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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3/10/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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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소변, 여성은 대변 볼 때 '순간 실신'이 쉽게 나타난다.실신이란 급작스러운 뇌 혈류 감소로 잠시간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을 말한다. 이 실신이 배뇨 중이나 배뇨 직후 나타나는 게 '배뇨 실신'이다. 원인은 중추신경계가 과하게 반응하기 때문인데, 요인은 기저질환·환경·노화 등 다양하다.남성은 소변을 볼 때, 여성은 대변을 볼 때 주로 실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준수 교수·박정왜 간호사 팀이 심장 신경성 실신으로 진단된 환자 1051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 실신은 배뇨성 실신이 20%로 가장 흔했고, 여성은 배변성 실신이 16.3%로 가장 많았다. 남성에서 배변성 실신은 9.3%, 여성에서 배뇨성 실신은 5.2%였다. 실신을 처음 겪는 나이는 남성은 16~20세(22.9%), 여성은 21~25세(18.2%)로 조사됐다.배뇨 실신은 보통 한밤 중 자다가 소변을 보는 중 발생한다. 수축한 방광 벽에 있는 기계 수용체가 자극되면 교감신경이 급격하게 활성화되고, 직후에 몸을 안정시키는 부교감신경이 이어 활성화된다. 과한 부교감신경 활성은 혈압이 저하하거나 일시적으로 심장 박동이 정지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작용을 촉진해 실신으로 이어지게 된다.고정된 자세로 오래 서 있어도 중추신경계가 착각을 일으켜 실신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서서 소변을 보는 남성에게서 자주 일어난다. 좌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져 실신 위험이 더 커진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 등 심혈관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도 자주 발생한다.배변 실신은 배변 시 심한 통증이 있을 때 배에 힘을 주면 복압이 올라가면서 아래대정맥이 막혀 실신하게 되는 증상이다. 뇌 혈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슴이 답답해지고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난다면 즉시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리거나, 누운 채 다리를 올려야 한다.실신한 사람을 발견했다면 즉시 몸을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머리를 돌려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식을 회복했다면 바로 일으켜 세우지 말고, 10분 이상 누워있게 해야 한다.한번 실신을 했다면 재발할 수 있다. 10명 중 3명이 처음 실신한 뒤 1년 안에 다시 실신을 경험한다. 남성은 평균 6.8년, 여성은 평균 8.2년 후에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실신한 경험이 있다면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생활 주변 환경을 정리해두고, 응급 시 연락처를 준비해 두는 등 평소 예방책을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재발 방지를 위해 음주는 절제하고,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한다. 고혈압약을 먹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약제를 조절하는 것도 예방하는 방법의 하나다. 남성이라면 앉아서 소변을 누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실신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신 경험자의 90%가 실신 전 단계 증상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속이 메스껍거나 ▲온몸에 힘이 빠지거나 ▲하품이 나거나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호소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누워, 수분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 실신이 너무 잦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근본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0/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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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하면, 많은 사람이 닭가슴살과 달걀만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두 음식보다 더 질 높은 단백질 공급원이 있다. 바로 우유다.단백질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여러 가지 측정법이 있는데, 그중 가장 최신 도구가 'DIAAS(Digestible Indispensable Amino Acid Score, 소화가능필수아미노산 점수)'다. DIAAS는 인체에 흡수되는 필수 아미노산의 양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꼭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8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을 말한다.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고, 흡수가 잘 될수록 질 높은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볼 수 있다. DIAAS로 100% 이상 점수를 받았다면 단백질 품질이 우수한(high) 식품이고, 75~99% 점수를 받았다면 좋은(good) 식품으로 평가된다.DIAAS를 기반으로 식품의 품질을 평가한 대부분 연구 결과에서 우유가 닭가슴살이나 달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 연구 결과, 우유는 114%, 달걀은 113%. 닭가슴살은 108%를 받았다. 네덜란드 아베베 이노베이션센터 라우리 헤레만(Laure Herreman) 박사팀 연구 결과에서도 우유는 117점, 달걀은 101점으로 우유가 더 높았다.필수 아미노산 중 류신이 얼마나 들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류신 함량이 많을수록 근육 단백질 합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유제품의 류신 함량이 9~10%로, 달걀(8.6%)이나 육류(8%)보다 높다.한편, 영양학회 등에서 권장하는 하루 우유 섭취량은 400mL로, 약 두 컵 분량이다. 단백질 20g 정도를 섭취할 수 있다.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 정도이므로, 부족한 단백질은 다른 식품을 통해서 추가로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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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철에는 피부가 민감해져 여드름이 나기 쉽다. 여드름이 나는 이유는 다양한데, 영양소가 부족해도 생길 수 있다. 여드름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에 대해 알아본다.◇비타민D, 아연 부족하면 여드름아연은 피부 세포와 호르몬 생산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다. 항균·소염 기능도 있어 여드름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터키 아피온 코카테페대에서 심한 여드름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혈중 영양소 수치를 비교한 결과, 심한 여드름 환자는 아연 수치가 유의하게 낮았다. 다만, 아연은 하루 30mg 소량으로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하루 100mg 이상 과도한 용량을 섭취하면 설사나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비타민D는 체내 염증세포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에 혈중 농도가 결핍 수준이면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충남대병원 피부과 임명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이 심할수록 구진·농포 등 염증성 여드름 증상이 많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 일부에게 매일 1000IU 비타민D를 복용하게 했다. 복용 집단은 염증성 여드름 병변이 호전됐다.◇과일·견과류 충분히 섭취해야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과일류와 견과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과일류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이고,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한다. 또한 분비된 피지가 산화되면 염기성을 띠어, 피부 산도도 높아질 수 있다. 자외선은 색소침착과 주름, 건조함, 모세혈관확장증 등을 유발해 피부를 손상시킬 뿐 아니라 피부 산도 역시 높인다. 잣, 호두, 피스타치오,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자외선으로 피부가 손상될 위험을 낮춰준다.
피부질환김서희 기자 2023/10/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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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인지 감기에 걸렸다. 기침, 콧물, 발열, 몸살 등 온갖 증상이 나타났지만, 시간이 없어 병원을 가기 어려웠던 그는 동료가 먹다 남았다는 감기약을 복용했다. 그러나 약을 먹어도 감기는 낫지 않아 병원을 갔고, 의사에게 큰 문제가 없어 천만다행이란 얘기를 들었다. 의사는 왜 그런 얘기를 한 걸까? 여기엔 이유가 있다.◇부적절 약 복용, 심각한 부작용 유발할 수도증상이 아무리 비슷했더라도, 남의 약을 복용하는 일은 위험하다. 그 사람의 몸에 최적화된 약은 내 몸에서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이 받아온 처방약을 함부로 복용했다간 맞지 않는 옷을 입거나 신발을 신었을 때 생기는 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를 겪을 수 있다.대표적인 예가 감기약으로 흔하게 쓰이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 등 해열진통제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안전상비약으로 판매될 만큼 비교적 안전한 약에 속하지만, 이는 아세트아미노펜이 꼭 필요한 상태의 환자가 용법·용량을 지켜 약을 복용했을 때의 얘기다. 만일 간 질환이 있는 '내'가 아세트아미노펜 최대 용량이 포함된 타인의 감기약을 먹는다면, 심각한 간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도 마찬가지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해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하는 사람이 이 약들이 포함된 타인의 약을 먹으면 심한 복통이나 설사 등 위장장애를 겪을 수 있다.타인의 약을 복용하는 일은 불필요한 약 복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 위험도 높인다.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폐렴, 결핵은 물론 어떤 감염질환에 걸리더라도 치료가 불가능해지기에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항생제 내성은 약을 오남용 했을 때 발생한다.예를 들어, 항생제가 필요한 건 세균성 부비동염 등이 의심되는 엷은 갈색의 화농성 콧물이 날 때이지, 비염일 가능성이 큰 맑은 콧물이 날 때가 아니다. 단순히 '콧물이 난다'는 증상이 같다고 맑은 콧물이 나는 사람이 항생제가 포함된 세균성 부비동염 환자의 약을 복용하면, 효과도 없을뿐더러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 위험만 커진다.대동병원 호흡기내과 심은희 과장은 “간혹 항생제를 먹어야 효과가 좋다거나 항생제를 소화제처럼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 적절하게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다”고 밝혔다. 심 과장은 “세균 감염이 원인이 아니라면 효과가 없을뿐더러 항생제 오남용으로 내성이 생겨 항생제가 필요한 순간 약효가 저하되는 등 부정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한 약은 처방된 일수까지만 복용하는 게 원칙이다. 약국에서 약을 분쇄하거나 봉지에 담을 때 온도, 습도 등 보관 환경이 달라지므로 복용하고 남은 약은 버려야 한다. 특히 약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의 전파로 식생활을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약국, 보건소 등에 비치된 지정수거함을 이용해야 한다.
감염질환신은진 기자2023/10/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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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건강한 모발을 가진 사람도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진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변하는 가을 환절기에는 일교차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데, 이는 각질과 비듬을 유발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에 방해로 이어져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탈모약을 복용하자니 병원을 가기 번거롭고 비용도 부담스럽다. 가임기 여성은 그마저도 사용이 불가능해 난감하다. 이럴 땐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바르는 탈모약이 유용한 대안이 된다. 바르는 탈모약으로 확실한 탈모치료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두자.◇4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바르는 탈모치료제의 성분은 미녹시딜이다. 미녹시딜은 두피의 혈관 확장 작용으로 모발의 성장 주기를 정상화시킴으로써 소형 모낭을 복구시킨다. 모발 성장 주기에 영향을 주는 약이다보니 약효가 나타나기까진 시간이 꽤 걸린다.일반적으로 미녹시딜의 효과는 도포를 시작한 지 약 4개월 후부터 나타난다. 사용 4개월쯤부터 색상이 옅고 부드러우며 가늘지만 뚜렷한 모발의 성장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치료를 지속하면 두피의 모발과 유사한 색상과 굵기의 모발이 나온다. 즉, 바르는 탈모약 효과를 보려면 당장 효과가 없다며 사용을 중단하지 말고, 4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미녹시딜 제품은 액상, 겔, 폼 등 제형이 매우 다양한데, 제형은 효과와 큰 상관이 없다. 사용자가 꾸준히 사용하기 편한 제형을 선택하면 된다.◇전문약 함께 사용하면 효과 더 좋아미녹시딜의 효과를 더욱 높이는 방법도 있다. 바로 전문의약품 탈모치료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바르는 미녹시딜 치료제를 하루에 2번 사용하고,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했을 경우, 남성형 탈모 치료에 실험 집단의 94.1%가 탈모 치료에 효과를 봤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경구용 치료제(피나스테리드)를 단독 사용(80.5%)했을 때보다 발모 효과가 13.6%로 증가한 수치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전문의약품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있다. 이 약들은 테스토스테론을 디히드로 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하는 효소(5알파-환원효소)를 저해하는 작용을 일으켜 발모 효과를 낸다. 피나스테리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이내에 치료 효과가 사라진다.단, 미녹시딜과 탈모 전문의약품을 같이 사용하는 방법은 남성만 가능하다. 두 약 모두 기형아 출산 위험을 높여, 가임기 여성은 복용금지다.
피부질환신은진 기자2023/10/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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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11가지 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이 800편이 넘는 논문을 살핀 결과, 알코올 섭취는 유방암·대장암·직장암·식도암·두경부암·간암 등의 발생률을 높였다. 이러한 술은 한 달만 끊어도 여러 긍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 건강 개선간이 알코올을 처리하느라 미처 손대지 못한 지방들이 쌓이는 게 지방간이다. 이러한 알코올성 지방간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간염,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 나아간다. 지방간 단계라면 술만 끊어도 간을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 실제 30일간 금주하면 지방간 수치가 15% 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체중 감량술은 은근히 열량이 높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은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소주라도 1병(360ml)을 마시면 500kcal가 넘는다. 이 열량들이 지방으로 변해 몸에 축적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식이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는 걸 돕는다. 함께 먹는 안주들의 열량을 고려했을 때 한 달만 금주해도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수면의 질 개선잠을 잘 자기 위해 술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불면증 개선에 좋지 않은 습관이다. 술이 잠에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줄 수는 있다. 알코올이 서파 수면(깊은 잠)을 유도하는 뇌 부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면의 질은 곤두박질 친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일으켜 수면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기도 근육을 이완시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는데 자는 도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자도 잔 것같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뇌 기능 개선알코올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균형에 혼란을 일으킨다. 장기간 과음하면 뇌 세포 파괴돼 뇌의 크기를 줄어든다. 이러면 뇌 기능이 감소해 운동능력, 체온조절, 수면, 감정, 학습, 기억을 포함한 다양한 인지 기능에 장애를 겪는다. 알코올 중독자라도 한 달만 금주하면 손상된 뇌의 부피를 회복시킬 수 있다. 실제 평균 7개월 금주한 참가자들의 뇌를 분석한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금주는 해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뇌 부피를 회복시켰고 회복량은 첫 한 달 동안 가장 컸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10/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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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전종보 기자 2023/10/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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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한의사, 약사는 대표적인 고소득 직종이다. 보건복지부 2020년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의사의 평균 연봉은 2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의사가 1억 859만 원, 치과의사가 1억 9489만 원, 약사가 8416만 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과거 사무장병원·면대약국 등 불법의료기관 개설에 참여했던 일부 의료인이 현재 근무지에서 비상식적인 보수를 받는 사례가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9월 기준 불법의료기관 가담 전적이 있는 의료인 중 14명은 월 보수가 200만 원에 채 미치지 못했다. 월급을 의도적으로 적게 신고하고, 다른 방식으로 근로 대가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환수금 압류를 회피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한 약사는 월 94만의 보수를 받는다고 신고했는데, 과거 불법의료기관에 가담한 혐의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환급해야 하는 금액 중 58억 2623만 원을 미납 중이었다. 월 보수가 200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14명의 의료인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미납금액이 있는 사람은 7명이다. 미납금액 총액은 120억 7226만 원에 달한다.국고 손실이 발생함에도, 불법의료기관 가담자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지난 20년간(2004~2023년) 불법의료기관 가담자 형사처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사에 대한 처벌 강도가 특히 약한 것이 확인됐다. 규정상 최고 형벌은 약사보다 의사에서 2배 강하다. 의료법과 약사법은 각각 불법개설기관에 가담한 의사와 약사에 대한 처벌규정을 두고 있다. 의료법(제33조제2항)상 불법개설기관 가담 의사에 대한 처벌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이며, 약사법(제20조제1항)상 가담 약사에 대한 처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그러나 실제로는 약사에게 더 강한 처벌이 내려지는 경향이 있었다. 정춘숙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불법개설기관 가담 의사에 대한 판결(582건) 중 징역형 비율은 29.04%(169건), 가담 약사’에 대한 판결(162건) 중 징역형 비율은 49.38%(80건)였다. 가담 약사의 징역형 비율이 의사의 1.7배에 달하는 것이다.정춘숙 의원은 “가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기관이 근절되지 못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돼왔다”며 “불법의료기관 개설이 근절될 수 있도록 가담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인재근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의료기관 적발과 부당금액 환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적발 포위망에 빈틈이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며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은 보수를 받는 불법의료기관 가담 의료인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추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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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검사만큼 한국인에게 친숙한 검사도 없다. 당장 집 앞 병원만 가도 쉽게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 몸에 이상이 없어도 1~2년마다 괜히 검사받곤 한다. 그러나 정작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선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한다. “불필요한 검사를 받지 말라”고까지 한다. 환경 오염이 그 이유인데, 내시경 검사가 환경과 무슨 관련이 있길래 그런 걸까.◇일회용품 없이 검사 못 해… 재활용 불가 의료폐기물 생산내시경 검사의 안전성은 일회용품이 뒷받침한다. 의료진이 착용하는 장갑과 앞치마, 내시경 장비, 채취한 조직이 암인지 판단하는 조직검사 장비에 이르기까지 검사의 모든 과정에 일회용품이 쓰인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Green Endoscopy TF(녹색 내시경 특별전략팀) 차재명 팀장(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과거엔 용종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올가미나 조직검사에 사용하는 겸자(의료용 집게)를 소독해서 재사용하기도 했었다”며 “그러나 장비를 재활용하면 감염 위험이 있어 최근엔 일회용을 쓰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 실험 결과, 생검겸자(biopsy forceps)가 소독·멸균처리 후에도 재사용하기에 안전하지 않았다는 캐나다 의료기술평가원(AETMIS) 보고가 있었다.내시경 검사를 시행할수록 환경 부담도 커진다. 검사에 사용된 일회용품들은 재활용 불가능한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매립된다. 미국의 경우, 내시경 검사를 한 번 수행할 때 2.1kg의 의료폐기물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한 해에만 축구장 117개에 각각 1m씩 쌓일 만큼의 의료폐기물이 발생한다. 한국은 2021년 기준 위·대장내시경 검사·시술 건수가 약 633만 건으로 추산되며, 내시경 검사·시술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은 9498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만 톤으로 추정된다. 탄소가 많이 배출될 수밖에 없다. 환자·보호자가 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할 때 연료가 필요하고, 의료기기와 시설을 소독하는데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검사 건수가 많다는 게 가장 결정적이다.◇‘정석대로’ 검사주기 지켜야 폐기물 감소그렇다면 검사 건수는 왜 이렇게 많은 걸까. 건강을 염려해 필요 이상으로 검사를 자주 받는 게 이유다. 현재로선 용종절제술을 받은지 3~5년 후에 대장암 예방을 위한 추적 검사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 제거한 용종의 유형과 양상에 따라 권고 시기는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환자 대부분이 권고 시점보다 일찍 내시경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장연구학회가 국내 의사 13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환자의 최소 36.1% 최대 83.5%가 권고 시점보다 빨리 대장내시경을 받고 있었다.건강한 사람들도 대장내시경을 불필요하게 많이 받긴 마찬가지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가족력·이상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45~50세부터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고,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다면 5년마다 재검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한국엔 1~2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는 사람이 많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윤리법제위원회 박동일 이사(강북삼성병원)는 “직장인 건강검진에 대장내시경 검사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1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불필요하게 자주 받는 것”이라며 “5년에 한 번씩 받아야 환경 부담이 줄고, 의학적으로도 가장 효율적이다”고 말했다.내시경 검사에 일회용품을 안 쓸 순 없다. 불필요한 검사 건수를 줄여, 검사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게 최선이다. 이것이 내시경학회에서 시작한 친환경 운동의 골자다. 지난 2022년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에선 여기 더해 입원보단 외래 검사를, 검사 시엔 재활용에너지를 사용하길 권하는 ‘녹색 내시경(Green Endoscopy)’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역시 병원 이동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병·의원이 2~3층에 있으면 계단을 이용하거나, 의료 기관 방문 시 텀블러를 휴대하길 권장하고 있다.◇병원의 친환경 활성화 ‘의료계 리더’ 관심 절실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지만, 의료계에서만큼은 ‘환경’이란 주제가 여전히 소외당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특별전담팀(TF)을 꾸려 친환경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Green Endoscopy TF(녹색 내시경 특별전략팀) 차재명 팀장은 “일찍이 친환경 운동을 시작한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에 참석해보니, 학회차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도 열고, 참석자에게 의례적으로 나눠주는 플라스틱 가방의 양을 줄이는 운동도 하고 있었다”며 “한국 학회에서도 친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와중,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주도로 ‘Green Endoscopy TF(녹색 내시경 특별전략팀)’을 구성해 친환경 홍보 활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의료계에서 ‘친환경’의 가치는 아직 입지가 불안정하다. 환경을 오염시키지만 명의가 있는 병원과 친환경적이지만 명의가 없는 병원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회복이 간절한 환자들은 당연히 전자로 향할 것이기 때문이다. 환경에만 신경 쓰다 보면 의료의 품질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 주삿바늘 재사용이 대표적이다. 주삿바늘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대표적인 의료폐기물이지만, 그렇다고 환경 오염을 줄이려 이를 재사용할 순 없다. 친환경을 하려다 혈액 매개성 감염병이 전파될 수 있어서다.이것만 보면 의료와 환경은 동행할 수 없는 가치이며,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할 것만 같다. 우선순위에 서는 건 늘 의료이기에 의료 분야 친환경 가치 실현은 불가능해 보이기도 한다.그래도 방법은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이번 행보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다. 의료계 ‘권위자’가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 그의 영향력에 힘입어 친환경 행보가 지속된다.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김정학 교수(한국ESG협회 이사장)는 “의료계의 ESG 경영이 활성화되려면 ‘명의’, ‘병원장’ 등 의료계 리더가 친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료기술이 고도로 발달해 병원들의 치료 능력이 상향 평준화되면, ‘친환경’ 여부가 병원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며 “의사들도 경쟁력을 갖추려면 장기적으로는 친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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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체형이해나 기자2023/10/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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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이해나 기자2023/10/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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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해나 기자 2023/10/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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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은 2023 Korean Stroke Network(KSN,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로부터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응급혈관시술이 가능한 재관류치료(막힌 뇌혈관을 뚫어 혈액을 공급하는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선도 병원을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85개의 뇌졸중센터 인증병원 가운데 분당차병원을 비롯한 9개 병원이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분당차병원은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뇌졸중전문간호사,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재활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이 급성에서 만성에 이르는 뇌신경질환(뇌종양, 뇌혈관질환, 치매, 이상운동질환, 말초신경질환 등)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다학제 진료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인 뇌신경계질환의 특성을 반영해 진단부터 수술 및 약물치료, 재활치료까지 환자 맞춤형 1대1 원스톱 치료를 한다.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선정은 응급실 도착부터 치료 후 뇌졸중 집중치료실 입원까지 최상의 프로토콜을 도입해 적정 치료를 구축한 결과"라며 "뇌신경계 질환뿐 아니라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지역 내 의료인프라를 구현해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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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질환김서희 기자2023/10/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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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10/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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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이 여전히 치매예방약 등으로 둔갑, 매년 처방이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 낭비가 계속되고 국민부담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8일 건강보험심사평원 국정감사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약은 치매에만 급여를 적용하고, 그 외 질환엔 선별급여를 적용하기로 급여기준을 변경했음에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량과 처방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은 급여 적정성 재평가 결과에서 치매 치료 예방 등 치매 외 질환에서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나 지난 2020년 급여 기준이 축소된 바 있다.그러나 심평원이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 현황’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량은 2019년 6억 9123만개에서 2022년 9억 8682만개로, 3년 새 42.8%나 증가했다. 처방량 증가에 따라 처방금액도 2019년 3525억원에서 2022년 4947억원으로 3년 새 40.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처방금액이 2865억원으로 연말까지 처방금액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건강보험 청구 상위 20위 의약품에 매년 콜린 성분 의약품 2품목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콜린 제제 약물은 자주 처방된다. 지난해 청구금액 상위 20위 의약품을 보면, J사의 콜린 성분 의약품이 청구금액 972억원으로 6위, D사의 콜린 성분 의약품이 청구금액 755억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J사의 콜린 성분 의약품은 2020년 794억원에서 지난해 972억원으로, D사의 콜린 성분 의약품은 2020년 636억원에서 지난해 755억원으로 증가했다.남인순 의원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치매 외 질환에 처방된 금액이 무려 1조 634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이 치매예방약, 뇌영양제 등으로 둔갑하여 처방되고 있고 또 처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처방행태는 환자부담 증가로 이어지므로 개선해야 한다"며 "치매 외 질환에 대해서는 처방을 적극적으로 억제하고, 절감분을 항암 신약 등의 급여를 확대하는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에 대한 급여적정성 평가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치매는 건강보험 급여를 유지하되, 치매 외 질환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을 30%에서 80%로 상향하여 선별급여를 결정했다. 당시 복지부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적응증에는 급여에서 제한해야 하나, 치매 외 질환에 대해서는 의료현장의 혼란장비 등 사회적 요구를 고려해 선별급여를 적용했다. 그러나 제약사들이 선별급여에 불복하면서 소송을 제기했고 집행정지가 인용되어 본안소송이 끝날 때까지 제약사들이 기한의 이익을 취하는 상태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10/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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