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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미 없이 ‘옷 주름’ 펴는 꿀팁

    다리미 없이 ‘옷 주름’ 펴는 꿀팁

    구김 없이 깔끔한 옷은 모든 옷차림의 기본이다. 그런데 다리미가 고장 났거나 없는 상황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다리미 없이 옷 주름을 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건조기와 얼음 활용구겨진 옷을 건조기에 넣고 냉동실의 얼음을 2~3조각 함께 넣어보자. 건조기를 10~15분 돌리면 옷의 주름을 펼 수 있다. 건조기의 열로 인해 얼음이 녹으면서 수증기가 발생해 구겨진 옷이 펴진다. 집에 건조기가 없다면 세탁기의 건조모드를 활용하면 된다.◇욕실에 옷 걸어두기욕실에서 샤워를 할 때나, 샤워를 마치고 난 뒤 주름진 옷을 걸어두면 구김이 펴진다. 마찬가지로, 수증기의 원리를 이용해 옷의 주름을 펴는 방법이다. 수증기를 머금은 옷을 손으로 두드리면 구김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식초·물·헤어드라이어 사용분무기에 물을 담고 주름진 옷 표면에 골고루 분사해보자. 이때, 식초와 물을 1대 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넣으면 더 효과적이다. 옷을 세탁할 때 넣는 세제에는 인산트리나트륨 등 알칼리성 성분이 많이 함유된다. 따라서 의류 속에 남아있는 알칼리 성분과 반대되는 산성인 식초를 넣어 섬유에 뿌려주면 주름이 잘 펴진다. 젖은 부분을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된다. 물에 젖은 부분이 늘어진 상태에서 드라이어의 뜨거운 열이 물을 빠르게 데워 주름을 편다. 단, 실크 등 민감한 소재의 옷은 옷과 드라이어의 간격을 멀리 떨어트려 말려야 한다.◇대체 도구 쓰기다리미 대신 주전자나 냄비 등 가열이 가능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물을 넣고 팔팔 끓인 뒤 옷의 구겨진 부분을 수증기가 나오는 부분에 대주면 된다. 이때 옷과 수증기는 20cm 정도 간격을 유지하는 게 좋다. 옷깃이나 옷 안쪽 등 다림질이 어려운 부분을 펼 때는 고데기를 사용해보자. 고데기의 온도를 중간 정도로 설정한 뒤 주름을 펴고 싶은 부분을 가볍게 집어주면 된다. 이외에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 옷의 구겨진 부분을 문지르는 방법도 있다. 물의 무게, 압력 때문에 주름이 펴지는 효과가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3/05/10 06:00
  • 나이·스트레스가 탈모 원인? '원형 탈모'는 다르다

    나이·스트레스가 탈모 원인? '원형 탈모'는 다르다

    많은 사람이 탈모의 원인을 노화로 인한 남성 호르몬 감소나 스트레스로 알고 있다. 탈모치료는 미용치료라는 인식이 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원형 탈모는 다르다. 일반 탈모환자의 치료는 의사들조차 보험급여 적용을 반대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원형 탈모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데 큰 이견이 없다. 원형 탈모는 일반 탈모와 무엇이 다른 걸까?◇성별·인종 무관한 '자가면역 질환'원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인 대머리와는 달리 부분 탈모에서 전신 탈모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게 특징인데, 증상이 심한 환자는 두피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눈썹, 속눈썹, 체모 등 전신의 털이 다 빠지기도 한다.유병률은 모든 인종에서 비슷하고 남녀의 비율도 비슷하다. 전 인구의 2%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추측한다. 국내 원형 탈모 환자 수도 2021년 기준 17만 명에 달한다. 남성형 탈모와 달리 대부분은 30세 미만에서 발생하고 20대에서 40대 환자 수가 가장 많다.이는 원형 탈모가 단순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는 “원형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학적 요인”이라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떠한 자극 등의 이유로 T세포가 활성화되어 모낭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을 가하면서 면역 반응을 유발하게 되고 이 반응이 원형 탈모를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만성 자가면역질환 합병증·정신과 질환 동반 흔해원형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이다보니 다른 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취급된다. 원형 탈모 환자의 약 10%는 갑상선질환이나 백반증, 아토피피부염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고 있다.특히 중증 원형 탈모는 각종 정신과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적지 않다. 전체 모발의 50% 이상 빠지는 걸 중증 원형 탈모라 하는데, 20% 이상만 빠져도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20대 이후에 눈썹과 속눈썹이 빠지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 전반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우울증 등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유박린 교수는 “원형 탈모증 환자는 만성 자가면역질환 합병증을 동시에 겪을 수 있다"며, "정신과적 장애 유병률이 70%에 이를 정도로 정신적 문제를 동반할 위험도 커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스테로이드·면역치료제로 치료 가능하지만 부작용 커다행히 경증의 원형 탈모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로 잘 회복이 된다.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사례도 있다. 원형 탈모가 발생한 지 1년 미만이면서 원형 탈모반이 1~2개 이하일 때 자연 회복률이 80% 가까이 된다.그러나 탈모 면적이 넓은 중증 이상 원형 탈모는 바르는 연고 외에 전신적인 치료(경구 약제)가 필요하다. 경구 약물치료에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 등이 있는데, 약물치료엔 여러 문제가 있다.중증의 원형 탈모의 경우 어떠한 치료를 하여도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원형 탈모가 존재한다. 혈당 증가, 혈압 상승, 체중 증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증상이 개선돼 약제를 중단하거나 감량하면 재발하는 일이 흔하다.◇재발 흔해 당뇨·고혈압처럼 평생 관리해야최근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좋은 중증 원형 탈모치료 신약이 등장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원형 탈모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원형 탈모는 재발을 반복한다. 탈모 정도가 심하거나 유병 기간이 길거나, 어린 나이에 발병한 경우, 아토피피부염을 동반한 경우, 손·발톱까지 침범한 사례의 경우에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유박린 교수는 "원형 탈모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로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다”며, “원형 탈모 역시 당뇨, 고혈압, 아토피피부염 등의 만성질환처럼 평생 치료하며 조절, 관리한다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탈모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맞춤 치료 계획으로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탈모 범위, 탈모 기간 등에 따라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유 교수는 “중증 원형 탈모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자살을 생각하거나 불안, 우울 장애 등 정신과 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은 물론, 고용 불안의 위기에 놓였다”며 “원형 탈모는 심각한 질환이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부과신은진 기자 2023/05/10 05:30
  • 여럿이 식사할 때 ‘이런 습관’… 위암 위험 높아진다

    여럿이 식사할 때 ‘이런 습관’… 위암 위험 높아진다

    가장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2020년 기준 암 발생순위 4위(10.8%)를 차지했다. 암 발생률은 꾸준히 감소 중이지만 여전히 한국 암 발생 순위 상위권에 있다. 간과하기 쉬운 평상시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여럿이 찌개 하나를 먹을 때, 앞 접시에 덜지 않고 냄비에 숟가락을 넣어 떠먹는 행위가 그중 하나다.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경로 중 하나기 때문이다.헬리코박터균은 위장에 기생하는 세균이다. 위산의 산성을 중화시켜 위장에서도 잘 생존하는 탓에 국내 성인 중 절반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헬리코박터균은 장기간에 걸쳐 세포를 파괴하고 독소를 생성해 위염을 일으킨다. 이에 이 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2~10배 크다. 위의 고유한 상피세포에 염증이 발생해, 소장이나 대장의 상피세포로 교체되는 ‘장상피화생’을 겪기도 쉬워진다. 장상피화생이 생길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최대 10배 커질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과 음식을 함께 먹을 경우, 타액 속 헬리코박터균이 다른 사람에게 옮아갈 수 있다고 알려졌다. 찌개 하나에 여러 사람이 숟가락을 넣어 떠먹는 식습관이나, 잘 씹지 못하는 어린아이에게 어른이 미리 씹은 음식을 먹이는 것이 그 예다. 뜨거운 음식을 아이에게 먹이기 전, 입으로 호호 불어주는 과정에서 침이 튀어 전파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사람의 자녀나 배우자는 이 균에 감염될 확률이 월등히 높다. 미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 모두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을 대 아이가 감염될 확률은 약 40%지만, 부모 모두 감염되지 않았을 때 아이가 감염될 확률은 약 3%에 불과하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는 위내시경 검사와 호흡검사 등을 통해 판별할 수 있다.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를 포함한 약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약을 2주간 복용한 뒤 호흡검사 등을 통해 균이 사라졌는지 확인하게 된다. 남아있던 균이 재활성화되거나, 재감염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므로 추적 검사를 하는 게 좋다. 치료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항생제 때문에 설사,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국자를 사용해 앞 접시에 덜어 먹는 게 좋다.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타액에 한두 번 접촉하는 것만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자주 노출되면 감염 위험이 커진다. 가족과 함께 식사할 때마다 찌개 하나를 각자의 숟가락으로 떠먹는 식이다. 끓인 음식 역시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계속해서 떠먹으면 헬리코박터균 전파 위험이 커진다.
    암일반이해림 기자 2023/05/10 05:00
  • 머리 제대로 안 말리고 누우면 벌어지는 일

    머리 제대로 안 말리고 누우면 벌어지는 일

    저녁에 머리를 감고 다 말리지 않은 채 자는 경우가 있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로 잠을 자면 두피, 모발 건강에 치명적이다.◇지루성 두피염·탈모 유발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그 상태로 베개를 베면 닿은 부위가 마르지 않고 습기가 차 눅눅해지면 비듬균 등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축축한 두피에 먼지 등 노폐물이 달라붙기 쉽다. 두피의 피지 분비량도 증가하는데, 비듬균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서식하기 때문에 빠르게 증식한다. 비듬균이 두피의 모공을 막고 피부를 산화시키면 지루성 두피염이 생길 수 있다. 머리를 매일 감아도 금세 기름지거나 비듬 양이 많고 머리가 간지럽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스테로이드 연고, 칼시뉴린억제제, 항진균제 등으로 치료된다. 지루성 두피염으로 두피 상태가 나빠지면 탈모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자라는 도중 빠져버리기 때문이다.◇모발 손상 심해져젖은 머리카락은 건조된 머리카락보다 상하기 쉽다. 머리카락은 안쪽의 피질과 바깥쪽의 큐티클로 구성된다. 물이 머리카락에 닿으면 먼저 큐티클의 딱딱한 바깥층이 물에 젖고 이내 안쪽 피질로 물이 흡수된다. 이렇듯 머리카락 전체가 물에 젖으면 머리카락이 부풀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젖은 머리카락은 마른 머리카락보다 잘 갈라지고 끊어진다. 머리카락은 본 무게의 30%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는데, 젖은 상태로 오래 유지할수록 물을 더 많이 흡수해 머리카락이 갈라지는 등 잘 상하게 된다.◇찬바람으로 머리카락 말린 뒤 취침을머리는 저녁에 감되, 감고난 뒤에 두피까지 꼼꼼히 말려야 한다. 저녁에 머리를 감아야 하루 동안 두피, 모발에 쌓인 먼지, 피지 등이 제거돼 머리카락이 잘 자란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를 보호하는 유분이 함께 씻겨나가 자외선 등에 노출될 때 두피가 더 잘 손상된다. 저녁에 머리를 감은 뒤, 수건으로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한 다음 드라이기 바람으로 두피 속과 모근까지 잘 말리면 된다. 이때, 헤어드라이어는 머리에서 20~30cm 정도 떨어뜨리고 찬바람을 이용해야 한다. 뜨거운 바람은 모근의 땀, 지방 분비를 촉진해 두피, 모발 건강에 좋지 않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5/10 00:01
  • 日 맥주 품귀 현상… '이런 사람'은 주의를

    日 맥주 품귀 현상… '이런 사람'은 주의를

    일본 맥주 인기가 늘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662만7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66만6000달러)의 약 2.5배에 달한다. 뚜껑째 열어 마실 수 있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는 편의점 매장 출시와 동시에 품귀현상을 보이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 맥주 인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맥주 섭취를 주의해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통풍 환자다.통풍이란 혈액 속 요산 수치가 높아져 관절이나 여러 조직에 결정 형태로 쌓이게 된 것이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면역세포가 자극돼 염증반응을 일으키면서 관절에서 극심한 통증과 열감, 부기 등이 유발된다. 통풍 증상은 엄지발가락, 발등, 발목, 무릎에 잘 나타나며,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표현처럼 여성의 출산과 비교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맥주 섭취는 이러한 통풍 위험을 높인다. 술 자체엔 '퓨린'이라는 성분이 많은데, 술 중에서도 맥주가 가장 많은 퓨린을 함유하고 있다. 퓨린은 몸에서 사용된 후 요산을 남긴다. 게다가 술은 체내 요산 생성 증가뿐만 아니라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을 방해하기 때문에 통풍 환자라면 술은 더더욱 멀리 해야 한다. 통풍은 비만이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에게 잘 생긴다. 남성은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비만 자체는 체내 요산 생성 증가의 원인이 된다.통풍 치료로는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생활 습관 교정이 사용된다. 급성 통풍은 주로 진통소염제, 만성 통풍은 통풍 예방 약제나 요산 저하제 등으로 관리한다. 통풍은 수일 후에 저절로 나아질 수 있지만, 심한 통증과 염증이 있는 경우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항통풍제인 콜키친이나 경구 스테로이드제가 사용된다. 재발성 통풍엔 요산의 생산을 줄이는 알로퓨리놀이나 요산의 배설을 늘리는 프로베네시드 같은 예방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한다.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선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통풍 환자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엔 ▲내장(염통, 간, 콩팥 등) ▲술 ▲육류 ▲해산물(등푸른생선, 조개)이 있다. 내장, 육즙, 거위, 정어리, 고등어, 멸치, 효모, 베이컨 등은 퓨린이 많은 음식이다. 그 외 과일주스, 설탕, 단 음료와 디저트, 소금 등도 주의한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가벼운 등산 등 땀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은 통풍 예방에 좋다.
    내과강수연 기자2023/05/09 23:00
  • 50년 전 납치된 여성, 집에서 ‘DNA 검사 키트’로 가족 찾았다

    50년 전 납치된 여성, 집에서 ‘DNA 검사 키트’로 가족 찾았다

    생후 22개월 때 보모에게 납치된 뒤 51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간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가족과 재회한 이 여성은 최근 경찰 DNA 검사를 통해 친족관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주 텍사스 포트워스 경찰 당국은 “공식적인 DNA 검사 결과, 1971년 포트워스에서 실종된 22개월 아동과 53세 여성 멜리사 하이스미스의 신원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멜리사는 지난해 11월 가정용 DNA 검사 키트 ‘23앤드미’를 통해 부모와 51년 만에 재회했다. 해당 키트는 사용자가 가정에서 직접 검체를 채취하는 것으로, 검체를 업체에 보내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족 구성원, 인종적 특성 등을 포함한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지난해 멜리사의 친부는 키트를 사용한 후 어딘가에 멜리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추적 끝에 멜리사의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냈다. 가족들은 곧바로 연락을 취했으나 가족이 없다고 생각해온 멜리사는 믿지 않았고, 그들은 가족관계임을 나타내는 증거들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멜리사를 설득했다.멜리사는 계속된 설득 끝에 마음을 바꿨으며, 실종 51년 만인 지난해 가족과 다시 만나게 됐다. 최종 확인을 위해 경찰에 DNA 검사를 의뢰한 멜리사와 가족들은 실제 가족관계라는 사실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 멜리사의 어머니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딸을 보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51년 전 멜리사를 납치한 여성은 당시 멜리사를 돌보던 보모로, 이 여성은 납치 후 멜리사를 계속해서 학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멜리사는 “나는 그녀가 진짜 엄마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나를 가진 것을 후회한다고 생각했다”며 “친밀감도 없었고 사랑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화가 나지만, 이제는 고통이 아닌 다가올 행복에 집중하겠다”며 “나는 그녀(보모)가 책임을 지고 미안하다고 말하길 바란다”고 했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5/09 22:30
  • "아, 어지러워~" 매일 10 분 '이 운동' 하면 효과 봅니다

    "아, 어지러워~" 매일 10 분 '이 운동' 하면 효과 봅니다

    누구나 흔하게 겪는 어지럼증. 어지럼증의 80%는 귀의 문제다.  귀의 전정기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지럼증도 줄이고, 어르신들은 낙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전정재활운동은 크게 두 가지 단계로 나눠서 진행하는데, 이 운동이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몇 가지 주의해야 한다.첫째 어지럼증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이 운동을 하지 않고, 증상이 다소 완화된 뒤에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운동 중에 어지럼증이 나타나서 넘어질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한다.전정재활운동은 운동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기 쉬운데, 매일 10~20 분 이상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비인후과이금숙 기자2023/05/09 21:30
  • '이 음료' 칼로리 0인데… 알고 보니 살찌운다?

    '이 음료' 칼로리 0인데… 알고 보니 살찌운다?

    탄산수는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매력은 있지만, 칼로리는 0이다. 다이어터에겐 마치 선물 같은 존재.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 과도하게 마시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식욕 높여, 다이어트 방해탄산수에 들어있는 탄산은 식욕을 돋운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팔레스타인지구 비르자이트대 연구팀이 2017년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한 시간 후 ▲탄산수 ▲탄산이 없는 음료 ▲수돗물을 마시게 한 후 혈중 그렐린 수치를 측정했더니, 탄산수를 마신 그룹의 그렐린 수치가 가장 높았다. 탄산이 없는 그룹보단 3배, 수돗물을 마신 그룹보단 6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탄산이 위장의 압력을 높여 그렐린 분비를 촉진한 것으로 추정했다.◇치아·위 건강도 상해탄산수를 과도하게 마시면 건강에도 안 좋다. 먼저 치아부터 상한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만든 제품으로  pH3~4 정도의 약산성을 띠는데,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은 pH5.5 이하만 돼도 손상을 입는다. pH는 수소이온농도로 1에 가까울수록 산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pH5.5 이하가 되면 법랑질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와 작은 구멍을 만들게 된다. 실제로 치아를 탄산수에 약 30분 담갔더니 법랑질이 부식됐다는 영국 버밍엄 치과대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레몬, 라임 등 시트러스 향이 첨가된 탄산수는 향을 향상하기 위해 시트르산을 첨가해 산성도가 더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위 내부 식도 괄약근 기능도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산성인 탄산수를 과도하게 마시면 위산 역류가 악화하면서 식도 괄약근 기능 저하, 위식도 역류질환 발병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도 탄산으로 복부 팽만감이 악화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5/09 21:00
  • ‘이것’ 잘 못하는 사람, 혈당 높아

    ‘이것’ 잘 못하는 사람, 혈당 높아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이 떨어지는 당뇨병 환자는 저작기능이 좋은 당뇨병 환자보다 혈당 수치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팔로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54.9세 당뇨병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과 혈당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이 좋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혈당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이 떨어진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당 수치가 2% 높았다. 또한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이 떨어진 그룹은 치주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섬유질은 대부분 적절한 음식을 씹어야 얻을 수 있다. 또한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며 포만감을 촉진하는 시상 하부의 반응을 자극한다. 하지만 저작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음식 인슐린 분비가 적어져 혈당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메멧 에스칸 교수는 “이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저작기능이 혈당 관리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당뇨병 환자는 평소 잇몸 관리를 열심히 해서 저작기능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잇몸병 발병률이 높은 만큼 잇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잇몸 건강을 위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3~4개월 주기로 치과에 방문하는 게 좋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김서희 기자 2023/05/09 20:30
  • 2030 자궁내막암 증가세,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

    2030 자궁내막암 증가세,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빅데이터를 살펴보면 자궁내막암 환자는 2018년 1만9975명에서 2022년 2만4787명으로 약 5000명 가량 늘었다. 특히 주로 50대 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던 자궁내막암의 2030 환자가 증가하며, 젊은 층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30대 자궁내막암 환자는 2000년에서 2020년까지 20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질 출혈을 꼽을 수 있다.◇여성 4대 암으로 꼽히는 자궁내막암자궁내막암은 말 그대로 자궁의 안쪽 벽(내막)에서 시작하는 암을 일컫는다. 자궁내막은 월경에 따라 약 한 달 주기로 두꺼워졌다 얇아지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이 자궁내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게 자궁내막암이다. 흔히 유방암, 난소암, 자궁경부암과 함께 여성의 주요 4대 암이라고 불릴 만큼 여성에게 흔한 암이다.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이라 불리는 에스트로젠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최근에는 비만도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도 비만이 자궁내막암 발생과 연관돼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박성택 교수는 “실제로 자궁내막암 환자 중 비만한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이외에도 당뇨가 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질 출혈·복부 통증·골반 통증 이어진다면 검사해야비정상적인 질 출혈은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다. 특히 폐경 이후 질 출혈이 있다면 자궁내막암일 확률이 크기 때문에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 월경 기간이 아닌데도 부정 출혈을 하는 경우, 월경 주기가 과도하게 불규칙할 경우, 월경 기간이 너무 길거나 양이 많을 경우에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복부 통증이나 골반 통증이 이어진다면 산부인과에서 질 초음파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자궁내막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치료, 약물을 사용한 항암 등을 통해 치료한다. 초기의 젊은 환자일 경우 자궁 내막을 긁어낸 후 호르몬제를 사용해 내막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자궁을 절제하기도 한다.◇절개 부위 잘 아물지 않는 비만 환자, “로봇 수술 유리”다만 비만한 환자의 경우 개복수술을 하게 되면 피부로부터 수술할 자궁까지의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또 절개 후에도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면 절개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이 경우 로봇 수술을 활용할 수 있다. 로봇 수술은 다빈치 Xi 등 로봇 수술기를 활용해 하는 수술로, 인체에 약 1cm의 구멍을 내고 로봇팔을 삽입해 시행한다. 내시경과 카메라가 달린 얇은 로봇팔이 골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해 환부를 촬영하고, 집도의는 3D 영상으로 환부를 확인하며 수술한다.박성택 교수는 “비만한 자궁내막암 환자는 대부분 로봇 수술로 치료하고 있다”며 “절개 범위가 작은 로봇 수술이 통증과 관련 합병증도 덜하고 회복도 빠를 뿐 아니라 흉터도 작아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한편 자궁내막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되는 등 예후가 좋지만 3기 이상에서는 완치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재발률도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일찍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부인과오상훈 기자 2023/05/09 20:00
  • 스마트폰 많이 보는 아이, 시력 지키려면?

    스마트폰 많이 보는 아이, 시력 지키려면?

    아이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사용 시간도 길어지면서 시력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시력은 한 번 나빠지면 다시 좋아지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할 수도 없다. 아이의 시력을 조금이라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자.◇스마트폰 20분 사용 후 최소 50초 눈 휴식아이들의 시력저하는 의학적으로 근시라고 한다. 근시는 안구 길이가 길어지면서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는 것을 말한다. 가까운 곳을 볼 땐 물체의 상이 잘 보이지만 먼 곳을 바라보면 잘 안 보이는 상태다.근시를 유발하는 행위로는 스마트폰 영상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 등 장시간 한 곳만 집중해서 보는 행동, 눕거나 엎드려서 책을 읽는 행동 등이 있다. 장시간 한 곳만 집중해서 보거나 시청 대상과 눈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근거리 활동은 수정체의 초점 조절 기능을 저하하기 때문이다.시력을 시키려면 근거리 활동 후 눈이 충분히 쉴 수 있게 해야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안과 문예지 교수는 "20분 정도 스마트폰 영상 시청 등 근거리 활동에 집중했다면 최소 50초는 창문 밖 풍경 등 4m 이상 떨어진 먼 곳을 쳐다보며 눈을 쉬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 너무 어둡거나 밝은 환경은 근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근거리 활동보다는 낮 동안 2시간쯤 야외 활동을 하는 게 눈 건강을 지키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충분한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도파민 분비가 늘어나 근시 예방에 좋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시력 저하 의심되면 언제든 안과로아이의 시력이 나빠졌다고 느낀다면 안과를 방문해 시력검사를 해보자. 시력검사는 아이가 가진 굴절 이상을 진단하고, 정확한 처방을 통해 시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검사다. 문예지 교수는 "우리나라 소아안과사시학회에서는 눈의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라도 안과를 방문하고, 만 3세 이후부터는 매년 시력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어린이의 시력 발달은 대개 만 8~10세 전후에 완성되므로 유치원 연령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 시력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종종 안경을 착용하면 시력이 더 나빠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만 7~9세라면 안구 길이가 점점 길어져 근시의 정도도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다. 안경을 써서가 아니라 안구 성장이 일어나는 시기라서 안경 도수가 올라가는 것이다. 문예지 교수는 "안경은 선명한 망막 상을 만들어 시각의 발달을 자극하므로 안경이 필요한 경우 제때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기자 2023/05/09 19:00
  • 간호법 두고 의료계 vs 간호계 '단식 맞불'… 의료 대란 오나[여의도브리핑]

    간호법 두고 의료계 vs 간호계 '단식 맞불'… 의료 대란 오나[여의도브리핑]

    간호법 제정안을 둘러싼 장외투쟁이 치열하다. 간호법 철회를 요구하는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의 단식투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간호계가 간호법 공포를 요구하는 단식을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안 공포 또는 재의요구권(거부권) 발표가 16일로 예상되자, 양측 모두 단식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9일 대한간호협회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세 번의 국회 입법 시도 끝에 본회의 의결이라는 결실을 맺은 간호법을 정부와 여당은 공공연하게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하면서 그간의 간호법 논의와 입법과정을 모두 물거품으로 돌리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단식 투쟁의 이유를 밝혔다.김영경 회장은 "간호법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태도에 대한 깊은 유감과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 간호법 반대단체에 대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간호법은 1970년대부터 시작했던 숙원사업으로, 2005년부터 논의되었던 간호법 제정을 이제와 수포로 돌리는 것은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일임을 윤석열 대통령이 이해하고 공포해달라"고 강조했다.의료계는 간호계의 단식 투쟁 돌입에 냉랭한 반응이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이미 지난 4월 28일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등도 보건복지의료연대 관계자들도 단식 투쟁에 함께하고 있다.최근 이필수 회장은 단식 중 건강악화로 병원이 긴급 이송되기도 했으나 간호법이 철회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간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회에서도 여야가 모두 이필수 회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지만, 이 회장은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필수 회장은 "처음 단식을 시작하게 된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간호법 공포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 국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엔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3일 1차 부분파업에 이어 오는 11일 2차 부분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대통령이 간호법을 거부하지 않으면 17일엔 총파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간호계의 경우, 파업만은 하지 않겠단 입장이었으나,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간협은 현재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행동 시행 의사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시행 중이다. 단체행동의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간호사 파업도 염두에 둔 논의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5/09 18:19
  • 우울증 청소년 증가하는데… 정신과 가고 싶어도 못 간다고?

    우울증 청소년 증가하는데… 정신과 가고 싶어도 못 간다고?

    코로나19 이후 불안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아동·청소년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불안장애로 진료받은 아동·청소년은 2019년 5만433명이었으나 2021년 6만3463명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청소년은 내과, 이비인후과 등은 혼자서도 방문할 수 있는 반면, 정신과는 부모 동의가 없다면 진료를 거부당하기 일쑤다. 왜 그런 걸까?◇의료법상 문제없지만, 부모가 진료비 환불 요구 가능고등학생이 부모 동의 없이 정신과에서 진료 받아도 의료법 상 문제될 건 없다. 현재 의료법 제15조에 따르면 의료인과 의료기관 개설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할 수 없다. 원칙적으로는 의료진은 미성년자가 부모 동의 없이 진료를 받으러 와도 거부하면 안 된다.그런데 법적으로 상충되는 지점이 있다. 민법 제5조에 따르면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어야 법률행위를 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미성년자의 법률행위는 취소될 수 있다. 의료행위도 마찬가지다. 의료진 입장에서 부모 동의 없이 내원한 청소년을 진료해도 이후 방문한 부모가 환불을 요구하면 속수무책이다.강남푸른정신건강의학과의원 신재현 원장은 “실제 청소년을 진료했더니 그 부모가 연락해서 왜 자신의 동의도 없이 진료했냐고 항의했을 때 많이 난감했다”며 “청소년은 정말 힘들어서 방문했을 테지만 일회성으로 치료가 중단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현주 교수는 “우리나라는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이 법적으로 명확하지 않고 친권이 강하다”며 “법령 상 상충되는 부분도 많아 의료진 입장에서는 혼자 내원한 청소년을 치료하기도, 안 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비용, 치료 지속성 등 현실적 문제도 산적비용 같은 현실적인 문제도 무시하긴 어렵다. 정신과 치료는 단기간의 진료보다는 상담, 약물치료 등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내담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상담치료는 보통 3~6개월은 받아야 효과가 나타난다. 항우울제 복용 기간 역시 통상 6개월이다.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종속된 청소년이 6개월 간 치료를 이어갈 가능성은 낮다.청소년 혼자 치료받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한계도 있다.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은 크게 학업, 가족, 또래 세 가지 측면으로 나뉜다. 많은 부분이 부모와 연관 된다. 이는 곧 부모도 같이 치료에 임해야 한다는 뜻이다. 부모의 동의 여부와 별개로 부모 없이 청소년 혼자서만 치료받으면 그 효과는 낮을 수밖에 없다.◇치료 기관 접근 어려워지자 “우울증 갤러리처럼 왜곡된 관계에 기대…”그러면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청소년은 무조건 부모와 동행해야 하는 걸까? 역시 어려운 문제다. 정신과 진료 자체를 거부하는 부모들이 많다. 홍현주 교수는 “의료진 앞에서 죽을 정도로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부모한테 연락하는 건 피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부모에게 연락해 보면 대다수는 아이를 집으로 보내라고 말하든가 나중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잘못된 정보로 아이들을 설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부모들이 우려하는 건 정신과 진료가 진학, 취업, 보험 가입 등에 미치는 불이익이다. 그런데 우려는 과장됐을 가능성이 크다. 급여든 비급여든 진료기록은 개인정보다. 진학, 입시 과정에서 노출될 일은 없다. 취업 과정에서도 사기업은 요구할 수 없고 항공조종사와 같이 특수한 직종 임용 시에 요구된다. 일상에서는 재판처럼 법률에 근거한 요청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공개되지 않는다. 보험 가입은 거부권 행사가 보험사 고유의 권한이므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다만 상황을 방치했을 때 벌어질 결과와 득실을 따져보면 비교적 가볍다고 볼 수 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청소년들은 왜곡된 관계, 정보에 기대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처럼 말이다. 익명이 보장되는 우울증 갤러리는 청소년들에게 고충을 털어놓는 장소로 작동했다. 그러나 몇몇 이용자가 해당 청소년들에게 접근하면서 집단 괴롭힘, 극단적 선택 종용, 심지어는 성 착취까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 접근하는 것도 진료를 받는 것도 어려워지자 정말 힘든 아이들이 우울증 갤러리처럼 왜곡되고 비정형적인 시스템에 기대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계 있을 뿐, 청소년도 혼자서 치료받을 수 있어야…”가장 이상적인 건 빈틈없는 안전망이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을 발굴한 다음 부모를 설득해 함께 치료 기관에 방문하도록 돕는 것이다. 다만, 현재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가 고위험군에 집중되다 보니 치료 공백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임상적으로 자살 신호라 여겨지는 자해가 발생해도 신고하고 개입하는 절차가 없다. 배승민 교수는 “상담사가 100% 있는 학교도 많지 않고 따라서 꾸준하게 상담을 받는 청소년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잘 볼 수 있는 스크리닝 제도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청소년이 부모 동의 없이 정신과를 방문해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는 것도 필요하다. 미국이나 유럽은 청소년이라도 부모 동의 없이도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한다. 예컨대 캘리포니아는 ▲만 12세 이상 미성년자일 것 ▲의사, 상담사 등 전문가가 봤을 때 해당 청소년이 치료 방법을 잘 이해하고 소비자로서 현명하게 참여할 정도로 성숙할 것 두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혼자서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신재현 원장은 “청소년은 단지 가정에 속해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조건에 제약을 받을 뿐이지 꼭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자신을 돌보려는 의지가 있고, 여건이 된다면 얼마든지 혼자 치료를 시도하고 도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오상훈 기자2023/05/09 17:18
  • 나이 들수록 코털 길어지고, 낯빛 어두워지는 이유

    나이 들수록 코털 길어지고, 낯빛 어두워지는 이유

    나이가 들면 신체가 노화하며 몸에 여러 변화가 나타난다. 머리카락은 빠지는 반면 눈썹과 코털은 유독 길어져 코털이 코 밖으로 튀어나오는 경우도 흔하다. 또 낯빛도 눈에 띄게 어두워진다. 이런 변화는 왜 나타나는 걸까?◇호르몬 변화로 인해 코털 길어져실제로 나이가 들면 호르몬 변화에 의해 코털이 더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노화 과정에서 5알파 환원 효소와 결합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대사물질로 바뀐다. DHT는 눈썹이나 콧속, 턱에 있는 모낭에 도달해 성장 촉진인자(IGF-1)를 생성하는데, 나이가 들면 이 DHT 생산량이 증가해 털이 더 길게 자라게 된다. 중년 남성이 코털 관리가 더 자주 필요한 이유다.하지만 습관적으로 코털을 함부로 뽑아내는 것은 좋지 않다. 코털은 습도와 온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이물질을 걸러 우리 코의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피부에 깊이 박힌 코털을 강하게 뽑다 보면 모공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심한 경우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면서 뇌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코털을 정리할 때는 전용 가위를 이용해 밖으로 나온 코털 끝을 살짝 자르는 게 좋다. 기계를 이용할 경우 너무 깊숙이 넣지 않도록 한다.◇자외선에 의한 검버섯 등으로 낯빛 어두워져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에 비해 낯빛이 어두워지기도 한다. 오랜 기간 자외선을 받으면서 얼굴 속 멜라닌 세포가 자극돼 상대적으로 거뭇거뭇해 보이고, 검버섯과 같은 잡티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검버섯은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이나 목, 팔, 손 등에 잘 생긴다.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 모양의 점처럼 생기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고 색도 진해진다. 멜라닌 색소를 포함한 세포들이 뭉치기 때문이다. 검버섯은 40대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노화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햇빛 자외선 노출이 심할수록 검버섯 발생이 잦아진다는 연구도 있다.칙칙한 피부색을 밝히고 검버섯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검버섯·기미·주름을 비롯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인 UVA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고, 오래 나가 있다면 수시로 덧발라준다.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비타민C가 풍부한 토마토, 딸기, 오렌지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5/09 17:05
  • 유인나 44kg 몸매 유지 비결… ‘맛만 보고 끊는 훈련’ 실제 효과는?

    유인나 44kg 몸매 유지 비결… ‘맛만 보고 끊는 훈련’ 실제 효과는?

    배우 유인나(41)가 혹독한 몸매 관리 비법을 전했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SINGLES KOREA 싱글즈 매거진’에 출연한 유인나는 체중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냐는 물음에 "먹고 싶은 게 머릿속에 딱 생각이 나면 먹을 때까지 그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걸 최대한 빨리 정말 조금 맛을 보고 해소를 한다”며 “(음식을)끊는 게 어렵지만 나는 그걸 훈련했다"고 말했다. 프로필상 유인나의 신체 사이즈는 키165cm, 몸무게 44kg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음식을 조금만 맛보는 습관은 소식(小食)을 유도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매끼 맛만 보고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먹고 싶은 음식을 조금만 맛보게 되면 자연스레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무조건적으로 욕구를 억제하면 나중에 오히려 식욕이 폭발해 과식할 가능성이 크다. 식욕을 만족시키는 요소 중에 하나는 음식을 입에 넣어서 혀로 맛보고 씹는 행위다. 따라서 소량이더라도 조금씩 맛을 보게 되면 식욕이 어느 정도 낮아진다. 특정 음식이 과도하게 당기는 가짜 배고픔도 조절할 수 있다. 가짜 배고픔은 음식을 적당량 먹어도 허기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에너지원 부족으로 영양소 섭취가 필요할 때 느껴지는 진짜 배고픔과 다르다. 가짜 배고픔은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져 배고픔이 느껴지게 된다. 음식을 아예 절식하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초콜릿, 떡볶이 등 자극적이고 달콤한 음식이 유달리 생각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먹고 싶은 음식을 무작정 참기보단 조금이라도 맛을 보면 다이어트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가짜 배고픔이 예방된다.다만, 음식을 소량 맛보는 행위가 다이어트 식단의 전부가 되면 안 된다. 영양소를 고루 챙겨 먹지 못할뿐더러 너무 적게 먹은 나머지 오히려 기초 대사량이 낮아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음식 맛보기는 다이어트 식단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가끔 활용해야 한다.
    다이어트이채리 기자2023/05/09 16:41
  • [건강잇숏] 당뇨 환자 꿀 활용법

    [건강잇숏] 당뇨 환자 꿀 활용법

     ​건강을 위해 설탕 대신 꿀로 단맛을 내는 분들 많으시죠? 당뇨 환자도 꿀 먹어도 되는지, 당도사가 알아보겠습니다!설탕 대신 꿀을 사용하는 건 바람직합니다. 과당으로 이뤄져 있긴 하지만, 미네랄·비타민·아미노산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설탕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식품을 섭취한 후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나타내는 혈당지수가, 설탕은 68인 데 반해 꿀은 55입니다.그렇다고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열량이 한 큰 술 당 64kcal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꿀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커집니다. 자연히 혈당 상승으로도 이어집니다. 당뇨 환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량인 25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꿀로만 치면 3분의 1큰 술에 해당합니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5/09 16:36
  • 자주 피곤하고 어지러운데 '이 변'까지 본다면…​ 대장암 징후?​

    자주 피곤하고 어지러운데 '이 변'까지 본다면…​ 대장암 징후?​

    복통, 직장 출혈로 인한 혈변, 설사, 빈혈이 대장암 징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18~64세 미국 성인 건강보험료 청구 자료 빅데이터(IBM MarketScan Commercial Database)를 바탕으로, 대장암이 조기 발병된 환자 5000명 이상의 사전 징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암 진단을 받기 3개월에서 2년 전 복통, 직장 출혈, 설사, 철 결핍성 빈혈 등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철 결핍성 빈혈이란 철분이 부족해 발생하는 빈혈로, 대체로 얼굴이 창백해 보이고 ▲피로감 ▲무기력함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난다. 특히 생리로 인한 출혈이 없는 폐경기 여성이나 성인 남성에서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했다면, 점막에 생긴 궤양성 병변으로 지속적인 출혈이 나타나면서 생긴 증상일 가능성이 컸다.네 가지 증상 중 한 가지라도 있으면 50세 이전 대장암 발생 위험이 2배 증가했다. 두 가지 증상이 있으면 3.5배, 3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6.5배 증가했다. 연구팀은 "장시간 앉아서 지내는 생활 습관, 대사증후군, 당뇨병, 가당 음료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위험인자로 조기 발병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대장암 고위험군이므로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립 암 연구소 저널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최근 게재됐다.
    대장암이슬비 기자2023/05/09 16:09
  • 전현무 "바다 놀러갔다가 중이염 생겨"… 왜?

    전현무 "바다 놀러갔다가 중이염 생겨"… 왜?

    방송인 전현무(47)가 바닷속 20m 아래로 내려갔다가 중이염에 걸렸다고 밝혔다.지난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이 있다"는 이장우 말에 "나는 바다 20m 내려갔다가 중이염이 왔다"고 말했다. 바닷속으로 내려갔을 뿐인데, 어떻게 중이염에 걸린 것일까?◇기압 변화로 귓속 이관 오작동전현무가 겪은 중이염은 기압성 중이염으로, 일반적인 중이염과 달리 기압 변화로 발생한다. 중이염은 고막과 달팽이관(내이) 사이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보통 바이러스성 감기 합병증으로 유발된다. 반면, 기압성 중이염은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귓속 이관이 오작동해 발생한다. 이관은 귀의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이 동일하도록 조절하는 기관이다. 갑자기 바닷속 아래로 내려가면 수압이 급격하게 올라가 외부와 중이 내부 기압차가 커진다. 이때 이관이 빠르게 기압 변화를 조절하지 못하면 중이 점막에 병리적인 변화가 생겨, 기압성 중이염이 유발된다. 깊은 수심을 다녀온 후, ▲가까이에서 들려야 하는 소리가 갑자기 멀게 느껴지거나 ▲본인의 목소리가 왜곡돼 들리거나 ▲전에 들리지 않던 귀울림이 생겼거나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잡음이 들린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중이 점막 손상뿐만 아니라 모세혈관이 확장돼 출혈이 생겼거나, 세포가 손상돼 세포성분이 유출됐을 수 있다. 이땐 약물 치료를 하거나, 이관 기능을 대신해 줄 수 있는 환기관 삽입 치료 등을 해야 한다. 환기관은 고막 내부 공간이 외이도와 통할 수 있도록 환기하는 관으로, 고막 속에 생긴 염증을 배출하고 공기가 잘 드나들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항생제 치료에도 반응이 없고, 3개월 이상 중이염이 지속될 때 환기관 삽이술을 고려하게 된다.◇‘발살바’ 호흡법·흡입형 스프레이 도움깊은 수심으로 내려갈 때, 기압성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엄지와 검지로 코를 잡고 입을 닫은 후 코 뒤로 공기를 살살 넣는 '발살바' 호흡해야 한다. 코 뒤로 숨을 불어넣으면 압력에 의해 유스타키오 관(중이와 인두를 연결하는 관)이 열려 귀 내부 압력평형이 유지된다. 단, 잠수하면서 미리 발살바를 실시하지 않아 수압과 귀 내부 압력 차가 너무 커지면, 발살바 호흡을 실시해도 유스타키오 관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다시 수면으로 올라가 귀 내·외부 압력 차이를 줄인 다음에 발살바를 실시해야 한다. 이 외에도 턱을 움직이거나 침을 삼키는 것도 압력 평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에 분사하는 흡입형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 귀 내부 압력을 낮춰주는 것도 방법이다. 무엇보다 바닷속으로 내려가다가 귀가 아프면 당장 수면으로 올라와 귀 내·외부 압력 차이가 커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비인후과이슬비 기자2023/05/09 14:43
  • 하루 ‘이 시간’ 인터넷 사용하면 노인 ‘치매’ 위험 감소

    하루 ‘이 시간’ 인터넷 사용하면 노인 ‘치매’ 위험 감소

    노인이 매일 2시간 이내로 인터넷 사용을 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인터넷 사용이 치매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50~64.9세의 치매에 걸리지 않은 성인 1만8154명을 평균 7.9년, 최대 17.1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또 평소 인터넷 사용 시간과 치매 발병 시기를 확인했다. 연구가 끝날 무렵 참가자들의 4.68%가 치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연구 결과, 매일 규칙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한 노인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43% 낮았다. 특히 하루 인터넷 사용 시간이 10분~2시간일 때 노인 치매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 인종, 성별 등에 따른 인터넷 사용량과 치매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고려했을 때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정신적으로 활발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뇌를 보호하고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노인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사회적 소통을 하면 뇌를 자극함에 따라 인지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너무 과도한 인터넷 사용은 노인의 치매 위험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사에서 인터넷에 접속한 적이 없는 노인들과 매일 6~8시간 사이 인터넷에 접속한 노인들은 인터넷 사용을 중간에 멈춘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로부터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노출되고 우울한 소식을 접하며 자존감이 낮아지고, 스스로 노화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 사용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 신체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연구 저자는 “인터넷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형성될 수 있다”며 “치매 예방 차원에서 노인들이 새로운 온라인 기술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인의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신소영 기자2023/05/09 14:19
  • 단지 넘어졌을 뿐인데.. 골절에 사망까지?

    단지 넘어졌을 뿐인데.. 골절에 사망까지?

    일명 엉덩이 관절이라 불리는 고관절은 골반뼈와 넓적다리뼈를 이어 줘, 하반신을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변에 많은 인대와 근육이 감싸고 있어 젊은 층에서는 고관절 골절 등 부상을 입는 경우가 드물지만, 뼈가 약한 노년층에서는 엉덩방아를 찧는 것만으로도 고관절이 골절되곤 한다. 심하면 이 부상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관절 골절 환자 90%, 70대 이상 여성… 방치 시 사망률 최대 70%고관절 골절을 방치하면 1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25%, 2년 안에는 70%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골다공증은 고관절 골절의 주요 원인이다. 골다공증 환자의 약 90%가 50대 이상 여성인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고관절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58%가 70대 이상의 여성이었다. 강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형근 원장은 "고관절 골절은 고령에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자주 발생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노년층에서 발생한 고관절 골절은 방치하게 되면 거동이 힘들어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내게 되는데 이때 욕창과 폐렴, 심장질환의 악화, 정맥혈전증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낙상 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고관절 골절 치료, 빨리 걷는 것이 중요고관절이 골절되면 뼈가 붙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골절 부위에 금속성 정을 삽입해 뼈를 붙이는 금속고정술이나 손상된 고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박형근 원장은 "고관절의 골절 위치에 따라 금속고정술과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는데, 골반뼈와 넓적다리뼈가 맞닿는 부위인 대퇴경부에 골절이 발생하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며 "인공관절치환술은 손상된 관절을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로 교체해 정상적인 기능으로 회복시켜 주는 수술로, 수술 후 1주일 이내 가벼운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력이 빠르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술기의 발달로 고령의 환자들도 예후가 상당히 좋은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골다공증 관리 필수, 집에서도 넘어짐 주의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려면 골다공증 관리와 낙상 예방이 필수다. 5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매년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건강을 확인해야 하고 실내 자전거, 걷기 운동, 수영과 같은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해야 한다. 고관절 골절의 대다수는 낙상(넘어짐) 사고로 발생한다. 특히 고령의 낙상사고는 집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내 문턱을 최대한 없애고 화장실 바닥엔 고무로 된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 2023/05/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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