밥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들을 조심시켜야 한다.3. 근육과 혈액을 만드는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섭취단백질을 합성하는 아미노산 중 아르기닌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영양소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필수 아미노산이 적절히 들어간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므로 달걀, 우유, 고기(육류),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되 기름지지 않게 채소와 함께 먹게 한다. 뼈째 먹는 생선인 멸치도 파프리카 등과 함께 볶아 섭취하면 영양성분이 배가 된다. 식물성 단백질인 콩, 두부의 섭취도 중요하다. 콩국수나, 콩국도 좋다.4. 철분이 풍부한 식품은 과일, 채소와 같이 소고기, 등푸른 생선, 시금치, 당근과 같은 녹황색 채소, 미역 등의 해조류에는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과 같은 무기질이 체내에 잘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C가 많은 과일, 채소 또는 엽산이 풍부한 미나리, 깻잎 같은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5. 칼슘이 뼈로 흡수될 수 있도록 비타민D 섭취 칼슘은 골격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근수축과 이완, 혈액응고 등 체내 여러 생리작용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성장기 아이들은 멸치, 요구르트, 치즈, 우유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칼슘은 흡수가 잘 되지 않고 많이 먹어도 대소변으로 배출되기 쉽다. 칼슘이 뼈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타민D를 영양제로 섭취하는 게 좋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4 11:13
  • 암 걸렸을 ‘가능성’ 높다… 의사가 애매하게 말하는 이유

    암 걸렸을 ‘가능성’ 높다… 의사가 애매하게 말하는 이유

    “A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병원 진료를 받으며 한 번쯤은 의사에게서 들어봤을 표현이다. 모호한 표현을 듣는 순간 환자들은 되묻고 싶어진다. ‘그래서 걸렸다는 거야, 안 걸렸다는 거야?’ 그러나 우린 모든 것이 ‘OX’로 갈리는 세계에 살고 있지 않다. 무엇이 옳은지, 어떻게 될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사 역시 환자가 특정 질병에 걸렸는지를 확률적으로 판단한다. 확률과 가능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서 건강한 삶이 시작되는 이유다.◇다양한 근거 고려하는 탓에 확률 ‘수치화’ 불가능할 때도환자가 어떤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어떤 치료법을 택하는 게 최선인지는 다양한 근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첫째가 ‘국내 암 발병률’, ‘폐암 사망률’ 같은 통계치다. 수많은 사람을 수년간 관찰해 얻어낸 연구 결과도 활용된다.8772명의 2형 당뇨병 환자를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인지장애가 없는 당뇨병 환자의 10%, 인지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16%에게서 심혈관계 이상 증상이 관찰됐단 식이다. 의학적 이론과 ▲환자의 증상 ▲의료진 소견 ▲진단검사 결과도 참고된다. ‘지금껏 이런 증상을 보인 환자들은 보통 이런 질병을 진단받았다’는 의사의 경험과 직관도 중요한 근거다.문제는 환자가 특정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에 관해, 각각의 정보가 말해주는 확률의 크기가 모두 다르다는 데 있다. 가령,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하루에 두 시간 앉아서 TV를 시청하는 경우 약 14%, 부모가 모두 당뇨병 환자일 때 약 50%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람의 당뇨병 발병 소지는 얼마일까? 크다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백분율을 제시할 순 없다.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다양한데다, 요인마다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중앙대 광명병원 응급의학과 김찬웅 교수는 “수집한 정보들이 나타내는 서로 다른 확률적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다 보면, 환자가 특정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50%’ 처럼 구체적인 수치로 계산되지 않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가능성 높다·낮다 → ‘백분율 범위’를 알려달라고 요청의사가 ‘가능성이 높다·낮다’ ‘빈도가 잦다·드물다’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나름의 사정은 있다. 그러나 환자로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의사는 ‘가능성이 크다’는 말로 70~80% 정도를 의미했는데, 환자는 이를 90~100% 정도로 오해할 소지도 있다. 일상적 표현이 전문 영역에서 사용될 땐 의미가 엄밀하게 재정의돼야 한다. 예를 들어, ‘일(work)’이란 단어는 물리학에서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힘과 힘이 가해진 방향으로 움직인 거리를 곱한 물리량’이란 뜻으로 쓰인다. 그러나 ‘크다’ ‘작다’ ‘잦다’ ‘드물다’는 학술적 의미가 고정돼있지 않다. 같은 표현을 듣고도 사람마다 떠올리는 확률의 크기가 제각각인 이유다.구어체 확률표현을 듣고서 가능성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우면, 의사에게 추정되는 백분율(%) 범위를 대강이나마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다. ‘O에 걸렸을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대략 60~79%정도 됩니다’ 같은 식이다.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한다고 무조건 ‘나쁜 설명’이 아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다년간 환자를 대면해온 김찬웅 교수는 "’가능성이 높다’ 같은 질적 확률표현을 더 잘 이해하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백분율(%) 같은 양적 확률표현을 선호하는 환자도 있다"며 “둘 다 적절히 사용해 환자의 이해를 돕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결국 중요한 건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이다. 환자는 잘 의사의 설명에서 모호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되물어야 한다. 그래야 의사도 더 쉽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시 설명할 수 있다.◇의학의 ‘불확실성’은 환자에게 ‘불안’…의사와 환자 간 의사소통이 중요확률표현은 진실이 무엇이다 단정할 수 없을 때 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은 분명 아니다. 가능한 선택지들을 꼽아볼 순 있지만, 그 중 무엇이 ‘실제’ 일지 확실치 않을 때다. 과학도 의학도 인간이 하는 일인 이상 불확실성(uncertainty)이 존재하는 건 불가피하다. 문제는 이 불확실성이 환자에겐 ‘불안’으로 다가온다는 데 있다.환자를 객관적으로 진찰하는 의사는 불확실성도 객관적으로 대한다. 진단 검사 결과가 나와야 병에 걸렸는지 판단할 수 있으니, 환자더러 마음 편히 기다리라는 식이다. 치료 결과를 알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하니 그동안은 굳이 결과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기도 한다. 틀린 말은 없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든 양성이든, 치료 효과가 있든 없든, 미리 걱정하는 게 환자에게 득이 되진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앞으로의 삶이 검사 결과나 치료 경과에 따라 좌우될 환자로선 태연하기 어렵다. 시간이 지나 결과가 판정될 때까지 불안함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실제로는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치료 효과가 있었더라도 공포 탓에 삶의 질이 떨어진다. 김찬웅 교수는 “의사가 제3자의 시각에서만 불확실성을 바라보지 말고,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동안 환자가 감당해야 할 고통까지도 이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환자가 자신의 불안을 해소하려 던지는 질문에 의사가 적극적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확실성은 ‘확신’과 ‘단정’이 아니라 ‘불안감에 대한 의사소통’으로 다뤄져야 한단 것이다.
    기타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04 10:03
  • 코로나 신규 확진 10만7894명… 위중증 310명·사망 34명

    코로나 신규 확진 10만7894명… 위중증 310명·사망 34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0만7894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16만15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10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144명(치명률 0.1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0만745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만225명, 부산 6180명, 대구 4377명, 인천 5440명, 광주 3375명, 대전 3293명, 울산 2864명, 세종 916명, 경기 2만7799명, 강원 4362명, 충북 3598명, 충남 4341명, 전북 4203명, 전남 3143명, 경북 5659명, 경남 5796명, 제주 1888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35명이다. 3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00명은 지역별로 서울 14명, 부산 6명, 대구 17명, 인천 103명, 광주 41명, 대전 21명, 울산 17명, 세종 2명, 경기 28명, 강원 8명, 충북 24명, 충남 21명, 전북 28명, 전남 16명, 경북 28명, 경남 19명, 제주 7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88명, 유럽 79명, 아메리카 49명, 오세아니아 18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4 09:47
  • [의학칼럼] 자다가 다리 쥐가 자주 난다면? 혹시 다른 질환이?

    [의학칼럼] 자다가 다리 쥐가 자주 난다면? 혹시 다른 질환이?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잠 잘 주무시고 계시는지요? 요즘 같은 때, 수면의 질이 얼마나 일상생활에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밤이 되어도 쉽게 내려가지 않은 기온에 뒤척이다 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하는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리에 쥐가 났다’라는 것은 의학용어로는 ‘근육 선통’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근육이 수축하면서 큰 고통과 함께 스스로 이완되지 못해 발생되는 것으로 통증이 크게 나타납니다.요즘 같은 여름밤, 근육 선통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크게 네 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혈액순환 때문입니다. 수면 중에 산소와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근육 수축과 이완의 과정에서 경련이 발생하고 극심한 통증과 마비 증상이 순간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심장에서 펌프질을 잘 해주어야 하는데 다리로 내려간 혈액이 심장 쪽으로 돌아오지 못하면서 노폐물이 쌓이고 통증과 경련이 발생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자는 동안 발생하는 체온의 변화 때문입니다. 수면 중에는 체온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근육은 수면 중에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이불을 덮지 않거나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자는 날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주위 온도가 낮아지면 근육이 차가워지게 되고 경직이 일어나면서 다리에 경련이 발생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근육의 피로입니다. 잠들기 전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일과시간 동안 오래 서 있거나 또는 오래 앉아 있었다면 하체에 혈액이 쏠리면서 근육과 혈관의 수축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다리에 젖산과 같은 피로 물질이 축적되면서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양과 수분의 부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 중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혈액과 근육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것들입니다. 또한 수분도 근육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땀을 자주 흘리기 때문에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앞서 말씀드린 것들이 주요 원인이지만 단순하게 피로가 쌓여 일시적인 혈액순환의 문제로 근육 경련이일어나는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리에 쥐가 자주 발생하게 되면 생각하지 못한 질병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입니다. 다리저림의 증상은 혈액순환의 문제가 가장 크지만 자주 발생한다면 척추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종아리가 아픈데 왜 허리에 문제가 있을까 생각하시겠지만 두 곳의 신경이 이어져 있습니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비해 인대와 근육이 약하고 폐경 이후 척추의 퇴행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는 병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요통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 쪽으로 통증이 확대되면서 잦은 증상이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자다가 발생하는 다리 저림의 증상은 수면의 질에도 안 좋은 영양을 미치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여 불편함을 느낀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와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 칼럼은 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2022/08/04 09:45
  • [아나파 퀴즈] '이런 날' 부정맥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 언제일까?

    [아나파 퀴즈] '이런 날' 부정맥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 언제일까?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이런 날' 부정맥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언제일까?① 비 오는 날② 미세먼지 심한 날③ 바람 부는 날④ 안개 낀 날
    기타헬스조선 편집팀 2022/08/04 09:30
  • 화장품 알레르기 피부염, 절반 이상이 '향수' 때문 [뷰티 시크릿]

    화장품 알레르기 피부염, 절반 이상이 '향수' 때문 [뷰티 시크릿]

    향수를 뿌리면 평범한 날도 특별하게 느껴진다. 좋은 향기는 기분을 전환시킬 뿐 아니라, 실제 뇌를 자극해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호흡기가 약하거나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향수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향수 속 화학물질이 눈, 코 점막 자극해향수는 결막염, 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심지수 교수는 “향수로 인해 결막염이 악화되고 재채기, 코 가려움증, 맑은 콧물 등의 비염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향수가 직접 천식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더라도 향수에 감수성(자극에 반응하는 성질)이 있거나 많은 양에 노출될 경우 재채기, 콧물,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부작용이 생기는 이유는 향수에 들어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에탄올, 프탈레이트, 파라벤 등의 화학물질이 인체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향수로 인해 눈이나 호흡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흡입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화장품으로 인한 접촉 피부염, 향수가 주범향수는 피부 건강도 위협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한별 교수는 “화장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절반 이상이 향수 때문에 발생한다”며 “향수로 인한 접촉 피부염은 주로 손, 얼굴, 목, 겨드랑이에 생기며, 따갑거나 가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접촉 피부염 역시 향수에 들어있는 화합물로 인한 것인데, 화학물질의 종류가 많을수록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만성 피부염으로 악화돼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다.한별 교수는 “천연 성분이라고 해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방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잘 알려지지 않은 성분들이 들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천연 성분 중에는 햇빛에 노출됐을 때 성질이 변하면서 광(光)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미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상처 부위에 향수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접촉성 피부염은 스테로이드 로션을 바르거나 항히스타민제를 투약해 치료한다.한별 교수는 "향수에 많이 노출될수록 알레르기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주 쓰지 말아야 한다"며 "꼭 사용해야 한다면, 외출 전 하루 한 번 정도만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04 09:00
  • [아미랑] 더운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 암환자에겐 그림의 떡?

    [아미랑] 더운 날 ‘아이스 아메리카노’, 암환자에겐 그림의 떡?

    암에 걸리고 환자들이 가장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게 뭘까요? 환자복, 환자식, 병원 냄새…. 많은 것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제일 힘들어하는 게 보호자의 잔소리입니다. “이걸 또 먹으려고요?” “찬물 말고 미지근한 물 마셔요” “커피는 안 돼요” 같은 잔소리를 들으면 환자들은 감옥에 갇힌 것만 같다고 합니다. 심지어 ‘감옥에서는 커피라도 마실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하니, 그 고통이 오죽할까 싶습니다.규칙보다 중요한 건 행복암환자가 가장 먼저 빼앗기는 것은 ‘맛’입니다. 식사에 규칙이 없으면 안 되지만, 규칙보다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행복한 투병 생활입니다. 장기전으로 가야 하는데 처음부터 보호자가 모든 것을 빼앗아버리면 그만큼 적응이 힘들어집니다. 수술하거나 항암치료를 하고 있으면 의사들은 보호자에게 “가급적 찬물을 먹이지 마세요”라고 합니다. 찬물이 몸에 자극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유 없는 열감에 시달리는 환자들은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걸 죽기보다 싫어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8/04 08:50
  • 월경 때면 졸린다, 해결 방법 없을까?

    월경 때면 졸린다, 해결 방법 없을까?

    월경 4일 전부터 2일 후까진 낮잠이 쏟아질 수 있다. 온몸이 무겁고 눈은 저절로 감기고 하품은 계속 나온다. 왜 그런 걸까?월경 시작쯤 호르몬 변화로 밤에 제대로 자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수면의학 전문가 츠보타 사토루 박사 연구팀이 월경과 수면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일본 여성의 80%가 월경 전 증후군을 겪었고, 그중 41%가 월경 전과 시작 후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수면재단(NSF)에서도 전체 여성의 23%는 월경 전에, 30%는 월경 기간 잠을 설쳐 낮시간 졸음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약 10%는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한 수면장애를 겪었다.월경 첫날 이후 약 14일이 지나면 황체자극호르몬이 급격하게 분비되며, 배란된다. 수정에 실패하면 황체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이 시기를 황체기(약 14일)라고 한다. 프로게스테론은 몸속 온도를 올려 체온 변화를 억제한다. 그러나 숙면을 취하려면 체온이 살짝 떨어져야 한다. 츠보타 박사는 "체온 변화가 줄면 깨어있을 때와 잠을 잘 때 몸 상태에 차이가 없어져 밤엔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낮엔 졸음이 몰려온다"며 "프로게스테론은 신경이 안정되도록 돕고, 뇌의 흥분을 감소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감마아미노부틸산이 분비되도록 도와 낮에 졸리기 매우 좋은 조건을 만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프로게스테론은 분해되며 기분을 편안하게 하는 알로프레그나놀론이라는 대사산물을 만들어 마취제로도 사용된다. 미국수면의학회(AASM) 수면 연구원 사라 노와코프스키 박사는 "여성 호르몬 변화로 근육통, 우울감, 복부 팽만감, 유방 압통 등 증상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며 "월경 전 4~5일부터 월경 후 2일까지가 수면의 질이 가장 나쁜 시기"라고 말했다.낮 동안 잠이 너무 쏟아진다면 레몬그라스가 함유된 허브차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레몬그라스는 시트랄, 리날로올이라는 향기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들은 잠에서 깨도록 돕는다. 게다가 레몬그라스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졸음을 억제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균형잡힌 식사를 하지 않는다면 수면 패턴이 더 망가지므로,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규칙적으로 건강식을 먹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음식은 짜고 맵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도 잠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8/04 08:30
  • [잘.비.바] 흡연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잘.비.바] 흡연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담배를 피우면 체내 축적된 지방이 니코틴과 상호작용을 해서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 분해가 활발하게 일어나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 체중을 감소시키는 약물들은 대부분 교감신경을 자극하는데, 니코틴도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니코틴으로 교감신경이 자극되면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증가된다. 이 물질들은 뇌와 지방세포 등에 영향을 주는데,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지방조직의 열 발생을 증가시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며, 식욕을 떨어뜨린다.금연을 할 경우, 니코틴에 의한 일시적인 식욕감소, 기초대사율 증가 효과가 사라지면서 식욕이 증가하고 기초대사율이 감소하여 에너지소비가 감소한다. 줄었던 식욕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지만, 활동량은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점점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흡연욕구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 금연에 대한 보상심리로 간식이나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여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담배의 니코틴은 식욕 억제와 기초대사율을 증가시켜 체중감소에 영향을 주지만, 그 반면에 내장지방 축적을 증가시킨다. 흡연자는 체내 지방 중 내장지방의 비율이 높다. 흡연과 내장지방 축적에 대한 연관성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니코틴이 코티졸이라는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티졸은 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흡연이 내장지방 축적을 증가시키는 것 이외에도 피부 건조증, 건선, 주름, 충치, 누런 치아, 입 냄새, 백내장, 당뇨병이나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폐암, 폐암, 위암을 포함한 각종 암 발병률을 증가시키며, 여성에겐 불임, 조기 폐경, 유산,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과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연으로 인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 
    가정의학과허연 대한비만학회 교육위원회(의정부 을지대병원)2022/08/04 07:45
  • '이 영양소', 콩팥결석 예방에 효과적

    '이 영양소', 콩팥결석 예방에 효과적

    콩팥결석은 소변 안에 든 물질들이 콩팥 안에서 돌 같이 결정을 이룬 것이다. 결석 성분에 따라 ▲칼슘결석 ▲요산결석 ▲스트루바이트결석 ▲시스틴결석으로 나뉜다. 크기가 작은 결석은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크면 이동하며 요관이나 요도를 막는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이때 요로나 요관에 결석이 걸리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평소 식습관을 관리하면 결석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근 칼슘 섭취가 콩팥결석 예방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콩팥결석 초발 및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을 알아보기 위해, 2009년 1월~2019년 8월에 걸쳐 콩팥결석이 있는 사람 411명과 없는 사람 384명을 모집했다. 콩팥 결석 환자와 건강한 사람이 각각 응답한 식습관 설문조사 결과는 로지스틱 회기분석으로 비교했다.콩팥결석 환자 411명의 의료기록을 추적한 결과, 73명에서 결석이 재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석 재발에 영향을 미친 식습관은 콕스 비례위험모형으로 추정했으며, 식습관 외에 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요인은 모두 통제됐다.분석 결과, 칼슘 및 칼륨 섭취량과 콩팥결석 발생 위험(odds) 간 반비례관계가 관찰됐다. 다만, 재발 여부에 더 결정적인 것은 칼륨이 아닌 칼슘 섭취량이었다. 낮은 칼슘 섭취량은 재발 위험과 관련해 일반적인 예측 지표로 나타났지만, 낮은 칼륨 섭취량은 이뇨제와 칼슘 보조제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한해서만 재발 위험을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칼슘을 먹는다고 칼슘결석이 생기진 않는다. 적정량의 칼슘 섭취는 오히려 결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체내로 흡수된 칼슘은 장에서 결석의 또 다른 구성성분인 수산과 결합해 대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단, 고칼슘뇨증 환자는 칼슘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 있으니, 칼슘 섭취량을 늘리기 전에 전문의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이 연구는 지난 1일 의학 저널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됐다.
    비뇨기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8/04 07:30
  • 밥 먹고 바로 달리면 왜 '옆구리' 아플까?

    밥 먹고 바로 달리면 왜 '옆구리' 아플까?

    식사 후 충분한 소화가 이뤄지기 전 바로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면 옆구리가 당기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뭘까?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운동 후 혈류와 호흡량 변화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음식물을 먹을 때는 소화기관으로 혈류가 몰리고, 운동할 때는 골격근계로 혈류가 몰린다. 만약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 바로 운동을 하면 골격근계로 갑자기 혈류가 몰려 소화가 잘 안되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운동으로 늘어난 호흡도 문제다. 운동으로 갑자기 호흡이 많아지면 횡격막, 흉복근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갈비뼈 아래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뱃속 복막이 자극받아 통증이 생긴다는 연구도 있다. 복막은 뱃속에 있는 위·소장·대장 등을 둘러싼 얇은 막이다. 운동할 때는 장기와 복막 사이 마찰이 생겨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식사 후에는 위장이 부푼 상태여서 복막과 마찰 면적이 넓어져 통증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운동 중 배가 아프면 참으면 안 된다. 참을수록 통증은 더 심해지고, 방치하면 소화장애, 어지럼증, 구토, 설사가 생길 수도 있다. 배가 아프다면 바로 휴식을 취하고 숨을 깊게 들이마셔야 한다. 복식 호흡으로 복부 근육을 충분히 늘려주는 것도 좋다. 그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식사 후 2~3시간 동안 충분히 소화시킨 뒤 운동하면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식사 후 운동을 앞두고 있다면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운동 전 가볍게 스트레칭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8/04 06:30
  • 소아 비염, 성인보다 ‘이것’ 영향 크다

    소아 비염, 성인보다 ‘이것’ 영향 크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면, 비염이 유전된다는 얘기를 한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알레르기 물질에 반응하는 질환이 가족력과 무슨 상관이냐 싶겠지만, 소아 알레르기 비염환자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성인보다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와 국립보건연구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연구과 연구팀은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 소아환자 부모의 약 50%는 알레르기 비염환자였다고 밝혔다. 반면, 성인 환자 부모도 알레르기 환자인 경우는 15% 미만이었다.연구결과를 보면, 성인 알레르기 비염에서는 부모의 과거 질환 병력이 크게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소아에서는 알레르기 비염과 피부 알레르기, 두드러기, 습진 등의 과거 질환 병력이 있는 부모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관찰됐다.특히 알레르기 비염 소아 부모의 50% 이상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였다. 소아 환자 아버지의 62.8%, 어머니의 47.8%가 알레르기 비염 환자였다. 성인 환자 아버지의 14.9%, 어머니의 14%만이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인 것과 대조적이다.연구팀은 "이는 유전적인 영향이 성인보다 소아에게 크게 작용하며,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는 시점이 성인과 소아에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성인과 소아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와 관리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경기 지역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를 내원한 성인 222명과 소아 1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는 질병관리청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에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04 06:00
  • 골다공증 막아주는 '얄스버그' 치즈 아세요?

    골다공증 막아주는 '얄스버그' 치즈 아세요?

    치즈엔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중 얄스버그 치즈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얄스버그 치즈는 국내에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치즈로 살균우유를 압착해 숙성시킨 노르웨이의 하드 치즈다. 다른 치즈도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지만, 이 얄스버그 치즈는 특히 몸에 유해한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골다공증을 막아준다고 한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진은 6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치즈 섭취가 골다공증 및 골감소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에게 57g의 얄스버그 치즈 또는 50g의 카망베르 치즈를 무작위로 제공했으며, 참가자는 제공받은 치즈를 6주 간 섭취했다. 6주 이후, 카망베르 치즈를 먹은 그룹은 이어 얄스버그 치즈를 6주 간 섭취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혈액을 채취해 뼈건강과 관련된 오스테오칼신 및 펩타이드 등을 확인했으며 비타민 K2와 혈중 지방 수치도 측정했다.그 결과, 얄스버그 치즈를 먹은 참가자들은 카망베르 치즈를 먹었을 때에 비해 오스테오칼신과 비타민 K2 수치가 증가했다. 비타민 K2는 주요 뼈 단백질 중 하나인 오스테오칼신 생성에 관여하며 오스테오칼신은 뼈에서 칼슘을 결합하는 역할을 한다. 총콜레스테롤과 신체에 유해한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크게 감소했다.연구진은 “얄스버그 치즈 속 박테리아는 DHNA라는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는 골조직 형성을 증가시키고, 오스테오칼신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렇다고 해서 특정 치즈만 섭취할 것을 권고하는 연구는 아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BMJ 예방영양학 & 건강’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04 05:30
  • 꿈의 항암제? 면역항암제, 위암서 급격한 악화 현상

    꿈의 항암제? 면역항암제, 위암서 급격한 악화 현상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면역기능을 활용한 3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를 투여한 이후 암의 진행이 급격히 가속화되는 ‘질병 과진행’ 현상이 밝혀졌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정민규, 김창곤 교수, 홍문기 강사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백송이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면역관문억제제(PD-1 저해제)를 투여했을 때, 이에 반응하지 않고 질병이 오히려 과진행되는 현상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최근 암 치료에서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는 면역치료 약제 3세대 항암제 ‘면역관문억제제’는 여러 암종에서 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수의 환자에서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한 이후, 암세포의 성장이 급격하게 빨라지는 질병 과진행 현상이 유발된다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러한 현상을 겪은 환자들은 보통의 환자군 보다 나쁜 예후를 보인다는 것이 폐암, 간암 등에서 밝혀졌다. 그동안 위암에서도 질병 과진행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됐으나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환자에게 면역관문억제제 사용에 대한 효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연세암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 기관에서 면역관문억제제(PD-1 저해제)를 사용한 1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 전후의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측정했다. 또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동일 기간 동안 작용 기전이 다른 세포독성 항암제인 이리노테칸(Irinorecan)을 투여했던 환자의 자료와 함께 대조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한 112명의 환자 중 10.7%(12명)에서 암세포의 성장이 평균 성장 속도보다 4배 이상 급격히 진행됨을 확인했다. 반면 이리노테칸을 투여한 환자군에서는 질병 과진행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특히 질병 과진행 현상은 알부민 수치가 낮은 환자군에서 많이 관찰됐다. 면역관문억제제 투여 전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3.25mg/dL 이하로 낮은 환자 50명 중 11명에서 질병 과진행이 확인됐으며, 이는 전체 질병 과진행 환자 12명 중 91%를 차지하는 수치다. 정민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진행성 위암에서 면역관문억제제 사용 시 발생하는 질병 과진행 현상을 규명하고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면서 “추후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할 경우 의미있는 예측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암 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8/04 05:00
  • 암 위험 높이는 음식 6

    암 위험 높이는 음식 6

    잘못된 식습관이 중증질환인 암(癌)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특정 식품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절인 채소피클, 오이지 등 소금에 절인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과도하게 짠 음식은 식도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음식과 식도암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34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더니 절인 채소를 많이 먹었을 때 식도암 위험이 2배까지 증가했다는 연구가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렸다.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에서도 절인 채소 등 염장으로 보존된 식품은 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뜨거운 음료뜨거운 음료를 반복해서 마셔도 식도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6년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식도암 발병 위험이 차가운 차를 마신 그룹보다 65도 이상의 아주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8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2배 높았다는 연구가 란셋종양학회지에 실린 적이 있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암이 발병할 수 있다.◇술술은 여러 종류의 암을 유발한다. 실제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암과 영양소 사이 상관관계를 추적한 860편의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음주가 유방암·대장암·직장암·식도암·두경부암·간암 등 다양한 암의 위험 요소였다고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밝혔다. 술을 마시면 간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발암성 화합물로 분해한다. 이 물질은 DNA를 손상시키고,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 기능을 방해하기도 한다.◇정제 탄수화물단순당이나 정제 탄수화물 식품은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발병 위험을 키운다. 미국 뉴욕 대학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더니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아졌다. 반대로 통곡물 등 정제하지 않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 식품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았다.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 식품으로는 파스타, 흰빵, 흰쌀, 설탕, 시리얼 등이 있다. 이런 식품을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는 장에도 영향을 미쳐 대장암 발병 위험을 키우기도 한다.◇가공육핫도그, 소시지, 햄, 육포 등 훈제, 염장, 경화 등으로 보존된 가공육은 생성 과정에서 발암 물질이 만들어지기 쉽다. 예를 들어 고기를 아질산염으로 경화시키면 'N-니트로소화합물'이, 고기를 훈제하면 발암성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가공육과 대장암 사이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유럽, 일본, 미국에서 진행된 18개 코호트 연구 결과, 12개 연구에서 연관성이 나타났다. 하루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대장암 위험도는 약 18% 증가한다. 위암, 유방암 발병에도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이 같은 연구를 근거로 햄, 소시지, 핫도그, 절임고기, 육포, 통조림 고기 등 가공육을 발암물질 1군(Group 1)에 포함했다.◇튀긴 음식전분이 많은 음식을 고온에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화합물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은 동물 실험에서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고 2020년 연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튀긴 음식을 많이 먹어서 살이 찌면 염증 수치가 높아져 암 발병 위험이 커지기도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04 01:00
  • 매일 먹는 쌀밥, '9가지' 알면 더 건강하게 섭취

    매일 먹는 쌀밥, '9가지' 알면 더 건강하게 섭취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을 더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9가지를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가 소개했다. 이중엔 부리또 볼(burrito bowl)·마리나라 피망(marinara bell pepper) 등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쌀 요리법도 포함돼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미국의 건강 전문 미디어 ‘헬스라인’(Healthline) 기사를 바탕으로 쌀밥의 약점을 보완하는 요리법 9가지를 추천했다.첫째, 완두콩과 콩 섞기다. 완두콩·콩을 쌀밥과 함께 먹어야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든 완전 단백질은 대부분 고기·생선 등 동물성 식품이기 때문에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에겐 쌀과 콩·완두콩·렌틸콩을 함께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둘째, 당근·시금치·호박 등 채소와 함께 먹기다. 채소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쌀 음식에 채소를 포함하면 백미의 낮은 식이섬유 함량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채소엔 칼슘·비타민 C·철·엽산 등 소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셋째, 채소·고기를 함께 섭취하기다. 미국 농무부(USDA)는 전체 접시의 약 절반은 전분이 없는 채소·과일로, 4분의 1은 고기·생선 또는 가금육과 단백질로, 나머지 4분의 1은 쌀밥 등 곡물로 채울 것을 권장했다. 예로, 저녁 식사 때 쌀밥 1/4 접시, 익힌 시금치 1/2 접시, 구운 생선 1/4 접시를 올리면 좋다. 넷째, 비빔밥처럼 한 그릇에 식재료를 모두 담아 먹기다. 닭고기·쌀밥·완두콩·허브·향신료·채소로 만든 카리브해 요리인 펠라우(pelau)가 좋은 예다. 다섯째, 덮밥으로 만들어 먹기다. 쌀밥 위에 콩·양상추·양파·올리브·아보카도 등을 얹어 덮밥을 만들어 먹는 것이다. 덮밥은 아시아·페르시아·스페인 문화에서 꽤 인기가 있다. 여섯째, 부리또 볼(burrito bowl)을 만들어 먹기다. 부리또 볼엔 양상추·적양파·셀러리·옥수수·검은콩·닭고기·쇠고기·돼지고기·두부 등이 들어간다. 부리또 볼에 몽골리안 비프나 훈제 돼지고기를 넣어도 좋다. 일곱째, 생선과 함께 먹기다. 1주일에 최소 두 번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생선엔 심장 건강을 돕는 오메가-3 지방을 포함해 단백질·항산화·항염증 영양소가 들어 있다. 여덟째, 쌀밥을 피망 속에 채운다. 피망엔 건강에 이로운 캡사이신이 들어 있다. 마리나라 피망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아홉째,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쌀밥 크로켓을 만들어 먹기다. 쌀밥으로 크로켓을 만들려면 쌀밥 1컵에 채를 썰어서 조리한 저지방 칠면조·채 썬 치즈·빵가루·계란을 넣고 섞는다. 이어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77도에서 10∼15분간 조리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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