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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 낼 때 늘 먹던 ‘떡볶이’의 배신… 우울 부른 범인이었다

    기분 낼 때 늘 먹던 ‘떡볶이’의 배신… 우울 부른 범인이었다

    많은 사람이 우울한 날일수록 달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다.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이상희 교수팀 연구 결과, 부정적인 감정 수치가 높을 때 위로를 받기 위해 주로 찾는 식품에 달콤한 초콜릿과 매운 음식이 3위 안에 포함됐다. 우울감을 제대로 떨쳐버리고 싶다면, 오히려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어도 참는 게 좋겠다. 이런 맛이 가득한 초가공식품이 오히려 우울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자극적인 초가공식품, 많이 먹을수록 우울해져자극적인 음식 대부분이 초가공식품이다. 초가공식품은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으로, 보통 향과 맛을 내는 식품첨가물을 다량 함유한다. 떡볶이는 물론 과자, 사탕 등이 모두 초가공식품이다. 이 음식은 우울감을 높인다.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이 성인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가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초가공식품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우울증 선별 도구로 우울감을 측정했다. 그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한 군은 20% 미만으로 섭취한 군보다 우울증 위험이 81% 높았다. 불안 증상은 19%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속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과 산화스트레스 등을 증가시키는 게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우울하다는 국내 연구팀 연구 결과도 있다.한편, 우울한 날 자극적인 음식이 떠오르는 건 '일시적'으로 행복감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우리는 불안하고 우울하다. 달콤한 고탄수화물을 먹으면 잠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릴 수 있다. 또 매운맛 성분인 고추의 캡사이신은 통증을 완화하고 기분이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몸의 열기를 땀과 함께 배출시킨다.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열이 식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 든다. 뇌는 이 기분을 기억해 놓았다가 우울할 때 빠르게 기분을 좋게 했던 방법인 '자극적인 음식 먹기'를 떠올리게 된다.◇당근, 바나나, 사과… 행복 지수 높이는 음식우울감을 날리고 싶다면 장(腸)에 좋은 음식인 채소, 과일 등을 먹는 게 더 효과적이다. 장과 뇌 사이 신호 전달 경로가 존재한다는 '장뇌 축' 이론은 학계에서 정설로 여겨진다. 실제 2022년 프랑스 연구팀이 장 생태계에 변화가 생겼을 때 뇌의 시상하부 뉴런이 이를 곧바로 감지해 식욕, 체온 등을 조절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장 건강이 기분 조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돼 왔다. 미국심리학협회에서도 장내 박테리아가 기분을 포함한 생리적 반응을 조절하는 신경화학물질을 생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체내 유익한 장내 균총을 이루려면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이 성인 422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우울감을 조사한 결과, 생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우울감이 낮고 행복감과 만족감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 식품을 통계적으로 정리한 결과 상위 10가지로 ▲당근 ▲바나나 ▲사과 ▲시금치 ▲자몽 ▲상추 ▲감귤류 ▲베리류 ▲오이 ▲키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8/31 20:00
  • 밤마다 꼭 틀어두는 선풍기, ‘이곳’ 건강엔 최악

    밤마다 꼭 틀어두는 선풍기, ‘이곳’ 건강엔 최악

    날씨가 선선해져도 저녁에는 선풍기를 틀고 자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선풍기를 켜놓은 채 자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소화불량 유발선풍기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면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선풍기 바람은 피부와 근육 등의 온도를 낮춘다. 우리 몸의 표면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량이 줄어들어 장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위는 특히 외부 환경에 취약하다. 복부가 차가운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혈류량이 줄어들어 위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고 소화효소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다. 선풍기를 틀고 싶다면 복부에는 이불을 덮어주는 게 좋다.◇호흡기 질환 생길 수도밤새 선풍기를 틀고 자면 호흡기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 선풍기 바람은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하다. 낮 동안 실외 온도에 적응했다가 밤새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태에서 선풍기 바람을 타고 실내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목이 붓는 것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수 있다. 특히 호흡기가 원래 안 좋았거나 천식을 앓고 있다면 급성 호흡곤란까지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선풍기를 이용할 땐 잦은 환기와 함께 타이머를 맞추고 회전 모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평소 방에 먼지가 없도록 관리하는 건 기본이다.◇피부 건조해지기도선풍기 바람은 호흡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건조한 바람에 반복 노출되면 땀이 증발해 피부 자체 수분을 뺏기게 된다. 수분 대신 유분이 많아지면서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쉽다. 선풍기 바람을 타고 미세먼지 등 실내 오염물질이 피부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이때 입자가 작은 것들은 모낭을 침투한 뒤 피부 내부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피부 장벽이 무너져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도 생길 수 있다. 특히 아토피를 앓던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악화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과 달리 피부가 뻣뻣하고 당기는 것 같다면 선풍기를 원인일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31 19:00
  • “친구들도 무서워해”… 유명 인플루언서 ‘성형 부작용’ 고백… 얼마나 심하길래?

    “친구들도 무서워해”… 유명 인플루언서 ‘성형 부작용’ 고백… 얼마나 심하길래?

    대만의 한 인플루언서가 성형수술 후유증을 고백했다.지난 25일(현지시각) 대만 인플루언서 방기원(42)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형수술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그는 “잠을 자다가도 눈을 제대로 못 감는다”며 “친구들이 자다가 중간에 깨면 날 보고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방기원은 반복적인 성형수술로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성형수술은 나처럼 극단적으로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그는 눈뿐만 아니라 지방흡입, 코, 턱 등 전신에 수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방기원은 성형수술에 1억 원 이상을 들인 것으로 밝힌 바 있다. 방기원처럼 극단적으로 성형수술을 반복해 받는다면 성형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성형중독은 공식적인 중독질환에 속하진 않지만, 넓은 의미에서 볼 땐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가 ▲특정 대상이나 행위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경우 ▲내성이 생겨 행위의 횟수나 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경우 ▲행위를 멈췄을 때 금단 증상을 보이는 경우 ▲건강, 인간관계, 경제적 문제 등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끊지 못하는 경우를 중독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성형수술을 받으면 합병증이나 후유증의 위험이 따른다. 성형외과 의사는 수술이 잘됐다고 하는데, 본인은 만족을 못 해서 같은 부위를 여러 차례 수술하다 조직이 망가지기도 한다. 최초 수술 후 6개월 미만일 때 계속해서 재수술을 받게 되면, 내부에 생긴 흉터 조직을 없애는 과정에서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또한 반복적인 성형수술은 불필요한 약물과 혈액 사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과 부작용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재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성형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인위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성형에 중독된다. 따라서 내면적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8/31 18:00
  • 자궁 없이 태어난 여성, 16세에 처음 알았다는데… 어떻게 된 일?

    자궁 없이 태어난 여성, 16세에 처음 알았다는데… 어떻게 된 일?

    선천적으로 자궁 없이 태어났지만, 최근 자궁 일부가 형성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호주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2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호주 서부에 사는 애슐리 라일리(21)의 사연을 전했다. 애슐리는 16세가 됐는데도 초경을 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MRKH 증후군'이었다. 애슐리는 이 희귀질환 때문에 선천적으로 자궁이 발달하지 않은 채로 태어났는데, 병원 방문시까지 모르고 있었다. 그때부터 5년 동안 애슐리는 폐경기 증상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았다. 하지만 21세가 될 때까지 한 번도 생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초음파 검사를 받은 애슐리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5년간 받은 호르몬 요법의 영향으로 몸 안에 자궁경부와 자궁 절반이 발달해 있던 것이다. 임신을 포기하고 있던 애슐리는 "혼란스럽지만 자궁이 더 자라 몇 달 내로 첫 생리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애슐리가 겪은 MRKH(Mayer-Rokitansky-Küster-Hauser) 증후군은 선천적으로 자궁, 질 등 여성의 생식 기관이 아예 없거나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채 태어나는 질환이다. 여성 4500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제1형과 제2형 두 가지로 나뉜다. 제1형은 자궁-질 단독 무형성증으로, 자궁 및 질의 상부 3분의 2만 발달하지 않은 상태다. 자궁이 없어 임신을 할 순 없지만, 외부 생식기나 난소 기능은 정상이다. 제2형은 다른 기형을 동반한다. 40% 정도는 애슐리처럼 신장에 이상이 생기고, 골격이나 청각, 드물게 심장에 기형이 나타나기도 한다.MRKH 증후군은 주로 청소년기에 진단된다. 외부 생식기 발달이 잘 이뤄지고 이차 성징(유방 발달과 음모)도 정상적으로 나타나 청소년기 이전까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후 생리가 시작되지 않아 내원했다가 MRKH 증후군 진단을 받게 된다. 성관계 시 불편을 겪어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아직 이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배아 발생 초기, 중배엽에 발달 결함이 생겨 발생한다는 설명이 있다. 중배엽은 다세포 동물 발생 초기에 외배엽과 내배엽 사이에 생기는 세포층으로, 여기서 골격, 근육, 순환 계통, 내장 기관이 만들어진다. 배아 발생 초기 4주까지 중배엽 발달에 문제가 생기면 자궁 경부나 신장 옆부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가족력은 보이지 않는다.환자가 감정적으로 성숙해지고 성 생활을 시작할 준비가 됐을 때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원활한 성 생활이 가능하도록 질을 재건하는 게 목표다. 다른 장기의 기형을 동반하는 제2형의 경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8/31 17:00
  • 빨리 늙기 싫다면… 식탁에서 당장 ‘이것’부터 없애세요

    빨리 늙기 싫다면… 식탁에서 당장 ‘이것’부터 없애세요

    몸에 나쁜 음식을 먹으면 빨리 늙는다. 반대로, 건강한 식습관으로 당뇨병 등 대사질환만 예방해도 젊은 몸이 오래간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영양가 있는 식단이 수명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노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을까?◇흰 쌀밥 대신 잡곡 여럿 섞은 ‘저속노화밥’ 단순당류와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잡곡과 양질의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게 좋다. 흰 쌀밥 대신 ‘저속노화밥’을 만들어 먹는 게 한 방법이다.저속노화밥은 귀리, 현미, 백미, 렌틸콩을 2대2대2대4 비율로 지은 밥을 말한다. 저속노화밥 속 곡물들은 혈당 조절 등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귀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슈퍼 곡물 중 하나로,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풍부하다.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백미보다 2.8배 많은 고단백·저열량 식품이다. 귀리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이 들었다. 현미는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 필수 영양소가 가득하고 혈당 조절에 이롭다. 렌틸콩 역시 단백질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세포 재생에 효과적인 항산화 성분도 들었다.◇신체 구성하는 단백질 충분히 섭취단백질을 부족하지 않게 먹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다. 단백질은 여러 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3대 영양소 중 하나다. 신체 구성 성분이기도 해서 몸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한다. 면역이 제대로 기능하고 근육이 생성되는데도 필수적이라 하루에 성인 체중 1kg당 0.8g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단백질은 닭고기, 흰살생선, 두부, 병아리 콩 등에 풍부하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적색육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다른 단백질 급원과 비교했을 때 콜레스테롤 함량이 비교적 높다. 될 수 있으면 닭고기나 흰살생선, 두부, 콩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권장된다.◇식이섬유 먼저 먹고 탄수화물은 나중에음식을 먹는 과정도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정희원 교수는 ‘거꾸로 식사법’을 추천했다. 채소 다음에 고기·생선을, 마지막으로 밥·면 등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식사하며 혈당이 급격히 치솟으면, 이를 조절하려 인슐린이 대량 분비돼 혈액 속 당을 지방으로 저장한다. 살이 찌기 쉬워지는 것이다. 혈당이 치솟는 일이 반복되며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탄수화물부터 먹을 때보다 혈당 수치가 느리게 오르기 때문이다.포만감이 오래가는 덕에 과식도 예방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다른 영양분에 비해 소화가 더디다. 이에 식이섬유가 뱃속에 먼저 들어가 있으면 나중에 먹은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덩달아 천천히 소화된다. 소화가 오랫동안 진행되면 배고픔도 늦게 찾아온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8/31 16:00
  • 대장암 막기 위해서라면… ‘이 음식’은 꼭 피하세요

    대장암 막기 위해서라면… ‘이 음식’은 꼭 피하세요

    아이스크림, 빵, 요거트 등 다양한 식품에 첨가되는 유화제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페데리카 아마리카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유화제 섭취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유화제는 기름과 물이 분리되는 것을 방지해 식품의 질감을 향상시키고 풍미를 좋게 하는 첨가물이다. 유화제는 장내 대표 유익균인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를 감소시키고 염증과 관련된 세균 수를 증가시킨다. 이는 결국 장내 미생물 군집을 교란해 미생물 구성을 불균형하게 만들어 염증 생성량을 증가시킨다. 유화제가 들어간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염증성 장질환 발병률이 높았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유화제 섭취는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프랑스 성인 9만544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유화제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높았다. 해조류 속 유화제인 카라기난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32% 높였고 지방산 속 유화제인 모노글리세라이드, 디글레사이드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46% 높였다. 이탈리아 연구에서는 대장암 환자의 세포 샘플로 유화제를 적용하자 암세포가 더 빨리 증식했다. 유화제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에도 취약해진다.유화제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려면 가급적 집에서 천연 식재료로 요리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을 구매할 때 영양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 셀룰로오스 검, 변성 셀룰로오스, 카라기난, 아이리시 모스 등이 적힌 제품 구매를 피하는 게 좋다. 건강에 유익한 천연 유화제 성분을 대신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계란과 콩에서 추출한 레시틴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8/31 15:30
  • 설사 잦은 젊은층, 과민성대장증후군 아닌 완치 어려운 ‘이 병’ 확인을

    설사 잦은 젊은층, 과민성대장증후군 아닌 완치 어려운 ‘이 병’ 확인을

    위에 생기는 염증은 위염, 대장에 생기는 암은 대장암. 이처럼 병명을 보면 유추가 되는 질환이 있는가 하면,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질환도 있다. ‘크론병’은 식도부터 항문까지 전체 소화관 어디든 염증이 생길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한번 발병하면 완치하기 힘든 크론병에 대해 알아봤다.◇정확한 원인 없는 크론병, 10·20대 젊은 환자 증가세크론병은 만성 염증성장질환으로 입에서부터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항문까지 음식물이 지나가는 소화관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이다. 크론병이라는 이름은 1932년 이 병을 처음 발견한 미국의 의사였던 ‘버나드 크론’ 박사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소인이 있고 특정한 환경적 인자가 자극되었을 때 우리 몸에서는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데, 크론병은 면역 반응이 생길 때 면역계의 교란이 발생하면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크론병에 인식은 현저히 낮았다. 하지만 최근 한 유명인의 크론병 투병 고백과 의학 드라마 속 사례로 언급되며 조금씩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원래 크론병은 서양의 질병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국내에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장질환이 최초 등장했던 것이 1990년대였다. 이후 크론병 환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해 2023년 크론병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3만3238명이다. 2019년 2만4133명에 비해 27% 넘게 증가했다.보통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는 연령대로 50~60대를 꼽지만, 크론병은 10대 청소년부터 20대 청년 환자들이 주를 이룬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서구화된 식습관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는데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가 학업 또는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때이기도 한 만큼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다고 본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청소년기에 크론병이 생기면 음식을 잘 먹더라도 장에 염증이 있어서 복통, 설사 등의 이유로 신체적인 성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가 있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크론병이 발병하게 되면 단체나 조직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설사·복통 등 과민성대장증후군과 혼동 주의설사나 복통 등의 크론병 증상이 과민성대장증후군과 혼동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크론병의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 잦은 복통과 설사만으로 두 질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론병은 소화관 외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눈의 이상 ▲피부 발진 ▲관절통 등 ’장관 외 증상‘이 동반된다면 크론병을 의심해야 한다.특히 크론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환자의 병력 청취, 내시경과 조직 검사, 또 내시경으로 보기 어려운 소장에 대해서는 CT나 MRI와 같은 영상 검사를 해야만 한다. 차재명 교수는 “크론병은 어느 검사 결과 하나만 가지고 확진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임상소견, 혈액 검사, 내시경 소견, 영상 검사 등을 모두 종합해야 한다”며 “일부 검사만으로는 크론병을 확진할 수 없으니 반드시 염증성장질환진료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약물치료에서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 적용크론병은 다양한 내과적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염증에 효과가 있는 항염증제를 먼저 사용한다. 급성 악화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며, 면역조절제는 스테로이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스테로이드를 중단했을 때 유지 약물로 사용한다.최근에는 생물학적제제가 널리 사용되면서 환자들의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만에 하나 협착이 생기거나 천공, 혹은 암이 생긴다면 결국 외과적인 수술을 할 수밖에 없기에 크론병은 내과적인 치료는 물론 외과적인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환자와 동고동락, 평생 가는 의료진·생활 습관 관리 중요크론병의 발생 기전이 명확하지 않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인스턴트 음식을 최소화하는 등 과거 우리 조상이 했던 것처럼 한식 위주의 밥상을 가까이한다면 크론병의 위험에서 멀어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는 만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임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차재명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크론병으로 치료받던 환자들이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하고 결혼해서 아이와 함께 병원을 오는 것을 보는데 크론병 치료는 환자들의 인생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어떤 병이든 오래 지속되면 지치기 마련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관리하고 치료한다면 여러 가지 합병증은 물론 불필요한 치료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장질환오상훈 기자 2024/08/31 15:00
  • 넓은 어깨 만들어주는 팔굽혀펴기, 손목 생각한다면 ‘이렇게’ 해야

    넓은 어깨 만들어주는 팔굽혀펴기, 손목 생각한다면 ‘이렇게’ 해야

    팔굽혀펴기는 가슴, 팔, 어깨 근육 등을 단련할 때 효과적이다. 특별한 기구 없이 맨몸으로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실천하는 동작이기도 하다. 팔굽혀펴기는 맨바닥에서 하는 것과 바를 이용한 것 중 어느 방법이 효과적일까?맨바닥과 바의 차이는 무게와 손목 보호에 있다. 우선 기본자세만 따졌을 때는 맨바닥에서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더 무거운 몸을 들어야 해서다. 손을 짚는 곳의 높이가 낮아지면 그만큼 하중이 상체에 몰리게 된다. 팔굽혀펴기는 손을 짚는 곳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쉬워진다. 의자 등에 손을 짚고 하는 ‘인클라인 푸쉬업’이 초보자용인 것도 이 때문이다.다만, 맨바닥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은 손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동작을 수행할 때 손목 관절이 90도로 꺾이기 때문이다. 팔굽혀펴기는 자기 체중의 약 70%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과체중이거나 손목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근육과 힘줄, 인대가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반대로 팔굽혀펴기 바를 이용해 운동하면 손목을 보호할 수 있다. 엎드린 상태에서 바를 잡으면 운동 숙련도에 따라 손목이 아예 꺾이지 않은 상태에서도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손목 관절에 가해졌던 부하가 팔, 어깨 등으로 분산된다. 다만, 맨바닥에서 하는 것보다 운동 효과는 낮을 수 있다. 이때는 발의 높이를 조정하면 된다. 바와 비슷한 높이의 사물에 발을 올리면 손목을 보호하면서도 맨바닥에서 했을 때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바는 가동 범위가 넓다는 장점도 있다. 맨땅에 손을 짚을 때 몸은 아무리 많이 내려가도 바닥이 한계다. 그런데 바를 이용하면 몸을 최대한 내려 등까지 자극할 수 있다. 하지만, 초보자에겐 이 장점이 단점으로 변하기도 한다. 몸이 내려가는 도중에 팔꿈치가 움직이거나 어깨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팔굽혀펴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손목만 괜찮다면 맨바닥에서 숙련도를 높이고, 정자세로 10개 이상 하게 되면 바를 이용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 2024/08/31 14:00
  • ‘이 채소’ 샐러드 난리, 아이슬란드서 품절 사태까지… 어떤 건강 효과 있길래?

    ‘이 채소’ 샐러드 난리, 아이슬란드서 품절 사태까지… 어떤 건강 효과 있길래?

    최근 한 틱톡 크리에이터가 올린 오이 레시피 영상이 화제다.지난 23일(현지시각) 북유럽 뉴스 전문 매체 스캔드아시아에 따르면 푸드 크리에이터 캐나다인 틱톡커 로건 모핏이 만든 ‘아시아풍 오이샐러드’ 영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레시피는 20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이 영상으로 인해 아이슬란드에서는 오이 품절 사태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건 모핏은 평소에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꾸준히 오이 요리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오이 비빔밥, 오이김치, 오이냉국 등 한식을 기반으로 한 음식을 만들어 먹어 ‘로장금’으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아이슬란드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오이,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오이의 100g당 칼로리는 11kcal다.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9kcal인 토마토보다 열량이 낮다. 오이의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 오이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과 보습 효과도 있다. 게다가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 한편, 오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인데, 의외로 유전자가 원인일 수 있다. 오이를 싫어하는 이유는 먼저 오이의 쓴맛 때문일 수 있다. 오이는 동물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을 생산해 낸다. 쓴맛을 감지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이를 싫어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유타대 연구팀은 2016년 오이에 대한 호불호 차이는 쓴맛을 감지하는 유전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람의 염색체 7번에는 특정 유전자가 존재하는데, 이 유전자는 쓴맛에 민감한 PAV형과 둔감한 AVI형으로 나뉜다. PAV형을 가진 사람은 AVI형보다 100~1000배 정도 쓴맛을 더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모 모두에게 PAV형을 물려받았다면 쓴맛을 매우 예민하게 느껴 오이를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08/31 13:00
  • 눈에 뭐 들어갔나? 눈꺼풀에도 '돌' 생겨… 빼내는 방법은?

    눈에 뭐 들어갔나? 눈꺼풀에도 '돌' 생겨… 빼내는 방법은?

    직장인 김모(40)씨는 최근 며칠 동안 눈에 이물감이 느껴져 다래끼가 난 줄 알고 안약을 사서 넣었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나도 낫지 않아 안과를 찾았더니 "결막에 돌이 생긴 결막결석"이라는 말을 들었다. 김씨는 "결석은 담낭이나 요로에만 생기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결석은 신체 여러 기관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칼슘이나 인 등과 결합하면 생긴다. 우리 몸 곳곳에 생기는 결석을 알아본다.결막결석=눈꺼풀 안쪽에는 분비물을 내보내는 기름샘이 있다. 눈 주변을 잘 안 씻거나 눈이 건조하면 이 기름샘이 막혀 각종 분비물이 뭉치면서 결석이 된다. 안구가 건조한 노년층, 결막염 때문에 결막에 흉터가 생긴 사람, 콘택트렌즈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결막결석이 눈에 이물감을 일으킬 정도로 커지면 각막에 상처를 내므로 안과에 가서 빼야 한다. 마취약을 넣고 의료용 바늘로 결석을 뺀다. 결막결석은 재발이 잘 되므로, 한 번 결석이 생긴 사람은 인공 눈물로 눈을 늘 촉촉하게 해야 한다.위석=위석은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이 머리카락이나 종이 등 이물질을 삼켰을 때 잘 생긴다. 이물질이 위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위액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과 들러붙어 돌로 변한다. 위석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위와 십이지장이 만나는 곳에 걸리면 소화불량·복통·구토감을 일으킨다. 위석은 위내시경으로 꺼내지만, 식도보다 굵으면 복강경 수술로 꺼내기도 한다.췌석=만성췌장염 환자 중에서는 췌장에서 나오는 소화 효소가 석회화한 췌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만성췌장염 자체가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췌석 증상을 따로 구별할 수는 없다. 드물지만, 만성췌장염이 없어도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도 췌석이 생길 수 있다. 췌관에 췌석이 생기면 만성췌장염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체외충격파쇄석술·췌담도내시경 등을 이용해 췌석을 빼낸다. 췌석이 크거나 췌장의 끝 부분에 있으면 복강경 수술을 하기도 한다.전립선석=전립선염·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소변을 제대로 못 보면 전립선에 침착물이 생겨 결석이 될 수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고 문제가 되지 않을 때에는 따로 치료하지 않는다​.
    눈질환한희준 기자2024/08/31 12:30
  • 본격 가을 시작… 환절기 면역력 높이려면 ‘이 음식’ 드세요

    본격 가을 시작… 환절기 면역력 높이려면 ‘이 음식’ 드세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드는 9월을 앞두고 있다. 가을엔 아침저녁과 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럴 땐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9월엔 제철을 맞은 맛있는 해산물들이 풍부하다. 그 종류와 효능을 알아본다.◇꽃게가을은 꽃게 철이다. 게에는 칼슘이 풍부해 골밀도가 줄어드는 폐경기 여성에게 좋다. 꽃게 100g당 칼슘 118mg이 들어 있는데, 이는 우유(91mg)보다 많은 양이다. 또 꽃게엔 자연 피로해소제라 불리는 타우린도 100g당 711mg이나 들어 있다. 타우린은 칼슘 운반을 도와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체내 에너지를 늘린다. 따라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허약체질과 노약자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특히 꽃게 껍질에는 키토산 성분이 많다. 키토산은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장의 활동성도 높여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단, 꽃게 100g당 나트륨이 약 300mg 들어 있어 고혈압·비만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굴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굴은 칼슘, 인, 아미노산, 글리코겐, 비타민B, 철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철분과 구리가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고, 타우린도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굴로 국을 끓일 때는 타우린이 국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싱겁게 조리해 국물까지 먹는 것을 권한다. 생굴을 먹을 땐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좋다. 레몬의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돕고, 타우린의 손실을 예방한다.◇고등어고등어는 9~11월이 제철이다. 고등어는 오메가3의 일종인 EPA를 어류 중에서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EPA는 성인병(동맥경화, 혈전증, 고혈압 등)을 예방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고등어는 공부하는 학생들과 노인에게 좋은 음식이다. 오메가3의 일종인 DHA가 뇌 활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고등어의 꼬리 쪽 껍질과 살에는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B2도 풍부하다. 한편, 고등어는 무와 함께 먹는 게 좋다. 무의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이 고등어의 비린내를 없애고, 비타민C와 소화효소가 고등어의 영양을 보완해준다.◇갈치요리 활용도가 다양한 갈치도 제철을 맞았다. 갈치에는 라이신,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지방을 이루는 지방산의 85%가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 갈치에는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구성 성분, 요오드 함량이 많아 항암효과를 가진다. 게다가 갈치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에도 좋다.◇전복9월에는 육질이 부드럽고 싱싱한 전복을 맛볼 수 있다. 전복은 칼슘·인·비타민A·비타민B군 등이 풍부한 보양식이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전복은 소고기와도 궁합이 좋다. 소고기에는 칼슘이 부족한데 전복에는 칼슘이 많아 함께 먹을 때 보완되기 때문이다. 뼈와 위장이 튼튼해지는 효과도 배가 된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8/31 12:00
  • 볼록한 혓바늘, ‘이 자리’에 생기면 ‘구강암’ 의심을

    볼록한 혓바늘, ‘이 자리’에 생기면 ‘구강암’ 의심을

    조금만 피곤해도 혀에 혓바늘이 돋는 사람들이 있다. 면역력 저하가 주된 원인이지만, 반복적으로 생기면 암을 의심해야 한다. 혓바늘이 생기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면역 저하가 원인… 반복되면 구강암 의심해야혓바늘은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미각을 담당하는 혀 유두가 염증으로 붉게 솟아오르는 증상을 말한다. 혓바늘이 생기면 스치거나 밥을 먹을 때마다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미각을 담당하는 혀 유두에 생기면 맛을 잘 못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의 혓바늘은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이다. 침에는 라이소자임·락토페린 등 항생물질이 들어있어 입속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돼 침 분비가 줄어든다. 이때 항생물질의 양도 줄면서 감염에 취약해져 혓바늘이 돋게 된다. 이외에도 혀·구강 표면 등을 실수로 깨물어 외상으로 유발될 수도 있다.다만, ▲혓바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혀에 볼록한 게 올라왔는데 통증이 없고, 지난번에 났던 자리에 반복적으로 다시 생기면 구강암의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도록 한다.◇심하면 스테로이드제 처방 받아야혓바늘이 생겼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 상태를 잘 관리해 면역력을 회복해야 한다. 항균 효과가 있는 가글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속 세균 증식을 억제해 염증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과 흡연은 입안에 자극을 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혓바늘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보통 1주일 이내에 증상이 나아지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거나 시중에 출시된 구내염 치료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비타민 풍부한 과일 섭취하기평소 혓바늘이 자주 돋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은 물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이 풍부한 ▲파프리카 ▲바나나 ▲토마토 등을 추천한다. 상처로 인한 혓바늘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 뜨겁고 딱딱한 음식 섭취는 주의한다. 평소 타액 분비를 돕는 입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입을 다문 상태에서 혀를 잇몸에 대고 3바퀴, 반대 방향으로도 3바퀴 돌린다. 그다음 턱뼈 아래에 위치한 침샘을 둥글게 천천히 돌려주면서 마사지한다. 하루 4회 정도 시행하면 된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8/31 11:00
  • 아직도 '흰쌀밥' 드세요? 혈당 높을 땐 현미 섞고, 살 빼려면…

    아직도 '흰쌀밥' 드세요? 혈당 높을 땐 현미 섞고, 살 빼려면…

    건강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잡곡을 섞어서 밥을 지어 먹으면 좋다. 상황별 추천 잡곡을 소개한다.당뇨병이 있을 땐 현미, 보리 등을 섞으면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억제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수수나 기장 등을 섞어 먹으면 좋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대사증후군을 유발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수수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몸에 나쁜 저밀도(LDL)콜레스테롤 수치와 인슐린 분비량이 다른 그룹의 51%와 50.6%에 그쳤다.체중을 줄여야 하는 사람은 섬유질과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팥을 섞어서 밥을 지어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간다. 소화기능이 안 좋은 사람은 율무를 섞은 밥을 해 먹으면 된다.최근에는 이탈리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대 곡물 파로가 인기다. 식이섬유와 저항성전분이 풍부해 당뇨병이나 비만 환자가 밥에 섞어 먹기 좋은 곡물이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서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고,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간식을 덜 찾게 해준다.백미와 잡곡은 7대 3~5대 5로 하면 잡곡의 효능을 충분히 볼 수 있다. 잡곡밥을 먹을 때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6개월 이상 꾸준히 먹는 것이다.한편, 어린 아이는 소화기능이 약해 잡곡밥을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잡곡의 식감이 흰쌀보다 거칠 뿐, 특별한 소화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아이들이 잡곡밥을 먹으면 변비나 소아비만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아에게는 비교적 식감이 부드러운 조·기장이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는 녹두 등을 섞어 주면 좋다. 어린이는 쌀보다 딱딱한 잡곡을 씹기 싫어할 수 있는데, 이때는 백미의 비율을 늘리면 된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4/08/31 10:30
  • '무릎 안 쓰면, 연골 안 닳겠지'란 생각은 오해… 오히려 빨리 퇴화한다

    '무릎 안 쓰면, 연골 안 닳겠지'란 생각은 오해… 오히려 빨리 퇴화한다

    연골이 오랫동안 건강해야 잘 걷고 잘 움직여 노년기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다. 연골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제대로 관리하자.연골은 70%가 수분이다. 나머지는 콜라겐과 당단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성분이 수분을 함유하고 관절 사이에서 스펀지처럼 충격을 흡수한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골은 무릎·엉덩이(고관절) 등의 연골이다. 관절 연골은 세포가 일렬로 배열돼 있는 '초자연골'인데 압박에는 강하지만 잘 찢어진다. 허리디스크나 관절 바깥쪽을 덮는 연골은 세포 배열이 엉켜 있는 '섬유연골'이다. 초자연골과 반대로 잘 찢어지지는 않지만 압박에 약하다. 코 귀 등의 '물렁뼈'는 모양이 잘 변하지 않는 '탄성연골'이다.모든 연골에는 신경이 없어서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관절이 아플 정도로 연골이 손상됐다면 연골 일부분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서 관절 쪽의 신경이 노출된 상태라고 봐야 한다.연골에는 혈관도 없다. 다른 장기들처럼 사람이 섭취한 성분을 혈액을 통해 직접 공급받지 못한다. 연골은 관절과 닿아 있는 관절막을 통해 영양분을 제한적으로 공급받는다. 관절막에서 분비되는 미량의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관절액이 영양 공급 통로다.연골은 성장이 끝난 20대 초반부터 자연스런 노화 과정과 함께 퇴화가 시작된다. 수분이 빠져 나가면서 두께가 얇아지고 딱딱해진다. 연세하나병원 정형외과 이재익 원장은 "연골은 관절막과 활발하게 접촉해야 영양분을 많이 공급받기 때문에, 관절을 아예 안 쓰면 퇴화가 더 빨라진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40대가 되면 20세보다 연골이 50% 정도 퇴화된다. 노화나 마모에 의한 연골 손실을 막을 수는 없지만, 연골 건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진행을 늦출 수는 있다. 이재익 원장은 "영양분 공급로인 관절막과 마찰하면서 관절액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적당한 운동은 연골 건강에 필수이며, 관절이 피로하거나 통증을 느끼지 않는 정도로 운동을 하면 좋다"고 말했다. 체중을 견뎌야 하는 관절의 퇴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비만이면 퇴화가 더욱 빨리 진행되는 만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기자2024/08/31 10:00
  • 점점 누래지는 치아, 그동안 ‘칫솔질’ 잘못한 탓일 수도

    점점 누래지는 치아, 그동안 ‘칫솔질’ 잘못한 탓일 수도

    하루 세 번 꼬박꼬박 양치를 하는데도 '누런 치아'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잘못된 칫솔질이 누런 치아를 유발한 것일 수 있다. 영국 치과 페라크 하미드 박사는 데일리메일에 ‘사람들이 실수하는 칫솔질’을 공유했다.첫 번째는 양치질을 할 때 칫솔에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다. 흔히 칫솔이 뻣뻣해야 치아에 묻은 얼룩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하미드 박사에 따르면 뻣뻣한 칫솔로 치아를 닦는 습관은 치아를 마모시키고 누렇게 만든다. 치아 표면은 단단한 법랑질로 이뤄져 있고 안쪽은 부드러운 상아질, 내부 신경조직으로 구성된다. 법랑질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상아질과 신경조직을 보호한다. 하지만 강한 칫솔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법랑질이 깎여나가면서 누런빛을 띠는 상아질이 드러나 외부 자극이 신경조직으로 쉽게 전달된다.두 번째는 산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 곧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다. 과일 주스, 탄산 음료, 술, 커피와 같이 산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산 성분이 치아 표면에 남는다. 섭취 후 바로 양치를 하면, 치아 표면의 산과 치약 속 성분이 만나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하미드 박사는 이런 습관은 결국 누런 치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럴 때는 가글액이나 물로 입을 헹궈 산성을 제거하고 30분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한편, 유전적인 원인 때문에도 치아가 누렇게 보일 수 있다. 치아 색은 법랑질과 상아질의 두께에 따라 달라지는데, 하얀색의 법랑질이 두꺼우면 하얗게 보이고, 노란빛의 상아질이 두꺼우면 노랗게 보인다. 유전적으로 상아질이 두꺼운 경우 어릴 때부터 이가 누렇다.치아 변색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색소가 많이 들어간 식품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다. 특히 커피를 끊기 어렵다면 우유가 들어간 라떼를 마시는 게 낫다.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카제인’ 성분이 치아 변색을 예방한다.
    치아일반김서희 기자2024/08/31 09:30
  • "얼굴 천재 아니었어?" 몸도 천재네… '등 근육' 키우는 필살 운동 3가지는?

    "얼굴 천재 아니었어?" 몸도 천재네… '등 근육' 키우는 필살 운동 3가지는?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27)가 화난 등 근육을 한껏 자랑한 화보 사진이 공개됐다.차은우는 지난 29일 사진의 SNS에 패션 매거진 W Korea,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CHAUMET)와 함께한 화보 이미지를 올렸다. 공개된 화보에서 차은우는 자유롭고 다채로운 모습과 세련미 넘치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특히 상의를 벗고 남성이 넘치는 등 근육을 뽐내는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차은우처럼 '화난 등 근육'을 만들 수 있는 운동 3가지를 소개한다.◇바벨로우 바벨로우(Barbell Row)는 허리를 숙이고 바벨을 등으로 당기는 운동이다. 등에 있는 광배근을 주로 움직이는 근육으로 사용한다. 등을 일정한 각도로 세우고 버텨야 해 세로 근육인 척추기립근까지 강화할 수 있다.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발을 어깨너비 혹은 조금 더 넓게 벌리고, 무릎은 약간 굽혀 준비 자세를 취한다. 어깨너비로 팔을 벌려 바벨을 잡는다. 이때 바벨은 수평이어야 한다. 팔꿈치를 펴준다. 등을 곧게 펴고, 상체가 바닥과 수평이 이루도록 하며 바벨을 복부까지 들어 올린다. 바벨을 천천히 내리며, 팔꿈치를 피며 마무리한다. 바벨의 밑부분을 잡는 방법인 언더 그립으로 바벨을 잡으면 등 하부까지 단련해 등을 두껍게 만들 수 있다. 바벨로우를 할 때 시선은 발보다 약간 앞을 봐 목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바벨을 당길 땐 손목이 굽지 않게 주의하고, 팔꿈치가 몸의 바깥쪽을 향하게 한다. 바벨을 들고 내릴 때 자연스럽게 팔꿈치가 옆구리를 스치는 것이 좋다.​ ◇데드리프트데드리프트(Dead Lift)는 3대 근력 운동 중 하나다.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특히 등, 햄스트링 등 신체의 뒷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 데드리프트의 올바른 자세는 다음과 같다. 바벨 앞에 선 뒤, 발을 골반너비 정도로 벌려 선다. 이후 팔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린 후, 상체를 숙여 바벨을 잡고 팔이 다리 바로 바깥쪽에 가도록 한다. 이때 척추의 중립을 지키기 위해 가슴을 열어준 뒤 어깨와 바벨이 수직 선상에 위치하도록 한다. 허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배에 힘을 강하게 준 뒤, 바벨을 정강이, 무릎, 허벅지 순으로 자연스럽게 몸을 타고 올라가듯 들어 올린다. 무릎과 골반이 동시에 펴지도록 신경 쓴다. 무릎과 엉덩이, 허리가 구부정하지 않게 힘을 줘 올바른 자세를 취한다.◇랫 풀 다운랫 풀 다운(Lat Pull Down)은 긴 바를 당겨 날개뼈 아래쪽부터 허리까지 등 전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특히 광배근 단련에 좋다. 광배근은 양 겨드랑이부터 꼬리뼈까지 삼각형 모양으로 등을 덮고 있는 큰 근육이다. 랫 풀 다운을 할 땐 앉은 자세로 하체는 기구에 고정하고, 어깨보다 살짝 넓은 너비로 바를 잡는다. 팔과 몸을 일직선으로 두고 배에 힘을 준다. 팔이 아닌 광배근이 강하게 수축, 이완되는 느낌을 받으며 바를 당기고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날개뼈는 아래로 내려 고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고정된 자세가 풀리면 승모근이 개입돼 등 근육이 제대로 단련되지 않는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양쪽 어깨와 팔꿈치 위치가 일직선으로 있도록 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8/31 09:10
  • 전 세계서 또 유행하는 엠폭스… 국내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전 세계서 또 유행하는 엠폭스… 국내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국내에서도 엠폭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엠폭스는 전파 가능성이 비교적 낮지만,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엠폭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3세대 백신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의 '진네오스'가 대표적인 3세대 백신이며, 국내에서는 현재 HK이노엔이 3세대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엠폭스 진단 검사 카트리지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도 등장하고 있다.◇일상 전파 가능성 낮아… 국내 누적 환자 수 11명엠폭스는 감염 동물로부터 인수 감염을 통해 확산되는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이다. 엠폭스에 감염되면 5~21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발열, 오한, 피로, 근육통, 호흡기 증상 등)을 겪으며, 1~4일 후에는 머리부터 팔다리 쪽으로 발진이 진행된다.엠폭스는 남성의 발병률이 높아 동성 간의 성접촉에 의해서만 전파된다는 오해가 있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주요 감염 경로가 성접촉인 것은 맞지만,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진이나 가족도 감염될 수 있다. 또 드물지만 해외에서는 여성과 영유아의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가 급속한 확산세에 들어서자 지난 14일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다만 엠폭스는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질환과 달리 일상에서의 전파 가능성이 낮고, 국내에서는 확진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해 3~4주 내로 완치된다. 질병청은 엠폭스 예방을 위해 현재 일반 국민과 해외여행자에게 엠폭스 예방수칙과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한편 지난 26일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누적 환자 수는 11명(23일 기준)이다. 지난해에는 총 151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데 비해 올해는 소규모에 한해 발생하고 있다. 주로 20~40대 남성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질병청은 감염자와의 피부·성 접촉을 통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변이의 유전형은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변이(클레이드 1b형)과 달리 클레이드 2b형이다. 클레이드 1b는 전파력이 약한 반면 사망률이 최대 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클레이드 2b형은 치사율은 1% 이하인 반면 전파력이 클레이드 1b형보다 강하다.◇백신, 모두 맞아야 하는 건 아니다… HK이노엔, 3세대 백신 개발 중엠폭스 예방을 위해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 일반 국민은 접종 대상이 아니다. 정부는 역학조사 결과 관리 대상 접촉자(엠폭스에 노출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엠폭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치료병상 의료진 ▲진단검사 실험실 요원 ▲역학조사관 ▲고위험군을 위주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고위험군의 정확한 기준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이들에게 접종 방법을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이들에게는 3세대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3세대 백신은 사람 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2세대 백신과 비교했을 때 엠폭스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접종 방식과 부작용 위험에서도 이점을 가지기 때문이다. 2세대 백신이 소위 '불주사'라고 불리는 분지침 방식(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바늘침으로 피부에 상처를 내면서 약을 묻히는 방식)으로 접종됐다면, 3세대 백신은 피하주사라는 점에서 접종의 편의성을 높였다.또 3세대 백신은 생백신인 2세대 백신과 달리 '약독화 백신'이기 때문에 2세대 백신보다 부작용 위험이 낮은 편이다. 약독화 백신이란 비약독화 백신과 동일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면서 독성이 약화된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개발한 백신을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2세대 두창 백신은 임산부나 면역 저하자 등 취약한 사람들에게 접종이 제한되는 부분이 있다"며 "3세대 백신의 경우 바이러스를 약독화시켰기 때문에 접종할 수 있는 대상자의 범위가 더 넓다"고 말했다.대표적인 3세대 백신으로는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의 '진네오스(유럽 제품명 임바넥스)'가 사용되고 있다. 진네오스는 병원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사용했으며, 사람 두창과 엠폭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에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엠폭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으며,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2022년 7월 임바넥스를 엠폭스 예방 용도로 승인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지난 2022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 도입이 인정됐다.국내 제약사의 경우 현재 HK이노엔이 질병관리청과의 용역 계약을 통해 공동 개발 중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08년 2세대 사람 두창 백신을 개발해 허가받았으며, 정부에서 생물테러(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대량 살상이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를 대비하기 위해 약 3500만명분을 비축해 둔 바 있다. HK이노엔은 이와 같은 개발 경험과 엠폭스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에 따라, 질병관리청과의 협력을 통해 엠폭스에 대응이 가능한 3세대 백신을 개발 중이다. HK이노엔의 3세대 백신은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한 상황이다.◇검사 카트리지 각국 공급도… 에스디바이오센서 "신속진단키트도 곧 출시"한편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엠폭스에 대응하기 위해 엠폭스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카트리지를 제조·공급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들도 등장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공급되고 있는 카트리지는 모두 분자 진단에 사용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Real-time PCR) 기술이 적용되며, 엠폭스 1b형 변이(클레이드)와 2b형 변이 모두 검출이 가능하다.가령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따르면, 각 국가에 공급하고 있는 분자진단 카트리지 2종(스탠다드 M10 MPXV, 스탠다드 M10 MPX/OPX)은 엠폭스를 58분 이내에 검출할 수 있다. 스탠다드 M10 MPXV는 의료기관 등에서 의료진이 환자들의 엠폭스 확진 여부를 파악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탠다드 M10 MPX/OPX는 연구용 카트리지다.항원 항체 반응을 통해 엠폭스 감염 여부를 3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도 머지 않아 출시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스탠다드 M10 카트리지는 1b형 클레이드와 2b형 클레이드 모두 표적으로 하고 있다"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신속진단키트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31 09:00
  • 술·담배 안하고 운동 열심인데… 발기부전, ‘이 영양소’ 보충하세요

    술·담배 안하고 운동 열심인데… 발기부전, ‘이 영양소’ 보충하세요

    발기부전은 남성들의 대표적인 성기능장애다.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거나 발기 상태가 유지되지 않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발기부전으로 진단한다. 발기부전의 원인으로는 호르몬 변화, 노화, 당뇨병, 흡연·음주 등이 꼽힌다. 일각에서는 비타민 부족이 발기부전을 일으킨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실일까?이를 뒷받침하는 몇몇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독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대 연구팀이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 환자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 남성의 87.5%가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았다. 호모시스테인은 체내에서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대사물질로,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정상적인 대사에서는 몸에 거의 남지 않지만 엽산 등 비타민B군 섭취가 부족하면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8016명의 혈중 엽산, 비타민B12,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비교 분석해 이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분석 결과, 혈중 엽산 농도나 비타민B12 농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았다.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 발병 위험이 32% 높다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체내 활성산소 생성량이 증가하고 산화질소 생성량이 줄어든다. 산화질소는 내피세포에 자극을 줘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산화질소 생산이 저해되면 발기부전으로 이어진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적절한 비타민 보충으로 낮출 수 있다. 인하대병원 비뇨기과 서준교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엽산, 비타민B12, 비타민B6 등은 호모시스테인의 산화 스트레스 작용을 억제해 심혈관질환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발기 불능이 막 생기기 시작한 사람이 엽산, 비타민B12, 비타민B6 등이 함유된 비타민제를 하루 한 알씩 복용하자 발기부전 증상이 감소했고 발기 보조제 투약량을 줄였다는 독일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되는 영양소다. 야외에 나가 2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된다. 햇볕 쬐는 게 어렵다면 연어, 고등어 등 생선이나 말린 버섯, 유제품 등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단, 비타민 보충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발기부전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이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비뇨기질환최지우 기자 2024/08/31 08:30
  • 담배, ‘끊으면’ 심근경색 위험 44% 감소… ‘줄이면’ 어떤 효과 있을까?

    담배, ‘끊으면’ 심근경색 위험 44% 감소… ‘줄이면’ 어떤 효과 있을까?

    금연하면 심근경색과 같은 ‘주요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이 44%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흡연량을 줄이는 ‘감연’은 별 효과가 없었다.프랑스 파리 비샤-클로드 베르나르 병원 연구팀은 금연이 MACE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흡연 여부가 관상동맥 질환 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 추적한 국제 연구 ‘CLARIFY’에서 관상동맥 질환자 3만2378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흡연 여부를 조사하고 MACE 발생 여부를 5년간 추적 관찰한 것이다.분석 대장자 중 1만3366명(41.3%)은 담배를 피운 적이 없었고, 1만4973명(46.2%)은 과거 흡연자, 4039명(12.5%)은 현재 흡연자였다. 과거 흡연자 중 72.8%는 관상동맥 질환 진단 후 1년 안에 담배를 끊었고 나머지는 1년 이후 담배를 끊었다.분석 결과, 관상동맥 질환 진단 후 금연한 환자는 금연 시기와 관계없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금연하지 않은 사람보다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흡연량을 줄인 감연자들은 흡연 습관을 바꾸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MACE 위험이 4% 감소하는 데 그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관상동맥 질환 진단 후 MACE 위험은 흡연 기간이 1년 늘어날 때마다 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연한 사람들은 흡연자보다 MACE 위험이 빠르게 줄었지만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과 수준까지는 감소하지 않았다.연구의 저자 쥘 메스니에 박사는 “관상동맥 질환 진단 후 첫 1년이 금연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진단 시 환자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금연에 도전하는 환자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담배를 끊기에 너무 빠르거나 늦을 때는 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려면 금연은 빠를수록 좋다”며 “금연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것은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2024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4/08/31 08:00
  • 한혜진, 몸매 위해 '이 맛' 피하는 편… 어떻게 관리하길래?

    한혜진, 몸매 위해 '이 맛' 피하는 편… 어떻게 관리하길래?

    모델 한혜진(41)이 음식을 먹을 때 짠 맛을 내는 나트륨 함량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다이어트 파괴 식단 한혜진이 말아주는 라면 신상 10종 리뷰|라면 먹방,편의점 라면 리뷰, 짜파구리,신라면,육개장 사발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열량이 적은 다이어트 라면을 먹으며 "칼로리는 적지만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아서 먹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어 "살이 쪘다는 것은 되게 오랜 기간에 걸쳐서 먹어온 음식의 결과물"이라며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진 않지만 한 끼에 다음날 몸과 얼굴 상태가 완전히 바뀌어있다"며 모델 시선에서 나트륨에 예민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정말 나트륨은 다이어트에 해로울까?나트륨은 살이 찌진 않지만, 몸이 붓게 한다. 따라서 몸이 자주 붓는다면 나트륨 섭취가 과한 건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인체에서 물은 나트륨을 따라다닌다. 우리가 라면과 짠 음식 등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면 물의 저류를 동반하게 되면서 혈관 내부의 체액 부피가 증가한다. 체액의 부피가 증가하게 되면 혈관 정수압이 증가하고 희석에 따른 혈장 삼투압이 감소되는데, 이 과정으로 인해 몸의 부종이 발생한다. 체액의 부피 증가는 혈압을 높이기도 한다. 고혈압으로 치료받는 환자에게 의사가 '짜게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적정량 이상의 염분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위점막 손상은 물론, 체내 칼슘 배출량을 늘려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지 않거나 조리할 때 간장, 된장을 사용하지 않는 등 저염식을 하기도 한다. 다만, 무조건적인 저염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일정량의 나트륨은 우리 몸에 필요하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체액량을 조절한다. 체중 60kg을 기준으로 몸 안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70~80g 수준이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이보다 낮으면 무기력함과 피로감, 식욕감퇴 등이 나타난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럽거나 탈진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땀 배출량이 늘면서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특히 심장병 환자나 빈혈 환자는 소금을 너무 적게 먹으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진다. 나트륨은 혈액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나트륨을 너무 적게 먹으면 혈액이 줄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심장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부족해져 심장의 수축 기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다.빈혈 환자도 마찬가지다. 빈혈 환자는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체내 나트륨 농도가 줄면 혈액량도 줄어들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체내 나트륨 농도가 너무 낮으면, 식욕감퇴·무기력함·피로감 등이 생긴다. 심한 경우 탈진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한 운동을 해서 땀으로 나트륨이 많이 빠져나간 사람도 저염식을 삼가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8/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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