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 검사인 자동 유방초음파가 유방암의 겨드랑이(액와부) 림프절 전이 진단에 유용한 검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여성 암 환자 중 약 21.5%가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93.8%에 달할 만큼 예후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 검진은 유방촬영술(유방 X선 촬영)을 표준검사로 실시하며, 정확한 확인을 위해 필요 시 유방초음파를 함께 시행한다. 최근에는 ‘자동 유방초음파’ 검사가 널리 활용되는데, 유방의 구조에 맞게 고안된 검사 장비로 전체 유방을 촬영해 표준화된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동 유방초음파는 수동 유방초음파와 달리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검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수동 유방초음파를 대체할만한 검사로 자리 잡고 있다. 초기 유방암은 암이 유방 또는 겨드랑이 림프절에서만 발견되고 다른 신체 부위로는 전이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는 유방암의 중요한 진행 지표 중 하나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자동 유방초음파는 장비 특성상 겨드랑이 부위 일부만 포함한다는 한계가 있어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확인을 위해서는 수동 유방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선미 교수 연구팀이 자동 유방초음파를 통해서도 유방암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진단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초기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77명의 겨드랑이에 대한 자동 및 수동 유방초음파 결과와 조직검사 결과를 비교해,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와 암세포가 전이된 겨드랑이 림프절이 3개 이상인 심한 전이를 예측하는 진단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예측하는 자동 유방초음파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43.6%, 95.1%로, 수동 유방초음파(41.6%, 95.1%)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민감도는 질병이 있을 때 ‘질병이 있다’고 진단할 확률, 특이도는 질병이 없을 때 ‘질병이 없다’고 진단할 확률을 뜻한다.암세포가 전이된 겨드랑이 림프절 3개 이상으로 전이가 심한 경우에도 자동 유방초음파에서 민감도는 70%, 특이도는 89.6%로, 수동 유방초음파와 유사한 결과(66.7%, 88.9%)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동 및 수동 유방초음파 두 검사 간 진단 성능의 일치율은 95.9%로 높게 나타나, 자동 유방초음파도 수동 유방초음파와 유사한 수준으로 겨드랑이 부위의 일부를 평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김선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자동 유방초음파가 초기 유방암 전이 진단에 유용한 검사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부이지만 자동 유방초음파에서 겨드랑이 부위에 전이 의심 소견이 보인다면 조직검사를 고려하고, 수동 유방초음파를 통해 전체 겨드랑이 부위를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대한영상의학회 공식 국제학술지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됐다.
유방암이금숙 기자2024/09/23 16:10
미국 30대 여성이 러닝머신을 뛰다가 심정지가 와 사망할 뻔 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0일(현지시각) 폭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저스틴 카터(33)는 지난 5월 러닝머신을 뛰다가 12분 정도 지났을 때 등과 가슴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호흡곤란이 오고 구토하기 시작하자 그는 장염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카터는 “남편한테 전화했는데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그다음 기억은 병원에서 깨어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터의 아들이 “엄마가 갑자기 잠들었다”고 말하자, 카터의 남편 케빈 카터는 이상함을 느끼고 어머니 테레사 카터와 함께 곧바로 집에 도착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케빈 카터는 “집에 도착했을 때 저스틴은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있었고, 심정지가 온 상태였다”며 “다행히 어머니가 병원 간호사셔서 빠르게 CPR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테레사 카터는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CPR을 진행했다. 저스틴 카터는 약 25분 동안 심정지가 왔지만, 다행히 심장의 기능이 돌아왔다.의료진은 저스틴 카터에게 ‘자발적 관상동맥 절개(spontaneous coronary artery dissection)’를 진단했다. 카터는 현재까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반려견과 산책할 정도로 회복했지만, 등산이나 러닝 등 유산소 운동을 하려면 더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다. 카터는 “사건 당일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며 “다른 날에 비해 힘이 없긴 했지만, 날씨나 컨디션 탓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PR이 날 살렸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고 싶다면 모두 CPR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저스틴 카터가 겪고 있는 자발적 관상동맥 절개는 관상동맥이 찢어진 상태를 말한다.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혈관이다. 자발적 관상동맥 절개가 있으면 동맥 흐름이 느려지고, 심장 근육이 약해진다. 이는 심정지나 돌연사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일반적으로 자발적 관상동맥 절개는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을 일으킨다. 과도하게 땀이 나거나 피로한 증상도 나타난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자발적 관상동맥 절개가 나타나는 사람은 대부분 40~50대 여성이다. 자발적 관상동맥 절개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동맥 기형, 호르몬 변화, 염증성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한다. 자발적 관상동맥 절개는 약물이나 수술로 혈액 순환을 돕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다만, 자발적 관상동맥 절개는 치료 이후에 또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환자들은 다른 사람보다 심정지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크며, 다른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 주의해야 한다.
심장질환임민영 기자2024/09/23 16:09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슬개골(무릎뼈) 탈구'를 미리 예측하고 진단하는 연구 결과를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발표했다.'슬개골 탈구'는 무릎 앞 한가운데에 있는 종지 모양의 뼈인 슬개골의 뼈마디가 어긋나거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는 현상으로, 심한 질환이지만 환자가 자각을 늦게 해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아동 및 청소년의 슬개 대퇴 불안정성 위험 요인을 예측하기 위한 기계 학습 및 최적화 방법의 적용' 논문을 정형외과 분야 세계적 학술지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무릎 수술, 스포츠 외상, 관절경 검사)'에 게재했다.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PNK 개발에 성공한 스카이브 연구진, 서울아산병원 곽윤해 교수 연구팀과 함께 환자 슬개골 대퇴부 형태와 해부학적 위험 요인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재현 가능한 방법을 자기공명영상(MRI)과 인공지능분석을 사용해 개발했다.논문에 따르면 슬개골 탈구를 평가하기 위해 16개 인자를 평가한 결과, 슬개골 탈구 예측값은 0.903이었지만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하면 7변수만을 이용해 예측값을 0.934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슬개골 탈구 예측을 더욱 손쉽게 빠르게 환자에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슬개골 탈구는 무릎 관절 운동에 관여해 관절 연골, 근육, 십자인대 등의 손상과 관절염을 유발시킬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를 활용하면 초기 진단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고용곤 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연세사랑병원과 스카이브의 공동 연구진이 의학 및 공학 분야에서 이룬 중요한 성과를 입증할 뿐 아니라 무릎환자를 넘어서 정형외과 환자의 진단과 예측, 치료기술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과 신의료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미래 의료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35)이 자신의 관리 비법으로 1일 1팩과 반신욕을 소개했다. 지난 19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이 마무리될 때쯤 DJ 박소현은 조권에게 "20대 초반의 조권 씨와 인터뷰한 느낌이었다"며 "팬들에게 관리 비법 하나만 알려 주고 가라"고 말했다. 조권은 "무조건 1일 1팩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 반신욕을 한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너무 좋은 팁"이라며 "일주일에 한 번씩 반신욕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권은 변함없는 특유의 에너지로 뮤지컬 '이블데드'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에는 약 5년 만의 팬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다. 조권의 관리 비법인 1일 1팩과 반신욕에 대해 알아본다.◇마스크팩, 성분 좋아도 주 1~2회만 권장마스크팩은 보습, 미백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피부에 많이 흡수시킬 수 있어 효과적이다. 피부과에서 국소 치료를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의 하나인 '밀봉요법(Occlusive Dressing Treatment)'에서 유래했다. 밀봉요법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드레싱이나 연고로 상처나 병변이 생긴 부위를 밀폐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피부의 온도와 습도를 높여 약제의 피부 흡수를 돕는다. 또, 마스크팩의 성분은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미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다만, 무조건 자주 하는 게 좋은 건 아니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민감성 피부에는 마스크팩 성분이 과도한 자극으로 작용해 얼굴이 붉어지고 발진이 생길 수 있다. 여드름이 많거나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의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 사용이 적절하다.◇반신욕,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에 효과적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으로, 보통 욕조의 3분의 2 정도 물을 채워 진행한다. 반신욕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우리 몸은 체온이 1도 올라갈 때 생화학적 반응이 10% 정도 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그 결과 지방 분해 속도가 빨라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따뜻한 물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피부 관리에도 좋다. 반신욕을 하면 모공이 열리고 피부 속 노폐물과 독소가 효과적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외에도 면역력 강화, 숙면 유도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다만, 20~30분 정도만 몸을 담그고 있는 게 좋다.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랜 시간 피부를 노출하면 체내 수분이 손실될 수 있다. 고혈압이나 저혈압, 심혈관계질환 등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 반신욕을 해야 한다.
뷰티이해나 기자 2024/09/23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