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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옷에 수북한 눈이”… 비듬 샴푸 써도 효과 없었던 이유

    “검은 옷에 수북한 눈이”… 비듬 샴푸 써도 효과 없었던 이유

    검은 옷만 입으면 눈이 내린 듯이 옷 위로 하얀색 비듬이 쌓여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매일 머리를 깨끗하게 감는 데도 비듬이 생겨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해도 소용이 없다. 이럴 경우 일반적인 비듬이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 전체 비듬의 약 80% 정도를 차지하는 ‘일반 비듬’은 곰팡이나 효모균 때문에 생긴다. 트리코파이톤 등의 곰팡이와 말라세지아 등의 효모균이 두피에 지루성 두피염을 일으키는 탓이다. 염증으로 피부가 상하면 두피는 피부 재생을 위해 죽은 각질을 빨리 떨어낸다. 이때 떨어지는 각질이 흔히 말하는 비듬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비듬 전용 샴푸와 비듬약은 대부분 곰팡이와 효모균을 줄이거나 없애는 제품이다.매일 비듬 전용 샴푸와 비듬약이 들지 않는다면 곰팡이나 효모균 이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게 포도알균이나 여드름균 등 세균으로 인한 모낭염이다. 모낭염이 있어도 두피의 죽은 각질이 지루성 두피염 때처럼 떨어질 수 있다. 모낭염의 경우 세균을 없애는 약을 써야 한다. 따라서 피부과 등에서 먹는 항생제나 모발에 바르는 항생제를 처방받아 써야 한다. 다만 비듬의 형태만 보고 모낭염 탓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피부과 현미경 검사와 세균 검사로 원인균을 알아내는 게 우선이다. 한편 비듬을 없애기 위해서는 비듬의 종류부터 알아야 한다. 종류별로 관리법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비듬은 두피 유형에 따라 ‘건성 비듬’과 ‘지성 비듬’으로 구분된다. 건성 비듬은 두피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각질이 탈락해 생기는 비듬으로, 입자가 얇고 납작하며 하얀색을 띤다. 머리를 오래 감지 않거나 깨끗이 감지 않아 샴푸의 잔여물이 두피에 남으면 생길 수 있다. 반면 지성 비듬의 경우 두피 속 과도한 피지 분비가 주요 원인이다. 크고 누런색이며, 끈적거리는 특징이 있다. 평소 머리를 잘 감는데도 비듬이 계속 떨어진다면 지성 비듬일 가능성이 크다.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과 인스턴트 위주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비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두피 건강은 탈모와도 직결되는 만큼 만약 비듬이 늘고,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염증이 잦아진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야 조기 탈모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 2024/04/26 13:51
  • 밥 먹다 물 마시는 습관… ‘이런 사람’에겐 최악

    밥 먹다 물 마시는 습관… ‘이런 사람’에겐 최악

    밥을 먹을 때 꼭 물을 마셔야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식사 도중 물을 마시면 소화에 안 좋다고 알려졌다. 물이 위산을 희석해 소화를 방해한다는 이유다. 정말 밥 먹을 때 물을 마시면 몸에 안 좋을까?식사 도중 물을 마신다고 해서 소화에 무조건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물을 마시면 음식의 염분을 희석해줘서 위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여줄 수 있다. 따라서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식사 중 갈증이 나면 참지 말고 물을 마시는 게 좋다.다만,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식사 도중 물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식사할 때 물을 마시게 되면 소화해야 할 음식물의 부피가 커져 위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가능하면 음식물의 부피를 줄여야 한다. 위축성 위염이 있다면 위액 분비량이 적어서 식사 도중 물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이 위축돼 위산 분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밥을 먹다 물을 마시면 위산의 농도가 더 낮아져 위 속에서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위 절제 수술 등을 받아 소화 기능이 떨어졌다면 밥을 먹을 때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이외에도 식사할 때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있다. 탄산음료는 물보다 더 건강에 좋지 않다. 제조 과정에서 과당, 포도당, 설탕, 액상 과당 등의 단순당을 첨가해서 갈증 해소에 도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의 발병 위험만 커질 수 있다. 물을 마실 땐 한두 모금씩 나눠서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천천히 마시면 물의 체내 흡수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많은 양의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간 소화 기능에 부담이 가 배탈이 날 수 있다. 밋밋한 물맛이 싫다면 레몬이나 허브 등을 물에 띄워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4/26 13:45
  • 경찰, 임현택 의협 회장 추가 압수수색… 의협 "명백한 보복행위"

    경찰, 임현택 의협 회장 추가 압수수색… 의협 "명백한 보복행위"

    경찰이 26일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보건복지부가 의협 전·현직 간부를 업무방해 공모공동정범, 의료법 위반 교사범으로 고발한 것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이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첫 압수수색 당시 확보했던 핸드폰은 임 당선인이 예전에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핸드폰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강제 수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당선인이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서울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에 있는 임 당선인의 실거주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의협은 경찰의 추가 압수수색이 명백한 정치적 보복행위라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며칠 전 들은 바 없는 대통령실의 5+4 협의체 제안 소동에 이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 거부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없이는 대화 없다는 의료계의 기조, 의대생 수사 중지 촉구 등 최근 당선인의 행보 이후 갑작스러운 추가 압수수색이 지나치게 의도적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인수위 관계자는 "5월 임기 시작을 며칠 앞둔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은 분명한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대화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이렇게 태도를 취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들 앞에서 의료계와 진정으로 대화를 원한다고 하면서, 정작 의사들의 유일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임현택 당선인을 압수수색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며 "공식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겁박하면 의료계가 굴복하리라 생각하는 정부의 행위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4/26 13:43
  • 변요한, 아침마다 마시는 주스에 '이것' 꼭 넣는다는데… 건강 효과는?

    변요한, 아침마다 마시는 주스에 '이것' 꼭 넣는다는데… 건강 효과는?

    배우 변요한(37)이 자신만의 아침 주스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의 ‘사나의 냉터뷰’에 출연한 변요한은 “아침에 모닝 주스로 마, 바나나, 아몬드 우유, 아카시아꿀을 함께 넣어서 갈아서 마신다”며 “이렇게 먹으면 포만감도 생기고, 아침부터 혈색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계속 마시는 게 지루해지면, 중간에 다른 재료도 가끔 같이 넣고 갈아서 마신다”고 했다. 변요한이 공개한 아침 주스는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마마는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남성 스태미나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마는 위가 안 좋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식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마의 끈적한 점액질이 위를 보호하고, 속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점액질 속에는 ‘뮤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위벽에서 나오는 물질과 유사해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마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소화 불량,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마 자체에 식이섬유가 많으므로 일반식에 보충하는 정도로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바나나바나나는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바나나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높이고, 배고픔을 달래준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 속에는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기는데,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한 종류로,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된 전분을 말한다. 다만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공복에 섭취할 경우 체내 칼륨과 마그네슘 간 균형이 무너져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콩팥 질환 ▲저혈압 ▲당뇨병 등이 있다면 바나나를 다량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아몬드 우유아몬드 우유는 동물성 우유에 비해 단백질·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열량이 낮다. 동물성 우유가 200mL당 130kcal인 것에 비해, 아몬드 우유는 같은 용량에 45kcal로 열량이 약 3분의 1정도이다. 아몬드 우유에는 올레인산이 포함돼 있는데, 올레인산은 식사를 통해 섭취한 당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아몬드 우유는 세포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E도 풍부하다. 동물성 우유와 두유, 귀리 우유 등에 다량 함유된 칼륨과 인의 섭취를 자제해야 하는 만성 콩팥 질환자에게 아몬드 우유는 대체재가 될 수 있다.◇꿀아침에 먹는 꿀은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이 깨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완화에도 좋다. 꿀은 약 9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꿀은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무기질 등과 같은 영양도 풍부해 몸의 체온을 높여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당분이 많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에 9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티스푼 이하의 꿀 섭취를 권장한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4/26 13:42
  • 에이아이포펫, 글로벌 곡물 가공 기업 ADM과 펫 사업 업무협약 체결 [멍멍냥냥]

    에이아이포펫, 글로벌 곡물 가공 기업 ADM과 펫 사업 업무협약 체결 [멍멍냥냥]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아이포펫이 세계 4대 곡물 가공·유통 기업 중 하나인 ADM(Archer Daniels Midland Company)과 ‘반려동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펫 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아이포펫은 ADM과 반려동물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 대상 임상으로 효과가 검증된 ADM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필름형 영양제 날름 뿐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에이아이포펫이 ADM의 제조 시설을 활용해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공급할 가능성과 아시아 태평양, 북미,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세계적 기술력과 공급망을 갖춘 ADM과 협력하게 됨으로써 에이아이포펫의 기술력과 기업 성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해 글로벌 펫 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와 국내 최초 반려견 필름형 영양제 ‘미펫 낼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티티케어’는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AI가 건강 이상 징후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에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는 수의사에게 대면 초진을 받은 안과 질환 재진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4/26 13:27
  • 현대약품, 천연 새치 염모제 ‘마이실 빠른헤브헤어칼라’ 리뉴얼 출시

    현대약품, 천연 새치 염모제 ‘마이실 빠른헤브헤어칼라’ 리뉴얼 출시

    현대약품이 천연 새치 염모제 ‘마이실 빠른허브헤어칼라’ 1호(진한흑색), 2호(자연스런흑색)를 리뉴얼 출시했다.마이실 빠른허브헤어칼라는 빠른 염색에 대한 특허를 획득해 18분 만에 새치 염색이 가능하며, 두피 자극과 알레르기 걱정이 적은 비사화형 염모제다. 미세 염색 입자로 부드러운 발림성과 우수한 발색력과 커버력이 특징이며, 퇴색이 느려 유지력이 강하다. 이번 리뉴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염모제 성분 위해평가 기준에 맞춰 ‘피로갈롤’ 등 우려 성분을 빼고, 너도밤나무, 도토리, 감 등 식물 유래 성분이면서 염색 효과가 우수한 ‘갈릭애씨드’를 주성분으로 대체한 것이 골자다.또 기존 제품에는 10종의 식물성 오일이 포함된 반면, 이번 리뉴얼 제품은 허브, 식물 오일, 병풀추출물 등 20종의 식물 유래 성분과 비타민C를 함유해 자극이 적다.현대약품 관계자는 “마이실은 특허 공법으로 가정에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새치 염색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며 “더 순하고 안전한 성분으로 제품을 개선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4/26 13:26
  • 대웅, 종근당, 동아, 보령… 제약사 공동 판매 ‘활발’ 어떤 시너지 있길래

    대웅, 종근당, 동아, 보령… 제약사 공동 판매 ‘활발’ 어떤 시너지 있길래

    최근 국내 제약사 간 ‘코프로모션(약 공동 판매·마케팅)’ 사례가 늘고 있다. 경쟁사로만 여겨졌던 회사들이 자사 영업력을 활용해 타사 제품 판매에 나선 것으로, 과거와 달리 ‘해외사-국내사’가 아닌 ‘국내사-국내사’ 간 협력이 많아진 점이 눈에 띈다. 각각 포트폴리오 확장과 영업범위·매출 확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제약사 공동 판매 활발 “사업 영역 확대돼”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만 대웅제약, 종근당, HK이노엔, 보령, 동아에스티, LG화학, SK바이오팜 등 굵직한 회사들 간 공동 판매 계약이 이어졌다.앞서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이번 달부터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34호 국산 신약으로, 회사 측은 종근당과 함께 판매 범위를 넓힘으로써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대웅제약은 올해 초 LG화학과도 당뇨 복합제 ‘제미다파’의 공동 판매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미 2016년부터 LG화학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를 공동 판매해오면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두 제품에 이어 제미다파까지 제미글로 라인업 전 제품을 함께 판매하게 된 만큼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HK이노엔·보령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과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공동 영업·마케팅에 나섰다. 두 제품 모두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 중인 약으로, 각 회사가 직접 개발한 대표 제품이기도 하다. 보령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한 회사 간 첫 협력 사례”라며 “보령은 소화기내과 시장으로, HK이노엔은 순환기내과 시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 영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보령은 빅씽크테라퓨틱스와 유방암치료제 2종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유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연 매출 1215억원 규모의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을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 동아에스티의 경우 올해 초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국내외 30개국 허가·판매를 맡기도 했다.◇ 국산 신약 늘면서 국내사 간 협력 증가특정 산업에서 동종업계 회사가 상대 회사의 제품을 판매해주는 일은 흔치 않다. 유독 제약업계만 공동 판매가 활발한 이유는 산업의 특수성과 관련이 있다. 기본적으로 각 회사의 전문 분야가 질환·치료제 종류만큼이나 뚜렷하게 세분화돼 있다.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고 해도, 수많은 질환·치료제를 모두 다루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그렇다고 해서 신약을 다른 소비재처럼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낼 수도 없는 일이다. 웬만해선 엄두도 못 낼만큼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게 약 개발이다. 그래서 비록 경쟁업체라고 할지라도, 비전문영역에 한해서는 협력이 가능한 것이다. 예컨대 각각 소화기 치료제와 항암제를 보유한 두 회사가 공동 판매 계약을 맺으면 서로 매출·영업범위 확대,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전문의약품의 경우 병의원 영업 외에는 마케팅이 제한되기 때문에 공동 영업·판매가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서로 중첩되지 않는 분야라면 상대 회사에게도 영업범위를 넘기는 것”이라며 “약을 개발·도입한 회사는 상대의 영업력을 활용해 판매량을 높이고, 판매사는 매출 확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최근엔 국내사 간 공동 판매가 늘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해외 제약사들이 한국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국내 영업력을 갖춘 제약사들과 공동 판매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엔 국내사끼리도 적극적으로 손을 잡는 분위기다. 국산 신약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오리지널 신약을 보유한 제약사가 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고, 실제 개발에 성공한 품목도 많아졌다”고 했다.◇ 관건은 수익성… “앞으로 더 많아질 듯”제약사 간 공동 판매 계약은 앞으로도 활발할 전망이다. 영업범위·매출과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 양측이 윈윈할 수 있는 데다, 국산 신약 또한 계속해서 연구·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효과를 본 사례가 많아진다면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회사들 역시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관건은 수익성이다. 영업망이 넓어지고 판매량이 늘면 외형적인 매출은 증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별개다. 두 회사가 수익을 나눠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대만큼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협력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다. 실제 공동 판매에 나선 업체가 수익성 문제로 판매를 중단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종의 분업이다. 개발부터 영업, 판매까지 모두 하려는 제약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영업을 맡기는 사례는 증가할 것”이라며 “공동 판매를 통해 얻는 실질적인 수익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체감 효과 또한 제약사마다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4/26 13:17
  • "10년 넘게 한 팬티 입다가, 출혈에 고름까지"… 일본 40대 남성, 대체 어떤 사연?

    "10년 넘게 한 팬티 입다가, 출혈에 고름까지"… 일본 40대 남성, 대체 어떤 사연?

    10년 넘게 한 팬티를 빨지 않고 그대로 입다가 엉덩이에 광범위한 결절, 항문 주위 농피증 등이 발생한 일본 40대 남성 사연이 공개됐다. 일본 자치의대 의료진은 48세 일본 남성 A씨가 호흡곤란이 악화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4년간 엉덩이에 출혈, 고름을 유발하는 피부 병변이 있었다. 그는 최근 2년간 겨울에 호흡곤란이 생겨 힘들었고, 엉덩이 통증으로 자전거를 타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한 10년 넘게 빨지 않은 한 개의 팬티만 입었으며 정기적으로 목욕을 하지 않았지만, 엉덩이 고름과 피를 씻어내기 위해 가끔 샤워했다고 했다. 그는 엉덩이에 생긴 고름 등 삼출물들을 씻는 대신 팬티 안에 수건을 넣고 필요에 따라 교체했다. 병원에서 그의 엉덩이 피부를 검사한 결과, 양쪽 엉덩이에 농양, 누공, 피와 고름이 섞인 삼출물이 있는 어둡고 딱딱해진 결절 등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A씨는 전신적으로 고혈압성 심장질환, 심부전, 만성신장질환, 빈혈과 함께 광범위한 만성 항문주위 농피증 진단을 받았다. 항문주위 농피증은 항문 주위에 세균이 침투해 피부 가장 바깥쪽 표피부터 모낭 아래까지 전반적인 피부층에 염증을 일으키고 고름을 동반한 출혈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결국 의료진은 환자 엉덩이 표면 근막 피부와 피하 조직을 절제해 떼어냈다. 그리고 피부 이식술을 시행해 환자는 약 6개월 후 완전히 회복됐다.의료진은 "위생적이지 못한 속옷 착용과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만성 항문주위 농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는 편평세포암종으로 악화될 위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게재됐다.  ​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 2024/04/26 11:36
  • 美 FDA, 요로 감염 치료 항생제 ‘피비야’ 신규 승인

    美 FDA, 요로 감염 치료 항생제 ‘피비야’ 신규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유틸리티 테라퓨틱스의 성인 여성 단순 요로 감염(UTI) 치료제 ‘피비야(성분명 피브메실리남)’를 24일(현지시간) 승인했다.피비야는 대장균,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균, 부생성 포도상구균의 분리균으로 인한 성인 여성 단순 요로 감염을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피비야는 베타-락탐 계열 항생제인 아미노페니실린으로, 경구제로 투여한다. 덴마크에서는 1970년대부터 단순 요로 감염 항생제로 사용됐다.단순 요로 감염은 요로에 구조적 이상이 없는 여성의 요로에서 나타나는 세균 감염이다. 원인균 중 85%가 대장균이며, 여성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전체 여성 중 약 절반이 살면서 최소 한 번은 단순 요로 감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승인은 3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피비야와 위약을 비교한 임상 시험에서 피비야를 투여한 단순 요로 감염 환자 중 62%가 복합 반응(임상적 완치+미생물학적 반응)을 달성했지만, 위약을 투여한 환자 사이에서는 복합 반응률이 10%에 그쳤다. 또 피비야와 다른 항생제를 비교한 임상시험에서 피비야를 투여한 환자 중 72%가 복합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다른 항생제를 투여한 환자 사이에서 나타난 76%의 복합 반응률과 비슷했다.피비야와 이부프로펜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피비야를 투여한 환자 66%가 복합 반응을 보인 반면, 이부프로펜을 투여한 환자는 22%의 복합 반응을 나타냈다.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항감염제관리국 피터 킴 책임자는 “단순 요로 감염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자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가장 빈번한 이유 중 하나”라며 “피비야는 합병증이 없는 단순 요로 감염에 대한 추가 치료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FDA에 따르면 피비야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과 설사다. 또 ▲피브메실리남 또는 기타 베타-락탐 항균제에 과민성을 나타낸 적이 있거나 ▲미토콘드리아 지방산 산화 및 카르티닌 대사의 유전적 장애로 인해 1·2차 카르티닌 결핍이 있거나 ▲포르피린증을 앓고 있다면 피비야를 복용해선 안 된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4/26 11:35
  • 20개 대학병원 '주 1회 휴진' 논의… 휴진 병원 확산 전망

    20개 대학병원 '주 1회 휴진' 논의… 휴진 병원 확산 전망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이 '주 1회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20개 대학병원도 주 1회 정기 휴진 검토에 들어간다.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6일 오후 '주 1회 휴진'을 안건으로 9차 온라인 총회를 열고, 정기 휴진 검토 여부를 결정한다. 전의비는 지난 23일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4월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더이상 정상적인 진료·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최근 두 달 동안 대학병원 교수가 과로로 사망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전의비에는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 서울대, 경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산대, 건국대, 제주대, 강원대, 계명대, 건양대, 이화여대, 고려대, 전남대, 을지대, 가톨릭대 등 약 20개 의대와 소속 수련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의비와 별도로 40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지난 22일 총회를 열고 각 병원의 상황에 맞게 일주일에 하루씩 휴진하기로 결정했다.한편, 정부는 의대 교수 사직·휴직이 진행 중임에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21명의 민간위원과 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의 장관과 금융위원장 등 6명의 정부위원으로 구성됐다.공급자단체 추천 10명과 수요자단체 5명, 전문가 5명인데, 정부는 공급자단체 10명 중 6명을 의사·병원에 각각 3명씩 배분했다. 의사단체로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 각 1명씩이 배정됐는데, 의료계는 불참을 통보해 '반쪽 특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의료특위는 의대 정원 규모를 직접적으로 논의하진 않을 예정이다. 특위의 주요 의제는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양질의 전문의 양성을 위한 수련체계 개편 ▲ 필수의료 수가 보상체계 개편 ▲ 비급여와 실손보험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개선 ▲ 대형병원 쏠림 해결과 효과적 환자 배분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과 보상체계 마련 등이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4/26 11:33
  • 임신 7개월인 듯 배 부풀어오른, 40대 영국 男… ‘이 병’ 때문이었다고?

    임신 7개월인 듯 배 부풀어오른, 40대 영국 男… ‘이 병’ 때문이었다고?

    영국 40대 남성이 임신 7개월처럼 배가 부푼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폴 밀햄(45)은 작년 6월부터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작년 4월 밀햄은 대장에 생긴 게실(장기의 바깥쪽으로 돌출한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지만, 두 달이 지나자 그는 자신의 배가 부풀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밀햄은 “탈장이 생겨서 배가 점점 부풀었고, 이젠 임신 7개월은 되는 사람처럼 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가 계속 늘어나서 매일 통증에 시달린다”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렵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의료진은 밀햄의 상태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해 수술을 계속 미루고 있다. 밀햄은 “빨리 수술해서 내 모습과 일상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밀햄이 겪은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탈장은 신체 어느 곳에든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복벽에 발생한다. 탈장은 복벽에 약해진 미세한 틈 사이로 지방 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면서 일어난다. 임신이나 전립선 비대 등으로 복강 내압이 만성적으로 높으면 탈장이 생기기 쉽다. 이외에도 비만, 만성 변비, 만성 기침 등도 탈장의 위험 요인이다.탈장의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다. 탈장 초기에는 거의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작게 돌출된다.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대부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다시 정상 위치로 돌아간다. 그런데, 탈장이 진행되면 정상 위치로 돌아가지 못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이로 인해 탈장 부위가 괴사할 위험이 있다. 환자들은 복통, 구토, 발열 등도 겪을 수 있다.탈장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초기에 치료하면 손으로 탈장 부위를 부드럽게 주물러 주거나 내용물을 밀어 넣어주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만 있는 고령 환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수술을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각한 응급수술이 아니라면 환자들은 대부분 복압을 높이는 원인을 치료한 뒤 수술받는 게 좋다. 수술받은 뒤에는 합병증으로 감염, 신경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탈장은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 평소 키와 나이에 적합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변비를 막는 것도 방법이다. 무거운 물건은 자주 들지 않는 게 좋고, 물건을 들 때는 팔과 다리 근육을 이용해야 복부에 긴장이 덜 생긴다.
    대장질환임민영 기자 2024/04/26 11:13
  • 비, 요즘 핫한 ‘이 간식’ 칼로리 폭탄이다 경고… 실제 살찌는 지름길이라고?

    비, 요즘 핫한 ‘이 간식’ 칼로리 폭탄이다 경고… 실제 살찌는 지름길이라고?

    가수 비(41)가 약과 칼로리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정지훈(비)이 피 터지게 운동하는 이유 (f.칼로리 폭탄 MZ 디저트 투어) | 시즌비시즌4 EP.2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디저트 투어를 떠난 비는 요즘 MZ 세대에서 핫하다는 약과 쿠키를 먹으러 갔다. 비는 “너 알지? 약과는 그냥 거의 설탕 덩어리다. 밀가루에 칼로리 폭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개당 405kcal라는 말에 “405kcal면 1시간 동안 스텝밀에서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유의 달달한 맛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약과, 실제로 건강엔 어떨까?약과는 건강한 간식거리가 아니다. 약과는 꿀, 설탕이 들어간 반죽을 기름에 튀기고 조청시럽 등에 재우는 방식으로 조리된다. 이러한 조리법은 칼로리를 자연스레 높인다. 종류마다 다르지만 보통 하나에 150kcal부터 많게는 300~400kcal까지 되는 약과도 있다. 밥 한 공기 열량이 300kcal 정도임을 고려하면 특정 약과는 밥 한 공기 열량을 넘기도 한다. 즉, 약과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져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약과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혈당 환자의 경우 특히 약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약과의 주재료 중 하나인 밀가루는 탄수화물로 혈당을 올린다. 약과에 코팅하는 조청 시럽과 약과 재료에 속하는 설탕 등도 당으로 분해돼 혈액 속 당수치를 올린다. 특히 약과를 활용해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경우엔 더 주의해야 한다. 약과를 단독으로 먹어도 열량‧당을 과도하게 섭취할 위험이 큰데, 마카롱‧쿠키‧아이스크림에 고명으로 곁들여 먹는다면 그 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약과 위에 생크림을 얹어 먹는 레시피도 위험하다. 동물성 생크림엔 포화지방이 많은데, 포화지방을 지나치게 먹을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한편 약과와 같이 단 음식을 자주 먹으면 중독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은 먹으면 먹을수록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설탕을 먹으면 보상‧동기부여‧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특히 만성적으로 과다한 설탕에 노출되면 뇌의 보상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마약을 복용할 때와 같은 쾌락과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도파민의 분비가 늘수록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쾌락을 위해 보다 많은 양의 설탕을 찾게 돼 결국에는 설탕 중독에 빠질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4/26 11:01
  • 반려견 비만 만드는 음식 TOP 10[멍멍냥냥]

    반려견 비만 만드는 음식 TOP 10[멍멍냥냥]

    개는 후각이 발달해 음식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 곁에 머문다. 이때, 누구나 한 번쯤 반려견에게 음식을 나눠 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무심코 음식을 나눠주다가 반려견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과체중이 부르는 질병과체중 및 비만은 반려견의 뼈, 심장 등 다양한 장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관절염, 당뇨병 등의 질환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적정 체중을 초과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체충실지수(Body Condition Score, BCS)가 쓰인다. 신체충실지수는 반려견의 갈비뼈와 척추, 골반을 직접 만져보고 비만도를 진단하는 방식이며 총 아홉 단계로 분류된다. 1~3단계는 마름, 4~5단계는 적정, 6~9단계는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구분된다. 반려견이 6단계 이상에 속할 경우, 갈비뼈가 지방에 덮여 잘 만져지지 않으며 위에서 내려다보면 허리선이 일자고, 복부 경사가 관찰되지 않는다.◇체중별 하루 필요 열량반려견이 적정 체중을 초과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권장 섭취량을 지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의 반려동물 전문가 리사 멜빈은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반려동물에게 얼마나 칼로리 밀도가 높은지 알지 못한다”며 “작은 조각 하나만으로도 소형견 일일 권장 섭취량의 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 무게별 하루 권장 칼로리는 다음과 같다. ▲2~5kg 247kcal ▲5~10kg 440kcal ▲10~20kg 739kcal ▲20~30kg 1092kcal ▲30~40kg 1408kcal ▲40~50kg 1701kcal다.◇반려견에게 먹이는 음식 칼로리별 순위한두 조각만으로도 반려견의 권장 섭취량을 훌쩍 넘길 수 있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다. ▲베이컨 두 조각(144kcal) ▲소시지 한 개(118kcal) ▲구운 닭고기 한 개(104kcal) ▲구운 연어 한 개(98kcal) ▲구운 칠면조(76kcal) ▲달걀 한 개(76kcal) ▲흰쌀밥(59kcal) ▲땅콩버터(51kcal) ▲체다치즈 한 스푼(42kcal) 등이다. 예를 들어, 소형견이 소시지 한 조각을 먹으면 하루 권장 섭취량의 48%, 중형견은 16%, 대형견은 11%가 충족되는 것이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2024/04/26 11:00
  • 패스트푸드마저… 한국맥도날드, 버거 가격 평균 2.8% 인상

    패스트푸드마저… 한국맥도날드, 버거 가격 평균 2.8% 인상

    한국 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버거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전제 제품의 22%인 약 16개 품목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 평균 인상률은 2.8%로, 메뉴별로 100~400원씩 오른다.구체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버거(단품)는 ▲햄버거(3300원->3400원) ▲치즈버거(3600원->3700원) ▲더블 치즈버거(5500원->5600원) ▲트리플 치즈버거(6600원->6700원) ▲불고기 버거(4000원->4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4700원->5100원)다.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다만, 세트 메뉴는 100~400원 인상된다.맥도날드는 가격 조정 이후에도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를 제외한 전 버거 세트 메뉴를 5000~7000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런치를 이용하면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6300원이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4/04/26 10:54
  • "짜파구리 세계화 초석은 K필름"… 농심, 전주국제영화제 업무협약 체결

    "짜파구리 세계화 초석은 K필름"… 농심, 전주국제영화제 업무협약 체결

    농심이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K필름과 K라면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 첫 출범해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농심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인 라면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활성화와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농심은 영화제 관람객, 관계자들에게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짜파구리’, 뉴욕타임즈가 꼽은 세계 최고의 라면 ‘신라면블랙’ 등 국제영화제 취지에 걸맞은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닭다리’ 스낵 패키지에 영화제 마크와 응원 문구를 담은 특별제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등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는 K필름과 같은 문화콘텐츠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 영화계 발전에 기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 K푸드 대표기업 농심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이슬비 기자2024/04/26 10:52
  • 질병청, 결핵환자 대상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실시

    질병청, 결핵환자 대상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실시

    질병관리청이 오는 5월부터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결핵환자는 주로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에서 발생하고 있다.2023년 기준 65세 이상 결핵환자는 1만1309명으로 전체 환자 중 57.9%를 차지하고 있다. 요양병원 및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중 결핵환자는 1744명이다.요양병원,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 기간 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다.이에 질병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지원 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병 결핵환자로 진단된 후 보호자가 전원 치료에 동의한 환자다.이들에게는 결핵 전염성 소실때까지 입원치료비, 간병비, 식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환자의 이송비용은 자부담이지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인 경우에는 예산 내에서 비용을 지원한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이 필요한 고령층 결핵환자의 진료 부담이 경감되고 결핵 치료성공률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04/26 10:41
  • 김희진 교수, 뇌 건강의 모든 것 '기억력의 비밀' 발간

    김희진 교수, 뇌 건강의 모든 것 '기억력의 비밀' 발간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신체 나이보다 30년 젊은 뇌를 위한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을 발간했다.이 책은 치매 전문의인 김희진 교수가 20년 넘게 내원한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두뇌 건강에 필요한 것을 고민하고, 치료하며 효과를 거둔 일상의 실천 강령을 엄선해 담았다. 또, 두뇌 관리법을 활용해 각자의 삶에 맞춰 영양과 운동, 사회적 연결, 수면,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1:1 맞춤가이드도 제시한다.김희진 교수는 "뇌 관리를 소홀히 해 고통받는 환자가 건강해지는 과정과 그렇지 못한 과정을 수없이 지켜보면서 건강한 두뇌 습관을 루틴화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뇌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슈퍼에이저가 되기 위한 7가지 습관 중 나에게 맞는 행동 지침들을 습관화하면, 이 중 몇 가지만 실천해도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총 2부 300쪽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1부 ‘이해하기’에서 1장 ‘우리가 몰랐던 ‘뇌가 늙는다’는 것의 의미‘, 2장 ‘뇌는 어떻게 움직이고 기능할까’, 3장 ‘우리 몸이 겪게 되는 노화적 변화’, 4장 ‘노화를 앞당기는 3대 질환’을 주제로 뇌에 대한 이해와 뇌와 우리 몸의 노화에 대해 여러 사례를 통해 풀어냈다.‘따라하기’ 파트인 2부에서는 5장 ‘하나, 일상 점검: 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6장 ‘둘, 천재의 식단Ⅰ: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을까’, 7장 ‘천재의 식단Ⅱ: 치매 걱정을 더는 치유의 식사법’, 8장 ‘증상에 따른 맞춤형 식단 체크리스트’, 9장 ‘셋, 뇌 자극 운동: 올바른 내 몸 사용설명서’, 10장 ‘넷, 감정 습관: 스트레스에 찌든 멘탈 다루기’, 11장 ‘다섯, 뇌를 청소하는 수면 습관: 꿀잠 좀 자 볼까’, 12장 ‘여섯, 쉬어가는 습관: 어떻게 해야 만성피로에서 벗어날까’, 13장 ‘일곱, 뇌에 문제가 있다면: 치료는 똑똑하게, 약 복용은 현명하게’를 주제로 일상을 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생활습관을 7가지로 나누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천방법들을 정리했다. 또한 1:1 맞춤 솔루션 ‘인생을 바꾸는 30일 뇌 변화 프로젝트’를 부록으로 담았다.한편, 김희진 교수는 현재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치매와 인지기능 분야에 대한 여러 연구와 진료를 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성동구 내 인지기능장애 및 치매환자를 통합 관리하는 성동구 치매안심센터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 교수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대학교 뇌건강센터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대한치매학회 교육간사, 홍보간사, 무임소 이사,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위원, 대한뇌졸중학회, International Society to Advance Alzheimer's Research and Treatment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치매학회 우수논문상, 우수포스터발표상, 에자이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책/문화신은진 기자 2024/04/26 10:39
  • 어릴 때 '이런 꿈' 꾼 아이… 커서 성공 가능성 크다

    어릴 때 '이런 꿈' 꾼 아이… 커서 성공 가능성 크다

    어렸을 때 꿈의 기준을 높게 세운 아이가 어른이 돼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휴스턴주립대 등 공동 연구진은 아이슬란드 청소년 1800여 명을 12년간 추적 관찰해 이들의 청소년기 목표와 이후 성취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청소년 참가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인생 목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했고, 이런 목표들이 성인이 돼서 학업과 직업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커다란 인생 목표가 미래를 좌우하는 강력한 요인이라는 점을 알아냈다.이런 경향은 특히 학업이나 직업적 측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학업 목표를 높게 설정할수록 더 양질의 교육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연구진은 "학업 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학업 목표"라며 "학업 목표가 높으면 덩달아 성취도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청소년기에 높은 학업 목표를 가지면 이를 이루기 위해 더 적극적인 자세로 학업에 임하고 공부 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행동을 취해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기에 높은 직업 목표를 세운 참가자는 성인이 돼서도 비교적 명망 있는 고소득 직업군에 속했다. 어렸을 때 높은 성공 기준을 설정하게 되면 도전 정신과 노력의 강도를 높여 삶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연구를 주도한 휴스턴대 로디카 다미안 심리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와 인생 목표를 어떻게 정하는 게 좋은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리학회에서 출간하는 '사회심리학 저널'에 게재됐다.
    심리이해나 기자2024/04/26 10:00
  • 10년 만에 백일해 환자 수 최다, 증상은 ‘웁’ 소리 나는 발작성 기침

    10년 만에 백일해 환자 수 최다, 증상은 ‘웁’ 소리 나는 발작성 기침

    10년 만에 백일해 환자가 최다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 위주 백일해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5~6차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고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365명으로 전년 동기간(11명) 대비 환자수가 33.2배 증가해 최근 10년 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이라고 26일 밝혔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19세에서 92명(25.2%), 60세 이상 32명(8.8%)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된 경남(182명, 49.9%), 경기(56명, 15.3%) 부산(47명, 12.9%)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유럽 각지에서도 소아청소년에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에도 3월 30일까지 1112명이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웁 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에서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최근 백일해(DTaP) 예방접종률은 초등학교 입학생 DTaP 5차 96.8%, 중학교 입학생의 Tdap(또는 Td) 6차 82.5%로 확인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아동청소년 위주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해 유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유행지역 중심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유행 상황 대응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세 미만 영아 대상 적기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시기인 4~12세는 백일해 접종(5~6차)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감염 시 주변 친구, 형제자매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하고, 학교와 지자체에서도 접종을 적극 독려해 줄 것”이라며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선생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 2024/04/26 09:55
  • "한국서도 흔한 약인데"… 부작용으로 혀에 '검은 털' 수북, 30대 女 사연 보니?

    "한국서도 흔한 약인데"… 부작용으로 혀에 '검은 털' 수북, 30대 女 사연 보니?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흔히 쓰이는 약인 '알프라졸람'을 복용하고 혀에 까만 털이 나는 부작용을 겪은 30대 여성 사례가 공개됐다.중국 청두 쓰촨대 서중국병원 정신건강센터 의료진은 31세 여성 A씨가 양극성장애 등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알프라졸람을 하루 한 번 자기 전에 0.8mg씩 먹기 시작하고 일주일 뒤부터 혀가 검게 변하는 부작용이 생겼다고 보고했다. 검사 결과 혀 위에 머리카락 같은 까만 털이 늘어났다. 의료진은 알프라졸람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다른 약물은 변경하지 않은 채 알프라졸람만 중단했더니, 10일 후 혀가 다시 점차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알프라졸람으로 인해 '흑모설(black hairy tongue)'이 발생한 것으로 봤다. 흑모설은 혓바닥에 돌기처럼 올라와있는 사상유두가 길어지고 커지면서 갈색 또는 검은색 색소 침착이 발생한 것이다. 흑모설은 흡연, 불량한 구강 위생, 과도한 커피나 홍차 섭취, 방사선 요법 등에 발생하는데 약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약물 중에서는 대부분 항생제가 원인이다.​ 서중국병원 의료진인 약물로 인해 흑모설이 발생한 11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리네졸리드라는 항생제와 관련 있었고, 항정신병 약물과 관련된 사례는 1건이었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항정신병 약물 중에서는 클로나제팜, 올란자핀 등이 흑모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보통 이들 약이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것이 흑모설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가설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또 의료진은 "이번 사례가 알프라졸람에 의해 흑모설이 발생한 첫 사례 보고"라며 "드물지만 알프라졸람에 의해서도 부작용으로 흑모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흑모설롤 인해 혀에 생긴 검은 털은 양성이고 일반적으로 무증상이며 예후가 양호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며 "보기에 좋지 않은 게 제일 문제여서 유발 인자를 관리하고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일차적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게재됐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04/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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