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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들수록 질병 증가… 생애주기에 따른 세분화된 영양 섭취 필요"

    "나이 들수록 질병 증가… 생애주기에 따른 세분화된 영양 섭취 필요"

    나이, 성별, 생활습관 등 개인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영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애주기별 영양 섭취를 최적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논문이 발표되었다.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헤일리온 코리아 센트룸 이혜인 의학·학술 팀장은 지난 8월 말 국제학술지 Cureus에 '생애주기별 접근법을 통한 정밀영양: 서술적 문헌 고찰'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오상우 교수는 한국정밀영양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윤영숙 교수는 국제협력 및 ESG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연구는 센트룸에서 지원하여 진행되었으며, 2019-2021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한국 성인 남녀 1만 5556명을 대상으로 한국 성인의 성별·연령대별 건강 상태와 영양 섭취 추이를 분석했으며, 129건의 문헌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정밀영양의 개념, 생애 단계별 접근법, 영양소 섭취와 건강,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길어진 수명으로 중년기와 신중년으로 구분 연구해당 논문은 성인의 건강을 위해 요구되는 영양과 연령대별 질환 발생 추이에 따라 생애주기를 세분화하여 청년기(20·30대)-중년기(40대)-신중년(50대 이상) 등 총 3개의 연령대와 성별로 구분한 총 6가지 범주에서 연구하고 있다. 20·30대 청년기의 건강습관과 생활 패턴은 후기 생애주기에서의 건강과 만성질환 발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0세 이상의 중년기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증가하여 국가검진프로그램이 적용되기 시작한다. 또 50세 이상 신중년기는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연령으로 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신중년 맞춤형 식사관리안내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연령 증가할수록 주요 질환 유병률 증가… 성인 생애주기 세분화하여 필요한 영양 보충 필요이번 연구에서는 젊은 층에서 고령층으로 갈수록 다양한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안구건조증의 유병률은 30세 이후 여성에서 현저히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간경화 유병률은 30대 이후 남성들에게서 증가했다. 근골격계 질환(관절염, 골다공증)은 50대 전후 여성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났으며, 골관절염 유병율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3.5배 더 흔하고 50세 전후부터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은 50세 전후의 남성과 여성에서, 뇌졸중과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은 65세 이상에서 더 흔하게 나타났다.◇건강기능식품 섭취 증가해도 미량영양소 섭취는 여전히 부족각 연령대별로 주의가 필요한 건강 영역에 도움을 주는 미량영양소 섭취도 분석한 결과, 안구 건강 및 혈중 중성지질 개선ㆍ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근골격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등은 전 연령대에 걸쳐 여전히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상의 한국 여성, 특히 50세 이상의 여성에서 칼슘과 비타민 D 결핍이 높았으며, 특히 50대 폐경 전후 여성에서 골다공증 진단이 현저히 증가하여 칼슘·비타민D의 평균 섭취량과 필요량 간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여러 영양소의 필요량은 나이가 들면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국민의 영양 섭취량을 개선하기 위해 생애주기 접근법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숙 교수는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생애주기별 영양관리가 필요함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정밀영양의 관점에서 개인의 영양관리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공동 저자인 헤일리온 코리아 센트룸 이혜인 의학·학술 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40대와 50대 이상의 연령대 구분이 필요함을 확인했고, 후기 성인기의 건강 전반을 좌우하는 청년기 관리도 다른 것임을 알게 되었다”라며, “연령과 성별에 따른 맞춤형 영양제 전략을 도입하는 것이 생애주기별 고유한 영양 요구와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고, 이를 통해 다양한 인구집단의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푸드이금숙 기자2024/09/11 10:22
  • "피부 섬유아세포 재생 돕는 CaHA 제제, 에스테틱 중심 될 것"

    "피부 섬유아세포 재생 돕는 CaHA 제제, 에스테틱 중심 될 것"

    재생 의학의 권위자이자 호주의 성형외과 전문의 니브 코도프 박사는 앞으로 외부 물질을 주입해 피부 볼륨을 채우는 필러가 아닌, 스스로 피부 재생을 돕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성분이 에스테틱의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중에서도 CaHA 제제를 주목했다.
    뷰티태국=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4/09/11 10:21
  • 사망 위험까지 낮춘다… ‘이 비타민’ 꼭 챙기세요

    사망 위험까지 낮춘다… ‘이 비타민’ 꼭 챙기세요

    햇빛 노출을 통해 합성되는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충분하면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비타민D의 혈중 농도와 사망 위험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동안 비타민D는 주로 골다공증 등 뼈건강과 관련해 많이 연구돼왔을 뿐, 비골격계 질환이나 사망 위험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연구팀은 먼저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 1만8797명을 혈중 비타민D 농도에 따라 ▲30nmol/L(혈액 1리터당 나노몰. 나노는 10억분의 1) 미만 ▲30~50nmol/L ▲50~75nmol/L ▲75nmol/L 이상 등 4개 그룹으로 나눴다. 이들의 혈중 비타민D 농도의 중앙값은 55.8nmol이었다.혈중 비타민D의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아직 통일된 기준은 없으나, 미국내분비학회나 미국의학한림원 등에서는 일반적으로 30nmol/L보다 낮으면 결핍된 상태로 분류한다.연구팀이 각 그룹 간 사망 위험을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가장 낮은 30nmol/L 미만 그룹을 기준으로 농도가 한 단계씩 오를수록 전체 사망 위험은 18%, 26%, 31%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9/11 10:00
  • 피부 볼륨 스스로 차오르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새로운 에스테틱 트렌드

    피부 볼륨 스스로 차오르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새로운 에스테틱 트렌드

    '피부 속부터 채워 안에서 시작되는 변화'멀츠 에스테틱스가 새롭게 공개한 '레디어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캠페인 슬로건이다. 레디어스는 'CaHA(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멀츠의 의료기기다. 직접 피부에 주입해 얼굴이나 손 등의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고 볼륨을 회복하는 데 사용된다. 면역반응의 일환으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꺼진 볼륨을 개선하는 기존 제제들과 달리 세포의 자연스러운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CaHA 제제는 무게 중심이 '회복'에서 '재생' 으로 옮겨가고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인위적인 시술보다는 피부가 자체적으로 재생하도록 도와야지난달 27일, 태국 방콕에서 멀츠는 전날 진행한 메디컬 심포지엄에 이어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9개국에서 70여명의 의료 전문가를 포함해 취재진, 인플루언서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CaHA 제제를 소개하는 강연과 함께 제품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마련됐다.행사 내내 에스테틱의 가치가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 강연자들은 하나같이 에스테틱이 한 단계 더 나아가 시술에 의한 '회복'보다는 '재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위적인 물질 대신 피부 세포의 원래 재생 능력을 일깨워야 한다는 것.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멀츠의 오웬 순가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미용 시술에 있어 자연스러운 효과를 중시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위적인 시술보다는 피부가 자체적으로 재생하도록 돕는 생체자극제, 일명 '바이오스티뮬레이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필러와 헷갈리기 쉽다. 그러나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필러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주름 혹은 볼륨이 꺼진 부위에 히알루론산처럼 인체에 무해한 젤리 타입의 물질을 주입해 빈 공간을 채우는 개념이다. 반면,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원래 인체 내에 있던 물질을 주입해 섬유아세포와 같은 세포들이 활성화되도록 돕는다. 필러에 비해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지만 더 자연스럽고 지속 기간은 길다는 평이 많다.오웬 순가 부사장은 "CaHA 제제는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전 세계 5가지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중 하나"라며 "2004년 유럽 CE 인증, 2006년 미국 FDA 승인에 이어 2010년 한국 식약처 허가를 받는 등, 현재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신뢰받고 있다"고 말했다.입자 둥글어 면역반응 최소화 하는 'CaHA 성분'시중에는 이미 다양한 바이오스티뮬레이터들이 출시돼 있다. 오웬 순가 다음으로 강연을 맡은 재생 의학의 권위자이자 호주의 성형외과 전문의 니브 코도프 박사에 따르면 PLLA, 폴리카프로락톤(PCL), 폴리디옥사논(PDO) 등의 폴리머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그는 CaHA 제제가 다른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성분들과 다르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핵심은 면역반응이다. 니브 코도프 박사는 "폴리머의 경우 신체 면역 시스템이 이 물질들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며 "우리 몸은 외부 물질을 둘러싸고 제거될 때까지 콜라겐을 생성한다"며 "이와 달리 CaHA 제제는 우리 몸이 자기 물질로 인식해 콜라겐뿐 아니라 엘라스틴, 프로테오글리칸, 신생혈관 생성 등을 이끌어내 피부 구조의 구성성분을 생성하고 피부 재생에 관여한다"고 말했다.이러한 면역반응의 차이에는 물질의 화학적 구성, 입자 모양 등의 요인들이 영향을 끼친다. 날카롭고 거친 입자는 염증 유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데 심한 경우 결절이 생길 수도 있다. 반면, 입자가 매끄럽고 원형의 미세구인 CaHA 제제는 그 가능성이 낮다. 이는 전임상 연구 결과로도 밝혀진 바 있다. CaHA 성분과 PLLA 성분을 사람의 대식세포에 24시간 동안 배양한 뒤 비교한 결과, PLLA에 노출된 대식세포에서 더 많은 양의 사이토카인이 분비됐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체계가 외부 물질과 싸웠던 흔적이다.니브 코도프 박사는 "자연스럽고 장기적인 결과를 추구하는 에스테틱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노화가 이미 진행된 후 되돌리기 위한 안티에이징을 넘어 현재 자신의 외모를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에스테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 중심에 CaHA 제제와 같은 재생 에스테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 문가영이 레디어스의 아시아태평양 앰버서더로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멀츠 실비아 리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앰버서더 선정 이유에 대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지닌 배우 문가영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활기차고 균형 있게 삶을 유지하는 점이 레디어스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뷰티태국=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4/09/11 09:53
  • 무지외반증 수술, 환자 상태 맞는 진단이 우선

    무지외반증 수술, 환자 상태 맞는 진단이 우선

    십수년 전까지만 해도 의료 정보는 의사와 관련 전문가들만이 아는 '고급 정보'에 속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몇 가지 단어만 검색하면 질병의 원인부터 치료·수술방법까지 정리돼서 나온다. 환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치료에 임하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으나,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진료도 보기 전에 '알아보고 왔으니 이 수술로 해달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이다.필자가 여태까지 집도했던 무지외반증 수술은 2만여 건이 넘는다. 수술 건수로만 따지면 국내에서는 제일 많은 축에 속할 것이다. 무지외반증 수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딱히 어려워하거나 꺼리는 방식은 없다. 그래서 필자가 수술 방법을 정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술기에 따른 숙련도가 아닌 '환자의 상태와 의지'.최근에 한 젊은 여성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젊은 환자분들은 보통 최소침습술을 원한다. 절개가 적어 흉터부가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환자에게 최소침습술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교정절골술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그러자 환자는 교정절골술을 원했다. 운동을 좋아했기에 합병증이 최소화되길 원했고 재발률도 낮은 방식을 희망했다. 흉터의 크기는 그에게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환자는 교정절골술로 수술을 진행했고 단기간에 회복하여 그가 좋아하는 운동을 다시 즐기고 있다.다른 경우도 있다. 판매 직종에 있는 한 40대 중반 여성은 직업 특성상 맨발이 보이는 구두나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며 상처를 걱정했다. 다행히도 최소침습술로도 가능한 상태였다.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환자의 제1의 목표였기 때문에 최소침습술로 수술을 마쳤다.인터넷 홍보 문구만 보고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일부는 교정절골술은 예전 수술방법이라 낙후된 방식이고 최소침습술만이 최신 방식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틀렸다. 지금도 전체 무지외반증 수술의 절반 이상은 교정절골술로 진행된다. 휘어진 발가락 절개 후 뼈를 맨눈으로 보고 진행하기 때문에 예후가 좋다. 휜 발가락을 확실히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다. 다른 수술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다. 과거에는 교정절골술이 통증이 심하다는 오해도 있었지만 지금은 수술기법이 발전해 과거에 비해 60% 이상 통증이 줄었다. 절개 부위도 작고, 녹는실로 봉합해 상처가 크게 눈에 띄지도 않는다.
    척추·관절질환박의현 연세건우병원장2024/09/11 09:50
  • [알립니다] 명의가 알려주는 호흡기 질환의 모든 것 외

    [알립니다] 명의가 알려주는 호흡기 질환의 모든 것 외

    [명의가 알려주는 호흡기 질환의 모든 것]폐렴, 독감 그리고 코로나19 바로알기 무료강연헬스조선 건강 콘서트 건강똑똑 호흡기질환 편이 10월 11일(금) 오후 2시,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서초역 7번 출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명의가 알려주는 호흡기질환의 모든 것을 주제로 순천향대 서울병원 유병욱 교수가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토크쇼가 이어진다.가을부터 차고 건조한 대기 환경으로 바이러스가 생존하고 증식하기 쉬워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한다.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는 독감, 폐렴, 코로나19가 있다. 일반 감기와 달리 폐렴, 독감, 코로나19는 심혈관 질환 악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자 등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감염률이 높고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4/09/11 09:46
  • 양성자치료, 초고속 고에너지로 암만 정밀 타격… 정상 장기 보호한다

    양성자치료, 초고속 고에너지로 암만 정밀 타격… 정상 장기 보호한다

    암 치료법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방사선 치료'다. 방사선을 암에 조사해 파괴하는 치료인데, 주변 장기 손상은 최소로 하면서 암에만 고선량 에너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 핵심에 있는 것이 '입자 방사선'이다. 빛에너지인 X선과 달리 양성자(수소)·중입자(탄소) 같은 입자 방사선은 물리적으로 '브래그피크'라고 하는 특유의 성질을 가진다. 브래그피크란 몸에 조사됐을 때 몸을 투과하면서 점차 속도가 느려지다가 특정(종양) 위치에서 멈추게 되고, 이 때 종양에만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조사하고 딱 멈춘다. 입자 방사선은 X선치료와 비교했을 때 넓게 퍼지는 선량 노출을 조정할 수 있어 종양 근처에 있는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양성자·중입자 입자의 무게가 다를 뿐, 모두 같은 기전으로 암을 치료한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5년 국내 민간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양성자치료기기를 도입했다. 도입 이후 2024년 4월 기준으로 양성자치료 9만 건을 달성했다. 이런 성과는 비슷한 시기에 양성자치료를 시작한 전세계 다른 양성자치료센터와 비교했을 때 2∼4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양성자치료기는 전세계적으로 100여 군데 도입돼 있으며, 수십 만명이 치료를 받은 만큼 안전성과 안정성 둘 다 검증이 이뤄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래서 입자 방사선 치료 가운데 양성자 치료만 건강보험 적용을 해주고 있다.간암, 소아암 환자에게 적극 추천양성자치료는 생물학적인 효과(종양사멸률)가 X선치료 대비 1.1 배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 정상 장기의 손상을 최대한 줄여야 하고 암에만 고선량 조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 암종에 특히 효과적이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양경미 교수는 "간암, 소아암 환자에게 적극 추천되며, 폐기능이 심각하게 좋지 않은 폐암 환자에서도 X선치료보다는 양성자치료를 추천하고 있다"고 했다.간암은 대부분 만성간염이 원인이라 암 부위 뿐만 아니라 간 전체가 딱딱하고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할 치료가 없어 수술, 항암, 고주파, 방사선 중 어떤 치료가 유리할지 다학제 논의를 거쳐야 하는 암종이다. 양성자치료는 타깃 부위만 정밀하게 고선량의 에너지를 쏘고 나머지 조직은 보호할 수 있으므로 X선치료 대비 장점이 있다. 폐암은 간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적지만, 환자가 고령이거나 폐섬유화로 폐기능이 나쁜 경우에 시도해 본다. 양성자치료를 받으면 폐기능 보존에 유리하다.소아암은 양성자치료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양경미 교수는 "나이가 어릴수록 방사선 노출에 대한 영향이 크다"며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도 있고, 방사선으로 인한 2차암의 위험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양성자치료로 정상 장기 선량을 최대한 낮춰 장기적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양성자치료는 소아암 중에서도 소아뇌종양에 많이 적용한다. 뇌는 방사선 손상을 많이 받는 부위며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손상을 받으면 신체 기능이 떨어져 피해가 크다. 퍼지는 선량을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양성자치료가 도움이 된다. 실제 전세계 양성자치료의 10%는 소아에서 이뤄졌다.
    우리병원소식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4/09/11 09:44
  • 메디트리, '인지력 기억력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추석기념 64% 세일

    메디트리, '인지력 기억력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추석기념 64% 세일

    씨너지아이앤티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메디트리에서 '인지력 기억력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추석기념 64% 세일을 진행한다.해당 제품은 미국산 순도 7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사용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식약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다. 또한, 깜빡이는 기억력 개선과 혈행 건강을 위해 은행잎 추출물을 함께 배합했다. 기능성 원료인 은행잎 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결과를 통해 ▲학습 효율성 유의적 개선 ▲작업 기억력 유의적 개선 ▲단어 색채 기억력 유의적 개선 등을 인정받았다. 메디트리 공식홈페이지는 물론 전화로도 구매 및 상담이 가능하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4/09/11 09:42
  • 치매, 인지 기능 개선… '포스파티딜세린' 주목

    치매, 인지 기능 개선… '포스파티딜세린' 주목

    나이가 들며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는 '치매'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치매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나, 2025년에는 약 108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중앙치매센터 통계). 하지만 치매는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 약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노화, 가족력, 생활 습관 등이 발병 요인전체 치매의 50∼80%를 차지하는 것은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 60대 후반의 유병률은 2% 정도인데, 70대 후반에는 10%로 증가한다. 가족력과 생활 습관도 중요한 발병 요인이다. 부모, 형제 중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3배까지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년부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알츠하이머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기억력 개선엔 포스파티딜세린 도움치매 예방을 위해 미국 FDA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포스파티딜세린'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인지질의 한 종류로 뇌세포와 세포막의 주요 성분이다. 해외에서는 두뇌 영양제로 알려지기도 했다. 실제로 평균 연령 60.5세의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3주째부터 기억력과 인지력이 개선됐고, 4주째에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스파티딜세린 섭취가 적극 권장된다. 식사를 통해 일부 섭취할 순 있지만 극소량이므로, 포스파티딜세린이 충분히 함유된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땐 콩에서 추출하는 성분인 만큼 원산지와 Non­GMO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뚜렷한 목적으로 섭취하는 제품인 만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은행잎 추출물이 함께 들어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노인질환신소영 헬스조선 기자2024/09/11 09:39
  • "다제내성균 감염 예방 위한 효과적인 소독제 사용 중요"

    "다제내성균 감염 예방 위한 효과적인 소독제 사용 중요"

    감염병은 항상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2020년 2월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발생한 이후 지난 4년간 약 3만5000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엔데믹에도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폐렴, 식중독과 같은 세균성 질환은 계속 유행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재확산했다.감염병의 유행에 가장 크게 영향받는 곳은 병원, 학교, 군대, 사무실, 다중이용시설 등 밀집도가 높은 공간이다. 특히 의료기관은 고령 환자가 많고 다인실 위주로 운영돼 철저한 감염 관리가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 환경관리 지침에 따르면, 환자가 접촉하는 병실·화장실의 문손잡이 등 각종 표면은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가 자주 검출되기 때문에 안전성이 검증된 살균·소독제를 수시로 사용해야 한다.
    감염질환정준엽 헬스조선 기자2024/09/11 09:36
  • 차가운 발, 환절기라 그런 줄 알았는데… '척추' 문제라고?

    차가운 발, 환절기라 그런 줄 알았는데… '척추' 문제라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공기가 느껴지는 환절기에 들어섰다. 신체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손발이 차가워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고 일상 속 수족냉증으로 고충을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유독 발만 차갑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있다.◇대표적 노년기 척추질환, 척추관협착증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듦에 따라 등ㆍ허리 구조물이 약해지고 흔들리기 때문에 척추뼈를 붙잡기 위해 인대가 두꺼워진다. 두꺼워진 인대는 척추관을 압박하게 되고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느껴진다. 걸을 때 허리가 아프지만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덜해지고, 다리가 저린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22년 기준 177만7263명에 이른다. 50대 이상에서 급격히 발생 비율이 증가하는데, 전체 환자 중 60대 이상이 84.7%이며 50대를 포함하면 96.2%에 달할 정도다. 노년기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라 볼 수 있는 대목이다.◇다리 시림 있으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질환명으로 허리만 아프다는 오해를 할 수 있다. 척추관의 신경은 척추뿐 아니라 엉덩이, 종아리, 발까지 뻗어나가므로 하체에도 영향을 준다. 하체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중 발만 차가워지는 '족부냉증'은 하체로 연결된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게 된다.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병원장은 "척추관협착증 증상으로 발생하는 족부냉증은 대부분 양쪽 발 모두 냉증이 나타나기보다 초기에는 한쪽 다리에만 냉기와 저림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발의 냉기와 더불어 허리와 엉덩이에 뻐근한 느낌이 들고 쪼그려 앉는 것이 편하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척추관협착증 증상을 허리디스크 혹은 단순 통증이라 생각하고 방치해 증상을 더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수술 없이도 치료 가능하다. 이준호 병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이 퇴행성 질환이지만 현대인들의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 습관 등으로 척추 퇴행을 가속해 최근 젊은 환자들에게도 '척추관협착증'이 종종 나타난다"고 말했다.◇'척추내시경'으로 고령자도 안전하게 치료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인 방법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증상이 이미 악화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과거 척추 수술은 전신 마취가 필요한 수술이기 때문에 노년층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다. 그러나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최소 침습적인 방법인 척추 내시경 수술을 통해 병변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이준호 병원장은 "척추 내시경 수술은 절개를 최소화 하기 때문에 척추체와 주변 조직이 최대한 보존이 가능하며 출혈과 흉터가 적다"며 "따라서 기존 척추 수술에 대해 부담이 있었던 고령층과 수술이 어려운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비교적 부담이 적고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치료보다 중요한 건 예방이다. 대다수 사람이 의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하게 넣고 허리를 꼿꼿하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 시간에 한 번쯤은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다면, 쪼그리거나 허리를 숙이는 자세는 자제해야 한다. ​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 2024/09/11 09:35
  • 왕이 먹던 약재 '침향'… 액상으로 누구나 쉽게 복용

    왕이 먹던 약재 '침향'… 액상으로 누구나 쉽게 복용

    침향나무에 상처가 나면 스스로 보호하는 과정에서 수지(樹脂), 즉 진액이 나온다. 진액은 시간이 지나면 침착되고 굳는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약재가 '침향'이다. 나무는 물에 떠야 하지만, 굳은 수지가 있으면 물에 가라앉기 때문에 침향(沈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우리나라에서 침향은 예부터 왕이 찾는 약재였다. 조선왕조실록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특히 세종대왕의 경우 침향 보관하는 곳의 외부인 접근을 막을 정도로 침향을 좋아했다. 그만큼 효능이 많은 약재다.침향을 섭취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개선되며, 심리적 안정감·편안함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신체를 따뜻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돕기도 한다. 침향에 함유된 베타세리넨과 텔타구이엔이라는 성분은 소화촉진과 설사, 구토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이렇게 효능이 많지만 선뜻 먹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쓴 맛 때문이다. 특히 맛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는 쓴 맛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다.'온유로케어 황제루틴 발효 침향 이뮨'은 이 같은 점에 착안해 침향을 끓이고 발효시켜 액상형으로 만들었다. 액상형인 만큼 흡수율도 좋다.이 제품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침향 액상은 물론,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B12까지 정제로 함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보기 힘든 한방과 양방이 만난 제품이다. 발효침향다당체복합물 1만 3000㎎, 비타민B12 2000마이크로그램이 들어있으며, 녹용, 인삼열매, 산수유열매 등도 부원료로 배합했다. 한방약을 먹고 싶었지만 쓴 맛 때문에 주저했거나, 한약과 양약의 효과를 동시에 얻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4/09/11 09:33
  • 어깨 아프면 '회전근개 파열' 의심… 초기라면 '콜라겐 주사'로 회복 가능

    어깨 아프면 '회전근개 파열' 의심… 초기라면 '콜라겐 주사'로 회복 가능

    어깨가 욱신욱신 아파서 힘들었던 55세 여성 김모씨는 회전근개 부분 파열을 진단받았다. 회복을 위해 체외 충격파, 프롤로 주사, 다혈소판혈장(PRP)주사, 스테로이드 주사 등 여러 치료를 받았지만 처음에만 통증이 잡히고 일주일이면 재발했다. 그러다 목동힘찬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6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콜라겐 주사 치료를 권했고, 파열된 조직에 콜라겐을 주사했다. 김씨는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통증이 가라앉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현대인은 누구나 어깨 통증을 달고 산다. 자세가 나빠서 아프겠거니 하고 넘긴 통증이 사실 '회전근개 파열' 징조일 수 있다. 내버려뒀다간 예상치도 못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A씨처럼 초기에 치료받아야 한다. 다행히 수술 이전에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이 있다. 바로 '콜라겐 주사 치료'다.60대 이상 대부분 있어… 초기 치료 필수회전근개 파열은 가장 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 하나다. 노화 등 퇴행성 변화나 외상이 주원인이다. 회전근개는 4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되는데, 이중 하나라도 파열되면 어깨가 계속 아프고 팔을 움직이기 불편해진다. 파열 정도에 따라 조직 일부만 찢어진 부분 파열, 힘줄 등 조직에 완전히 구멍이 뚫린 전층 파열로 나뉜다. 처음엔 부분 파열이었을지라도 내버려두면 전층 파열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부분 파열 범위가 힘줄 두께의 50% 이상을 넘으면 전층 파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빨리 치료해야 한다.
    척추·관절질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4/09/11 09:31
  • 운동할 때마다 발목 아프다… 혹시 ‘복숭아뼈’ 두 개?

    운동할 때마다 발목 아프다… 혹시 ‘복숭아뼈’ 두 개?

    러닝, 등산, 오래 걷기 등 운동을 할 때마다 유독 발목이 자주 아프다면, 손가락으로 복숭아뼈에서 발바닥 쪽으로 대각선을 그리며 짚어보자. 혹시 또 다른 복숭아뼈가 짚히진 않는가? 이 뼈는 우리 몸에 필요하지 않아 일명 '액세서리 뼈'라고 불리는 부주상골로, 전체 인구의 10~15%에게 발견된다. 이 뼈가 있는 사람은 자주 발에 통증, 부종이 나타나는 '부주상골증후군'을 앓을 수 있다. 지속해서 통증이 나타나는데 방치했다간 후천적 평발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부주상골은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뼈인 주상골 옆에 있는 뼈로, 성장 중 주상골과 결합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선천적으로 발생하는데, 10세 전후 나타나 20세쯤에 형성이 멈춘다. 발목 부상으로 부주상골 결합 부위가 분리되면서 후천적으로 생기기도 한다.부주상골이 있어도 크게 통증이 없다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부주상골이 있는 사람은 ▲달리기 등 반복적으로 발 안쪽을 누르는 신체 활동을 하거나 ▲하이힐을 신었을 때 부주상골이 없는 사람보다 부기와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불안정한 뼈로 인해 주위 조직이 쉽게 자극받기 때문이다. 발목염좌나 골절 등 외상이 생겼을 태도 통증이 오래 간다. 주상골과 부주상골 결합 부위 분리가 심해지거나, 부주상골 압박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체중이 불어도 발 안쪽에 부하가 가해지면서 발목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발바닥 안쪽 아치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활동량이 많은 12~14세 성장기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생한다.부주상골로 인한 통증이 오래가면 치료해야 한다. 부주상골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주변 인대와 충돌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후경골건 기능장애나 후천성 평발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후경골건은 발바닥 아치를 유지하고, 발목의 정상적인 굴곡을 돕는 힘줄이다. 이 힘줄은 주상골에 붙어있어야 하는데, 부주상골이 발달한 사람은 간혹 주상골이 아닌 부주상골에 붙어있을 수 있다. 힘줄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각종 질환으로 이어진다.깁스로 해당부위를 보호하거나 발바닥 아치를 받쳐주는 깔창으로 보존적 치료를 했을 때 증상이 완화된다면 그 이상의 치료를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부주상골을 제거하거나 주상골과 부주상골을 합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 2024/09/11 09:00
  • [아미랑] ‘암 환자’가 된 어느 의사의 이야기

    [아미랑] ‘암 환자’가 된 어느 의사의 이야기

    암을 진단받으면 여러 가지 이야기에 마음이 쉽게 흔들립니다. 암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마음잡기가 더 어려워 방황하는데요. 암은 마음에서 생긴 질병이기 때문에 마음 환경을 다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우리 몸이 배라면 마음은 그 배를 움직이는 선장입니다. 병든 몸을 고치기 위해서 마음을 먼저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내 생각대로 마음이 잘 움직여지지는 않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마음 다잡기의 첫 번째 단계로 심신의학을 권고 드리고 싶습니다.벚꽃이 만발한 4월의 어느 봄날, 암 환자 한분이 제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자신은 의사인데 양쪽 폐에 각각 13cm, 7cm의 암이 있고 뇌까지 전이되는 바람에 뇌간 바로 옆에 계란만한 암 덩어리가 붙어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의사인 만큼 몸에 대해서는 잘 알아 치료란 치료는 다 해봤지만 더 이상 큰 차도가 없었고 암이 조금만 더 커져 뇌간을 건드리게 되면 의식을 잃게 될 상황이라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든다는 이야기였습니다.그렇게 지금의 몸 상태와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뒤 다음날 아내와 함께 예고도 없이 불쑥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알고 보니 어린 자식을 줄줄이 셋이나 둔 30대 후반 가장이었습니다. 가족들을 생각하면 암이라는 사실이 더욱 큰 슬픔으로 다가온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1박 2일간 약식으로 심신의학 치료법 몇 가지를 훈련시켰습니다.두 달쯤 지나 그로부터 밝은 목소리의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방금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뇌에 있던 종양은 깨끗이 사라졌고 폐에만 조금 남았답니다. 암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서 지난번에 배운 치료법을 꾸준히 실천하니 마음의 안정은 물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그 후 잊고 있었는데, 두어 달쯤 지나 그로부터 또 전화가 왔습니다. 방금 병원을 나왔는데 뇌에 있던 종양은 깨끗이 사라졌고 폐에만 조금 남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음을 차지하던 슬픔과 불안이 사라진 모습을 보니 덩달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몇 달 후, 다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제는 건강을 거의 다 회복해 광주 소재 큰 병원 과장으로 복직했다며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얼마 뒤 마침 광주에서 강의하는 날이 있어 함께 식사하게 되었는데 더 이상 얼굴에 불안이나 슬픈 기색 없이 환자 티가 전혀 나질 않았습니다. 건강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환자들을 안심시키는 의사선생님의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그때 ‘암 환자가 되어본 의사’에게 훈련시킨 ‘호흡법’을 아미랑 가족들에게도 소개하겠습니다. 호흡법은 심신의학 훈련의 기본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우리의 삶을 이어주는 생명현상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호흡은 마음의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긴장하거나 불안하면 짧고 얕은 호흡을 하게 되고, 흥분하거나 화가 나면 ‘씩씩~’ 빨라지고, 두려워하거나 놀라면 순간 ‘헉~’ 멈추게 됩니다.‘깊게’ ‘고르게’ ‘천천히’ 호흡을 해 보세요. 가만히 앉아서든지, 역에서 사람을 기다릴 때든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호흡 훈련의 핵심은 숨을 쉬는 동시에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지켜보는 겁니다.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마음잡기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마음을 잡았다 싶으면 도망가고 잡으면 또 도망가는 식으로 반복될 겁니다. 이때 가만히 아무 생각하지 않으며 내 호흡이 어떤지 지켜보고 마음을 살펴보는 겁니다.마음은 대개 후회하는 과거나 걱정되는 미래 두 곳에서 헤매곤 합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도 않은 겁니다.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지금 여기’에 충실히 머무르세요. 호흡과 마음훈련을 꾸준히 하다보면 마음에 근육과 알통이 생깁니다. 이렇게 생긴 마음의 힘은 면역력을 높여 결국에는 몸의 병을 고치게 해줍니다. 호흡을 통해 마음을 보는 눈을 점점 넓혀가며 건강을 되찾길 바랍니다!
    암일반김종성 드림(목사·심신의학 전문가)2024/09/11 08:50
  • [밀당365] 당뇨병 있으면 뼈 약하다는데, 건강기능식품 먹을까요?

    [밀당365] 당뇨병 있으면 뼈 약하다는데, 건강기능식품 먹을까요?

    당뇨병 환자는 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뼈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뼈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게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 될까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5년째 당뇨 약을 복용하고 있는 60대 환자입니다. 고령에 당뇨병까지 겹쳤으니 뼈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해서, 주변에서 추천하는 뼈 강화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해 볼까 합니다.”Q. 당뇨 환자가 섭취해도 될까요?<조언_양여리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혈당 올리지 않지만… 기본 생활습관에 더 충실해야
    당뇨김서희 기자2024/09/11 08:40
  • 식사 중 물 마시기… 도움될 때와 안 될 때 있다

    식사 중 물 마시기… 도움될 때와 안 될 때 있다

    식사 도중에 목이 마를 때가 있다. 자연스레 물에 손이 가지만, 마시려니 머뭇거려진다. “식사할 때 물을 마시면 소화가 어려워진다”는 말이 있어서다. 사실일까?식사 도중 물을 마신다고 해서 반드시 소화불량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물을 마시면 음식의 염분이 희석돼 위벽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어든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식사 중에 갈증이 나면 참지 말고 물을 조금 마시는 게 좋다. 다만, 이는 소화 기능이 정상적인 사람에 한한다. 소화기계가 다른 사람보다 약한 편이라면 밥을 먹다가 물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물을 마시면 위에 든 음식물의 부피가 늘어난다. 소화해야 할 양이 많아져 위에 부담이 갈 수 있다.위 점막이 위축돼 위액 분비량이 줄어드는 위축성 위염 환자도 마찬가지다. 밥을 먹다 물을 마시면 위산 농도가 더 옅어진다. 위 속의 세균이 위산에 제대로 죽지 않아 위에서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위산 농도가 충분할 때보다 소화가 잘 안 되니 영양소 흡수율도 감소한다. 식사할 때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는 건 어떨까. 물보다 더 건강에 좋지 않다. 제조 과정에서 과당, 포도당, 설탕, 액상 과당 등 단순 당이 첨가돼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갈증이 해소되지도 않는다. 몸에 다량의 당이 들어와 삼투압이 높아지면, 몸에 물이 더 필요해지며 목마름이 심화된다. 식사 도중 목이 너무 마르다면, 물을 한두 모금씩 조금만 마시도록 한다. 많은 양의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간 소화 기능에 부담이 가 배탈이 날 수 있다. 밋밋한 물맛이 싫어 탄산음료가 당길 땐 레몬이나 허브를 물에 띄워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9/11 08:30
  • 프랑스 여성, “임신 중 담배 피웠다” 13%… 우리나라는?

    프랑스 여성, “임신 중 담배 피웠다” 13%… 우리나라는?

    프랑스 임신부 열명 중 한 명 이상은 임신 기간에도 흡연을 계속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프랑스 공중보건청(SPF)이 9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5세 이하 자녀를 뒀거나 당시 임신 중이었던 여성 등 총 1459명 가운데, 13%가 임신 중 담배를 계속 피웠다고 일간 르몽드가 보도했다.응답자 중 임신 전부터 흡연했던 여성은 24%였으며, 이 가운데 45%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즉시 또는 임신 중 담배를 끊었다”고 답했다.반면 51%는 “흡연량은 줄이되 아예 담배를 끊진 못했다”고 답했으며, 4%는 “임신 전과 다를 바 없이 담배를 피웠다”고 답했다.임신부들은 담배보다는 술에 더 민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93%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술을 끊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7%는 “임신 중에도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별한 경우에만 술을 마셨다”는 6%,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셨다”는 사람은 1%가량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는 어떨까.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이 지난 2007년 임신 여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신 여성의 흡연율은 3.03%로 나타났다. 전체 임신 기간 중 조금이라도 흡연한 여성은 7.71%였다.한편, 임신한 여성이 흡연을 하면 약 4000개 종류의 독성 유해 물질에 노출된다. 이로 인해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고, 조산, 사산, 주산기(임신 29주에서 산후 1주 이내) 사망률 증가, 저체중 출생아 증가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태아의 선천성 기형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흡연과 음주는 임신을 계획하는 시점부터 끊어야 한다. 남성의 흡연도 임신 전 정자 건강은 물론 임신 중 간접흡연으로 산모와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함께 금연해야 한다.프랑스 공중보건청은 "임신 중 흡연과 음주는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금연이나 금주를 하기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신신소영 기자2024/09/11 08:00
  • ‘헥헥’ 위험 신호 알리는 강아지 호흡은? [멍멍냥냥]

    ‘헥헥’ 위험 신호 알리는 강아지 호흡은? [멍멍냥냥]

    강아지가 입을 벌려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는 것을 ‘팬팅(개구호흡)’이라고 한다. 흔히 체온을 조절할 때 보이는 행동이지만 질환이나 응급상황을 나타내기도 한다. 팬팅의 다양한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덥거나 운동량 과할 때 헥헥거림=정상기온이 높거나 산책이나 놀이 등으로 운동량이 많을 때 헥헥거리는 것은 정상 반응이다. 강아지는 팬팅으로 체온을 낮춘다. 강아지는 땀샘이 코끝, 발바닥 주변에만 있어 땀 배출만으로 체온을 내리기 어렵고 사람보다 체온이 2도 정도 높고 털로 뒤덮여 있어 체온 변화에 더 민감하다. 입을 벌려 열을 발산하고 몸속 열을 방출하기 위해 호흡을 빨리하며 헥헥거리게 된다. 이때 침을 증발시키면서 체온을 낮추기 때문에 침이 많이 흐른다.◇헐떡거림 멈추지 않고 불규칙하게 호흡=열사병체온 조절을 위한 팬팅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만약 ▲헐떡임이 멈추지 않고 불규칙하거나 ▲힘없이 축 늘어져 있거나 ▲구토·설사 ▲발작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열사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게 좋다. 동물병원에 내원하기 힘든 경우라면 반려동물을 서늘한 곳으로 데리고 가 털에 시원한 물을 뿌리고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쐬게 해줘야 한다. 반려동물의 호흡이 안정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얕고 빠른 호흡으로 헐떡임=흥분·긴장 상태강아지가 얕고 빠른 호흡으로 헐떡인다면 흥분 또는 긴장 상태다. 보통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산책 나갈 준비를 하거나 간식을 받기 전 등 좋아하는 행동을 할 때 나타나는 흥분의 표시다. 체온 조절을 할 때보다 침이 덜 나오는 게 특징이다. 팬팅을 하면서 하품하거나 낑낑거리고 입술을 핥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긴장 상태에서 불안, 공포를 느낀다는 의미다. 낯선 장소, 동물 등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흔히 나타난다. 만약 반려동물의 흥분이나 긴장 상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아 오랫동안 팬팅을 한다면 ‘앉아’, ‘기다려’ 등의 지시어로 안정시키는 게 좋다.◇과호흡 등 평소와 달리 호흡 수 이상=심장질환·호흡기질환특별한 환경적 변화가 없을 때 지속되는 팬팅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 신호일 수 있다. ▲심장사상충 ▲동맥관개존증(동맥관이 열려 폐, 심장에 혈액이 과다하게 흐르면서 심장에 무리가 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 나타나는 질환) ▲퇴행성 판막질환(판막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역류하는 증상 나타나는 질환) 등이 호흡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심장질환이다. 호흡변화와 함께 기침이 잦다면 ▲폐렴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헐떡거림 외에 잇몸이나 혀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기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빠르게 대처하는 게 좋다. 가정에서 질환 여부를 판단하려면 평소 반려동물의 호흡수를 측정해두고 호흡에 이상이 없는지 틈틈이 확인해야 한다. 강아지가 편안히 잠든 상황에서 1분에 몇 번 숨을 쉬는지 확인하면 된다. 강아지가 안정을 취할 때 정상 호흡은 분당 20~30회 미만이다. ◇몸 웅크린채 헐떡임=통증 표현강아지가 몸을 웅크린 채로 팬팅을 한다면 통증을 느낀다는 신호다. 강아지는 슬개골 탈구, 디스크 등에 의해 불편함을 느낄 때 헐떡거리면서 몸을 핥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다리에 힘을 주지 않고 들고 걷거나 절뚝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 후에 동물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2024/09/11 07:30
  • "건강식품, 누구나 먹을 수 있어야… 한·양방 조합해 몸에 좋은 성분 담아"

    "건강식품, 누구나 먹을 수 있어야… 한·양방 조합해 몸에 좋은 성분 담아"

    "우리 부모님도, 아들들도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고 싶었다."지난 4일 오전 방문한 종로5가 약국 거리는 온갖 약,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기 위해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서 오랜 기간 온유약국을 운영해온 정두선 대표는 20여 년 경력의 약사이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온유약품을 경영하고 있는 대표이사다. 그는 약사로 일하며 사람들이 어떤 제품을 필요로 하는지, 제품을 복용할 때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몸소 보고 들었다. '좋은 약이 입에도 쓰다'고 하지만, 막상 약국에서 소비자들을 만나보면 그렇지 않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평생 약사복만 입은 정 대표가 직접 회사를 차려 제품 개발에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였다. 정두선 대표는 "온유약품은 약국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회사"라며 "유행하는 제품이 아닌, 환자들이 약국에서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제품들을 만든다"고 말했다. 정 대표를 만나 회사 설립 계기와 대표 제품 '온유로케어 황제루틴 발효 침향 이뮨'개발 과정 등에 대해 들었다.회사를 설립한 계기는?회사 설립 당시에는 지금처럼 유명 기업들이 건기식 사업에 뛰어들기 전이었다. 암암리에 운영되는 회사들이 있는가 하면, 원산지를 속여서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우리 가족도 먹는데,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가격 적정성도 생각했다. 여러 제품을 먹는 사람들은 한 달에 몇 십 만원을 건기식을 구매하는 데 쓴다.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현실적으로 적절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약국 운영도 병행 중인데?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약사기도 하다. 약국에 오는 소비자들, 약국에서 함께 일하는 약사들과 소통하면서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듣고, 필요한 제품은 무엇일지 고민한다. 이 시간들이 나에게는 연구나 마찬가지다.제품을 개발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원료다. 어떤 원료를 선택하고, 또 얼마나 배합할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함이다.'온유로케어 황제루틴 발효 침향 이뮨'은 어떤 제품인가?한방과 양방의 좋은 성분을 함께 섭취·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침향은 찬 기운을 위로 올려 머리를 식혀주고, 따뜻한 기운은 밑으로 내려준다. 쉽게 말해 '기운순환제'라고 보면 된다. 비타민B12는 혈액을 보호하는 적혈구를 생성하며,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조절한다. 이를 통해 악성 빈혈, 동맥경화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기운이 떨어진 사람들, 그래서 감기, 소화불량을 잘 겪는 사람들에게 추천된다.시중에 여러 이중제형 비타민 제품이 있는데?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 이중제형 비타민은 액상에 멀티비타민, 정제에는 액상화할 수 없는 지용성 비타민, 실리마린 성분이 들어있다. 종합비타민이기 때문에 함량도 적은 편이다. 황제루틴 발효 침향 이뮨의 경우, 정제에 비타민B12가 2000마이크로그램 함유됐고, 액상에는 기력과 체력을 보충해주는 침향 성분이 들어있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과 차별화됐다.침향은 어떤 약재인가?침향나무에 상처가 났을 때 나오는 수지(樹脂)가 오랫동안 침착되고 굳어지면 침향이 만들어진다. 용연향, 사향과 더불어 세계 3대 향이라고 한다. 옛날부터 우리나라 왕들이 침향을 좋아했다. 특히 세종대왕의 경우 침향 보관하는 곳에 외부인이 접근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침향을 좋아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약재로 많이 사용됐다. 그만큼 좋은 약재고 중요하게 쓰인다는 의미다.침향을 액상으로 만들었는데?약국에 있으면서 침향환을 구매했다가 반품하는 소비자들을 적지 않게 봤다. 몸에 좋다고 해서 구매했지만, 먹어보니 식감이 안 좋고 맛이 써서 한 번 먹고 못 먹겠다는 거다. 건강식품은 남녀노소 복용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어야 된다. 액상화해서 맛을 더 좋게 만들고, 흡수율을 높였다.한방과 양방을 조합한 이유는?예전에 비해 한방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지만, 한방 약재 중에도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다. 한약과 양약의 좋은 성분을 결합해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이 섭취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였다.향후 계획이나 목표는?약국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정말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종합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이자 꿈이다.
    건강기능식품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4/09/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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