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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눈썹이 머리카락처럼 자라”… ‘이것’ 부작용이라는데

    “속눈썹이 머리카락처럼 자라”… ‘이것’ 부작용이라는데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인해 속눈썹이 머리카락처럼 길게 자란 스페인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25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이 남성은 대장암 진단을 받고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던 중 가슴과 등에 심한 여드름, 발진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남성의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은 그가 ‘파니투무맙’ 약물로 인해 긴속눈썹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파니투무맙은 항암제의 일종으로, 환자의 약 80%가 피부 문제를 겪으며, 속눈썹을 포함한 모발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성이 겪었던 긴속눈썹증은 속눈썹 길이, 색, 두께 등에 변화가 생기는 질환이다. 약물, 유전적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대부분 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속눈썹이 눈 안쪽으로 자랄 경우엔 안구를 손상시키고 궤양,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항암 치료 후 수개월 안에 발생했다가, 약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사라진다. 남성을 진료한 스페인 페롤 대학병원 로라 파스 박사는 “일반적으로 치료 초기 몇 달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중단하면 해결된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속눈썹이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지 않도록 다듬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남성에게 경구용 항생제를 처방하고 항진규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했다. 현재 남성은 피부 문제가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스 박사는 “환자에게 속눈썹을 안전하게 다듬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했다”고 했다.한편, 이 남성의 사례는 최근 국제 학술지 ‘자마 더마톨로지(JAMA Dermatology)’에 게재됐다.
    암일반전종보 기자 2024/04/28 08:00
  • 비타민D 보충, 위에 '이 변화' 줘 암 예방 효과… 영국 연구 결과

    비타민D 보충, 위에 '이 변화' 줘 암 예방 효과… 영국 연구 결과

    비타민D가 풍부하면 위장 속 미생물에 변화가 생기면서 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 등 공동 연구진은 쥐 실험 결과, 비타민D가 풍부한 식단을 먹은 그룹에서 '박테로이데스 프라길리스'라는 균이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 미생물이 쥐 몸속 종양이 더 이상 자라지 않도록 암에 대한 면역을 키워주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비타민D가 암에 대한 면역 반응이 뛰어난 위장 미생물을 활성화한다는 뜻이다. 연구팀이 덴마크인 1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낮은 비타민D 수치가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중 암 환자만 조사했더니,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면역 기반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났다. 연구를 주도한 프랜시스크릭연구소의 카에타노 수사 교수는 "암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며 "다만 비타민D가 어떻게 미생물에 영향을 주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비타민D는 햇빛의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서 합성되는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비타민D는 체내에 흡수된 칼슘과 뼈, 치아에 축적되고 면역세포가 생산되도록 도와준다. 실제 비타민D가 칼슘을 흡수하고 유지해 주는 덕분에 우리 몸 감염과 염증이 완화돼 암 예방에 좋다는 분석이 있다. 비타민D 보충을 위해선 햇볕을 쬐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야외 활동이 어려운 겨울철 등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식품을 통해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달걀노른자, 생선, 빨간 고기 등에 비타민D가 풍부하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지난 25일 게재됐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4/28 07:00
  • 분명히 간지러운데… 검사하면 알레르기 '없다'는 이유

    분명히 간지러운데… 검사하면 알레르기 '없다'는 이유

    A씨는 새우만 먹으면 입안이 붓고 몸이 가렵다. 증상이 약한 편은 아니다보니 혹시 다른 음식에도 알레르기가 있을까 걱정돼 검사를 해보니 막상 검사 결과에선 새우 알레르기가 없고, 생각지도 못했던 일부 과일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 검사가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잠깐 사이에 체질이 바뀐 걸까? 식품 알레르기 검사의 비밀에 대해 알아보자.◇혈액·피부검사, 정확도 100% 아냐식품 알레르기 검사는 보통 혈액검사나 피부검사로 진행하는데, 둘 다 생각보다 정확도가 높진 않다. 검사방식의 한계 때문이다.두 검사 모두 제약사에서 만든 시료에 반응하는 정도를 보고 알레르기 여부를 파악하는데, 시료는 음식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것이라 성분 변형이 불가피하다.게다가 실제 음식을 먹을 땐 씹고, 침과 섞이고, 위·식도를 넘어가며 소화액과 섞이는 과정이 발생한다. 음식을 먹을 땐 씹고 삼키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분해되고 위산 등과 반응해 성분이 변화한다. 검사 결과와 실제 음식을 먹었을 때 반응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음식 알레르기 반응을 좀 더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신선한 음식을 피부에 직접 찔러보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도 실제 음식을 섭취하는 건 아니라 한계는 있다. 다만, 피부에 직접 찔러 알레르기 여부를 살피는 방법은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는 걸 확실하게 할 때 유용하다.그 때문에 전문가들은 SNS 등에서 일명 'IgG 검사'라 불리며 유행하는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도 추천하지 않는다. 비싸기만 하고 의미가 없어서다. 지연성 알레르기는 음식 섭취와 알레르기 반응 간 간격이 있는 것으로, 음식 섭취 후 몇 시간 후에 각종 문제가 생기는 걸 말한다. 복통, 피부 악화, 연하장애, 호산구성 식도염, 만성 설사·복통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도 지연형 알레르기의 일종이다.지연성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는 이들은 특정 음식에 대한 항체가 수치가 높으면 이 음식에 지연성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높은 항체가가 알레르기 반응을 한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항체는 우리 몸이 나중에 문제 물질이 들어왔을 때 빨리 제거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놓은 것이지, 내 몸을 공격하기 위해 존재하진 않는다. 또한 항체가는 변동성이 커 검사 결과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알레르기 반응 있는 음식 '피하는 게 상책'그렇다고 알레르기 검사 결과를 무작정 무시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검사 결과는 참고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혈액 또는 피부검사결과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높게 나타나고, 섭취 후 알레르기 반응도 있었다면, 그 음식은 피해야 한다.종종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음식도 조금씩 자주 먹으면 면역이 생긴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절대 그래선 안 된다. 특정 물질에 자주 노출해 면역력을 기르는 건 알레르기가 없는 상태일 때나 가능하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원인 물질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알레르기일반신은진 기자 2024/04/28 06:00
  • 완전 봄 날씨… '자전거 타볼까' 한다면 꼭 알아둬야 할 것

    완전 봄 날씨… '자전거 타볼까' 한다면 꼭 알아둬야 할 것

    화창한 봄, 자전거를 타기 딱 좋은 날씨다.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면 기분 전환이 될 뿐만 아니라 운동도 된다. 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지구력 향상과 심폐기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며 하체 근력 강화, 다이어트 효과 등 건강상 이점도 많다.다만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잘못된 자세로 무리하게 탈 경우 근골격계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스포츠안전재단이 2020년 발표한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자전거를 탄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75.1%가 무릎, 어깨,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활스포츠 전반의 부상률(64.3%)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최경원 원장은 “자전거 라이딩 중에 충돌 같은 사고로 신체 외부에 충격을 받으면 타박상부터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입는다”라며 “초보자들의 경우 자전거에 익숙해지도록 충분한 연습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라이딩을 해야 안전사고와 근골격계 부상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라이딩 중 충돌, 쇄골 골절 위험일반인이 라이딩 중에 부상을 입는 흔한 원인으로는 미끄러져 넘어짐(36.9%)과 물체에 걸려 넘어짐(23.7%)이 꼽혔다. 또 사람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나무나 벽, 주변 시설과 부딪치는 경우도 많다. 이때 타박상이나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기도 하지만 넘어지거나 충돌할 때 어깨로 먼저 떨어지면 충격이 어깨에 고스란히 전달돼 쇄골이 골절될 수 있다.쇄골 골절은 육안으로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한데, 골절 부위가 마치 덩어리가 생긴 것처럼 부어오르고 부러진 쇄골이 뾰족하게 피부를 뚫고 나오기도 한다. 쇄골이 골절되면 ‘뚝’ 소리가 나면서 목과 어깨 관절 사이가 붓고 눌렀을 때 엄청난 통증이 생긴다. 간혹 신경이 마비되거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어 라이딩 도중 쇄골 골절 부상을 당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경미한 골절이라면 팔자 붕대를 이용해 어깨를 감싸고 골절 부위가 안정되도록 고정하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골절된 절단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뼈 간격이 서로 벌어져 있는 경우, 뼛조각이 여러 개로 쪼개진 복합 골절이라면 뼈를 원래대로 맞춰 고정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쇄골 골절 등 어깨에 발생하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속력을 높이지 말고 적당한 속도로 안전하게 라이딩을 해야 하고, 과도한 동작이나 급격한 방향 전환 등은 삼가야 하며 코너 진입 전 속도를 미리 줄이고 코너진입 후에 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슬립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자전거 안장 높이, 무릎에 부담자전거를 자주 또는 장시간 타다 보면 무릎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다 발생하는 무릎 통증은 안장의 높이와 관련이 있다. 자전거 안장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것은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된다. 안장이 너무 낮은 경우 앞쪽 무릎에, 높은 경우 뒤쪽 무릎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무릎의 바깥쪽과 옆쪽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장경인대는 골반부터 허벅지, 정강이의 상단을 이어주는 조직으로, 자전거를 너무 무리해서 타면 장경인대가 무릎의 바깥쪽 뼈와 계속 마찰돼 염증이 생기는 장경인대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안장의 높이가 낮아 무릎이 과하게 구부러진 상태에서 페달을 장시간 밟다 보면 무릎에 부담이 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돼도 장경인대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장경인대증후군은 내리막길이나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을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진통소염제,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한데, 과사용이 주요 원인이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안장의 높이를 자신의 체형에 맞춰 관절과 인대에 가는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페달을 가장 낮은 위치에 두고 밟았을 때 무릎 굴곡이 25~30도 사이가 되는 안장 높이가 가장 적당하다. 또 운동 후 얼음찜질과 마사지로 무릎 주위 근육과 인대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 좋다.◇자전거 타다 겪는 요통 주의자전거를 탈 때 잘못된 자세나 자전거에서 추락, 다른 물체와의 충돌 등으로 인해 허리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입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염좌가 생기면 심한 통증으로 허리는 물론 발을 떼는 것조차 힘들고 불편하게 되며, 구부러진 자세를 취하게 된다. 특히 허리 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허리를 굽히고 장시간 라이딩을 하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타기 전 핸들과 안장의 높이를 확인해 봐야 한다. 안장과 핸들의 높이는 허리 각도가 15~30도 정도 되도록 맞추는 것이 적당하다. 무엇보다 고정된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허리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30분마다 자전거에서 내려 허리를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강북힘찬병원 신경외과 정기호 원장은 “평소 플랭크, 스쾃 등 허리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울퉁불퉁하지 않은 평지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며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경우 허리 보호대를 착용하고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것이 부상 예방에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4/04/28 05:00
  • 잘 자고 싶은 암 환자 ‘이 운동’ 해보세요

    잘 자고 싶은 암 환자 ‘이 운동’ 해보세요

    태극권과 유산소 운동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극권은 중국 무술 중 하나로 무술에 사회적‧인지적‧명상적 요소가 결합된 형태다.진행성 폐암 환자는 종종 수면 장애를 비롯한 심리적 증상을 경험하며 이는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홍콩대 LKS 의학부 간호대 연구팀이 2018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진행성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226명을 52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태극권 그룹(16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 수업) 유산소 운동 그룹(16주 동안 한 달에 두 번 수업,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참여)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수면 질과 피로, 심리적 고통, 건강 관련 삶의 질, 신체 기능 등을 평가했다.분석 결과, 태극권과 유산소 운동 그룹은 대조군보다 수면 질과 피로, 심리적 고통, 건강 관련 삶의 질, 신체 기능이 전부 개선됐다. 태극권 그룹은 유산소 운동 그룹보다 수면 질, 피로 감소 측면에서 효과적이었다. 태극권 그룹은 대조군보다 사망 위험이 65% 낮았다.연구를 주도한 나오미 타케무라 박사는 “태극권은 단순 신체 활동을 넘어서 정신적인 측면까지 단련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암 환자가 심리적 고통에 대응하고 불안을 줄이며 삶의 질 및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태극권을 암 치료 계획에 포함시키는 등 다차원적인 암 치료 방식을 수립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4/27 23:00
  • 수박은 왜 차가워야 더 달게 느껴질까?

    수박은 왜 차가워야 더 달게 느껴질까?

    설탕을 과다섭취하면 비만, 심장병 등 각종 질병의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가끔 먹는 사탕이나 초콜릿은 생활 속 활력소가 돼주기도 한다. 우리가 몰랐던 설탕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사탕과 인절미 중 뭐가 더 해로울까?전통음식은 왠지 우리 몸에 무조건 이로울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충치’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인절미는 다당류, 사탕은 단순당을 포함하는 당분 음식이다. 박테리아는 당의 '종류'를 따져서 공격하지 않는다. 관건은 당분이 치아에 머무르는 '시간'이다. 인절미나 엿은 사탕보다 치아에 더 잘 착 달라붙는 음식이다. 입속에 남아 박테리아와 붙어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서 충치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아기들이 장시간 젖병을 물고 있는 것이 충치의 심각한 이유인 것도 이 때문이다.◇시원한 수박은 왜 더 달까?냉장고에서 막 꺼내 먹는 과일이 훨씬 달게 느껴진다. 과일 속 과당은 알파형과 베타형이 섞여 수분에 녹아있는데 베타형이 알파형에 비해 세 배 더 단 맛을 낸다. 우리 혀에 과일이 닿을 때 우리는 이들 성분의 평균 단맛을 느끼게 된다. 과일 속 과당 함량은 언제나 일정하지만 베타형과 알파형 비율은 온도에 따라 변한다. 즉 온도가 내려가면 알파형이 베타형으로 바뀌기 때문에 베타형이 많아지고 반대로 온도가 올라가면 알파형이 많아진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과일이라도 온도에 따라 단맛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단, 과일을 너무 차갑게 하면 혀의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단맛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4/04/27 22:00
  • 스타벅스 음료도 담배처럼 ‘경고’ 문구?… 특단 조치 나선 뉴욕시

    스타벅스 음료도 담배처럼 ‘경고’ 문구?… 특단 조치 나선 뉴욕시

    앞으로 뉴욕에 가면 과도한 설탕 섭취를 경고하는 문구가 붙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게 될 수도 있다.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뉴욕시는 미국 내 15개 이상 매장을 보유한 식품 판매점에 대해 설탕 과다 섭취 경고 표기를 의무화하기로 했다.새로운 지침에 따라 스타벅스, 던킨 도넛, 맥도날드와 같은 뉴욕시 내 대형 프랜차이즈 식품 판매점에서는 50g 이상의 설탕이 들어간 제품에 경고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오는 6월 19일부터 사전 포장된 음식에 적용되고, 12월부터는 포장되지 않은 음식에 대해서도 경고 표기가 의무화될 전망이다.경고문에는 ‘과도한 첨가당 섭취는 제2형 당뇨병과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구가 들어갈 예정이다. 경고문을 표기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건당 200~500달러(한화 약 27만~68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뉴욕시는 해당 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뉴욕시 보건 당국은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자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제2형 당뇨병은 뉴욕시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고 말했다.현재 미국에서는 하루 설탕 섭취량을 50g 이하로 제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공익과학센터(CSPI)에 따르면, 미국 A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중간 크기 탄산음료에는 약 56g의 설탕이 포함됐으며, B·C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판매 중인 커피나 기타 음료 중에도 50g 이상의 설탕이 첨가된 제품들이 있다. 사용된 재료와 음료 크기에 따라서는 100~150g의 설탕이 들어가기도 한다.뉴욕시에서는 이번 정책을 두고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이 있는 반면,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익과학센터 다이아나 나라 박사는 “뉴욕은 성인과 어린이 모두 당뇨병 발병률이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지역사회는 매장 음식과 음료에 첨가된 설탕의 양에 대한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4/27 21:00
  • 매일 먹는 흰 쌀밥, ‘이렇게’ 먹으면 살 덜 찐다

    매일 먹는 흰 쌀밥, ‘이렇게’ 먹으면 살 덜 찐다

    다이어트할 땐 흰 쌀밥부터 덜 먹으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매일 먹던 밥의 양을 줄이는 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꼭 흰 쌀밥을 먹고 싶다면 차갑게 식혀 먹는 게 도움이 된다.찬밥은 따뜻한 밥보다 저항성 전분이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이지만,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됐다는 점에서 대부분 포도당으로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르다. 일반 전분은 포도당 함량이 높아 많이 섭취하면 체지방량이 늘기도 쉽다.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소모하고 남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축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항성 전분은 지방으로 잘 축적되지 않는다. 포도당으로 분해돼야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비율이 낮아서다.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보다 포만감도 오래간다. 저항성 전분 속 식이섬유는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발효된 후 일부는 몸에 흡수되지만,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출된다. 위에서 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도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비교적 배가 부르다.갓 지은 쌀밥의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15년 아시아 태평양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갓 지은 백미 ▲실온에서 10시간 식힌 백미 ▲4도에서 24시간 식힌 후 재가열한 백미를 분석했더니, 저항성 전분 함량이 각각 0.64g/100g, 1.30g/100g, 1.65g/100g으로 확인됐다. 특히 4도에서 24시간 식혔다가 재가열한 백미는 10시간 실온에서 식힌 백미보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밥을 빨리 식히고 싶은 마음에 냉동 보관하는 건 무의미하다. 온도가 내려갈 때 전분 분자들이 움직여서 뭉쳐져야 저항성 전분이 만들어지는데, 냉동하면 전분의 구조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전분 주변의 물이 순식간에 얼어버려 분자들이 움직이지가 어려워서다. 섭씨 4도의 온도에서 적어도 5시간은 보관하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4/27 20:00
  • 라면·짬뽕 먹으면 목으로 신물 올라오는 사람… 위에 ‘이 병’ 생겼다는 신호

    라면·짬뽕 먹으면 목으로 신물 올라오는 사람… 위에 ‘이 병’ 생겼다는 신호

    라면이나 짬뽕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에서 신물이 올라올 때가 있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의 흔한 증상이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위 내부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쉽다.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알아봤다.◇신맛 나면 위식도역류질환 의심위식도역류질환은 위 안의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역류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식도 점막이 손상돼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보통 식도와 위의 경계부에 있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약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열리면서 발생한다. 역류로 인해 신물이 올라와 쓰고 신맛을 느끼며, 가슴이 쓰리거나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흔한 위장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수는 2017년 427만 5198명에서 2021년 486만 304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위식도역류질환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해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적정량의 음식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고, 식사 후 3시간 내에는 눕지 말아야 한다.◇기름기 많으면 역류하기 쉬워짬뽕, 라면, 피자, 도넛 등을 먹으면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기름기가 많은 식품이기 때문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지방 함량이 높으면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춰 역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에 오래 머물러서 식도로 역류할 위험이 커진다.따라서 평소 음식을 조리할 때는 기름을 많이 사용하기보다 구이, 찜 등 기름 사용량이 적은 방법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위산이 역류하면 식도 점막이나 상처를 자극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찌개나 떡볶이, 신맛 강한 오렌지주스, 토마토, 감귤류 등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위장질환임민영 기자2024/04/27 19:00
  • “다이어트 식품 아니었어?”… 나도 모르게 살찌우는 ‘의외의’ 식품 3

    “다이어트 식품 아니었어?”… 나도 모르게 살찌우는 ‘의외의’ 식품 3

    옷차림이 얇아지고 짧아지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는 운동뿐 아니라 식단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다이어트 식단으로 잘 알려졌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는 식품이 있다. 대표적인 게 샐러드, 고구마, 과일이다.◇샐러드 다이어트를 하면 샐러드를 자주 먹게 된다. 열량 낮은 생채소를 먹으면 살찌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샐러드에 드레싱을 첨가해 먹을 때가 많은데, 샐러드드레싱은 열량이 높아 많이 뿌리면 오히려 살을 찌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시저 드레싱과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이 있다. 이 두 드레싱은 100g당 열량이 각각 370kcal, 400kcal에 달한다. 샐러드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샐러드 한 접시에 50g 정도 드레싱을 먹는다면, 이미 밥 한 공기인 약 300kcal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다.따라서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선 식초 기반의 드레싱을 먹는 게 좋다. 발사믹 식초는 발효된 청포도즙으로 만들어져서 열량이 100g당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다. 게다가 시큼한 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이 지방을 분해해서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두부나 견과류 드레싱 등 집에서 직접 저칼로리 다이어트 드레싱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고구마 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를 하면 흔히 겪는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 성분이 조금씩 나오는데 이것은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서 배변 활동을 돕는다. 다만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로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아준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고구마를 구워 먹지 말아야 한다. 구운 고구마보다는 찐 고구마를 선택하는 게 좋다. 또 밤늦게 고구마를 먹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쉽게 누적되고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다.◇과일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다. 그러나 과일도 당분이 높아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과일에 있는 당분인 ‘과당’은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을 빨리 올린다. 또 포도당보다 흡수 속도가 더 빨라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간에 지방으로 축적이 잘 된다. 특히 식후에 과일을 먹으면 혈당이 급상승하면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할 뿐 아니라,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과일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고, 과일을 먹을 때는 식사하기 1시간 전이나 식후 3~4시간 뒤에 먹는 게 좋다. 식사하기 1시간 전에 먹으면 포만감으로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4/27 18:00
  • 여성 건조한 질 부드럽게 만든다는 '○○주사'… 효과 있을까?

    여성 건조한 질 부드럽게 만든다는 '○○주사'… 효과 있을까?

    여성은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질이 건조해질 수 있다. 건조해진 질은 성교통, 질염, 방광염 등으로 이어진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연어 정자를 질에 주입하는 주사 치료가 행해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주로 '오-샷(O-shot)​'이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연어 주사' '질 탄력 주사' 등으로 이름이 붙었다. 그런데 효과는 어떨까?​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연어 주사가 질 건조와 질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연어 주사에 대한 신뢰할 만한 논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어 주사는 현재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무작정 시술받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2016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또한 연어 주사(성분명: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 효과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관계자는 "연어 주사와 관련한 문헌의 양이 많지 않아 유효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시술 용량이 표준화돼 있지 않아 부작용이 우려되고, 잠재적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질 건조증은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조병구 원장은 "여성호르몬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밖에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호르몬 치료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여성호르몬 치료는 부족해진 에스트로젠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질 정제를 질 안에 직접 삽입하기도 하고, 경구로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질 건조증의 치료를 미루다가 통증이 심한 위축성 질염으로 악화하면, 반복되는 통증과 함께 출혈까지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따를 수 있다. 질 건조증을 완화하기 위해 생활 속 습관 관리도 필수다. 조병구 원장은 "보습크림과 여성호르몬 외용제(피부나 점막 등 몸의 겉면에 발라 치료에 이용되는 것) 도포로 질 건조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성관계를 할 때는 전희를 15분 이상 길게 가지려는 노력과 질 윤활제를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질 안쪽을 비누와 같은 강한 알칼리 성분으로 씻지 않기 ▲꽉 끼는 하의 입지 않기 ▲면 소재의 속옷 입기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 ▲질 유산균 챙겨 먹기도 질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여성일반이해나 기자 2024/04/27 17:00
  • 20대 女 자판기 커피 마시고 쇼크… 왜?

    20대 女 자판기 커피 마시고 쇼크… 왜?

    스페인 한 공항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신 20대 여성이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울티마호라 등 외신에 따르면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여성 손 산트 조안(21)은 동부 마요르카섬 팔마 공항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셨다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당시 갈증을 느꼈던 조안씨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셨으나, 곧바로 맛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컵 안을 자세히 보니 벌레 떼들이 기어 다니고 있었다. 이후 조안은 얼굴이 부어오르고 목이 막히는 등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몸에 다양한 발진이 발생하기도 했다.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알레르기 물질에 접촉할 때 몸이 즉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심각한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들이 쇼크의 원인으로, 피부에는 심각한 두드러기가 나타나고, 입술, 목 등의 호흡기가 부어올라 숨을 쉬기 어려워진다. 알레르기성 쇼크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저혈압과 호흡곤란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조안씨가 마신 커피 안에서 발견된 벌레가 어떤 종류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벌레를 먹는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벌레를 삼키면 자연스럽게 소화기로 내려가 위산에 의해 죽고 변으로 나온다. 다만, 벌레가 호흡기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한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숨쉬기가 어려워진 조안씨는 공항 내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36시간가량 입원 치료를 받고 현재는 퇴원했다.조안씨는 “시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공중 보건에 위험이 발생했다”며 자판기 업체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자판기는 사건 발생 후 운영을 중단했으며 팔마 공항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와이슈김서희 기자 2024/04/27 16:00
  • 여행 중인데 약이 없다면? ‘혈당 궁금증’ 밀당365에 물어보세요

    여행 중인데 약이 없다면? ‘혈당 궁금증’ 밀당365에 물어보세요

    야외 활동이 즐거운 봄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가정의 달 5월에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당뇨병 환자는 이런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밀당365와 함께라면 외출이나 여행 중에도 혈당을 관리하는 게 어렵지 않다.당뇨병 환자는 먼 곳으로 이동하거나, 잠자리가 바뀌어 수면 패턴이 달라지거나, 식사 메뉴가 바뀌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량이 조금만 달라져도 혈당이 영향을 받는다. 그만큼 혈당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다 보니, 일상 속에서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이다. 헬스조선이 만든 혈당 관리 어플리케이션 밀당365는 이러한 당뇨병 환자들의 일상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최근에는 “3박 4일 여행에 맞춰 약을 챙겼는데, 일정이 예상보다 이틀 길어져 복용할 약이 없던 적이 있다. 이런 일이 다시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독자 질문을 소개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덕현 교수의 조언을 얻어 “평소 혈당 관리를 꾸준히 해왔다면 하루 이틀 정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식사를 평소 하던 시각에 하고 영양 균형을 맞춰야 혹시 모를 급격한 혈당 변동을 막을 수 있다. 여행 중에는 활동량이 늘다 보니 저혈당 위험이 올 수 있으므로 먹는 양은 줄이면 안 된다. 만약 여행 일정이 그보다 더 길어질 때는 주위 가까운 병원을 내원해 약을 임시로 처방받길 권한다”는 답변을 줬다.이렇듯 밀당365는 ‘3분 진료’의 한계를 보완해준다. 일상 속 사소한 궁금증들을 짧은 진료 시간 안에 모두 해소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럴 때 밀당365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꼭 질문을 보내지 않더라도, 앱에서 매일 정오마다 보내주는 식사·운동·생활습관 등에 관한 정보도 유용하다. 혈당 관리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이끌어줄 뿐 아니라 진료실에서 차마 묻지 못했던 궁금증이 속 시원히 해결된다. 앱에 기재된 모든 정보는 대한당뇨병학회 소속 교수들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의료진의 검증을 거쳤다. 직접 진료 받지 않아도 당뇨병 명의들에게 생생한 혈당 관리 조언을 구하는 셈이다.밀당365 어플리케이션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밀당365’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다운로드 가능하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4/04/27 15:00
  • 드럼 세탁기에 ‘이 세제’ 넣고 돌렸다간… 피부에 울긋불긋 ‘염증’ 생길 수도

    드럼 세탁기에 ‘이 세제’ 넣고 돌렸다간… 피부에 울긋불긋 ‘염증’ 생길 수도

    세탁 세제는 크게 ▲일반 세탁기용 ▲드럼 세탁기용 ▲겸용으로 구분되는데,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드럼 세탁기용 세제를 일반 세탁기에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일반 세탁기용 세제를 드럼 세탁기에 사용했다가는 빨래에 세제가 남아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드럼용 세탁기, 거품 적은 세제여야 해드럼용 세제와 일반용 세제의 차이는 거품 양으로 알 수 있다. 우선, 드럼 세탁기는 물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차 방식으로 옷을 세탁한다. 세탁할 때 거품이 너무 많으면 세척력이 떨어지고, 성능도 떨어지게 된다. 과한 거품이 오히려 완충 작용을 해서 빨래가 제대로 헹궈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드럼용 세제는 거품을 줄이는 소포제를 넣어 일반 세제에 비해 거품이 적게 발생하도록 제조한다. 반대로 일반 세탁기는 세탁 통을 좌우로 회전하면서 물살을 일으켜 옷을 마찰하는 방식으로 세탁한다. 이 방식은 거품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드럼 세탁기용 세제보다 거품이 더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거품의 양에 영향받지 않아서 거품이 적은 드럼용 세제를 일반 세탁기에 사용해도 문제 되지 않는다.◇일반 세제, 드럼 세탁기에 넣으면 피부 염증 유발그런데, 드럼 세탁기에 일반 세탁기용 세제를 사용하면 옷에 세탁 세제가 남아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세제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는 피부에 닿았을 때 접촉성 피부염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접촉성 피부염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피부 염증이다. 특히 아토피가 있거나 피부가 약한 사람이 드럼 세탁기에 일반 세제로 빤 옷을 입으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은 주로 가려움이나 따가움 등으로 나타난다. 가능하면 드럼 세탁기에는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만약 일반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기존 사용량에서 1/3 정도만 넣는 것을 권장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4/27 14:00
  • 단순한 노란색 점인 줄 알았는데… ‘치매’ 경고 신호라고?

    단순한 노란색 점인 줄 알았는데… ‘치매’ 경고 신호라고?

    나이가 들수록 두려움이 생기는 질환 중 하나는 치매다. 치매는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호 3가지를 알아본다.◇눈 흰자 위에 생긴 노란색 반점눈 흰자 위에 노란색 점이 생겼다면 치매 위험 경고 증상일 수 있다. 노란 점이 ‘드루젠’이라는 물질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드루젠은 혈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망막색소상피에 쌓이는 노폐물로, 주로 눈에 노란색 반점으로 나타난다. 안구 혈류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 혈류도 감소했다는 의미로, 치매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2018년 영국 퀸즈대 연구팀이 60~92세 노인 117명을 대상으로 눈을 관찰한 결과, 노란색 반점이 있는 사람 중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비율은 25.4%였다. 건강한 사람이 4.2%밖에 안 됐다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2년 후 실험에 참가한 노인들을 다시 검사했을 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노란색 점은 더 넓어졌고 그 수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귓불에 생긴 대각선 주름 귓불에 생긴 주름 역시 치매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경희대병원과 삼성의료원의 공동 연구 결과 귓불 주름이 뇌의 노화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귓불에 주름이 있으면 치매 위험도가 2배 높았다. 귓불에 있는 대각선 주름은 작은 혈관들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는 대뇌의 백색변성(대뇌피질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 허혈성 질환으로 유발될 수도 있다.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이 뇌혈관에 쌓이면 이 질환들이 나타나게 된다.◇심해지는 잠꼬대잠꼬대는 그 자체로는 병이 아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해지면 렘수면행동장애로 진단된다. 특히 렘수면행동장애는 치매나 파킨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팀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 20명과 정상인 10명을 대상으로 수면 전후 뇌파검사를 시행한 결과, 특별한 인지장애가 없어도 대뇌 네트워크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뇌파는 치매와 파킨슨병의 초기 단계 증상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렘수면행동장애가 5~10년 후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의 잠버릇이 안 좋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뇌질환이아라 기자2024/04/27 13:00
  • ‘꾸루룩’ 뱃속 가스 찼을 때 하면 좋은 운동 4

    ‘꾸루룩’ 뱃속 가스 찼을 때 하면 좋은 운동 4

    배가 빵빵해지고 '꾸루룩' 소리가 나는 복부 팽만감은 온종일 불편감을 유발한다. 심하면 매스꺼움,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원인은 주로 과식, 활동량 부족, 섬유소 과다 섭취 등이다. 복부 팽만감을 완화할 수 있는 운동을 알아본다.◇유산소 운동유산소 운동은 복부 팽만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몸속 가스가 위장관을 더 잘 통과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약 25분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지만, 최소 10분 동안 운동해도 복부 팽만으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평소 활동량이 적으면 복부 팽만감뿐만 아니라 변비까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25~3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요가심신을 이완시키는 요가도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는 운동이다. 실제로 '통증 연구와 관리(Pain Research & Management)'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위장 문제가 있는 청소년 25명이 4주 동안 한 시간씩 요가 수업에 참여하자, 문제 증상과 통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0분 요가만으로 위장 문제 증상이 완화된 것이다. 연구팀은 요가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가 위장 문제를 줄인 것으로 추정했다.◇무릎 안기무릎 안기 자세도 복부팽만감 완화에 효과가 있다. 먼저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다음,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을 무릎 위에 올린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가슴 위로 가져오고 팔로 안는다. 그 상태에서 무릎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면서 5~10번 호흡하면 된다.◇쟁기 자세아랫배를 자극하는 쟁기 자세를 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쟁기 자세는 뱃속 가스를 배출시키고, 어깨와 목의 뭉친 근육을 푸는 효과가 있다. 먼저 똑바로 누워 두 다리를 붙이고, 손을 바닥에 댄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90도 들어 올리고, 내쉬면서 두 다리를 머리 뒤로 넘겨 발끝이 바닥에 닿게 한다. 이 자세를 2~3분간 유지하면 된다. 다만, 잘못된 쟁기 자세는 목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발끝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무리하지 말고 양손으로 허리를 받치거나, 의자에 다리를 걸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4/27 12:00
  • 등산하고 ‘이것’ 마시면 안 되는 이유… 하체 운동 효과 사라져

    등산하고 ‘이것’ 마시면 안 되는 이유… 하체 운동 효과 사라져

    등산과 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산에 들어가기 전에 마시기도 하고, 정상에 올라 마시기도 하고, 하산해 마시기도 하는데, 건강에는 어떨까?등산 전후로 술을 마시면 더 빨리 취할 수 있다. 알코올이 호르몬 작용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등산하며 땀을 흘리면 뇌가 수분 손실을 인지하고 콩팥에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명령한다. 이미 땀으로 수분을 배출한 상태에서 소변까지 누게 되면 탈수 상태가 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알코올이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면 우리 몸은 땀과 함께 소변도 배출하게 된다. 몸이 수분을 대량으로 잃으면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소뇌의 운동기능이나 인체 반사 신경은 둔해진다. 발을 헛디디는 등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혈압 환자라면 특히 등산 전후에 마시는 술을 경계해야 한다. 알코올 1g을 섭취할 때 평균적으로 수축기 혈압은 0.24mmHg, 이완기 혈압은 0.16mmHg씩 증가한다고 한다. 산을 오르기만 해도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데, 여기 알코올이 더해지면 갑작스럽게 혈압이 올라 두통이나 현기증이 발생하기 쉽다. 이때 휴식을 취하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까지 강행하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등산 전후 음주는 근육 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제대로만 걷는다면 등산은 종아리 근육, 허벅지 앞쪽 근육, 엉덩이 근육을 강화한다. 그리고 우리 몸은 근육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피로물질을 생산한다. 젖산이나 암모니아가 대표적인데, 이들은 해독되지 않으면 독성을 띤다. 이러한 피로물질은 간이 해독한다. 문제는 알코올 역시 간에서 해독된다는 것이다. 등산 전후에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에 특히 큰 부담을 줄 수 있고, 피로물질이 간을 거치지 않은 채 혈액이나 근육으로 이동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등산의 운동 효과를 보기는커녕 피로물질이 근육에 과도하게 축적되며 피로골절(외상을 당한 적 없는데도 뼈에 생긴 실금)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4/27 11:00
  • 경찰이 쏜 테이저건 맞고 50대 사망… 안전성 논란 재점화

    경찰이 쏜 테이저건 맞고 50대 사망… 안전성 논란 재점화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자충격기)에 맞고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해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다.지난 22일, 50대 남성 A씨는 자택에서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출동한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에 의해 제압됐다. 테이저건에서 나온 전극 침 2개는 A씨의 등에 꽂힌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범으로 경찰서로 이송된 A씨는 테이저건을 맞은 후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테이저건에 의해 제압된 지 1시간 32분 만의 일이다. 의료진의 1차 검시 소견서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심정지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예규인 '경찰관 물리력 행사 기준·방법 규칙'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 행동 수준 5단계 중 4단계인 '폭력적 공격' 상황에서는 테이저건, 삼단봉 등의 '중위험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 권총은 ‘고위험 물리력’으로 분류된다. 현장 출동 이후에도 A씨가 쓰러져 있는 아들을 깔고 앉아 흉기를 든 채 위험 행동을 한 만큼 테이저건 사용 요건에 해당했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적법한 절차였다 해도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남는다. 테이저건이 혈압을 급격히 저하시켜 심혈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실제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돼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테이저건에 5초 간 도출된 돼지의 혈압은 110.8mmHg에서 83.8mmHg로 급감했다. 10초 간 노출된 돼지는 혈압은 114.5mmHg에서 81.0mmHg까지 떨어졌고 30분이 지나도 정상 혈압범위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당시 연구팀은 테이저건 전류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결론지었다. 또 해외에서 테이저건으로 계속해서 전류를 흘려보내다 끝내 숨지는 사고가 이어졌던 만큼 국내에서는 더욱 엄격한 사용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국내에 테이저건은 2005년 도입됐는데 지금까지 테이저건에 의한 사망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적은 없다. 다만 의심 사례는 있었다. 2022년 1월, 경기 오산에서는 40대 지명수배범이 도주하다 옆구리·허리에 테이저건을 맞고 의식을 잃은 뒤 나흘 만에 숨졌다. 2017년 6월 경남 함안에서는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던 40대 조현병 환자가 오른쪽 가슴·팔을 맞은 지 2시간 만에 숨졌다. 두 사례 모두 사망에 이르게 된 인과관계가 의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다.다만 흉기 난동 범죄의 증가세로 경찰 물리력 사용의 필요성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신림역 칼부림 사건 등이 발생한 뒤 여론 역시 경찰에게 강한 물리력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지난해 8월 "흉기 난동 범죄엔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칫 불가피한 물리력 행사마저 위축될까 하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4/27 10:00
  • '이런' 고구마, 먹지 마세요… 호흡곤란·설사 유발

    '이런' 고구마, 먹지 마세요… 호흡곤란·설사 유발

    검은 반점이 있는 고구마는 '검은무늬병'에 감염된 것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검은무늬병은 풍뎅이 등 곤충이나 동물에 의해 생긴 고구마 상처 속으로 병원체 '세라토시스티스 핌브리아타(Ceratocystis fimbriata)'이 침투해 생기는 병으로, 고구마 조직 속에 균사를 퍼뜨린다. 고구마 표면에도 흑색 무늬가 나타나고, 내부까지 일부 검게 변한다. 병든 부위는 마른 상태로 썩고, 씹어보면 매우 쓴 맛이 난다.균에는 이포메아마론이라는 독소가 있어, 그대로 먹었다간 식욕 감퇴, 호흡곤란, 설사 등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폐와 간이 괴사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반점 부위만 도려내고 먹어도 안 된다. 독소가 내부까지 퍼져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보관한 고구마도 이상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쓴맛이 난다면 독소가 퍼져있는 것일 수 있으니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표면의 상처를 통해 균이 침투하므로, 고구마를 구입할 때부터 표면에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구마에 싹이 난 것은 먹어도 된다. 같은 구황작물인 감자는 싹이 났을 때 독성 성분인 솔라닌이 생성돼 버려야 한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싹이 난 고구마도 먹길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 고구마 싹에는 독성 물질이 없고, 오히려 먹으면 건강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몸을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싹이 자란 고구마 순에는 루테인, 베타카로틴, 안토시안 성분 등이 풍부하다. 다만, 싹이 난 고구마는 섬유질 비중이 커져 식감이 질겨진다.한편, 고구마를 보관할 땐 냉장 보관을 하면 단맛이 떨어지므로 2~3개씩 신문지에 싸 12~15도 정도의 어두우면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게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27 09:00
  • 바나나 껍질이 ‘천연 보톡스’? 전문가 의견 들어보니…

    바나나 껍질이 ‘천연 보톡스’? 전문가 의견 들어보니…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가 바나나 껍질을 피부에 문지르면 보톡스 주사를 맞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팔로워 약 28만을 보유한 미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티 제인 휴즈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바나나 껍질로 얼굴을 문지르는 영상을 올렸다.바나나 껍질을 ‘천연 보톡스’라고 소개한 그는 껍질 안쪽으로 왼쪽 얼굴을 문지른 뒤 10분 후 씻어냈다. 휴즈는 “얼굴에 껍질을 문지르면 피부가 더 부드러워지고 모공이 더 촘촘해진다”며 “전반적으로 얼굴이 당겨진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75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이처럼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는 영상이 유행 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론토 피부과 전문의 기타 야다브 박사는 틱톡을 통해 “보톡스 주사와 동일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식품이나 보충제는 없다”며 “바나나 껍질에 항균 효과가 있지만, 그 이점이 눈에 드러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바나 껍질 대신 비타민C 세럼과 같은 일반 피부용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피부과 레지던트 테일러 블록 박사 역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는 것이 주름이나 다크서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일부 사람들은 바나나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항산화 성분은 바나나 껍질과 블루베리·녹차·코코아 등에 함유됐으며, 실제 활성산소나 자외선, 대기오염 등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단순히 바나나 껍질을 피부에 문지르는 것만으로 항산화 성분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껍질을 사용하면 잔류 농약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블록 박사는 “항산화 성분이 목적이라면 항산화제가 풍부한 스킨케어 제품을 얼굴에 바르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4/04/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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