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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kg 감량’ 이영현, “매일 마시는 습관 들이니 체중 안 늘어”… 대체 뭐야?

    ‘33kg 감량’ 이영현, “매일 마시는 습관 들이니 체중 안 늘어”… 대체 뭐야?

    그룹 빅마마 멤버 가수 이영현(44)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9일 송지효 유튜브 채널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영현은 송지효의 리즈시절을 떠올리며 “너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조금 많이 달라졌다”며 “초등학생 한 명이 빠져나갔다”고 했다.앞서 이영현은 95kg에서 33kg을 감량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영현은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 “따뜻한 물을 마시고 달콤한 과자를 끊었다”며 “이게 습관이 돼서 몸을 유지 중이다”고 말했다.이영현이 말한 것처럼 따뜻한 물을 마시는 습관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물을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 식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영국 러프버러대 스포츠 과학부 루이스 제임스 연구팀은 열 시간 금식한 건강한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식전에 약 550mL의 물을 마시게 한 후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식사량을 확인하니 식전에 물을 마신 그룹이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22% 적은 음식을 먹었다.특히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량이 떨어질 수 있다.한편, 달콤한 과자는 끊어야 한다. 과자의 주성분은 밀가루인데, 이는 정제 탄수화물의 한 종류로 혈당지수가 높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과자를 끊으려면 평소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자.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인다. 허기가 줄어들면 자연스레 과자를 먹고 싶은 생각이 줄어든다. 과자 대신 먹기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는 견과류, 볶은 콩, 닭가슴살 칩 등이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3/20 10:37
  • 항생제 안 듣는 세균… 미생물로 제거하는 기술 나올까

    항생제 안 듣는 세균… 미생물로 제거하는 기술 나올까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CRE)을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활용해 제거하는 원천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CRE)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주요 항생제 내성균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병원 내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난치성 병원체다. 이에 따라 CRE 제어 및 제거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연구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승순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유형 C)’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유형 C)는 국내 기초연구 지원사업 중에서도 연구자 주도의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과제다.연구팀은 기능 모듈 기반 공생미생물 컨소시엄 최적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구조적·기능적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숙주–미생물 간 상호작용을 통합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RE의 집락 형성과 탈집락을 결정하는 핵심 기전을 밝혀내고, 기존 항생제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환자 기반 임상데이터와 다중오믹스 분석, 인공지능 기반 설계 기법, 그리고 실험적 검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설계–검증–학습(Design–Test–Learn)’ 순환 구조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 대응을 위한 기초·중개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장내 미생물 기반 감염질환 치료 전략 개발을 위한 학술적·기술적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의 기능적 특성에 기반한 새로운 치료 전략의 핵심 원리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2026/03/20 10:31
  • 복지부, 정신질환 ‘골든타임’ 잡는다… 집중치료병상 2000개로 확대

    복지부, 정신질환 ‘골든타임’ 잡는다… 집중치료병상 2000개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2030년까지 정신질환 집중치료실 병상을 2000개 이상 확보하고,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이는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2026∼2030)의 일환이다. 지난해 기준 집중치료실 병상은 391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13곳 지정돼 있다.복지부는 또 작년 기준 71곳이 참여 중인 '병원 기반 사례 관리'의 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병원 기반 사례 관리는 환자가 퇴원한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치료가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복지부는 19일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 중 지속 치료 기반 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북 익산시 소재 원광대병원을 방문했다. 원광대병원은 집중치료병원이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로, 자·타해 위험이 있거나 치료 필요성이 큰 초발·응급 환자에게 집중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치료실(30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집중치료병원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또 현장의 의료인, 전북특별자치도 담당자 등과 함께 정신질환 발병단계별 공백없는 정신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과제 및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현장을 찾은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응급 및 급성기 치료 인프라는 정신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제때, 제대로 치료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환자가 조기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일상을 이어가며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재활 기반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신소영 기자 2026/03/20 10:25
  • 美 FDA, 노보 노디스크 '고용량 위고비' 승인

    美 FDA, 노보 노디스크 '고용량 위고비'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 고용량 버전을 승인했다.FDA는 19일(현지시간) '위고비 HD'를 승인했다. 위고비 HD는 주 1회 투여하는 7.2mg 용량 주사제로 기존 유지 용량인 2.4mg보다 세 배로 높다. 이번 승인은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의약품 심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된 FDA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한 네 번째 사례다. 노보 노디스크는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지 54일 만에 허가를 받았다. 통상적인 심사 기간이 수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고용량 위고비 투여군은 72주 후 평균 20.7%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 2.4mg 투여군 감량치인 17.5%보다 높은 수치다. 고용량 투여군 3분의 1은 25% 이상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 환자 대상 임상에서도 평균 14.1%의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은 기존 위고비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노보 노디스크는 오는 4월 미국 시장에 고용량 위고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이미 유럽과 영국에서 승인을 받은 상태다.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고용량 버전 승인을 통해 비만 치료제 시장 주도권을 두고 일라이 릴리와 본격적인 재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2021년 6월 위고비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했으나 이후 출시된 일라이 릴리 '젭바운드(Zepbound)'가 임상 시험에서 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점유율을 역전당했다. 현재 미국 시장 점유율은 일라이 릴리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최근 노보 노디스크는 가격 인하 압박과 복제약(컴파운딩)과 경쟁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으며 경영진 교체와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주가도 약세를 보여왔다.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상태였다.하지만 경구용(먹는) 위고비를 일라이 릴리보다 먼저 출시해 초기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에 승인된 고용량 주사제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3/20 10:21
  • 인공관절 효과 얼마나 지속? 1200여명 15년 추적해보니…

    인공관절 효과 얼마나 지속? 1200여명 15년 추적해보니…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효과가 15년 뒤에도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 기능은 점차 감소했지만, 사회활동 참여 수준을 의미하는 ‘사회적 기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통증과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TKA)을 받는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수술 후 5년 내외의 단기 예후에 집중돼 있어, 환자가 체감하는 무릎 기능 변화와 삶의 질을 10년 이상 장기간 추적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았다.이에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최병선·노두현·한혁수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3년 사이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50대 이상 환자 1264명(평균 연령 68.5세, 여성 93.7%)을 대상으로 환자보고결과지표를 장기 추적하는 연구를 수행했다.연구팀은 수술 전부터 수술 후 6개월, 1·2·5·10·15년 등 최대 15년까지의 환자보고결과지표를 분석했다. 분석에는 무릎 상태와 기능을 평가하는 ‘질환 특이적 지표(KSKS, KSFS, WOMAC)’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을 평가하는 ‘일반 건강 지표(SF-36)’를 활용했다. 또한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최소 임상적 의미 변화(MCID)’를 적용해 결과를 해석했다.분석 결과, 모든 평가지표는 수술 후 6개월 이내 유의하게 개선됐다. 추적 기간 동안 지표별 변화 양상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모든 지표는 수술 후 15년 시점에서도 수술 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질환 특이적 지표는 수술 후 약 5년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다만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 일상 활동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KSFS’ 점수는 수술 후 10년에서 15년 사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소가 나타났다.일반 건강 지표인 SF-36 분석에서는 흥미로운 결과가 확인됐다. 전반적인 신체 활동 수행 능력을 의미하는 ‘신체 기능’ 점수는 수술 5년 이후 노화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사회활동 참여 수준을 의미하는 ‘사회적 기능’ 점수는 추적 기간 내내 지속적인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연령과 성별에 따른 분석에서도 환자군별 특징이 확인됐다. 80대 이상의 고령 환자는 젊은 연령대에 비해 신체 기능 점수는 낮았지만, 사회적 기능 점수는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나 이를 장기간 유지했다. 성별 분석에서는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무릎 기능 및 활력 관련 지표에서 대체로 유사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다.최병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의 환자보고결과지표를 15년간 추적해 수술의 장기 예후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수술 효과를 평가할 때 신체 기능 회복뿐 아니라 삶의 질과 사회적 기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 결과로, 향후 환자와 의료진이 수술 여부와 기대효과를 논의하는 공유의사결정과 환자 맞춤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JBJS)’ 최신호에 게재됐다.
    척추·관절질환오상훈 기자 2026/03/20 10:14
  • 경제적 어려움, 뇌 노화 5개월 앞당긴다

    경제적 어려움, 뇌 노화 5개월 앞당긴다

    중년 이후 경제적 상황이 나빠질수록 기억력이 더 빠르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제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사람은 매년 뇌가 약 5개월 더 빨리 늙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변화를 보였다.미국 컬럼비아대 메일맨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50세 이상 성인 7676명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단순한 소득뿐 아니라, 4년 동안 재정 상태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함께 살펴보고 이후 4년간의 기억력 변화를 추적했다. 또한 경제적 스트레스, 생활비 부담, 소득 수준, 미납 고지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경제적 안녕 지수'를 만들어 분석에 활용했다.그 결과, 재정 상태가 나쁠수록 기억력 점수는 낮았고, 시간이 지나며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된 사람일수록 인지 기능 저하 속도도 더 빨랐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65세 이상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연구를 이끈 아디나 제키 알 하주리 교수는 "재정 상태는 건강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오랜 기간 이어지는 경제적 스트레스는 정신적 여유를 줄이고, 결국 기억력과 같은 인지 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했다.연구팀은 경제적 안녕 지수가 1점씩 떨어질 때마다 기억력 감소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점도 확인했다. 반면, 경제 상황이 좋아진다고 해서 인지 기능이 바로 회복되지는 않았다. 즉, 경제적 어려움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더 오래 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연구팀은 재정 악화가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 ▲지속적인 스트레스 ▲의료·영양 접근성 감소 ▲사회적 활동 감소 등을 꼽았다. 특히 고령층은 연금이나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회복이 어려워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연구팀은 "노년층을 위한 소득 지원과 재정 안전망이 인지 건강을 보호하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3/20 10:00
  • 텀블러에 떠둔 물, ‘이만큼’ 지났으면 버리는 게 안전

    텀블러에 떠둔 물, ‘이만큼’ 지났으면 버리는 게 안전

    아침에 받아둔 물을 다음 날까지 마시는 경우가 있다. 겉으로 봤을 때 깨끗해 보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컵에 받은 지 오래 된 물은 버리는 게 좋다.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받은 지 12시간이 지난 물은 되도록 마시지 말아야 한다. 미생물학자이자 ‘균 파일’, ‘세균 코드’ 등의 저자인 제이슨 테트로는 “처음 12시간 동안은 물에 박테리아 수가 증가할 만큼 충분한 먹이가 없지만, 12시간이 지나면 박테리아가 증식할 만큼 먹이가 생긴다”고 했다. 컵에 물을 받고 뚜껑을 닫지 않은 채 방치하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물과 반응해 물맛이 달라질 뿐 아니라 공기 중의 미세 입자가 달라붙기 쉬워진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닦지 않고 컵을 만지거나, 정수기 수도꼭지에 컵이나 병 입구가 닿았다면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크다. ‘AIMS 미생물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정수기 물에는 염소 성분이 없어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또 손이 닿는 노즐부에는 다른 부분보다 100배 더 많은 오염 물질이 서식한다. 내부를 청소하지 않은 정수기에는 폐렴이나 패혈증을 유발하는 녹농균, 대장균 등이 서식할 가능성도 있다. 입을 대고 마시면 세균 증식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뚜껑을 닫아 보관한 페트병도 한 번이라도 입을 대고 마셨다면 가능한 한 빨리 버리는 게 좋다. 페트병 뚜껑을 딴 직후에는 물 1mL당 세균이 한 마리였으나, 한 모금 마시고 난 후에는 900마리, 하루가 지나자 4만 마리로 늘어났다는 한국수자원공사 실험 결과도 있다. 세균이 번식한 물은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여름철에는 세균이 더 빨리 번식해 4~5시간 안에 100만 마리로 불어난다.다른 사람과 컵이나 병을 함께 쓰면 12시간보다 물을 더 빨리 버려야 한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대변인이자 공인 영양사인 크리스틴 스미스는 “병이나 컵으로 직접 물을 마시면 입안의 박테리아가 남은 액체로 옮겨져 증식한다”며 “특히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했다면 세균이 더 빨리 자라기 때문에 한 번 입을 댔을 때 음료를 남김없이 마시거나 버리는 것이 좋다”고 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3/20 09:20
  • 최강록표 ‘대파 달걀찜’ 당뇨식으로 재해석[밀당365]

    최강록표 ‘대파 달걀찜’ 당뇨식으로 재해석[밀당365]

    자주 먹는 반찬도 조금만 조리법을 달리하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인기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2’ 최강록 셰프가 선보인 ‘대파 달걀찜’ 준비했습니다. 혈관 건강 위해 파채 튀김은 제외하는 등 당뇨식으로 조정했으니 맛있게 드세요!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대파 달걀찜대파를 뭉근하게 끓이고 천천히 볶아내 깊은 채소 향을 내고 달걀을 부드럽게 쪄낸 일본식 계란찜입니다. 흔히 먹는 한국식 계란찜보다 부드럽고 촉촉해 푸딩 같은 식감이 특징입니다.뭐가 달라?달걀로 근육 쑥쑥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면서 혈당을 더디게 올리는 효자 식재료입니다. 하루에 두 개만 섭취해도 단백질 일일 권고량의 20%를 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단백질 아미노산 구성이 근육 생성에 이상적입니다. 단백질 외에 무기질, 비타민도 고루 들어있습니다.조리고 구워낸 만능채소 대파조리법대로 대파를 굽고 양념에 졸이면 단맛과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천연 식재료로 맛을 내면 달고 짠 다른 양념을 사용했을 때보다 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대파 계란찜에 가급적 대파의 모든 부위를 사용해보세요. 뿌리, 잎, 줄기 모두 영양이 풍부합니다. 대파 잎(녹색 부분)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흰 줄기 부분은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며 뿌리에 다량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재료&레시피(2인분)달걀 3개, 대파 3뿌리, 맛술 100mL, 청주 80mL, 간장 20ml, 식용유 1큰 술<대파육수>1. 대파 2개를 3cm 길이로 썬다.2. 냄비에 기름을 두른 후 1에서 썬 대파 절반을 넣고 볶는다.3. 2에 다시마 육수 반을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중불로 낮춰 10분정도 끓인 후 체에 거른다.4. 냄비에 남은 대파와 다시마 육수를 넣고 팔팔 끓으면 중불로 낮춰 10분 정도 끓인 후 체에 거른다. 5. 3과 4의 육수를 섞는다.<대파 계란찜>1. 대파 1개를 3cm길이로 썬다. 2. 달걀 2개를 풀어 체에 밭쳐 내리면서 한 김 식힌 육수 350mL도 같이 내린다. 3. 거품기로 육류와 달걀을 저어서 섞는다.(표면의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낸다.)4. 3을 그릇에 담고 랩을 씌운 뒤 찜기에 넣어 중불에서 3분, 약불에서 7분 정도 익힌 후 불을 끄고 뜸을 들인다. 5. 프라이팬을 중불로 예열한 후 대파를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6. 구운 대파에 맛술, 청주, 간장을 넣고 조린 후 건져낸다. 7. 완성된 달걀찜에 조린 대파를 올려 담아낸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3/20 09:00
  • 소아암 환자, 뮤지컬 ‘나의 비밀친구 해치’로 초대합니다 外 [아미랑]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환자, 뮤지컬 ‘나의 비밀친구 해치’로 초대합니다주식회사 놀유니버스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뮤지컬 ‘나의 비밀친구 해치’로 초대합니다. 서울의 상징 ‘해치’의 마법 퍼포먼스와 K-POP 공연을 담은 내용입니다. 해당 공연은 4월 9일 오후 4시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강남구 대치동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4월 10일까지 서울과 경인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2-6261-7669로 전화하면 됩니다.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19개소에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강원)영양 교육(23일) ▲(대구 경북)한국무용3(23일) ▲(부산)아로마(23일) ▲(제주 소아청소년)심리지지(23일) ▲(경기)하복부 기능개선운동(24일) ▲(충남)싱잉볼 명상 세러피(24일) ▲(경남 소아청소년)바른자세(24일) ▲(광주 전남)재발 두려움 관리(24일) ▲(국립암센터)마음 봄 프로그램(25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수준별운동(25일) ▲(인천)림프부종 관리(25일) ▲(경남)직업복귀(25일) ▲(대전)부종관리(26일) ▲(제주)요가 프로그램(26일) ▲(대구 경북 소아청소년)수준별 운동(26일) ▲(충북 소아청소년)도예(26일) ▲(울산)심리지지2(27일) ▲(충북)근력강화운동(27일) ▲(전북)직업복귀 준비2(27일) 등 각 권역 센터 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센터별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buly.kr/9iGhyc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삼성서울병원, ‘다시, 업’ 수기 공모전삼성서울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가 삼성화재와 함께 ‘다시, 업’ 수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암 진단 시 또는 암 진단 이후 자영업을 하거나 암 경험자와 함께 자영업을 운영하는 보호자가 대상입니다. 암 경험 후 달라진 삶의 태도, 암 이후 나에게 ‘일’이 갖는 의미의 변화, 아파도 쉬기 어려웠던 자영업자의 현실을 주제로 A4 용지 세 장 이내로 수필이나 에세이로 작성하면 됩니다. 작품은 4월 1일까지 네이버폼(naver.me/FPUlsnU2) 또는 전화(02-3410-3505)로 접수받습니다. 공감상 1인에게는 50만원, 자립상 1인에게는 30만원, 희망상 1인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합니다. 문의사항은 02-3410-3305로 가능합니다.국립암센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강좌를 개최합니다. 3월 25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031-920-1159를 통해 가능합니다.건양대병원 암센터, ‘위암’ 건강 강좌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위암 건강 강좌를 진행합니다. 3월 26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위암 진단과 내시경 치료(소화기내과 김선문 교수), 위암 수술 치료(외과 김성곤 교수), 위암 최소 침습 수술(외과 이상억 교수), 위암 영양관리(유지선 영양팀장) 등 10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9161)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서울·경인 소아 암 환자, ‘2026 도담도담’으로 초대합니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서울·경인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대상 ‘2026 도담도담’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심리상담가와 함께 음악, 놀이, 미술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120분간 도담센터(서울시 성복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총 16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3월 31일까지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 내 구글폼(https://buly.kr/1w1xaB)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전화(02-6261-7669)로 가능합니다.횡성군 보건소, 암 검진하고 사은품 받으세요강원 횡성군 보건소가 ‘국가암검진 받Go! 선물도 받Go!’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횡성군 거주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짝수년도 출생자가 6월 30일까지 개인별 해당 암 검진 중 하나만 수검을 완료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이동 검진은 3월 20일 횡성읍 주민자치센터를 시작으로 23일 안흥건강증진형보건지소, 24일 둔내보건지소, 4월 20일 공근보건지소, 4월 21일 서원보건지소, 4월 22일 횡성지역자활센터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의는 033-340-5651로 전화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3/20 09:00
  • 불행한 한국인, 행복 따져보니 ‘뒤에서 2등’… 꼴찌는 어디?

    불행한 한국인, 행복 따져보니 ‘뒤에서 2등’… 꼴찌는 어디?

    한국인의 행복도가 전세계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장 큰 불행 요인은 ‘재정 상태’였다.19일 시장조사기업 입소스가 발표한 ‘2026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행복하다’고 답한 한국인 비율은 57%였다. 이는 조사 대상 29개국 중 2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체 조사 대상국 평균(74%)보다 17%포인트 낮았으며,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헝가리(54%)뿐이었다.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86%)였다.한국인들은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로 ‘나의 재정 상태(6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생이 무의미한 느낌(45%)’, ‘내 주거 상황 또는 생활 조건(29%)’ 순이었다. ‘인생이 무의미한 느낌’의 경우 29개국 가운데 한국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한국인에게 행복을 주는 요인은 ‘가족’이었다. ‘가족 및 자녀와의 관계’가 4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나의 정신 건강과 웰빙(39%)’, ‘인정받거나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33%)’ 순이었다. 입소스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관계와 정서적 인정이 주요 행복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조사에서도 사랑받고 존중받는다고 느끼는 것과 가족 관계가 주요 행복 요인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세대별로 보면 X세대의 행복 응답이 62%로 가장 높았고, Z세대는 49%로 가장 낮았다. 불행 요인에서는 베이비붐 세대(54%), X세대(64%), 밀레니얼 세대(67%) 모두 ‘나의 재정 상태’를 1위로 꼽은 반면, Z세대는 ‘인생이 무의미한 느낌’(5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행복 요인도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베이비붐 세대는 ‘정신 건강과 웰빙(59%)’을 가장 많이 꼽았고,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가족 및 자녀와의 관계’가 1위였다. Z세대는 ‘나의 친구(3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내 주거 상황 또는 생활 조건(43%)’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입소스 관계자는 “한국은 여전히 글로벌 기준으로 행복도 하위권에 속하지만, 올해 행복하다고 답한 비율은 전년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며 “다만, Z세대는 지난해 52%에서 올해 49%로 낮아져 전년 대비 행복 응답이 감소한 유일한 세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를 이해할 때 가격 민감도나 경제적 부담만 앞세우면 실제 정서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무엇에 불안을 느끼고 무엇에서 위안을 얻는지 더 입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9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29개국 성인 2만326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에서는 16~74세 성인 500명이 조사에 응했다.
    정신질환전종보 기자2026/03/20 08:20
  • “요즘 아이들 왜 이렇게 살쪘나”… 의사가 지목한 ‘뜻밖의 원인’

    “요즘 아이들 왜 이렇게 살쪘나”… 의사가 지목한 ‘뜻밖의 원인’

    국내 초·중·고등학생 비만율이 2024년 기준 1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5명 중 1명이 비만인 셈이다. 2016년 12.9%였던 비만율이 불과 몇 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동기 과체중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내과 전문의이자 당뇨병·대사질환 전문가인 산제이 아가르왈 박사는 17일 인도 건강매체 헬스샷(HealthShots)을 통해 “과거에는 주로 성인에게서 나타나던 2형 당뇨병, 고혈압, 초기 지방간 질환이 이제는 어린이에게서도 점점 더 자주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잘못된 생활습관을 지목했다.▷과도한 스크린타임과 좌식 생활=많은 아이들이 야외 활동이나 운동 대신 스마트폰, 태블릿, TV를 장시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칼로리 소모는 줄고 활동량은 감소한다. 청소년 2만9480명을 분석한 ‘PLOS One’ 연구에 따르면 하루 1시간 이상 TV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는 청소년은 과체중 또는 비만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소아과학(Pediatrics)’ 저널 연구에서도 하루 2시간 이상 스크린을 사용하는 아이들의 체중 증가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불균형한 식습관과 정크푸드 섭취=아이들은 가정식보다 가당 음료, 가공 간식, 패스트푸드를 더 자주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음식은 설탕과 포화지방이 많고 칼로리는 높지만 필수 영양소는 부족하다. 당분 섭취가 늘면 인슐린 수치가 상승해 체내 지방 축적이 쉬워진다. 이런 식습관이 지속되면 활동량이 적지 않더라도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수면 부족=수면은 식욕과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호르몬 변화로 배고픔이 증가하고 고열량 음식에 대한 갈망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수준이 낮아져 낮 동안 신체 활동이 줄어든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아동과 청소년의 비만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스트레스=학업 압박과 경쟁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설탕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더 많이 찾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감정적 섭식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아가르왈 박사는 “아동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함께 중요하다”고 말했다.▷유전과 가족의 생활습관=일부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대사가 느리거나 비만 위험이 높은 유전적 요인을 가진다. 그러나 생활습관이 더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접하는 식습관과 활동 패턴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 부모가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생활을 실천할수록 자녀의 장기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아동 비만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지만, 조기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아가르왈 박사는 “조기 개입과 가족의 지원적인 환경이 비만 예방과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비만체형김보미 기자 2026/03/20 07:40
  • 집에서 커피 내릴 때, ‘이것’ 신경 쓰면 풍미 살아난다

    집에서 커피 내릴 때, ‘이것’ 신경 쓰면 풍미 살아난다

    집에서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려 마시면 시큼하거나 향이 약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원두의 종류나 추출 방법보다는 보관 방식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커피는 빛, 열, 습기, 강한 냄새에 민감하다. 이런 환경에 커피 원두가 오래 노출되면 품질이 서서히 저하된다. 커피의 풍미를 보존하고 싶다면 서늘하고 어두우며 건조한 찬장에 보관해야 한다. 가스레인지 근처나 창가, 직사광선이 비치는 조리대처럼 열이 발생하거나 강한 냄새가 나는 음식 근처는 피해야 한다. 밀폐용기나 깨끗한 유리병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되도록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원두를 갈아 만든 분쇄 커피는 공기에 노출되는 표면적이 넓고 휘발성 화합물이 날아가기 때문에 원두보다 품질이 더 빨리 저하된다. 분쇄 커피를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밀폐 용기에 담아 찬장에 보관해야 한다. 다만 밀폐 용기에 보관하더라도 포장을 개봉한 후 1~2주가 지나면 향이나 풍미가 감소할 수 있어 되도록 추출 직전 원두를 갈아 사용하는 게 좋다.원두를 오래도록 보관하기 위해 냉동실이 냉장실에 넣어 두는 경우가 많다. 원두를 차가운 곳에 보관하면 사용할 때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결로 현상이 생기고, 품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냉장고 속 다른 식품의 냄새를 빨아들인다는 점도 문제다. 커피 원두는 미세한 구멍이 많은 다공성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분과 악취 분자를 잘 흡수한다. 원두를 냉동 보관해야 한다면 진공 포장 백에 한 번 먹을 양만큼 소분한 뒤,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안쪽에 두는 게 좋다.원두를 잘못 보관하면 밍밍하거나 시큼한 맛이 날 수 있다. 지방 성분과 화합물이 빛이나 습기, 산소와 만나면서 산패되기 때문이다. 미국 파트너스 커피 원두 구매 담당자 사무엘 클라인은 “표면에 기름기가 있는 다크 로스트 커피는 특히 산패되기 쉽다”며 “익숙한 커피 향이 아닌 나무 향 또는 종이 상자 같은 맛이 난다면 신선도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잘못 보관한 원두로 커피를 만든다고 해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지는 않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라인’은 “오래된 원두로 내린 커피는 맛이 없을 수는 있지만 대개 위험하지는 않다”고 했다. 다만 습기가 차 커피 콩이나 가루가 뭉쳐진 경우, 흰 반점이나 솜털과 같은 곰팡이 흔적이 보인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즉시 폐기해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20 07:00
  • 가스레인지 쓰고 환기 얼마나 해야 할까?

    가스레인지 쓰고 환기 얼마나 해야 할까?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에서 고상온 약사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 나오는 유해물질들이 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영상 속 고 약사가 다룬 논문에서, 연구팀은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 유해물질이 실내로 퍼지는지 아니면 그대로 사라지는지를 측정했다. 그리고 그 유해물질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했다. LNG를 사용하는 가스레인지에서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여러 물질들이 나왔다. 이중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벤젠은 신경계에서 단기적으로 피로와 졸음, 두드러기, 두통을 유발하며 반복될 경우 운동 조절 능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미국 내 80여 곳의 가정집을 여러 유형으로 분류했고, 이곳의 가스레인지 주변 공기를 측정해 벤젠이 가장 많이 나오는 집 상위 5%를 기준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고 약사는 “실내에서 3시간 정도 생활하고 침실에서 9시간 시간을 보낸다고 가정했을 때, 환기를 안 하고 가스레인지 후드를 사용하지 않은 채로 요리하면 벤젠이 실내 전체에 퍼지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거 형태별로 분석했을 땐, 벤젠 농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바로 아파트”라고 했다.환기 방법에 따라 실내 벤젠 농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봤다. 가스레인지 후드를 안 켰을 때 대비 저효율(25% 이상의 포집률)과 중간 효율(50% 이상의 포집률) 후드를 사용하면 최대 50% 정도로 벤젠 농도가 낮아졌다. 고성능 후드(75% 이상의 포집률)를 사용하면 평균 벤젠 농도가 4분의 1로 줄었다. 후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창문을 24시간 동안 열어 두면 벤젠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가 0에 수렴했다.고 약사는 “고성능 후드를 최대 성능으로 사용하고, 적어도 네 시간 이상 환기하면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 벤젠으로 인한 위험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3/20 06:20
  • “염증 없앤다” 강주은이 샐러드에 넣은 ‘이 채소’… 뭘까?

    “염증 없앤다” 강주은이 샐러드에 넣은 ‘이 채소’… 뭘까?

    방송인 강주은(55)이 냉이를 활용한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18일 강주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봄 제철 음식으로 만드는 이색 퓨전 양식 레시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강주은은 냉이를 활용해 페스토, 샐러드 등을 만들었다. 강주은은 “봄 제철에 맞는 새로운 재료들이 나오니까 새 요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냉이를 처음 먹었을 때 기억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강주은은 “향이 되게 강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고소한 산삼 같았다”라고 말했다. 냉이는 특유의 향긋한 향이 특징인 봄철 대표 나물이다.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냉이는 비타민C와 A가 풍부하다. 특히 냉이 50g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약 37%가 들어있어 환절기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와 피부 건강 유지에 좋다. 비타민A는 시력 보호,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냉이 속 풍부한 비타민은 봄철 춘곤증 예방에도 좋다.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도 많이 들어있다. 이는 체내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줄이고 세포를 보호해 노화, 염증, 만성질환 예방에 좋다. 또 철분, 칼륨 등도 풍부해 이뇨 작용 활성화, 체내 노폐물 배출, 빈혈 예방과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많이 소비되는 봄나물 8종의 성분을 분석했을 때, 냉이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가장 풍부하다는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냉이는 생으로 먹어야 원래 향과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씁쓸한 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 것도 좋다. 너무 오래 삶으면 물러지고 색이 변해 살짝만 데쳐야 한다. 이 외에도 된장국, 무침, 튀김 등으로 요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20 06:00
  • “고소한 ‘이 음식’ 매일 먹어라”… 암 막는다는데, 뭐지?

    “고소한 ‘이 음식’ 매일 먹어라”… 암 막는다는데, 뭐지?

    한 영양사가 씨앗류의 효능을 강조했다.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공인영양사 헬렌 존스턴은 “씨앗류가 작지만, 영양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식품이다”라며 “견과류의 건강 효능은 널리 알려졌지만, 씨앗류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추천한 씨앗류 각각의 효능을 살펴본다.▶아마씨=아마씨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리그난과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심혈관 건강 및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혈당 조절에도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흡수 속도를 늦춤으로써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기 때문이다.▶치아씨=치아씨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헬렌 존스턴은 “치아씨는 식물성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라며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섬유질 함량도 높은 편이다. 1회 제공량(약 28g)에 약 9.75g의 섬유질이 들어 있으며 100g 기준 34.4g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병아리콩보다 많다.▶해바라기씨=해바라기씨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카로티노이드와 토코페롤이 풍부하다. 항산화제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체내 손상을 억제한다. 특히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경화증, 동맥질환, 뇌졸중, 고혈압,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성인 비만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해바라기씨 추출물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체중과 체지방량 감소에 도움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아연 결핍으로 인한 탈모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다만 전문가들은 씨앗이 다양한 건강 효능을 주지만, 특정 식품 하나만 고집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때 씨앗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또한 지방과 칼로리가 높은 식품인 만큼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체중 증가 등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20 05:40
  • 의사가 꼽은 ‘신장 망가뜨리는 습관’ 7가지

    의사가 꼽은 ‘신장 망가뜨리는 습관’ 7가지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혈압 조절을 돕는 중요한 장기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샬라브 아그라왈 박사는 16일 인도 건강매체 헬스샷(HealthShots)에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피해야 할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했다.▷소금 과다 섭취=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가공식품과 포장 간식, 외식 등으로 인해 이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아그라왈 박사는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이를 희석하기 위해 체내에 수분이 축적되고 혈압이 상승한다”며 “결과적으로 신장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미세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 고혈압 저널(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에 따르면 높은 염분 섭취는 특히 고혈압 환자에서 신장 기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다.▷진통제 남용=두통이나 관절통, 근육통 등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신장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들 약물은 신장으로 가는 혈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에 영향을 미친다. 과다 복용하면 혈류가 감소해 신장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아그라왈 박사는 “기존에 신장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장기간 자가 복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수분 섭취 부족=충분한 물 섭취는 소변을 통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돼 신장 결석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중보건영양(Public Health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물 섭취량이 적을수록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초가공식품 자주 섭취=인스턴트 라면, 포장 간식, 당분이 많은 음료, 가공육 등 초가공식품에는 나트륨과 보존료, 인 첨가물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이를 자주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국 신장질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불규칙한 수면 습관=“수면 중 우리 몸은 장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한다”고 아그라왈 박사는 말했다. ‘국제신장학회저널(Kidney Internationa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경우 신장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수면 부족은 생체 리듬을 깨뜨려 신장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첨가당 과다 섭취=디저트, 단 음료, 포장 주스, 달콤한 간식 등은 비만 위험을 높인다. 비만은 만성 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소스, 시리얼, 가당 요거트 등 단맛이 강하지 않은 식품에도 당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아그라왈 박사는 “첨가당을 줄이고 식품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신장 관련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과도한 음주=신장은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해 이 과정을 방해한다. 과음은 신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인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간을 손상시켜 신장이 체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부담을 지게 하며, 이는 결국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건강김보미 기자 2026/03/20 05:00
  • “빈속에 버터 먹는다”는 나나, 관리 비결이라는데… 정말 효과 있나?

    “빈속에 버터 먹는다”는 나나, 관리 비결이라는데… 정말 효과 있나?

    가수 겸 배우 나나(34)가 관리를 위해 공복에 버터를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예고편에는 나나가 출연했다. 이날 나나는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공복에 버터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느글느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나는 “생각보다 맛있다”고 말했다. 나나처럼 공복에 버터를 먹는 것, 대체 어떤 효능이 있을까?우선 버터는 지용성 비타민 A, E, K2가 풍부해 뼈 건강에 이롭고, 혈관 석회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버터는 순수 지방질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고, 공복에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주는 효과가 일부 있다.다만 공복에 버터를 먹는다고 해서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버터는 한 큰술(약 14g) 기준 약 100kcal로, 열량이 높은 식품에 해당해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지샘병원 조영규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기존 식사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버터만 추가로 섭취한다면 오히려 전체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난다”며 “버터를 공복에 섭취하는 것을 다이어트 방법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특히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는 환자는 버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버터 한 큰술에는 일일 포화지방 권장 섭취량의 절반 이상이 함유돼 있다. 조영규 과장은 “공복 버터 섭취가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포화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한다”며 “또한 LDL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고 말했다.
    푸드김영경 기자2026/03/20 04:20
  • “염증 폭발한다”… 의사도 피한다는 ‘이 음식’, 대체 뭐야?

    “염증 폭발한다”… 의사도 피한다는 ‘이 음식’, 대체 뭐야?

    피부과 전문의 박병순 원장이 자신이 평소 피하는 음식을 소개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초기증상 자가진단’에는 ‘의사들은 절대 안 먹는 만성 염증 키우는 최악의 음식’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박병순 원장은 “의사로서 평소에 되도록 피하려고 하는 음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재료가 잘 보이지 않는 음식과 튀긴 음식은 안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는 탄산음료(액상과당)를 꼽았다. 박병순 원장은 “탄산음료와 액상과당 음료는 입에 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에 붙어 최종당화산물을 만드는데, 이는 혈액 속 염증 물질을 생성해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당뇨병 발생 위험도 커진다.빵, 케이크 등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도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병순 원장은 “잘 먹지 않을 뿐더러, 혹시 먹더라도 빈속에는 안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흰쌀, 밀가루 등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든 곡물은 염증 증가 위험을 높인다. 정제 곡물은 도정이 덜 된 통곡물에 비해 섬유질, 미네랄 등 항염증 작용을 하는 영양소 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정제 곡물 섭취량이 하루에 50g 증가할 때마다 염증 수치를 나타내는 C 반응성 단백질(CRP) 리터당 0.23mg 더 높다는 이스턴 핀란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한편, 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 대표적으로 십자화과 채소와 베리류가 있다. 십자화과 채소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배추 등과 같이 꽃잎이 네 장인 채소를 말한다. 호주 에디스코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IL-6과 같은 몸속 염증 지표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딸기, 블랙베리와 같은 베리류 역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 완화에 좋은 식품이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3/20 03:40
  • ‘20kg 감량’ 최희, “먹어도 살 안 찐다”… 비결 뭐야?

    ‘20kg 감량’ 최희, “먹어도 살 안 찐다”… 비결 뭐야?

    출산 후 20kg 감량에 성공했던 방송인 최희(39)가 군살 없는 몸매를 공개했다.지난 18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자랑 좀 할게요”라며 다이어트 전후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최희는 “벌써 아이가 둘인데 운동과 식단만으로 20kg을 감량했다”며 “166cm에 52kg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몸매 유지 비결과 관련해서는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먹고 싶은 양의 80%만 먹으면 살이 안 찐다”고 했다. 최희처럼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 증가하는데, 이는 뱃살을 찌우기 쉽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스트레스는 수면의 질도 떨어뜨린다. 잠이 부족하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다. 하루 다섯 시간 이하로 잠을 부족하게 자면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다섯 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일곱 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체중이 평균 1.5kg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극단적으로 음식을 제한하기보다는 양을 줄여보자.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kg 줄어든다. 500kcal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3/20 03:00
  • 담배 끊고 얼마나 지나야 폐암 위험 사라질까?

    담배 끊고 얼마나 지나야 폐암 위험 사라질까?

    담배를 끊은 지 2년이 지난 후부터 폐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6만5512명을 평균 8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비흡연자(8만2756명), 과거 흡연자(4만1378명), 현재 흡연자(4만1378명)로 나눠 폐암 발생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 평균 연령은 58세였고, 남성이 97.6%를 차지했다.추적 기간 폐암 누적 발생률은 비흡연자 1.10%, 과거 흡연자 3.54%, 현재 흡연자 4.51%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현재 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5.5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이 금연 기간을 1년 단위로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금연 후 2~3년이 지난 그룹은 계속 흡연을 유지한 그룹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24% 낮았다. 즉, 금연을 시작한 뒤 최소 2년이 지나면서부터 폐암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하기 시작한 것이다. 연구팀은 "금연 후 폐암 위험은 점진적으로 감소하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감소는 최소 2년 이후부터 확인된다"고 설명했다.다만 금연이 곧바로 비흡연자 수준의 안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번 연구에서 과거 흡연자의 폐암 위험은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낮아졌지만, 비흡연자와 비교하면 최대 10년까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흡연으로 인한 누적 손상이 폐 조직과 유전자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금연 효과는 과거 흡연량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누적 흡연량이 20갑년(하루 한 갑씩 20년) 미만인 경우 금연 7년이 지나자 폐암 위험이 비흡연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20갑년 이상 흡연자는 9년 이상 금연해야 비로소 비슷한 수준에 근접했다.그럼에도 금연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은 공통적이었다. 누적 흡연량이 많을수록 완전한 위험 회복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금연 후 2년부터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경향은 동일하게 확인됐다.천은미 교수는 "금연은 과거 흡연 기간과 관계없이 시작하는 즉시 폐암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2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도 유의미한 위험 감소가 확인된 만큼 장기 흡연자라도 지금 당장 금연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6/03/2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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