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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은 대부분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미세플라스틱이 사람의 혈전에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보다 앞서 미세플라스틱이 장에서 다른 장기로 이동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눈에 보이지 않아 무심코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모든 곳에서 발견되는 모양새다.지난 12일,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심혈관질환 환자의 혈전에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중국 장터우대 연구팀은 혈전제거술을 받은 허혈성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정맥혈전증 환자 30명으로부터 혈전 샘플을 수집했다. 그런 다음 열분해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Py-GC/MS)을 사용해 미세플라스틱의 질량과 농도를 식별하고 정량화했다.그 결과, 혈전의 80%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 분석 결과, 미세플라스틱 검출 그룹은 검출되지 않은 그룹보다 디다이머(D-dimer) 수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다이머란 체내에서 혈전이 용해될 때 발생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D-이합체’ 농도를 측정한 지표다. 해당 수치가 높다는 건 어딘가에서 혈전의 형성과 용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체내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혈전 생성 및 심혈관질환 중증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엔 미세플라스틱이 혈전뿐만이 아니라 다른 조직까지 이동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환경보건관점(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이라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동물 실험 결과를 보면 미국 뉴멕시코대 연구팀은 생쥐에게 4주 간 식수에 포함된 1μm~2mm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총 5g을 섭취시켰다. 이는 사람이 매주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다. 그런 다음 편광현미경, 공초점 라만 현미경, X선 광전자 분광법(XPS)을 통해 쥐의 신장, 간, 뇌 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장에서 간, 신장, 심지어 뇌 조직으로까지 이동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의 저자 카스티요(Castillo)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세플라스틱이 소화관 장벽을 넘어 다른 조직으로 침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미세플라스틱이 염증 반응에 관여할 수 있다면 사람의 기저 질환까지 악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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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자꾸 신물이 올라오거나 가슴 쓰림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의 흔한 증상이다.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흔한 위장병인 위식도역류질환은 특히 사소한 생활습관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안의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역류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돼 식도 점막 손상으로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식도와 위의 경계부에 있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약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열리면서 발생한다.위식도역류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부터 목까지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과 ▲목의 이물감이다. 이외에도 ▲구취가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기침 ▲빈번한 트림 등도 위산이 역류하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히 공복 기간이 길어질 때 속이 불편하거나, 새벽·늦은 저녁 등 특정 시간대에 증상이 발생한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기본 원칙은 생활 습관의 개선이다. 특히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지방 함량이 높으면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춰 역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위에도 오래 머물러 식도로 역류하기가 쉽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에 따르면 ▲짜장면 ▲짬뽕 ▲라면 ▲피자 ▲도넛은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한국인에서 증상을 자주 유발하는 식품이다. 평소 밥을 먹을 때도 튀김이나 전처럼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보단 구이, 찜 등 기름 사용량이 적은 방법으로 조리해야 한다. 육류는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나 갈비 대신 담백한 살코기 위주로 선택한다.위산이 역류하면 식도 점막이나 상처를 자극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찌개나 떡볶이, 신맛 강한 오렌지주스, 토마토, 감귤류 등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특정 음식 섭취에 따른 증상 발현이나 악화 정도는 개인차가 크다. 자신에게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을 잘 살펴서 조절해야 한다.한편, 과식, 야식, 폭식 등의 식습관도 위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역류는 주로 식사 후에 발생한다. 적정량의 음식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고, 식사 후 3시간 내에는 눕지 말아야 한다. 식후에는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게 좋다. 산책은 소화를 돕고 위식도역류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외에 복부 비만 역시 위식도역류질환의 위험 요인이므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체중을 10% 정도 감량하면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이 2배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위장질환신소영 기자 2024/04/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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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휴먼그레이드, 0% 합성보존료’ 원칙으로 반려동물 사료를 만드는 하림펫푸드가 재료 안전성과 위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하림펫푸드는 지난 2017년 개·고양이 사료 ‘더리얼’ ‘밥이보약’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을 런칭하며 펫푸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해 2023년에는 매출액 457억 원을 기록했다.하림펫푸드는 100% 휴먼그레이드 원칙에 따라 펫푸드 제조에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식채료만을 사용한다. 제조 공장인 해피댄스 스튜디오는 식품 공장 수준의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해피댄스 스튜디오는 HACCP 인증 정기심사를 4년 연속 통과하고, 품질보증국제기준 IOS 9001도 획득했다. 하림 모기업의 식품사 ‘QA(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 팀이 월 1회 정기 점검을 시행해 원료 입고, 보관, 제조공정, 출고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있다.입고된 원료를 검수할 땐 원료의 성적서와 수입신고필증을 받고, 로트별로 샘플링을 진행한다. 이후 관능검사를 통해 원료 변질·부패 여부를 확인한다. 냉장·냉동과 온도 관리가 필요한 원료는 이동 시 보관 온도 이력을 확인함으로써 부패를 예방한다. 제조 공정은 사료관리법 내 멸균·살균처리 조건을 준수하고 있다. 키블 사료 알갱이들은 뉴매틱시스템(공기이송방식)으로 이송해 교차오염이나 이물질 투입을 막는다. 또 HACCP 인증 관리 기관으로 사료관리법 내 살균·멸균의 열처리사항 철과 같은 이물질 여불르 CC(위해 요소 중점관리기준)로 관리하며 주기적인 검증과 분석을 진행한다.작업자들은 작업장 입장 전 위생모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세척·소독, 이물제거를 시행한다. 이 밖에도 제품이 출고된 후 사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로트별 생산제조품을 분석할 수 있는 재검사실을 운영 중이다.하림펫푸드 이은아 마케팅본부장은 “식품 특히 신선 식품에는 유통기한과 제조일자 모두를 기입해야하는데, 하림펫푸드는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동시에 표기하는 시스템을 초기부터 도입했다”며 “이 모든 제조 공정을 소비자가 투명하게 볼 수 있게 공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직접 사료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4/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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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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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4/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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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4/04/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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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면 혈액 점도가 낮아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아침 말고 자기 전 물 한 잔도 숙면과 심장 건강에 좋다. 자기 전 물 한 잔의 건강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자기 전 물 한 잔은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몸의 수분이 보충돼 체액의 균형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자는 동안 우리는 땀을 흘리는데, 이때 몸속 수분량이 다소 줄어 혈액이 끈적해져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 몸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면 혈액이 끈적거리고 탁해지면, 새벽이나 아침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 심장의 약 73%는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충분한 수분 공급 유지는 심부전으로 이어지는 심장 내 변화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 게이오의대 연구에 따르면 취침 전에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 수면 장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일정량의 물을 소비하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잠을 자는 도중 깰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은 호르몬 균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 영국 노팅엄의대 연구에 따르면 물을 마시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돼 숙면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자기 전 물 한 잔은 장운동을 촉진해 아침 배변을 수월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과민성 방광 질환을 겪고 있다면 자기 전 물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 근육이나 배뇨 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참기 어렵고, 밤중 자다가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겪는다면 밤에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아야 야간 빈뇨 증상을 줄일 수 있다.한편, 위장장애 환자가 아니라면,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유엔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성분이다. 또 우유 속에 풍부한 칼슘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돕는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4/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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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4/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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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9일 전남대병원에서 김경모(43)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아픈 이에게 새 삶의 희망을 전하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밝혔다.김 씨는 3월 17일, 자택에서 잠을 자다가 발생한 뇌출혈로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김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을 기증하여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회복을 도왔다.김씨는 8살 아들을 홀로 키우며 세상 누구보다 든든한 아빠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와, 아직 어린 아들을 남겨 놓고 떠나야 했기에 가족들이 더 안타까워했다. 김씨의 가족들이 뇌종양 등으로 오랜 병원 생활을 했기에 환자의 고통을 잘 알고 있었고, 젊은 나이에 떠나기에 좋은 일을 하고 가면 좋은 곳에서 다시 태어날 것 같아 기증에 결심했다.전라남도 완도에서 1남 1녀 중 막내에 태어난 김씨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나서서 돕는 마음씨 따뜻한 사람이었다. 삼성전자 배송 설치 기사로 일하며,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교회를 다니는 생활을 했다.김씨의 어머니는 "8살의 손자에게 아빠가 하늘나라에 갔어라고 말하니 그럼, 언제 만날 수 있냐고 묻는다. 나중에 천국에 가면 만날 수 있다고 말해주었지만, 아빠를 찾는 아이에게 하늘에서 아빠가 내려봐 줄 거라는 말 밖에는 해 줄 수 없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먼저 하늘로 떠난 아들에게 김씨의 어머니는 "경모야, 엄마한테 마지막 갈 때 말 한마디 하고 가지. 엄마가 애들 잘 보살펴줄 테니, 하늘에서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 사랑한다. 아들아"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변효순 원장 직무 대행은 "생명나눔을 통해 4명의 생명과 백여 명의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 주신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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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우승 상금 2만달러(약 2800만원) 규모의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가 열린다.15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Fanvue)는 오는 5월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를 위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달 말 예선전에서 후보자를 10명으로 추린 뒤, 5월 예정된 결승전에서 총 3명의 우승자를 선정한다. 1위 미스AI는 총 1만3000달러(약 1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는다. 2위와 3위는 각각 5000달러(약 700만원), 2000달러(약 300만원)다. 심사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 영향력 등 3가지다. '아름다움'은 생성된 AI 이미지가 얼마나 균형감 있고 '미인'의 기준에 적합한지 본다. 다만 국가별로 꼽는 미인형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동서양은 물론, 동양 안에서도 나라별 미인의 기준이 다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자신의 얼굴과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눈과 코 모양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판빙빙, 안젤라 베이비와 같이 뚜렷한 이목구비와 인형 같은 외모를 선호한다. 태국에서는 서구적이고 시원시원한 외모가 인기가 좋다. 또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를, 중국은 큰 눈의 뚜렷한 이미지를 선호한다. 반면, 태국은 화려한 스타일의 외모를 선호하는 편이다. 실제로 나라별 미적 취향은 성형수술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환자들에게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국내 대형 성형외과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과 중국인이 가장 많이 수술하는 부위는 눈, 코, 지방이식 순이었고, 태국인은 눈, 안면윤곽 부위였다. 한국, 중국, 태국 모두 1순위로 눈 성형을 가장 많이 받았지만, 선호하는 스타일은 각각 달랐다. 우리나라는 무조건 큰 눈과 높은 코보다는 전체적으로 자인의 얼굴과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눈과 코 모양을 선호한다. 중국인들은 인형 같이 동그란 눈을 선호하는 반면 태국은 진하고 깊은 눈매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뷰티이해나 기자 2024/04/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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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변을 보고 췌장암 4기를 진단받은 미국 30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5일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매튜 로젠블럼(35)은 지난 2021년 32세의 나이에 새하얀 대변을 본 후 췌장암 4기를 판정받았다. 로젠블럼은 "처음엔 숙취로 인한 증상이거나, 25세에 진단받은 크론병 증상의 일부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설사, 복통, 항문 주변이 찢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로젠블럼은 "며칠 지나지 않아 손바닥과 발바닥이 가려웠다"며 "너무 가려워 감각을 마비시키기 위해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 손과 발을 담갔다"고 말했다. 로젠블럼은 병원을 방문했고, 의사는 "혈액에 빌리루빈(대변 색에 영향 미치는 분해된 적혈구의 부산물)의 수치가 높아 담관(간과 소장을 연결하는 관 모양의 구조)이 막혔다"고 말했다. 이후 로젠블럼은 담관을 늘리는 수술 받았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고 로젠블럼은 같은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재방문했는데, 췌장암 4기를 판정받았다. 로젠블럼은 췌장 십이지장절제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암이 다른 장기로 퍼져 수술할 수 없는 상태였다. 로젠블럼은 "나에게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이 없었다"며 "이것이 전부라 생각해 낙담했다"고 말했다. 몇 가지 검사를 더 진행한 후 의사는 로젠블럼이 암과 관련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로젠블럼은 항암제인 젬시타빈, Nab-파클리탁셀, 시스플라틴(GAP)을 투여받았다. 다만 의사는 "약물치료를 하면 1~3년 정도 괜찮을 수 있지만, 그게 전부다"고 말했다. 약 투여 후 1년이 지나고 로젠블럼은 췌장 십이지장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의사들은 "로젠블럼이 6년 이상을 살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암 환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국 The Patient Story 인터뷰에서 로젠블럼은 "때로는 상황이 악화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낙심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며 "현재의 나에게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로젠블럼처럼 췌장암의 증상으로 변 색깔이 하얗게 변한다. 암 덩어리에 의해 췌장 윗부분이 압박받아 담즙의 정상적인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대변의 색깔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 소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하지만 췌장암에 의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으며 흰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모양의 대변을 보게 된다. 변 색깔뿐만 아니라 췌장암의 증상으로 ▲복통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황달 ▲어두운 소변 ▲피로 ▲가려움증 등이 있다. 췌장암 1~2기는 수술이 가능하다. 2~3기 초는 수술은 해볼 수 있지만, 수술 결과가 좋을지 확실하지 않아 환자 개별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3~4기는 항암치료가 주요 치료법이다. 현재 췌장암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10~15%인데 조기 진단을 통해 수술이 가능한 환자를 빨리 찾는 것이 췌장암 생존율을 올리는 핵심이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4/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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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34)이 30kg 감량 사실을 공개했다.유재환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축!! 두번째 30kg 감량!! 야호!!"라는 글과 함께 날씬하진 자신의 전신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유재환은 지난해에도 34kg를 감량했지만, 요요가 와 다시 115kg까지 체중이 늘고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 통풍까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재감량에 성공한 것이다. 유재환처럼 급격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끝은 아니다. 다시 살이 찌지 않게 관리해야 하고, 처음부터 너무 급격한 체중 감량을 피하는 것도 좋다. 특히 요요를 예방하려면 단기간 다이어트보다 최소 6개월에 걸친 장기간 다이어트를 권장한다. 한 달에 2~3kg 감량하고, 6개월간 체중의 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체중이 단기간에 갑자기 줄면, 몸이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한다. 이 때문에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더라도 쉽게 다시 살이 찐다. 살 빼는 데 성공한 뒤에도 식단 조절을 꾸준히 해야 한다. 세 끼를 다 챙겨 먹으면서 매 끼니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섭취하되, 열량만 500㎉ 정도 줄이는 게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 줄어든다. 어떤 식품을 먹는지도 중요하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금방 올리고,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서 피해야 한다. 현미밥, 토마토, 달걀 같은 저당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로 체중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감소하는데, 이 상태에서 기존 생활을 유지하면 기초대사량으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과거보다 줄면서 몸에 에너지가 많이 남는다. 이는 체지방으로 축적돼 요요 현상의 원인이 된다. 에너지 소모와 체지방 연소를 많이 하려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둘 다 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4/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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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증상장애’는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 피로감,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신체증상에만 초점이 맞춰져있다 보니,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을 찾곤 한다.신체증상장애는 신체 감각이나 자극, 감정, 스트레스 처리·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의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MN은 멍한 상태거나 명상에 빠졌을 때 활발해지는 뇌 영역이다.최근에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특히 불안·분노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은 신체증상장애 기전을 탐색하기 위해 신체증상장애 환자 74명과 건강한 대조군 45명을 대상으로 휴식상태의 기능적 MRI 검사, 혈액검사, 임상심리학적 검사, 혈액 내 신경면역표지자, 임상증상점수(신체증상, 우울, 불안, 분노, 감정표현 장애) 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신체증상장애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더 심각한 신체증상과 기분증상(우울·불안·분노)을 보였고, 일부 DMN의 연결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안과 분노는 신체증상과 DMN의 기능적 연결성 관계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불안하거나 화가 나면 복통, 어지럼증과 같은 통증이 더 심해졌다는 의미다.연구팀은 기분이 통증을 비롯한 감각을 제대로 인식·처리하는 DMN의 기능을 저하시켜, 왜곡된 감각 처리를 유발하고 신체증상을 증폭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분노는 위액 분비, 내장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증가시켜 기능적 위장장애나 복통이 악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박혜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불안이나 분노 등 기분증상이 동반된 신체증상장애 환자는 기분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신체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DMN 관련 인지행동치료나 신경자극치료 등을 적극 시도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뇌 과학 분야 학술지 ‘뇌, 행동 면역’에 게재됐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4/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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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이슬비 기자 2024/04/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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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4/04/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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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4/16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