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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8/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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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이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정신 질환이다. 이 질환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와 체중 증가를 피하고 싶은 열망이 서로 충돌해 발생한다. 자신의 몸매와 체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으면 폭식증이 생기기 쉽다. 신경학적으로는 식욕을 담당하는 뇌 경로에 문제가 생겨 폭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폴란드 바르샤뱌 대학원 의학 교육센터 정신과학과 연구팀은 폭식증과 다른 정신 질환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MEDLINE, MEDLINE Complete, Academic Search Ultimate와 같은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2010년 1월 1일과 2023년 4월 30일 사이에 발표된 63개의 연구들을 메타 분석했다. 13년 동안 발표된 63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기분 장애(55개 연구), 불안 장애(36개 연구), 물질 사용 장애(31개 연구)가 폭식증과 함께 나타나는 흔한 동반 정신 질환으로 나타났다. '기분 장애'는 기분이 심하게 변동되는 상태로, 평상시와는 다르게 기분이 좋고 과도하게 활동적인 '조증 상태'를 보이거나 아니면 심하게 어둡고 침울해지는 '우울 상태'에 빠지는 병이다. 주로 이런 두 상태가 번갈아 나타나 '양극성 장애'라고도 불린다. '불안 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물질 사용 장애'는 특정 물질을 사용할 때, 인지·행동·신체적으로 문제가 있음에도 사용을 중단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또한 폭식증과 함께 나타나는 정신 질환으로 적응 장애, 충동 조절 장애, ADHD(활동성‧주의력 장애), 성격 장애, 행동 장애, 신체적 고통 장애, 정신 분열로 밝혀졌다. 특히 이 연구팀은 “폭식증이 자살을 일으키는 수면 각성 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임상적 의미는 폭식증이 있는 환자에게 다른 정신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성격 장애‧ADHD‧기분 장애‧불안‧충동 조절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서 폭식증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성을 발견한 것이다”며 “이런 접근 방식은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정신 치료를 위함이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폭식증과 동시에 발생하는 정신 질환이 폭식증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따라서 폭식증 진단받은 환자를 치료할 때 이러한 정신 질환적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고, 불안이나 약물 사용에 관해 장애가 있는 환자들 역시 폭식증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식증을 고치려면 어떤 문제가 폭식을 유발하는지 찾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 일기 쓰기’다. 식사한 내용을 적다 보면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른 속도로 남몰래 먹었을 때를 알 수 있다. 이때 자신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적인 원인을 찾게 되면, 그 감정이 생기는 상황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먹는 것으로 해결하기보다 운동, 취미 활동, 외출 등 의도적으로 다른 행동으로 유도해야 한다. 이 연구는 'BMC 정신 의학(BMC Psychiatry)'저널에 지난 13일 게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김예경 기자 2024/08/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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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묘하게 몸매가 바뀌어 신경 쓰이는 사람이 많다. 특히 20대에는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는데, 40대 이후부터는 식단 조절을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나잇살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알아봤다.◇성호르몬 감소하면 나잇살 생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나잇살이 생길 수 있다.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한다.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몸에 지방이 쌓인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체중은 폐경 시작 후 1년에 0.8kg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갱년기는 보통 4~7년 지속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 나잇살이 3~6kg 정도 찌는 것이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감소한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형성을 돕는데, 이 호르몬이 감소하면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도 감소한다. 결국 살찌기 쉬운 몸으로 변하게 된다.◇지방 분해 능력 떨어지면 쉽게 살쪄지방세포의 노화도 나잇살의 주범이다. 지방세포는 지방 저장의 기능도 하지만, 저장한 중성지방을 지방산으로 활발히 분비해 적기에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방세포가 노화하면 지방 분해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실제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미카엘 라이덴 교수팀은 30~35세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방세포를 채취한 뒤 13년 후 지방세포를 다시 채취해 지방 분해 능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지방세포의 지방 분해 능력이 13년 전보다 현저히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능력은 변하지 않았지만,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진 게 문제였다.◇섭취량 조절하고 기초대사량 늘려야나잇살을 개선하려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든 만큼 섭취량도 줄여야 나잇살이 빠진다. 한국인 1일 영양섭취기준은 성인 남성은 약 2200~2500kcal, 성인 여성은 1700~2000kcal 수준이다. 나잇살을 빼려면 적어도 약 200~500kcal 적게 먹는 게 좋다. 단백질도 자주 섭취해 근력을 키워야 한다.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콩 ▲두부 등이 좋다. 탄수화물도 정제 탄수화물보단 저항성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 저항성 탄수화물은 흰 쌀밥, 밀가루, 과자 등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과 달리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이 빨리 오르지 않고, 체내 지방에도 적게 축적된다. 감자, 고구마, 콩류, 통곡류, 바나나 등이 대표적이다.이외에도 기초대사량을 늘리면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태워야 한다. 따로 운동 시간을 내는 게 부담스럽다면 평소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낮은 층수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한다. 다만, 고혈압·심장질환·골격근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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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8/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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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8/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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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08/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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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을 개선하지 않으면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여러 합병증이 생긴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체중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뭘 해도 안 빠지는 고도비만의 경우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도비만의 경우 식사나 운동 같은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체중 감량 자체도 어려울뿐더러,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요요현상으로 다시 체중이 불거나 더 늘어나기도 한다. 체질량지수(BMI)가 35kg/㎡를 넘거나, 30kg/㎡ 이상이면서 다른 대사질환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라면 비만 대사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는 "비만 대사 수술은 장기적이고 충분한 체중 감소를 유도하며, 이를 통해 비만과 관련된 동반 질환을 치료 또는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 대사 수술을 받은 환자군이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군에 비해 지속적이며 월등히 많은 체중 감량 효과를 봤고, 비만과 관련된 대사질환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 대사 수술 방법으로는 '위소매 절제술'과 '루와이 우회술'이 있다. 위소매 절제술은 위의 상부(위저부)와 대만부(긴쪽)를 절제해 80~100cc 정도의 위 소만부(유문부 보존)를 남기는 수술이다. 다른 비만 대사 수술에 비해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합병증이 위험이 적다. 루와이 위우회술은 장기적 체중 감량과 동반 질환, 특히 대사질환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수술법이다. 위의 상부를 15~20cc 용량의 작은 주머니 형태로 만들어 소장 우회가 가능하도록 Y자 모양으로 절제한다. 하부 위, 십이지장, 근위공장을 우회하면 장내 호르몬 분비의 변화를 초래해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의 치료에 유용하다.최성일 교수는 "최근에는 비만 대사 수술이 대부분 복강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합병증을 최소로 줄이고 회복도 빠르게 당길 수 있게 됐다"며 "수술은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수술 전날 입원해 수술 후 3일 정도 후 퇴원할 정도로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비만체형한희준 기자2024/08/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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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힘없이 빠지고 끊기기 시작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건, 대중적인 탈모 영양제인 맥주 효모다.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맥주 효모에 대해 알아본다.◇맥주 효모 속 '비오틴', 결핍자 탈모는 개선해맥주 효모는 맥주를 여과하고 남은 효모인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를 건조한 것으로, 단백질, 비타민 B군, 필수미네랄 등의 함량이 높다. 그중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 비오틴(비타민 B7)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비오틴은 모발을 건강하게 한다. 비오틴과 탈모의 상관관계는 명확하다. 많은 문헌을 통해 증명됐다. 비오틴이 결핍되면 탈모가 생긴다. 비오틴 결핍이 있는 탈모 환자가 비오틴을 복용하면 탈모가 치료된다.다만, 비오틴이 무조건 탈모에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비오틴이 결핍됐을 때'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비오틴 결핍이 없는 건강한 일반 성인이 비오틴을 섭취했을 때 탈모가 개선됐다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또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비오틴이 결핍될 가능성은 매우 드물다. 성인의 비오틴 권장 필요량은 하루 30ug이고, 현대인의 일일 비오틴 섭취량은 평균 35~70ug이다.◇비오틴 결핍됐을 땐 손톱도 얇아져다만, 비오틴이 결핍됐을 가능성이 큰 사람도 있다. 요인으로는 ▲유전적으로 비오틴 대사 효소가 결핍된 경우 ▲날달걀 섭취가 많은 경우 ▲발프로익산 등 항경련제나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비타민A 유도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하는 경우 ▲알코올중독 ▲임산부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해 장내 정상 세균총이 망가진 경우 등이 있다. 비오틴 결핍일 땐 증상이 뚜렷하다. 탈모 외에도 손발톱이 얇아지고 쉽게 부러지거나 머릿결이 푸석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비오틴은 탄수화물, 지방산을 합성하고 아미노산 대사하는 데 관여하는 등 체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땐 비오틴 보충이 탈모에 도움이 된다. 최소 3개월은 비오틴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비오틴 부족해도, 통풍 환자는 맥주 효모 섭취하면 안 돼비오틴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통풍 환자거나 ▲우울증 약을 먹거나 ▲효모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당뇨병 약을 복용하거나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맥주 효모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맥주 효모는 퓨린 함량이 높다. 요산 배설 능력이 떨어지는 통증 환자가 맥주 효모를 섭취하면 퓨린이 대사되면서 부산물로 생성하는 요산이 체내 쌓여 염증 반응을 유발하면서 통풍 발작이 생길 수 있다. 통풍 발작은 염증이 쌓인 부위가 빨갛게 부으며 손도 못 댈 정도로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맥주 효모는 특정 우울증 약 성분과 충돌하기도 한다. 항우울제 성분인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는 맥주 효모에 풍부한 티라민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한다. 체내 티라민 수치가 올라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효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맥주 효모에 민감하게 반응해 두통, 복통,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당뇨병 치료 중에는 맥주 효모를 먹었을 때 저혈당이 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맥주 효모는 염증성 장 질환 증상도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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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 2024/08/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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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cm의 키에 95kg인 34세 남성 A씨는 평소 혈압이 높은 편이었지만 특별히 신경 쓰지는 않았다. 어느 날 새벽에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손에 힘이 빠져서 어머니가 119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실에 갔다. A씨는 실어증으로 정신은 있으나 말을 하지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상태였고, 오른쪽 팔다리에 중증 마비가 왔다. 병원에서 뇌 검사를 한 결과 뇌출혈이 확인됐고, 오른쪽 마비 탓에 혼자 걷지도 못하고 인지기능도 치매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몸집이 큰 아기 수준의 상태가 돼 앞으로 나이 든 어머니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뇌출혈은 갑자기 발생하고 일단 발병하면 회복해도 중증장애를 남길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국내에서 매년 10만 명당 24.6명의 환자가 뇌의 안쪽에 혈관이 터져 출혈이 일어나는 '뇌내출혈'로 진단되며, 모든 뇌졸중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일반적으로 45세 미만의 젊은 층 뇌출혈 발병률은 10만 명당 1.9건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최근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소아 청소년기에서부터 비만, 고지혈증이 매우 흔해지면서 젊은 나이에 뇌출혈 위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30~40대 젊은 나이에도 뇌출혈이 발병한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중앙대병원 신경외과 박용숙 교수와 서울의대 장주성 교수 연구팀은 2011~2021년 10년 동안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은 30세 이상 50세 미만 환자들을 분석했다. 이들 중 뇌동맥류, 뇌종양, 모야모야병, 동정맥 기형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모두 제외하고, 자발성 뇌출혈로 입원했던 환자 73명의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고혈압 및 당뇨병 병력, 흡연 이력, 음주량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조사 대상 중 남성이 83.6%로 대다수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체질량지수(BMI) 25kg/㎡ 초과가 약 50%였고 ▲흡연 이력(47.2%) ▲과도한 알코올 섭취(30.6%) ▲고혈압(41.1%) ▲고콜레스테롤혈증이 흔하게 관찰됐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젊은 뇌출혈 환자들은 뇌출혈의 위치가 뇌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74%에 달했는데, 이는 고혈압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반신마비, 실어증, 치매, 정신병 등의 장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또한, 뇌출혈이 발생한 사람의 60%가 사망하거나 식물인간, 중증장애인, 거동 가능한 장애인의 형태로 매우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MRI로 뇌 실질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던 39명에서 봤을 때, 50% 이상의 환자에서 뇌출혈 발병 전에 이미 뇌 변성이 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뇌 변성은 고혈압과 관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로써 고혈압, 비만, 음주,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젊은 남성에서 뇌출혈 발병 위험의 중요한 요인이라는 게 확인된 것이다. 연구 저자인 박용숙 교수는 “젊은 나이에 뇌출혈이 발병하면 장애 상태로 30~40년을 살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힘들어지는 상태가 된다”며 “고혈압, 비만, 흡연, 음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모두 조절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사전에 충분히 뇌출혈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반드시 젊을 때부터 혈압 및 체중 관리, 금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 JCEN’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신소영 기자 2024/08/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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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줄거리, 캐릭터 등에 반전 요소가 있는 영화, 드라마, 소설이 그렇지 않은 작품보다 인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 미국 노스이스턴대 공동 연구팀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영화, TV 프로그램, 소설의 언어 및 음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영화 3713편을 먼저 분석했다. 그 결과, 반전이 가장 많은 영화가 반전이 가장 적은 영화보다 별점이 평균 1.4점 더 높았다. 반전이 많은 영화로는 범죄·스릴러 장르인 ‘유주얼 서스펙트’, 공포 장르인 ‘식스 센스’ 등이 꼽혔다. 연구팀은 1만9339개의 TV 프로그램을 분석했다. TV 프로그램은 드라마, 리얼리티 쇼 등을 모두 포함했다. 분석 결과, 반전이 가장 많았던 프로그램이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보다 별점이 평균 0.35점 더 높았다. TV 쇼 로스트,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등이 반전이 많은 TV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8663권의 영어 소설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반전 횟수가 가장 많은 소설이 가장 적은 소설에 비해 다운로드 수가 두 배 많았다. 반전은 이야기의 흐름을 긍정에서 부정 혹은 그 반대로 바꾸는 전환점이다. 연구팀은 극적인 전환점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각인돼 흥미를 유도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어떤 이야기들은 우리를 사로잡고 꾸준히 인기가 있는 반면 어떤 이야기들은 우리를 지루하고 이내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며 “서사의 반전이 이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8/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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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노년 여성의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남부에 거주하는 중상층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란쵸 베르나르도 연구’의 자료를 이용해 평균 70.5세 890명을 대상으로 계란 섭취와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인지기능 평가는 ▲기억 등록, 주의력, 시공간 구성, 회상, 언어, 계산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간이 정신 상태 검사 ▲정신적 유연성, 주의력, 시각 운동 추적과 같은 실행 기능을 평가하는 기호 잇기 검사 ▲언어적 유창성과 의미 기억력 측정과 함께 참가자가 1분 동안 기억 속의 동물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유창성 테스트까지 세 가지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질문지를 통해 계란 섭취량을 기록하고, 생활습관, 의학적 병력 등을 추적 관찰했다. 남녀 간 차이를 감안해 성별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계란 섭취가 남성과 여성의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계란 섭취량이 더 많은(1주일에 계란 다섯 개 이상 섭취) 여성은 평균적으로 4년 동안 언어 유창성 감소 폭이 더 작았다. 특히, 계란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유창성 점수 저하가 유의미하게 적었다. 예를 들면 동물 이름을 생각나는 대로 나열하는 능력을 더 잘 유지하고 있었다. 흥미롭게도 남성의 인지기능 저하에는 계란 섭취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계란 섭취와 남성의 인지 기능 사이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다른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연구팀은 “4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관찰 기간, 자가 보고 데이터에 대한 의존 등 한계점이 있다”며 “다만, 계란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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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공급에 나섰다.26일 씨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에 대해 선포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PCR 검사시약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공급하는 제품은 씨젠의 기존 엠폭스 검사시약을 한 단계 발전시킨 연구용으로, ‘노바플렉스 MPXV/OPXV(RUO)’와 ‘노바플렉스 HSV-1&2/VZV/MPXV(RUO)’ 총 2종이다. 이 가운데 HSV-1&2/VZV/M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비롯해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4개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특히 엠폭스 바이러스 1·2형과 올소폭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어, 최장 21일의 긴 잠복기를 갖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조기에 검출 가능하다.씨젠 관계자는 “두 제품에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체의 유효성과 검사 전과정을 검증할 수 있는 이중 내부대조군이 동일한 튜브 내에 함께 탑재돼 있다”며 “시약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 정부와 적극 협력해 신속하게 시약을 공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 또한 엠폭스를 58분 안에 검출하는 M10 현장분자진단 카트리지 ‘스탠다드 M10 MPXV’와 ‘스탠다드 M10 MPX/OPX’ 2종을 각국에 공급하고 있다.스탠다드 M10 MPXV의 경우 최근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으며, M10 MPX/OPX는 연구용 제품으로 출시한 상태다. 현재 엠폭스 감염 여부를 15~30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 또한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감염 확산세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분자진단 카트리지와 신속진단키트를 개발·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엠폭스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현재 중앙·서아프리카 국가에서는 풍토병으로 간주하고 있다. 주요 증상은 수포성 발진이며,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주변에 발생할 수 있다. 잠복기는 5일에서 21일 사이로 다양하다. 보통 1~3일 동안 발열, 심한 두통, 림프절 부종, 요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피부 발진 단계가 2~4주 동안 지속된다.올해 보고된 엠폭스 감염 사례 수는 1만5600건 이상이다. 이는 지난해를 상회하는 것으로, 현재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WHO는 엠폭스가 급속한 확산세에 접어들자 아프리카 대륙 밖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기도 했다.최근 엠폭스 사례 급증은 1형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1형의 경우 2022년 유행한 2형과 달리, 과거 발병사례에서 감염된 사람의 최대 10%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국가 외에 변이 엠폭스 환자가 발견된 나라는 스웨덴, 파키스탄, 필리핀, 태국 등이며, 국내에서는 아직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사례는 없지만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WHO의 엠폭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21일부터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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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변이 백신이 지난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이 유럽에서 허가됐다.모더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질환(LRTD)으로부터 60세 이상 성인을 보호하기 위한 mRNA 기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엠레스비아'의 판매를 허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허가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승인 권고에 따른 것으로, 엠레스비아는 유럽연합 회원국 27개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에서 사용 가능하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로, 하기도 감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감염자의 비말로 전파되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면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RSV에 감염되면 고열, 폐렴, 천명, 호흡기부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특히 ▲영유아 ▲고령자 ▲기저질환자(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심부전, 당뇨병 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엠레스비아는 앞서 지난 1월 미국에서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으며, 5월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질환으로부터 60세 이상 성인을 보호하기 위한 백신으로 최초 승인됐다. 이는 모더나의 mRNA 백신이 코로나19 이후 승인된 두 번째 사례다. 현재 모더나는 전 세계 여러 다른 국가에도 엠레스비아의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이번 허가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ConquerRSV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평균 3.7개월의 추적 관찰을 통한 1차 분석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하기도질환에 대한 백신 효능은 83.7%로 나타났다. 평균 8.6개월의 추적 관찰을 통한 추가 분석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포함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하기도질환에 대해 63.3%의 백신 효능을 보이는 등 효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통이었다.모더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는 "이 승인은 유럽에서 코로나19 이외의 질병에 mRNA 백신이 승인된 최초의 사례"라며 "엠레스비아는 중증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결과로부터 고령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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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는 전국 병의원에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CART BP pro(카트 비피 프로)'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고혈압은 ▲심장질환(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신장질환(신경화, 신부전 요독증 등) ▲뇌신경 증상(시력저하, 뇌출혈, 뇌졸중 등)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2019-2021년 기준 남자 36.4%, 여자 30.5%로 남녀 모두 증가했다.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 중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는 2019년부터 3년간 남성 13.3%, 여성 7.9%였다.고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심뇌혈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혈압 감시를 통해 조기진단의 중요성과 질환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병원에서는 진료실에서 한두 번 측정한 혈압으로 고혈압을 진단하기 때문에 평소 혈압을 반영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백의 고혈압(병원에서 혈압을 잴 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과 가면 고혈압(평상시 혈압은 높은데 병원에서만 혈압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 등 이상 고혈압은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다만 기존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는 큰 전자기기를 손목에 차야 하는 커프형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는 숙면을 방해해 정확한 혈압관리 진단을 하기 어려웠다. 스카이랩스 측은 반지형 혈압계로 혈압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전국 병의원에서의 만성질환 관리를 통해 중증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카트 비피 프로와 같은 스마트 반지는 환자의 편의뿐만 아니라 정확한 혈압 검사와 약물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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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정준엽 기자 2024/08/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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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일반신소영 기자 2024/08/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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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4/08/2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