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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서 가장 나이 많은 남성, 112세 나이로 별세… "뭐든 과하면 독"

    세계서 가장 나이 많은 남성, 112세 나이로 별세… "뭐든 과하면 독"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남성인 영국의 존 앨프리드 티니스우드가 11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티니스우드는 전날(25일) 영국 북서부 사우스포트의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고인에 대해 "그는 지적이고, 결단력이 강하고, 용감했으며,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했고, 수학에 재능이 있었으며,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었다"며 "그의 마지막 순간이 음악과 사랑으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그는 100번째 생일 직전 사우스포트의 요양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요양원 직원들은 "그의 친절함과 삶에 대한 열정은 직원들과 다른 거주자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했다. 2012년 100세가 된 이후로는 매년 영국 왕실로부터 생일 축하 카드를 받았다. 유족들은 "최근 티니스우드의 생일을 축하해준 영국과 전 세계의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그가 전 세계에서 보내온 생일 축하 인사를 매우 좋아했다"고 했다. 또 유족들은 또 "티니스우드가 항상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수년간 고인을 돌봐준 간병인 등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그는 생전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도 거의 마시지 않았었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장수 비결에 대해 "젊은 시절 꽤 활동적이었고 많이 걸었지만 왜 이렇게 오래 살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나는 다른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비결은 없다"면서 "순전히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너무 많이 마시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많이 걷는 등 무엇이든 너무 많이 한다면 결국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타이태닉호가 침몰한 해인 1912년 8월 26일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난 티니스우드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었다. 1942년 아내 블록웬과 결혼해 1986년 사별할 때까지 44년간 부부로 지냈다. 그는 딸 수잔과 4명의 손주, 3명의 증손주를 뒀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왕립 육군 급여 군단에서 복무했으며 회계와 감사 업무를 담당했다. 전쟁 이후에는 로열메일에서 근무했고 셸과 BP에서 회계부서에서 일하다 1972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블런델샌즈 연합개혁교회에서 장로로 봉사하며 설교 활동도 했다. 평생 리버풀 FC팀의 열성팬이었던 티니스우드는 매주 금요일마다 피쉬 앤 칩스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현재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은 일본 여성 이토오카 토미코(116)이며 역대 최장수 남성 기록 역시 일본의 지로에몬 키무라가 보유하고 있다. 키무라는 2013년 116세 54일의 나이로 별세했다.한편, 지난 2016년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연구팀은 과거 사망 기록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근거로, 인간 수명은 이미 정점을 찍었으며 생물학적 한계치는 115세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바 있다. 인간 수명의 한계치가 150세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과 러시아, 싱가포르 공동연구팀은 2021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50만 명의 혈액세포를 분석한 결과 인간 수명의 한계치가 120~150세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과학자들은 수명의 한계치는 앞으로도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개인 간 편차가 크므로 질병을 예방해 건강하게 노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11/27 23:00
  • 네 번째 손가락 '이런' 사람, 술 좋아할 가능성 크다

    네 번째 손가락 '이런' 사람, 술 좋아할 가능성 크다

    검지에 비해 약지가 길면 알코올 소비량도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검지와 약지의 길이는 산전 호르몬과 연관이 있다. 태아 때 특히 에스트로겐 노출량이 높으면 검지가, 테스토스테론이 높으면 약지가 길다. 이로 인해 검지 대비 약지가 길면 공격적인 성향을 갖거나 음경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영국 스완지대 연구팀은 검지와 약지의 길이가 알코올 소비량과도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58명의 참가자(여성 169명)를 모집한 다음 캘리퍼스로 손가락 길이를 측정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 검사(AUDIT)’로 참가자들의 음주 정도를 평가했다.  연구팀이 손가락 길이와 음주 정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검지보다 약지가 길수록 주당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남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연구의 저자 존 매닝 교수는 “우리 연구 결과는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 호르몬이 알코올 섭취량에도 관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실제로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검지에 비해 약지가 매우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Human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비슷한 내용의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도 발표된 적이 있다. 서울성모병원, 강남을지병원 공동 연구팀이 지난 2016년, 알코올중독치료센터에 입원한 남성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99%의 신뢰도로 일반인 대비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검지 대비 약지 비율(검지 길이를 약지로 나눈 값)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지 대비 약지 길이 비율이 낮다는 건 검지는 짧고 약지는 긴 경우다. 대개 남성은 검지보다 약지의 길이가 길고 여성은 거의 비슷하거나 검지가 약지보다 긴 경향이 있다.당시 연구팀은 “검지는 짧고 약지가 긴 남성일수록 알코올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태아가 뱃속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많이 노출될 경우 약지의 길이가 검지보다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경우 남성성이 발현되는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지며 알코올 의존증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11/27 22:00
  • 나이 먹을수록 ‘하체 건강’이 남성 건강 좌우한다

    나이 먹을수록 ‘하체 건강’이 남성 건강 좌우한다

    하체 근육은 질병을 예방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 먹을수록 근육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운동하지 않으면 하체 근육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다르지만, 노인은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매년 10% 정도씩 감소한다. 하체 근육량이 줄면 잘 넘어지고,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는다. 특히 노년기 남성에게 하체 근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하체 근육을 키워야 하는지 알아본다.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노년층은 이 부위가 발달해야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더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다. 하체 근육이 발달하면 그 주변에 모세혈관이 많이 생겨서 혈액순환이 잘 된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혈액이 고환과 부신에 전달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잘 분비되기도 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하체 근육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다.하체 근육량은 질병과도 관련이 있다. 하체에 근육이 없으면 허벅지 부위에 있어야 할 혈액이 위쪽으로 몰리면서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노년층은 대요근·내전근·대퇴사두근·햄스트링 근육만 키워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근육들이 단련되면 혈액순환 개선이나 신진대사 증진과 같은 건강 효과뿐 아니라, 각각의 근육이 수행하는 기능도 높일 수 있다.대요근은 요추(허리뼈)와 대퇴골(허벅지뼈)을 잇는 근육으로, 다리를 들어올리고 내리는 기능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다면 대부분은 대요근이 약해진 탓이다. 대요근을 키워야 걷기·계단오르기 등 기본적인 활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대요근을 키우려면 한쪽 무릎을 세우고 누워서 반대쪽 다리를 천천히 위로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번갈아가며 시행하면 된다.내전근은 골반부터 허벅지 뒤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으로, 다리를 안쪽으로 단단하게 모아준다. 내전근의 힘을 키우면 균형 감각이 길러지고, 배뇨장애·전립선 질환·치질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릎을 세우고 누운 상태에서 무릎 사이에 베개를 하나 끼우고, 엉덩이와 골반을 위로 들어올렸다가 천천히 내려놓는 동작을 하면 내전근을 강화할 수 있다.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이다. 다리의 움직임을 멈추거나, 걷거나 뛸 때 속도·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가 발달하면 민첩성이 길러지고, 내리막길을 걸을 때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엎드려서 발목에 베개나 공을 끼우고, 다리를 뒤쪽으로 접어 올렸다가 내려놓는 동작을 하면 강화된다.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쪽에 있는 큰 근육으로, 관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재활운동을 할 때 주로 단련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대퇴사두근이 발달하면 걸을 때 관절이 받는 충격이 줄고, 관절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 벽에 기대 서서 다리를 어깨 너비만큼 벌리고, 허벅지가 바닥과 수평이 될 정도로 무릎을 굽혔다가 펴는 동작이 좋다.그렇다고 안 하던 운동을 무작정 시작해서는 안 된다. 근육이 뻣뻣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연성을 먼저 키워야 한다. 근육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한 달 전부터 근육 수분도를 높이면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저염식을 하는 게 좋다. 그 뒤 유산소운동과 하체 근육운동을 병행하면 된다. 유산소운동은 한 번에 30분 정도가 적당하며, 대요근 운동은 매일 30회씩 3세트, 나머지는 20회씩 3세트 반복하면 된다.​ 
    피트니스한희준 기자2024/11/27 21:30
  • 소화 잘 안 되는 사람, 외출 때 보온에 신경 쓰라던데… 왜?

    소화 잘 안 되는 사람, 외출 때 보온에 신경 쓰라던데… 왜?

    27일 중부와 남부 내륙에 갑작스러운 대설이 내리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7~10도 뚝 떨어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다.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몸은 신호를 보낸다. 소화불량이다.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변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기능성 소화불량' 진료 환자 수를 비교·분석했더니, 12~2월에 3~11월보다 환자 수가 10.4% 더 많았다.날이 추우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된다. 소화 기능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관장하는데, 이 신경계는 온도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체감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자율신경계 중 각성작용을 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류가 열을 내는 근육 쪽으로 몰린다.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류는 줄어 위의 활동성이 감소한다. 소화를 촉진하는 부교감신경은 비활성화돼 소화 효소 분비도 준다. 위에 음식 등이 차 있으면 소화 불량이 유발된다. 장의 연동 작용도 감소해, 변비로도 이어진다.추위로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는 것도 소화 불량에 영향을 미친다. 식후 산책하던 사람도 추위로 바로 앉거나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 가벼운 움직임이 장을 자극해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실제 복부 팽만 증상을 경험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후 10~15분 걸었을 때 장내가스, 트림 등의 위장 문제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겨울에 유독 소화불량 증세가 잦은 사람이라면 내복을 입고, 목도리·모자 등을 둘러 외출할 때 보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온 후에는 바로 전열기구에서 몸을 녹이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체온을 높이는 게 좋다. 식사 후에는 나가기에 너무 춥다면, 간단한 제자리걸음으로도 소화불량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 고지방 식품, 유제품, 밀가루 음식, 커피, 술 등은 소화불량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한편, 보온에 신경 쓰고, 실내외 극심한 온도 차에 노출되는 것도 삼갔는데 계속 소화불량이 지속된다면 체중이 빠지는 등 동반 증상은 없는지 살피고, 소화기내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안전하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11/27 21:00
  • 뼈 약해지고 심장 두근거리는 갱년기… 건강하려면 ‘이것’ 덜 먹으세요

    뼈 약해지고 심장 두근거리는 갱년기… 건강하려면 ‘이것’ 덜 먹으세요

    갱년기가 되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량이 줄며, 신체 곳곳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 식습관을 잘 관리하면 증상이 조금이나마 완화된다. 갱년기 건강을 챙기려면 ‘1·2·1 원칙’에 따라 식사하는 게 좋다. 콩은 하루 1회 이상, 우유·뼈째 먹는 생선은 하루 2회 이상, 등푸른생선은 일주일에 1회 이상 먹는 것이다.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체내에서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므로 폐경 증상 완화에 이롭다. 콩으로 만든 두부나 두유로 섭취하면 된다. 멸치·정어리 등 뼈째 먹는 생선과 우유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줄어들면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 활동이 활발해져 뼈 밀도가 낮아진다.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우유나 뼈째 먹는 생선을 하루 2회 섭취하면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입맛에 안 맞는다면 달걀이나 연어로 칼슘·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에스트로겐은 혈관 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데, 갱년기엔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을 적당량 먹는 게 좋다. 등푸른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통해 섭취하면 된다.커피나 청량음료는 끊는 게 바람직하다. 이들 식품에 든 카페인은 칼슘을 체외로 배출한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더 키울 수 있다. 또 카페인 때문에 몸이 각성하면 수면 장애나 심장 두근거림 등 갱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의 강도가 세진다. 무언가 꼭 마시고 싶다면 따뜻한 물이나 디카페인 커피를 택한다. 편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콩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이로운 건 맞지만, 콩 위주로만 식사하면 안 된다. 앞서 언급한 음식을 챙겨 먹되, 채소류·유제품·곡류·과일류·어육류 등을 섞은 식단을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 한다.이처럼 식습관을 개선하면 갱년기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그러나 ‘치료’되는 건 아니다. 더 근본적인 치료는 병원에 가야 가능하다.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현재의 몸 상태를 진료받고, 2~4주간 부족한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호르몬제를 복용하거나 피부에 발라야 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11/27 20:38
  • 30대 男 “자고 일어나니 발 퉁퉁”… 알고 보니 ‘이 뱀’에게 물려, 무슨 일?

    30대 男 “자고 일어나니 발 퉁퉁”… 알고 보니 ‘이 뱀’에게 물려, 무슨 일?

    방글라데시 30대 남성이 독사에게 물려 병원을 방문한 사례가 보고됐다.최근 발표된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35세 남성이 독사에게 물려 병원을 찾았다. 그는 병원 도착 7시간 전 잠을 자다가 오른쪽 발등을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상처를 확인하고 30분이 지나자 통증이 시작해 집 근처에서 민간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남성은 두통, 근육통, 의식저하를 보였으며 몸에 힘이 없는 증상도 나타난다. 의료진은 심각한 출혈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다만, 불규칙적인 호흡도 나타나 암부백(구급소생백)으로 산소를 공급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남성에게 항경련제, 항독제 등을 써 치료했다. 남성은 입원 3일 만에 상태가 호전됐고, 그로부터 6일 뒤 퇴원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내 독사 물림 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한다. 매년 10만 명 중 623.4명이 뱀에게 물리며, 6041명이 독사에게 물려 사망한다. 의료진은 사례 속 남성이 곧바로 상처를 발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것이 생명을 구했다고 설명했다.뱀에게 물렸을 때는 우선 뱀이 독사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뱀 모양을 보면 독사를 구분할 수 있다. 독사는 머리모양이 삼각형 모양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다. 독이 없는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고 미꾸라지나 장어와 같은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가졌다. 독이 없는 뱀이더라도 비위생적인 이빨에 물리면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물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만약 뱀에게 물렸다면 우선 119에 신고하고 그 장소를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뱀은 뭔가를 한번 물면 계속 물기 위해 공격하려 드는 습성이 있다. 특히 독사일 경우 섣불리 다가가거나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 독사에게 물린 직후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도 위험한 행동이다. 뱀에게 물린 상태에선 가급적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그만큼 독소도 빨리 퍼지기 때문에 최대한 정지 상태로 있어야 한다. 같은 이유로 뱀에게 물린 상태에서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차가운 얼음 등을 상처 부위에 갖다 대는 것도 좋지 않다. 통증은 감소하지만, 조직괴사 위험이 있다.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야 한다. 물린 곳에서 위쪽으로 5~10cm 정도 되는 지점에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끈을 묶고 적당한 압력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 된다. 병원 이송 후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피부 까매짐 현상, 통증 등이 계속되면 항독제를 투여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11/27 20:12
  • ‘이 음식’ 즐겨먹는 사람, 의외로 심장병·뇌졸중 위험 낮다

    ‘이 음식’ 즐겨먹는 사람, 의외로 심장병·뇌졸중 위험 낮다

    매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시의과대 연구팀이 성인 5만174명을 대상으로 매운 음식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상관관계를 약 10년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매운 음식 소비 데이터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됐다. 참여자들은 매운 음식 섭취 빈도에 따라 ▲전혀 먹지 않거나 거의 섭취하지 않음 ▲주 1~2회 ▲주 3~5회 ▲주 6~7회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지역 질병 및 사망 등록부, 건강 보험 시스템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1주일에 세 번 이상 매운 음식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관 막힘을 겪을 가능성이 20% 낮았다. 1주일에 매운 음식을 한 번 이상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허혈성 뇌졸중 발병 위험이 13% 낮았다. 여성은 매운 음식을 주 1~2회 이상 섭취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아졌고 남성은 주 3~5회 이상 섭취하면 낮아졌다.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호르몬 차이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단핵구 활성화를 막아 혈중 염증 수치를 줄이고 혈관 내피세포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매운 음식을 섭취하면 에스트로겐과 캡사이신이 함께 심혈관계 보호 효과를 낸다.연구팀은 매운 음식 속 캡사이신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캡사이신이 체내에 들어오면 캡사이신 수용체(TRPV1)가 활성화돼 혈관 내피세포의 염증 반응이 줄어들고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잘 된다. TRPV1은 심혈관계, 뇌 등 체내 여러 조직에 널리 분포하기 때문에 뇌졸중 외에 기타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 고추가 포함된 음식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6% 낮았다. 매운 음식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캡사이신이 신체가 에너지를 소비하는 속도를 약 8% 증가시켜 체중 감량을 돕는다고 분석했다. 내장 지방 조직의 아디포카인은 염증을 유발해 뇌졸중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TRPV1이 활성화되면 아디포카인 생성량이 줄어들고 지방 산화 및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단, 이번 연구는 심혈관 보호 효과를 내기 위한 매운 음식의 정확한 섭취량을 정량화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매운 음식에 흔히 첨가되는 소금 함량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소금 등 나트륨은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캡사이신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려면 맵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고추 등 신선한 천연식품을 식단에 포함해 적정량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11/27 19:30
  • 자기 전, 양치질할 때… 늘상 스쿼트하는 여성 스타 5인, 누구?

    자기 전, 양치질할 때… 늘상 스쿼트하는 여성 스타 5인, 누구?

    날씨가 추워지면 몸을 움직이기 싫어질 때가 있다. 잘 가던 헬스장에 가기도 싫어지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누워있고 싶다. 이럴 땐 집에서 아무런 준비물 없이 할 수 있는 ‘스쿼트’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쿼트를 즐겨하는 연예인에는 나나, 손나은, 이세영, 전혜빈, 진아름 등이 있다. 배우 나나(33)는 “매일 밤 스쿼트 100개를 하고 꼭 잠에 든다”고 했고, 배우 손나은(30)은 “해외 일정이 있어 헬스장에 못 갈 때 스쿼트한다”고 말했다. 배우 이세영(31)은 “아역 배우 이미지가 강해 스트레스받았을 때 하루에 스쿼트 1000개 해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했고, 배우 전혜빈(41)은 “양치질하면서 스쿼트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델 진아름(35)은 “가장 자신 있는 부위는 스쿼트로 만든 엉덩이다”고 했다. ◇하체 힘 키우는 스쿼트 스쿼트는 엉덩이·허벅지 등 하체 근육을 키우는 대표 운동이다. 스쿼트는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발끝이 약간 바깥쪽을 향하도록 한다. 이후 허벅지가 지면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는다. 이때 허리와 등을 곧게 편 채 중심축을 유지해야 상체의 균형을 잡고 허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자세가 힘들다고 허리를 굽히면 허리에 부담이 크고,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 넘어질 수 있다. 발뒤꿈치로 땅을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다시 일어나면 된다. ◇스쿼트 종류 3스쿼트는 관절·근력 상태에 따라 다르게 할 수 있다. ▷내로우 스쿼트=‘오다리’가 있는 사람은 발을 모으고 하는 내로우 스쿼트가 좋다. 오다리는 무릎관절이 바깥으로 휘어져 있으며, 무릎을 붙이고 똑바로 섰을 때 무릎 사이 간격이 2.5㎝ 이상인 상태다. 내로우 스쿼트를 하면 일반 스쿼트에 비해 다리 안쪽 모음근이 더 잘 자극돼, 모음근이 약해 무릎과 다리가 벌려진 상태인 오다리를 교정해준다. 실제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다리인 사람이 내로우 스쿼트를 하면 운동 후 무릎 사이 간격이 평균 6.34㎝에서 5.34㎝로 감소했다.▷와이드 스쿼트=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스쿼트 동작이 어렵다면 일반 스쿼트보다 다리를 적당히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가 좋다. 와이드 스쿼트는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한다. 와이드 스쿼트는 발 사이 간격이 넓어 더 안정적이고, 무릎에 힘이 덜 들어가는 편이라 일반 스쿼트보다 중장년층에 적합하다. 다만, 어깨너비 2배 이상 다리를 벌리고 하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한다. 하체에 근력이 많고, 운동을 즐기는 20~40대라면 어깨너비 2배 수준으로 다리를 벌리고 해도 큰 문제 없다.▷미니 스쿼트=스쿼트를 했을 때 무릎 통증이 있다면, 미니 스쿼트를 하는 게 좋다. 미니 스쿼트는 무릎을 30도 정도만 구부리는 동작이다. 무릎을 크게 굽혔다 펼 때 통증이 있다면 무릎 사이 연골판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다. 이때 무릎을 크게 구부리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무릎을 30도 정도만 구부리면 연골판에 부담이 덜 가고, 하체 근육도 자극된다. 강도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면 한 세트에 반복하는 횟수를 늘리면 된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2024/11/27 19:12
  • 빙판길에서도 끄떡 없는 하체 만드는 법… ‘이 동작’ 해보세요

    빙판길에서도 끄떡 없는 하체 만드는 법… ‘이 동작’ 해보세요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빙판길 낙상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뼈가 약한 노년층은 낙상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낙상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하체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고관절 골절 가장 조심해야노년층이 낙상시 가장 조심해야 할 부위가 바로 엉덩이뼈, ‘고관절’이다. 고관절 골절은 흔히 허벅지와 골반을 잇는 부위가 부러지는 것을 말하는데 고관절이 골절되면 체중을 견딜 수 없어져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거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수개월 동안 꼼짝없이 침상 생활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쉽게 폐렴이나 욕창을 동반하게 되며 오래 누워 있다 보니 다리 쪽 정맥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못해 피가 응고돼 혈전이 생기고 이는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고위험 질환으로도 이어진다.낙상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다. 전체 근육의 70%를 차지하는 하체 근육은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스쿼트가 도움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11/27 19:00
  • "다리 색 급변, 절단 가까스로 면해"… 70대 남성, 혈관 막고 있었던 건?

    "다리 색 급변, 절단 가까스로 면해"… 70대 남성, 혈관 막고 있었던 건?

    다리에 거대 혈전이 생겨 절단 위험에 처했던 70대 남성이 가까스로 치료돼 회복한 사례가 보고됐다.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코메니우스대 의료진은 이전 병력이나 약물 복용이 없는 73세 남성 흡연자 A씨가 약 두 시간 동안 오른쪽 다리 통증이 점점 악화된다고 호소하며 응급실에 온 사례를 전했다. A씨는 병원에 왔을 때 오른쪽 발바닥이 무감각했고 발가락과 발목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는 약 2주 동안 피가 나는 소변을 봤다고 했고 대퇴동맥(허벅지 부위 동맥) 등에 맥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가락에서 종아리 중간까지는 차가웠고 피부색은 창백했다. 복부 검사에서는 혈류량 감소가 확인됐고, 전신성 압통이 드러났다. 촉진했을 때 양쪽 옆구리 통증도 느꼈다. 의료진은 A씨가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진통제, 산소요법, 헤파린(혈액 응고 막는 성분) 투여를 했지만 팔다리가 갈수록 빨갛게 변하고 통증이 빠르게 악화됐다. 진단명은 심부정맥혈전증이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대퇴정맥 혹은 장골정맥 등 깊은 심부정맥에 거대한 혈전이 생겨 발생하는 드물고 긴급한 질환이다.​ 의료진은 전신 마취 하에 A씨 허벅지를 절개하고 혈관을 막고 있는 물질을 제거했다. 다행히 수술 후 A씨 다리 색깔이 개선됐고, 대퇴동맥 맥박이 회복됐으며, 모세혈관에 다시 혈액이 흐르는 게 확인됐다. 또 수술 후 12시간 이내에 사지 운동 기능이 회복됐다.​ 퇴원 후에도 매주 추적 관찰한 결과, 1개월 이내에 관련 후유증 역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 정맥 안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래 침대에 누워 있거나, 외상을 입었거나, 암이 있는 등 혈전이 생기기 쉬운 여러 상황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다리 색이 변하고, 다리가 붓고, 걸을 때 장딴지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혈전이 폐동맥으로 들어가면 폐동맥 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경우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정맥 통로가 폐쇄되면 사지 부종뿐 아니라 저혈량성 쇼크가 올 수 있다. 이후 돌이킬 수 없는 정맥 괴저가 시작되면 사지 절단 위험이 50%, 사망률이 40%에 이른다. 치료는 헤파린(혈액 응고를 막는 물질) 투여, 수술을 통한 혈전 제거 등으로 진행한다. ​A씨 치료를 담당한 브라티슬라바 코메니우스대 의료진은​ "심부정맥혈전증은 정맥 괴저, 사지 절단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드문 질환"이라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사례보고'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11/27 18:55
  • 올해 FDA 승인 가장 많은 신약은 '항암제'… 주목해야 할 약은?

    올해 FDA 승인 가장 많은 신약은 '항암제'… 주목해야 할 약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신약 중 항암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FDA가 승인한 신약의 개수와 종류를 분석한 보고서 '2024 FDA 신약 승인현황'을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허가받은 신약은 항암제였으며, 가장 흔한 제형은 경구용 저분자화합물(알약)이었다.◇항암제, 9건으로 1위…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가장 많았다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FDA가 승인한 신약은 상반기(1~6월) 21개와 하반기(7~10월) 17개를 합산해 총 38개다. 사업단은 올해 승인 건수에 대해 작년 총 55개의 신약을 허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김효인 연구원은 "전년도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약품들의 승인 일정이 올해까지 지연된 상황들을 고려할 때, 2024년의 승인 건수는 다소 적은 편"이라고 밝혔다. 아직 두 달이 더 남아 있으나, 2022년(37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허가된 신약을 질환별로 살펴보면 암·종양학이 9건(23.7%)으로 가장 많았으며, 면역질환이 6건(15.8%)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대사장애와 혈액질환이 각각 4건(10.5%)씩 승인됐으며, 신경과학·심혈관질환·감염병이 각각 3건(7.9%) 허가됐다. 이외에도 비뇨기질환과 호흡기질환에서 모두 1건(2.6%)씩의 승인이 있었다.의약품을 형태별로 보면, 경구제(먹는 약) 형태의 의약품인 '저분자화합물'이 22건(57.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항체 의약품 9건(23.7%) ▲재조합단백질 의약품 3건(7.9%) ▲펩타이드 1건(2.6%)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1건(2.6%) 순으로 허가를 많이 획득했다. 기타 의약품에는 유방암 절제 수술 전에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형광 조영제의 일종인 '루미사이트'가 포함됐다.◇"상반기, 레즈디프라·윈레브에어·오투바이어 주목"한편, 사업단은 올해 승인을 획득한 의약품 중 주목해야 하는 약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상반기에 승인된 의약품 중에서는 마드리갈의 MASH(대사이상성 지방간염) 치료제 '레즈디프라(성분명 레스메티롬)'와 MSD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성분명 소타터셉트), 베로나 파마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약 '오투바이어(성분명 엔시펜트린)'를 꼽았다.레즈디프라는 MASH 치료제로 승인된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베타(THR-β) 작용제다. 발병 기전이 복잡해 표적을 설정하기 어렵고 연구개발의 난이도가 높아 별다른 치료제가 없던 질환에 등장한 최초의 신약이다. 레즈디프라는 지난 3분기 기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6000만달러(한화 약 83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다만 레즈디프라의 현 승인은 정식 승인이 아닌 가속 승인이며, 후속 약물이 시장에 진입할 경우 레즈디프라의 시장성에 영향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김효인 연구원은 "레즈디프라는 올해 3분기 기준 이미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도 "실제 임상에서는 에프럭시퍼민, 서보두타이드, 터제파타이드 등의 효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즈디프라는 첫 MASH 치료제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클 뿐 실질적인 시장성은 우려된다는 일각의 의견 또한 존재한다"며 "따라서 경쟁 약물들의 후속 임상 결과와 향후 발표될 확증 임상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윈레브에어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를 위한 최초의 액티빈 신호 억제제다. 단백질 복합체인 '액티빈'과 형질전환 성장인자인 'TGF-β'를 결합했다. 기존 치료제들은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작용해 병증의 진행을 늦출 뿐 완치가 불가능한 반면, 윈레브에어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가능해 블록버스터로 등극할 가능성이 있다.오투바이어는 성인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로, 미국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유지요법으로 약 20년 만에 승인된 새로운 기전의 흡입형 제품이다. 인산디에스테라제(PDE) 3과 4를 선택적으로 이중 억제하는 신약으로, 기관지 확장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결합했다. 오투바이어는 기존의 무스카린 길항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들과 기존 치료제들의 병용 투여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하반기, 코벤피·엡글리스 주목"하반기에 승인된 약물 중에서는 BMS의 조현병 치료제 '코벤피(성분명 자노멜린·염화트로스피움)'와 일라이 릴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코벤피는 1989년 노바티스의 '클로자릴(성분명 클로자핀)' 이후 약 3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조현병 치료제다.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하던 기존 치료제와 달리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활성화한다. 이 덕분에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이었던 체중 증가, 운동 장애 등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앱글리스는 면역글로불린(IgG4) 단일클론항체다. 성인과 12세 이상 청소년(체중 40kg 이상) 중 국소 치료제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국소 치료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사노피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과의 직접 경쟁도 예상된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11/27 18:46
  • 안산고든병원, 전 태백병원 정형외과 김현겸 원장 영입

    안산고든병원, 전 태백병원 정형외과 김현겸 원장 영입

    안산 고든병원이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안산 사랑의병원 부원장 출신인 김현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김현겸 원장은 지난 10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김현겸 원장은 중앙대 의대 졸업 및 석사과정을 취득하고 정형외과 전공의,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김현겸정형외과 원장, 안산 사랑의병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약 30년 이상의 임상 및 수술 경험을 쌓아온 김현겸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물론 관절내시경과 고관절 등 골절 수술, 중증 외상을 전문으로 다양한 관절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해왔다.고든병원은 신경외과·정형외과가 모두 있는 병원이다. 신경외과에서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모두 가능하며 특히 고난이도 수술방법인 단방향·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가능하다. 이 수술의 경우 작은 구멍을 뚫어 진행하는 방식으로 절개를 하지않아 수술 부위 상처가 작다는 장점이 있고 부작용이 적고 증세가 빨리 호전된다. 정형외과 또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수술을 하지만 특히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한 AI 인공관절 로봇인 마코인공관절로봇을 갖추고 있다. 3차원 영상을 기반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수술이 가능한 방법으로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 최근 7층에 위치한 재활센터를 오픈해 재활과 물리치료도 가능해졌다. 안산 고든병원 황주민 병원장은 "고든병원은 모든 것을 환자의 기준으로 바라보며 맞춤형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4/11/27 18:12
  • 롯데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서비스 종료

    롯데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서비스 종료

    롯데헬스케어가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서비스를 종료한다. 약 1년 반 만이다.캐즐은 27일 사용자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12월 26일 캐즐 앱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롯데그룹이 건강관리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700억을 출자, 2022년 4월 설립한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출시하며 본격적 사업을 시작했다.캐즐은 가입자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설문 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컨셉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정식 서비스 출시 전부터 롯데헬스케어와 알고케어간 기술 분쟁이 있었으며, DTC(소비자직접시행) 유전자 검사 서비스 확대, PB 건강기능식품 출시 등으로 반등을 노렸지만 사업성과를 내지 못했다.
    의료장비이금숙 기자2024/11/27 18:10
  • 로슈 면역항암제 ‘티라골루맙’… 폐암 임상 3상서 효능 입증 실패

    로슈 면역항암제 ‘티라골루맙’… 폐암 임상 3상서 효능 입증 실패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티라골루맙'이 또 한 번 폐암 임상 3상 시험에서 실패했다.로슈는 티라골루맙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 'SKYSCRAPER-01'의 최종 결과를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티라골루맙은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면역 억제 수용체 'TIGIT'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면역관문 억제제 후보물질이다. SKYSCRAPER-01은 PD-L1이 높게 발현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534명을 대상으로 티라골루맙·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과 티쎈트릭 단독요법을 비교한 연구다. 그 결과, 티라골루맙 병용요법군은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1차 평가변수를 달성하지 못했다. 즉, 티쎈트릭 단독요법 대비 효능을 입증하지 못한 것. 이는 지난해 8월 회사 측이 실수로 공개한 중간 분석 결과에서 티라골루맙 병용요법군의 전체 생존기간(22.9개월)이 티쎈트릭 단독요법군(16.7개월)로 약 6개월 더 긴 것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결과다.다만,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라골루맙 병용요법의 전반적인 안전성의 경우 장기 추적 연구 데이터와 일관됐다. 이로써 티라골루맙은 약 5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임상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로슈는 지난 7월 초 티라골루맙을 평가하는 임상 2/3상 시험 'SKYSCRAPER-06'에서도 효능을 입증하지 못한 바 있다. SKYSCRAPER-06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국소 진행성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티라골루맙·티쎈트릭·화학요법 병용요법을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화학요법 병용요법과 비교한 임상시험이다.로슈는 내년 학회에서 SKYSCRAPER-01의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1/27 17:53
  • 지창욱, ‘이때’ 운동했다가 오히려 건강 악화… 이유 뭐였나 보니?

    지창욱, ‘이때’ 운동했다가 오히려 건강 악화… 이유 뭐였나 보니?

    배우 지창욱(37)이 자신만의 체력 관리법을 공개했다. 오늘(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지창욱은 체력이 부족할 때 어떻게 극복하냐는 질문에 “쉬는 날 꾸준히 운동하려고 한다”며 “어릴 때는 술 마신 다음 날 운동을 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몸이 더 안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술을 좀 덜 마신다”고 밝혔다. 지창욱처럼 술 마신 다음 날 죄책감이 들거나 아직 남아있는 술기운을 없애고자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과음한 다음 날 고강도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실제로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운동을 하는 건 건강에 좋지 않다.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고 이후 포도당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젖산이 분비돼 간이 젖산까지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술을 먹고 다음 날 하는 운동은 근육 강화 효과를 떨어뜨린다. 근육 생성에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소가 필요한데, 알코올이 수분을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한 상태인 데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위 기능을 떨어뜨려 영양소가 몸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또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혈액의 흐름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가 근육으로 운반돼야 하는데 탈수 반응은 산소와 영양소의 원활한 공급을 방해한다. 근육에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게 되면 운동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근육세포가 파괴 또는 괴사할 수 있다. 따라서 술을 마신 직후부터 다음 날까지는 운동을 삼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지친 간을 비롯해 음주로 악화한 신체 기능이 회복되기까지는 하루 정도가 걸린다. 운동을 해야 한다면 근력 운동보다는 걷기 등과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부담이 적다. 유산소 운동 역시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장시간 휴식 없이 해서는 안 된다. 휴식할 때는 물을 자주 마셔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11/27 17:21
  • “수술 중 ‘기타’ 연주해달라” 의료진 부탁…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일이었다는데, 왜?

    “수술 중 ‘기타’ 연주해달라” 의료진 부탁…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일이었다는데, 왜?

    뇌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 중 기타를 연주한 캐나다 6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인 콜린 밀러(64)는 지난해 10월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왼쪽 뇌의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8시간 동안 수술을 받아야 했다. 밀러는 “의료진이 수술 전 주로 몸을 어떻게 사용하냐고 내게 물었다”며 “나는 기타를 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의료진은 “수술 중 뇌의 운동기능을 확인해야 하기에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한다”며 “이때 기타를 치면 된다”고 말했다. 결국 밀러는 수술 중 잠시 깨어나 기타를 쳤다. 이렇게 수술 중 의도적으로 환자를 깨우는 뇌 수술을 ‘각성수술(Awake surgery)’이라고 한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후 밀러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현재 그는 1년에 4번씩 런던의 킹스 칼리지 병원을 방문해 뇌 상태 검진을 받는다. 또한 교회 밴드부에서 기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각성 수술은 환자와 대화하거나 환자의 행동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뇌 수술이다. 수술 중에 의도치 않게 깨어나는 ‘수술 중 각성’과는 다르다. 각성 수술은 거의 ‘뇌종양’ 환자가 한다. 뇌종양을 제거할 때 종양 주변이 신경 기능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종양을 최대한 떼면서 마비가 오는 등 장애가 안 생기는 경계를 찾아서 수술해야 한다. 뇌 위치에 따른 기능은 사람마다 다르다. 언어기능‧운동기능 같은 뇌의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은 모든 사람이 똑같지 않다. 사람에 따라 뇌 발달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언어기능처럼 상위 뇌 기능은 개인별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렇게 사람마다 뇌 영역에 따른 기능이 제각각일 수 있어, 각성 수술을 통해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를 제거할 때는 말을 하게 하고, 사고를 담당하는 부위를 절제할 때는 덧셈, 뺄셈 등을 시킨다. 운동을 담당하는 부위를 뗄 때는 손발을 계속 움직이게 한다.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계산을 못 하거나, 손발에 마비가 생기기 시작하는 등 뇌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는 순간이 되면 절제를 중단해야 한다. 종양이 남아있어도 더 이상 잘라내지 않고 남은 종양은 수술 후 방사선이나 항암 치료로 없앤다. 각성 수술은 수술 내내 환자가 깨어 있지는 않고, 종양을 절제하는 1~2시간만 깨어난다. 수술을 시작할 때는 환자를 수면 마취해 재운다. 뇌는 통증을 못 느끼지만 두피는 다르기 때문에 두피에 신경 차단술을 한 뒤 두피와 두개골‧뇌막을 절개한다. 종양을 제거할 때 환자를 마취에서 깨우고 전기로 뇌 표면을 자극하면서 다양한 지시를 한다. 수술 중 깨어난다는 것이 두려울 수 있지만, 각성 수술하면 최소한의 후유증이 남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의료진은 각성 수술 전 수술실 내에서 벌어질 상황에 대해 시뮬레이션해 보며, 수술 전 환자와 치료 합의점을 찾는 과정도 거친다. 
    뇌질환김예경 기자2024/11/27 17:20
  • 암젠 "월 1회 투여하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 최대 20% 체중 감소"

    암젠 "월 1회 투여하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 최대 20% 체중 감소"

    미국 제약사 암젠이 개발 중인 월 1회 투여 비만 신약 후보물질 '마리타이드'가 임상 2상 시험에서 체중의 최대 20%를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암젠은 마리타이드의 효능·안전성을 위약과 비교한 임상 2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마리타이드는 월 1회 또는 그보다 긴 간격으로 피하 주사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에 작용하며 GIP(위 억제 펩타이드) 수용체를 억제하는 항체-펩타이드 접합체(APC)다. GLP-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다르며, GLP-1/GIP 이중작용제인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와 자주 비교된다.이번 임상 2상 시험에서는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 592명을 대상으로 마리타이드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마리타이드 투여군 중 2형 당뇨병이 없는 비만·과체중 환자는 임상 52주차에 최대 20%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이 있는 비만·과체중 환자에서도 마리타이드는 최대 17%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 마리타이드 투여와 골밀도 변화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었다. 마리타이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구토·변비를 비롯한 위장관 부작용이었으며, 메스꺼움과 구토는 경미하고 일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젠은 임상 2상 시험의 구체적인 결과를 향후 학회에서 발표하고, 글로벌 규제당국과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암젠 제이 브래드너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비만과 비만 관련 질환 치료를 위해 설계된 임상 3상 시험 MARITIME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임상시험은 업계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감량 효과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6일 암젠의 주가는 일시적으로 10% 이상 하락했다. 미국 JP모건 크리스 쇼트 애널리스트는 "마리타이드는 분명히 효과적이고 투여 빈도도 낮지만, 이 계열 치료제에서 요구하는 효능의 기준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월가는 현재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비만 후속 약물인 카그리세마와 리타트루타이드의 경우 최소한 25%의 체중 감소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1/27 17:00
  • "식도 까맣게 변해버려, 충격"… '이 음료' 과도하게 마셔도 발생한다?

    "식도 까맣게 변해버려, 충격"… '이 음료' 과도하게 마셔도 발생한다?

    원인 모르는 피 섞인 구토가 지속되고, 음식이나 침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드물지만 '급성 괴사성 식도염'일 수 있어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급성 괴사성 식도염은 발생률이 최대 0.2%로 보고될 정도로 드물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무엇보다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면 식도 점막이 까맣게 보이는 끔찍한 증상이 나타난다.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 의대 연구진은 82세 남성 A씨가 이틀 동안 커피 찌꺼기가 섞인 구토를 한다며 입원했다고 밝혔다. A씨는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었다. 식도위장십이지장 내시경 검사를 해봤더니 식도 전체에 퍼진 검은색 점막이 보였다. 의료진은 양성자 펌프 억제제(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의 일종) 등을 써서 치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저널'에 게재됐다.급성 괴사성 식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상부 위장관 출혈, 윗배 통증, 구토, 삼킴곤란 등이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기저질환으로 인한 체내 출혈, 혈전(피떡)으로 인해 2차적으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신부전, 암, 저산소증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소주 등 알코올을 과다 섭취하면 기저질환 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11/27 16:53
  • 부산백병원,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 교육훈련센터 지정

    부산백병원,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 교육훈련센터 지정

    부산백병원이 최근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삽입술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다.이번 교육훈련센터 인증을 통해 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는 타 병원에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할 때 시술법을 교육하고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Center of Excellence' 자격을 갖추게 됐다.정상적인 심박수는 분당 60~100회 정도지만 심장 박동이 느린 서맥의 경우 50회 미만으로 측정된다. 심장 박동이 느려지면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신체에 공급하지 못해 ▲어지럼증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인공 심박동기는 맥박이 정상보다 느린 상태인 ‘서맥성 부정맥’이거나 심장박동이 불규칙할 때 삽입하며 전기 자극을 이용해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수술방식은 가슴이나 쇄골 피부를 절개해 심박동기를 삽입하고 혈관을 통해 전극선을 심장에 연결하는 흉곽 절개 방식으로 시술을 진행한다.반면,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은 절개 없이 대퇴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우심실 안에 약 2.6cm의 작은 무선 심박동기를 이식한다. 흉터나 피부 돌출 등 외관상 티가 나지 않고 전극선이 없어 어깨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다. 시술 시간이 기존보다 짧고 통증, 출혈, 감염, 혈종 등 실질적인 부작용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다.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 김대경·박영아 교수는 “시술 후 회복 기간이 짧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투석 환자 등 혈관 내 전극선 삽입이 어렵거나 고령 환자 등 무선 심박동기 삽입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타 병원에 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만의 술기와 경험을 전수하고 교육훈련센터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은 2022년 9월에 국내 허가 되었으며 부산백병원은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무선 심박동기 삽입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4/11/27 16:38
  •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 출시… 저분자 오일 신소재 함유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 출시… 저분자 오일 신소재 함유

    선진뷰티사이언스의 클린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irecipe)가 27일 강남구 646테라스에서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대표는 아이레시피의 신제품에 적용된 신소재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공개하면서 ‘클린뷰티 2.0’ 시대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현 단계인 클린뷰티 1.0은 ODM 회사의 플랫폼 위에 많은 인디 브랜드들이 마케팅 위주의 비슷한 클린뷰티를 양산하고 있다”며 “유니크한 브랜드를 만들어야 K-뷰티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으로 생각해 클린뷰티 2.0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날 처음 선보인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은 선진뷰티사이언스의 독자적인 클린테크 기술력을 적용해 친환경 ‘바이오컨버전 공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차세대 바이오 오일 ‘이지라이트(EZLiteTM)’를 적용한 제품으로 원료부터 소재, 처방까지 철저한 클린뷰티에 입각한 제품이다.선진뷰티사이언스 신경희 연구소장은 “클린테크 바이오 신소재 ‘이지라이트’는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고 기름진 느낌의 식물성 오일 소재와 달리, 잘게 쪼개 저분자화한 오일이 모공에 깊숙이 침투해 피지를 제거하고, 클렌징 후에도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2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임상시험에서도 블랙헤드나 모공의 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입증됐다.또한, 신제품은 ‘논코메도제닉’ 제품으로 민감성, 여드름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세라마이드와 발효유자추출물을 함유해 세안 후에도 피부가 당김 없이 촉촉한 마무리감을 준다.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존의 자사 제품은 이미 순수 무향 포뮬러와 엄격한 유해 성분 배제로 클린뷰티 1.0의 정점을 찍었다”며 “이번 바이오 오일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아이레시피가 또 다른 클린뷰티의 새 시대를 여는 선구자로 K-뷰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아이레시피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은 공식몰과 올리브영, 무신사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11/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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