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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마니아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35세 불과했는데… 두통 시달리더니 '이 질환' 진단받고 사망

    루마니아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35세 불과했는데… 두통 시달리더니 '이 질환' 진단받고 사망

    루마니아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른 나이에 뇌종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은 루마니아 출신의 틱톡 인플루언서이자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앙카 몰나르(35)가 뇌종양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지난 13일 공개했다. 앙카는 루마니아의 여러 유명 연예인과 협업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그녀의 친구는 "앙카는 평소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지만, 누구나 겪는 두통이라 생각해 가볍게 넘기곤 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앙카는 두통이 일상을 방해할 정도로 심해져 결국 지난해 병원에 방문했고 이때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앙카 주치의는 종양이 이미 너무 악화돼 더 이상의 치료는 소용이 없다는 소견을 내렸으나, 앙카는 타국인 터키에 방문해 방사선 치료와 두 차례의 뇌수술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앙카는 지난 11일 아침 3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앙카는 사망하기 며칠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아름답게 살다가 이제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려 한다"며 "최선을 다해 싸웠고 내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모두들 부디 잘 지내고 별들 사이에서 나를 찾으면 가끔 내가 '윙크'를 해줄 것"이라면서 재치 있게 그녀의 마지막을 알려 지인들을 더 슬프게 했다고 더선은 설명했다. 두통은 뇌종양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여유 없는 뇌 속 공간에 혹이 자리 잡아 뇌 압력을 높이는 이유에서다. 두통 외에도 뇌종양은 위치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는 크게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소뇌반구 등 5개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지 기능을 관장하는 전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성격 변화와 편마비가 나타난다. 감각·지각을 담당하는 두정엽이라면 시공간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식이다.뇌종양의 발병 원인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으나 유전자 변이, 방사선·화학 물질의 영향, 외상, 바이러스, 호르몬 변화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뇌종양은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으면 수술 없이 경과를 추적 관찰한다. 그럼에도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다. 다만 위치, 크기, 양성·악성 여부 등에 따라 치료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다. 
    뇌질환이해나 기자2024/06/16 17:00
  • 길바닥 검은 얼룩, 알고 보니 달달한 ‘이 열매’ 자국

    길바닥 검은 얼룩, 알고 보니 달달한 ‘이 열매’ 자국

    요즘 길을 걷다보면 바닥에 검붉은 빛 열매가 떨어져 있는 걸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신발에 달라붙으면 얼룩을 만들기도 하는 이 열매의 정체는 무엇일까? ◇벚나무 열매검붉은 색 열매는 바로 벚꽃이 지고난 뒤 벚나무에 맺히는 버찌다. 장미과에 속하는 벚나무·신양벚나무·양벚나무·왕벚나무 등에 열리는 열매를 통칭하며 앵두와 모양과 크기가 비슷하다. 5~7월에 열리며 익을수록 색이 검붉어진다.◇영양 성분 풍부해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버찌, 아로니아, 마키베리의 성분 및 항산화 활성 비교 연구’에 의하면, 버찌는 수분과 무기질, 단백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국내산 버찌 생것 100g당 ▲수분 82.9g ▲단백질 1.2g ▲철분 0.96mg이 포함돼 있다. 탄수화물은 약 16% 함유돼 있는데 포도당 함량이 매우 적고 60% 이상이 과당으로 구성된다. 항산화 성분인 페놀이나 안토시아닌 등도 풍부하다. 페놀은 체내 염증 생성을 방지하고 DNA와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미국 베일러연구협회 연구에 의하면, 8주 동안 버찌를 섭취한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통증이 감소하고 관절 기능이 증진됐다. 안토시아닌은 버찌의 검붉은 빛을 내는 영양소로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야생 버찌 섭취는 자제길가 나무에 열린 버찌를 섭취해도 될까? 위험하다. 도시에 조성된 나무는 수목 소독 등으로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위험이 크다. 산에 있는 야생 버찌의 경우에도 식용 제품보다 씨가 굵고 과육이 적으며 시고 떫은맛이 강하다. 가급적 식용으로 개량된 제품을 먹는 게 좋다.반려견 역시 야외활동 중 이를 섭취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 벚나무가 속한 벚나무속 계열 나무에서 생성되는 열매의 씨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아미그달린은 자연 독소 종류 중 하나로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서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6/16 16:00
  • 턱에 난 여드름, 자궁 안 좋단 신호? 전문의에게 물었다

    턱에 난 여드름, 자궁 안 좋단 신호? 전문의에게 물었다

    맞지 않는 화장품, 기름진 음식, 호르몬 등 다양한 이유로 피부에 여드름이 나곤 한다. 그런데 유독 턱에 여드름이 나면 자궁 건강이 안 좋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정말일까? 전문의에게 물어봤다.한의학 전문의들에 따르면 자궁 건강과 턱 주변 여드름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 특히 자궁근종(자궁 내에 발생한 양성 종양)이 발생하면 턱 주변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이 자궁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노폐물이 쌓여 생긴다고 설명한다. 몸속 에너지가 순환하는 통로 중 하나인 ‘임맥’은 자궁에서 아랫배, 치골, 배꼽 위, 가슴, 턱이나 입 주변까지 연결돼 있다. 만약 임맥 순환이 방해받아 노폐물이 쌓이면 자궁근종이 생길 수 있고, 턱에도 영향을 미쳐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경희대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턱에 여드름이 난다고 무조건 근종이 있다거나, 근종이 있다고 모두 여드름이 나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니지만, 노폐물이 쌓인 몸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자극 때문에도 자궁근종이 심해질 수 있다. 장준복 교수는 "에스트로겐 과다 축적에 따라서 자궁근종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되면서 피지선 분포가 많은 턱이나 입 주변에 여드름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할 땐 얼굴의 T존에 주로 여드름이 나타난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 역시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등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해지면 이마, 코, 입 아래 주변인 T존에 영향을 줘 턱에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드름 치료를 위해 피임약을 먹는 경우도 간혹 있다. 다만,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먹을 땐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한편,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5~30%에서 발견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월경 과다 ▲비정상 자궁 출혈 ▲월경 불순 ▲골반 통증 ▲월경통 ▲골반 압박감 ▲빈뇨 ▲성교통 ▲복통 ▲불임 및 생식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약물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근종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자궁근종을 예방하려면 원인이 되는 어혈(혈액이 정체돼 노폐물이 쌓여 생기는 병)이 생기지 않도록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등을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또한 생리 중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찬 음료, 몸을 춥게 만드는 옷 등을 피해야 한다. 만약 자궁근종이 생겼을 때는 미역, 김 등의 해조류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들은 세포 조직 재생을 돕고 자궁근종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생리불순과 생리통 등 자궁난소질환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풀어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견과류도 피를 맑게 해 자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반면, 카페인, 알코올,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이들은 자궁근종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석류 ▲칡즙 ▲오메가3 ▲이소플라본 ▲감마리놀렌산 역시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6/16 15:00
  • 별로 피곤하지도 않은데 계속 하품… 위험한 ‘이 병’ 신호라고?

    별로 피곤하지도 않은데 계속 하품… 위험한 ‘이 병’ 신호라고?

    하품은 보통 졸리거나 피곤할 때 나온다. 그런데 그다지 피곤하지도 않은데 하품을 연달아 한다면 특정 질환 때문일 수 있다. 실제로 브라질 파라나 연방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분 이내에 3번 이상 하품을 하면 질환 위험이 있다고 나타났다. 지나치게 하품이 잦으면 의심해야 할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편두통피로감 없이 하품이 계속 나온다면 편두통 전조 증상일 수 있다. 편두통은 주기적으로 머리 특정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편두통은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데, 하품은 도파민 분비가 많아질 때 나오는 반응이다. 편두통이 의심된다면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확인하고, 그 상황을 피해야 한다. 만약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거나 일주일에 두 번 이상으로 자주 두통을 겪으면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뇌졸중급성 뇌졸중도 잦은 하품을 유발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킨다. 뇌간과 피질 구조에 손상을 입히고 뇌 활동도 저하시킨다. 이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비정상적 하품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뇌졸중이 원인이라면 하품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 연하 장애 등의 증상도 동반된다. 특히 평소 술을 과도하게 마시거나 스트레스가 많다면 뇌졸중을 촉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파킨슨병파킨슨병도 과도한 하품의 원인일 수 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분비량이 적어 손발의 떨림이나 근육경직 등이 생기는 질환이다. 체내 도파민 양이 적을 때는 뇌에서 도파민을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어난다. 이때 하품을 하게 될 수 있다. 잦은 하품 외에도 ▲몸의 떨림과 경직 ▲느린 동작 ▲구부러진 자세 ▲종종걸음 등의 증상이 있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뇌전증뇌전증을 치료할 때 하품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도 있다. 뇌전증은 뇌에 있는 신경세포가 과흥분해 생기는 질환으로, 발작 증상을 동반한다. 뇌전증은 약물치료를 우선으로 하며, 드물게 약물로 치료되지 않으면 수술로 발작을 일으키는 뇌 조직을 제거해 치료할 수 있다. 이때 뇌전증을 치료할 때 쓰는 약물에 내성이 생기면 부분적으로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이때 발작의 일종으로 하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6/16 14:00
  • 변기에 낀 물때, ‘이 색깔’이라면 당장 제거해야

    변기에 낀 물때, ‘이 색깔’이라면 당장 제거해야

    매일 사용하는 변기에 어느 순간 물때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주기적으로 청소를 한다고 해도 자주 생기는 변기 물때,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닐까? 물때 색깔별 원인과 제거법에 대해 알아본다.◇흰색 물때흰색 물때는 무기물이 침전됐을 가능성이 크다. 수돗물에는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물이 이온 상태로 녹아 있다. 이러한 무기물들은 수돗물과 같이 증발했다가 수증기와 만나 바닥이나 벽에 붙어 물때가 된다. 다른 물때보다 비교적 쉽게 지워지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오래 방치하면 조직이 단단해져 잘 안 지워질 수 있다. 거울이나 싱크대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그때그때 헌 칫솔이나 버리는 신문지 등으로 잘 닦아주는 게 좋다.◇분홍색 물때화장실 벽이나 변기 등에 자주 생기는 분홍색 물때는 메틸로박테리움, 슈도모나스 등 효모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수증기와 만나 벽에 달라붙어서 생긴다. 이 균들은 토양 중에 널리 분포해 있고, 인체에는 무해하다. 수돗물을 통해 화장실로 오기보다는 습도나 실내 온도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을 건조하게 유지하면 예방할 수 있다. 흰색 물때와 마찬가지로 오래 방치하면 조직이 점점 단단해지고 붉게 변할 수 있어 바로 제거해 주는 게 좋다. 주로 변기 물 높이에 맞춰 생기는데, 식초를 뿌려두면 금방 사라진다. 이미 잘 안 닦이는 상태라면 베이킹소다를 뿌려 솔로 문질러 닦고, 물에 2~3배 희석한 식초를 분무기로 분사한 후 2~3시간 뒤 물로 씻어내면 된다. 가정용 락스 등 염소 표백제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갈색‧검은색 물때 갈색이나 검은색은 물때가 아니라 곰팡이일 가능성이 크다. 오레오바시듐이나 클라도스포륨 등의 곰팡이는 새까맣고 끈적이는 특성이 있다. 생명력이 강해 자외선이 세거나 온도가 낮아도 잘 자란다. 이러한 곰팡이의 포자를 흡입하면 과민성 폐렴이나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물이 고여 있는 곳이나 타일 틈 실리콘 등에도 쉽게 생기고, 에어컨이나 가습기 내부에서 잘 자란다. 보이면 바로바로 식초나 락스를 이용해 지워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곰팡이가 좋아하는 축축한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화장실을 자주 환기시켜야 한다. ◇주황색 물때코발트, 망간 등의 건축 화학물질이 수증기나 만나 벽에 붙으면 주황색이 나타날 수 있다.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집의 화장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오래된 배수관에서 용출된 중금속 성분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중금속 성분은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호흡기 질환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락스를 이용해 바로 제거해야 한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6/16 13:00
  • 뼈·내장까지 한 번에… 자주 먹으면 오래 살 수 있는 ‘이 음식’

    뼈·내장까지 한 번에… 자주 먹으면 오래 살 수 있는 ‘이 음식’

    작은 생선을 통째로 섭취하는 게 일본 여성의 모든 원인 및 암에 의한 사망률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인은 뱅어, 빙어, 정어리 등 작은 물고기를 선호한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A와 같은 미량 영양소가 풍부한 작은 생선을 머리, 뼈, 내장까지 포함해 통째로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일본 나고야대 의대 연구팀은 작은 생선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의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수석 연구원인 카사하라 치나츠 박사는 “생선 섭취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는 많지만 작은 생선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며 “어릴 때부터 작은 물고기를 먹는 습관이 있었고 아이들도 똑같은 식습관이 있어서 해당 주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먼저 연구팀은 일본 전국에서 35~69세 성인 8만802명(남성 3만4555명, 여성 4만6247명)을 모집했다. 이들의 작은 생선 섭취 빈도는 설문지를 통해 평가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9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이 기간 총 2482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약 60%(1495명 사망)가 암이 원인이었다. 흥미롭게도 습관적으로 작은 생선을 섭취하는 여성들은 암을 포함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생선을 드물게 섭취하는 여성의 사망률을 1이라 가정했을 때 주 1~2회 섭취하는 여성의 사망률은 0.9, 주 3회 이상 섭취하면 0.69였다. 이는 참가자의 연령, 흡연 및 음주 습관, BMI 등 사망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들을 통제한 결과다.다만 남성에서는 작은 생선 섭취량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암 유형의 차이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추정했다. 이어 작은 생선을 매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여성의 사망 위험을 줄이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연구의 저자 카사하라 박사는 “작은 생선은 누구나 먹기 쉽고 머리, 뼈, 내장 등을 통째로 섭취할 수 있다”며 “작은 생선 특유의 미량영양소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저자 타무라 부교수는 “작은 물고기를 먹는 습관은 일본과 같이 해양 자원이 풍부한 몇몇 국가에서만 볼 수 있다”며 “심각한 영양 결핍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에서 저렴한 소형 물고기가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공중 보건 영양(public health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6/16 11:00
  • 프락토? 이소말토? 어떤 올리고당 골라야 할까 [주방 속 과학]

    프락토? 이소말토? 어떤 올리고당 골라야 할까 [주방 속 과학]

    단맛도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엔 편의점 탄산음료 중 제로 음료 매출이 절반 가까이나 된다. GS25에서는 올해 1분기 52.3%로 절반을 넘겼고, 이마트24는 46.5%, CU는 39.4%를 기록했다. 집에서도 조리할 때 건강한 단맛을 넣는 방법이 있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때 라벨을 잘 보고 사야 정말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단맛을 내는 당류는 분자 구조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나뉜다. 올리고당은 단당류 3~7개가 뭉쳐진 다당류다. 입자가 작은 단당류일수록 소화와 섭취가 빨라, 올리고당은 이당류인 설탕, 단당류인 포도당 등보다 체내에 천천히 흡수된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것이다.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약 90%가 대장으로 내려가, 대장 속 유산균의 먹이가 된다. 대장균에 의해 암, 심혈관질환, 소화기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단쇄지방산으로 바뀐다. 열량도 설탕의 2/3 정도밖에 안 된다.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올리고당은 크게 프락토올리고당, 이소말토올리고당으로 나뉜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설탕(과당+포도당)을 가공해 포도당을 연결해 만들고, 이소말토는 쌀이나 옥수수 등의 녹말가루(포도당+포도당)를 가공해 만든다. 두 올리고당 모두 장내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준다. 다만, 프락토올리고당은 열에 약해 샐러드, 요구르트 등 차가운 요리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소말토올리고당은 조림, 볶음 등에 사용할 수 있다.다만, 구매 전엔 라벨을 잘 확인해, 순수 올리고당이 몇 퍼센트나 함유돼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시판 올리고당은 100% 올리고당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올리고당 함량이 60%라고 쓰여 있으면, 나머지 40%는 설탕 등 시럽 성분이 차지한다는 의미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16 10:00
  • 이제 좀 즐기나 했더니, 70대에 간암 진단… '이 질환' 모르고 산 탓

    이제 좀 즐기나 했더니, 70대에 간암 진단… '이 질환' 모르고 산 탓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래서 병이 있는데도 몰라 방치하면 간경변증으로 악화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지방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다.대한간암학회 김성은 홍보이사(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난 2월 ‘제8회 간암의날 기념식’에서 “B형간염과 C형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병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알코올과 지방간에 의한 간암 발병률이 오히려 늘고 있다”며 “술을 많이 마시고, 지방간이 있어도 당장은 건강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 보니 지방간이 있는 상태로 술을 많이 마시며 지내다가 70대쯤 돼서 간암을 진단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성인 10명 중 4명에게 있다고 알려졌다. 마땅한 치료 약이 없지만, 식단을 조금만 바꿔도 개선할 수 있다.간 질환 전문가들이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식단은 지중해식 식단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 생선, 올리브유에 중점을 둔 식단을 말한다.대부분의 식사를 통곡물 식품으로 하고,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이다. 기름은 올리브유, 카놀라유, 콩기름,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땅콩유 등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면 된다. 채소는 최대한 많이 먹고, 과일은 매일 2~3회 나눠 먹는다. 견과류와 콩류도 매일 1~3회, 생선·가금류·달걀은 하루 최대 2회, 유제품 또는 칼슘 보충제는 매일 1~2회 복용하면 된다. 돼지·소 등 붉은 육류와 버터·쌀·빵·감자·면(국수)·당류·청량음료 등은 최대한 적게 먹어야 한다. 술은 물론 안 마시는 게 좋다.지중해식 식단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식단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 비율도 조정해야 한다. 한국인은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전반적인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극단적으로 줄일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한국인 식단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63:22:15다. 지중해성 식단을 따르며 이를 50:20:30 정도로만 조정하면 지방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식단만 잘 조절해도 체중감량과 무관하게 지방간이 호전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은 체중감량과 간 내 지방증 개선,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위험을 23% 감소시킨다”고 말했다.한편, 지방간 개선에는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걸을 때 말할 수 있지만, 노래는 할 수 없는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한 번에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6주 이상 꾸준히 하면 된다.
    간질환이해림 기자 2024/06/16 09:00
  • 혈변 보는 우리 강아지, ‘산책’이 문제였다[멍멍냥냥]

    혈변 보는 우리 강아지, ‘산책’이 문제였다[멍멍냥냥]

    반려견은 산책을 나가면 풀숲이나 잔디밭, 보도 등을 자유롭게 거닌다. 그런데 야외활동 중 자칫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요소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유박비료유박비료는 ▲참깨 ▲들깨 ▲피마자 씨앗 등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로 만든 비료로 가격이 저렴해 아파트 화단이나 공원, 텃밭 등에 흔히 사용된다. 반려견 사료와 모양이 비슷하고 고소한 냄새가 나 반려견이 섭취할 위험이 있는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강원도 춘천에서 한 반려견이 아파트 단지 내 화단에 뿌려진 유박비료를 먹고 염증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구토와 설사를 반복해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있었다. 유박비료에는 청산가리의 6000배 수준에 달하는 독성 물질인 리신이 함유돼 있다. 체내에 리신이 흡수되면 ▲구토 ▲혈변 ▲고열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잘못될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만약 산책 후 반려견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신속하게 동물병원에 내원해 위세척을 해서 독성물질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풀씨풀에서 날리는 작고 얇은 풀씨가 반려견의 몸에 들어가면 염증을 유발하고 코나 귀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풀씨는 한 번 피부에 박히면 잘 빠지지 않고 계속 더 깊숙이 파고드는데 특히 반려견의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 패드에 풀씨가 박히기 쉽다. 만약 산책 후 반려견이 ▲발을 많이 핥거나 잘 걷지 못하고 ▲평소와 달리 귀를 자주 털거나 ▲피부에 물집이나 농이 찬 상처가 생겼거나 ▲반복적인 재채기를 한다면 풀씨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풀씨는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산책 후에 반려견의 신체와 털 곳곳을 잘 살피고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켜주는 게 바람직하다. ◇진드기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진드기도 주의해야 한다. 반려동물 몸에 진드기가 달라붙으면 ▲바베시아 감염증증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반려동물을 매개로 사람 몸에 진드기가 옮겨 붙어 각종 피부질환 및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킬 위험도 높다. 반려견 산책 시에는 가급적 수풀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산책 후에 반려견의 털과 피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동물병원에 내원해 외부기생충 구제제를 피부에 도포하고 주기적인 목욕과 빗질을 해야 한다.◇꽃길거리에 핀 ▲진달래 ▲철쭉 ▲튤립 ▲수선화 등의 꽃은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독성 물질이 함유돼 있다. 반려동물이 조금만 삼켜도 구토나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2024/06/16 08:00
  • 류수영이 개발한 '설마고추장국수', 다이어트 치팅데이에 딱이라는데… 무슨 재료 썼나?

    류수영이 개발한 '설마고추장국수', 다이어트 치팅데이에 딱이라는데… 무슨 재료 썼나?

    배우 류수영(44)이 다이어트 중 치팅데이에 먹어도 죄책감 느끼지 않아도 되는 '설마고추장국수'(설탕마늘고추장국수)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류수영이 자신이 직접 개발한 설마고추장국수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앞서 류수영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본격적으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한국 유학생들 사이에서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류수영이 함께 유명해지면서, 류수영은 스탠퍼드대학 K-푸드 학회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한국 음식 컨퍼런스에 셰프로서 초청받기도 했다. 류수영은 "전문가도 아닌 나를 부른 게 신기했다"며 "학회 팸플릿에서도 나를 정식 셰프로 소개했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스탠퍼드대학에서 '세계로 가는 한국 음식'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류수영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이 만든 '설마고추장국수'에 대해 "다이어트 치팅데이에 먹어도 죄책감 없을 레시피"라며 "닭가슴살, 양파, 고추, 오이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설마고추장국수 재료들의 다이어트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닭가슴살=닭가슴살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이다. 단백질 모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건강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향상하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은 분해하는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방송에서 류수영이 사용한 닭가슴살은 100g당 열량은 115kcal, 탄수화물 1g, 단백질 24g으로 저탄수화물·고단백 식품에 속한다. ▷양파=양파에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영양소가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퀘르세틴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등 체내 지질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한다. 특히 양파즙을 꾸준히 먹으면 이처럼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방지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파즙을 마시는 게 부담스럽다면, 평소 돼지고기 등 지방이 많은 식품을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항균 작용해 여름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 양파의 열량은 100g당 35kcal다. 퀘르세틴·황화알릴은 익혀도 파괴되지 않는다. 따라서 양파는 날로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다.▷고추=고추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활성화한다. 체내엔 백색, 갈색,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이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는데, 베이지색 지방은 특정 상황에서 갈색 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이 베이지색 지방과 갈색 지방이 활성화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것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고 열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다만, 그렇다고 매운 고추를 너무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하고, 간 기능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오이=오이는 그 자체로도 수분 함량이 95%나 되어 다이어트할 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되어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도 가져온다. 오이의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와 배출을 촉진해 숙취 해소에도 좋다. 오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기도 하다. 오이는 100g당 11kcal로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6/16 07:00
  • 치매 두려우시죠? 초여름 숲길 걸으세요

    치매 두려우시죠? 초여름 숲길 걸으세요

    숲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등 건강을 위해 꼭 찾아야 할 장소다. 특히 피톤치드 방출량이 최대로 많아지는 여름에 치유 효과가 가장 크다.◇스트레스 감소숲은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34명의 심박변이도를 검사해보니, 평균 심박변이도가 참여 전 30.72ms에서 참여 후 40.29ms로 높아졌다. 심박변이도 상승은 긴장을 풀어주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숲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정서적 안정감도 생긴다.◇​치매 예방숲은 치매 예방에도 도움된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노인 36명을 대상으로 미로찾기 게임과 비슷한 형태인 '트레일메이킹테스트'를 시켜보니,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평균 134.2초에 끝냈지만 참여 후에는 120.6초로 빨라졌다는 결과가 있다. 피톤치드와 산소를 마셔서 정신이 맑아지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돼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1주일에 한번씩만 숲길을 따라 등산이나 산책을 해도 뇌기능이 활발하게 유지돼 치매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느긋하게 걸어야 숲 치유 효과 커숲의 치유 효과는 여름에 가장 좋다. 여름은 숲이 가장 울창한 시기이기 때문에 숲 치유 효과의 핵심 물질인 피톤치드 방출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훨씬 많다. 숲의 치유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최소 두 시간 이상 느린 속도로 걸으면서 삼림욕을 즐겨야 한다. '가볍게 뛰면 호흡량이 많아져서 맑은 공기를 많이 마시게 돼 건강 효과가 더 좋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천천히 걸으면서 푸른 나뭇잎을 보고 숲소리를 듣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여유있게 걸으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계곡 소리나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뇌의 알파파가 증가해 긍정적이고 차분한 마음을 갖게 된다. 같은 이유로, 숲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명상만 해도 숲의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신질환한희준 기자 2024/06/16 06:00
  • 노인, 너무 자면 뇌졸중 온다… 하루에 몇 시간이 적당할까?

    노인, 너무 자면 뇌졸중 온다… 하루에 몇 시간이 적당할까?

    건강한 삶을 위해 충분한 시간의 숙면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잠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도한 수면이 유발할 수 있는 신체적 문제들에 대해 의학적 근거와 함께 소개한다.◇심장질환너무 많이 자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영국 맥매스터대학 및 베이징연합의학대학 공동박사과정 연구에서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7개 지역의 소득 수준이 다른 21개 국가에서 35~70세 성인 11만6632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나이, 성별, 교육 수준, 흡연, 음주,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6~8시간 자는 참가자가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8~9시간, 9~10시간, 10시간 이상 자면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각각 5%, 17%, 41% 증가했다. ​◇뇌졸중뇌졸중 위험도 높아진다. 영국 캠브리지대 연구팀에 따르면 노인이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자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50% 높아진다. 연구진이 9년 5개월에 걸쳐 42세에서 81세 사이 성인 약 1만명의 수면과 심장건강 사이 연관성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대사활동에 이상이 생기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한다. 이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고 뇌졸중 위험도 커진다.◇기억력 저하과도한 수면은 뇌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쳐 기억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평소 수면 시간을 측정하고, 기억력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억력 테스트는 6장의 카드를 보여주고 위치를 암기하게 한 후, 다시 맞추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9시간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 실수할 확률이 5% 더 많았다. 연령이나 성별과 같은 조건을 고려하면 2% 정도였다. 또 수면시간이 10시간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 실수할 확률이 11% 더 컸다. 연령, 성별과 같은 조건을 조정하면 6%였다. 연구팀은 “너무 오래 자는 것도 기억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했다. ​◇인지기능 저하기억력과 마찬가지로 인지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 캐나다 웨스턴대학교 연구팀은 4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분석해 수면 시간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매일 7~8시간 잠을 자는 사람의 인지기능이 가장 높았다. 반면 하루 8시간 이상 자면 인지기능이 떨어졌다. 연구에서 참가자의 추론, 언어 능력은 수면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연구팀은 "뇌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수면 시간은 하루에 7~8시간"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수면학 국제저널 ‘SLEEP’에 게재됐다.​◇연령별로 다른 적정 수면시간적정 수면시간에 대해선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르다.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수면시간 기준은 미국 수면재단이 제시한 연령대별 수면시간이다. 수면재단은 매년 해부학, 생리학, 신경학, 노인학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물어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을 발표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0~3개월의 신생아는 14~17시간, ▲ 4~11개월 영아는 12~15시간, ▲ 1~2세 유아 11~14시간, ▲3~5세 유치원생 10~13시간, ▲6~13세 초등학생 9~11시간, ▲14~17세 중학생 8~10시간, ▲18~25세 고등‧대학생 7~9시간, ▲26~64세 성인 7~9시간, ▲65세 이상 노년층 7~8시간이다. 모두 낮잠을 포함한 총 수면시간을 뜻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6/16 05:00
  • 아직도 위협적인 위암… 음식 속 '이 물질'이 주요 원인

    아직도 위협적인 위암… 음식 속 '이 물질'이 주요 원인

    위암은 2011년 이후 4.4%씩 발생이 줄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인에게는 위협적인 암이다. 한 해 3만 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며, 2021년 기준 암 발생자수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암 발병 요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보다 더 위험한 발병 인자가 식습관이다. 짜고 매운 음식, 훈제, 절인 음식 등에서 생기는 '나이트로소아민' 같은 발암물질이 위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추정된다. 위 점막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균도 위암의 초기 발생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50% 정도다. 높은 감염률은 찌개를 같이 떠먹는 등 식문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성 위암 비율은 3%가 되지 않는다.위암의 치료는 병기에 따라 달라진다. 병기는 암이 파고든 깊이와 주변 림프절,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분류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진행된 위암이고 예후가 좋지 않다. 조기 위암은 수술 없이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내시경 치료가 불가하면 수술을 해야 한다. 위암 수술로는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등이 있다.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순으로 수술 방법이 진화해왔다. 개복은 배를 가르는 수술이고 복강경은 배에 구멍을 내어 카메라로 안쪽을 들여다보며 암을 제거한다. 로봇 수술은 로봇 팔을 넣은 뒤 의사가 몇 미터 떨어진 콘솔에서 원격으로 수술한다.나중에 개발된 수술법을 적용할수록 절개 부위가 줄어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고 통증도 줄일 수 있다. 과거에는 유착이 심한 경우 등 수술 범위가 크면 개복 수술을 많이 했지만 술기 발전으로 로봇 수술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생존율 등 치료 성적에서도 로봇 수술이 다른 수술법과 못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위암 수술 후 관리는 과식하지 말고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위암 수술 후 과식하면 역류와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다. 수술 후 남은 위장은 원래대로 커지지 않으며, 남은 위장과 다른 장기가 기능을 대체할 뿐이다. 또 수술 초기에는 식사를 조심하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식사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소화가 잘 되는 환자도 있지만 일부는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어지러움, 손떨림, 식은땀이 나는 덤핑증후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되도록 천천히 먹어야 한다. 또 체중이 많이 빠져 걱정하는 수술 환자에게는 근력 운동이 좋다. 수술 후에는 잘 먹어도 지방이 잘 늘지 않기 때문이다.
    위암이금숙 기자2024/06/16 05:00
  • 설사 잦은데 대장암일까? '이런 경우' 의심을

    설사 잦은데 대장암일까? '이런 경우' 의심을

    대장암 환자가 늘면서 대장암에 관한 정보도 많아졌다. 잘못된 속설로 인해 대장암 예방 및 치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대장암 관련 속설을 짚어본다.치핵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까?치핵이 있다고 해서 대장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치핵의 원인 중 하나인 변비가 대장암의 증상이기 때문에 생긴 오해이다. 그러나 반대로 대장암이 있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항문에 힘을 많이 주면서 치핵이 생기기도 한다. 또, 항문샘이 곪는 치루는 치료하지 않고 10년 정도 방치할 경우 그 길에 대장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설사를 자주 하면 대장암일까?하루에 대변을 2회 이상 자주 보는 사람은 변이 굳기 전에 배출되기 때문에 묽은 변이 나온다. 이렇게 대변 보는 횟수가 잦아 묽은 변을 본다고 해서 대장암을 의심해야 하는 건 아니다. 다만 대변보는 횟수가 적은데도 한 달 이상 설사를 한다면 대장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때는 한 번쯤 검사해보는 게 좋다.대장암에 걸리면 쉬어야 할까??대장암에 걸렸어도 평소처럼 생활하는 것이 좋다. 대장암 치료가 끝난 후 꾸준히 운동을 할 때 재발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직장을 다니던 사람은 암 치료가 끝난 후 직장에 바로 복귀하는 것이 우울감을 줄여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단, 재발을 조심해야 하는 2~3년까지는 야근이나 회식은 피해야 한다.대장암 예방 식품, 많이 먹어야 한다?당분이 있는 과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은 곧 대장암 발병 요인 중 하나이므로 과일은 하루에 자신의 주먹 크기 정도의 양만 먹고, 나머지 섬유소는 당분이 비교적 적은 채소로 보충하도록 한다. 칼슘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치즈나 요거트 같은 가공 유제품을 많이 먹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염분이나 당분이 함유돼 있고 칼로리가 자연식품에 비해 높다. 칼슘 섭취는 우유 한 두 잔 정도를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다.대장암 환자는 채식해야 할까?대장암 환자도 육류나 어류를 섭취해야 한다. 항암 치료를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 기능이다. 면역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요한데, 육류가 대장암의 적이라고 아예 섭취하지 않으면 동물성 단백질과 철분이 결핍될 수 있다. 단백질과 철분이 균형있게 함유된 쇠고기나 붉은 살 생선이 좋다.
    암일반한희준 기자2024/06/15 23:00
  • 담배 안 피우니 안심? ‘이런’ 사람은 폐암 위험 높아

    담배 안 피우니 안심? ‘이런’ 사람은 폐암 위험 높아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다. 실제로 전체 폐암 환자 중 70%는 흡연자이거나 흡연 경력이 있다. 그런데 최근, 비흡연 폐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 폐암 환자 10명 중 9명은 비흡연자다. 흡연 외에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봤다.◇간접흡연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담배연기를 들이마시는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으로 인해 폐암이 생길 수 있다. 담배 연기에는 흡연자가 내뱉는 ‘주류연’과 담배가 타들어 가는 과정에서 대기 중에 발생하는 ‘부류연’이 있다. 간접흡연 때 주로 흡입하는 부류연에는 니코틴(3~5배), 타르(3.5배), 일산화탄소(5배) 등 독성물질이 주류연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간접흡연이 폐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20~30년 전부터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20개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와 함께 사는 비흡연 여성은 비흡연 남성과 사는 여성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았다.◇대기오염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은 폐암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등을 포함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10µ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로 대기에 장기간 떠다니면서 우리 몸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재 국제암연구소에서도 이 같은 대기오염을 폐암유발 물질로 지정하고 있다.이외에 석면이나 라돈가스 역시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산 주변이나 석면공장 인근에서 장기간 대기를 통해 석면을 흡입할 경우 폐암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환경성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석면에 의한 폐암 발생에 대해 보상해주고 있기도 하다. 라돈가스는 토양, 암석이나 물 속 라듐이 붕괴돼 발생하는 가스로, 일상생활을 통해 흡입하게 된다.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실, 터널 등에 높은 농도로 분포한 만큼, 이 같은 생활환경에 노출됐다면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한다. ◇직업적 특성업무 특성상 중금속, 매연 등에 자주 노출된 사람 역시 폐암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다. 석재를 다듬는 작업의 경우, 작업 중 발생하는 결정형 유리규산, 중금속, 다핵방향족탄화수소를 포함한 연기 등에 노출되기 쉽다. ▲알루미늄 생산 ▲코크스 생산 ▲주물업 ▲도장작업 ▲용접작업 ▲고무 생산 작업 ▲​지하 채광 작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도 다른 사람에 비해 폐암발생이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요리 매연이 폐암의 유발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에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와 같은 발암물질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직업·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주기적인 근로자 건강진단을 받고, 작업 중에는 반드시 호흡기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기존 폐질환기존에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에 걸릴 수 있다. 폐렴,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대표적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미세먼지처럼 유해한 입자나 가스 노출, 대기오염 등에 의해 숨길이 좁아지고 허파꽈리가 파괴돼, 공기의 체내 출입이 어려워지는 만성염증성 폐질환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을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전적 요인높은 빈도는 아니지만 유전적 요인 또한 폐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계가족에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2배가량 높아지며, 사촌은 30%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력에 의한 폐암은 주로 비소세포암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음에도 흡연을 하거나 위험한 환경에 자주 노출된다면 폐암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폐암오상훈 기자2024/06/15 22:00
  • 여름에 세수 ○번 이상 하면, 피지 늘어 여드름 유발

    여름에 세수 ○번 이상 하면, 피지 늘어 여드름 유발

    꼼꼼한 클렌징과 물을 틈틈이 챙겨 마시는 습관은 트러블 없는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기본 조건으로 꼽힌다. 그러나 영국 데일리메일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여드름 없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와 더불어 ‘스킨 케어’ 방법을 점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잦은 세안 금지피부 세안은 기름기나 노폐물 등이 모공을 막는 것을 방지하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각질이나 먼지 등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피부 세안도 과유불급이다. 피부의 최상층에는 피부를 보호하는 유익한 박테리아와 단백질, 기름 등이 있다. 하루에 세 번 이상 피부를 세안하면 이 방어 기능이 손상되거나 완전히 벗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피부과 교수 앤서니 로시는 “하루에 한두 번만 세안해야 피부 위생과 장벽 손상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더운 여름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세안을 자주 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된다. 그러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에 쉽게 노출돼 여드름을 비롯한 트러블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세안을 자주하면 피부가 건조함을 막기 위해 기름을 과도하게 생성하기도 한다. 즉, 깨끗한 피부를 위해 자주 세안하는 게 되레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레티놀 사용 주의레티놀 함유 제품을 쓰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레티놀은 주름 개선, 미백 등의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피부 각질을 벗겨내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해 그 효과를 낸다. 따라서 잦은 세안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레티놀 함유 제품을 사용한다면 며칠씩 간격을 두고 소량씩 바르고 만약 피부가 붉어지거나 자극감이 느껴진다면 사용을 멈추는 게 바람직하다. 여드름 피부의 경우에는 레티놀 성분보다는 ‘논코메도제닉’이나 ‘오일 프리’가 적힌 제품을 사용해야 모공을 막지 않아 전반적인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이외에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는 펩타이드가 함유된 제품을 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외부 보습도 신경 써야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물 섭취뿐 아니라 외부 보습 유지에도 신경 쓰는 게 좋다.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 연구에 의하면, 물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수분이 피부에 집중적으로 전달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수분을 끌어당겨 유지하는 보습제와 피부 장벽을 형성해 수분을 가두는 성분을 적절히 활용해 외부 보습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 피부 유수분 균형이 적절하게 유지돼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보습제 성분으로는 히알루론산, 수분을 가두는 성분으로는 바셀린이나 라놀린 등의 성분이 있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4/06/15 21:00
  • 강아지 ‘초저녁’ 산책 위험해요… 이유는?[멍멍냥냥]

    강아지 ‘초저녁’ 산책 위험해요… 이유는?[멍멍냥냥]

    낮의 더위를 피해 늦은 오후나 초저녁에 산책을 나서는 반려인이라면 조심하자. 일사병으로 병원을 찾는 개들은 한낮보다 초저녁 무렵이 많다고 한다. 낮 동안 달아오른 지열 때문이다.일사병은 몸에 들어온 열을 배출하지 못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병이다. 오래가면 여러 장기가 손상돼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보호자가 조금만 신경쓰면 쉽게 예방된다.체온이 높다고 무조건 일사병은 아니다. 개의 정상체온은 섭씨 38~39도로 원래 사람보다 높다. 일사병은 40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며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 헐떡이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개가 흥분해서 헐떡일 때와 달리 열이 높아 헐떡일 땐 의식이 거의 없고 침을 많이 흘린다. 심장이 빠르고 약하게 뛰며, 쇼크가 오기도 한다. 잇몸이 창백해지는 때도 있는데,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신호다.개의 체온이 39.5도를 약간 웃돌면 미열이 있는 상태다. 일단 가정에서 경과를 지켜봐도 된다. 그러나 40도에 이르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받아야 한다. 40.5도 이상일 땐 고열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일사병은 보통 외부에서 산책하다가 생기므로 보호자로서는 반려견의 열을 재기가 어려울 수 있다. 세심하게 관찰하다가 작은 이상 신호라도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일사병은 혈액을 찐득찐득하게 함으로써 혈전을 유발한다. 혈전이 생겨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간, 콩팥 등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떨어진다. 며칠간 집중치료를 받으며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호전되는 듯했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노견은 증상이 금방 나타나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쉽다. 그러나 어린 개는 장기가 건강한 상태라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 적어도 3~4일은 치료하며 장기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열이 떨어졌다고 바로 퇴원했다가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다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시츄나 페키니즈, 퍼그, 불독 같은 단두종(머리가 납작하고 코가 짧은 품종)이 일사병에 취약하다. 열 민감도가 높아 조금만 열을 받아도 체온이 급격히 오른다. 비만인 개도 조심해야 한다. 비만인 개는 살이 쪄서 기도가 눌린 상태다. 땀샘이 없어 열을 발산할 수 있는 신체 부위가 입뿐이다. 호흡이 원활하지 않은데, 몸속 열을 방출하려 호흡을 빨리하다가 오히려 열이 더 올라 문제가 생긴다.산책은 밤에 하는 게 좋다. 해가 막 떨어진 초저녁도 위험할 수 있다. 개의 몸은 사람보다 훨씬 지면에 가까이 붙어 있다. 낮에 달아오른 지열이 미처 식지 않은 상태에서 산책하면 개는 그 열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일사병이 의심되면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응급처치할 수 있다. 첫째는 수액을 놓아 열을 식히는 것이다. 쇼크가 오면 수액을 많이, 빨리 투여해야 한다. 털을 완전히 밀고 냉기가 있는 물수건으로 몸을 덮어주는 것도 도움된다. 너무 차가운 수건은 피하고, 수건을 자주 갈아준다. 털이 있으면 피부에 수건이 직접 닿지 않아 별 소용이 없으니 털을 밀고 물수건을 덮어야 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4/06/15 20:00
  • 잠만 자면 악몽 꾸는 사람… 남들보다 ‘이 질환’ 걸릴 위험 크다

    잠만 자면 악몽 꾸는 사람… 남들보다 ‘이 질환’ 걸릴 위험 크다

    평소 악몽을 자주 꿔서 잠자리가 편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악몽을 한두 번 꾸는 것은 괜찮지만 자주, 오랫동안 반복된다면 건강이 안 좋아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우울증악몽을 자주 꾸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악몽을 자주 꾸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우울증 위험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고대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성신여대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50대부터 80대까지의 성인 2940명을 대상으로 악몽과 우울증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참여자 중 2.7%가 심각한 악몽을 꾼다고 응답했으며 70세 이상에서는 6.3%로 나타났다. 특히 사별을 경험했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악몽을 꾸는 횟수가 더 잦았다.◇치매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치매 발병률도 높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35~64세 미국 성인 600명, 79세 이상 성인 2600명을 대상으로 악몽을 꾸는 빈도와 향후 치매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모든 참가자는 연구 시작 단계에서 치매를 앓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2~2012년 사이에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으며, 젊은 참가자는 평균 9년, 고령 참가자는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리고 악몽 빈도가 높은 참가자의 인지 저하, 치매 진단 가능성을 파악했다.연구 결과, 매주 악몽을 꾸는 35~64세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10년 이내에 인지기능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4배 더 높았다. 매주 악몽을 꾸는 노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이 2배 높았고, 특히 79세 이상 남성은 5배 높게 나타났다.◇자가면역질환최근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이 악몽을 종종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장기나 조직, 세포 등을 외부 물질로 오인해 공격하는 질환을 말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 ▲루푸스(신체 곳곳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 ▲건선 등이 포함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이 루푸스 환자 676명과 전신 자가면역 류마티스 질환을 앓고 있는 69명을 대상으로 악몽과 환각, 자가면역질환 사이의 잠재적인 연관성을 분석했다.조사 결과, 자가면역질환자 다섯 명 중 세 명이 갇히거나 공격받거나 넘어지는 등 생생하고 고통스러운 악몽을 경험했다. 그들 중 3분의 1은 자가면역질환이 발병하기 1년 전부터 위 증상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자가면역질환이 신경계를 포함한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6/15 19:00
  • 불면증에 심장마비까지… 더워도 ‘이렇게’ 샤워하면 안 되는 이유

    불면증에 심장마비까지… 더워도 ‘이렇게’ 샤워하면 안 되는 이유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위를 식히려 찬물로 샤워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찬물은 달아오른 몸에 일시적으로 체온을 낮춰줄 뿐이다. 오히려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를 알아본다. 체온이 상승한 상태에서 갑자기 찬물이 닿으면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있다. 일시적으로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심박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과 먼 곳부터 찬물로 몸을 적시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특히 심혈관질환 등 심장이나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응용생리학저널’에 따르면 찬물 샤워는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의 차이를 벌리고, 맥박수를 크게 상승시킨다. 또 자기 직전에 찬물 샤워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자극적인 찬물은 노르에피네프린 등과 같은 흥분을 유도하는 호르몬 수치를 높이고, 각성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열을 식히기 위해 찬물 샤워를 하면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가 내려갈 수는 있지만, 오히려 생리 반작용으로 인해 다시 체온이 오르게 된다. 따라서 더워도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게 좋다. 미지근한 물로도 충분히 몸의 온도를 낮출 수 있고, 심장에 무리가 될 위험도 적다. 샤워할 때 미지근한 물로 몸을 씻으면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를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한편,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너무 자주 샤워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샤워를 지나치게 자주 하면 피부를 감싸고 있는 천연 기름막이 제거돼 피부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샤워를 할 때마다 비누나 바디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는 더 그렇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6/15 18:00
  • 음악 틀으면, 성관계 지속 시간 길어져… 가장 효과 큰 '장르'는?

    음악 틀으면, 성관계 지속 시간 길어져… 가장 효과 큰 '장르'는?

    음악을 들으며 성관계를 했을 때 성적 만족도가 더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ZipHealth 연구팀은 미국인 1004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중 음악 청취 습관에 관해 연구했다. ZipHealth는 23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미국 온라인 약국 서비스로, 플로리다 보건부에 등록된 약국 ZipHealth Inc. 와 협업하고 있다. 연구팀은 성관계 중 인기 있는 음악을 확인하기 위해 Spotify(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미디어 서비스 제공 업체)의 148개 재생 목록에서 1만1267곡을 분석했다. 연구 참여자 중 47%는 '성관계 중에 음악을 듣는다'고 답했고, 53%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며 성관계를 하는 사람 중 68%가 '음악이 성관계 중 불안을 줄인다'고 답했으며, 63%는 '음악이 성관계 지속 시간을 늘린다'고 답했다. 또 음악을 들으며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적 만족도가 높았다. 성관계 중에 음악을 듣는다고 답한 사람 중 약 62%가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 중 55%만이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음악은 성관계 지속 시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 지속 시간을 가장 길게 했던 배경 음악 장르는 힙합·랩이었다. 음악 장르별 성관계 지속 시간은 ▲힙합·랩(31.5분) ▲클래식(31.3분) ▲얼터너티브 록(31.1분) ▲헤비메탈(30.8분) ▲R&B(30.3분) ▲재즈·블루스(30분) ▲EDM (27.2분) 순이었다. 다만, 성관계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음악 장르는 클래식이었다. 클래식을 들으며 성관계를 했던 청취자의 77%가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성관계 중 재생되는 상위 3개 노래는 ▲니키 미나즈의 'Super Freaky Girl' ▲더 위켄드의 'The Hills' ▲위켄드의 'Often' 순이었다. 또한 성관계 중 가장 자주 재생되는 노래를 부른 가수 10명은 ▲더 위켄드 ▲카니예 웨스트 ▲데프톤스 ▲드레이크 ▲라나 델 레이 ▲켄드릭 라마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리한나 ▲테일러 스위프트 ▲도자캣 순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ZipHealth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0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성의학이해나 기자2024/06/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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