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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차려 받다가 사망한 훈련병, ‘횡문근융해증’ 유사 증상 보여… 어떤 질환?

    얼차려 받다가 사망한 훈련병, ‘횡문근융해증’ 유사 증상 보여… 어떤 질환?

    강원도 인제의 한 육군 부대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다가 훈련병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28일 군 관계자는 사망한 훈련병 부검 결과와 관련해 “횡문근융해증과 비슷한 증상을 일부 보였다”며 “열사병 증상을 보였다는 사인 추정도 있어 정확한 사인은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횡문근융해증은 팔이나 다리 등에 있는 골격근인 횡문근이 ‘융해’, 말 그대로 녹는 것을 말한다. 근육이 손상되면 근육을 구성하는 마이오글로빈, 칼륨, 인 등이 녹아 혈액으로 방출된다. 이에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면 극심한 근육 통증을 느끼는 동시에 콜라색 소변을 볼 가능성이 크다. 붉은색인 마이오글로빈이 소변에 섞여 나오기 때문이다. 심하면 급성 콩팥 손상, 저인산혈증, 고칼슘혈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물론 있다.횡문근융해증은 평소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크로스핏 등 고강도 신체활동을 할 때 발생한다. 여행지에 가서 과도하게 많이 걸어도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약물 남용, 알코올 과량 섭취, 신경과적 원인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횡문근융해증은 소변·혈액검사와 뼈 스캔 등을 통해 진단한다. 횡문근융해증이라면 소변에서 근육 세포 속 단백질인 ‘마이오글로빈’이 다량 검출된다. 합병증으로 요독증, 고인산혈증, 저칼슘혈증, 고요산혈증, 고칼륨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뼈 스캔으로 근골격계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횡문근융해증이 의심된다면 정형외과 말고 신장내과를 찾아야 한다. 횡문근융해증이 급성 콩팥 손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최대 46%나 되기 때문이다. 횡문근융해증 합병증인 고칼륨혈증 등 전해질 불균형도 신장내과에서 치료를 담당한다. 심하지 않은 횡문근융해증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저절로 나을 수 있다.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회복에 도움을 준다.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운동 도중에 충분히 휴식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운동 능력에 맞춰 천천히 조금씩 늘려나가야 한다. 초보자라면 트레이너 등 전문가와 상담해 운동 강도를 정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을 섭취하고 운동하는 등의 행위는 횡문근융해증 발생 위험을 키우므로 삼간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5/29 22:00
  • 1300만원 들여 ‘마돈나 문신’ 18개… 美 여성 기네스 올라

    1300만원 들여 ‘마돈나 문신’ 18개… 美 여성 기네스 올라

    몸에 팝가수 마돈나 문신을 18개나 새긴 미국 여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23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미국 여성 타라 베리가 세계에서 가수 얼굴 문신을 가장 많이 새긴 여성(단일 가수 기준)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베리의 몸 곳곳에는 각양각색의 마돈나 문신이 18개 새겨져 있다. 다양한 화보는 물론, 데뷔 초였던 1980년대와 화제가 됐던 시상식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마돈나의 모습이 담겼다.마돈나의 오랜 팬인 그는 2016년부터 문신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마돈나가 자신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팬을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고자 했고, 베리는 출연 기회를 잡기 위해 문신을 하기로 결심했다.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뮤직비디오 출연은 불발됐지만 베리는 문신을 멈추지 않았다. 그동안 마돈나 문신을 새기는 데만 약 110시간을 썼고, 사용한 비용은 9800달러(한화 약 13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당시 한 영국인이 에미넴 문신 15개로 세계기록을 보유했다는 기사를 읽고 영감을 받았다”며 “그때 이미 마돈나 문신 2개를 새긴 상태였다”고 말했다.베리는 문신으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문신이 마돈나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만, 간혹 신디 로퍼, 케이티 페리, 제니퍼 애니스톤, 마릴린 먼로 등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그는 “팔을 만져봐도 되는지 묻고 팔을 잡는가 하면, 촬영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며 “얼마든지 환영이다. 모두 응하겠다”고 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4/05/29 21:30
  •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 참으면 병 돼… 다스리는 초간단 방법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 참으면 병 돼… 다스리는 초간단 방법

    화도 '잘' 내야 한다. 표출하지 않고 참아도, 분노를 과도하게 표현해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 당시 생각을 적은 후 찢어 버리는 게 빠르게 분노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분노 참거나 자주 분출하면, 심장에 안 좋아화를 참으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독일 예나대 마르쿠스 문트 박사 조사 결과, 부정적인 감정을 밖으로 나타내지 않고 참는 사람은 맥박이 빨라져 고혈압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를 너무 반복해서 표출해도 전두엽 조절 기능이 약화돼 충동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분노조절장애, 간헐성 폭발장애까지 이어지면, 사소한 일에 상대방 연령, 기분,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고 거친 말과 폭력을 행사하게 돼, 본인의 중요한 일을 망치거나 가까운 사람과 관계가 틀어지게 된다. 또 교감신경계가 빈번하게 강한 흥분 반응을 일으키면서 마찬가지로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될 땐 스스로 화를 다스리려고 노력하기보단,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걸 권장한다.◇글로 적어 찢거나, 다른 생각 하면 평정심 찾을 수 있어분노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최근 자신을 화나게 한 모든 것들에 대한 생각을 종이에 적은 후, 종이를 찢어버리면 쉽게 분노를 다스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50명에게 사회적 문제에 관한 글을 쓰도록 한 후, 모든 글에 모욕적인 피드백과 낮은 점수를 줬다. 이후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평가 결과 중 기분 나빴던 점을 쓰도록 했다. 절반 그룹에는 해당 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책상 파일에 보관하도록 했고, 다른 그룹에겐 종이를 분쇄기에 넣어 파기하거나 플라스틱 상자에 넣도록 했다. 그 결과, 종이를 버리거나 폐기한 사람들은 평정심을 되찾았고, 문서를 보관한 사람은 분노심이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신의 생각을 쓴 종이를 버릴 때 심리적 분노를 버리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껴, 평정심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 외에도 숫자를 세거나, 특정 무늬를 보거나, 주변 물건의 개수를 세는 등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도 화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논리를 중요시하는 좌뇌가 활성화돼, 감정에 관여하는 우뇌의 작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햇볕을 쬐면서 걸으면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중가한다. 소리 내서 우는 것도 방법이다. 눈물이 카테콜라민을 배출해 마음을 안정시켜줄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5/29 21:00
  • 한 번 겪고 지나가는 것? ‘폭식증’ 생각보다 오래 지속

    한 번 겪고 지나가는 것? ‘폭식증’ 생각보다 오래 지속

    폭식증이 생각보다 치유가 어렵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와 체중 증가를 피하고 싶은 열망이 서로 충돌해 발생한다. 자신의 몸매와 체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으면 폭식증이 생기기 쉽다. 신경학적으로는 식욕을 담당하는 뇌 경로에 문제가 생겨 폭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미국 보스턴 하버드대의대 연구팀은 평균 체질량지수 36인 19~74세 성인 137명을 대상으로 폭식증의 지속성을 알아봤다. 미국에서는 체질량지수 30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한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폭식 장애 여부를 5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연구 시작 후 2.5년이 지난 시점에 참가자의 61%가 폭식증의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 참가자의 23%는 실제 폭식 장애 진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이 지난 시점에는 일부 대상자가 폭식증을 극복했으나, 대부분의 대상자는 여전히 폭식증을 겪고 있었다. 폭식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될 수 있지만 그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크리스틴 자바라스 박사는 “폭식 장애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재발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폭식증을 고치려면 어떤 문제가 폭식을 유발하는지 찾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 일기 쓰기’다. 식사한 내용을 적다 보면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른 속도로 남몰래 먹었을 때를 알 수 있다. 이때 자신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적인 원인을 찾게 되면, 그 감정이 생기는 상황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먹는 것으로 해결하기보다 운동, 취미 활동, 외출 등 의도적으로 다른 행동으로 유도해야 한다.이 연구는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Psychologic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5/29 20:30
  • 포경수술의 몰랐던 장점! 에이즈 원인균 감염 막아

    포경수술의 몰랐던 장점! 에이즈 원인균 감염 막아

    포경수술이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다.중국 중산대 연구팀은 HIV 감염 예방에 있어 포경수술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6개월 동안 2명 이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고한 18~49세의 남성 247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모두 포경수술을 받지 않았으며 혈청 검사 결과, HIV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남성 124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포경수술 받게 했다. 나머지 123명을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대조군에 배정했다. 그런 다음 1년 동안 4차례 혈청학적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포경수술을 받은 그룹에서는 혈청전환이 0건, 받지 않은 그룹에서는 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청전환은 혈청에서 면역반응의 결과로 항체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걸 뜻한다.  표본 크기와 추적 기간을 고려했을 때 매독, 단순포진바이러스(HSV),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률은 두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포경수술이 HIV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또 콘돔 사용, 정기적인 HIV 검사 등 추가적인 예방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경수술이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발표된 바 있다. 2007년 란셋(Lancet)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케냐의 18~24세 남성 278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포경수술을 하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아무 처치도 하지 않은 다음 2년 간 추적조사를 했다. 그 결과 포경수술 그룹에서는 2.1%(22명)가 HIV에 감염됐고, 아무 처치도 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4.2%(47명)가 HIV에 감염됐다. 포경수술이 HIV 감염 위험을 53% 낮췄다.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에이즈 환자의 3분의 2가 발생하는 사하라사막 이남 14개 국가에 HIV 감염 예방의 일환으로 포경수술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과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 2024/05/29 20:00
  • ‘호흡’ 이렇게만 해도 운동 효과 높아진다

    ‘호흡’ 이렇게만 해도 운동 효과 높아진다

    운동을 할 때는 동작·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것만큼 호흡도 중요하다. 올바르게 호흡을 하면 운동 효과가 올라가고, 부상 위험도 줄어든다. 호흡 방법은 운동 종류와 강도에 따라 다른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근력 운동, 힘 줄 때 숨 천천히 내뱉기 일반적으로 근력 운동을 할 땐 근육에 힘을 줄 때(수축) 숨을 내뱉고, 근육에 힘을 뺄 때(이완)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근육의 수축·이완 동작을 할 때마다 숨도 내쉬고 들이마시기를 1회 실시하는 식이다. 보통 근육에 힘을 줄 땐 혈압이 올라간다. 이때 숨을 내쉬면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은 될 수 있으면 크게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또 중간에 멈추거나 딱딱 끊지 않도록 한다.역기를 들 때는 들어 올리는 순간부터 숨을 계속 참았다가 끝까지 들어 올린 뒤 천천히 숨을 내쉬며, 역기를 내리는 동작에서 다시 숨을 들이마시는 방식도 추천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호흡법이 근력 운동 효과를 높인다. 다만, 당뇨병이나 고혈압, 암 등의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이 호흡법이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한다.◇​유산소 운동, 내쉴 때마다 딛는 발 달리해야걷기나 조깅 같은 숨찬 유산소 운동을 할 때도 호흡법이 다르다. 이땐 숨을 들이마시면서 세 발을 딛고, 내쉬면서 두 발을 딛는 호흡법이 좋다. 심호흡 효과가 있고 관절염·피로골절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몸이 수축하고 숨을 내쉴 때는 몸이 이완하는데, 몸이 수축할 때마다 같은 다리로 땅을 디디면 관절염·피로골절이 오기 쉽다. 따라서 빠르게 달릴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두 발을 딛고, 내쉬면서 한 발을 디디면 된다. 한편, 자전거를 탈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페달의 발을 다섯 번 딛고, 내쉬면서 페달의 발을 두 번 딛는다. 이런 식으로 리듬에 맞춰 호흡하면 심박 수가 안정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유연성 운동, 심호흡 유지해 긴장 풀어야스트레칭 같은 유연성 운동을 할 때도 호흡은 중요하다. 동작이 멈추면 호흡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숨을 멈추면 근육이 굳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칭이 잘 안된다. 따라서 유연성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멈추지 말고 심호흡을 유지하는 게 좋다. 산소가 근육에 충분히 공급되면 몸의 긴장이 풀려 스트레칭 효과가 크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4/05/29 19:30
  • "응급실 뺑뺑이요? 어떤 의사가 응급 환자를 일부러 안받을까요?"

    "응급실 뺑뺑이요? 어떤 의사가 응급 환자를 일부러 안받을까요?"

    “'응급실 뺑뺑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자괴감을 느낍니다. 어떤 의사가 응급 환자를 일부러 안받을까요?”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의 핵심 이유로 거론되는 것이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다. 응급실 뺑뺑이는 응급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응급실을 찾아도는 상황을 빗댄 말이다. 대한응급의학회 김인병 이사장(명지병원)은 29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 아카데미에 참석해 이런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응급실 뺑뺑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 응급 환자를 일부러 안받는 것이 아니다. 응급 환자가 수술을 해야 하면 당장 수술실이 비어있어야 하고, 마취과 의사 손이 비어있어야 하며, 수술 후 입원해야 할 입원실, 필요에 따라 중환자실이 비어있어야 한다”고 했다.이런 조건들이 갖춰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다른 병원으로 불가피하게 전원을 하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소위 응급실 뺑뺑이는 전공의가 빠진 지금이 오히려 더 큰 문제라고 말한다. 한국은 한 해 평균 응급실 내원 환자가 1000만 명이나 된다. 지금은 경증 환자를 중심으로 응급실 내원은 줄고 있지만, 뇌졸중·심근경색·대동맥 박리·패혈증·중증 화상 같은 중증 응급 환자는 줄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응급실 근무 의사들은 크게 줄었다.대한응급의학회가 수련병원 59 곳(수도권 35곳, 비수도권 24곳)의 응급의학과 과장에게 설문을 한 결과, 지난 2월 의료 대란 이후 응급실에 주간 근무하는 전문의 수가 5.4명에서 1.8명으로 줄었다. 야간 근무하는 전문의 수도 4.7명에서 1.6명으로 떨어졌다.
    종합이금숙 기자 2024/05/29 19:00
  • 몸 허약한 사람이 우울증도 잘 생길까?

    몸 허약한 사람이 우울증도 잘 생길까?

    신체적으로 허약하면 정신도 약해져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7~73세 35만2277명을 대상으로 신체적 허약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신체적 허약함을 측정하는 다섯 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허약하지 않음 ▲허약 전 단계 ▲허약함 세 그룹으로 나눈 뒤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신체 허약은 체중감소, 탈진, 쇠약감, 신체적 활동량 부족, 느린 보행 속도 등의 다섯 가지 지표로 측정됐다.연구 결과, ‘허약 전 단계’와 ‘허약’으로 분류된 사람은 허약하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진단을 받을 확률이 각각 1.6배, 3.2배 더 높았다. 허약함의 기준을 더 많이 충족하는 사람일수록 우울증을 보고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이나 고령자보다 남성과 중년층(65세 미만)에서 이러한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동일한 연구의 일환으로 연구자들은 허약함과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호중구와 백혈구, 간에서 만들어지는 C-반응성 단백질을 포함한 특정 염증 생체지표가 허약과 우울증 사이의 관계를 매개했다. 신체적 허약함이 뇌에 염증을 일으켜 뇌 구조를 변화시켜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롱타오 장 박사후연구원은 “우울증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이나 예방 전략이 없다”며 “신체적 허약함을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5/29 18:07
  • 루게릭병 환자 돌봄 가족, 10명 중 9명 우울 호소 “지원 확대해야”

    루게릭병 환자 돌봄 가족, 10명 중 9명 우울 호소 “지원 확대해야”

    루게릭병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대부분 우울감을 느끼고 있음에도 집에서 돌봄을 지속하길 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자와 가족 모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택의료 등 지원체계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근육·운동신경이 서서히 감소하는 신경퇴행성질환이다. 진행될수록 거동이 불편해지고 인공호흡기 등 여러 의료기기에 의존하게 돼 돌봄제공자의 돌봄이 필수적이다.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선영·조비룡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진단된 지 1년 이상 경과한 루게릭병 환자의 가족 돌봄제공자 98명을 대상으로 ▲돌봄 시간 ▲우울증, 정서적 어려움 ▲돌봄 준비수준 ▲돌봄 역량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10명 중 6명은 기관절개술을 시행한 환자의 가족이었고, 환자와 관계는 절반 이상이 배우자(60.2%), 나머지 대다수는 자녀(34.7%)였다.연구 결과, 가족 돌봄제공자의 돌봄 시간 중앙값은 평일 13시간, 주말 15시간으로 하루 중 절반 이상을 돌봄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0% 이상이 우울감을 호소했고, 10명 중 약 3명은 중증 우울증이었다.가족 돌봄제공자는 신체적·감정적·서비스·스트레스·돌봄 활동·응급상황 준비·의학적 지식 등 8개 항목으로 평가한 ‘돌봄 준비수준(PCS)’이 32점 중 11점에 그쳐 돌봄 준비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려운 상황·인식·자기 능력·자신감 4개 항목으로 평가한 ‘돌봄 역량(CCS)’은 16점 중 8점에 그쳐 돌봄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그럼에도 전체 가족 돌봄제공자 10명 중 7명 이상(77.6%)은 요양병원이 아닌 집에서 환자를 계속 돌보기를 희망했다. 집을 가장 선호하는 이유로는 ‘환자와 돌봄제공자 모두에게 집이 편안해서,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병원 서비스가 불충분해서’, ‘가족이므로 같이 지내고 싶어서’ 순서로 많았다.가족 돌봄제공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전문 의료인이 직접 방문해 진료·간호 등을 제공하는 ‘재택의료’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조사 대상 90% 이상이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으로는 ‘24시간 운영’, ‘루게릭병에 대한 전문성’, ‘원활한 의사소통’ 등이 있었다.연구팀은 집에서 지내는 루게릭병 환자와 지속적인 가정 돌봄을 희망하지만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그 가족들을 위해 돌봄제공자 교육, 가정방문 의료서비스 등 재택의료의 확대와 단기돌봄 서비스 등 새로운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선영 교수는 “집에서 지내길 희망하는 중증질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택의료 서비스 등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환자중심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근육과 신경’ 최신호에 게재됐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5/29 17:49
  • 숨은 키 찾는 법… '이 운동' 따라 해보세요

    숨은 키 찾는 법… '이 운동' 따라 해보세요

    오랜만에 키를 재면, 있었던 키가 없어지곤 한다. 기자는 그랬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분명히 169cm였는데,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 건강검진으로 다시 키를 재자 겨우 167cm를 넘었다. 가장 큰 이유는 노화로, 또 컴퓨터 모니터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 등 생활 습관으로 등이 자연스럽게 굽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운동으로 숨은 키를 되찾을 수 있다.그 방법을 한장운동법에서 소개한다. '굽은 등 교정 운동' 첫 번째 운동은 '흉추 신전 운동'이다. 콰트 이예원 운동지도사 도움말로 알아봤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키 지키는 방법… 척추 건강 챙겨야노화로 인한 키 감소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척추 건강이 중요하다. 건강한 척추는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 부드러운 S자 곡선을 유지한다. 이때 충격이 가장 잘 흡수된다. 평소 자세가 안 좋거나, 등 근육이 약하면 거북목, 라운드 숄더 등으로 자세가 변형된다. 거북목은 마치 거북처럼 목이 앞으로 구부러지는 것을 말하고, 라운드 숄더는 어깨가 앞으로 말리는 자세다. 평소 오래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는 사람에게 흔히 생기는데, 두 자세 모두 등이 뒤로 굽도록 한다. 자세가 안 좋으면 척추 특정 부위에 충격이 가중돼, 퇴행성 변화도 촉진된다. 키가 더 빨리 작아지는 것은 물론, 어깨·머리·허리·날개뼈 등에 통증이 생긴다. 심하면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굽은 등… 흉추 주변 근육 스트레칭으로 펼 수 있어등이 뒤로 C자를 그리면 상체 뒷면의 근육은 과도하게 늘어나 약해지고, 상체 앞은 웅크리게 돼 근육이 짧아지고 뭉쳐진다. 본래 길이보다 길거나 짧아져 긴장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등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주목해야 하는 위치는 '흉추'다. 척추는 크게 허리 부위인 요추, 등 부위인 흉추, 목 부위인 경추로 나뉘는데, 가운데 있는 흉추가 굽으면 자연스럽게 요추와 경추도 변형이 생긴다. 반대로 굽었던 흉추를 바로 세우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등이 펴져 숨은 키를 되찾을 수 있다. 목, 어깨 등의 통증도 줄인다.◇흉추 신전 운동 따라 하기▶동작=바닥에 엎드려, 무릎을 꿇고 네발 기기 자세를 만든다. 팔꿈치를 접고 양손은 가볍게 깍지를 껴서 머리 뒤 중간 부위에 올려준다. 이때 척추는 자연스럽게 굽힌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가슴을 바닥과 닿을 듯 가까이 낮춘다. 시선은 바닥을 바라본다. 가슴이 잘 안 내려간다면 엉덩이를 뒤로 밀어내며 동작을 진행한다. 10초 정도 유지하다가 다시 숨을 들이마시면서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운동 횟수와 휴식 시간=동작 5번 진행하는 것을 1세트로, 매일 3세트 이상 수행한다. 세트 간 휴식 시간은 1분 30초면 충분하다.▶주의해야 할 자세=목이 뒤로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목을 뒤로 꺾으면 흉추가 아닌 요추가 젖혀져, 효과적으로 흉추를 세우기 어렵다. 또 일반적으로 시선에 따라 동작 가동 범위가 달라지는데, 목을 꺾게 되면 흉추 근육이 더 이완될 수 있는데도 뇌가 다 이완됐다고 생각해 요추를 쓰게 한다. 가슴이 아닌 배를 바닥에 가깝게 내리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허리가 과도하게 꺾일 수 있다. 양 팔꿈치는 간격이 어깨너비보다 벌어지지 않게 유지하고, 체중을 싣는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 2024/05/29 17:14
  • 아이 '무거운 이불' 덮게 하면 더 잘 잔다… 사실일까?

    아이 '무거운 이불' 덮게 하면 더 잘 잔다… 사실일까?

    가벼운 이불보다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는 아이가 더 숙면을 잘 취한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둘 간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휴스턴주립대학교 등 공동 연구진은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6~15세 사이 아이 30명을 대상으로 이불 종류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아이들은 2.2~4.5kg 무게의 무거운 이불과 기존에 사용하던 1~1.5kg 무게의 일반 이불을 각각 2주간 사용했다. 이 기간에 연구진은 아이들의 수면 패턴을 손목 기록 장치를 통해 관찰했다. 그 결과, 무거운 이불이 아이가 더 쉽게 혹은 더 깊이 잠들게 하는 데 별다른 도움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인과 달리 아이의 수면은 악몽이나 두려움 같은 여러 요인에 영향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거운 이불을 덮어도 숙면에 충분한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성인은 무거운 이불이 숙면에 도움될 수 있다. 실제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진에 따르면 성인 불면증 환자 중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잔 환자는 일반 이불을 덮고 잔 환자보다 불면증 정도가 완화됐다. 무거운 이불이 몸에 압박을 가하면서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휴스턴주립대 심리학과 캔디스 알파노 교수는 "무거운 이불이 성인 숙면엔 도움될 수 있지만 아이에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수면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지난 4월 게재됐다.
    육아이해나 기자 2024/05/29 17:12
  • 다이어트 중엔 '따뜻한 밥 vs 차게 식은 밥'… 더 도움되는 건?

    다이어트 중엔 '따뜻한 밥 vs 차게 식은 밥'… 더 도움되는 건?

    갓 지은 밥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그런데 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뜨거운 밥보다는 찬밥을 먹는 게 더 도움이 된다. 왜 그럴까?찬밥은 뜨거운 밥보다 저항성 전분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이지만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돼 있어 대부분 포도당으로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르다. 일반 전분은 포도당 함량이 높아 많이 섭취하면 체지방량이 늘기 쉽다.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소모하고 남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축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항성 전분은 지방으로 잘 축적되지 않는다. 포도당으로 분해돼야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비율이 낮아서다.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보다 포만감이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저항성 전분은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발효된 후 일부는 몸에 흡수되지만,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출된다. 위에서 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도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또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2019년 ‘영양과 당뇨병(Nutrition & Diabetes)’ 저널에는 저항성 전분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식후에 혈당이 올라 췌장에서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일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잘 생긴다.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현상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2형 당뇨병 발생의 주된 요인으로 여겨진다. 갓 지은 쌀밥으로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까. 2015년 아시아 태평양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갓 지은 백미 ▲실온에서 10시간 식힌 백미 ▲4도에서 24시간 식힌 후 재가열한 백미를 분석했더니, 저항성 전분 함량이 각각 0.64g/100g, 1.30g/100g, 1.65g/100g으로 확인됐다. 특히 4도에서 24시간 식혔다가 재가열한 백미는 10시간 실온에서 식힌 백미보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일부러 밥을 빨리 식히려고 냉동 보관하는 건 소용없다. 온도가 내려갈 때 전분 분자들이 움직여서 뭉쳐져야 저항성 전분이 만들어지는데, 냉동하면 전분의 구조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전분 주변의 물이 순식간에 얼어버려 분자들이 움직이기 어려워서다. 섭씨 4도의 온도에서 적어도 5시간은 보관해야 저항성 전분을 만들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5/29 17:00
  • 서울 도심 곳곳 '너구리 출몰' 주의보… 만났을 때 대처법은?

    서울 도심 곳곳 '너구리 출몰' 주의보… 만났을 때 대처법은?

    우리나라 도심 생태계에 적응한 너구리를 어디서든 만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서울연구원이 올해 3월 발표한 '서울 도심지 출몰 야생 너구리 실태조사 및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도심 32.2%의 구역에서 너구리가 서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 민원, SNS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너구리는 25개 자치구 중 16개 자치구에 나타났다.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 구조 포유류 건수에서 너구리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41.7%로 거의 절반에 가깝다. 서울 도심지 내에 너구리가 살기에 적합한 곳은 없지만 사람이 없는 하천이나 산림 주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를 얻기 위해 출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철은 너구리가 가족과 함께 다니며 먹이를 구하는 시기로,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시민을 공격한 사례가 있어서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너구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병은 무엇이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면 시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접촉하면 옴 감염될 수 있어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따르면 구조된 너구리 중 54.8%가 개선충증(옴)에 감염된 상태였다. 개선충은 드물지만 사람 피부에도 옮겨와 기생할 수 있다. 개선충 감염 증상은 4~6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개선충 감염의 대표적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개선충은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자려고 누울 때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사타구니 부위, 손가락 사이, 겨드랑이와 같은 부드러운 피부에 붉은 점이 나기도 하고 안면을 제외한 전신에 침범할 수 있어 전신에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이 습진, 이차감염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개선충 감염 치료로는 1% 농도의 린덴 로션을 전신에 골고루 바르고, 자고 난 후 치료제를 물로 씻어내는 방법이 사용된다. 대개 치료를 통해 개선충은 금세 사라지지만, 가려움증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치료는 개선충에 감염된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받아야 한다. 잠옷과 침구 등에도 붙어 있기 때문에 감염자가 2일 이내에 사용한 침구, 옷 등은 뜨거운 물에 세탁하거나 살충제를 뿌려서 알까지 모두 없애는 것이 좋다.◇사진 찍거나 먹이 주면 안돼서울시민 1200명을 조사한 결과, 너구리와 ‘공존’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전반적으로 깔려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너구리를 만났을 때 감염병 전염이나 물림 사고 등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다음의 대처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길에서 너구리를 만나면 가까이 가지 않는다. 자칫하다 상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그대로 지나간다. 신기하다고 플래시를 터뜨려 사진을 찍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소리와 빛이 너구리를 자극할 수 있다. 특히 너구리의 새끼를 강아지나 고양이로 오인해 만지면 부모 너구리에게 공격받을 가능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 만약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데 너구리를 만났다면 즉시 반려동물을 안고 자리를 피해야 한다. 너구리는 다른 종의 동물이 서식지에 접근하면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기도 한다. 만지진 않지만, 귀엽다고 먹이를 주는 행위도 금물이다. 인위적으로 먹이를 제공하면 너구리가 야생성을 잃고 사람에게 길들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5/29 16:18
  • 얼굴 ‘이곳’ 주름 심해졌다면… 당장 피부 관리 시작하란 신호

    얼굴 ‘이곳’ 주름 심해졌다면… 당장 피부 관리 시작하란 신호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주름이 하나둘 늘어나는 게 보인다. 주름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중에 하나지만, 열심히 관리를 해주면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피부 노화가 시작됐다는 신호 3가지를 알아본다.◇눈 밑 주름눈 밑 주름은 노화의 상징이다. 눈가는 주름살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얼굴 부위이기 때문이다. 눈 주위 피부 두께가 신체 부위 중 가장 얇아 노화 현상도 제일 먼저 나타난다. 또 눈 밑의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도 잘 생긴다. 주름이 잘 생기는 눈가는 눈으로 양쪽을 번갈아 바라보며 최대한 넓게 움직이는 운동이 가장 기본적으로 추천된다. 손가락을 이용해 손 안쪽 모서리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누르며 마사지하는 것도 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킨다. 아이크림 역시 눈가 피부를 위한 최적의 화장품이다. 다만 아이크림은 유분이 많기 때문에 얼굴 전체에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피부 탄력 감소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감소하면 주름이 생기기 쉽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이 감소한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하는데,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한다. 특히 강한 자외선과 높은 일교차, 건조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콜라겐이 부족해지면서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노화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실제로 하루 5시간 햇빛에 노출된 사람은 하루 평균 1~2시간 내로 햇빛을 보는 사람보다 피부 노화 위험이 4.8배 증가한다는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베개 자국, 양말 자국 등이 오래가는 것도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게 원인일 수 있다. ◇느려진 상처 치유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그 부위 조직의 손상을 채우기 위해 피부세포는 분열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손상된 피부 조직을 원상태로 재생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피부 세포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자연스레 상처 치유 속도도 더뎌진다. 상처가 나면 새살이 잘 돋지 않고, 흉터가 잘 없어지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피부 노화 예방하려면… 절주‧금주해야먼저 술과 담배는 피부 노화의 적이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다. 술은 몸속 수분을 부족하게 하고, 피부 혈관을 확장해 얼굴을 붉게 만들어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담배는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촉진하고 탄력 성분을 만드는 인자들을 파괴한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따라서 귀찮더라도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도록 한다.
    뷰티이아라 기자 2024/05/29 16:15
  • “독소 퍼지고, 혈압 오르고”… ‘이 과일’ 씨앗 절대 먹지 마세요

    “독소 퍼지고, 혈압 오르고”… ‘이 과일’ 씨앗 절대 먹지 마세요

    여름이 다가오면서 수박과 포도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두 과일은 씨를 함께 먹어도 되는 과일로 알려졌다. 과일 씨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씨가 있고, 오히려 독이 되는 씨도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일이 해당되는지 알아봤다.◇수박‧포도‧참외 씨, 노화 방지에 효과적수박 씨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도 많아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도 좋다. 포도 씨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 폴리페놀은 세포 생성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마운트사이나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포도 씨를 많이 먹으면 기억력 감퇴에 영향을 주는 베타 아밀로이드 성분이 줄어든다.이외에도 참외 씨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참외에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풍부한데, 특히 참외 가운데에 씨가 하얗게 뭉쳐있는 ‘태좌’에 더 많은 엽산이 있다. 참외의 전체 엽산 함량은 보통 100g당 68.9~113.4㎍이다. 과육에는 엽산이 15.8㎍ 정도 있는데, 태좌에는 5배 이상인 80㎍이 들어있다.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하며,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돕는다. 태좌를 먹으면 비타민C도 보충할 수 있다. 그리고 유효 흡수율이 좋아 비타민C를 배출시키지 않고 몸속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 기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사과‧체리 씨, 독성 있어반대로 사과와 체리, 살구 등은 씨를 먹지 않는 게 좋다. 사과 씨에는 ‘시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있다. 한두 번 먹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해서 노출되면 두통이나 현기증, 불안, 구토가 생길 수 있다. 심하면 혈압이 오르고 심장 박동에도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체리 씨에는 아미그달린이 들어있어서 삼키지 말아야 한다. 아미그달린은 몸에서 퍼지며 독성 반응을 일으킨다. 이 성분은 체리 외에도 주로 살구, 복숭아 등 즙이 많고 단단한 핵과류 씨에 들어 있어 섭취하면 안 된다. 특히 어린아이를 비롯한 체중이 적은 사람에게 독성 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4/05/29 15:58
  • 똑같이 운동해도 ‘이때’ 운동하면 살 잘 빠진다… 방법 뭐길래?

    똑같이 운동해도 ‘이때’ 운동하면 살 잘 빠진다… 방법 뭐길래?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 효과를 최고치로 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적절한 운동 시간대와 전후 스트레칭이 그 대표적인 방법이다. ◇체중 감량 목표라면 식전 운동이 효과적운동 목적에 따라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간대가 있다.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공복에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혈당 상태인데 이때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로 구성된 혈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전 운동과 식사 후 운동의 지방 연소량을 비교했더니 식사 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평균 33%의 지방을 더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육을 늘리기 위해선 식후 운동이 효과적이다. 식사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채워놔야 근 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를 한 후면 몸속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복 상태면 몸속에 탄수화물이 없어 근육의 단백질을 빼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근 손실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운동 2~3시간 전에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게 좋다.◇충분한 수면도 중요해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 잠이 부족하면 근육이 제힘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근육의 연료는 근육 속에 쌓이는 글리코겐이란 다당류인데, 잠이 부족하면 당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평소보다 근육 속에 글리코겐이 적게 쌓인다. 실제로 영국체육회에서 8시간 이상 잔 그룹과 6시간 미만 잔 그룹에 고강도 운동을 시킨 후 들 수 있는 강도를 분석했더니, 6시간 미만 잔 그룹이 8시간 이상 잔 그룹보다 모든 운동에서 평소보다 운동 능력이 낮았다. 이런 날 평소처럼 운동했다간 부상 위험도 올라가 주의해야 한다. 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적어도 6~8시간 자는 게 좋다. 실제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순 교수 연구팀의 연구와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 연구 모두에서 5시간보다 덜 잤을 때와 9시간 잤을 때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생체 리듬이 어긋나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후 스트레칭, 운동 효율성 높여운동 전후 스트레칭도 운동 효율성을 높인다. 운동 전에는 동적인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가벼운 달리기나 팔 벌려 뛰기가 대표적이다. 동적인 스트레칭은 심장박동수를 높여 근육으로 피가 원활하게 공급되게 도와 운동의 효율을 높인다.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 운동 전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관절과 근육이 본격적인 운동을 대비할 수 있게 해 부상을 방지한다. 반면 운동 후에는 제자리에서 하는 정적인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활동이 가중된 근육 자극을 천천히 줄여 수월한 이완 작용을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근육을 풀고 싶은 부위에 폼롤러를 대고 눕거나 앉은 뒤, 상하‧좌우로 10분 정도 문지르는 것도 방법이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4/05/29 14:42
  • 뱃살 뺄 때 하는 ‘이 운동’… 허리·골반에는 최악이다?

    뱃살 뺄 때 하는 ‘이 운동’… 허리·골반에는 최악이다?

    뱃살을 빼기 위해 복근 운동을 할 때가 많다. 대표적으로 윗몸일으키기나 드로인 운동을 하는데, 이런 동작은 자칫하다간 허리나 골반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복근 운동법에 대해 알아봤다.◇윗몸일으키기, 허리디스크 위험윗몸일으키기는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고정한 후 허리를 앞뒤로 굽혔다 젖혔다 하는 운동이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힘의 방향이 뒤쪽으로 향하면서 척추의 정상적인 커브가 꺾이고, 반복적으로 굽혀지면 척추 곡선이 무너진다. 이때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뒤편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력이 약하면 근육 염좌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허리가 약한 사람은 근육이 세게 수축하면서 디스크 속 압력이 높아져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브래그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체력검정 테스트에서 발생한 부상의 56%가 윗몸일으키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윗몸일으키기는 허리가 건강한 사람이 올바른 자세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윗몸일으키기를 안전하게 하려면 발바닥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무릎은 접고 하되, 어깨나 목에는 힘을 최대한 주지 말아야 한다. 복근에만 힘을 가해야 하며, 목을 과하게 구부리거나 당겨선 안 된다. 근력이 약한 사람은 내려가는 각도를 45도 정도로 조절하는 게 좋다. 윗몸일으키기는 빠르게 하는 것보다 한 번을 하더라도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게 중요하다. 만약 운동할 때 복부나 허리에 통증이 심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드로인 운동, 골반 근육 불균형 일으키기도드로인 운동은 장시간 배에 힘을 주는 동작으로 뱃살을 없앨 때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 동작은 골반 근육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복부 근육이 장기간 수축하면서 골반저 근육(골반 가장 아래에 위치해 요도·방광·직장 등을 받치는 근육)에 힘이 가해져 골반 장기 탈출이 생길 수 있다. 요실금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드로인 운동은 허리 통증도 일으킨다. 우리 몸의 횡격막은 허리 아래에 위치해 허리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배에 힘을 주게 되면 횡격막이 원래대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횡격막이 아닌 다른 근육들이 기능을 대체하려고 하면서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 게다가 횡격막이 배로 내려가지 못해 길고 깊은 숨을 쉬기 어려워져 혈액의 산소 수치도 감소한다.드로인 운동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이 배에 힘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배에 가해지는 힘이 과도하다고 느껴진다면 즉시 힘을 빼고 배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복식호흡과 운동을 통해 복근을 단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4/05/29 14:34
  • 스키 타다가 추락, 생존 가능성 5% 뚫고 살아나… 20대 英 여성, 어떤 사고였길래?

    스키 타다가 추락, 생존 가능성 5% 뚫고 살아나… 20대 英 여성, 어떤 사고였길래?

    스키 타러 산에 올랐다가 약 5m 높이 계곡에서 떨어져 생존 확률 5% 진단을 받았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한 영국 20대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2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23세 여성 올리비아 코르비에르는 지난 3월 불가리아 반스코에 친구·동생들과 5일간의 스키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이던 3월 17일 올리비아는 스키장에서 진흙이 덮인 눈 위를 지나다가 약 5m 높이 계곡 아래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뇌출혈, 폐 손상, 골반과 코 골절, 안와 골절, 척추 3개가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에 올리비아는 병원에서 바로 뇌출혈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는 4시간에 걸친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올리비아의 생존 가능성은 5% 밖에 안 된다"며 "생존하더라도 말을 하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올리비아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옮겨졌고, 6주 간의 치료 끝에 집에 돌아갈 수 있을 만큼 회복됐다. 올리비아는 사고 후 약 5주간의 기억을 잃었지만,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지고 약 3~4일 뒤부터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올리비아와 사고 현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 한 명은 "사고 당시 의료진이 올리비아의 생존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했지만, 그는 모든 걸 극복했고 갈수록 건강해지고 있다"며 "이제 스스로에 대해 웃고 농담할 수 있을 정도까지 좋아져 놀랍다"고 말했다.올리비아는 큰 사고를 당했지만,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스키를 다시 타고 싶다는 말도 전했다. 그는 "이 사고는 내가 스키를 타는 방식과는 아무 상관 없이 발생한 일"이라며 "나는 스키가 좋아 수년간 타왔기 때문에 우연한 사고 때문에 스키 타는 걸 중단할 순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비아처럼 뇌출혈 등 뇌졸중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구급대를 불러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 뇌졸중은 되도록 3시간 이내에 시술이나 수술을 받아야 예후가 가장 좋다.  ​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5/29 14:13
  • 53세 여성 배우, 비키니 입어도 군살 없는 몸매 화제… 그의 '관리 비법'은?

    53세 여성 배우, 비키니 입어도 군살 없는 몸매 화제… 그의 '관리 비법'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는 미국 50대 여성 배우의 몸매 관리 비법이 화제다.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0대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미국 배우 켈리 리파(53)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켈리 리파는 미국의 배우이자 미국 아침 토크쇼인 '라이브! 위드 켈리 앤드 마이클(Live! with Kelly and Michael)'의 진행자다. 켈리의 담당 트레이너는 "켈리는 하루 내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며 "특히 아보카도, 견과류, 채소를 먹는다"고 말했다. 켈리의 하루 식단 구성을 알아본다. ◇아침 식단에 아보카도 곁이기켈리는 아침에 아보카도를 곁들인 토스트나 아보카도 스무디를 먹는다. 아보카도는 좋은 영양 공급원이다. 아보카도 200g엔 열량 322kcal, 지방 30g, 단백질 4g, 식이섬유 14g이 들어 있다. 비타민 B군·C·E·K 등 비타민과 마그네슘·칼륨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특히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고혈압·뇌졸중 예방을 돕는다. 또한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금방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한편, 켈리는 언제 어디서든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탈의실에 견과류와 치아시드를 보관한다.▷견과류=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건강에 좋은 간식이다.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먹으면 당일 섭취하는 열량이 줄어들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생아몬드 42.5g 또는 같은 열량의 비스킷을 섭취하게 한 결과, 아몬드를 오전 간식을 섭취한 그룹이 열량을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스타치오는 비타민, 미네랄,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해소한다. ▷치아시드=치아라는 식물의 씨앗인 치아시드는 체중 유지에 효과적이다. 치아시드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치아시드 1온스에는 일일 섬유질 권장량의 39%가 들어 있다. 치아시드의 식이섬유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물과 만나면 위에서 팽창시켜 포만감을 증가한다. 따라서 치아시드는 조금만 먹어도 다른 식품에 비해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점심으로 콩 듬뿍 넣은 샐러드 섭취 콩은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콩 100g당 단백질 함량은 34g으로 35g의 단백질이 함유된 닭가슴살과 비슷하다. 특히 병아리콩은 일반 콩보다 단백질과 칼슘·식이섬유가 더 많이 들어 있다. 콩은 조리법에 따라 단백질 함량이 크게 달라진다. 삶은 콩, 볶은 콩, 생콩 순서로 단백질이 많이 들었다. 콩을 삶으면 6∼7%, 콩을 볶으면 2∼3% 생콩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증가한다. ◇저녁으로 충분한 단백질과 익힌 채소 켈리는 저녁 식사로 단백질과 익힌 채소를 먹어 하루를 마무리한다. ▷단백질=단백질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식욕을 낮추고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포만감을 나타내는 GLP-1과 펩타이드 호르몬 수치는 증가하는 반면, 공복을 나타내는 그렐린 호르몬 수치는 감소한다. 단백질 대표 식품으로는 ▲달걀 ▲닭가슴살 ▲소고기 ▲두부 ▲연어 ▲오리고기 ▲참치 등이 있다. ▷익힌 채소= 익혀 먹어야 영양소 섭취에 유리한 채소도 있다. ▲가지 ▲당근▲호박 ▲마늘 등이다. 가지는 꼭 익혀 먹어야 하는 채소다. 가지에는 독성 성분인 솔라닌이 들어있어, 생으로 먹으면 구토와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가지를 익혀 먹으면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당근, 호박, 마늘은 끓여 먹었을 때 좋은 대표적인 채소다. 당근과 호박은 주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을 생으로 먹으면 겨우 10% 정도 흡수할 수 있지만, 익혀 먹으면 흡수량이 60% 이상으로 높아진다. 마늘은 끓이거나 삶아 먹으면 항암효과가 커진다. 발암 억제 성분인 'S-알리 시스테인'이 더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5/29 13:56
  • 속 자주 쓰린 40대 남성… 위 내시경 검사 꼭 받아야

    속 자주 쓰린 40대 남성… 위 내시경 검사 꼭 받아야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은 A씨(40, 남)는 검진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방문했다가 위암 진단을 받았다. 가끔 속이 쓰리거나, 식욕이 없는 등 가벼운 증상만 있었을 뿐 특별하게 건강에 이상을 느낀 적이 없었기에 검진 결과를 들은 A씨는 충격에 휩싸였다.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 발생 순위 4위로 2021년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환자만 2만 9361명이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발병 위험이 크며, 40대에 발병률이 급증하기 시작해 60~70대에 최고치에 달한다. 위암은 위의 점막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발병 단계에 따라 초기, 진행성, 전이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있더라도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식욕부진 등 위염, 위궤양의 증상과 유사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진행성 단계에서는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흑색 변이 생길 수 있으며 단기간에 출혈이 심해지면 토혈을 하기도 한다. 전이가 시작된 경우에는 장폐색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위암이 발견됐을 때는 암의 진행 경과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한다. 내시경 시술로 제거가 가능한 조기 위암을 제외하고는, 1기부터 3기까지의 위암은 위 절제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방법으로는 위암과 주위 림프절까지 폭넓게 제거하는 광범위 위 절제 수술이 표준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위 절제 수술 시 복강경 수술도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을 하지 않아 절개 범위가 적고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위암은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어야 하며 견과류, 해조류, 기름진 음식, 과당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피해야 한다. 특히 음식을 먹는 속도와 양에 유의해야 한다. 위 절제 수술을 했을 때는, 위가 이전과 같이 소화와 저장의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식과 섬유질이 과도하게 포함된 음식은 피하고 소량의 음식을 천천히 자주 먹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은 1기 생존율이 대략 90%에 이를 정도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40대 이상에 해당한다면 1~2년마다 정기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 소화성 기능장애가 자주 발생하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 빈혈 등을 가진 고위험군도 정기적인 내시경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해 위암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한 식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짜거나 탄 음식, 산화물이 많이 첨가된 음식은 가능한 삼가해야 한다. 대신 비타민C, 베타카로틴,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신선한 야채과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교수는 ”최근에는 자극적인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젊은 연령대에서도 간혹 위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며 "속이 불편하거나, 복통 등의 이상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과체중, 흡연, 음주를 경계하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위암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암이슬비 기자2024/05/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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