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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나방파리 퇴치하는 ‘배수구 관리법’

    화장실 나방파리 퇴치하는 ‘배수구 관리법’

    날이 덥고 습해지면 화장실에서 종종 하트 모양 날개의 벌레가 보인다. 바로 나방파리다.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위생해충 분류군별 정보집’에 의하면, 나방파리는 4월에서 11월까지 출현하며 그중 5~6월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 날개 있는 곤충치고 비행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낮엔 햇빛이 들지 않고 습한 화장실 벽에서 휴식을 취한다. 국내에선 나방파리를 매개로 전파된 감염병 사례가 보고된 적 없다. 질병 전파 위험보단 계속 출몰하는 게 성가셔서 방제하는 편이다.나방파리의 알은 0.2mm로 매우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게다가 알이 부화한 지 약 2주면 성충이 되는 탓에 번식 속도가 빠르다.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개체 수가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다. 국내에 서식하지 않는 일부 종류의 나방파리는 흡혈하는 습성이 있으며, ▲리슈만편모충증 ▲모래파리열 ▲오로야열 등 질병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고 알려졌다.나방파리는 ▲화장실 바닥·세면대의 배수구 ▲벽면 틈새 등 물기 있는 곳에 무리지어 있다. 나방파리 유충이 축축한 곳에 쌓인 세균과 침전물 등 유기물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나방파리를 퇴치하려면 유충부터 방제해야 한다. 유충은 29℃ 이상의 고온과 습도 58% 이하의 건조한 곳에선 살아남지 못한다. 배수구에 60℃ 이상의 끓인 물을 주기적으로 부어주면 유충을 박멸할 수 있다. 유충의 먹이인 유기물(물때)이 끼지 않도록, 배수구와 벽면을 꼼꼼히 씻는 것도 중요하다. 락스와 청소솔을 사용해 틈새까지 구석구석 문질러야 한다. 화장실을 자주 환기해 내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방파리가 있는 곳에 살충제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나방파리 퇴치엔 피레스로이드 계열 살충제가 주소 쓰인다. 피레스로이드는 곤충의 신경계를 마비시키는 피레트린이란 성분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것이다. 대부분의 가정용 살충제는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지만, 그렇다고 사람에게 안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사람의 체내 신경조직을 흥분시키는 내분비장애물질로 지정돼있기 때문이다. 벌레를 잡으려다 살충제를 과도하게 흡입하는 일이 없도록, 화장실 같은 밀폐 공간에서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분사했다면 충분히 환기한 후에 들어간다. 분사하다 피부에 묻었다면 즉시 비누로 씻는다. 눈에 들어갔다면 최대한 빨리 흐르는 물에 20분 정도 충분히 헹군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6/07 22:00
  • 손등 유독 빨리 늙어… '손 나이' 못 속이는 이유

    손등 유독 빨리 늙어… '손 나이' 못 속이는 이유

    손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자외선, 더위와 추위, 오염물질 등에 시달린다. 얼굴 피부만큼 꼼꼼하게 관리하지도 않아 손은 노화에 취약한 편이다. ‘얼굴 나이는 속여도 손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손등 빨리 늙는 이유손이 노화하면 손등에 검버섯 등 노인성 반점과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얇아진다. 손의 노화를 막거나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먼저 손바닥과 손등은 달리 봐야 한다. 손바닥 피부는 두껍다. 예를 들어 손바닥의 표피 두께는 1.6mm로 전체 피부 표피의 평균 0.1mm의 10배 이상일 정도로 두껍다. 그래서 노화도 더디다. 하지만 손등 피부는 다르다. 손등 피부 두께는 뺨, 가슴 등 다른 부위보다 얇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원장은 “피부가 얇으면 자외선, 오염물질 등에 의해 손상될 확률이 높고 주름도 더 쉽게 생긴다”며 “특히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한 여성들은 콜라겐 합성이 줄어 피부 두께가 얇아진다”고 했다. 노인들의 경우 손등 피부가 종이처럼 얇아져 푸르스름한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사례들도 있다.게다가 손등 피부는 피지샘 숫자가 적다. 인체 피부에 분포하는 약 200만 개의 피지샘에서 지방의 일종인 피지를 분비한다. 피지는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보습과 항산화, 항균 작용을 하며, 머리카락 등 모발의 탄력도 지켜준다. 피지샘은 두피와 얼굴의 이마와 코 등 ‘T존’에는 ㎠당 400~900개로 많이 분포한다. 하지만 손, 팔, 다리 등의 다른 부위 피부는 ㎠당 평균 100개 안팎이다. 피지샘이 적은 피부는 피지도 적게 분비된다. 손등은 피부가 얇고 피지의 보호도 많이 받지 못해 검버섯, 주름 등의 노화가 잘 일어난다.◇손등 피부 젊음 되찾으려면손등 피부의 젊음을 되찾는 방법으로는 평소 손을 미온수로 씻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그래야 손을 씻는 과정에서 손에 더해진 수분을 가둘 수 있다. 보습제는 세라마이드나 글리센 등 성분이 들어있는 게 좋다. 손등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는 얼굴 피부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특히 야외활동을 장시간 할 때는 손등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장갑, 손등토시 등을 착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이미 손등에 검버섯이 생겼다면 피부과 치료 밖에는 되돌릴 방법이 없다. 멜라닌 색소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를 쏘는 것과 동시에, 냉각 가스를 실시간으로 도포해 피부 손상을 막는 치료가 대표적다. 김영구 원장은 “얼굴 피부는 잘 관리하는 사람도 손등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자외선 차단제, 장갑, 손등 토시 등을 착용해 손등 피부의 자외선 손상을 막고 보습제를 적절히 발라야 한다”고 했다. 자외선 외에 담배,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손등 피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피부과이금숙 기자2023/06/07 21:30
  • 나이 들어 보이는 ‘턱살’ 없애는 초 간단 동작

    나이 들어 보이는 ‘턱살’ 없애는 초 간단 동작

    이중턱은 턱선이 없어 보여 답답한 인상과 노안으로 보이게 한다. 특히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턱살만큼은 빠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중턱이 생기는 원인과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원인 정확하게 판단해야이중턱은 원인에 따라 예방법도 달라지는 만큼, 이중턱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중턱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유전적으로 턱밑에 지방과 근육이 많이 있는 유형이다. ​태어날 때부터 아래턱뼈가 위턱뼈보다 작아 마치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형태(무턱)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두 번째는 나이가 들며 노화가 시작돼 지방세포와 근육이 이완돼 발생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해부학적 요인으로 목 밑에 위치한 ‘설골’(하악골과 흉골의 사이에 있는 U자형을 나타내는 작은 뼈) 주변 근육의 위치와 각도의 문제로 이중턱이 생길 수 있다.◇생활습관 고쳐야▶생활습관=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이중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업무 중 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 화면을 보거나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사용면 목 부위에 굴곡이 생기며 목살이 접힌다. 특히, 이런 거북목 습관이 만성화되면 목의 길이는 짧아지고 폭은 넓어져 이중턱은 심해질 수도 있다. 식단 조절이나 운동도 이중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운동법=간단한 운동법으로 이중턱을 없앨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천장에 뽀뽀하기’다. 우선 허리와 목을 곧게 편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젖힌다. 입술을 10초간 쭉 내밀었다가 고개를 천천히 내린다.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이 동작은 턱살 제거는 물론 얼굴과 목의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공을 턱 밑에 고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테니스공이나 야구공과 같은 동그란 모양의 물체를 턱밑에 고정한 후 턱으로 공을 30초간 꾹꾹 눌러주면 된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힘을 많이 주는 만큼 턱살 제거 효과가 크다.▶콜라겐 보충=콜라겐을 챙겨 먹는 것도 이중턱 예방에 효과적이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하며 수분과 탄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기 시작해,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기에 지속적으로 콜라겐을 유지해줘야 한다. 피부 노화 예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딸기, 키위, 브로콜리와 같은 음식은 항산화 작용과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짜거나 단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금은 피부 속 콜라겐으로부터 수분을 빼앗기 때문이다. 또한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가 몸 안에 쌓인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 크림을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해줘야 한다.
    뷰티김서희 기자 2023/06/07 20:30
  • 가방 ‘이렇게’ 메면 허리 서서히 무너진다

    가방 ‘이렇게’ 메면 허리 서서히 무너진다

    습관은 오랫동안 되풀이되는 행동 양식이다. ‘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처럼 사소한 일이라도 습관처럼 반복하면 불가능한 일들도 해낼 수 있다. 반대로 잘못된 생활습관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건강을 위협하고 질병을 유발한다.일상의 다양한 습관들 중 우리가 인지하기 어려운 게 가방을 휴대하는 방식이다. 가방을 어떻게 매는지에 따라 척추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는 “특히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자세는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하거나 척추 배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가방이 무거워 한 손으로 드는 자세는 무게 중심이 팔꿈치 안쪽에서 멀어져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건강을 위해서는 가방의 어깨끈을 조절해 등에 밀착하고 양쪽으로 메거나 대각선으로 번갈아 가며 메는 것이 좋다. 가방의 위치는 엉덩이 위 10cm정도 올라와야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무게는 아무리 무거워도 체중의 10% 이하여야 좋다.가방처럼 일상에서 모르는 새 근골격계에 여러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건 걸음걸이다. 전 교수는 “어떻게 걷느냐에 허리와 다리, 골반 등 여러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팔자걸음이나 O자 형태의 안짱다리로 걸을 경우 하지 관절에 부담을 주고 골반뼈가 뒤틀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보폭을 너무 크게 걷는다면 목, 중간 등,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바른 자세는 걸을 때 앞을 주시하고 상체를 반듯하게 펴고 걷는 것이다. 양어깨의 힘을 빼고 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며 양발은 11자 형태로 유지한다. 발과 발 사이는 자기 주먹정도로 간격을 벌리면 적당하며, 발바닥은 뒤꿈치에서부터 앞꿈치 순서로 닿는 것이 좋다. 이외에 높은 베개를 베는 습관은 뼈와 근육, 인대에 부담을 주고 목뼈를 앞쪽으로 구부정하게 굳게 만드는 등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 교수는 “베개의 높이는 천장을 바라볼 경우 6~8cm, 옆을 보고 잔다면 어깨와 목 사이를 고려해 10~15cm가 적당하다”며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한 재질보다는 탄성이 강하고 두상에 따라 형태가 잘 유지되는 메모리폼, 라텍스 계열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오상훈 기자2023/06/07 20:00
  • 호흡기 위협하는 의외의 복병 ‘OO’

    호흡기 위협하는 의외의 복병 ‘OO’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꽃가루, 감기 바이러스 등은 주로 환절기나 겨울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여름에 가까워질수록 많은 사람이 호흡기 건강은 방치하는데, 한여름에도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강력한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바로 '오존'이다.오존은 대기 성층권에서 생기면 자외선을 흡수해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표로부터 10km 이내의 대류권에서 발생할 경우 인체에 해롭다. 강력한 산화력이 있기 때문에 적당량이 존재할 때는 살균, 탈취 등의 작용으로 이롭게 사용되나, 농도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호흡기나 안구 질환을 악화시킨다. 태아의 발달 장애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의정부을지대병원 호흡기내과 강효재 교수는 “오존은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심하면 염증이 발생해 호흡 기능을 저하하고 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농도가 더 짙어지면 신경계통에도 해를 끼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1~2시간 동안이라도 고농도 오존을 흡입하게 되면 이후 정상을 되찾는 데는 여러 날이 걸린다”고 말했다.오존은 독성이 매우 강해서 0.1~0.3ppm에서 1시간만 노출돼도 호흡기 자극 증상과 함께 기침, 눈 자극 증상이 나타난다. 0.3~0.5ppm에서 2시간 노출되면 운동 중 폐 기능이 감소한다. 0.5ppm 이상에서 6시간 노출 시 마른기침과 흉부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1ppm에서 하루 8시간 동안 노출되면 기관지염이 발생하게 된다. 1.25ppm에서는 1시간 지나면 호흡 기능이 감소하며, 농도가 더 짙어지면 폐부종, 폐출혈 및 폐포막을 통한 가스 교환의 장애가 발생한다.실제로 오존의 농도가 짙어지면 불쾌감, 기침, 두통, 피로감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일상생활에서 오존의 영향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단적인 예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복사작업 할 때를 들 수 있다. 오존 농도가 짙어지면서 목이 칼칼하고 눈이 따가우며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오존으로 인한 호흡기 손상을 피하고 싶다면, 오전 농도가 짙을 때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실내에서는 실외보다 오존량이 30~50%가량 감소한다.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가능한 한 실내에 있는 것이 최선이다. 자동차 사용은 줄이고 노약자의 외출을 자제하고, 학교에는 체육 활동을 중지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강효재 교수는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기체 상태라서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강 교수는 “건강한 사람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심한 운동을 하면 오존이 폐 깊숙이 침투하여 매우 해롭고 호흡기나 심장질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오존은 호흡기 외에도 피부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친다. 오존 농도가 짙어지는 것은 자외선이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색소가 증가한다. 오존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며 칙칙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며 기미와 주근깨도 많이 생긴다.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긴 팔과 긴 바지를 입어 오존이 피부에 닿는 것을 줄이고 외출 뒤엔 오존에 노출된 피부를 깨끗이 씻어주는 게 좋다.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강한 산화력을 지닌 오존은 피부의 비타민 E와 C를 고갈시키고 피부 표면의 지방을 산화시켜 보호기능을 떨어트리며 피부염을 일으킨다”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해 묻어 있을 수 있는 오존을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말했다.
    내과신은진 기자 2023/06/07 19:00
  • 정유정, 사이코패스 점수 강호순보다 높아… 어떤 특징 있나?

    정유정, 사이코패스 점수 강호순보다 높아… 어떤 특징 있나?

    과외 중개 앱을 통해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부산경찰청이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 Psychopathy Checklist-Revised)를 한 결과 사이코패스 지수가 28점이었다. 지난 2006년에서 2008년까지 아내, 장모 등 여성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강호순은 27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25점으로 정유정보다 낮았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은 29점, 20명을 연쇄 살인한 유영철 38점이다.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감동적인 것을 봐도 감동인지 모른다',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산다' 등의 20개 문항을 전문가가 직접 검사자를 보고 채점해 점수를 매기는 검사다. 총 40점 만점으로, 한국과 영국은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온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과가 없으면 이 체크리스트는 점수가 25점을 넘기는 어렵다"고 말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점수다. 경찰은 택시 기사 신고로 긴급 체포되지 않았다면 연쇄살인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이코패스는 사회적 규범에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이득에 따라 타인의 권리를 쉽게 무시하고 침범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다. 특정 상황에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두려움, 죄책감, 슬픔, 분노 등을 잘 느끼지 못한다. 실제로 정유정은 유치장에 있으면서도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는 등 전혀 심리적 동요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보고되는데, 이 또한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증상 중 하나다. 또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어서 범죄를 충동적으로 저지르고, 상대방이 두려운 눈빛으로 보거나 겁을 먹으면 오히려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져 범죄를 감추려 하지 않고 증거를 많이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이코패스는 환경 등 후천적인 특징도 영향을 미치지만, 선천적인 요소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영국, 싱가포르 등 여러 연구팀의 연구에서 사이코패스는 뇌 구조부터 사이코패스가 아닌 사람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뇌의 각 영역에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인 회백질이 사이코패스가 아닌 사람보다 수축해 있고, 충동을 유발하고, 사회적 행동을 제어하는 선조체가 10% 정도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사이코패스 성향이 심신 미약 등 유무죄를 가리는 데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한편, 정유정은 피해자 A씨에게 중학생 딸의 과외를 해달라고 접근한 후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0분쯤 교복 차림으로 A씨 자택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유정은 A씨 신체를 훼손해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이동해 낙동강 인근 풀숲에 유기했으나 택시 기사 신고로 긴급 체포됐다.
    정신과이슬비 기자2023/06/07 18:30
  • 위태로운 연예인들의 정신건강… 개인 성격 문제로 보면 안돼

    위태로운 연예인들의 정신건강… 개인 성격 문제로 보면 안돼

    연예인의 하루는 바쁘다. 바빠도 너무 바쁘다. 사람은 바빠지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몸과 마음이 병들고 있어도 시간이 없고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돌보지 못한다. 그렇게 ‘병’이 생기고 ‘화’를 부른다. 단순히 바쁜 일정 때문만은 아니다.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인 부담도 치료를 가로막는 벽이 된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연예인 정신건강 문제를 한 개인이 아닌 연예계, 사회 전체 문제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연예인, 정신건강 문제 고위험군… 생활환경·경제상황 등 영향연예인은 직업 특성상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이 높다. 기본적으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민한 데다, 일반 직장인과 달리 밤낮이 수시로 바뀌며 휴식과 업무시간의 경계 또한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활동 분야, 인지도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정하지 않거나 적은 수입, 악성댓글 등도 연예인 정신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어린 나이에 연습생 생활을 하거나 데뷔한 이들의 경우 또래와 달리 학교생활, 교우활동이 제한된다는 점 역시 영향을 미친다.실제 연예인이나 작가를 비롯한 예술가들이 일반인보다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위험이 높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생활환경이 자주 바뀌는 연예인은 스트레스가 높은 직종”이라며 “연예인 정신건강 문제를 논할 때 유명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연습생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일반 대중문화예술인 역시 위험에 놓여있다”고 말했다.◇외부 노출 우려해 치료 포기… “소속사 관심 여전히 낮아” 지적도더 큰 문제는 다른 직종에 비해 스트레스 위험이 높지만 오히려 치료 접근성은 떨어진다는 점이다. 직업 특성상 자신의 상태가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다. 알려지는 게 두렵다보니 직접 병원을 찾는 것은 물론, 가까운 지인에게 힘들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치료적 개입이 늦어지면 극단적 선택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전문가들은 국내 연예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해온 반면, 연예인 건강관리에 대한 소속사나 사회의 관심·지원은 여전히 과거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꼬집는다. 국제무대에서 ‘K팝’, ‘K콘텐츠’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그 주역인 연예인들은 외면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영국 가디언 또한 “K팝 스타들은 10대 중반 또는 더 어린 나이에 기획사에 발탁돼 엄격한 통제 속에 생활하고 대부분 시간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며 국내 연예계의 현실을 비판하기도 했다. 백종우 교수는 “해외의 경우 연예인 특성상 우울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위기가 높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대처를 중요하게 여기고, 회사 차원에서도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게 일반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 비해 좋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해외에 비해 관심이 낮고 시스템도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연예인 개인 문제 아냐… 사회적 관심 절실”과거 우리 사회에서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연예인도 마찬가지다. 문제를 겪는 것도, 해결하는 것도 모두 개인의 몫이었다. 지금은 다르다.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사회 전체적인 시선에서 바라보고, 그들이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 한 사람이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는 점에서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다행히 최근에는 이 같은 인식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소속사들의 경우 회사 차원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사내 상담을 실시하는가 하면, 소속 연예인이 원하면 비대면 진료 등을 통해 최대한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정부에서도 2021년부터 ‘연예인 자살예방 민관 협의체’를 신설해 운영하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생명희망존중재단과 연계해 안심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연예인 자살예방에 힘쓰고 있다. 다만 소속사의 경우 위와 같은 체계가 마련된 곳이 일부 회사에 국한됐고, 정부의 예방 교육 또한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점이 개선 과제로 남아있다. 백종우 교수는 “연예인은 한 사람의 사망이 수백·수천 명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공익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문제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소속사 자살 예방 교육을 의무화하고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3/06/07 17:46
  • ‘무좀’ 여름에 더 가려운데… 피부과 의사가 제시하는 해결책

    ‘무좀’ 여름에 더 가려운데… 피부과 의사가 제시하는 해결책

    여름만 되면 무좀이 심해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여름이 되면서 유독 가려워졌다는 것이다. 무좀은 피부의 곰팡이균(피부사상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정말 무좀의 가려움 증상은 여름철에 더욱 심해질까?실제로 무좀의 가려움증은 여름에 더욱 심해진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곰팡이균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더욱 빠르게 번식한다”며 “실제로 무좀 환자들을 살펴보면 안 씻어서 무좀에 걸리기 보단 더운 여름철 씻고 나서 발을 제대로 말리지 않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샤워 후 그대로 양말을 신는 것과 같은 사소한 행위로 인해 무좀에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범준 교수는 “특히 발가락을 쫙 벌려보면 둘째, 셋째, 넷째 발가락은 잘 벌어지지 않는데, 샤워하고 제대로 말려주지 않으면 이 세 곳이 습해지면서 무좀균에 잘 감염된다”고 말했다.여름철 늘어난 가려움은 어떻게 해결할까? 김범준 교수는 “현실적으로 여름철 가려움증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무좀약이지만, 많이 가렵다면 시원한 물로 발을 씻어내고 선풍기로 말려주는 것도 가려움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선풍기 자체의 바람이 기존의 무좀균 자체를 살균하는 효과는 없다. 하지만 선풍기의 바람이 습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증상 악화나 재발을 방지한다. 찬물로 씻어내는 행위 역시 가려움 감소에 도움이 된다. 무좀약은 크게 바르는 약과 복용하는 약 두 가지로 나뉘는데, 바르는 약을 중심으로 치료하고, 심하면 테르비나핀과 같은 항진균제(먹는 약) 복용을 권장한다. 다만, 가렵다는 이유로 무좀이 있는 부위로 손으로 긁어내선 안 된다. 손을 매개로 해 반대쪽 발이나 다른 부위에 곰팡이균이 옮을 수 있다.
    피부과이채리 기자2023/06/07 17:27
  • "당뇨병 환자 혈당 관리는 필수… 연속혈당측정기 적극 활용해야"

    "당뇨병 환자 혈당 관리는 필수… 연속혈당측정기 적극 활용해야"

    당뇨병 환자는 평소 혈당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몸의 여러 장기에 문제가 생기고, 망막·콩팥 손상, 신경병증 등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환자가 직접 채혈하지 않아도 24시간 혈당 변화를 파악하고 환자 스스로 혈당을 분석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의 혈당 변화 폭, 패턴을 이해하고 인슐린 주사 용량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지난달 31일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는 건강똑똑 ‘연속혈당 측정기’ 편을 공개했다. 영상에 출연한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내분비전공 안문배 교수는 당뇨병의 특성과 함께 ▲지속적 혈당관리의 중요성 ▲채혈측정기와 연속혈당측정기 특성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한 효율적 혈당관리방법 ▲최신 연속혈당측정기의 특징·이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영상은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6/07 17:20
  • 제8회 유아흡연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제8회 유아흡연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23년 '제8회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게 목적이다.공모전은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가정, 만 3~5세 유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공모 분야는 ▲기관 활동(활동지도안, 사진, 동영상) ▲유아 그림(8절지 크기) ▲가족 활동 수기(사진, 문서, 동영상) 총 세 부문이며, 작품 응모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우수작은 심사를 거쳐 9월 중 발표 예정이다. 수상자(기관 25개소, 유아 45명, 가정 30가구)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3/06/07 17:13
  •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 로봇인공관절수술 100례 달성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 로봇인공관절수술 100례 달성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이 지난 5월 '무릎 로봇인공관절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2대의 로봇(MAKO, ROSA)을 도입 후 5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 것이다. SNU서울병원 관계자는 "이로써 개원 4년 만에 무릎 수술 3000례, 인공관절치환술 분야 1300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무릎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전부터 수술 시행까지 2차례 걸친 치밀한 사전 계획을 통해 뼈를 최소한 절삭하고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한다. 로봇인공관절의 다중센서 기반으로 수술 중 오차를 사전에 차단하며, 무릎 주변의 연부조직의 손상을 막아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 한도환 원장은 "짧은 기간에 1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무릎전담팀이 다년간 숙련된 슬관절 임상경험에 로봇의 정확함이 더해져 환자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최상의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SNU서울병원 장작 원장은 "SNU서울병원의 마취의, 수술실 간호사 등 의료진들의 유기적인 팀워크가 단기간 로봇수술 100례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한 로봇인공관절수술을 환자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가장 의미 있다"고 말했다.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은 로봇인공관절수술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연구 발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여러 학술대회에서의 로봇인공관절수술 연구 발표로 로봇수술의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해왔다. 최근 SNU서울병원 이상훈 대표원장은 ROSA 로봇 아시아 태평양 전략기획 수석 마케터 Keith Sims와 로봇인공관절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전략에 대해 의논하고 국내 서전들의 로봇을 이용한 무릎수술 교육을 위해 상호협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상훈 대표원장은 "이번 로봇인공관절수술 100례 달성은 SNU서울병원 무릎전담팀이 슬관절 치료와 임상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며 "의료진 모두가 까다롭고 힘든 수술을 잘 해내는 병원이 되도록 형식적인 다학제가 아닌 더욱 견고한 진료시스템 네트워크를 확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23/06/07 17:12
  • ‘이때’ 달걀 자주 먹은 아이… 커서 알레르기 위험 적다

    ‘이때’ 달걀 자주 먹은 아이… 커서 알레르기 위험 적다

    돌 무렵에 달걀을 자주 먹으면 6세가 된 후 달걀 알레르기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 소아과 시아오종 웬 박사팀은 생후 12개월 무렵의 달걀 섭취 횟수가 6세가 된 후 달걀 알레르기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소아 1252명을 대상으로 추적 연구했다.연구 결과, 생후 12개월에 달걀을 먹은 소아는 6세가 됐을 때 달걀 알레르기 위험이 감소했다. 생후 12개월 때 달걀을 먹지 않은 소아의 6세 때 달걀 알레르기 유병률은 2.05%였다. 생후 12개월 때 주 2회 미만 달걀을 먹은 소아의 6세 때 달걀 알레르기 유병률은 0.41%, 주 2회 이상 달걀을 먹은 소아의 6세 때 달걀 알레르기 유병률은 0.21%에 불과했다. 달걀 알레르기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모두 고려해도 아이가 12개월 때 달걀을 주 2회 이상 섭취하면 6세 때 달걀 알레르기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논문에서 “그동안 달걀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2∼3세까지 달걀 섭취를 제한하라고 권장했지만, 생후 12개월 된 아이가 주당 2회 이상 달걀을 섭취하면 6세 때 달걀 알레르기가 감소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최근호에 실렸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6/07 16:46
  • "어제 뭐했더라…" 젊은데 자주 깜빡한다면 '이것' 의심

    "어제 뭐했더라…" 젊은데 자주 깜빡한다면 '이것' 의심

    “나 어제 뭐했더라?”나이가 젊은데도 바로 어제 일이 바로 기억이 안 나고,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깜빡깜빡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나 우울증, 과한 음주로 인해서도 건망증이 나타나기 쉽지만, 갈수록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명 ‘디지털 치매’다. 디지털 치매가 의심된다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한번 돌아보는 건 어떨까.디지털 치매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면서 스스로 계산하고 인지하고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의 일정표, 전화번호부, 지도, 계산기 등 대부분의 일을 간편하게 뚝딱 처리해주는 디지털 기기 덕분에 우리는 이전보다 뇌를 덜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 뇌는 사용할수록 발달하며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만약 ▲전화번호를 3개 이상 암기하기 어렵거나 ▲건망증이 잦아졌거나 ▲어렵거나 간단한 계산도 잘하지 못하거나 ▲어제 먹은 식사 메뉴가 생각나지 않거나 ▲같은 얘기를 한다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디지털 치매를 예방하려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쉴 때 스마트폰, 텔레비전만 보기보다는 취미 생활을 하거나, 운동을 해보자.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자연 속에서 가볍게 뛰거나 걸으며 뇌 신경세포를 성장시키는 것도 좋다. 독서와 신문 읽기, 외국어 공부도 도움이 된다. 또 가족·친구와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면 뇌의 언어·운동 영역을 자극해 뇌 기능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만 잡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하루 동안 받아들인 지식과 경험은 수면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불빛이나 전자파가 숙면을 방해해 기억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기억해둘 만한 일을 할 때 그 일을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고, 스스로 기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디지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06/07 16:42
  • [의학칼럼] 척추 수술 후의 관리와 재활

    [의학칼럼] 척추 수술 후의 관리와 재활

    많은 환자들이 척추 수술 후의 관리와 재활에 대해 문의를 한다. 여기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수술적 치료가 잘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잘된 수술적 치료라 함은 수술하는 의사의 실력이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보다 꼭 필요한 경우에 수술을 해야 하고, 증상과 일치하는 정확한 레벨과 부위에 대해, 그에 맞는 적절한 수술법의 선택이 모두 이루어진 것이다.적절한 수술이 이루어진 뒤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인 디스크 수술을 예로 들면 술 후 디스크 탈출이 재발하는 경우가 1~3%가량 보고돼 수술 후의 적절한 관리가 재발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먼저 수술 후 약 2주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무리하게 업무에 복귀하지 말고 퇴원하고 나서도 2주 정도는 집에서 누워서 충분한 안정을 취해야 한다. 간단한 산책이나 여가생활 정도는 가능하나, 달리기나 무리한 운동은 적어도 2주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처 소독의 경우 수술 후부터 실밥을 뽑기 전인 수술 후 일주일 정도까지 시행하는데 2일에 한 번가량 소독을 하면 된다. 소독을 며칠 안 했는데 염증이 생긴 것이 아닌지 문의하는 사람이 많은데 수술 후 감염은 대부분 수술 당시 피부상재균의 침입으로 이뤄진다. 수술 상처는 1~2일만 지나도 피부가 아물기 시작해 피부상재균이 병변 안으로 침투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2일에 한 번 소독하는 것은 상처를 의료진이 확인하고 혹시 모를 감염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목욕과 샤워의 경우는 실밥을 제거하고 난 뒤 하루 뒤부터 가능하다. 단 실밥을 제거하고도 상처가 다 아물지 않은 경우 의료용 본드나 스테이플러 등을 통해 다시 고정하게 되는데 이때는 전문의의 판단 하에 샤워가 가능하다. 샤워가 가능해도 상처 부위를 박박 문지르지 말고, 물과 샴푸,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가능하다. 문지르고 때를 미는 등의 샤워는 한 달 뒤에 하는 것이 안전하며, 사우나나 탕 목욕의 경우에도 약 한 달~두 달 뒤에 가능하다. 보조기 착용은 수술 방법마다 좀 다른데 요추를 기준으로 디스크 제거술의 경우는 한 달, 신경감압술의 경우 2주, 요추유합술의 경우 약 3개월간의 보조기 착용이 권고된다. 특히 요추유합술의 경우 뼈가 붙는 데 3개월 이상 필요해 추적관찰을 하면서 유합이 되는지 보고 보조기 착용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일상이나 직장생활로의 복귀는 약 2주 뒤가 적합하나, 몸을 쓰는 직업을 가진 환자의 경우는 한 달 뒤에 서서히 복귀하는 편이 낫다. 복귀를 하더라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숙이는 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디스크 제거술이나 협착증의 경우 3개월 뒤부터는 예전에 하던 달리기나 기타 운동이 가능하나 유합술의 경우는 유합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6개월~1년 뒤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이 칼럼은 연세오케이병원 김창욱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연세오케이병원 김창욱 원장​2023/06/07 16:26
  • 혈액 내 '이것' 너무 적어도…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진다

    혈액 내 '이것' 너무 적어도…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진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도 심혈관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다는 역설적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확인됐다.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사람도 혈중 염증 활성도가 높아져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적극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양한모 교수·박찬순 임상강사·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30~75세 성인 약 243만명을 대상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약 9년간 추적 관찰해 그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LDL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붙으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따라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실제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고지혈증약을 복용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받는다.이에 연구팀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2차 예방군이 아닌, 병력이 없는 '1차 예방군'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임상적 의미에 주목했다.국가건강검진 결과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고 고지혈증약도 복용하고 있지 않은 1차 예방군 성인 240여만명을 대상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른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 위험에 대한 약 9년간의 추적 관찰이 이뤄졌다.그 결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80~90ml/dL 이하인 경우 이 수치가 낮아질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오히려 증가하는 'J자'형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06/07 15:49
  • 하루에 ‘O번’ 이상 소변보는 사람… 과민성 방광 의심

    하루에 ‘O번’ 이상 소변보는 사람… 과민성 방광 의심

    소변이 마려워 수시로 화장실을 드나드는 사람이 있다. 물을 많이 마신 날에는 배출이 원활해져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하지만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볼 정도로 자주 마렵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야 한다.  소변은 하루 4~6회 정도 보는 게 정상이다. 8회 이상 소변을 보면 ‘빈뇨’로 정의하고, 과민성 방광으로 의심한다. 과민성 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해 소변이 필요 이상으로 자주 마려워지는 질환을 말한다. 방광 내 압력이 요도 압력보다 높을 때 발생하는데, 대부분 노화가 원인이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 소변 배출 신호를 전달하는 배뇨신경과 방광 근육의 기능이 약해진다. 30대 이하의 젊은층의 경우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뇌의 배뇨 중추에 악영향을 끼쳐 방광이 예민해지면,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이 마려워진다.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자가 진단 항목 중 1가지 이상 해당하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한다. ▲하루에 소변을 8회 이상 본다.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화장실 위치부터 알아둔다.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장소에는 잘 가지 않는다.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소변이 샐까 봐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일에 방해가 된다.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한다. ▲수면 중 2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과민성 방광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몇 가지 생활 수칙만 잘 지켜도 개선된다. 평소 소변을 보는 시간을 체크하고, 그 간격을 30분씩 늘리는 습관을 들인다. 소변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는 것으로 목표한다. 불필요하게 자주 보는 배뇨 습관을 고칠 수 있다. 다만, 과민성방광이 없는 사람이 소변을 참았다간 방광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의 경우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줄 수 있다. 이때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요의가 느껴진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카페인과 알코올은 피하는 게 좋다. 방광을 자극해 소변량이 많지 않은데도 배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물 섭취량은 하루 1000㎖ 이상 2400㎖ 이하가 적절하다. 물을 너무 자주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는 배뇨 습관이 생길 수 있고, 너무 적게 마셔도 소변이 방광 내에서 심하게 농축돼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평소 골반 근육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를 보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면, 방광 근육의 조절력이 높아져 소변을 참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항콜린제, 베타3수용체 작용제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비뇨기과이채리 기자2023/06/07 15:38
  • 더 더워지는 여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 5

    더 더워지는 여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 5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땀이 잘 증발되지 않아 체온 조절에 이상이 생기고, 실내외 온도 차로 몸이 예민해지기 쉽다. 특히 올해 한여름 날씨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 더워질 날들을 대비해 여름철에 조심해야 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열사병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기능 이상으로 갑자기 발생한다. 열사병이 생기면 체온이 40℃ 이상으로 높아지며 피부가 붉고 뜨거워지는데, 땀은 나지 않아 피부는 건조하다. 현기증, 구토, 두통, 어지럼증 등도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다기관 손상 및 중추신경장애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 실제 최근 5년간(2022년 기준) 온열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사망자 중 사망 원인 99%는 열사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열사병 치료에는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고,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은 낮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모자나 양산을 착용해 무더위를 피해야 한다. 또 커피 등 카페인은 자제하는 대신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하는 게 좋다.◇열실신열실신은 폭염 상황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혈압이 떨어지고 뇌의 산소 부족으로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나며 갑자기 피로감을 느끼는 현상이다. 특히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과정에서 뇌진탕 등 추가 질환이 생기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 만약 더위에 노출됐을 때 현기증이 나거나 어지럽다면 즉시 그늘로 가서 바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열실신을 예방하려면 역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 보충을 자주 해주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냉방병무더운 여름이지만, 실내에서는 과도한 에어컨 바람에 의해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환기가 안 된 실내 공기, 에어컨에 서식하는 세균이 원인이기도 하다. 냉방병은 감기처럼 두통이나 콧물,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자율신경계에도 이상이 생겨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 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를 5~6℃ 이내로 하고, 2~3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또 차가운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담요나 얇은 겉옷을 준비하면 좋다.◇식중독여름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식중독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음식물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이 생기면 식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물도 익혀 먹는다. 냉장고에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냉동식품도 충분히 익힌 후 먹는다. 샐러드 등 신선편의식품도 밖에 보관했다간 배탈과 복통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 급속도로 증가하므로, 냉장고 등 식품을 보관해둘 장소가 없다면 구입 즉시 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 부패한 음식의 독소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상한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장염여름철에는 어패류나 날음식 등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감염성 장염도 기승을 부린다. 증상은 식중독과 비슷하게 복통,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난다. 보통은 수분섭취와 휴식을 통해 호전되기도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물을 많이 마셔 탈수를 막는 게 중요하다.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졌거나 구토가 심해 물을 못 마신다면 병원에서 정맥 수액을 받을 필요가 있다. 여름철 장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으며 식재료를 고온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도구를 구분해 쓰는 등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06/07 15:32
  • 고난도 척추유합술, 3D 촬영장비 'O-arm'으로 정확성 높여

    고난도 척추유합술, 3D 촬영장비 'O-arm'으로 정확성 높여

    인구 고령화가 점차 심해지면서 노화로 인한 퇴행성 척추질환을 겪는 사람이 많다. 질환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고령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미루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하남S병원이희종 이사장은 "퇴행성 척추질환이 있는 경우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허리디스크 손상이 심하거나 척추측만증, 전방전위증과 같이 뼈 문제가 발생한 경우 척추유합술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유합술은 나사를 이용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척추뼈, 주저앉은 척추뼈를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해 유합시키는 수술법이다. 기존에 척추유합술은 전신마취와 함께 큰 상처를 내는 절개와 출혈로 인해 수혈이 동반돼야 했으며, 그로 인해 수술 후 통증과 후유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따라서 고령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더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최소 침습, 최소 절개 치료 기술이 발달해 척추뼈를 고정시키는 유합 기술도 급격히 발전했다. 또한 척추 마취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신 마취가 부담스러운 고령이나 만성질환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하남S병원 정형외과는 척추유합술에 유용한 척추 3D 촬영이 가능한 'O-ARM O2'와 '3D 네비게이션 시스템' 장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O-ARM O2가 촬영한 3D 이미지는 네비게이션 장비로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자동 전송된다. 집도의는 수술 계획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더 정확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척추 변형이 심하거나 기형이 있는 경우, 의료용 나사못과 같은 인공물을 박아 척추를 고정하는 척추 유합술을 시도할 때 이 장비가 유용하게 활용된다. 나사못을 박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후유증이나 부작용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O-ARM O2와 3D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술의 정확성은 높아진다. 또한 수술을 마치기 전 별도 CT 촬영 없이 수술실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재수술을 방지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이희종 이사장은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허리 통증이 있을 때 병원에 바로 방문할 것을 권한다"며 "평소에는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해 척추에 대한 부담을 줄인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6/07 14:07
  • 김나영 “참외 껍질까지 먹는다”… 어떤 건강 효과 있을까?

    김나영 “참외 껍질까지 먹는다”… 어떤 건강 효과 있을까?

    방송인 김나영(42)이 참외 샐러드 요리법을 선보였다.지난 6일 개인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출연한 김나영은 참외 샐러드를 요리하기 위해 채칼로 참외 껍질을 듬성듬성 잘라냈다. 김나영은 요리를 하던 도중 “참외 껍질도 먹어도 되는 거 아냐”며 “건강 생각하시는 분들 (참외)껍질까지 먹는다”고 말했다. 참외 껍질, 정말 건강에 좋을까?
    푸드이채리 기자2023/06/07 13:05
  • 온몸 빨개진 강예빈, 링거만 3번… 어떤 ‘피부 질환’이길래?

    온몸 빨개진 강예빈, 링거만 3번… 어떤 ‘피부 질환’이길래?

    방송인 강예빈(41)이 몰디브 여행 중 온몸에 일광화상을 입은 근황을 전했다.지난 4일 강예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꺄~음악 신나지 않나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강예빈은 즐겁게 몰디브 해변 앞을 거닐고 있지만, 어깨와 팔 부분 등 온몸이 빨갛게 달아오른 모습이다. 이에 한 누리꾼이 저 정도면 화상 아니냐고 묻자, 강예빈은 “맞다. 한국와서 링거만 3번 맞았다”고 답했다. 그 외에 피부를 걱정하는 질문에도 “바닷물에서 수영해서 화상 입었다” “햇볕이 너무 뜨거웠다” “죽다 살아났다”고 답하며 현재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강예빈처럼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에는 일광화상을 입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치료·예방할 수 있을까?일광화상은 말 그대로 햇빛에 의한 피부 염증 반응으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여름철, 햇빛이 강한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면서 피부가 무방비로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기 쉽다. 일광화상은 햇빛에 노출되고 4~6시간 후에 발생해 12~24시간쯤 최고에 도달하고, 72시간 이후에 완화된다. 만약 햇빛을 받은 피부 부위가 붉어지면서 ▲열감 ▲통증 ▲부종 ▲오한 ▲발열 ▲오심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광 화상을 입은 것일 수 있다.  심하면 물집이 생긴 후 표피가 벗겨지기도 한다. 가벼운 일광화상은 1주일 정도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광범위하게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에는 수주 이상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일광화상을 입어 피부가 달아올랐다면 찬물로 샤워하거나, 얼음찜질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때는 되도록 샴푸나 비누를 쓰지 말고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이나 감자 팩도 수분공급과 진정효과가 있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일광화상이 발생한 경우 탈수가 동반되기 쉬우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만약 물집이 생겼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빠르게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피부가 벗겨졌을 때 관리를 소홀히 하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등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여름철 야외 활동을 한다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되면 일광 화상뿐만 아니라 피부 노화가 빨라지고, 피부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오전 11시~오후 1시는 태양광선이 가장 센 시간이므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나가기 30분 전에 SPF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 챙이 넓은 모자와 양산 등을 써 피부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땀이 많이 나거나 수영, 해수욕 등의 활동을 할 때에는 방수성(워터프루프 형)으로 물에 잘 씻기지 않는 제품을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6/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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