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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연고, 로션 바르기 전에 발라, 후에 발라?

    피부 연고, 로션 바르기 전에 발라, 후에 발라?

    피부염 등 각종 피부과 질환이 생기면 연고 등 바르는 치료제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피부과 약은 문제 부위를 깨끗하게 한 다음 사용하는 게 원칙이다. 그렇다면 스킨, 로션 등 기초 화장품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발라야 할까?◇기초 화장품 발랐다면 피부과 약은 '30분 후'씻은 직후의 깨끗한 피부에 약을 바르면 가장 좋겠지만, 씻고 난 다음 피부는 건조하다. 적지 않은 사람이 건조해서 가려울 정도인데도 이를 꾹 참고 피부과 약부터 바르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충분한 시간 간격만 둔다면, 기초 화장품 사용 후 피부과 약을 사용해도 된다.보습 등의 기능이 있는 기초 화장품과 피부과 약의 간격은 최소 30분 정도가 좋다. 화장품과 피부과 약 모두 피부에 흡수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두지 않고 사용하면, 특정 성분이 피부층에 지나치게 깊이 침투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이는 여러 종류의 피부과 약을 사용해야 할 때 시간 간격을 충분히 두라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각각의 약이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려면 최소 20~30분의 시간이 필요하다.색조 화장품의 경우, 되도록 문제 부위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성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화장품은 피부 문제를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알코올 성분이 다량 들어 있는 화장품이나 낮은 pH 성분이 주를 이루는 화장품은 피부를 자극해 피부염을 더욱 악화하거나 유발할 수 있다.한편,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면 전문가 진단을 받은 후 정확한 약을 사용해야 한다. 무좀, 곰팡이 균에 의한 진균증을 접촉피부염으로 오해해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바르거나 세균성모낭염을 지루성피부염으로 착각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가 질환을 악화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잘못된 약 사용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피부과 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꼭 전문가 진단을 받길 권한다.
    종합신은진 기자 2023/02/25 18:00
  • 스테인리스 냄비에 나타난 '무지개 얼룩' 정체는?

    스테인리스 냄비에 나타난 '무지개 얼룩' 정체는?

    스테인리스는 냄비,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소재로 흔히 쓰인다. 오염 방지에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테인리스 소재 주방용품을 사용하다 보면 무지개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얼룩은 주방세제로 열심히 지워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독특한 빛깔을 가지고 있는 탓에 몸에 해를 끼치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지개 얼룩의 정체는 뭘까?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에 나타나는 무지개 얼룩은 일명 ‘미네랄 얼룩’이라고도 한다”며 “물과 음식에 있는 미네랄이 스테인리스에 부착돼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무지개 얼룩이 생긴 주방 용품으로 요리해도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그래도 무지개 얼룩을 지우고 싶다면 구연산과 식초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에 구연산이나 식초를 넣고 충분히 끓여주면 된다. 이후에는 무지개 얼룩이 있었던 부분을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준다. 스테인리스 전용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물기가 남은 채 보관하면 녹이 생길 수 있어 세척 후에는 반드시 건조해 보관한다.한편, 산성 식품이나 염분이 많은 식품은 스테인리스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면 스테인리스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이들 식품은 전용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2/25 16:00
  • 머리 ‘이렇게’ 아프면 편두통 의심해야

    머리 ‘이렇게’ 아프면 편두통 의심해야

    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이다. 많은 사람이 겪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한 편두통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실제 편두통을 방치해 오랜 기간 고통 받거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편두통은 원인 없이 두통이 발생하는 ‘일차 두통 질환’ 중 하나로, 극심한 두통이 지속되고 길어도 3일 안에 호전된다. 심장이 뛰는 듯한 박동성 통증이 특징이지만, 찌르거나 조이고 욱신거리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울렁거림,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빛·소리에 민감해질 수도 있으며, 조금만 움직여도 골이 흔들리듯 아파 누워있어야 하는 경우 또한 많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구의 10~15%가 환경과 신체 변화에 민감한 ‘편두통성 뇌’를 가지고 태어난다. 편두통성 뇌는 일반 뇌보다 활동성이 높지만, 비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쉬지 않고 생존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처리하며, 외부환경과 신체 내부를 감시하면서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반응한다. 예를 들어 본인은 의식하지 못해도 날씨·계절·기온·습도 등의 변화와 불빛, 소리, 냄새, 스트레스 상황, 생활습관 변화 등을 빠르게 감지해 뇌 활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하고 반응하는 것은 과민반응이 아닌 정상적 생존 반응이지만, 편두통 환자는 모든 신호를 놓치지 않고 감지·반응하다보니 뇌 활동이 과잉될 때가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미지 교수는 “뇌의 과활성이 일어나면 뇌에서 이상 신호가 퍼지고 연쇄적으로 뇌막의 혈관과 신경들이 복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고 말했다.병원에서는 문진을 통해 편두통 진단을 내리며 다른 원인으로 인한 두통과 감별하기 위해 뇌 영상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편두통성 두통이 발생하고 매번 4~72시간 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험을 5번 이상 했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다.편두통 급성기치료는 두통이 시작된 후 두통과 동반된 증상을 멈추거나 완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단 편두통이 시작되면, 진통을 위해 편두통 급성기 치료제를 신속히 복용하고 더 심해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벼운 편두통은 일반 진통제로 치료 가능하지만, 중등도 강도 이상 편두통은 확장된 뇌혈관을 수축시키는 ‘트립탄계 약물’ 등 전문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진통을 위해 급성기 약물을 한 달에 10회 이상 사용할 경우 만성 편두통, 약물과용 두통 등 합병증성 두통으로 변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혈관수축 작용이 없는 ‘디탄계 약물’도 개발·출시됐으며, 먹는 약이 아닌 전자약, 즉 의료기기를 통한 신경 조절 치료도 가능하다.두통 빈도가 잦거나 두통 강도가 심해 급성기약물로 해결되지 않으면 두통 발생 빈도·강도를 줄여주는 예방치료를 병행한다. 예방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에는 항우울제, 항뇌전증약, 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제 등이 있다. 이 약물들은 꾸준히 수개월 이상 먹으면서 치료 효과를 지켜보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상의하면서 장기적인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만성 편두통일 경우 보톡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보톡스는 흔히 주름 개선용 주사라고 알려져 있지만, 편두통을 유발하는 근육과 신경 부위에 약 31곳 이상 주사하면 보톡스 주사 성분이 신경 말단으로 들어가 통증 전달 물질들을 차단한다.편두통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카페인이나 강한 시각 자극 등 뇌의 과활성을 유발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편두통 유발 인자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당 상황을 피한다면 편두통성 두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지 교수는 “두통이 잦아지고 만성화되면 치료가 더욱 어렵다”며 “편두통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원인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진단·치료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과전종보 기자 2023/02/25 14:00
  • '먹는 것'만 조절해도 해결되는 질병은?

    '먹는 것'만 조절해도 해결되는 질병은?

    질병과 식습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잘못된 식습관은 당뇨병을 비롯한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 식습관 영향이 큰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당뇨병당뇨병은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병으로, 공복 혈당(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한 후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혈액에 지나치게 많은 당분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여러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혈당이 올라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심각성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당뇨병을 장기간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인해 실명하거나 발이 괴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 막기 위해선 평소 식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인슐린 등 약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므로, 몸에 들어오는 당분 자체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빵·과자 등 단순당이 많이 든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므로 피해야 한다.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고, 포만감이 오래가는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비만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고혈압고혈압도 평소 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다. 심장이 수축했을 때 혈압인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고콜레스테롤혈증·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이 걸리기 쉽다. 혈중 노폐물이 혈관을 막거나 혈관벽이 두꺼워지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압력이 오르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뇌졸중·심근경색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평소 혈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짠 음식은 체액량을 올려 혈압을 높이므로 적게 먹어야 한다. 혈관을 깨끗이 만드는 등푸른생선·견과류를 먹는 것도 좋다. 이에 든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춰준다. 스트레스나 비만도 혈압을 올리는 위험 요인이므로 피하도록 노력한다.◇콩팥병콩팥병은 체내 노폐물과 영양분을 걸러내고 체액량을 조절하는 콩팥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인구의 3.3%가 만성 콩팥병을 앓고 있다. 약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투석을 받아 콩팥 기능을 대신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보다 중요한 것이 식이요법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소화기관에서 분해돼 그대로 콩팥에서 여과되기 때문이다. 콩팥병 환자는 체내 칼륨·인·단백질·나트륨 농도가 조절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이 영양소가 많이 든 닭고기·콩·두부·우유·과일 등을 적게 먹어야 한다. 특히 채소나 과일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하루 1~2종류만 한 접시 이내로 먹는 게 좋다. 현미 등 잡곡도 칼륨이 많으므로 쌀밥을 먹는 게 낫다. 콩팥병 환자는 혈압 조절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염장식품·찌개 등 짠 음식을 먹어선 안 된다. 짠 음식 속 나트륨이 콩팥에서 여과되지 못해 혈압이 높아질 위험이 있다.◇위암위암은 식습관만 고쳐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음식을 짜게 먹지 않고 질산염 및 아질산염 등의 첨가물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이 4.5배 더 높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 절주, 금연 등도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위암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는 40대부터는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진을 받는 것도 권장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김서희 기자 2023/02/25 12:30
  • 딸기 꼭지, 안 떼고 먹어도 되나요? [주방 속 과학]

    딸기 꼭지, 안 떼고 먹어도 되나요? [주방 속 과학]

    최근 소셜미디어에선 다양한 먹방(먹는 방송) 영상이 나오곤 하는데, 특히 딸기를 먹는 영상에서 간혹 논란이 일곤 한다. 꼭지까지 채로 먹는 사람이 꽤 많기 때문이다. 2년 전엔 가수 마마무 솔라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딸기를 꼭지까지 먹어 화제가 됐었다. 솔라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나와 "꼭지 떼고 먹는 게 너무 귀찮아서 다 먹었는데 조회수가 폭발했다"며 "떼는 거랑 맛에 별 차이는 없고, 평소 채소를 안 좋아해서 그냥 채소 먹는다는 생각으로 먹었다"고 했다. 그래서, 딸기 꼭지 정말 먹어도 되는 걸까?◇딸기 꼭지, 의외로 영양소 많아일단, 외국에선 오히려 먹으라고 권장하는 기사가 많다. 딸기 잎에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 연구에서는 딸기 잎에 비타민C, 칼슘, 철분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소화, 메스꺼움, 위경련 완화에 도움이 되는 탄닌도 풍부했다. 딸기와 관련해 다양한 연구를 한 네덜란드 학자 필립 리텐(Philip Lieten)의 연구에서도 딸기 잎에 칼슘, 붕소, 구리, 망간, 아연 등 각종 다양한 무기질이 함유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25 12:00
  • 뇌졸중 재발· 사망 막는 ‘신약’ 효과 입증됐다

    뇌졸중 재발· 사망 막는 ‘신약’ 효과 입증됐다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인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s)​’의 처방률이 높아지면서 뇌졸중, 모든 이유 사망, 혈관성 사망 등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의 예후가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배희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열린 국제 뇌졸중 학회에서 NOAC가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의 예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발표했다. 그동안 NOAC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1차 및 2차 예방을 위해 강력히 권고됐다. 그러나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어떻게, 얼마나 개선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우리나라 19개 병원 뇌졸중 환자 데이터(CRCS-K 뇌졸중 레지스트리)를 통해 NOAC가 도입되기 전인 2011년부터 NOAC 처방률이 75%를 넘긴 2019년까지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의 연도별 혈관 사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NOAC를 도입한 후 심방세동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의 일차복합결과(뇌졸중, 심근경색, 사망)가 2011년 28.3% 2019년 21.7%로 낮아졌다. 심혈관질환 유병률도 마찬가지다. 뇌졸중 유병률은 2011년 8.7%에서 2019년 5.2%로, 혈관성 사망 유병률은 2011년 9.4%에서 2019년 5.7%로 각각 40%가량 떨어졌다. 연구의 저자 이민우 교수는 “뇌졸중, 심근경색, 사망 등의 데이터가 종합된 ‘일차복합결과’ 값을 낮추는 등 뇌졸중 환자의 각종 예후를 개선하는데 NOAC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진료실에서 심혈관질환이 있는 뇌졸중 환자에게 NOAC 복용의 중요성 강조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손상돼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팽창해 터지면서 피가 고이면 뇌출혈, 혈관 벽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 등이 뇌혈관을 막아 뇌의 혈액 공급이 차단하면 뇌경색이라고 한다. 뇌졸중 환자의 1년 내 재발률은 10% 정도로 알려져 있다.그래서 뇌졸중은 재발 방지를 위한 2차 예방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심방세동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부정맥 질환 중 하나인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뛰는 것을 말한다. 심방세동은 대게 좌심방과 연결되는 폐정맥 안쪽에서 빠르고 불규칙한 전기신호 때문에 발생하는데,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5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은 다른 원인에 의한 뇌졸중에 비해 사망률이 2배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이민우 교수는 이번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과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 학자상’(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을 동시에 수상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25 10:00
  • 향 내고 싶어도… ‘이것’ 빨 땐 섬유유연제 안 돼

    향 내고 싶어도… ‘이것’ 빨 땐 섬유유연제 안 돼

    섬유유연제 향이 밴 옷을 입으면 기분이 좋다. 그러나 이불이든 양말이든 빨래할 때마다 섬유유연제를 넣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섬유유연제를 넣는 게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해서다. ◇수건·이불 손상시켜 흡수력·보온력 ↓수건을 빨 때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수건은 물을 흡수하기 위한 올이 매우 많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섬유를 약하게 만드는데, 그 탓에 물 흡수력이 떨어지면 수건의 수명이 단축된다. 극세사 이불에도 해롭다. 특유의 보드라운 촉감과 보온 능력이 떨어져서다. 구스 이불 역시 섬유유연제를 넣어서 헹구면 기능성이 떨어진다.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게 좋은 의류도 주의할 점이 있다. 니트를 헹굴 때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표준사용량보다 많이 쓰면 물에 헹궈도 섬유유연제 잔여물이 남아 옷이 끈적끈적해지고, 피부가 자극받을 수 있다.◇세제와 동시에 넣지 말고, ‘헹굼’ 마지막 단계에 투입섬유유연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적절한 시기에 넣어야 한다. 섬유유연제는 양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사용된다. 이에 음이온계 계면활성제가 주요 성분인 세탁세제와 함께 넣으면 세척 성능과 유연 성능을 모두 놓치게 된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칸이 구분되지 않은 통돌이 세탁기를 쓴다면, 유연제는 세탁 마지막 헹굼 과정에 별도로 넣어야 한다. 수건 등을 살균하기 위해 락스를 쓸 때, 향을 내기 위해 섬유유연제를 섞어 쓰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섬유유연제는 산성이라, 염소계 표백제인 락스와 혼합하면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밀폐된 공간이라면 특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2/25 08:00
  • 수면 습관 '이렇게' 바꾸면, 5년 더 오래 산다

    수면 습관 '이렇게' 바꾸면, 5년 더 오래 산다

    좋은 수면 습관을 가진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버드의대와 베스 이스라엘 디콘세스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수면 습관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3~2018년 건강 조사에 참여한 17만2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또 약 4.3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하며 2019년 12월까지의 국가 사망 기록과 연결시켰다. 설문 응답자 중 8600명이 사망했는데, 30%는 심장 질환, 24%는 암 질환, 46%는 기타 원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결과, 사망의 약 8%는 나쁜 수면 습관과 관련 있었다. 잠을 잘 자는 사람일수록 모든 원인으로부터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낮았다. 유익한 수면 습관이 0~1개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5가지 유익한 수면 습관을 모두 가진 참가자들은 어떤 원인으로도 사망할 가능성이 30%,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21%,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19%, 그 외 다른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40% 낮았다. 또한 5가지 유익한 수면 습관을 모두 가진 남성은 유익한 수면 습관이 전혀 없거나 하나만 가진 사람들보다 기대수명이 4.7년 더 길었고, 여성은 2.4년 더 길었다.연구팀이 꼽은 유익한 수면 습관 5가지란 ▲하루 7~8시간 자기 ▲중간에 깨지 않기 ▲일주일에 2번 이상 잠드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일주일에 5일 이상 잠잔 후 충분히 쉬었다고 느낄 것 ▲숙면을 위해 약 먹지 말 것이었다.연구 저자 프랭크 첸 박사는 “만약 사람들이 이러한 5가지 이상적인 수면 습관을 지킨다면, 더 오래 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지 긴 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정말로 편안한 잠을 자야 하고, 잠에 들고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3월 6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학회와 세계심장학회 공동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2/25 07:00
  • '이 스트레칭' 했다간… 목디스크 도진다

    '이 스트레칭' 했다간… 목디스크 도진다

    목디스크는 한 해 약 100만 명이 진료를 받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목을 숙이는 자세’를 많이 하면서 젊은 환자들도 늘고 있다. 목디스크를 예방해보겠다고 스트레칭을 많이 하는데, 잘못된 스트레칭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흔히 스트레칭을 할 때 목을 숙인 상태에서 목 뒤 근육을 과하게 늘여주는 스트레칭을 하는데, 옳은 방법은 아니다<위 사진>. 특히 목디스크가 있거나, 목디스크가 위험한 사람은 더욱이 피해야 한다. 경추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은 20대부터 콜라겐과 수분이 줄어 척추 관절 사이 높이가 감소하는데, 특히 목 전방에서 높이가 감소한다. 이로 인해 경추가 C자 곡선에서 I자로 변하게 되는 것. 이런 상태에서 목을 앞으로 숙이는 스트레칭을 과하게 하면 디스크 앞쪽에 부하가 가해져, 디스크가 바깥쪽으로 빠질 수 있다. 목 디스크가 발병하거나, 악화될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추천하는 스트레칭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 따르면 고개 숙이기와 반대되는, 고개 들기 자세다. 의자에 앉아서 허리와 등, 어깨를 꼿꼿이 편 상태로 하늘을 올려다 보는 방법이다. 자세는 10초 간 유지한다. 수시로 하면 경추 전방의 추간판의 높이가 감소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허리와 등을 바로 세우고 해야 한다.목 뒤의 근육을 키우면 목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뒷목 근육이 저항을 받게 하면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양 손을 뒤통수에서 깍지를 낀 상태에서 양손으로 머리를 앞으로 밀려고 하고, 머리는 뒤로 젖히려고 하면 된다. 깎지 대신 양손에 수건을 잡고, 뒤통수에 갖다 댄 다음 수건은 앞으로 당기고, 머리는 뒤로 가려고 하는 방법도 있다.한편, 평소 자세도 신경을 써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PC 화면을 눈높이 보다 아래에 두고 보면 안 된다.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목디스크에 좋지 않다. 가급적 눈높이에 맞춰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스트레칭은 기본적으로 과하게 해서는 안되고 가볍게 해서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필라테스 등 코어 운동도 도움이 된다. 
    신경외과이금숙 기자2023/02/25 06:00
  • ‘이 약’ 오래 먹으면, 치매 확률 50% 급증

    ‘이 약’ 오래 먹으면, 치매 확률 50% 급증

    변비약을 꾸준히 먹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약 5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중국과학원 선전선진기술연구원 연구진은 변비약 복용이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50만 2229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사람 중 치매 병력이 없는 40~69세였다. 변비약의 규칙적인 복용 기준은 2006~2010년 사이 보고된 기간 중 4주간 꾸준히 변비약을 복용했을 때로 정의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변비약을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은 인지 기능 저하를 겪을 가능성이 약 50%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정기적으로 변비약을 먹는 습관은 혈관성 치매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치매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 있었다. 변비약 종류 또는 복용 방식도 치매 위험과 관련 있었다. 특정 변비약을 꾸준히 먹는 게 아닌 여러 종류의 변비약을 섞어 먹거나 삼투성 변비약을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삼투성 변비약은 장 압력을 높여 배변 활동을 돕는 약이다.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중국 광둥성 중국과학원 연구원인 펭 샤 박사는 “변비약이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 독소 생성을 증가시킨 것으로 추측한다”며 “그러나 이번 연구는 변비약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증명하진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신경학 저널(the journal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3/02/25 05:00
  • '뚝배기'에 세제 스며들어… 15초간 헹궈도?

    '뚝배기'에 세제 스며들어… 15초간 헹궈도?

    뚝배기는 흙으로 구운 그릇으로 열에 강해 국물 음식에 많이 쓰인다. 하지만 뚝배기 표면에 미세한 구멍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척법이 일반 용기와 다르다. 무심코 주방 세제로 뚝배기를 세척했다간 유해 물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뚝배기 세척법을 알아본다. ◇미세한 구멍 사이로 세제 스며들어 뚝배기에 세제 사용은 금물이다. 뚝배기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존재하는데, 세제가 구멍 사이로 쉽게 스며든다. 물로 깨끗이 헹궜다 하더라도 틈 사이에 낀 세제는 잘 빠지지 않는다. 구멍의 크기가 작을수록 액체를 흡수하는 압력이 증가하기 한다. 또 뚝배기에 난 미세한 균열 사이로 세제가 낄 수 있다. 잔류한 세제는 다음번 조리 시 음식과 함께 섞여 나온다. 대부분의 주방 세제는 살균 기능이 있는 계면활성제를 함유하는데,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점막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15초간 헹궈도 계면활성제 남아있어   실제 뚝배기가 주방 세제를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가 대한환경공학회지에 발표된 바 있다. 연구팀은 4종류의 용기(뚝배기, 프라이팬, 유리그릇, 플라스틱 용기)를 대상으로 설거지 후 용기에 잔류한 계면활성제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세제를 수세미에 묻혀 용기를 닦고 흐르는 물에 7초, 15초간 헹군 뒤, 설거지가 끝난 용기에 증류수 100mL를 붓고 흔들어 식기에 남은 세제를 추출했다. 그 결과, 7초 헹군 용기에 잔류한 계면활성제 농도는 뚝배기 4.68mg/L, 프라이팬 1.22mg/L, 유리그릇 0.57mg/L, 플라스틱 용기 0.25mg/L로 뚝배기에서 가장 많은 계면활성제가 검출됐다. 15초의 헹굼 과정을 거친 경우 뚝배기에서만 계면 활성제가 검출됐다. 연구팀은 “뚝배기가 다공성 표면(미세한 구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잔류하는 계면활성제의 양이 많다”고 말했다. 뚝배기는 화학제품이 아닌 천연물질로 세척해야 한다. 우선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뚝배기를 넣고 중약불에 끓인다. 뚝배기는 소재 특성상 강불에서 사용할 경우 깨질 우려가 있다. 완전히 끓었다면 내용물을 버리고 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궈준 뒤, 뚝배기를 다시 여러 번 물로 씻어 키친타월로 닦아준다. 만약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쌀뜨물을 대신 사용해도 된다. 
    라이프이금숙 기자 2023/02/24 23:00
  • 점 위에 ‘머리카락’ 같은 털 자라는 이유?

    점 위에 ‘머리카락’ 같은 털 자라는 이유?

    점에서 머리카락처럼 굵고 긴 털이 자라나는 경우가 있다. 하필이면 점이 있는 부분에 그런 털이 나는 이유는 뭘까?점 위에 털이 나는 건 점이 복합 모반이나 진피 내 모반일 때다. 모반은 피부 아래에 색소 생성 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침착된 걸 말한다. 이런 모반이 흑색이나 갈색을 띠고, 사마귀처럼 약간 돌출된 게 복합 모반이다. 대체로 아동기 후기나 성인에게서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돌출부가 매끈하기도 살짝 울퉁불퉁하기도 하다. 점에서 거친 털이 자랄 때도 있다. 진피 내 모반은 피부에 물방울이 맺힌 것처럼 점이 반구형으로 튀어나와 있다. 주로 성인에게 나타나며 역시나 거친 털이 자라나곤 한다.점에서 털이 머리카락처럼 자라나는 건, 조직 이상 탓에 모낭의 생장 주기가 달라져서다. 점은 피부와 조직 등에 이상이 생겨 만들어진 양성종양이다. 양성종양에 있는 모근은 주변의 정상적인 모근보다 털이 자라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털은 생장기, 퇴행기, 유지기의 3단계를 거쳐 자란다. 생장기 땐 모근 세포가 분열하며 모발이 성장하고, 퇴행기 땐 모낭 크기가 6분의 1로 줄어들며 피부 표면 가까이 밀려난다. 휴지기를 맞이한 모낭은 완전히 활동을 멈추므로 털이 빠진다. 모발 생장 주기는 신체 부위마다 다르다. 가령 머리카락은 생장기가 2~8년이라 길게 자라지만 눈썹은 30~45일이라 길게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조직 이상 탓에 주변보다 모근의 생장기가 길고 휴지기가 늦으면, 털이 길게 자라지 않는 부위에서도 비정상적으로 길고 굵은 털이 날 수 있다.점에서 머리카락 같은 털이 자라난대서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점의 지름이 0.6cm 이상으로 크거나, 갑자기 색이 까맣게 변하거나, 모양이 불규칙하다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피부과이해림 기자 2023/02/24 22:00
  • 곧 다가올 삼겹살 데이…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법

    곧 다가올 삼겹살 데이…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법

    곧 다가올 3월 3일은 삼겹살 데이다.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티몬과 이마트 등에선 삼겹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말 삼겹살을 먹을 예정이라면 다음의 방법을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 건강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삼겹살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직화구이와 탄 삼겹살은 멀리해야 한다. 고기가 직접적으로 불꽃에 닿으면 발암물질인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PAHs 중에서도 벤조피렌은 담배 연기와 자동차 배기가스에도 포함된 물질이다. 이는 여성들의 자궁질환, 생리통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탄 육류 섭취 역시 식도 점막 세포를 자극해 식도암 발병 위험을 키우고, 발암물질인 HCAs(헤테로사이클릭아민) 등에 노출될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HCAs(헤테로사이클릭아민)와 같은 발암물질은 센 불에 고기를 구울 때 잘 발생한다. 2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PhlP(아미노이미다졸피디린) 물질은 신장암 위험을 높인다. 간혹 탄 부분을 제거하고 먹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PAHs는 피어오르는 연기와 탄 부분을 제거한 고기에도 남아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해지려면 고온 조리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숯불보다 프라이팬을 이용해 가급적 낮은 온도에서 구워 먹길 권한다. 굽기 대신 아예 삶아 먹거나 수비드 조리법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비드는 저온의 물로 오랫동안 데우는 요리 기법을 말한다. 양파, 마늘 등이 들어있는 향신료나 허브나 올리브 잎, 녹차 같은 황산화물이 들어있는 소스로 고기를 재워두거나 허브를 이용해 만든 양념장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로즈마리, 오레가노, 바질 같은 허브를 짓이겨 즙을 낸 뒤 레몬즙이나 와인, 식초와 섞어 만든 양념장을 고기에 발라 구워 먹으면 몸속에서 발암물질인 엔니트로소 화합물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2/24 21:00
  • 비타민 먹으면 왜 ‘형광색 소변’ 볼까?

    비타민 먹으면 왜 ‘형광색 소변’ 볼까?

    비타민 영양제를 처음 먹는 사람들은 소변을 본 뒤 당황스러움을 겪곤 한다. 평소와 달리 소변 색이 매우 노랗거나 형광색을 띠기 때문이다. 비타민 영양제뿐 아니라 특정 질환으로 인해 치료제를 복용 중일 때 소변 색이 변하기도 한다. 이유가 뭘까?우선, 종합 비타민제를 먹은 뒤 샛노란 소변 또는 형광색 소변을 봤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과도하게 흡수된 수용성 비타민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수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흡수된 뒤 혈관에 녹아 수송되기 때문에, 몸에서 필요한 양만큼 사용되고 남으면 콩팥으로 이동한 후 소변으로 배출된다. 다만 암죽관을 타고 이동하는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 축적되므로 권장량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비타민 B군을 다량 섭취하면 노란색 계열, 비타민 C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주황색 소변이 나올 수 있으며, 비타민 B군 중 B2인 리보플라빈은 형광색 또는 연한 초록색 소변을 유발한다.항응고제를 먹었을 때도 소변이 주황색을 띨 수 있다. 결핵치료제, 변비약, 류마티스관절염, 요로감염 진통제 등을 먹은 경우 붉은색 소변을 볼 수 있으며, 간혹 비트, 블랙베리, 대황 등 붉은 색소 음식이 붉은색 소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 같은 약이나 식품을 먹지 않았음에도 붉은색 소변이 나온다면 방광에 출혈이 발생한 것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간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도 형광색 또는 주황색 소변을 볼 수 있다. 눈 흰자위가 누르스름해지고 소변 색이 이 같이 변했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콩팥 이상이 발생하면 고름이 밖으로 배출돼 뿌연 흰색 소변이 나오며, 콩팥 사구체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짙은 갈색 소변을 보기도 한다. 이 경우 부종이 동반되곤 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2/24 20:00
  • 식이·운동·약 아니다… 고도비만 유일한 치료법은?

    식이·운동·약 아니다… 고도비만 유일한 치료법은?

    비만 치료의 기본은 식이 조절과 운동이고 보조적으로 약물을 쓸 수 있지만, 고도비만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에 대해 지금까지 의학계가 인정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이미 1991년 미국국립보건원(NIH)은 고도비만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비만대사수술을 꼽았다 (외과)에게 비만대사수술의 효과와 안전성, 수술 후 건강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모든 질병의 뿌리 ‘비만’비만은 외상이나 감염질환을 제외하곤 모든 질환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비만한 사람치고 대사질환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을 정도이며, 고도비만이 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이상지질혈증이나 지방간이 나타나고 여기에 당뇨병 유병률도 40~50% 정도 된다. 또한 고혈압, 심장질환, 수면무호흡증과 척추·관절질환의 원인이 되며, 암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정신과적으로 우울증이나 우울감도 따라올 수 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센터 최성일 교수는 “특히 고도비만의 경우에는 단순히 다이어트나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비만대사수술을 권하게 된다”며 “비만대사수술은 장기적이고 충분한 체중 감소를 유도하며 이를 통해 비만과 관련된 동반 질환을 개선·치료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여러 연구에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군이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 비해 지속적이며 월등히 많은 체중감량 효과가 있었고, 비만관련 대사질환의 치료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도비만환자나 대사질환 함께 있는 경우 수술 고려우리나라에서 비만대사수술은 아시아태평양 권고안에 따라 ▲BMI 35kg/㎡ ▲30kg/㎡이면서 동반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수술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비만대사수술로는 루와이 우회술과 위소매 절제술이 있다. 체중감량과 대사질환 개선에 효과가 좋은 수술 법이며, 최종 수술 방법의 선택은 다양한 검사 후 결정하게 된다.최성일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대부분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합병증을 최소로 줄이고 회복도 빠르게 당길 수 있다”고 했다. 집도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이며, 준비시간이 오래 걸려 마취시간을 포함해 3시간 정도면 끝난다. 수술 전날 입원해서 다음날 수술을 받고 3일 정도 입원한다. 수술 다음날 물을 마시고, 그 다음날에 미음을 먹는다. 퇴원할 때는 뻐근하고 불편하지만 혼자 걸어다닐 수 있다.최성일 교수는 “영양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드물게 영양실조가 올 수 있다”며 “먹어도 흡수가 안 되고, 설사를 계속하기도 하는데 이럴 땐 식사나 운동 계획이 잘못 됐는지, 합병증이 있는지, 연결부위에 트러블이 있어 영양흡수가 잘 안되는지 등을 꼼꼼히 들여다본다”고 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다시 체중이 일부 늘어나는 것이다. 최 교수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옛날 습관이 쉽게 나온다”며 “평소 먹던 양이나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체중과 배둘레, 목둘레 등을 계측해 비만 그래프를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고도비만 스스로 해결 어려워, 전문의 도움 받아야일단 고도비만이라는 범주에 들어오면 어떤 방법으로든 체중을 줄이기 어렵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다이어트용품과 비만프로그램에 돈을 쏟아 부어도 효과가 없거나 요요현상으로 실패할 수 있다. 그러는 사이 만성질환이 깊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최성일 교수는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비만환자는 가능한 빨리 수술을 해야 약을 먹지 않는 단계로 회복할 수 있으며 췌장세포가 망가진 다음에는 수술을 해도 정상회복이 쉽지 않다”며 “고도비만이라면 지금까지 치료효과가 가장 확실하다고 입증된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외과이금숙 기자2023/02/24 18:00
  • 올림푸스, 스텐트 전문의료기업 태웅메디칼 인수

    올림푸스, 스텐트 전문의료기업 태웅메디칼 인수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는 내시경 치료 설루션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소화기내과 금속 스텐트 전문의료기업 태웅메디칼을 인수한다고 밝혔다.이번 인수를 통해 태웅메디칼은 총 3억 70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이 중 약 2억 5550만 달러는 인수 완료 후 받게 되며, 이후 추가로 1억 14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올림푸스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태웅메디칼은 담도, 식도, 대장, 십이지장 등 소화기내과용 스텐트 개발 및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소화기 스텐트는 암 또는 다른 질병으로 인한 장기의 폐색 또는 협착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태웅메디칼의 금속 스텐트는 강한 반지름 방향의 힘(Radial force)과 유연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스텐트가 담도 및 식도 등 해부학적 구조에 잘 맞게 적용되고, 휘어질 가능성이 적어 재협착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특히 고유의 디자인과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고품질 스텐트는 의료진이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시술을 선택하여 최소 침습적 치료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태웅메디칼의 금속 스텐트는 인구 고령화로 인하여 증가하고 있는 담도암의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금속 스텐트는 담도암으로 인해 담도가 막히거나 좁아져 발생하는 황달을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되며, 병변의 상태와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스텐트가 필요하다. 이러한 최소 침습적 치료는 상처와 출혈이 적어 환자가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21년 12월 의료사업 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림푸스는 소화기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태웅메디칼의 다양한 제품이 포트폴리오에 추가됨에 따라 올림푸스는 소화기 분야에서 보다 포괄적이고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 임상 현장에서의 치료 과정 개선 및 환자 치료 결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2/24 17:37
  • [건강잇숏]예능에서 많이 보이는 ‘소식좌’들… 따라해도 될까?

    [건강잇숏]예능에서 많이 보이는 ‘소식좌’들… 따라해도 될까?

     여러분 ‘소식좌’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이젠 많이 먹는 사람보다 적게 먹는 사람이 주목받고 있습니다.소식은 예로부터 장수 비결 중 하나로 손꼽혀왔는데요. 실제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노화 예방과 수명연장에 소식이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소식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때보다 많은 열량 섭취가 필요한 청소년기에 소식은 성장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과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당뇨 환자의 경우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그 증상이 더 심해지고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어 극단적인 소식은 피해야 합니다. 소식을 시도하고 싶다면 장기적으로 조금씩 소식하는 게 좋습니다.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는 유지하되 현재 먹고 있는 밥공기에서 3분의 1공기 정도를 덜어 먹는 식으로 소식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2/24 17:33
  • 밥 많이 먹었는데도 '출출한' 이유

    밥 많이 먹었는데도 '출출한' 이유

    밥을 충분히 먹었는데도 배가 고픈 경우가 있다. 식사가 끝난 지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출출함을 느껴 후식을 찾는 식이다. 이는 호르몬이 꾸며낸 '가짜 배고픔' 때문일 확률이 크다. 가짜 배고픔을 참지 못해 계속 음식을 먹었다간 살이 찌기 쉽다. ◇식욕 조절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 가짜 배고픔은 음식을 적당량 먹어도 허기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에너지원 부족으로 영양소 섭취가 필요할 때 느껴지는 진짜 배고픔과 다르다. 가짜 배고픔은 심리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이때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고, 배고픔이 느껴진다. 또 스트레스가 쌓이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수치도 떨어지는데, 몸은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 뇌로 당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당분이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가짜 배고픔은 ▲식사 후 3시간 이내 배가 고프고 ▲시간이 지나면 배고픔이 점차 사라지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배고픔이 심해지고 ▲맵고 짜고 단 자극적 음식이 당기고 ▲음식을 먹어도 공허한 기분이 든다는 특징이 있다. 가짜 배고픔을 참지 못하면 에너지원이 과하게 축적돼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가짜 배고픔, 15~30분 후 사라져 가짜 배고픔은 15~30분이 지나면 억제된다. 참기 힘들다면 물 한 컵을 마시거나 견과류, 토마토 등 단맛이 덜한 식품을 먹으면 좋다. 떡볶이, 초콜릿 등 특정 음식이 계속 생각날 때는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린다. 좋아하는 영화를 보거나, 산책하거나, 음악을 집중해서 듣는 식이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도 필요하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유발한다. 몸은 자는 동안 각종 호르몬을 분비해 몸의 균형을 맞추는데, 수면 시간이 짧아지면 렙틴이 부족해져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 실제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2008∼2011년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정도 자는 사람보다 복부 비만율이 32%, 전신 비만율이 22% 높았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2/24 17:22
  • "풀무원 떡에도 곰팡이"… 문제는 언제나 유통 과정?

    "풀무원 떡에도 곰팡이"… 문제는 언제나 유통 과정?

    시중에 유통중인 떡류에서 곰팡이가 또 발견됐다. 이번에도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 기업의 제품이었다. 곰팡이는 겨울철이라도 공기가 유입되면 언제든지 균사체로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제조·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유통기한 남았는데 곰팡이, 유통과정이 왜?헬스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A씨는 지난 22일 새벽배송 업체를 통해 풀무원 ‘우리쌀 떡국떡’ 제품을 구매했다. 다음날 받아서 개봉해보니 곰팡이가 핀 떡이 발견됐다. 이 제품의 제조일자는 2023년 1월 27일, 유통기한은 3월 2일까지였다.A씨는 “제조업체에 문의하자 유통과정 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그럼 소비자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신경 쓰지 말고 구매하라는 건가”라고 말했다. 그는 “식품을 대표하는 기업의 품질에 크게 실망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최근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오뚜기 ‘라볶이 떡’에서 곰팡이 핀 떡이 발견된 것. 소비자는 라볶이 섭취 2시간 후 속이 메슥거리며 설사를 4번이나 한 뒤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유통기한이 오는 6월 12일이었다.◇미세 핀홀 사이로 공기 유입, 떡류 자체가 취약하기도풀무원 얘기대로 유통 중에 생긴 문제라면, 곰팡이는 어떻게 밀봉을 뚫었을까. 풀무원 측은 포장지가 손상돼 제품 내부로 산소가 유입되고 곰팡이가 증식했다고 설명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제품 수거를 거부해서 정확한 원인은 파악할 수 없었지만 보통 핀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핀홀은 포장재에 생기는 작은 구멍이다. 유통 과정이나 보관 중에 주로 발생하는데 구멍을 통해 공기가 유입되면서 식품의 변질 가능성을 높인다. 핀홀 발생률을 낮추려면 포장재를 강화해야 하지만 개봉이 어려워질 수 있다.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도 “가공식품에 있는 곰팡이 포자는 가열, 멸균 과정에서 대부분 사멸한다”며 “일부 살아남더라도 진공포장으로 성장을 막을 수 있지만 산소가 유입되면 우리 눈에 보이는 균사체로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사실 떡류 자체가 곰팡이에 취약한 식품이기도 하다. 곰팡이가 좋아하는 탄수화물이 주요 성분이고 수분도 많아서다. 실제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까지 곰팡이 이물 총 2699건이 신고됐는데 과자류 19.0%(513건), 빵·떡류 16.5%(445건), 음료류 13.2%(355건), 건포류 12.1%(327건) 순이었다.◇겨울철에도 방심 금물 “곰팡이 포자 모든 식품에 있어”최근 식품에서 곰팡이가 검출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일부 업체가 수입한 커피 원두에서 오크라톡신A라는 곰팡이 독소가 발견되기도 했다. 오크라톡신A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발암물질로 신장 및 면역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행히 통관 절차에서 반송됐기 때문에 시장에 유통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식약처 관계자는 “곰팡이를 포함한 이물은 보통 제조 과정보다는 보관, 취급 과정에서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제품의 이동, 적재 시 포장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소비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상도 교수는 “곰팡이 포자는 눈에만 안보일 뿐 모든 식품에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며 “겨울철이라도 보관 방법을 준수하고 포장지가 뜯겨져 있는 건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24 17:18
  • 일주일 '이 음료' 1병… 담배 10개비 피우는 것과 동일

    일주일 '이 음료' 1병… 담배 10개비 피우는 것과 동일

    알코올이 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이를 보다 구체적 예시로 증명한 영국 사우샘프턴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병의 와인을 마시는 것은 일주일에 담배 5~10개비를 피우는 것과 동일한 정도로 암 위험을 높인다. 연구에 따르면, 비흡연 남성의 경우 일주일에 한 병의 와인(알코올 약 80g 함유)을 마셨을 때 평생 암에 걸릴 위험이 1% 증가했다. 비흡연 여성 역시 일주일에 한 병의 와인을 마셨을 때 평생 암에 걸릴 위험이 1.4% 증가했다. 여성에서 암 위험이 50% 정도 더 높은 이유는 알코올이 유방암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1000명의 남성과 1000명의 여성이 일주일에 와인 한 병씩 마셨다면 이 중 10명의 남성과 14명의 여성이 암에 걸리게 된다. 연구팀은 "이 위험은 남성의 경우 일주일에 담배 5개비, 여성의 경우 10개비를 피웠을 때의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수치와 비슷하다"며 "적당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음주도 상당한 공중 보건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관련한 국내 연구도 있다. 서울대 의대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음주라도 1주일에 5일 이상 지속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46% 높아진다. 연구팀은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알코올 노출이 위 점막 세포의 유전자(DNA)를 영구적으로 손상시키고, 알코올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손상된 DNA의 복구 과정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음주량이 적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암 생물학 및 의학(Cancer Biology & Medicine)'에 게재됐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3/02/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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