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늘씬 몸매 서현, 커피도 '이것'만 마신다는데… 실제 다이어트 효과가?

    늘씬 몸매 서현, 커피도 '이것'만 마신다는데… 실제 다이어트 효과가?

    소녀시대 멤버 서현(33)이 원피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전신 사진을 공개했다.서현은 2일 "photo by 효연언니"라며 자신의 SNS에 소녀시대 효연이 찍어준 전신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서현은 과거부터 슬림하면서 탄탄한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 서현은 커피도 라떼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서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현 SeoHyun Official'에 올린 '서현의 사생활 VLOG'에서 "원래 너무 피곤하면 (잠을 깨려고) 라떼를 마셨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라떼를 먹으면 너무 배가 불렀다. 하지만 잠은 깨야 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를 먹었는데 (너무 써서) 못 먹겠더라. 이후 아메리카노에 도전한 뒤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다"고 했다. 실제 서현이 주로 마시는 커피인 아메리카노는 칼로리가 약 5~10kcal로 다른 커피보다 열량이 낮아 체중 관리에 적합하다. 적절한 아메리카노 섭취는 식욕을 억제할 수도 있다. 미국 오번대 연구팀이 카페인 섭취가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식사 0.5~4시간 전 카페인을 섭취하면 식욕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커피 속 클로로겐산이라는 화학 물질이 배고픔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커피 속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는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의 연구가 있다.다만, 아메리카노라도 마음놓고 과도하게 마셔서는 안 된다. 열량이 낮아도 많이 마셨다간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살이 찔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몸속에 들어오면 심장박동수와 호흡률을 증가시키고, 불안하고 긴장된 느낌을 유도한다.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난다. 체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신진대사 균형이 무너져,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결국, 식욕을 자극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음식을 찾게 되는 가짜 배고픔을 유발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커피는 1일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마시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1일 카페인 최대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이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8/02 20:45
  • "충격적 생활패턴"… DJ DOC 정재용 한쪽 폐 80% 손상, 사연 들어보니?

    "충격적 생활패턴"… DJ DOC 정재용 한쪽 폐 80% 손상, 사연 들어보니?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51)이 현재 오른쪽 폐의 80%가 손상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DJ DOC 정재용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정재용은 아침 공복에 당 함량이 높은 커피와 과자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재용의 지인들은 건강을 챙겨야 한다며 하루에 한 갑씩 담배 피우는 것부터 줄이라고 했다. 이에 정재용은 "오른쪽 폐가 80% 손상됐고, 폐 염증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자신도 자신의 습관이 나쁜 걸 알지만 고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이혼 후 소주를 기본적으로 3병 이상 마신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정재용의 생활패턴을 분석해봤다. ◇공복에 먹는 단 커피·과자 당뇨 유발 위험 건강에 해로운 단 음식은 공복에 먹으면 더욱 위험하다. 설탕 함량이 높은 커피와 과자 등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빠르게 올라간 혈당을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몸에서는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데, 이 현상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주어진 인슐린 농도 하에서 인슐린에 대한 혈당의 반응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이 생긴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기는 것이다. 췌장뿐만 아니라 체내 포도당을 처리하는 간에도 부담이 갈 수 있다.◇흡연과 음주, 폐질환 발병의 주원인흡연은 폐질환의 가장 유력한 발병 원인이다. 담배의 주성분인 타르는 폐의 모양을 변형시키고 변형된 폐는 각종 암과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된다. 담배 때문에 폐에 염증이 생기고, 폐 조직이 굳으며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알코올도 마찬가지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폐렴 및 기타 폐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알코올은 1군 발암물질로,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할 경우 암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진다. 또 술에 들어있는 아황산염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에탄올은 폐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이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부정맥 혈관성 질환 등도 유발할 수 있다. ◇폐 염증, 쇼크로 이어지거나 합병증 생기기도   정재용이 호소하고 있는 폐 염증은 폐렴으로도 불리는 질환이다.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폐렴이 생기면 기침이나 가래의 증상을 보인다. 정재용처럼 호흡이 어렵거나 약간의 움직임에도 숨이 안 쉬어질 수도 있다. 이는 염증이 폐를 덮어버려 숨 쉴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패혈증이나 쇼크가 올 수 있다. 또 국소적 합병증으로 흉수(가슴막 안 속에 괴는 물로, 가슴막 안에 종양이 있을 경우 발생)나 폐농양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폐렴 예방을 위해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또 면역력 향상을 위해 충분한 수면과 정기적인 운동, 그리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8/02 20:15
  • 살 빼고 싶지만 헬스장 부담된다면… ‘이 운동’ 추천

    살 빼고 싶지만 헬스장 부담된다면… ‘이 운동’ 추천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헬스장이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헬스장이 부담스럽다면, 줄넘기 다이어트를 해보자. 장소, 시간 구애받지 않고도 칼로리 소모량은 뛰어나다.◇줄넘기, 칼로리 소모 뛰어나줄넘기는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칼로리 소모가 뛰어난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줄넘기를 꾸준히 해주면 심폐기능, 지구력, 평형감각 등을 향상시키는 데도 좋다.줄넘기는 에너지 소모가 커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1분당 125~140회 줄넘기를 하면, 체중 72kg의 경우 1분에 7kcal, 15분이면 150kcal가 소모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양발 뛰기를 했을 경우고 달리기를 하듯 두 발을 번갈아서 뛰면 열량 소모가 훨씬 커진다.◇무릎·손목 무리 줄 수도줄넘기는 비교적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근육과 관절 상태에 따라 손목, 무릎 등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줄을 넘을 때 너무 높게 뛰면 그만큼 발바닥과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이 커진다. 비만한 사람은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 줄넘기를 할 때 무릎 관절 충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줄넘기를 할 때 발바닥 전체가 아닌 발바닥 앞쪽으로 착지하면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하다. 착지 쿠션 있는 신발을 신거나 바닥에 쿠션을 깔고 줄넘기를 하면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손목을 너무 무리하게 돌리면 손목터널증후군도 발생할 수 있다. 줄넘기 전에는 5~10분간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풀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든다. 줄을 넘길 때는 부드럽게 손목을 움직이는 게 좋다. 줄넘기 후에는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1주일에 3일 이상 해야제대로 된 줄넘기 다이어트의 효과를 보려면 1주일에 3일 이상, 최대 30분씩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뛰는 시간과 휴식 시간의 비율은 1대 2로 하고 점차적으로 뛰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줄넘기 운동에 익숙해지면 10~15분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줄넘기 시작 전에는 준비운동, 끝난 후에는 정리운동을 해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성장판 자극 효과적한편, 줄넘기는 성장판 자극에 효과적이다. 하체를 많이 사용하고 골반과 무릎의 성장판을 위아래로 자극해 세포 분열을 왕성하게 만든다. 줄넘기만 매일 거르지 않아도 운동 자극 효과를 높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 또 소아비만을 방지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지방세포에서 분비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사춘기를 앞당기기 때문이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4/08/02 20:00
  • 유방암·아토피 치료제 8월부터 보험 급여 적용… 로슈 '페스코'·사노피 '듀피젠트'

    유방암·아토피 치료제 8월부터 보험 급여 적용… 로슈 '페스코'·사노피 '듀피젠트'

    로슈의 퍼투주맙/트라스투주맙 성분 유방암 치료제 '페스코'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동시에 사노피의 두필루맙 성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는 급여 적용 대상 연령을 만 6개월~5세 영유아까지 확대했다.◇페스코, 투약 편리성 강점… 20분만에 치료 가능페스코는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과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를 하나의 피하주사제 형태로 개량한 HER2(인간상피 성장인자수용체 2) 양성 유방암 치료제다. 2021년 HER2 양성 조기·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투약 시간 단축과 투여 편리성을 인정받아 항암제 중 처음으로 개량생물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페스코는 투약 5분, 관찰 시간 15분으로 단 20분 만에 치료를 마칠 수 있다.이번 고시에 따라 페스코의 본인부담률은 퍼제타와 동일하게 ▲국소 진행성 염증성 또는 초기 단계(지름 2㎝ 초과)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화학요법과 병용투여할 경우 30%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HER2 양성·림프절 양성(트라스트주맙과 퍼투주맙 병용요법의 투여 18주기 이하)의 조건에 모두 만족하는 유방암 환자에게 병용투여할 경우 100% ▲전이성 질환에 대해 항-HER2 치료 또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HER2 양성 환자로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유방암 환자에 도세탁셀과 병용투여할 경우 5%로 적용된다.이번 급여 적용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 시험 ‘FeDeriCa’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페스코 피하주사 투여군은 트라스투주맙·퍼투주맙 정맥주사 투여군과 비교해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페스코의 안전성은 기존에 알려진 데이터와 유사했으며, 새로운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은 평균 18개월 이상, 일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은 1년 간의 퍼투주맙과 트라스투주맙 정맥주사 병행치료가 필요하다"며 "페스코는 긴 치료기간 동안 환자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교수는 “이번 급여 적용으로 페스코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환자들이 기존 치료에서 겪었던 시간적·물리적 불편함과 부작용을 비롯해 사회경제적·심리적 부담까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듀피젠트, 만 6개월 이상 영유아 환자도 부담금↓기존에 듀피젠트는 만 6세 이상 소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만 급여가 적용됐는데, 이달 1일부터 만 6개월 이상 영유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아에게도 급여 적용이 가능해졌다.아토피피부염은 성인 환자의 약 85%가 만 5세 이전에 발병할 정도로 영유아 발병률이 높은데, 만 5세 이하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는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 특히 만 2세 이전의 환자에서는 국소 치료제조차 임상적 근거가 부족해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이번 고시로 급여 범위가 만 6개월 이상까지 확대되면서, 듀피젠트는 중증 영유아 환자 치료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시 내용에 따라 듀피젠트는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듀피젠트 투여 시작 전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가 21점 이상인 경우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또 듀피젠트 투약개시일 4개월 이내에 국소치료제 투여 이력이 확인돼야 하며, 국소치료제 투여 시점에 EASI 점수가 21점 이상이어야 한다.이에 따라 만 6개월에서 5세 영유아 환자에서는 만 6세 이상 소아나 청소년, 성인과 달리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일정 기간 지속됐음을 입증하지 않아도 된다. 보험 급여 조건에 부합하는 만 6개월 이상 환자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산정특례를 통해 치료 본인부담금이 10%로 줄어든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02 19:45
  • 비만은 심장을 어떻게 망가뜨릴까… 심부전 유발하는 기전 밝혀졌다

    비만은 심장을 어떻게 망가뜨릴까… 심부전 유발하는 기전 밝혀졌다

    비만이 심장근육 구조에 영향을 끼쳐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부전은 심장 기능의 이상으로 혈액이 몸 곳곳으로 전달되지 않는 질환이다. 좌심실의 박출(심장이 수축해 혈액을 뿜어냄) 기능에 따라 ‘박출률 감소 심부전’,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 ‘박출률 보존 심부전’으로 구분한다. 이중에서 환자수가 가장 많은 건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으로 전체 심부전 환자의 40~50%를 차지한다.HFpEF는 고혈압 및 심장 비대와 연관이 있다. 박출률은 정상에 가깝지만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고 치료도 어렵다. 실제 HFpEF의 예후를 개선하는 것으로 보고된 표준치료제는 없다. 대신 HFpEF는 비만과 당뇨병 환자에게서 유병률이 높은데 SGLT2 억제제와 같은 당뇨병 치료제가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비만과 당뇨병이 왜 HFpEF와 연관되는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연구팀은 조직학적인 관점에서 비만 및 당뇨병과 HFpEF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비만이나 당뇨병을 앓으면서 HFpEF를 진단받은 환자 25명으로부터 심근조직 채취했다. 그런 다음 심장에 이상이 없었던 장기기증자 14명으로부터 채취한 심근조직과 비교했다. 비교 분석에는 4만 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전자 현미경이 사용됐다.  분석 결과, 비만한 환자의 심근세포에서 구조적 이상이 발견됐다. 구체적으로는 근절이라 불리는 수축 단위가 파괴돼 있었으며 세포의 에너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에서 내막 분리를 동반한 부종이 발견됐다. 또 세포들이 영양분을 축적하는 작은 세포 기관인 지질 방울도 많았다. 이러한 구조적 이상은 당뇨병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 데이비드 카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 치료제가 세포의 구조적 이상을 역전시키고 결과적으로 HFpEF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심혈관 연구(Nature Cardiovascular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4/08/02 19:00
  • 유한양행·녹십자… ‘기회의 땅’ 미국으로 가는 제약사들

    유한양행·녹십자… ‘기회의 땅’ 미국으로 가는 제약사들

    하반기 제약업계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미국’이다. 국내 대형 제약사 두 곳이 나란히 미국에서 제품 출시와 허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유한양행 또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FDA 허가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는 미국에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녹십자 ‘알리글로’, 美 출시 임박… 올해 매출 5000만달러 예상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이달 중 미국에 혈액제제 ‘알리글로’를 출시한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로,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달 초도 물량을 출하했고, 미국 내 대형 처방급여관리업체(PBM)와 처방집 등재 계약까지 마친 상태다. 이르면 수일 내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7월 중순에 제품이 모두 출하됐고, 8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GC녹십자는 올해 ‘알리글로’로 미국에서 약 5000만달러(한화 약 685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판로 확보를 위해 PBM을 비롯해 전문약국, 유통사 등과도 추가 계약을 추진 중이다. 미국 시장에서 매년 50% 이상 성장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인 뒤, 추후 적응증 확대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재는 만 17세 이상에게만 허가됐고, 소아 대상으로는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피하주사 제형 개발도 고려하고 있지만, 일단 미국 시장 침투가 중요한 만큼 제품을 출시해 안착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했다.◇유한 ‘렉라자’, 이달 중 FDA 허가 여부 판가름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도 이달 중 FDA 허가 여부가 판가름 난다. 앞서 얀센은 2018년 유한양행으로부터 렉라자를 기술 이전받은 뒤, 지난해 말 FDA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자사 항암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의 병용요법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FDA는 두 달 만인 올해 2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우선심사 대상 약물은 6개월 안에 심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8월 중 허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아직 결과를 예단하긴 어려우나, 현재로썬 허가로 무게가 기운다. FDA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데다, 다른 약물 대비 우수한 약효와 투여시간 감소 등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기 때문이다. 렉라자가 FDA 허가 관문을 넘는다면 국산 항암 신약으로는 처음 미국에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 동시에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FD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약 6000만달러(한화 약 821억6000만원)를 수령하고, 최소 10% 이상의 제품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허가 후 통상 3개월 안에는 처방이 이뤄진다”며 “8월 중 허가된다는 전제 하에 10~11월부터 약이 처방될 것으로 예상되고, 로열티도 그때부터 수령할 수 있다”고 했다.◇미국, 전체 시장의 40% 차지… 사업 전부문 현지화 필요제약사 입장에서 미국은 기회의 땅이다. 기본적으로 시장 규모 자체가 다른 국가들과 비교 불가 수준이다. 당장 GC녹십자가 노리는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만 해도 규모가 116억달러(한화 약 16조원)에 달한다. 미국 시장에서 10%만 차지해도 한 해 매출에 준하는, 혹은 그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셈이다.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덤이다.FDA 허가가 갖는 의미도 크다. 해외진출을 계획 중인 제약사에게 FDA 허가는 외국으로 나가기 위한 첫 관문과 같다. 미국뿐 아니라 남미, 아시아 등에서 약을 허가받아 출시할 때도 FDA 허가 여부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원장은 “미국은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나라”라며 “제제와 상관없이 미국에서의 성패가 전체 해외사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FDA 허가를 받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FDA 허가 관문을 넘은 후엔 시장 안착에 주력해야 한다. 미국은 시장 규모가 큰 만큼 경쟁도 심한 곳이다. 영업, 유통, 마케팅, 인허가, 투자, 라이선싱, 등 사업 전 부문에서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 신약이 아닌 제네릭,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특허 회피 전략, 가격 경쟁력 등도 갖춰야 한다. 정윤택 원장은 “현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기업의 경우 미국 또는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한다면, 인지도를 활용해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8/02 18:45
  • 모더나, 2분기 1.7조 적자… 코로나19 백신 부진 여파

    모더나, 2분기 1.7조 적자… 코로나19 백신 부진 여파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2분기에 12억7900만 달러(한화 약 1조75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모더나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더나의 2분기 매출액은 2억4100만(한화 약 3302억 원) 달러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3.33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이번 적자는 코로나19 백신 판매의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앞서 화이자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기가 끝나면서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의 매출이 전년 대비 87% 감소했는데, 모더나 역시 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액은 1억8400만 달러(한화 약 2520억 원)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이와 함께 인건비를 포함한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모더나는 유럽에서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매우 낮다고 밝혔으며, 미국 시장 내에서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모더나는 2분기 실적 부진과 백신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종합한 결과,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전망치인 40억 달러에서 30~35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모더나 제이미 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는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모더나는 2025년에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며, 2026년에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02 17:20
  • 오뚜기, 불닭보다 매운 ‘라볶이’ 출시… 주의해야 할 사람은?

    오뚜기, 불닭보다 매운 ‘라볶이’ 출시… 주의해야 할 사람은?

    오뚜기가 매운맛 라면 '열광 라볶이'를 출시했다. 지난 7월 31일 오뚜기가 매운맛 라면 '열광 라볶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맵고 자극적인 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매운맛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렬한 매운맛을 살린 볶음면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열광 라볶이는 매운맛의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5856SHU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인 4404SHU보다 높다. 하지만 이렇게 스코빌 지수가 높아 매운 음식은 위염, 속쓰림, 심지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위장 질환, 소화 불량 증상 나타나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돼 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위벽이 얇아지고, 위염이나 위궤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평소 위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한다. 게다가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 소화 불량과 속 쓰림도 유발한다. 대장 조직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유발한다.◇안면홍조 있는 사람은 피해야, 심각하면 암까지 여드름이나 안면홍조와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땀이 나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이 확장돼 증상을 악화한다. 매운맛은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위암을 비롯한 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캡사이신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자연살해세포의 세포질 과립 방출 기능장애를 일으켜 암 발생을 촉진한다고 나타났다. ◇매운 음식에 채소, 버섯 넣고 우유 곁들여 먹기매운맛을 건강하게 즐길 순 없을까? 매운 음식에 채소나 버섯을 추가해 먹어보자. 채소나 버섯에서 배어 나온 수분에 ‘매운맛’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채소는 식이 섬유소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양을 줄여준다. 버섯에는 암세포를 막는 베타글루칸이 들어가 있다. 또한 버섯은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골다공증·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우유를 함께 섭취해 위장에 가는 자극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우유의 단백질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우유의 약알칼리 성분은 쓰린 속을 일시적으로 달래준다. 또한 우유는 화끈거리는 매운맛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국제학술지 ‘생리학과 행동’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탄산수·콜라·논 알코올 맥주는 매운맛을 완화하는 효과가 크지 않았지만 탈지우유·전지우유는 매운맛을 가장 잘 가라앉혔다. 
    푸드김예경 기자2024/08/02 17:10
  • “40대 피부 맞아?” 배우 정시아, 윤기 나는 물광 피부 비결 뭔가 보니…

    “40대 피부 맞아?” 배우 정시아, 윤기 나는 물광 피부 비결 뭔가 보니…

    배우 정시아(42)가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7월 31일 유튜브 채널 ‘트렌드쇼퍼’에는 ‘[마이루틴플레이] 배우 정시아의 솔직 1000% 관리 비법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정시아는 “이런 이야기는 어디서도 한 적 없는데, 관리하는 거를 조금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1년에 한 번씩 레이저 시술, 가끔씩 영양을 채우는 시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평소 기본을 지켜야 시술받은 게 오래 간다. 아무리 비싼 시술을 받더라도 기본 루틴을 지키지 않으면 금방 무너진다”며 “그래서 제가 지킬 수 있는 루틴을 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본 루틴으로는 “평상시에 수분 섭취를 많이 해준다”며 “몸에 좋지 않은 탄수화물은 최대한 줄이고 채소와 과일의 비중을 늘려서 먹는다”고 밝혔다. 또 이 영상에서 정시아는 평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먹는다고 밝혔다. 정시아가 밝힌 관리 비법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수분 섭취하기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이는 탄력 저하로 이어지고, 주름이 생기기도 쉽다.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을 충전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를 맑게 해준다. 이외에도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은 피지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피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피지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때 물을 마시면 피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탄수화물 역시 피부 건강과 관련이 있다. 특히 빵이나 면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햄버거나 도넛,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분한 수면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 피부 건강에는 각종 호르몬이 관여한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호르몬인데,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활성화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코르티솔은 피부가 건조하게 하고, 콜라겐 등을 분해해 주름이 생기는 것을 촉진한다. 세포 재생을 돕는 성장 호르몬도 수면 중 분비 능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성장 호르몬은 피부 세포를 재생할 뿐만 아니라, 체내 보습 물질인 히알루론산이 피부에서 물 분자를 끌어올 수 있도록 도와 피부가 촉촉하고 윤기 있어 보이게 한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수면 시간은 6~8시간이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8/02 17:00
  • 부작용 많은데 가격도 비싼 ‘응급피임약’… 왜 그런 걸까? [이게뭐약]

    부작용 많은데 가격도 비싼 ‘응급피임약’… 왜 그런 걸까? [이게뭐약]

    성관계 중 콘돔이나 경구피임약을 이용한 피임에 실패했다면 응급피임약을 복용하게 된다. 생각보다 약값이 비싸 놀랐다는 후기, 복용 후에 속이 메스껍고 하혈했다는 후기가 종종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호르몬 조작해 임신 방해… 늦게 먹으면 피임률 급감응급피임약 성분은 레보놀게스트렐과 울리프리스탈의 두 가지다. 레보놀게스트렐 응급피임약에는 ▲노레보정(현대약품) ▲포스티노정(지아이메딕스) ▲레보니아정(명문제약)이,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에는 ▲엘라원정(현대약품) ▲엘라오일정(지엘파마) ▲리프리스정(더유제약) ▲엘라리즈정(알리코제약) ▲이프리시정(광동제약) 등이 있다. 정상적인 배란과 임신을 위해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호르몬이 주기에 맞게 적정량 분비돼야 한다. 응급피임약은 이중 프로게스테론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임신을 방해한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대한여성의학연구회 학술이사)은 “노레보정 등 레보놀게스테렐 응급피임약은 프로게스테론을 고용량으로 투여함으로써, 엘라원정 등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은 프로게스테론이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배란 시기를 늦추거나 수정란의 착상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두 약 모두 배란 이후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약효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은 울리프리스탈 쪽이 더 길다. 레보놀게스테렐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은 120시간 이내까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를 72시간 이내, 120시간 이내에만 약을 먹으면 피임이 된다는 뜻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 응급피임약은 최대한 빨리 복용해야 한다. 24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피임 성공률이 95%지만,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85%,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58%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병구 원장은 “72시간 이내에 복용했다면 레보놀게스테렐과 울리프리스탈 둘 다 피임 성공률이 비슷하다”며 “다만, 72~120시간 사이에는 레보놀게스테렐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울리프리스탈 복용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주 복용하면 피임 효과 떨어지고 난임 가능성응급피임약은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호르몬을 고용량으로 집어넣거나 호르몬의 정상적 작용을 방해하는 약이다 보니 부작용이 다양하다. ▲두통 ▲메스꺼움 ▲불면증 ▲하혈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한때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혈전이 생길 위험도 있으므로 혈전 발생 위험이 큰 흡연자와 정맥질환자는 복용하기 어렵다. 복용 빈도나 복용하는 사람의 특성에 따라 피임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예컨대, 일주일에 한 번꼴로 복용하면 어쩌다 한 번 복용할 때보다 악효가 떨어질 수 있다. 지나치게 자주 먹으면 나중엔 몸이 약에 어느 정도 적응하기 때문이다. 한 두 달에 한 번 복용하는 정도로는 약효가 떨어지지 않으나 난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몸에 무척 해롭다. 이 밖에도 과체중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약효가 감소할 수 있다. 오인석 약사는 “응급피임약 같은 호르몬제는 지방에 분해되며 몸에 흡수된다”며 “몸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약 성분이 잘 분해돼 체내 약물 농도가 떨어지고, 피임 효과도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약을 먹었음에도 임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병구 원장은 “응급피임약은 실패율이 5~15%로 믿을 만한 피임법이 아니다”며 “자주 복용하지 말고, 콘돔이나 경구피임약 복용 등 다른 피임법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제네릭 출시됐지만, 약값 인하는 아직 환자들에게 자주 처방되는 응급피임약은 레보놀게스테렐 계열의 노레보정이다. 엘라원정 등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보다 약값이 더 저렴하고, 빨리 복용한다면 피임 성공률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는 “약국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레보놀게스테렐 응급피임약인 노레보정이 1만 원 후반에서 2만 원 초반,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인 엘라원정이 3만 원 후반에서 4만 원 초반이다”며 “성관계 후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았다면 보통 노레보정이 처방된다”고 말했다.응급피임약은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 적용 대상이 아니라 비싸다. 질병·부상의 진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지 않는 예방진료는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비급여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일부 제약사가 응급의약품 제네릭(복제약)을 출시하며 약 개수도 많아졌다. 제약사 간 경쟁을 통해 약값이 떨어지길 그나마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네릭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주성분, 함량, 제형, 효능효과, 용법용량이 동일한 의약품을 말한다. 현대약품의 노레보정과 엘라원정이 오리지널 의약품이고, 레보놀게스테렐 응급피임약인 ▲포스티노정(지아이메딕스) ▲레보니아정(명문제약),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인 ▲엘라오일정(지엘파마) ▲리프리스정(더유제약) ▲엘라리즈정(알리코제약) ▲이프리시정(광동제약) 등이 제네릭이다. 약값이 더 비싼 엘라원정의 제네릭은 비교적 최근인 2022년 말에 출시됐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시장에 자리 잡아가는 단계라 제네릭 출시로 말미암은 약값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엔 이르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42억 9927만 3097원 규모의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 시장에서 엘라원정의 점유율은 81%다. 그 뒤를 더유제약의 리프리스정(8%), 알리코제약의 엘라리즈정(6%), 지엘파마의 엘라오일정(2%), 광동제약의 이프리시정(3%)이 뒤따른다. 다만, 더유제약 리프리스정, 알리코제약 엘라리즈정, 광동제약 이프리시정은 모두 지엘파마에서 위탁 제조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현대약품과 지엘파마로 울리프리스탈 응급피임약 시장이 양분된 셈이다.
    제약이해림 기자2024/08/02 17:00
  • 2024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2024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현장의 다양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2024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본 공모전은 급속한 기술발전,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보건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올해부터는 다양한 정책 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일반 국민과 전문가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산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30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정책 제안 게시판’을 통해 아이디어 접수가 가능하다.공모분야는 기술 정책, 산업진흥, 생태계 조성, 규제 개선, 사회적 가치 등 전 분야에 걸쳐 향후 보건산업의 발전 및 개선 관련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한편, 올해의 특별 이슈는 ‘필수 의료지원’으로 지역의료 인력 및 인프라, 응급의료 등의 강화에 적용할 수 있는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한다.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창의성, 필요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과 함께 상금(일반 부분) 및 후속연구비(전문가 부분) 등 총 1200만원의 포상이 수여된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진흥원 사업 연계 및 신규 사업 기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4/08/02 16:19
  • 이화의료원, 365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 실시

    이화의료원, 365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 실시

    이화의료원이 ESG 활동의 일환으로 '365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실시한다.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각각 단어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비재무적 성과 지표다.이화의료원은 지난 6월 ESG TFT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기 중 온실가스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 변화와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탄소 중립 실천 활동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365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일상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컵 사용하기 ▲실내난방 온도설정 ▲절전 ▲음식물 잔반 줄이기 ▲이메일 삭제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폐기물 줄이기 ▲종이 사용 줄이기 ▲전자기기 사용 시 절전 모드 설정하기 ▲녹색생활 실천하기(탄소중립포인트 쌓기) 등 10가지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해 원내 홍보를 진행했다.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은 "ESG 활동에 대해 기업과 병원계 관심이 확대되며 의료기관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 본질의 사명 이외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교직원 한명 한명의 실천이 더해진다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화의료원이 함께 하는 365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4/08/02 16:17
  • 노원을지대병원, 급성기 뇌졸중·약제 급여 등 적정성 평가 1등급

    노원을지대병원, 급성기 뇌졸중·약제 급여 등 적정성 평가 1등급

    노원을지대병원이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 발표에서 잇따라 1등급을 받았다.2일 노원을지대병원에 따르면 특히 급성기 뇌졸중 평가는 2006년 1차 평가가 시작된 이래 올해 10차 평가까지 19년째 1등급을 유지했으며, 4가지 분야의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와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이번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24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4.5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등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는 등 평가 지표를 비롯해 각종 모니터링 지표에서도 전반적으로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 ▲급성 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 ▲주사제 처방률 ▲처방 건당 약 품목 수 등 4가지 분야로 이뤄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항생제를 적게 처방하면서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인 것을 입증한 것. 또한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99.9점을 획득하며 3회차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노원을지대병원 유탁근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연달아 획득하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특히 19년째 1등급을 유지 중인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오랜 기간 우수한 진료진과 체계적인 진료 프로세스가 이뤄온 값진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생명과 직결된 중증 질환을 책임지는 핵심 의료기관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4/08/02 16:15
  • ‘아아’ 먹을 때 이 시린 사람… 양치질 방법 점검을

    ‘아아’ 먹을 때 이 시린 사람… 양치질 방법 점검을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씨엔 속까지 시원해지는 아이스아메리카노(아아), 냉면, 아이스크림이 간절하다. 그런데 이런 음식을 먹으면 이가 시린 사람들이 있다. 치과 전문의들은 시린이를 치아 건강이 나빠졌다는 경고음이라고 말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치과 강민나 교수는 “시린이는 본격적인 통증의 전 단계, 즉 얼음 위에 손을 올리면 처음에는 차갑다는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했다. ◇양치질 너무 세게 하면 ‘시린이’ 원인될 수도이가 시린 이유는 치아 속에 있는 신경이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치아는 바깥층의 단단한 ‘법랑질’과 그 안에 있는 노란색의 ‘상아질’로 구성돼 있다. 상아질에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미세한 구멍(상아세관)이 있다. 이 구멍은 신경과 연결돼 노출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잘못된 습관이나 노화 현상으로 법랑질이 마모되거나, 충치 또는 잇몸 질환으로 상아질이 외부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신경이 자극받게 돼 이가 시리게 되는 것이다. 시린이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생활습관이다. 양치질할 때 치아를 세게 문지르거나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법랑질이 벗겨져 이가 시릴 수 있다. 또 자면서 이를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치아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힘이 평소의 2~3배에 달해 시린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외에 평소 이를 꽉 무는 버릇이 있거나 얼음 또는 사탕을 먹을 때 녹여 먹지 않고 씹어서 먹는 습관도 치아 노화 현상을 일으킨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질긴 음식을 많이 먹는데, 이 때문에 외국인보다 치아에 금이 가거나 부서지는 사례가 압도적으로 높다. ◇올바른 양치질이 시린이 예방의 기본시린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꾸준하고 정확한 양치질이 기본이다. 칫솔질은 칫솔을 좌우로 움직이기보다는 45도로 뉘어 부드럽게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쓸어내리듯 한다. 시작 지점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근으로 치아마다 약 20회씩 쓸어내린다. 칫솔질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보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잡고 양치질하는 것이 좋다. 시린이를 방치하면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기고 치아 신경이 죽을 수 있다. 신경이 괴사돼 결국 치아 자체를 잃게 되기도 한다. 또 시린이 때문에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않게 되면 소화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 스케일링을 하고 난 뒤 이가 시리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스케일링은 이를 깎는 게 아니라 치아 사이에 붙은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미 진행된 잇몸 질환 때문에 드러난 치아 뿌리는 스케일링이나 치주 치료 등에 의해 표면이 쉽게 손상될 수 있지만, 이를 그대로 두면 치석이나 치태 때문에 더 나쁜 상황이 초래된다. 강민나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아가 단단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치아는 내부에 신경과 혈관이 들어가 있고 여러 가지 상황에 반응하는 살아있는 조직이다”며 “스케일링을 받을 때 이가 시리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만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시린이 전용치약 사용도 치료에 도움 시린이 치료는 기본적으로 노출돼 있는 상아질 표면을 막아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충전물을 이용해 마모된 부분을 메우는 방법이 있다. 불소 같은 재료를 이용해 치아 내 칼슘과 결합시켜 상아세관의 구멍을 막기도 한다. 시린이 전용치약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린이 전용치약에는 노출된 상아세관을 막아 줄 수 있는 성분입자가 포함돼 있다. 강민나 교수는 “시린이 전용치약의 경우 치태 제거 기능은 약하기 때문에 하루 3번 닦는다면 2번은 시린이 전용치약으로, 나머지 1번은 일반 치약이나 치석 제거용 치약을 이용하는 것이 치아의 청결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치아일반이금숙 기자2024/08/02 16:13
  • 전공의 빈자리 ‘PA간호사’로 메운다? 현장 목소리 들어보니…

    전공의 빈자리 ‘PA간호사’로 메운다? 현장 목소리 들어보니…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1%에 그친 가운데 정부는 전문의와 전담간호사(PA간호사) 비율을 늘려 전공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교육 체계와 채용 기준이 여전히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PA간호사’, ‘코디네이터’라고도 불리는 전담간호사는 병동에서 환자를 돌보는 업무 외에 수술 등 난도 높은 전담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다. 의료기관이 자체 선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케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현장에는 존재하나 법적 근거가 없어 오랫동안 불법으로 규정돼 왔다.한양대 간호대 황선영 교수는 2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실 주관으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이들은 20년간 명칭도 없이 의료 현장 필요에 의해 법적 근거가 없는 업무를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전담간호사, PA, 코디 등 불리는 명칭도 제각각인데다가 소속 관리 부서도 혼재한 상태”라며 “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기준 역시 모호한 상태”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이후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반간호사를 전담간호사로 전환해왔다. 이를 위해 전담간호사들이 의사 업무를 일부 대신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대한간호협회가 2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대상인 387개 의료기관 중 303개 기관을 조사한 뒤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151에 그쳤다.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 지원 업무를 하는 간호사는 1만3502명이었고, 이들 중 96.1%인 1만2979명은 전담간호사 또는 일반간호사들이었다. 전문간호사는 3.9%인 523명에 불과했다. 이들 기관을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46개 기관이었고, 종합병원 중 수련병원과 비수련병원이 각각 81개 기관과 24개 기관이었다. 특히 정부가 진행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152개 의료기관에서도 간호사들에게 진료지원 업무를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조사한 결과, 전담간호사들은 의사의 진료업무와 간호사의 업무를 모두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은 85.2%, 종합병원은 73.0%로 나타났다.하지만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전담간호사를 선발할 때 마땅한 기준 없이 경력 위주로 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담간호사를 선발할 때 경력 위주로 선발한다는 곳은 11.9%였으며, 기준이 없다는 곳은 20.8%에 달했다.전담 간호사에 대한 교육도 전무했다. '교육이 전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7.7%, '교육이 거의 없다'는 비율은 36.7%로 나타났다. '대부분 있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9%에 불과했다.이와 관련 황선영 교수는 “현장에서 특정 15개 간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담간호사를 중심으로 교육체계 및 지원에 대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간호사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전담간호사의 전문성을 보장하고 체계적인 역량 강화 시스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여야도 전담간호사의 업무와 지위를 규정하는 ‘간호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정부는 간호법안 통과를 지원해 상급종합병원이 제 기능을 하도록 전담간호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의사, 약사 등 의료계 다른 직역은 이에 반발하는 입장이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08/02 16:11
  •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깜짝 호조? 알고 보니… [푸드 트렌드]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깜짝 호조? 알고 보니… [푸드 트렌드]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 실적을 공개했다. 생산 실적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업체는 11개 사로, 전년보다 2개 사가 추가됐다. 눈에 띄는 이 두 개 사는 롯데웰푸드와 동서식품이었다. 롯데웰푸드는 '합병', 동서식품은 '가격 인상'이 생산 실적 상승의 주요인이었다.◇롯데제과, 롯데푸드와 합병하며 생산액 올라롯데 계열사 중 2022년 생산 실적 상위 업체 10위권에 든 곳은 롯데칠성음료뿐이었다. 2023년엔 롯데웰푸드가 식품업계 생산 실적 상위 업체 6위를 차지했다. 생산액도 1조 2725억원을 달성하며 생산 실적 1조 원 클럽에 포함됐다.호조의 원인은 '합병'이었다. 롯데제과는 롯데푸드를 2022년 7월 1일 기준으로 흡수 합병하고, 2023년 4월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022년에는 롯데푸드 생산 실적이 7월까지 따로 잡히고, 이후에야 롯데제과로 함께 잡혔다"며 "2023년에는 두 개 사 생산 실적이 롯데웰푸드로 합쳐지며 상위권에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실제 2022년 롯데제과 생산액은 7581억 원으로 11위, 롯데푸드 생산액은 6349억 원으로 12위였다. 두 생산액을 합쳐보면 1조 3930억 원으로 1조 원이 넘는다. 2023년 웰푸드의 생산액이 1조 2725억원인 걸 고려하면, 오히려 롯데 계열사의 생산액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판매액도 소폭 감소했다. 2022년엔 롯데제과 7776억 원, 롯데푸드 5999억 원으로 합쳐서 매출액은 1조 3775억 원이었다. 2023년 롯데웰푸드 국내 판매액은 1조 3317억 원이다.
    식품산업이슬비 기자2024/08/02 16:08
  • 식약처, ‘자외선 차단 성분’ 신규 원료 지정

    식약처, ‘자외선 차단 성분’ 신규 원료 지정

    자외선 차단 성분이 새롭게 개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자외선 차단 성분 각 1종 신규 지정·지정 제외하고, 6종의 사용 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 안전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일 행정 예고했다. 오는 10월 3일까지 의견을 받는다.‘자외선 차단’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원료는 식약처가 지정한 성분만 사용할 수 있다. 화장품제조업자 등이 ‘자외선 차단’을 위해 새로운 원료를 사용하려면 식약처에 ‘원료 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이번에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이 새롭게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지정됐다. 식약처는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에 대한 제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 등 사용 타당성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은 유럽, 아세안(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연합 10개국) 등에서 이미 등록돼 있는 자외선 차단 원료다. 다만 식약처는 에어로졸 자외선 차단제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사용 한도도 10% 이하로 제한했다.식약처는 '로우손·디하이드록시아세톤 혼합물'을 자외선 차단 성분 지정에서 제외했다. 식약처는 "해당 성분은 국내에서 사용된 제품이 없고, 위해 평가 결과 현재 사용기준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용 기준을 삭제했다"고 했다. 화장품 원료 6종 ▲벤조페논-3, 2,6-디하이드록시에칠아미노톨루엔 ▲노녹시놀-9 ▲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릴리알)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D4)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D5)은 사용 기준이 신설·강화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행정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규제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고시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시가 개정되면 해당 원료는 고시 개정일 6개월 후부터 개정된 기준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고시 개정 전 기준에 따라 제조·수입된 제품은 시행일로부터 2년까지만 판매할 수 있다.다만, 식약처는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D5)은 대체 원료 개발 등에 충분한 유예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와 산업계의 의견과 유럽의 사례를 고려해 고시 개정일 3년 이후부터 개정된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도 D5 사용 기준을 강화하며 3년의 유예 기간을 부여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8/02 16:03
  • 파리 올림픽, 경기 직후 구토하는 선수 포착… ‘이 물’이 원인?!

    파리 올림픽, 경기 직후 구토하는 선수 포착… ‘이 물’이 원인?!

    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종목 선수가 센강에서 경기한 후 구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에 출전한 캐나다 타일러 미슬로추크는 결승점을 통과한 이후 10차례나 구토했다. 선수가 구토한 것이 센강의 수질 때문인지 극도의 피로감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트라이애슬론은 신체적으로 격한 종목이라 선수들이 구토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만, 센강의 수질 문제는 올림픽 전부터 꾸준히 지적돼왔다. 오염된 물이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다. 6월 23일 파리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센강의 알렉상드르 다리 아래서 측정한 대장균 수치는 100mL당 평균 3000CFU 정도로 나타났다. 종이컵 반 컵 정도의 물에 세균 덩어리 3000개가 검출된 셈이다. 세계수영연맹의 수질 기준상 대장균의 최대 허용치는 100mL당 1000CFU, 장구균은 400CFU이다. 이보다 균이 많이 검출되는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실제로 7월 28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 철인 3종 경기 연맹은 선수들의 건강을 우려해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 훈련을 취소하기도 했다. 26~27일 파리에 연이어 비가 쏟아진 것이 원인이었다. 폭우가 내리면 강의 수질은 평소보다 더 나빠지고, 대장균과 장구균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다. 오염된 물에서 세균이나 미생물에 감염돼 생기는 수인성 질병은 당일 또는 1~2주간의 잠복기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다.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위장장애를 겪을 수 있다. 장구균은 어디에 감염되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열·오한 등이 일반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요로에 감염됐다면 배뇨 시 통증과 요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몸에 이미 있던 상처에 감염되면 상처 주변의 발적과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수인성 질병은 수중 스포츠가 아닌 여름휴가 물놀이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물속에 있는 세균의 일종인 녹농균은 외이염, 중이염 등 귓병과 피부병을 일으킨다. 녹농균에 의해 피부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가 가렵다가 울퉁불퉁해지고 짓무르는 게 특징이다. 결막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한 유행성 각결막염, 엔테로바이러스와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출혈결막염이 대표적이다.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과다하게 끼며, 눈에 이물감과 눈부심이 심해진다. 눈꺼풀이 부을 수도 있다.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려면 물에서 놀 때 물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귀마개를 하거나 수영 모자를 귀까지 당겨쓴다. 잠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균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 편이 좋다. 물놀이 전후로는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4/08/02 16:00
  • 살 빼는 수술 받았다가, 콧줄 꽂고 3년 강제 금식… 부작용 어땠길래?

    살 빼는 수술 받았다가, 콧줄 꽂고 3년 강제 금식… 부작용 어땠길래?

    영국 40대 여성이 비만 수술을 받았다가 3년 동안 음식을 먹지 못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핑키 졸리(46)는 2022년 비만대사수술을 받았다. 당시 졸리의 몸무게는 111kg로, 계속되는 다이어트 실패로 터키에서 위소매절제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수술 이후 졸리는 극심한 복통과 구토, 탈수 증상을 보였다. 알고 보니 수술 부위에 감염이 발생해 고름이 생긴 것이었다. 졸리는 이후 3년 동안 코에 튜브를 삽입해 영양분을 섭취하는 비위관을 연결해야 했다. 졸리는 “3년 동안 음식을 먹은 적이 없다”며 “몸무게는 69kg까지 빠졌지만, 사는 느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졸리는 위장을 재건하는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는 “수술을 성공해서 다시 새로운 몸으로 집에 돌아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졸리가 받았던 위소매절제술은 비만대사수술 중 하나로, 위를 바나나처럼 길게 절제해 위 용적을 줄이고 음식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식욕 자극 호르몬인 그렐린의 농도를 줄여 식욕을 억제해준다. 이 효과는 수술 후 5년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식욕이 억제되면서 체중 감량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위소매절제술은 다른 비만대사수술과 달리 소화기관의 해부학적 변형이 적다. 따라서 수술 이후에도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위암 환자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유용하다.위소매절제술은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도 5% 미만이다.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절제 부위 누출이나 남아 있는 위의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고열량의 음식을 먹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진다. 장기적으로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부작용이 있다.위소매절제술을 받은 뒤에도 장기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고단백, 저지방, 저탄수화물 식습관을 실천해야 하며, 하루 1.5~1.8L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한 지 2~3개월 지났다면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4/08/02 15:34
  • 운동 후 생긴 단순 근육통인 줄 알았는데… ‘이 질환’ 신호라고?

    운동 후 생긴 단순 근육통인 줄 알았는데… ‘이 질환’ 신호라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난 다음 날에는 온몸이 뻐근한 느낌이 들게 된다. 특히 어깨 운동을 해서 어깨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단순 근육통이 아닌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대표적인 어깨 통증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오십견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어깨 관절이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딱딱하게 굳고 통증이 생긴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세수를 하거나 옷을 벗는 등 어깨를 쓰는 동작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고, 팔을 들어 올리는 등의 만세 동작, 회전 동작 시 강한 통증이 온다. 심할 경우 통증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오십견을 방치하면 팔을 아예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회전근개파열회전근개파열은 어깨관절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힘줄인 회전근개가 노화로 약화되거나 외상으로 인해 파열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 등이 동반된다. 회전근개 파열은 보통 팔을 어깨높이 위로 올리거나, 팔을 돌리거나, 뒷짐을 지거나, 누웠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회전근개가 50% 미만으로 손상됐다면 약물과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릴 수 있다. 만약 질환을 방치해 50% 이상 파열되거나 완전히 파열됐다면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회전근개 봉합술은 특수 관절내시경을 통해 모니터로 손상된 부위를 직접 살피면서 끊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이다.◇관절와순파열관절와순은 어깨 관절 주변 날개뼈를 360도 둘러싼 섬유 연골조직으로, 어깨와 팔꿈치 사이 큰 뼈인 상완골이 어깨뼈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연골판이 찢어져 관절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이 관절와순파열이다. 관절와순파열은 팔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짐과 동시에 무직하고,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반복적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들기도 한다. 보통 관절와순파열은 다른 어깨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8/02 15:31
  • 1521
  • 1522
  • 1523
  • 1524
  • 1525
  • 1526
  • 1527
  • 1528
  • 1529
  • 15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