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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환, 32kg 뺐지만 요요… 비만보다 더 큰 문제는

    유재환, 32kg 뺐지만 요요… 비만보다 더 큰 문제는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8일 방송된 ENA 예능 ‘효자촌’ 2회에서 ‘폭풍 먹방’ 모습으로 패널들의 걱정을 샀다.유재환은 장을 보기 전, 카페에서 커피 두 잔과 함께 빵을 먹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장을 보는 도중엔 시식코너에서 떡갈비, 빵, 떡 등을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유재환은 지난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건강한 집’에 출연해 “2년 전 몸무게가 100kg가 넘었었을 때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과민성대장증후군,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 등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후 다이어트를 해 32kg를 감량했지만, 다시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이 찾아온 것. 유재환이 끊임없이 음식을 흡입하는 모습을 본 패널들은 놀라움과 함께 우려를 표했다.요요현상은 단순히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것에서 문제가 그치지 않는다. 특히 요요현상을 반복적으로 겪으면 비만 이외 다른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암, 당뇨병, 담석증 등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인위적이고 급격한 체중감량과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근육은 줄어들고, 반대로 지방이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만과 관련된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요요현상이 오고 줄어든 근육이 빠진 자리를 지방이 채우게 되면서 인슐린 저항성도 높아져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담석증도 주의해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땐 담낭의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요요현상이 와 살이 다시 찌면 담즙을 배출해서 콜레스테롤을 대사시키는 담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길 수 있다. 요요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체중감소를 위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원푸드다이어트, 단식, 초저열량 식단은 요요현상이 생길 위험을 높인다. 한 달에 2~3kg을 감량하고, 6개월에 체중의 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 운동 병행도 중요하다. 운동은 근육량을 유지해주고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켜줘 정상식이로 돌아왔을 때 요요현상 발생을 막아준다. 평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계단을 걸어 다니는 등 생활 속에서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정의학과강수연 기자2022/12/09 17:47
  • 갱년기 증상 힘든데… 약국서 파는 치료제 먹어볼까 [이게뭐약]

    갱년기 증상 힘든데… 약국서 파는 치료제 먹어볼까 [이게뭐약]

    40대 중후반 이후부터 시작되는 갱년기 증상은 중년 여성을 괴롭힌다. 갱년기 증상은 시도때도없는 열감과 발한, 안면홍조, 기분 변화, 우울감, 불면증, 관절통, 원인 없는 전신 통증 등 증상도 다양하다.갱년기 증상으로 힘들 땐 많은 이들이 약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갱년기 증상 치료제를 찾는다. 실제로 동국제약 '훼라민큐', 종근당 '시미도나', GC녹십자 '훼미그린', 아주약품 '레미페민' 등 생약성분 갱년기 증상치료제는 꾸준히 인기가 있다. 하지만 일반의약품 갱년기 증상 치료제를 복용하고 나서 기대한 만큼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이들과 효과를 확실히 봤다는 후기가 공존한다. 일반의약품 갱년기 증상 치료제를 전문의약품 갱년기 증상 치료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개선 효과는 확실, 전문약 대체는 불가능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갱년기 증상치료제는 대부분 생약성분으로, 여성호르몬제인 전문의약품과는 성분이 다르지만, 효과는 확실히 있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는 "갱년기 증상 치료제 일반약에 사용되는 생약성분은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서양승마나 세인트존스워트, 레드클로버 추출물 등"이라며, "갱년기 증상이 약하거나, 초기 갱년기의 경우 이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갱년기 증상 완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일반의약품 갱년기 증상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백영숙 이사는 "특정 성분이 효과가 더 큰 것은 아니나, 세인트존스워트 함유 약은 갱년기 우울감 개선에 더 큰 효과가 있다”며 “서양승마 추출물과 레드클로버 성분은 홍조·발한·불면에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만약 특정 성분이 효과를 못 보면 다른 성분의 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 그는 "또한 갱년기 증상과 함께 골관절염이 있으면 칼슘제를, 원인 불명 전신 통증엔 비타민B군 함량이 높은 비타민제를,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혈행개선제를 함께 복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더욱 높일 수도 있다"고 했다.하지만 일반의약품만 갱년기 증상 치료제가 아무리 효과가 좋아도 전문의약품을 대체할 수는 없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엄정민 교수는 "전문의약품은 여성호르몬을 직접적으로 조절하지만, 일반의약품은 유사 여성호르몬 제제라 효과가 미미하다"고 말했다. 백영숙 이사도 "일반의약품은 갱년기 증상이 약한 경우에 도움이 된다"라며, "심한 우울감, 통증 등 중등도 이상의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면 전문의약품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갱년기 증상이 약할 때일수록 전문의약품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엄정민 교수는 "다수의 연구를 통해 갱년기 증상 치료는 완전히 폐경이 된 상태일 때 하는 것보다 생리가 있기는 하나 폐경에 가까워지는 폐경 이행기일 때 시작하는 게 효과가 좋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비용효과적 측면에선 전문의약품으로 갱년기 증상 치료를 시작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치료 결심했다면 검사가 우선갱년기 증상 치료를 위해 뭐든 복용하기로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추천약 검색이나 비교가 아니라 산부인과 검진이다. 전문가들은 갱년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엄정민 교수는 "산부인과 질환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라며 "자궁내막암 등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여성호르몬 관련 약물을 복용하면 병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호르몬 치료는 갱년기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나 자궁내막암이나 폐경 후 질출혈 등이 있는 환자에겐 암 위험을 높여 사용하면 안 된다.엄정민 교수는 "갱년기 증상 치료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생약성분이나, 전문의약품 여성호르몬제와 화학식이 비슷한 원료가 들어 있어 여성호르몬만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그는 "무엇을 복용하더라도 일단 검진을 먼저 받아 산부인과 질환은 없는지, 골밀도나 혈압 등은 괜찮은지를 살피고 나서 종합적인 판단 하에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2/12/09 17:41
  •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무표정… '뫼비우스 증후군' 아세요?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무표정… '뫼비우스 증후군' 아세요?

    표정은 사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어떤 감정이 들어도 아무런 표정을 지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희귀병의 일종인 뫼비우스 증후군 환자들이다.뫼비우스 증후군은 신경 발육 이상으로 미소를 짓거나, 찡그리거나, 울지 못하는 선천성 질환이다. 즉, 태어날 때부터 얼굴 마비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외전신경과 안면신경이 없거나 완전히 발달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외전신경은 안구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운동신경이다. 안면신경은 표정을 담당하는 근육을 움직이는 복합 신경이다. 유병인구를 알 수 없을 만큼 희귀한 병이지만, 남성과 여성에게 동일한 비율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뫼비우스 증후군 환자는 가면을 쓴 것 같은 표정을 유지한다. 또한 근육 마비로 인해 눈을 깜빡이기 힘들어 눈물 분비가 줄면서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자는 동안에는 입을 다물 수 없어 침이 폐로 들어가 기관지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뫼비우스 증후군은 표정 등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관찰과 뇌 영상검사, 근전도 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뫼비우스 증후군 환자는 눈 근육 마비로 사시가 될 수 있고, 다른 근육도 영향을 받아 얼굴, 턱, 손, 발에 등에 이상이 생기는데, 이런 증상은 넓적다리 안쪽에 위치하는 두덩정강근을 이식하는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눈이 너무 건조하거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에는 인공눈물이나 안약을 투여해 증상을 조절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2/09 15:55
  • 요즘 대세 다나카의 '떡진 머리'… 알고 보면 세균의 온상?

    요즘 대세 다나카의 '떡진 머리'… 알고 보면 세균의 온상?

    지난 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다나카(본명 김경욱)가 특유의 떡진 머리 스타일로 이목을 끌었다. 다나카는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머리를 안 감은지) 두 달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나카처럼 떡진 머리가 두피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까?떡진 머리는 균을 번식시켜 두피에 염증을 일으킨다. 두피에는 얼굴의 'T존'보다 훨씬 많은 피지샘이 있다. 피지샘 분비가 왕성해 피지 분비량도 많은 편이다. 피지는 두피를 보호하고 여러 감염을 막아주지만, 과도하게 쌓이면 피지를 먹고 사는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을 증식시킨다. 과도한 말라세지아 증식은 가려움을 유발해 머리를 벅벅 긁게 만드는데, 머리를 반복해서 긁으면 포도알균, 여드름균 등 각질을 먹고 사는 세균들이 퍼진다. 이렇게 말라세지아균, 포도알균, 여드름균 등이 많아지면 모낭염, 지루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모낭염은 세균 감염, 물리적 자극에 의해 털구멍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샘 활동 증가로 일어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두피에 퍼진 세균들이 피부 안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데는 3일 정도가 소요된다"며 "최소한 일주일에 한두 번은 머리를 감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2/12/09 14:02
  • 프랑스 18~25세 콘돔 무료 제공… '성병' 예방 효과 어느 정도길래?

    프랑스 18~25세 콘돔 무료 제공… '성병' 예방 효과 어느 정도길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내년부터 약국에서 18∼25세에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마크롱 대통령은 청년 보건을 주제로 개최한 국가재건위원회에서 "피임과 성병 예방을 위한 작은 혁명"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이미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과 기타 성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의사나 조산사 처방이 있으면 콘돔 구매 비용을 환급해주고 있는데, 이를 확대한 것이다. 콘돔 사용은 성병 예방법 중 하나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콘돔 사용은 AIDS의 원인인 HIV 바이러스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콘돔은 HIV 바이러스나 다른 병원균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바이러스 감염을 100%는 막을 수 없으나 70~90%까지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는 분석한다. 그 외에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등 다른 성 매개 질환 예방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에서 콘돔은 의료기기로 기능성 콘돔을 제외하면 나이와 관계없이 살 수 있다. 그러나 미성년자 콘돔 사용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2021년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제17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성관계 시작 연령은 평균 14.1세(중학교 1학년 수준)지만, 피임 실천율은 65.5%에 그쳤다. 질병관리청은 콘돔 사용 수칙만 정확하게 지키면 성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올바른 사용 수칙은 ▲콘돔을 포장에서 꺼낸다 ▲콘돔 끝에 있는 볼록한 곳을 잡고 비튼다 ▲콘돔을 발기된 음경에 씌운다 ▲사용 후 음경이 위축되기 전에 콘돔 끝 부분을 잡고 빼낸다 ▲사용된 콘돔을 묶어서 휴지에 싸서 버린다, 총 5단계다. 그 외에도 질병관리청은 콘돔 재사용은 하지 말고,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열에 약하므로 바지 주머니나 자동차 안처럼 온도가 높은 곳에 콘돔을 오래 보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비뇨기과이해나 기자2022/12/09 13:35
  • 하루종일 퇴근만 기다리는 나… ‘번아웃’일까?

    하루종일 퇴근만 기다리는 나… ‘번아웃’일까?

    퇴근을 기다리지 않는 직장인은 없다. 일한 뒤 피곤하지 않은 직장인도 없다. 다만 그 정도가 심해 업무와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크고 작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번아웃 증후군은 정신적 에너지가 모두 소진돼 업무나 일상 등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뜻한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 중 87.9%가 번아웃이나 슬럼프를 경험했다.번아웃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해도 피곤해지고, 퇴근할 때 힘이 다 빠져 녹초가 된다. 일과 중에는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들며, 매번 주어진 일에 과도한 부담과 긴장감을 느끼고 싫증이 나거나 무기력해진다. 이로 인해 소극적·방어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일을 해도 아무런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 이밖에 자신의 업무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흡연‧음주‧폭식 등 쾌락 요소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최근 짜증·불안감이 늘면서 이 같은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무기력함에서 시작된 번아웃 증후군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공감능력이 떨어져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과도한 뇌 사용으로 인해 건망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려면 잠시라도 일에서 벗어나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휴식 시간에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어도 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좋다. 중요한 건 업무로부터 완전히 분리되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가 여의치 않으면 책상 위 명함 등 주변 물건을 정리하면서 정신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도록 한다. 점심 또는 퇴근 후 저녁에 조용한 곳에서 음미하며 밥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바쁜 일상에 지쳤다면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참고 버티는 것만으론 증상이 개선되기 어렵다. 오래 쉴 수 없다면 휴일을 이용해 영화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두고 여행하면서 스스로 마음에 자유를 주는 방법도 있다. 평소 자주 예민하고 불안할 경우 심호흡을 하면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일 뿐,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주위 사람 또는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2/12/09 13:28
  • 중대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 권고·자율 착용으로"

    중대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 권고·자율 착용으로"

    3년여간 유지돼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가 결정됐다.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일부 필수 시설을 제외,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권고 또는 자율 착용이 시행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필수 시설과 의무화 조정 시점은 코로나19 환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먼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하는 필수시설은 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병기 방역지원단장은 "필수시설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해외 주요 국가에서 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 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적용한 사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조정 기준은 종합적인 상황을 반영할 수 있게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권병기 방역지원단장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의 주요 판단기준으로는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세가 겨울철 유행정점을 지나서 안정화될 때, 위중증·사망자 추세가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진입할 때, 방역역량이 대응 가능한 수준일 때 등이 고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지표의 충족 기준을 각각 설정하기보다는 모든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권 단장은 "오늘 논의된 기본 방향 등은 다음 주에 있을 전문가 공개토론회와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정 방안을 구체화하고, 최종 확정된 의무 조정 로드맵은 12월말까지 중대본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기자2022/12/09 13:06
  • 셀린 디온, 희귀병 '강직인간증후군' 고백… 어떤 병이길래?

    셀린 디온, 희귀병 '강직인간증후군' 고백… 어떤 병이길래?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54)이 몸이 뻣뻣하게 굳는 희귀 불치병 진단을 받았다. 디온은 8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100만명 중 한 명 꼴로 걸리는 매우 희귀한 질환을 진단받았다"며 "이 병이 나의 모든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는 점을 이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경련은 걷기 어렵게 하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성대를 사용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진단에 따라 디온은 2023년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했고, 투어 공연 스케줄을 2024년으로 연기했다.강직인간증후군은 근육 강직과 경련을 특징으로 하는 병이다. 근육 경련은 중추 근육에서 시작돼 점차 팔, 다리 근육으로 퍼진다. 심하면 골절을 유발한다. 경련을 눈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손으로 만졌을 때 악화될 수 있다. 증상이 발생해 근육이 강직될 때는 통증이 동반되고 점차 움직임이 느려지다가 결국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며 일부 환자들은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경우도 있다. ​이 병은 아주 드물어 발병률를 파악하기조차 어려운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흔하고 대개 40~70대에 나타난다.치료에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이 주로 사용된다. 이 약물이 듣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으면 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하는 바클로펜을 사용한다. 예후는 매우 다양하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상당기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서서히 기능장애를 보인다. ​ 
    기타이해나 기자2022/12/09 10:02
  • [의학칼럼] 줄기세포가슴성형, 미발육 가슴 개선하고 체형 교정까지

    [의학칼럼] 줄기세포가슴성형, 미발육 가슴 개선하고 체형 교정까지

    얼마 전 끝난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취업 준비 등으로 고생한 수험생들은 '시험만 끝나 봐라, 살부터 빼고 말테니'하며 '버켓 리스트' 1순위로 살빼기를 꼽는다.수험생들은 장기간 시험공부에 매달린 나머지 운동이 부족하고, 학업 스트레스와 좌식생활로 인해 근육은 사라지고 불필요한 지방이 많이 쌓여 있다. 오랜 세월 좌식생활을 하다 보면 엉덩이는 퍼지기 마련이고, 복부·옆구리·팔뚝·등덜미 잉여지방이 축적된다.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이 모자라다 보니 타이트한 몸매가 나오지 않는다. 여성의 경우 가슴은 커도 미발육인 상태여서 체형미에 화룡점정을 찍지 못한다. 수능이 끝나도 마찬가지다. 해방감에 젖어 느슨하게 자기 관리를 하다 보면 점차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붙는다. 또 과자·라면·탄산음료·햄버거·튀김·피자 등 당분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약 없이 섭취하려 한다. 여기서 벗어나는 팁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적정한 운동으로 군살을 날리고 가슴, 복근, 엉덩이에 보기 좋은 근육이 잡히게 하는 것이다. 매일 빠르게 걷기, 수영, 에어로빅댄스, 배드민턴, 탁구, 줄넘기, 테니스, 스쿼시 등으로 몸을 단련하는 게 권장된다. 큰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매번 숨이 가쁠 정도로 30분 이상 해주는 게 좋다.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대입 수능시험이 끝나면 엄마와 함께 성형외과를 찾는 수험생이 늘어난다. 상당수 병원은 할인 이벤트로 환자를 부른다. 어린 나이에 성형받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게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독립’과 ‘자기정체성 확립’이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도 존재한다. 다만 예비 대학생이라면 안전성, 효과의 반영구성, 인체친화적인 시술방법을 우선시해야 한다.  군살로 체형미가 망가진 고3 수험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 유방보형물 삽입술과 같은 인위적인 성형은 부담스럽다. 그에 따른 부작용과 잠재된 위험성이 만만찮고, 부작위적인 인공미가 마음에 거슬린다. 반면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생체친화적이고 시술한 티가 나지 않은 자연스러움, 잉여지방을 제거하면서 보디라인의 포인트를 주는 측면에서 고려해볼 만한 솔루션이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복부, 옆구리, 팔뚝, 허벅지, 엉덩이의 군살에서 지방을 흡입해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려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순수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 가슴이나 얼굴 등 볼륨이 빈약한 부위에 이식하는 첨단 미용성형이다. 줄기세포는 지방세포·연골세포·뼈세포·근육세포 등으로의 분화능력, 혈관생성 유도, 빠른 회복, 항염증효과 등을 갖춰 이식한 지방의 생착률을 70%선으로 높여준다. 줄기세포를 투입해서 형성된 가슴 볼륨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게 특장점이다. (* 이 칼럼은 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2022/12/09 09:30
  • 보건복지부 소관 2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보건복지부 소관 2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보건복지부는 소관 법안인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국민건강보험법'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회를 통과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응급의료기금을 조성하는 재원 중 정부출연금에 해당하는 '도로교통법' 위반 과태료에 대한 유효기간을 5년 연장한 것이다. 법률안 개정으로 응급의료정책 추진의 기반이 되는 응급의료기금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건강보험료 등을 체납한 요양기관에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하는 경우, 급여비용에서 체납금을 빼고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는 수사결과 불법개설기관 혐의가 있어도 환수 고지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재산압류를 했으나, 강제집행 진행 등으로 압류가 시급한 경우에는 기소 시점에 압류를 허용했다. 이와 함께, 부당이득 징수대상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한편, 이번에 통과된 법안들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법안별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2/12/09 09:20
  • [아미랑] 소아암 환자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 外

    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분당서울대병원, 소아암 환자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분당서울대 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고 캐리커처를 그릴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는 12월 16일 1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캐리커처 이벤트는 12월 21일 암센터 외래 C구역에서 오후 1시에 진행됩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787-4844)를 통해 가능합니다.부산 소아암 환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함께해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부산과 경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2 크리스마스 가족 체험 행사인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한 후 선물 나눔의 시간도 갖습니다. 12월 23일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서 1부(오후 1시 30분~2시 50분)와 2부(3시 30분~4시 50분)로 진행됩니다. 소아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2월 19일까지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244-7677)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건양대병원, ‘뇌종양’ 무료 강좌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뇌종양 강좌를 진행합니다. 12월 15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신관 10층 명곡김희수박사기념홀에서 진행됩니다. 뇌종양 진단과 치료(신의규 신경외과 교수), 뇌종양 방사선 치료(김상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등 90분 강의 후에 3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690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폐암 전화 상담해드려요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신교 교수가 ‘폐암 전화 상담’을 2023년 1월 17일 오후 7시에 진행합니다. 폐암 치료 개요 등 미니강의를 진행한 후, 무료 상담을 해주는데요. 전화 상담은 한국혈액암협회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 선착순으로 10명의 신청을 받습니다. 강의는 폐암 환자와 가족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상담 내용은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하면 전화(010-8355-3381, 02-327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샐리쿡, ‘암 식단 박스’ 출시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 기업인 샐리쿡이 암 환자를 위한 식단을 출시했습니다. 암 치료와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되도록 별도 조리가 필요 없고 감염 위험성이 적은 상온 보관·취식 제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암 환자용 식단형 식사 관리 식품’ 기준에 맞춰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한 끼에 총 열량 대비 포화지방은 7% 미만으로, 단백질은 18% 이상으로 맞췄고 나트륨 함량은 1350㎎ 이하입니다. 샐리쿡 홈페이지(sallycook.kr)에서 주문 가능합니다.코오롱그룹, 소아암 환자 위한 헌혈 캠페인코오롱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기부 행사인 ‘헌혈하고 송년회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당 캠페인은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져왔는데요.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헌혈한 혈액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혈액이 부족한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됩니다. 올해 캠페인은 11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대전, 마곡, 과천, 김천, 구미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2/12/09 08:50
  • 겨울철 몸보신 ‘바다 영양’ 가득한 굴 국밥으로 [밀당365]

    겨울철 몸보신 ‘바다 영양’ 가득한 굴 국밥으로 [밀당365]

    굴의 계절입니다. 제철을 맞은 굴의 맛과 향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몸 데워줄 뜨끈한 굴 국밥 한 그릇 어떠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굴 국밥혈당 잡는 굴과 각종 영양재료 넣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흰쌀밥 대신 잡곡밥 넣어 탄수화물 부담 덜었습니다. 건더기 위주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뭐가 달라?‘바다의 우유’ 굴굴은 필수 미네랄인 아연 함량이 높습니다. 아연은 인슐린 대사를 도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춥니다. 굴의 엽산과 철분은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생성을 도와 빈혈 예방과 혈관건강에 좋습니다. 굴은 영양가가 높지만, 균이 번식하기 쉬워 섭취 시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을 주의해야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굴을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칼슘 왕 해조류, 미역미역은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 함량이 높아, 당뇨 환자의 눈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미역의 풍부한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습니다. 미역 등 해조류 속 푸코잔틴 성분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혈관 청소부 콩나물국을 끓일 때 넣으면 시원한 맛을 내는 콩나물은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돕고 면역력을 높입니다. 시원한 맛과 더불어 해독에 좋은 아스파라긴신이 풍부합니다. 콩나물의 머리와 몸통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혈중 중성지방을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듭니다.흰쌀밥 대신 잡곡밥보리, 수수 등 잡곡에는 백미보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더 함유돼 있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천천히 소화 흡수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합니다. 따라서 밥에 잡곡을 섞어 먹으면 흰쌀밥을 먹을 때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재료&레시피(2인분)굴 200g, 불린 미역 자른 것 1/2 큰 술, 두부 1/3모, 무 200g, 양파 1/3개, 콩나물 100g,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대파 50g, 부추 20g, 다시마 멸치육수 500mL, 잡곡밥 1.5공기※국물 양념: 새우젓 2 작은 술, 국간장 1 작은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후춧가루 약간1. 물 3컵에 소금 반 큰 술을 넣고 굴을 넣어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씻는다.2. 무는 3*3cm으로 얇고 네모나게 썰고,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썰기 한다.3. 부추는 4cm 길이로 자른다.4. 두부는 깍두기 모양으로 썬다.5. 냄비에 다시마 멸치육수 500mL과 미역, 무를 넣고 끓인다.6. 무가 익으면 국물 양념 재료와 콩나물,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굴, 두부,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고 1분 정도 끓인다.7. 뚝배기에 밥을 담고 6을 부어 부추를 얹어 한소끔 끓인다.
    푸드최지우 기자2022/12/09 08:40
  • 생리 중 임신, 불가능하죠?… 가능한 세 경우

    생리 중 임신, 불가능하죠?… 가능한 세 경우

    월경 중엔 성관계를 해도 임신이 안 된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통념을 깨는 경우도 있다.▲월경 주기가 짧거나 ▲월경을 일주일 이상 길게 하거나 ▲월경 주기가 불규칙한 사람이라면 월경 중 성관계로도 임신할 수 있다. 특히 첫날보단 끝나갈 때쯤 성관계를 가졌을 때 임신될 확률이 더 높다.난자는 월경 주기 중 한 번 나온다. 정확히 언제 나오는진 알기 어렵다. 보통 다음 월경 예정일 14일 전으로 배란일을 계산하지만, 실제로 배란일 날 난자가 나올 확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영국의 한 연구팀이 지난 2018년 실험 참여자 약 1000명을 모집해 배란 예측 정확도를 확인했더니, 월경 주기가 평균 28일인 여성이 다음 월경 예정일 14일 전에 난자가 나올 확률은 겨우 19%밖에 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다음 날 나올 확률이 21%로 가장 높았다. 언제 난자가 나올지 모르지만, 배란일 3~4일 전부터 1~2일 후 사이엔 언제든 난자가 나올 수 있다고 봐야 한다.월경 주기가 짧은 사람은 월경이 끝나기 전에 난자가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월경 주기가 20일인 사람이 1일 월경을 시작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사람의 배란일은 다음 생리 예정일인 21일에서 14일 전인 7일이다. 7일보다 4일 전인 3일부터 9일 중 하루에 난자가 나오게 된다. 1일 월경을 시작했으므로 7일까지 이어지게 되니까, 3일부터 7일 기간이 겹친다. 월경 중이면서 난자도 나올 수 있는 것. 난자는 최대 12~24시간 살고 정자는 여성의 생식관에서 3~6일 살 수 있으므로, 월경을 시작한 날 피임없이 성관계했더라도 충분히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될 수 있다.월경을 일주일이상 오래 하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월경주기가 평균인 28일이지만 월경 기간이 8일 동안 이어지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1일 월경을 시작했다면 8일까지 월경이 이어지게 된다. 이 사람의 배란일은 15일이므로 11~17일 사이 난자가 나올 수 있다. 정자는 3~6일 살 수 있으므로 월경 5일째 이후 성관계를 하면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월경 주기가 불규칙한 사람은 정확히 언제 난자가 나올지 알 수 없으므로 임신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 따라서 월경하든 안 하든 항상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한편, 가급적 월경 중 성관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성의 질은 산성 상태라 세균 등의 침입을 막아줄 수 있지만, 월경 중에는 생리혈로 인해 외부 균에 약한 상태다. 게다가 평소 닫혀있던 자궁경부가 열려있고, 자궁 속 내벽은 허물어져 상처가 나 있으므로 감염에 굉장히 취약하다. 이때 성관계를 해 질 점막에 상처가 나면 질 쪽에 있는 균이 방광, 골반 등으로 따라 올라가 골반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2/12/09 08:30
  • 발목 굵으면 운동신경 없다? 사실은…

    발목 굵으면 운동신경 없다? 사실은…

    발목이 가늘어야 운동신경이 좋다는 속설이 있다. 해당 속설엔 발목이 굵은 사람은 둔하고 느리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사실일까?근거가 전혀 없는 말은 아니다. 발목의 두께는 아킬레스건의 길이와 관련이 있다. 해부학적으로 발목은 종아리 근육을 형성하는 비복근이나 가자미근이 아킬레스건으로 변하는 연접부에 위치해 있다. 종아리가 길면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과의 간격도 길어지는데 이 간격을 메우기 위해 아킬레스건도 길게 발달한다. 이러면 외관상 발목은 가늘어진다. 힘줄인 아킬레스건이 길다는 건 그만큼 근육의 가동범위가 크다는 뜻이다. 이용할 수 있는 근육의 탄성도 더 커서 점프력이나 순발력이 좋은 경향이 있다.  반대로 종아리가 짧으면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의 연접부 경계가 모호해진다. 넓은 영역에 걸쳐 근육과 힘줄이 섞여있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이 길 필요가 없으므로 외관상 발목은 굵어 보인다. 아킬레스건이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지 못하다. 근육의 탄성도 떨어져 운동신경이 없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가는 발목은 상대적으로 부상 위험이 크다. 아킬레스건과 함께 종아리 근육이 길게 발달했기 때문에 옆에서 들어오는 충격에 약한 경향이 있다. 염좌 등 인대 손상에도 취약하다. 반면 굵은 발목은 상대적으로 종아리 근육이 발달하기 때문에 부상을 덜 당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실 발목 두께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요인이 아니다. 발목이 얇다고 또는 두껍다고 해서 특정 질환이 더 잘 생기는 것도 아니다. 족부질환 발병에는 과거 병력이나 생활 습관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운동신경도 마찬가지다. 선천적인 발목의 두께보다는 허벅지 등 하체 근육과 폐활량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갑자기 발목이 굵어졌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혈압으로 인한 발목 부종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혈전이나 림프부종, 또 심장질환이 있으면 발목이 부을 수 있다. 혈압약이나 당뇨병 치료제, 스테로이드 역시 발과 발목을 붓게 만든다. 처방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발목 부종이 생겼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09 08:00
  • 산후조리원 신생아 낙상… 아기 머리 부딪혔을 때 대처법

    산후조리원 신생아 낙상… 아기 머리 부딪혔을 때 대처법

    지난 28일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생후 13일 된 신생아가 85cm의 높이에서 떨어져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상태다. 2세 이하 영·유아는 머리뼈가 단단하지 않고 뇌가 연약해 머리 손상의 위험이 더 크다. 아기가 머리를 부딪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낙상으로 인한 사고 위험 커아기는 머리가 몸통보다 크고, 목에 힘이 별로 없어 머리에 충격을 받는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질병분류정보센터(KOICD)에 따르면, 4세 이하의 두부 외상은 대부분 낙상(51%)에 의해 발생하며 3개월 미만은 안고 있다가 떨어트리는 등 실수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영·유아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기의 상태를 유심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이상 증상 알아둬야아기가 머리를 부딪혔을 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외상(두피에 멍이 들고 부어오름) ▲잘 먹지 않음 ▲구토 ▲의식 저하 ▲걸음걸이 이상 ▲늘어짐 ▲빛이나 큰소리에 과민 반응이 위험 신호다. 신생아의 경우, 뇌척수액이 코나 귀를 나오는 경우가 있어 이를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병원 내원 필요도아기가 의식을 잃거나, 머리가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경우, 엑스레이 촬영으로 두개골 손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CT 촬영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을 걱정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출혈 등의 문제를 놓치는 게 이후 더 큰 문제가 된다.◇대부분 1~2주내 치유아기의 머리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경과 관찰 시 대부분 1~2주내로 상태가 호전된다. 두개골 골절이 됐더라도 특별한 치료 없이 머리를 일정 기간 고정하는 등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두개골 함몰 등 심한 머리 손상은 수술이 필요하다.◇예방이 중요머리 손상이 반복되면 만성 외상성 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기의 머리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되도록 아기를 높은 곳에 올려두지 않아야 한다. 침대에는 난간을 설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자주 활동하는 곳에는 충격을 보호할 수 있는 매트를 깔아두고 부딪힐만한 곳에는 충격보호대를 부착해둬야 한다. 아기와 차량에 동승할 경우, 연령과 체중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해야 한다.
    산부인과최지우 기자2022/12/09 07:45
  • 안경 김서림, 이렇게 하면 간단히 해결

    안경 김서림, 이렇게 하면 간단히 해결

    마스크를 끼고 숨을 쉬면 내쉰 숨이 눈으로 올라오며 안경이 뿌예지곤 한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엔 렌즈에 김이 더 자주 서리기 일쑤다. 안경에 김이 서리는 현상을 막아주는 아주 간단한 방법들이 있다.우선 마스크 상단의 와이어가 콧등에 달라붙게 구부린다. 콧등에서 마스크가 뜨면 뜰수록 안경에 김이 서리기 쉽다. 내쉰 숨이 위로 많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마스크 콧잔등 부분에 접은 휴지를 끼워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와 코 사이 빈 곳을 휴지가 메워 눈 쪽으로 새나가는 날숨의 양이 줄고, 날숨에 섞인 수분을 휴지가 흡수해 안경알에 서리는 김의 양도 줄어든다.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안경알에 김이 서리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영국왕립의사회연보(The Annals of The Royal College of Surgeons of England)’ 제 93권 2호에 소개된 방법에 따르면, 안경을 비눗물에 담갔다가 물에 살짝 씻은 후, 렌즈를 공기에 말리거나 부드러운 천으로 살살 닦아주면 렌즈에 김이 잘 서리지 않는다.이는 비눗물로 씻은 렌즈에 형성되는 얇은 비누막이 렌즈 위에 작은 물방울들이 맺히는 걸 막아주기 때문이다. 렌즈에 서린 김은 날숨에 섞여 있던 따뜻한 수증기가 차가운 렌즈에 닿으며 작은 물방울로 변한 것이다. 평평한 렌즈 표면에 둥근 물방울이 맺힐 수 있는 것은 물 분자들끼리 응집하는 힘인 ‘표면장력’ 덕이다. 렌즈 표면이 얇은 비누 막으로 코팅되면, 물 분자가 이 막을 따라 얇게 퍼지기 때문에 둥글게 뭉치지 않는다. 덕분에 김이 시야를 가릴 일도 없다.단, 아무 비누나 사용해선 안 된다. 때 제거용 연마제나 피부보호제 등 기능성 성분이 첨가돼있지 않은 주방용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첨가물이 오히려 렌즈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안경알을 씻을 땐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써야 렌즈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2/12/09 07:30
  • 유튜브 맹신하다 병 키운다… "메디컬 문해력 길러야 할 시대"

    유튜브 맹신하다 병 키운다… "메디컬 문해력 길러야 할 시대"

    병원은 의료진과 환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공간이다. 긴 대기시간 끝에 의사를 만나도 무엇을 물어야 할지 몰라 찝찝함만 남기고 병원을 나서는 환자들이 많다. 그래서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실제 환자의 약 70%가 유튜브를 통해 의료정보를 얻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완벽한 대안이라고 보긴 어렵다.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는 “환자가 의료정보를 많이 아는 건 중요하지만 그런 정보들을 본인에게 적용하는 건 전혀 다른 얘기”라며 “질환이나 약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질환을 키우거나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의료 정보 많아졌지만… 유튜브 콘텐츠 중 30%는 가짜뉴스과거와 달리 환자들이 접할 수 있는 의료정보는 늘었다. 유튜브 등의 소셜미디어나 언론이 적극적으로 실어 나르기 때문. 이제 환자들은 인터넷의 의료정보를 토대로 자신의 상태를 진단해보거나 건강에 좋다는 방법들을 시도해볼 수 있다. 긍정적인 면도 있다. 몸의 이상이 질환의 신호임을 깨닫고 일찍 병원에 방문할 수 있다는 것. 조기진단은 완치의 열쇠다.  그런데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그만큼 잘못된 정보가 많아져서다. 개 구충제의 항암 효과가 대표적이다. 2019년 미국의 한 남성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말기 암을 극복했다고 밝히면서 유명해졌지만 의학적 근거는 없었다. 대한의사협회와 식약처는 곧바로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는 근거가 없을뿐더러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유튜브 등에선 의료정보로 둔갑해 전달되고 있다. 실제 암 관련 정보를 다룬 유튜브 콘텐츠 중 30% 정도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코스 다양한 병, 올바른 정보가 건강 해친다? 잘못된 정보가 아니어도 의료정보가 나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일은 늘 어렵다. 병은 단계가 있기 마련이다. 예컨대 만성콩팥병은 5단계로 나뉜다. 단계별로 대처법 역시 다르다. 그런데 인터넷의 정보는 만성콩팥병을 하나로 뭉뚱그린다. 자연스럽게 대처법도 하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상호 교수는 “만성콩팥병 5단계 환자는 칼륨을 섭취하면 마비가 오기 때문에 제한하는 게 맞다”며 “문제는 인터넷이나 방송을 보고 칼륨이 필요한 2, 3단계 환자들이 칼륨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포 내에 가장 많은 전해질인 칼륨이 부족해지면 구토, 설사에 이어 이상 심장 박동을 겪을 수 있다. 제아무리 정확하고 친절한 정보라도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르면 독이다. 이상호 교수는 “객관적인 차트가 없으면 의료정보를 가장 많이 아는 의사라고 할지라도 진단을 내릴 수 없다”며 “결국 중요한 건 의료정보를 많이 아는 게 아니라 의료정보를 잘 해석한 뒤 본인의 건강 상태에 적용하는 능력인 헬스리터러시”라고 말했다. 리터러시는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고 해석하는 능력이다. 헬스리터러시는 ‘의료정보 문해력’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인터넷뱅킹처럼, 의료데이터 모아서 정보 해석·진단에 활용하는 PHR이러한 토대에서 떠오르는 개념이 ‘PHR(Personal Health Record)’이다. PHR은 좁게는 ‘개인건강기록’을 뜻하는데 넓게는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주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스스로 활용하거나 원하는 대상에게 제공하는 행위 등을 총칭한다. 인터넷뱅킹을 떠올리면 쉽다. 우리는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를 관리하며 공동인증서로 여러 금융행위를 수행한다. 마찬가지로 PHR은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여러 병의원에서 받은 진료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 핵심은 데이터다. PHR은 건강검진결과, 처방전, 처방약 등의 의료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으는 것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개인이 생활하면서 입력한 혈당, 혈압 등의 건강 지표(라이프로그)들이 더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하나의 차트는 본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의료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을 위한 데이터로 사용되거나 원격의료의 토대가 되는 등 활용법은 무궁무진하다.지금까지 PHR을 활용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병원 간 데이터 호환이나 온라인 보안 문제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장애물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본인인증을 하면 처방약 정보와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09 07:00
  • 나이 들면 냄새 난다? 정체는 ‘이것’

    나이 들면 냄새 난다? 정체는 ‘이것’

    나이가 들면 특유의 체취가 난다. 40대 이후부터 나기 시작하며 시간이 갈수록 짙어진다. 냄새의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풍긴다. 40대에 접어들면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부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으로 인해 노넨알데하이드가 만들어진다. 반면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은 점차 감소해 냄새가 더욱 강해진다.노인 특유의 체취는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인 셈이다. 이 같은 변화를 인위적인 방법으로 완전히 해결할 순 없다. 다만 잘 씻고 생활환경·습관을 개선하면 냄새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샘을 거쳐 피부를 통해 배출되는 만큼 규칙적으로 샤워를 하고, 주 2회 이상 입욕을 하는 것도 좋다. 피부를 불려 씻으면 산화 성분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씻을 때는 비누나 바디워시를 사용해 피지를 깨끗이 제거한다.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흐르는 물로 닦고, 특히 회음부, 겨드랑이, 발가락, 귀 뒤 등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을 꼼꼼히 씻도록 한다.매일 피부와 맞닿는 의류·침구류에도 노넨알데하이드가 묻을 수 있으므로 자주 세탁해야 한다. 분비물과 땀을 많이 흡수하는 속옷·양말은 더 자주 환복·세탁하고, 세탁만으로 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삶은 뒤 입도록 한다.집에 있을 때는 호흡 과정에서 나온 냄새 유발 성분이 집안에 축적되지 않도록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며, 하루에 일정 시간 동안은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는 게 좋다.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산책을 하면 땀과 함께 노폐물이 배출돼 냄새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노폐물 배출을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내과전종보 기자 jjb@chosun.com2022/12/09 07:00
  • 뱃살 많은 사람, '이 질환' 위험 크다

    뱃살 많은 사람, '이 질환' 위험 크다

    특별히 허리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지 않고, 평소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데 신경 쓰는데 허리 통증으로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허리 통증의 원인을 모르겠다면, 허리둘레를 살펴보자. 뱃살은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다.◇허리 디스크 부르는 뱃살뱃살은 허리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이다. 복부에 지방이 쌓여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이를 버텨내야 하는 척추 디스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복부에 지방이 많이 축적될수록 척추 주변은 압박이 커지고, 압박을 받은 척추뼈는 변형돼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특히 정상체중이면서 팔다리는 가늘고 배만 나온 '거미형 체형'인 경우, 허리디스크 위험까지 크다. 강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주윤석 병원장은 "거미형 체형은 대체로 마른 비만이라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쌓여 있고, 그로 인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척추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뼈로 가는 무기질이 흡수되지 않고, 척추 퇴행을 촉진해 디스크 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이 상태가 장기간 계속되면 허리디스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유산소·근력 운동으로 전신 근육량 늘려야유독 배가 나온 거미형 체형이라면, 허리디스크 예방 차원에서라도 운동을 해야 한다. 거미형 체형은 전신 근육량이 적은 편이기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총 섭취 열량을 줄여야 정상체형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이, 근력 운동으로는 아령 등 도구를 이용하거나 체중 부하를 이용한 스쿼트, 런지, 팔굽혀펴기 등이 있다.다만, 근육량이 적다면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서서히 높여 가야 한다. 주윤석 원장은 "운동을 시작하는 단계에선 땀이 날 정도로 평지를 30분 이상 빠르게 걷는 운동이나 아쿠아로빅처럼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 2022/12/09 06:00
  • 뜨거운 물 샤워가 가져다주는 부작용

    뜨거운 물 샤워가 가져다주는 부작용

    추운 겨울날이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게 사실은 건강엔 좋지 않다고 한다. 뜨거운 물 샤워의 부작용을 알아본다. ▷피부장벽 손상=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습관은 피부 건조증을 악화할 수 있다. 뜨거운 물에 피부가 오래 닿으면 각질층이 손상돼 외부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다. 가볍게는 피부가 땅기는 느낌이 들고, 가려우며, 때로는 따끔거리기도 한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다 보면 심한 경우 상처가 생겨 피가 나고 갈라진 틈새로 감염이 진행되면 모낭염, 농양, 봉소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건조한 피부는 일명 '닭살'로 불리는 모공각화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모공각화증이란 모공 내에 각질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각질이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질환을 의미한다. 이 역시 각질을 손으로 긁어내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질환 악화=샤워 후 욕실 밖으로 나오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는데, 이때 혈압이 급상승할 위험이 있다.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낮아지게 돼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는 심장 질환을 악화시키기거나 협심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고혈압, 기립성 저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뜨거운 물 샤워에 주의해야 한다. ▷생식능력 감소=남성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정계정맥류가 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 정맥 판막의 이상으로 인해 고환 주변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대한생식의학회 논문에 따르면 고환온도 상승이 정계정맥류가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과거 영국 BBC 뉴스에서도 불임 문제가 있는 남성 11명 중 5명이 몇 달 동안 온수 사용을 중단하니 정자 수가 491%나 급증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연구 결과를 보도한 적 있다.따라서 샤워는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10분 내외로 짧게 마치는 게 좋다. 온도를 정확히 재는 게 어렵다면 팔꿈치를 물에 댔을 때 '미지근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면 적당하다. 샤워 직후엔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게 중요하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2/12/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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