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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허리' 로제, 평소 뭐 먹을까? 도시락 메뉴 봤더니…

    '개미허리' 로제, 평소 뭐 먹을까? 도시락 메뉴 봤더니…

    블랙핑크 로제(27)가 도시락 메뉴를 공개했다.지난 13일 블랙핑크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랜덤 도시락'이라는 글과 함께 도시락 사진을 공개했다. 로제가 공개한 사진에는 도시락 반찬이 자세히 보였다. 그중 톳 두부무침, 명이나물 장아찌가 눈에 띄었다. 로제는 한국의 술 게임을 소재로 한 곡 '아파트(APT.)'를 발표하면서 요즘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로제가 선택한 도시락 메뉴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톳=톳은 칼슘, 요오드, 철 등 무기염류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우선,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100g당 1293mg으로 풍부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칼륨이 부족한 사람, 혈압이 높아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톳에는 스트레스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 식이섬유 후코이단도 풍부하다. 푸코잔틴이라는 성분도 들었다. 해조류의 끈적끈적한 부분에 풍부하며 비만 예방, 노화 억제,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철분이 많아 빈혈 환자가 먹기 좋으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두부=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다이어트에 좋다. 영양 가치도 매우 높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는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었다.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다. 몸속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이기도 하다. 특히 두부의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이다. 육류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열량도 100g당 97kcal로 낮은 편이다. 두부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 성분도 풍부해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외에도 ▲아연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 여러 영양 성분을 포함한다.▷명이나물=명이나물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다. 비타민C는 피부 탄력, 미백 효과를 주는 성분으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명이나물에는 섬유질과 비타민A도 들어있어 장운동을 도와 독성 물질을 배출하며, 눈 건강에도 좋다. 또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있으며 ▲체내 비타민B 흡수 촉진 ▲항혈전 작용 ▲혈당·콜레스테롤 조절과 같은 효능도 낸다. 명이나물은 로제처럼 주로 장아찌로 먹으며 쌈, 튀김, 초무침, 샐러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11/20 05:00
  • “면역력에 최고” 이영자, ‘이 음식’ 즐겨 먹는다… 다이어트 효과까지?

    “면역력에 최고” 이영자, ‘이 음식’ 즐겨 먹는다… 다이어트 효과까지?

    방송인 이영자(56)가 최근 챙겨 먹고 있는 식품을 소개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먹교수 이영자도 처음 만난 과일!? 제철 맞은 신비한 식재료 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영자는 평소 즐겨 먹는 식재료와 신비한 제철 식재료를 소개했다. 그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면역력에 최고다”며 생강을 꺼냈다. 이어 “생강을 많이 먹어야 한다”며 “면역력 방어벽이다”고 말했다. 또 요즘 빠져있는 음식으로는 매생이를 꼽았다. 이영자는 “요즘 내가 빠져있는 거다”며 “간식으로 계속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생이전을 직접 요리하는 이영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영자가 평소 먹고 있다는 생강과 매생이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생강, 혈액순환 돕고 기관지 증상 완화에 도움생강은 체온을 단시간 내에 빠르게 높여준다. 혈류를 잘 돌게 한다는 의미한다. 혈액순환에 좋은 대표적 식품인 생강은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 먹었다고 알려질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 동의보감에도 생강은 ‘성질이 따뜻해 양기를 잘 돌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소염‧항균 작용에도 효과가 있어 감기 환자의 코와 목 염증 완화에 좋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 내 자체 항균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총 세균을 감소시키는 살균 효과를 보였다. 다만, 생강은 혈관을 확장해 치질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체온을 높이는 특성 역시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아 주의한다. ◇매생이, 식이섬유 풍부해 배변 활동 촉진매생이는 저열량‧고단백 식품으로, 철분‧칼륨‧요오드 등의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A‧C, 엽록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었다.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을 감소시킨다. 또 포만감을 주고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배변을 원활하게 해, 살찌기 쉬운 겨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매생이는 생김새가 파래와 비슷하지만, 파래보다 가늘고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난다. 매생이는 먹기 좋게 나눠 용기에 담고 냉동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먹을 때마다 실온에 녹였다 먹으면 오래 먹을 수 있다. 국을 끓이거나 참기름을 넣어 고소하게 무쳐 먹을 수 있고, 밀가루 반죽 후 전으로도 먹는다. 매생이가 흐물흐물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약한 열에 잠깐 익히는 것이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11/20 00:01
  • "근육질 비결 이거였어?"… 위하준 '이 운동' 모습 공개, 군살 제거에 최고?

    "근육질 비결 이거였어?"… 위하준 '이 운동' 모습 공개, 군살 제거에 최고?

    배우 위하준(33)이 복싱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지난 18일 위하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력고갈"이라는 문구와 함께 복싱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위하준은 상대가 없는 허공에 대고 샌드백도 없이 복싱 연습을 하는 섀도 복싱을 하고 있다. 위하준은 평소에도 격투기의 엄청난 팬으로 유명하다. 취미로 격투기를 즐긴다고도 알려져 있다. 근육질 몸매를 가진 위하준이 즐기는 복싱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복싱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먼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이용해 뛰면서 산소를 소비해 체지방을 연소하고, 열량을 소모하며, 심폐기능을 강화한다. 또 복싱은 순간적인 힘이 필요해 순발력까지 키울 수 있다. 잘 쓰지 않아 빼기 힘든 팔 안쪽 부분과 허벅지 안쪽의 근육을 활성화하기도 한다. 또한 발뒤꿈치를 들고 운동하기 때문에 종아리 지방을 없애주고 '힙 업'에도 좋은 효과를 지닌다. 운동 전후로 하는 스트레칭, 줄넘기, 팔 굽혀 펴기, 자전거 운동 등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효과를 배가시킨다.복싱은 보통 30분 정도의 준비운동(발목 풀기, 무릎운동, 허리 돌리기, 팔목 돌리기, 달리기, 줄넘기)을 하고 본격적으로 한 시간 정도 복싱을 한 뒤에 다시 마무리 운동(줄넘기, 자전거, 마무리 스트레칭)을 20분간 한다. 복싱의 기본 동작 중 팔을 뻗는 잽 스트레이트는 팔과 어깨를 쭉 뻗어 군살을 제거한다. 위빙(상체를 좌우로 흔드는 동작)과 더킹(상체를 상하로 흔드는 동작)은 복부, 허리, 허벅지 등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몸을 좌우로 틀면서 한쪽 다리에 힘을 주고 반대쪽 다리를 쭉 뻗는 동작인 사이드 런지는 허벅지 군살을 없애는 데 탁월하다.초보자의 경우 미숙한 펀칭 실력으로 샌드백이나 미트(타격을 받아주는 훈련용 글러브)를 가격하는 순간 충격과 함께 손목이 꺾인다. 이는 흔히 손목이 삐었다고 표현하는 손목염좌가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손목염좌는 손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상태인데 손목에 통증이 오며 붓고 멍드는 증상을 동반한다. 찜질과 안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손목의 사용이 둔해지고 통증이 심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목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시작 전 손목을 풀어준 후 압박붕대와 글러브를 반드시 착용하고, 올바른 펀칭 방법을 충분히 숙지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11/19 23:00
  • “당뇨병 치료제와 비슷”… 혈당 강하 효과 내는 ‘이 꽃’ 추출물

    “당뇨병 치료제와 비슷”… 혈당 강하 효과 내는 ‘이 꽃’ 추출물

    노랑꽃창포 추출물의 혈당 강하 효과가 당뇨병 치료제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팀은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근육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을 향상시켜 혈당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근육세포 실험을 통해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포도당 흡수 촉진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추출물은 근육세포의 포도당 흡수 수준을 당뇨병 치료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5㎍/mL 농도의 추출물은 포도당 흡수 능력을 111.4% 증진시켰다.연구팀은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 향상이 당뇨병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포도당 흡수 저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 토대로 향후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당뇨병 개선 유효물질을 규명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강태훈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질병 예방 및 치료 연구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가치 증대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뇨오상훈 기자2024/11/19 22:00
  • 근력 키우고 치매 예방도… 중장년 즐기기 딱 좋은 '댄스'

    근력 키우고 치매 예방도… 중장년 즐기기 딱 좋은 '댄스'

    문화센터나 각 지역 복지관 등에서 라인댄스 강습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라인댄스는 파트너 없이 여러 명이 줄을 맞춰 추는 춤으로, 방향을 좌우로 바꾸거나 팔다리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게 특징이다. 라인댄스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라인댄스는 일반인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빠르기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퇴화하기 쉬운 관절과 근육을 골고루 사용해,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걷는 동작이 많아서 대퇴부 등 하체 근력도 좋아진다. 가천대 연구팀이 50세 이상 여성 13명에게 1주일에 두 차례, 각각 한 시간씩 라인댄스를 추게 했더니, 3개월 후 하체 근력 수치가 19.69에서 23.15로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균형감각도 10.66에서 66.32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줄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춤을 춰야 하기 때문에 균형감각이 길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양한 동작과 스텝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라인댄스는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유연성이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다만 시작 전후로 스트레칭을 하면 운동 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4/11/19 21:30
  • ‘아동학대’ 당한 아이 판별법… ‘여기’에 멍이 있다

    ‘아동학대’ 당한 아이 판별법… ‘여기’에 멍이 있다

    11월 19일, 오늘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2000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여전히 아동학대는 증가 추세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아동 학대 2만 5739건이 발생했고, 44명의 아동이 학대로 사망했다(보건복지부). 2013년 아동학대 건수는 6796건으로, 10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학대 행위자의 86%는 부모였다. 빠르게 아동 학대를 알아채려면 주변에서 아동을 관심 있게 보고, 신고해야 한다.◇학대당한 아동, 얼굴에 멍 있어아동이 학대로 입은 상처는 사고로 다쳤을 때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캐나다 소아과 학회에서 발표한 특징에 따르면 ▲사고로 다쳤을 땐 부상이 한 부위에 국한되지만, 학대당한 아이는 멍, 융기, 찰과상, 열상, 흉터, 화상 등 외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사고로 다쳤을 때는 머리나 복부 부상이 드물고 ▲학대를 한 보호자는 두부 외상을 입은 아동에게 아무 증상이 없었다며 치료를 미루는 태도를 보인다.학대당한 아동의 약 90%가 멍 등 연한 조직 손상을 입는데, 생기는 멍 위치도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사고로는 주로 무릎, 정강이, 코, 이마, 눈썹, 턱 등 뼈가 튀어나온 부위에 멍이 생긴다. 학대당한 아이는 머리 뒤, 목, 팔, 다리, 엉덩이, 복부, 뺨, 생식기 등에 멍이 드는 경향이 있다. 물론 해당 부위도 사고로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은 266명의 어린이를 분석해, 멍이 있을 때 가장 아동 학대를 의심해야 하는 부위는 '얼굴과 머리'라고 밝혔다. 학대를 받지 않은 어린이가 얼굴이나 머리에 사고로 멍을 입을 가능성은 7%에 불과했다. 1951년부터 2004년까지 진행된 연구 23건을 분석한 영국 카디프대 의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도 학대를 당한 아이에게 가장 흔한 멍 부위는 얼굴과 머리였고, 그다음으로는 엉덩이, 몸통, 팔 순으로 멍이 많았다. 멍은 크고 여러 개가 있으며, 다른 부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멍은 도구 흔적이 있었다. 연구팀은 "학대를 당하지 않아도 어린이에게 멍이 여러 개 있을 수 있다"면서도 "멍의 위치와 형태 등을 고려해 학대를 의심해야 한다"고 했다.
    육아이슬비 기자2024/11/19 21:00
  • 일본에서 화제인 ‘슬로우 조깅’ 아세요? 고령·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운동!

    일본에서 화제인 ‘슬로우 조깅’ 아세요? 고령·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운동!

    일본에서 시작된 ‘슬로우 조깅’이 국내에서도 화제다. 지난달 30일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소개되면서다.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에서 슬로우 조깅 모임을 이끄는 뇌신경외과 전문의 마츠카도 고이치로(61) 씨는 “과거 100kg에 육박했지만, 슬로우 조깅을 시작한 후 30kg을 감량했다”고 K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슬로우 조깅은 고(故) 다나카 히로아키 후쿠오카대 스포츠과학부 명예교수가 2009년에 고안한 달리기 방법이다. 걷기에서 뛰기로 넘어가기 직전의 속도로 달리는 것을 말한다. 평균 속도는 시속 6~7km지만, 몸이 약한 사람은 이보다 느리게 뛰어도 된다. 발뒤꿈치 대신 앞꿈치로 착지하고, 보폭을 최대한 좁게 해서 종종거리며 달린다. 앞꿈치로 착지하면 뒤꿈치로 착지할 때보다 달릴 때 체중 부하가 3분의 1로 줄어든다. 어느 정도 빠르기든 혈중 젖산 농도가 더 짙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살살 뛰면 된다. 몸에 부담이 가지 않아 고령자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꼽힌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11/19 20:27
  • “20대 환자 증가”… 설사·혈변 본다면 난치성 질환인 ‘이 병’ 의심을

    “20대 환자 증가”… 설사·혈변 본다면 난치성 질환인 ‘이 병’ 의심을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 불명의 설사, 혈변이 계속되는 난치 질환으로 최근 젊은 사람들의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 수는 2017년 6만 741명에서 2021년 8만 289명으로 32%가 증가했다.현재까지 완치 방법은 없지만, 증상이 없는 시점을 잘 유지하면 얼마든지 평범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치료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성은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적 복통, 설사, 피가 섞인 변,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경제 활동과 가임기의 젊은 환자에게서도 발병하는 질환이기에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고 말했다.◇궤양성 대장염·크론병 환자, “10~20대 환자 늘어”염증성 장질환은 면역 체계의 잘못된 반응으로 장 조직이 공격을 받는 만성 면역성 장질환이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염증 반응이 누적되면 장 구조의 변형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인데,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과 직장만을 침범하고,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의 어느 부분이라도 침범할 수 있다.염증성 장질환 10~20대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환경적 영향, 그중에서도 잦은 서구식 식생활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보고 있다. 김성은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젊은 환자들이 느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데 젊은 나이에 발병할수록 증상이 심할 가능성이 높고, 예후도 좋지 않다"며 "연령이 어린 환자의 경우, 영양분 흡수 불량으로 체중감소가 성장부진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염증성 장질환 치료법은 경증 혹은 중등증 질환에서는 ▲항염증제 ▲단기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등 약제들을 병합 선택해 치료한다. 중증 질환일 경우에는 ▲생물학제제 ▲JAK억제제 ▲S1P 수용체 조절제 등을 선택해 투여하게 된다.◇완치 어렵지만, 염증 없는 상태 유지 가능질병 분류상 희귀난치질환에 속하는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가 어려운 병이다. 하지만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염증이 없는 관해 상태로 안정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증상을 확인하고 약만 처방하는 치료로는 한계가 있기에 삶의 여러 시기에 의사와 지속적 상의가 필요하다. 김성은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 목표는 증상 완화뿐 아니라 점막이 치유된 상태로 만들어 장 손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막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간혹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 좋아져도 장 점막의 염증이 남아 있는 경우들이 있다. 잔여 염증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만성화되거나 악화가 반복되면 결국에는 장의 구조 변형을 일으키고 절제 수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 반면 점막이 치유돼 내시경 등의 검사에서 염증이 관찰되지 않는 '깊은 관해'에 도달한 경우, 증상 재발의 위험성이 낮고 장기 예후도 좋았다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보고됐다.김 교수는 "만성 염증의 지속은 암 발생률 증가와도 관련이 있어 지속적이고 철저한 염증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젊은 연령에서도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진단 후 조기의 적극적인 치료로 염증이 통제된 관해 상태에 빠르게 도달하도록 해야 하며, 이후에도 평생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자에게 세심한 관심을 두고 집중해서 관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장질환신소영 기자2024/11/19 20:00
  • “남편 유전자 아까워서”… 10번째 임신 준비 33세 女, 무슨 사연?

    “남편 유전자 아까워서”… 10번째 임신 준비 33세 女, 무슨 사연?

    중국의 한 여성이 10번째 임신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사연이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텐둥샤(33)와 그의 남편 자오완룽(36)은 2008년에 처음 만나 2년 후 결혼을 했다. 부부는 2010년에 첫아이로 딸을 낳았고, 재작년까지 아이 9명을 낳았다. 현재 막내아들은 2022년 태어나 첫째와 같은 호랑이띠다. 텐둥샤는 자녀를 계속 낳은 이유에 대해 “남편의 좋은 유전자를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며 “12가지 각기 다른 동물 띠를 가진 아이들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이 양육 비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텐둥샤는 걱정 없다며 남편과 본인의 직업을 밝혔다. 자오완룽은 전기 장비 제조 회사의 CEO이자 설립자로, 부부의 최근 연간 수입은 약 77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돈이 충분해야 그렇게 많은 자녀를 키울 수 있다”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텐둥샤처럼 임신을 계획 중일 때, 어떤 걸 관리하는 게 중요할까?먼저,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3개월 전부터 엽산 400㎍을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의 뇌 발달을 돕고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데,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되지 않는다. 그래서 영양제 복용이 필요하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항경련제 등의 복용으로 태아 신경관 결손의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산모들은 기본 용량의 10배인 4mg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체중 관리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적정한 체중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저체중과 과체중 모두 임신 합병증과 연관이 있는 만큼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임신 중 적절한 체중증가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흡연은 산모도, 남편도 절대금물이다. 흡연하는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정자의 운동 상태가 좋지 않고, 흡연하는 산모들에게는 태반 조기 박리, 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11/19 19:55
  • "운동 제대로 하네" 유세윤, 선명한 등 근육… '이 운동' 덕분?

    "운동 제대로 하네" 유세윤, 선명한 등 근육… '이 운동' 덕분?

    개그맨 유세윤(44)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5일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맨 양세형, 강재준과 함께 러닝하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내 동료들이 웃음을 주는 사람들이라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총 10km를 달렸다. 14일에는 웨이트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세윤은 웃옷을 벗고 시티드 로우, 푸시업 등을 하며 성난 근육을 뽐냈다. 유세윤이 하는 운동, 어떤 효과가 있을까?▷러닝=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전신을 고루 자극한다. 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부기 제거 효과가 있다. 달리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자극이 오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가 빠진다. 러닝은 체지방도 잘 채운다. 체중 70kg 성인이 한 시간 동안 운동했을 때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된다. 러닝은 약 700kcal로 비교적 큰 편이다. 러닝은 정신적 이점도 있다. 달릴 때는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라는 특별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러닝 전후로 충분히 스트레칭해야 한다. 관절이 약한 사람은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테이핑을 하는 게 좋다.▷시티드 로우=시티드 로우는 앉아서 노를 젓는 자세와 비슷한 운동이다. 등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먼저 발을 발판 위에 올리고 손잡이를 잡고 배에 힘을 준다. 그 상태로 팔꿈치가 몸통에 스치듯 손잡이를 당긴다. 등 근육이 수축하는 힘으로 당겨야 한다. 충분히 수축했다면 천천히 이완하며 다시 앞으로 보낸다. 이 동작을 반복한다. 시티드 로우는 광배근과 승모근, 능형근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겨드랑이와 팔뚝 살을 빼는 데도 좋다. 바른 자세로 시티드 로우를 하면 앞으로 말린 어깨와 거북목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어깨가 과도하게 넘어가지 않게 주의한다. 삼각근 전면부와 견갑골 아래쪽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푸시업=푸시업(Push-up)은 팔굽혀펴기라고도 부른다. 가슴과 팔, 어깨, 척추 주변 근육을 기를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별다른 기구 없이 바닥에 대고 하거나, 푸시업 바를 이용한다. 먼저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바닥에 짚는다. 이후 팔꿈치를 굽혔다 편다. 내려갈 때는 가슴이 바닥에 닿기 전까지 굽힌다. 겨드랑이에 힘을 주면서 올라온다. 이때 가슴을 모아 주는 느낌으로 팔을 곧게 편다. 팔과 지면이 수직이 되도록 한다. 몸은 어깨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으로 만든다.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 쓴다. 운동 과정에서 손목이 많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11/19 19:42
  • 하체 비만일 땐 100kcal 덜 먹고… 골격 큰 사람은 ‘이 운동’으로 관리해야

    하체 비만일 땐 100kcal 덜 먹고… 골격 큰 사람은 ‘이 운동’으로 관리해야

    체형은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체형별 특성에 맞춰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건강 유지가 더 수월해지기도 한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에 게재된 ‘체형별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상체·하체 마른 체형선천적으로 상하체가 모두 마른 체형인 경우, 체중과 근육이 잘 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달리기 선수, 모델, 발레리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체형으로 뼈가 가늘고 가슴과 엉덩이가 비교적 납작하다. 나이가 들수록 몸에 근육 생성이 잘 안 돼 체지방이 축적되기 쉽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주 2~3회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반복 횟수를 줄이고 무게를 최대한으로 높여 시행하고 10~20회 반복되는 한 세트 사이의 쉬는 시간을 길게 잡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신체 골격 크고 넓은 체형 덩치와 골격이 큰 체형은 운동에 반응을 잘해 근육이 잘 커지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지방이 많이 축적되기 쉬운 체형이다. 특히 아랫배와 엉덩이 쪽에 살이 잘 붙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체내 근육 및 지방 비율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을 할 때는 무게를 높이기보다 동작 반복 횟수를 늘리고 쉬는 시간을 줄여 유산소 효과를 동시에 얻는 게 좋다. ◇어깨 넓고 허리 가는 체형어깨가 넓고 허리가 가는 체형은 적은 운동만으로도 체중과 근육량이 쉽게 변화하는 이상적인 체형이다. 특정 부위에 운동 효과가 집중되지 않도록 상체와 하체를 번갈아가며 운동하는 등 운동을 적절하게 분배하는 게 좋다. ◇하반신 위주로 살찌는 체형상체는 날씬한데 하체에 살이 몰린 체형은 살이 찔수록 ▲엉덩이 ▲하복부 ▲넓적다리 등에 지방이 집중 축적되기 쉽다. 하반신 중심의 근력 운동과 함께 전체 칼로리 섭취량을 100kcal 정도 줄이는 것이 좋다. ◇복부 중심으로 살찌는 체형살이 찌면 배부터 불룩 나오는 체형은 내장에 지방이 잘 끼는 유형이다. 내장지방형 비만 체형이라고도 불리는데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내장 지방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씩 1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게 좋다.◇체형 외에 고려해야 할 것들한편, 체형은 건강을 나타내는 여러 요인 중 하나다. 체형 외에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허리-엉덩이둘레 비율(WHR) 등을 고려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BMI는 몸무게(kg)를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우리나라에서는 BMI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허리둘레는 배 주변에 얼마나 많은 지방이 있는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이며 여성 기준 85cm 이상, 남성 기준 90cm 이상일 때 복부 비만으로 진단된다. WHR은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로 여성 0.85, 남성 0.9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진단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11/19 19:30
  • "바비 인형 실사판" 화려한 금발 잘 어울리는 女 스타 5인, 누가 있을까?

    "바비 인형 실사판" 화려한 금발 잘 어울리는 女 스타 5인, 누가 있을까?

    태어날 때부터 금발이었던 것처럼 탈색모가 잘 어울리는 스타들이 있다. 태연, 로제, 다현, 윈터, 전소미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무대 위에서 화려한 금발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종이처럼 새하얀 피부를 가진 소녀시대 태연(35)은 백금발부터 분홍빛 헤어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블랙핑크 로제(27)는 데뷔 후 꾸준히 금발을 유지한 스타다.최근 전 세계를 휩쓴 '아파트' 뮤직비디오에서도 금발 베이비펌으로 등장했다. 트와이스 다현(26)도 과거 백옥 같은 피부에 잘 어울리는 금발을 선보였다. 요정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에스파 윈터(23)도 금발로 화제가 됐다. 혼혈 스타 전소미(23)의 금발은 이국적인 이목구비와 더해져 인형 같은 미모를 완성한다. 한편, 전소미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잦은 탈색 탓에 머리가 많이 상하고 빠져 증모 시술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밝은 금발을 만들기 위해 탈색을 하면 머리카락과 두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탈색할 때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탈색은 독한 인공 약품을 사용해 자연 모발이 가진 색을 빼내는 작업이다. 밝은 백금발 머리는 최소 3번의 탈색이 필요하다. 장기간 금발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탈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모발이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 머리카락 가장 바깥쪽에 있는 모표피는 화학제품 등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건강한 모표피는 투명하고 얇은 큐티클이 8~12겹 정도 쌓여 있다. 큐티클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뤄진 비늘 모양 각질 세포다. 탈색을 하면 큐티클이 들뜨고 떨어져 나간다. 모표피가 사라지면 화학제품이나 물이 머리카락 안으로 깊게 침투한다.탈색 후 머리를 말릴 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심한 경우 머리카락이 버티지 못하고 끊어지거나 녹기도 한다. 탈색은 두피 건강에도 안 좋다.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탈색제에는 과황산암모늄과 과산화수소가 들어 있다. 과황산암모늄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자극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의 원인이 된다. 화상 위험도 있다. 탈색제 속 과산화수소는 강한 알칼리성 물질로 피부와 만나면 화학적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두피에 붉은 홍반이 나타난다. 따끔거리는 통증을 동반한 진물이나 수포도 생긴다. 탈색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탈색제가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탈색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열 캡이나 드라이기를 사용해선 안 된다. 두피가 뜨거워지면 과산화수소의 반응이 촉진될 수 있다. 이미 화상을 입었다면 흐르는 물로 씻고,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물기를 제거한다. 이후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11/19 19:12
  • “항생제는 감기 등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 옳은 말일까요? 조사해보니…

    “항생제는 감기 등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 옳은 말일까요? 조사해보니…

    일반인 열 명 중 세 명만이 항생제의 용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을 맞아 지난해 일반인 800명, 의사 114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항생제 내성이란 세균들이 항생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생존·증식해 치료가 어려운 현상을 의미한다. 항생제 내성이 발생하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의 종류가 줄어든다.조사 결과, 일반인은 28.1%만 항생제가 ‘세균 감염 질환 치료제’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 나머지 70%가 넘는 응답자들은 항생제가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잘못 알고 있거나 용도를 아예 모르고 있었다. 항생제 내성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일반인은 응답자의 절반(52.9%) 정도였다.의사의 경우 응답자의 69.6%가 항생제 내성을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이들은 ‘의사의 과도한 항생제 처방(55.9%)’과 ‘환자의 항생제 복용 임의 중단(22.1%)’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의사 응답자의 53.6%만이 “항생제를 지침에 따라 충실히 처방한다”고 답했고, 항생제가 불필요한 상황에서 항생제를 얼마나 처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9.1%가 “처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제약김서희 기자2024/11/19 19:00
  • "치료 목적으로?" 中 의사, 여자친구에게 '이것' 주사했다 사망… 성분 뭐였길래?

    "치료 목적으로?" 中 의사, 여자친구에게 '이것' 주사했다 사망… 성분 뭐였길래?

    중국에서 불면증 치료를 목적으로 여자친구에게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사망케 한 마취과 의사에 2년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지난 1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 런서우현 인민법원은 지난 1일 쓰촨성 러산시에 있는 한 병원 마취과 의사에게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의사는 지난 3월 여자친구에게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이 불면증을 치료하고자 남성에게 프로포폴 투약을 부탁한 것이 화근이었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한 이후 2023년 9월부터 사건이 발생한 2024년 3월까지 투약이 계속됐다. 사망 당시 의사는 한 호텔 객실 내에서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6시간에 걸쳐 여자친구의 발목에 약 1300mg의 프로포폴을 20회 이상 투여했다. 이후 그는 오전 6시경 혼자 호텔을 나섰고, 투약 후 남은 잔량 100mg을 여성 혼자 투여할 수 있도록 프로포폴을 객실에 두고 외출했다. 이날 오후 2시경 남성이 호텔로 돌아왔을 때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부검 결과 여성의 사인은 프로포폴 급성 중독으로 밝혀졌다. 이달 1일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 자체를 자백·인정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피해자 유족에 보상, 피해자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은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실제 그는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자수했고, 피해자 유족들에게 40만 위안(약 7700만 원)을 보상한 데 이어 유족들로부터 이 사건에 대해 용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프로포폴 제조업체 직원 "적정치 훨씬 초과했다" 주장그러나 판결 이후 중국 상하이에 있는 프로포폴 제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익명의 직원 A씨의 게시글이 논란이 됐다. A씨는 사망한 여성 사례에서 사용된 프로포폴 투여량은 적정치를 훨씬 초과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주장한 바에 따르면 허가된 프로포폴 처방·투약 용량은 전신 마취와 진정을 유도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인 기준 체중 1kg당 1.5∼2.5mg이다. 지속적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 마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4∼12mg/hr의 속도로 투여한다. 유지 용량은 원하는 진정 효과를 얻을 때까지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1.5∼4.5mg/hr로 주사하지만 환자의 연령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이번 사례의 1300mg 프로포폴 투약량은 표준치보다 훨씬 많다"며 "이와 같은 과도한 마취제 사용으로 인한 사망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약물 남용은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중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마취과 의사라는 사람이 마취제의 적절한 투여량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 "이게 어떻게 과실일 수가 있나" "6시간 동안 20번 이상 주사할 만큼의 프로포폴을 어디서 가져왔는지도 의문" "사람이 죽었는데 고작 2년 6개월 징역형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흡수 빨라 효과도 즉각적, 중독 의심되면 병원 찾아야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 수술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전신마취제다. 그 외 불면증을 완화하거나 프로포폴을 맞고 푹 잔 기분을 느끼기 위해 맞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남용에 해당한다. 실제 국내에서 수술 등의 의료 목적이 아닌 프로포폴 주사를 맞으러 병원을 찾는 주객전도 사례가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프로포폴에 중독 위험이 있는 이유는 주사를 맞는 동안 반수면 상태에서 몽롱하면서 하이(high)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의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마취에서 깨고 나서 느끼는 개운한 기분을 다시 느끼기 위해 반복적으로 맞는 과정에서 중독될 수 있다. 이러한 오남용과 중독 우려 등을 이유로 현재 프로포폴은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구분돼 있다. 프로포폴은 정맥주사가 가능하고 다른 수면마취제보다 빠른 시간 안에 흡수돼 진정 작용을 증가시키고 흥분성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억제성 신호를 전달하는 '가바(GABAA)' 수용체 활성을 촉진하고,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NMDA(N-methyl-D-aspartate) 수용체 활성은 억제시킨다. NMDA 수용체가 억제되고 가바 수용체가 촉진되면 안도감과 행복감이 생겨 결과적으로 뇌의 쾌락 중추인 중변연계 회로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된다. 스트레스·불안감이 높은 사람의 경우 안도감에 대한 욕구가 커 프로포폴 중독에 취약할 수 있다.중독이 의심되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프로포폴 마취제를 맞지 않았을 때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프로포폴을 맞는 빈도와 양이 늘고 조절이 안 될 땐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면 프로포폴을 맞지 않았을 때 경련, 진정, 빈맥, 식은땀 등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11/19 18:55
  • "20가 폐렴구균 백신, 더 많은 폐렴구균 질환 예방할 것"

    "20가 폐렴구균 백신, 더 많은 폐렴구균 질환 예방할 것"

    "소아의 약 96%가 4차 접종까지 완료할 만큼 높은 접종률을 보이는 나라는 전 세계에 거의 없다. 이 상황에서 커버리지가 좀 더 높은 백신을 도입하면 질환의 빈도를 더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이론적 이점이 있다"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수은 교수(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는 19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에서 열린 한국화이자제약 20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 국내 허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프리베나20은 화이자의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지난 10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지난 2010년 국내 허가된 13가 백신 '프리베나13' 이후 화이자에서 약 14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이다. 기존 13가 단백접합백신에 7가지 혈청형(혈청형 8, 10A, 11A, 12F, 15B, 22F, 33F)을 추가로 포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폐렴구균 질환 내에서 충족되지 않은 수요 ▲이에 따른 프리베나20 허가의 의의 ▲글로벌 임상시험 데이터를 통한 프리베나20의 임상적 가치 관련 소개가 이뤄졌다.◇박수은 교수 "폐렴구균 질환 미충족 수요 아직 있다"​첫 번째 연사로 나선 박수은 교수는 폐렴구균 질환에서 충족되지 못한 수요와 프리베나20 국내 허가의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폐렴구균은 전 세계적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폐렴, 수막염, 패혈증의 주요 원인이다. 물론 프리베나13의 도입 이후로 국내 소아 폐렴·수막염·패혈증에서 폐렴구균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하로 감소했지만, 13가 폐렴구균 백신이 커버하지 못하는 혈청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다.박수은 교수는 "국내 유병률 데이터는 없지만 경향성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0년 프리베나13이 도입 후 접종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 비율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임상에서 체감할 때는 1994년 기준 한 달에 한 명 이상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 환자를 봤는데, 요즘에는 1년에 한 두명 볼까말까 할 정도로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박수은 교수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국내 18세 이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서 가장 빈번히 확인된 혈청형은 10A(20건)로, 이는 20가 백신만이 포함하고 있다. 또 국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분석한 결과, 프리베나20에 포함된 20가지 혈청형은 국내 18세 이하 침습 폐렴구균 전체 혈청형의 54%를 차지했다. 박수은 교수는 "13가 백신과 비교했을 때 소아의 침습 감염에서 40%, 중이염 20%, 성인에서도 20% 정도 추가적인 커버리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박수은 교수는 성인의 폐렴구균 백신 접종에 대한 국내 권고 사항도 향후 개정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교수는 "감염학회의 성인 접종 가이드라인은 감염내과의 소관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현재 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프리베나20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도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조만간 바뀌기 보다는 모든 백신이 도입되고 나서 한 번에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11/19 18:46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잇따라… 다음 후보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잇따라… 다음 후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잇따라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받으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앞서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는 지난 9월 ​오퓨비즈 품목 허가에 대해 ‘긍정 의견’을 낸 바 있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 허가가 이뤄졌다.이번 허가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바이우비즈(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안과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에서 허가 받은 전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또한 9개로 늘었다. 현재까지 유럽 시장에 상업화된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4종(엔브렐·레미케이드·휴미라·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2종(허셉틴·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 치료제 1종(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혈액질환 치료제 1종(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등 8종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CHMP로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 ‘엑스브릭’의 품목허가에 대한 긍정 의견도 획득했다. 유럽 집행위원회 최종 검토까지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초에는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허가받게 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9개까지 늘어난다.한편, 이날 허가된 오퓨비즈의 오리지널 의약품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혈관내피 생성인자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한다.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2조원에 달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11/19 18:45
  • 대학동물병원 경쟁력 필요한데… 자체 브랜드·독립 법인화 계획 無 [멍멍냥냥]

    대학동물병원 경쟁력 필요한데… 자체 브랜드·독립 법인화 계획 無 [멍멍냥냥]

    수의미래연구소가 국내 대학동물병원을 대상으로 독립 법인화 계획을 조사한 결과, 9개 기관 중 한 곳만이 긍정적 답변을 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학동물병원 독립 법인화는 현재 수의과대학 부속기관으로 있는 대학동물병원을 독립적 특수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병원 재정을 확대해 중증 환자 치료 역량에 투자함으로써, 지역 거점 동물병원으로 기능할 토대로 꼽힌다. 개인 동물병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난치성 질환의 치료법을 연구하고, 새로운 치료 기술과 약물 임상시험을 위탁 진행하며 수의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게 그중 하나다. 1978년 서울대병원이, 2004년 서울대 치과병원이 독립 특수법인으로 전환한 후 대부분의 인의(人醫) 대학병원과 대학치과병원은 현재 독립 법인 상태다. 대학동물병원은 아직 한 곳도 독립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았다. 수의미래연구소 조사 결과, ▲강원대 동물병원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전남대 동물병원 ▲제주대 동물병원 ▲충남대 동물병원은 독립 법인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건국대 동물병원은 응답하지 않았다.▲서울대 동물병원 ▲전북대 동물병원 ▲충북대 동물병원도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서울대 동물병원은 “독립 법인화의 필요성을 인지는 하고 있다”고 밝혔고, 전북대 동물병원은 “현재는 아니지만, 향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대 동물병원 역시 서울대 동물병원과 비슷하게 “독립 법인화를 시행하면 자본 조달을 통해 병원 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되리라고 보나 아직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독립 법인화 추진 계획이 있다고 밝힌 곳은 경북대 동물병원이 유일했다. 경북대 동물병원 측은 “독립 법인화를 장기 추진 과제로 보고 운영 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학동물병원이 독립 법인화에 미온적인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대학동물병원은 인의 대학치과병원과 비교해도 매출 규모가 작다. 2023년 서울대 동물병원은 약 77.1억 원, 충북대 동물병원은 약 2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따르면 같은 해 서울대 치과병원은 약 747억 원, 부산대 치과병원은 약 265.1억 원, 경북대 치과병원은 약 230.9억 원 강릉원주대 치과병원은 약 12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대학동물병원이 인의 대학병원처럼 병원 브랜딩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속 대학교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브랜드 로고를 사용하는 대학동물병원은 10곳 중 ▲경북대 동물병원 ▲전북대 동물병원 ▲충북대 동물병원 등 세 곳뿐이다. 반면, 인의 대학병원은 관련 대학 로고를 일부 따오더라도 대부분 자체 로고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11/19 17:44
  • 머크, 성장호르몬 투약 솔루션 '이지포드'·'그로젠 버디 앱' 최신 연구 발표

    머크, 성장호르몬 투약 솔루션 '이지포드'·'그로젠 버디 앱' 최신 연구 발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최근 유럽 학회에서 자사 성장호르몬 투약 솔루션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머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영국 리버풀에서 개최된 '제62회 유럽 소아내분비학회(ESPE 2024)'에서 자사의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 ‘싸이젠’의 자동화 투약 디바이스 '이지포드'와 투약 관리 애플리케이션 '그로젠 버디 앱'의 치료순응도 개선 효과에 대한 최신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이지포드와 그로젠 버디 앱은 머크가 저신장 어린이의 싸이젠 치료순응도를 개선하고 장기간 치료를 돕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지포드는 전자 자동화 투약 디바이스로, 현재 지원되는 3세대 디바이스는 주삿바늘이 보이지 않아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공포심을 낮추도록 제작됐다. 그로젠 버디 앱은 투약 주기 관리를 지원하는 환자·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환자의 키와 몸무게를 기록하고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이번 ESPE에서 발표된 연구 초록에는 프랑스와 세르비아 환자를 대상으로 이지포드의 장기 치료순응도를 확인한 데이터와, 전 세계 환자를 대상으로 그로젠 버디 앱의 효과를 확인한 데이터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치료 기간 동안 이지포드를 사용한 환자의 80% 이상이 높은 치료순응도를 유지했고, 그로젠 버디 앱의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높은 순응도 환자의 비율도 90% 이상으로 함께 상승했다.'French SCOPE' 장기 추적 연구는 2018년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이지포드로 치료받은 프랑스 저신장 환자 481명을 대상으로 치료 후 3년간의 치료순응도 추이를 분석한 임상 연구다. 해당 연구에서 투약률 85% 이상을 '충족'으로 정의하고 환자 비율을 측정한 결과, 치료 첫 3년간 '충족'을 달성한 환자 비율이 80% 이상으로 유지됐다. 구체적으로는 치료 1년차 90.6%, 2년차 86.1%, 3년차 81.1%가 투약률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이지포드로 치료받은 저신장 환자 4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년 추적 연구에서는 치료 첫 4년간 충족 환자 비율을 80% 이상으로 유지했다. 해당 연구는 치료 기간 중 그로젠 버디 앱을 사용한 집단과 사용하지 않은 집단의 충족 환자 비율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그로젠 버디 앱 사용군(96.4%)은 비사용군(85.3%) 대비 충족 환자 비율이 10% 이상 높았다.그로젠 버디 앱의 사용이 저신장 치료순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를 포함한 4개국 연구팀은 전 세계 24개국 환자 5773명을 대상으로 그로젠 버디 앱을 이용한 신장 측정·분석 횟수에 따른 투약 충족 환자의 비율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치료 1년차에서 충족 환자 비율은 분석 0회 집단에서 80.6%, 1회 집단에서 85.5%, 2회 집단에서 90%, 3회 이상 집단에서 91.4%로 나타났다. 치료 2년차에서도 신장 분석 횟수가 많을수록 치료순응도가 더 높았다.지난 18일에는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예나 교수가 국내 이지포드와 그로젠 버디 앱 임상 경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대부분의 국내 성장호르몬 치료는 펜 타입으로 선호되고 있다"면서도 "이지포드와 그로젠 버디 앱을 활용한 결과, 바늘이 보이지 않아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통증을 덜 느끼는 등 주사 전반의 과정이 매우 쉽게 느껴진다는 의료진·환자들의 평가가 많았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11/19 17:08
  • 애브비, 난소암 치료제 '엘라히어' 유럽 허가 획득

    애브비, 난소암 치료제 '엘라히어' 유럽 허가 획득

    애브비의 난소암 치료제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가 미국에서 완전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럽에서도 허가를 획득했다.애브비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엘라히어를 이전에 1~3가지 전신 치료를 받은 엽산 수용체 알파(FRα) 양성, 백금 항암제 저항성, 고도 장액성 상피성 난소암·난관암·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애브비에 따르면, 난소암 환자들은 초기 치료에 백금을 기반으로 한 항암제를 사용한다. 다만 많은 환자가 백금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겪는데, 이 경우 백금 기반 항암제 단독요법을 통한 항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항체에 백금 기반 약물(페이로드)를 결합한 ADC를 개발하고 있는 추세다.엘라히어는 엽산 수용체 알파 항체와 튜불린 억제제인 '​​메이탄시노이드 페이로드 DM4'를 링커로 연결한 동종 계열 최초의 ADC다. 애브비는 작년 11월 말 미국 생명공학기업 이뮤노젠을 약 101억달러(한화 약 14조500억원)에 인수하면서 엘라히어 개발 권리를 획득했다. 엘라히어는 미국에서 2022년 11월에 처음 가속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3월에 확증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전 승인을 획득했다.엘라히어의 유럽 승인은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MIRASOL'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엘라히어 투여군은 화학요법 투여군 대비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개선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엘라히어는 화학요법 대비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OS)도 개선했는데, 엘라히어 투여군의 사망 위험이 화학요법 투여군 대비 33% 감소했다.벨기에 루뱅대 부인종양학과 툰 판 고르프 교수는 "유럽연합에서 백금 저항성 난소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가 승인된 지 10년이 지났다"며 "이제 종양학 전문의들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새로운 표적 치료 옵션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허가와 동시에 엘라히어 투여가 가능한 난소암 환자를 식별하는 의료기기도 함께 유럽연합의 승인을 획득했다. 유럽연합은 로슈의 'VENTANA FOLR1(FOLR1-2.1) RxDx Assay'에 CE 인증을 부여했다.로슈의 의료기기가 함께 승인된 것은 난소암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엽산 수용체 알파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가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난소암 환자의 바이오마커 발현 여부를 확인하려면 병을 진단할 때나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대한 내성의 최초 징후가 나타날 때 로슈의 의료기기로 검사할 수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11/19 17:06
  •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양자경, 충격 고백… '이것' 안돼 이혼했다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양자경, 충격 고백… '이것' 안돼 이혼했다

    아시아계 연기자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 화제가 됐던 배우 양자경(62)이 불임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여러 언론 보도를 종합해 양자경의 불임에 대해 다뤘다. 양자경은 영화 '위키드' 개봉을 앞두고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슬픔'이었다"고 말했다. 양자경이 전남편과 결혼 생활 중 불임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아이를 갖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했지만 불가능했다"며 "이것이 이혼의 원인이 됐다"고 했다. 이어 "전 남편은 대가족을 원했고 그가 세운 기업을 이어갈 아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후회하며 살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110%를 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과 가정일 사이 균형을 유지하는 멀티태스킹이 힘들었다고도 했다. 그는 "영화계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대체 어떻게 임신, 출산, 다시 일을 하는 걸 반복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내게는 버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자경은 지난 2023년 새로운 남성과 재혼했으며 그가 전부인과 낳은 자녀들을 통해 현재 할머니가 됐다. 양자경은 영화 '위키드'에서 '마담 모리블' 역을 맡았으며 최근 로스앤젤레스 시사회에서 매릴린 먼로를 연상시키는 금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불임은 결혼한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통해 1년 이상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현대 들어 스트레스, 공해, 운동 부족, 환경호르몬 등의 생활과 환경의 영향으로 면역력이 저하돼 남녀 모두 생식기능이 약해지고, 생식능력이 떨어지는 30대 이후 늦은 결혼이 많아진 요인 등으로 불임부부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불임 원인은 남성요인과 여성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남성요인으로는 ▲정자 생성 장애 ▲정자 이송·부속선 기능 이상 ▲정자 기능 장애(정자 운동성 저하) ▲사정 장애 ▲발기 장애 등이 있다. 여성요인으로는 ▲난소·배란 이상 ▲나팔관·복막 이상 ▲자궁 이상 ▲자궁 경부 이상 ▲질·면역학적·내분비·유전자 이상 등이 있다.불임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해 한 가지 요인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우며 정확한 진단도 쉽지 않다. 실제 임상에서는 원인 불명의 불임이 많고, 대부분 한 가지 명확한 원인보다는 복합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불임의 유착 등 구조적으로 임신이 절대 불가능한 해부학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면역기능을 높여 남녀의 전체적인 생식능력과 건강 상태를 개선해 주는 것이 합리적인 해결 방법이다. 불임 원인에 따라서 배란을 유도할 수 있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외과적 수술로는 자궁내막증, 유착, 자궁근종, 자궁 기형 등을 치료해 불임 원인을 제거하고 임신을 시도하기도 한다.
    임신이해나 기자 2024/1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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