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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헬스조선 편집팀2024/03/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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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4/03/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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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3/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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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다양한 뼈, 관절, 근육, 신경, 혈관 등으로 구성돼있고, 몸통과 팔을 연결하는 부위로 팔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전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관절이다. 어깨 구조를 들여다보면 삼각근 아래 네 개의 근육이 있다. 이것을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라 하는데, 이 근육과 힘줄로 회전근개를 형성하고,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이중 특이한 힘줄 구조를 가진 곳이 바로 극상근이다. 극상근은 어깨의 견봉과 위팔뼈가 이어지는 곳의 아주 좁은 틈을 지나고 있다. 비좁은 뼈와 뼈 사이를 지나고 있는 극상근의 힘줄은 어깨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손상을 입을 확률 역시 높아진다. 특히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중년 시기에 이 주변 손상이나 활액낭 등의 염증으로 인해 공간이 더 좁아지면 심한 마찰이 발생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부쩍 늘어난 라운드숄더나 거북목증후군도 어깨 근육 과부하를 유발하기 쉽다. '나는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왜 어깨 통증이 있지?' 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운동이 과하진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중년에 발생하는 어깨 통증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단정 짓기 쉬운데, 유착성 관절낭염과 어깨 충돌증후군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증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이고, 어깨 충돌증후군은 반복적인 어깨의 움직임이나 과도한 운동, 퇴행성 변화 등의 이유로 회전근개 힘줄에 염증이 생겨 문제가 발생한다. 또 어깨질환은 견갑골 주위의 움직임 및 근력 약화와 많은 연관이 있다. 어깨 통증 증상 완화를 위해 어깨 운동만 필요한 게 아니라 등 운동이 필요한 것이 같은 맥락이다. 운동치료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힘줄의 추가 손상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유착성 관절낭염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노화로 관절낭이 약해져 오히려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깨 충돌증후군은 힘줄과 근육이 약화되면서 점점 더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어깨 통증은 40대 이후에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운동을 좋아하고 많이 하는 20~30대에서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팔을 내리고 있을 때는 괜찮다가 팔을 어깨 위로 들거나 옆으로 들 때만 통증이 생기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에 방해가 된다면 충돌증후군에서 악화될 때 생기는 회전근개의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어깨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별 차도가 없다면 손상된 부위를 정밀검사해봐야 한다. 어깨 충돌증후군은 연부조직손상을 보다 면밀히 확인해봐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검사를 이용할 수 있다. 엑스레이나 MRI 등을 통해 손상된 근육과 위치를 명확히 해야 한다.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만성적으로 통증이 남지 않도록 초기부터 통증 관리를 해줘야 한다.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충돌증후군이 악화돼 회전근개 파열 범위가 넓어진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 힘줄 회복이 어려울 경우 수술적 치료를 통해 힘줄을 봉합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어깨는 치료가 까다로운 관절 중 하나인 만큼 적절한 어깨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도 어깨 충돌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히 해당 부위만 치료하는 것만 아니라 어깨에 부담이 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이 칼럼은 파주인본병원 조현민 원장의 기고입니다.)
단신파주인본병원 조현민 원장2024/03/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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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매개모기 관리를 위해 25일부터 남부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에서 감시사업을 시작 한다고 발표했다.일본뇌염(JE, Japanese encephalitis)은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주 매개 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으로 국내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일본뇌염매개모기는 3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에 이른다. 이로 인한 일본뇌염환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그 중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환자 위험 관리를 위해 1975년부터 일본뇌염 매개모기 채집과 병원체 감염 확인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이번 감시사업은 질병관리청 주관 전국 49개 지점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모기채집은 49개 지점에서 이틀간 유문등을 이용하고, 채집된 모기는 모기지수로 환산해 발생량 변화(평년, 전년, 전주 대비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모기지수 및 병원체 확인 결과 등 일정기준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감시결과는 매주 목요일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 주간정보’ 등으로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공개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주의보 발령 시기는 기후변화(아열대화)에 따른 매개체 서식 환경 변화 등으로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모기 밀도 감시 및 주요 발생 지점 내 집중 방제를 수행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백신 접종과 모기 매개 질병 예방 홍보·교육을 수행하여 일본뇌염환자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 할 것”임을 밝혔다.한편, 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 모기의 주 활동기간인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 자제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고, ▲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예방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또 옥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에선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게 좋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 2024/03/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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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2019~2023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암 2위로 피부암(1위는 전립선암)이 꼽혔다.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피부암 환자 수는 2만7000명에 달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피부암은 말 그대로 피부 세포에 암이 생긴 것이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에도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일반 점처럼 보일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다. 한 번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생에 걸쳐 오랫동안 피부 세포가 자외선 자극을 받으면 여러 유전 인자들이 변화하면서 암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자외선 노출과 관계없는 손바닥, 발바닥, 손톱, 발톱 등에도 발생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자외선 외에도 강한 자극, 지속적인 압력 등 다른 원인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피부암과 일반 점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ABCDE 법칙'으로 구별해볼 수 있다. 첫째는 '비대칭성(Asymmetry)'이다. 점의 반쪽과 다른 반쪽이 대칭을 이루지 않는다. 두번째는 '불규칙한 경계(Border)'다. 일반적인 점은 전형적인 둥근 모양, 타원형을 이루는 등 경계가 뚜렷한 편이지만 피부암은 경계가 고르지 않고, 모호하거나, 일그러져 있다. 세 번째는 '다양한 색(Color)'이다. 일반적인 점은 대체로 전체가 같은 색인데 피부암은 색이 일정하지 않고 점 안에 2~3개 이상의 색이 나타날 수 있다. 네 번째는 '6mm 이상의 지름(Diameter)'이다. 일반적인 점은 지름이 6mm보다 짧은데, 피부암은 이보다 큰 경우가 많다. 물론 6mm 이하로 작은 피부암도 있다. 다섯 번째는 '크기·모양·색의 변화(Evolving)'다. 피부암은 일반적인 점과 다르게 크기, 모양, 색이 변하는 경우가 많다. 암이 피부에 국한되는 1~2기 피부암으로 진단되면 수술로 제거하고, 3~4기일 경우엔 수술과 함께 항암 치료를 고려한다.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걸 막는 게 중요하다. 피부암 가족력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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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 2024/03/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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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얼굴뿐만 아니라 손, 목, 배 등 신체 곳곳에 주름이 생긴다. 보통 주름은 노화 현상으로 알려졌는데, 사소한 생활 습관도 주름을 만들 수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긴 주름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다.◇뱃살 주름, 다이어트와 요요 반복하다가 생겨다이어트를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뱃살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뱃살 주름은 크게 두 가지 원인 때문에 나타난다. 지방이 많아 그 무게로 접히는 주름과 피부의 탄력이 감소해 처져서 생기는 주름이 있다. 특히 다이어트 이후 요요현상을 계속 겪어 살이 쪘다 빠지기를 반복하면 두 가지 원인이 모두 적용될 수 있다. 뱃살 피부가 늘어나다가 다시 빠지면서 배의 피부가 점점 탄력을 잃어 여러 겹의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뱃살 주름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다이어트할 때 식사량 조절에만 의지하지 말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이 생기면서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손등 주름, 맨손으로 설거지하면 나타나손은 피부가 얇고, 신체 부위 중 가장 사용 빈도가 높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장갑을 안 낀 맨손으로 설거지하거나, 손을 씻고 나서 핸드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설거지나 청소할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고무장갑을 사용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빼앗겨 오히려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을 씻은 다음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손등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목주름, 높은 베개로 자면 생겨목주름은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름 중 하나다. 목주름은 주로 높은 베개를 베고 자서 생긴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과하게 꺾어져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살을 만든다. 목주름을 예방하려면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써야 한다. 적당한 베개 높이는 수면 자세에 따라 다르다. 바로 누워 잘 때는 6~8㎝, 옆으로 누울 잘 때는 어깨높이를 고려해 2㎝ 정도 더 높은 베개가 적당하다. 이외에도 때를 밀 때 때수건으로 목을 문지르면 민감한 목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 보습제를 바를 때 목에도 함께 바르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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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은 감기보다 흔한 병이다. 게다가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필요하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김윤정 교수(치주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건강한 잇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잇몸질환 오래 방치했다간, 잇몸뼈 파괴되기도 건강한 잇몸은 연한 분홍색을 띠고 단단하게 치아 주변을 감싸고 있다. 그런데 잇몸이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른 것처럼 느껴지면 잇몸질환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양치질 중 혹은 침을 뱉을 때 피가 비칠 때도 잇몸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빨갛게 변하고 붓거나 ▲잇몸이 주기적으로 들뜨고 근질거리거나 ▲이와 이 사이가 벌어지고 음식물이 많이 끼거나 ▲잇몸이 내려가 점점 치아가 길어 보이거나 ▲나쁜 입 냄새가 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잇몸질환 때문일 수 있다. 잇몸질환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미미하고,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났다가도 전신건강 상태에 따라 다시 증상이 완화되면서 병원을 늦게 찾는 환자가 많다. 그리고 잇몸뼈가 상당히 파괴되고 이가 흔들리는 심각한 지경이 돼 병원을 찾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잇몸 상태를 회복시키기 어려워 임플란트, 브릿지 등 고가의 보철치료를 진행해야 하거나, 치조골 파괴가 심한 경우 골이식이나 다양한 재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기본적인 잇몸 치료는 세균성 치태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둔다. 먼저, 비외과적인 치료를 시행하는데,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치아 표면 그리고 잇몸과 치아 사이의 치주낭 내로 기구를 삽입해 닦아내는 방법이다. 이후 질환의 경감 정도와 반응을 확인해 칼로 절개하는 외과적 수술 방법까지 진행할지 혹은 유지·관리단계로 진행할지 정한다. 외과적 수술 방법은 잇몸 아래쪽으로 깊이 존재하는 치석, 염증 원인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잇몸을 절개하고 열어젖혀, 직접 보면서 제거하고 다시 봉합하는 방법이다. 이밖에 상실된 치주조직의 재생을 위해 조직유도재생술을 진행하기도 한다.◇치간 칫솔·치실 쓰고, 스케일링 주기적으로 받아야 잇몸질환을 예방하려면 ▲양치할 때마다 가능한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 보조도구를 활용하고 ▲치아 사이 음식물 덩어리와 치태를 제거한 후 칫솔모가 구석구석 도달할 수 있도록 잇솔질하고 ▲타이머로 확인하며 3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고, 거울을 보며 편안한 자세로 양치질해야 한다. 김윤정 교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간 칫솔과 치실의 치주염 예방 효과는 잔존 치아가 20개 이상인 경우가 미만인 경우보다 더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정기적인 구강검진도 필수다. 최근 국내 다른 연구에서 정기적 구강검진을 받은 경우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10% 감소하고, 연 1회 이상의 전문가 세정(스케일링)이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14%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됐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2024/03/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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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건 약으로도 치료하지 못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만큼 음식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푸드 테라피]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성이 흔히 겪는 질병과 뷰티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중 하나가 항문질환이다. 괜히 부끄럽고 민망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바로 치질이다. 치질은 왜 발생하는 것이고, 어떤 음식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치질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변비치질은 치핵‧치열‧치루 등 세 가지 항문질환을 통칭해 부르는 말이다. 치핵은 항문 괄약근 주변으로 혹이 밀려 나와, 변을 볼 때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혹이 항문 밖으로 심하게 튀어나오면 앉을 때마다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져 상처가 생긴 것이고, 치루는 괄약근 주변에 있는 ‘항문샘’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치질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서 극심한 통증을 겪고, 항문암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질의 대표적인 원인은 항문에 자주 자극이 가해지는 생활습관이다. 변비가 특히 치질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용변을 보기 위해 오래 힘을 주면 항문 내부의 살이 밖으로 밀려 나와 치핵이 생긴다. 기름진 야식을 먹는 습관,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변비를 악화시켜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새우, 마, 콩 등 도움치질을 예방‧완화하기 위해선 변비를 완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새우, 마, 콩 등이 있다.▷새우=새우 속 섬유질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 생성을 늘린다. 새우를 먹을 때는 가능하면 껍질 등을 제거하지 말고 통째로 먹는 게 좋다. 새우 머리는 생으로 먹기엔 비린 맛이 강하다. 꼬리 역시 식감이 질길 수 있다. 바짝 구워 먹으면 특유의 감칠맛과 더불어 비린 맛을 낮추고, 식감도 훨씬 바삭해진다. 다만 국물용으로 사용되는 건보리 새우의 경우에는 머리를 떼고 몸통만 먹는 게 좋다.▷마=마는 장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설사‧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마에는 뮤신이라는 점액질 성분이 풍부해 위벽의 분해를 억제하고, 위산 과다로 인한 속쓰림을 막아 위궤양을 예방한다. 다만 마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조리‧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마의 뮤신 성분이 피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를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마를 손질할 때는 장갑을 끼는 게 좋다.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는 위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소화불량,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마 자체에 식이섬유가 이미 풍부하기 때문에 일반식에 보충하는 정도의 양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콩=콩에는 비타민E가 풍부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노화를 방지해주고, 장내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비피더스균을 활성화해 변비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또 콩에 포함된 영양소인 이소플라본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을 확장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건강 효과를 확실히 보기 위해선 콩을 볶아 먹는 게 좋다. 숙명여대 연구팀에 따르면 검정콩의 한 종류인 쥐눈이콩을 볶고, 삶고, 찌고, 압력 가열하는 네 가지 방법으로 조리했을 때, 볶은 콩의 이소플라본 함량이 가장 높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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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체형이금숙 기자2024/03/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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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가 아예 되지 않습니다. 나이도 젊은데…” 진료실에서 고민을 털어놓던 27세 건장한 청년의 호소였다. 4~5개월 전까지 여자친구와 문제없이 성관계를 가졌다고 했다. 지금은 성욕도 거의 없고 자위를 하려 해도 발기가 어렵다고 한다. 포르노는 안 본다고 했다.검사 결과, 뜻밖에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이 매우 낮았다. 신체검사 상 환자의 몸은 근육질로 잘 다듬어져 있었고 체모도 정상적이었다. 외성기 검사 상 음경은 정상이었지만 양측 고환이 땅콩보다 조금 큰 정도였다. 이게 원인이었다. 고환은 엄지 만한 크기가 정상이다.20대에서 선천적인 남성호르몬 결핍 원인은 염색체가 47 XXY인 클라인펠터증후군, 칼만증후군이 있지만, 사춘기가 되어도 남성호르몬이 비정상이므로 정상으로 발육된 외성기를 갖추지 못한다. 결국 이 환자는 정상 사춘기를 보낸 후, 후천적인 이유로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해진 것이다.후천적인 남성호르몬 결핍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볼거리 후 고환염, 고환암, 소아암의 항암치료, 골반 방사선 치료, 소아 당뇨병, 기타 약제 등이다. 이중 약제에 의한 원인이 가장 흔한데, 대표적인 것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복용이다. 이것은 단기간에 근육을 만들 수 있는 약물로 스포츠 선수에게는 도핑 금지 약물이다.남성호르몬을 투여했는데 남성호르몬 결핍이라니. 무슨 논리일까? 사람의 몸은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정도에 따라 뇌하수체에서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라는 명령(LH; 황체형성호르몬)이 내려온다. 그런데 이미 테스토스테론이 혈액에 충분하면 이 LH가 분비되지 않아 남성호르몬을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외부에서 테스토스테론을 장기간 투여하면 내 몸의 생성 능력이 퇴화하고 고환이 땅콩처럼 작아진다. 그러다가 외부 투여가 중단되면 급격히 남성호르몬 결핍 상태가 되지만 생산능력은 없어진 상태라 정상으로 회복하려면 수개월 이상이 필요하다. 그동안에는 성욕감퇴, 발기부전, 전신 무력감, 무정자증, 등의 상태가 유지된다. 특히 외부의 테스토스테론은 정자 형성에 필요한 FSH(난포자극호르몬)의 분비도 억제하여 거의 모든 환자에서 투여 중에도 무정자증, 즉, 불임 상태가 된다.환자는 1년 반전쯤 바디 프로필을 위해 남성호르몬 주사는 안 맞았지만 파우더 프로테인은 1년 정도 먹으면서 몸을 다듬었고, 프로필 촬영 후 중단했다고 하였다. 프로테인이 문제였다. 남성호르몬이 혼입된 파우더 프로테인은 다른 보충제보다 훨씬 근육 생성이 잘 된다. 우리나라에서 과거에는 운동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겼지만, 이제는 누구든지 프로테인을 섭취하며 운동하는 시대이어서 이런 일이 드물지 않다.국내에는 이에 대한 자료가 없지만, 가장 최근의 자료를 보면, 2021년 이란에서 30개 프로테인 제품 중 11개 (36.7%)에서 불법적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함유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04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도 240개 제품 중 45개(18.8%), 영국 37개 제품 중 7개(18.9%), 네덜란드 31개 중 8개(25.8%)에서 라벨에 고지 없이 혼입되어 있었다. 외국에서는 비타민, 전해질 보충제에도 불법 혼입된 사례들이 있었다. 국내에서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불법 혼입된 수입 프로테인이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시작은 단순했지만 치료는 간단하지 않다. 남성호르몬 결핍이라고 당장 남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악순환이 반복된다. 정자 형성과 LH를 억제하지 않는 약제를 투여하여 체내에서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촉진하고 발생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제도 함께 투여한다. 기간은 일반적으로 6~9개월 정도 고통을 감내해야 하고 일부 증상이 회복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이 환자는 모르고 한 행동이었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런 부작용을 알고도 몸을 만들기 위해 반복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항상 회복한다는 보장은 없다.허울 좋은 ‘효율적인 운동 효과’를 위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성기능장애와 불임을 전제로, 보이지 않는 쪽 몸을 떼어내어 보이는 쪽에 갖다 붙인 격이라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칼럼민권식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2024/03/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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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결핵 있는 사람이 있어요?”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대사처럼 결핵을 과거의 질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2021년 전세계적으로 160만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했고 1060만여 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했다. 현재도 전 세계 인구의 1/3이 결핵균에 감염돼 있다는 통계도 있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결핵균은 전염성 있는 결핵 환자가 기침했을 때 비말(침방울)을 통해 공기 중에 나오게 되는데, 이때 떠도는 결핵균을 다른 사람이 코·입 같은 호흡기로 들이마시면 폐까지 도달해 발생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결핵은 감염력은 높지만 매우 느리게 진행하고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발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결핵균이 침입한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평소 적절한 운동과 함께 과음이나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1년 이후 국내 환자 59% 줄었지만, 아직 ‘결핵 후진국’ 불명예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한다. 때문에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이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결핵균이 침범한 장기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신장 결핵이면 혈뇨(hematuria)와 배뇨 곤란, 빈뇨 등 방광염의 증상이 나타나고,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폐결핵의 경우 70~80%의 환자에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핵 중 가장 위험한 것은 결핵성 수막염과 급성 속립성(혹은 좁쌀) 결핵이다. 주로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결핵성 수막염은 두통, 구토, 발열, 의식 혼탁,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속립성 결핵은 다량의 결핵균이 혈액 속에 퍼졌을 때 일어나는데 증상은 패혈증과 비슷하다. 다만 결핵 초기에는 기침 이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감기약을 복용하거나 방치한다. 그러나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단순 감기가 아니라 결핵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발표된 ‘국내 결핵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2년 신규 결핵 환자는 1만6264명으로 전년 1만8335명 대비 11.3% 감소했다. 국내 결핵 신규 환자 수는 2011년 3만955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연평균 7.8%씩 감소하며 지난 11년간 58.9% 줄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대표적인 결핵 후진국으로 꼽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은 1위, 사망률은 3위를 차지한다(2022년 WHO 통계). 국내 결핵 발생의 특징은 노인 결핵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2022년 65세 이상 노인 결핵 신환자율 10만 명 당 100.6명은 65세 미만 신환자율 10만 명 당 17.0명 대비 5.9배 높은 수준이다. 김주상 교수는 “1950~1960년대 영양결핍과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많은 국민이 결핵균에 노출된 것이 현재 노인 결핵 환자 증가의 원인이다”고 진단하고, “우리 국민 3명 중 1명이 잠복결핵 감염상태이고,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 도래로 발병 고위험군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핵균 감염력 높지만, 감염자 90%는 평생 발병 안 해결핵균은 높은 감염력으로 악명 높다. 활동성 결핵 환자 1명이 증상 발생 후 진단 전까지 200여 명 이상을 접촉하는데 이 중 30~50% 정도가 결핵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 몸에 결핵균이 침입했다고 모두 결핵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결핵균 감염 후 신체 면역력이나 저항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활동을 시작해 발병하게 된다.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 중 약 90%는 평생 발병하지 않는다. 나머지 약 10% 중 절반 정도는 1~2년 내 증상이 나타나고, 나머지 절반은 10년 이상 지난 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최근 활동성 결핵 환자와 접촉한 사람,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등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될 확률이 약 2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상 교수는 “한 명의 결핵 환자가 10명을 접촉하면 3명 정도가 잠복결핵 상태가 된다”며 “잠복결핵 상태에서는 1000명 당 0.5명이 2년 내 활동성 결핵 환자가 되지만, 나이가 많거나 특정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성 결핵 위험이 더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꾸준한 약물치료 중요… 빠른 진단·치료 필요해결핵이 의심돼 병원을 찾게 되면 우선 결핵 환자와의 접촉 유무를 확인하고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한다. 결핵이 의심되는 소견이 보이면 결핵균에 의한 감염병인지 확인하기 위해 결핵균 가래 검사를 진행한다. 결핵균 가래 검사는 현미경으로 보는 도말검사법, 균을 키워 확인하는 배양검사법, 결핵균 유전자를 확인하는 결핵균 PCR 검사법 3가지가 모두 진행된다. 결핵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6개월에서 12개월가량이 소요된다. 다제내성결핵은 치료 기간만 2년 가까이 소요되기도 한다. 김주상 교수는 “결핵의 약물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제를 규칙적으로, 정해진 기간에 복용하는 것이다”며 “결핵 치료제를 불규칙하게 복용하면 결핵균이 약에 반응하지 않는 다제내성결핵으로 악화돼 치료 성공률이 50~60%로 떨어지고 사망 위험 역시 높아진다”고 했다. 특히 “결핵은 어떤 경우에도 빠른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CG접종·마스크착용으로 예방… 결핵환자 접촉 시 검사받아야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핵균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하는 결핵예방백신(BCG)을 접종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개월 이내 모든 신생아에게 BCG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BCG를 접종받으면 결핵 발병률이 약 1/5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핵은 공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진단 전까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결핵균이 공기 중에 퍼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스크는 KF80 이상의 고성능 마스크가 아닌 일반 보건용 마스크 정도로도 공기 중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김주상 교수는 “결핵은 감염병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주변인은 결핵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며 “전염력이 있는 결핵 환자와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던 ‘밀접 접촉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 등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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